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공간/관련 이야기 2013. 10. 1. 10:01 by 레미0아이시스

사실 리뷰에서도 다루긴 할건데 그럴려면 꽤 오래있어야 쓸 수 있는데다가


미우라가 메인타켓으로 나올 것 같은 7.5 아무리 빨라야 8월말 정도로 예상되고 국내에는 -_-; 

그런 이유로 미리 쓰려고 합니다. 

잡담 형식이지만요


1. Term1> 미우라의 첫 등장 ~ 테니스 경기

 사가미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호감은 아닙니다. 작품내에선 호감이겠지만 독자가 보기엔 영 아니죠. 이유야 유이를 대하는 태도를 하치만의 시각으로 보여줬기 때문이지만 누가봐도 자기 중심적인게 눈에 띄는데 좋게 봐주는 사람이 많진 않을 겁니다.  어찌되었건 이때만큼은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이지만 유키노의 판정승이 될 수 밖에 없는게 남의 의견을 들으려고 하지않고 자신만의 의견을 강요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이건 변명의 여지가 없지요.

 이 태도는 테니스 경기에서 여지 없이 드러냅니다. 자기가 테니스를 치고 싶으니 친다. 남이 어떤 사정으로 코트를 사용하는지는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 역시 좋게 보이지 않지요. 게다가 경기 도중에 '승부는 확실히 가려야지'란 말을 다른 사람이 들으면 그저그럴지는 모르지만 하치만 만큼은 '토츠카를 내쫒을려고 한다'고 해석합니다. 그리고 그 해석은 어찌되었건 정황상 그렇게 됩니다. 본인은 그리 생각하지 않아도 말이죠.

 미우라 자체가 그리 생각이 깊은 캐릭터가 아닙니다. 특히나 에비나나 하치만과 비교하면 너무 레벨이 낮습니다. 그렇다고 하야마처럼 어설프게나마 내공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우라는 인기가 좋습니다. 특히 사가미하고 비교하면 사가미의 인지도는 미우라에게 상대도 안될겁니다. 이것에 대한 코멘트는 후에 서술하겠습니다.

 
2. Term2> 여름캠프 ~ 문화제

 미우라가 여름캠프때 활약했다거나 그런건 한건도 없을겁니다. 여름캠프에서 돋보이는 것은 하야마와 하치만의 가치관의 대립이고 나머지는 그걸 평가하는 역할입니다. 극단적으로 요약하면요. 굳이 말하자면 유키노와의 대립이 조명되긴 합니다. 워낙 유키노의 판정승인데 미우라의 경험치나 사고방식으로는 유키노를 이긴다나 논파한다던가 그런게 불가능하기에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지 않을겁니다.

 또하나는 미우라가 하치만의 계획에 동참을 했다는 겁니다. 예상이야 자발적이라기 보단 하야마가 자원했기에 미우라도 했다라는게 우리의 예상이고 실제로 후에 나오는 문화제에서도 사실상 무리인 연장 공연을 하야마의 부탁으로 해주기도 한걸 봐선 우리의 예상이 아마 맞을 겁니다.


3. 미우라가 앞으로 조명되는 이유

 여기까지 쓰고도 미우라에 대해 따로 리뷰라고 하지 않는 이유는 이거 부족합니다. 이것만으로는 미우라가 어떻다라고 사실 판단하기도 뭐한데다가 앞으로 미우라가 조명될 가능성이 큽니다. 

 작가가 F조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집단은 하야마-미우라 집단, 사가미 집단, 하치만, 사키정도입니다. 하치만과 사키는 집단이 아니기에 논외이고 사가미나 그 집단은 6.25나 6.5를 통해 알게됩니다. 그래서 남은게 하야마-미우라집단이고 그에 대해 어떻게든 다뤄질것은 뻔했습니다.

 2권정도까지만해도 사실 그냥 엑스트라 캐릭터라고 생각했던 하야마나 미우라(사실 정말 그렇게 느껴진게 주 캐릭터가 워낙 하치만, 유이, 유키노라서 그렇습니다.)가 준주력에 해당될 정도로 다뤄지겠구나 라고 느껴진건 저같은 경우는 여름캠프 사건때부터였습니다. 당당하게 한플룻에 등장하는 것을 보면 앞으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겠구나라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기에 어떤식으로든 하야마-미우라집단 맴버들은 다뤄질테고 특히나 하야마, 미우라, 에비나는 주축입니다. 에비나가 주축인 이유는 지금 이야기해봐야 중언부언하니 하나만 말하자면 토베가 에비나가 좋아한다라는 것도 그 이유입니다. 이 소설은 집단, 사회라는 것을 상당히 조명하는 소설입니다. 그리고 토베가 에비나를 좋아한다는 것은 잘될 경우는 괜찮은데 안될경우는 집단이 붕괴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4. 미우라에 대한 평가

 구체적으로 미우라를 다루지 않는 이상 미우라를 평가하긴 힘듭니다. 따라서 주어진 것만으로 하겠습니다.

 Term1에서 제가 서술한 내용을 보면 적어도 미우라는 인망이 있습니다. 이점이 사가미하고 더 대비됩니다. 자기 중심적인 성격이 너무 눈에 띄어서 알기 어렵긴 하지만 남들을 무시하거나 하진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있는 힘껏 하치만을 무시하고 있는 사가미와 달리 미우라는 하치만을 무시하진 않습니다. 미우라와 하치만이 상대할 일이 없어서라고 질문하실 수도 있지만 사가미도 직접적으로 하치만과 대면할때는 문화제의 마지막정도입니다. 또하나 테니스 경기를 보면 하치만이 친구가 없다라던가 그런 소리를 할때 놀라거나 하긴 하지만 적어도 무시를 하거나 비웃지는 않습니다.  

 유이가 봉사부에 의뢰를 한 직후에 그러니까 유키노와 미우라가 한바탕 한 뒤에 미우라와 유이의 대화를 보면 적어도 미우라는 유이의 활동이라던가 그런 것을 용인하고 있습니다. 즉, 100% 내 맘대로 해야한다 이런건 아니란 거긴 합니다. 적어도 사정을 말하면 들어준다 정도입니다. 이 점도 사실 중요한데, 그녀가 좋아하지 않는 것은 어정쩡한 태도이지 그녀에게 반대하는 태도가 아니란 겁니다. 실제로 잠시나마(?) 미우라는 유키노를 인정한다고 여름캠프때 밝히는데 그건 유키노가 자기에게 반대하는 태도를 보이더라도 입장이 워낙 확실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알 수 있는 것이 6.25권에서 나온 미우라의 메일 의뢰인데 그녀는 메일 의뢰도 스트레이트하게 자기 이름을 쓴데다가 내용도 완전 직설적입니다. 사가미가 맘에 들지 않는다던가 [...]
그리고 이에 대한 하치만의 평가도 사가미가 어쩡정하게 행동하기에 미우라의 빈축을 샀다고 하지요.

 Term1을 제외하면 그저그렇게 나오고 있는 미우라지만 7권 혹은 그 이후에는 조명이 될 수밖에 없기에 앞으로가 기대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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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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