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호 「마오씨의 아이를 갖고 싶다」
1 2013/09/03(화) 23:23:48. 67 ID:r7YRyW+lO
치호 「임신시켜 주지 않을까요∼」
4 2013/09/03(화) 23:36:08. 39 ID:r7YRyW+lO
치호 「있잖아요, 마오씨는 이상한 부분에서 너무 성실하지 않나요?」
치호 「그러니까 기성 사실을 만들어 버리면 제대로 책임을 져 줄 거라 생각해요」
우루시하라 「……그거 어째서 나에게 이야기하는 건데?」
치호 「당연하잖아요. 현재 마오씨는 단기 아르바이트 중, 아시야씨는 장 보기」
치호 「여기에 있는 것은 연중 한가한 우루시하라씨뿐이니까 필연적으로 그렇게 되지 않나요? 그 정도도 모르는 건가요?」
우루시하라 「어이, 손해를 보는 것 같은 눈으로 보는 거 그만둬.」
5 2013/09/03(화) 23:42:49. 85 ID:r7YRyW+lO
치호 「그렇지만 정말로 덮쳐 주지 않을까요? 저는 언제라도 준비하고 있는데요」
우루시하라 「아마 아무리 기다려도 덮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만?」
치호 「그렇지만 마오씨도 남자잖아요? 가끔 씩은 불끈 할 거에요.」
치호 「그럴 때 곁에 자신에게 호의를 품고 있는 가슴이 큰 여고생이 있는데…… 이것은 이미 안아 주지 않으면 남자가 아니지 않나요?」
우루시하라 「불끈 한 것만으로 여고생을 덮치면 이 세계 남자들은 범죄자 투성이일 거라고」
7 2013/09/03(화) 23:48:15. 05 ID:r7YRyW+lO
치호 「그렇지 않으면 그런 건가요? 저, 마오씨의 취향이 아닌 건가요……」
치호 「그토록 스키스키 빔을 보내고 있는데도 답장도 없고」
우루시하라(뭐야, 그 스키스키빔은……)
치호 「역시 마오씨, 저보다 유사씨나 스즈노씨가 더 좋은 걸까요……」 추우욱
10 2013/09/03(화) 23:57:17. 68 ID:r7YRyW+lO
우루시하라 「어째서 거기서 에미리아와 벨이 나오는데?」
치호 「하지만 제대로 플래그 세우고 있잖아요, 저보다」
치호 「특히 유사씨는 마오씨와 러브 러브 팬픽도 많이 있고」
치호 「그에 비해 제 메인인 팬픽은 셀 수 있을 정도 밖에 없어요! 애니메이션 방송 중에는 그토록 모두들 『치이짱 귀여워』 라고 말했으면서 어떻게 된 거에요, 이거!?」
우루시하라 「갑자기 그런 메타 발언을 해도……」
13 2013/09/04(수) 00:09:10. 10 ID:JXBTnhCXO
우루시하라 「뭐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 에미리아나 벨은 평상시 쌀쌀한 만큼, 갭에 대한 것만으로도 이야기를 만들기 쉽지.」
우루시하라 「반대로 사사키 치호는 완전 스트레이트라서 이야기를 쓰기 어려워. 어디까지나 일반인이니까 이세계 네타도 못 쓰고」
치호 「그렇게 진지한 고찰 필요 없어요 ……」
우루시하라 「뭐 됐지. 그 만큼 동인지에서는 대인기이고」
치호 「결국 성적 매력 담당입니까……」
15 2013/09/04(수) 00:16:48. 48 ID:JXBTnhCXO
치호 「그렇지만 동인지로 인기 있어도 마오씨는 제 몸에는 관심도 없는 거 같고」
치호 「그렇다면 역시 취향 문제네요…… 마오씨는 반드시 빈유를 좋아하는 거에요」
치호 「아- 어째서 나 혼자만 이렇게 큰 걸까? 가슴 작고 평평한 두 사람이 부러워요……」
우루시하라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거 두 사람 앞에서는 절대로 말하지마」
17 2013/09/04(수) 00:27:31. 50 ID:JXBTnhCXO
치호 「그런 이유로 이런 내가 마오씨에게 선택 받으려면 범해질 수 밖에 없는 거에요」
우루시하라 「결국 제 자리잖아.」
치호 「어떻게 하면 덮쳐 줄지, 우루시하라씨도 의견을 주세요.」
우루시하라 「그런 말을 해도……」
치호 「하루 종일 PC만 바라보고 머리 쓰지 않잖아요? 뇌를 썩히면 안 되니까, 딱 머리 쓸 좋은 기회 잖아요ㅛ」
우루시하라 「어떻게 하면 기성 사실을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하는 뇌도 적당히 썩은 거 같은데?」
19 2013/09/04(수) 00:42:41. 76 ID:JXBTnhCXO
우루시하라 「우선 다른 사람에게 묻기 전에 사사키 치호의 생각은? 뭔가 없어?」
치호 「그렇네요……아르바이트에서 돌아오면 알몸에 리본을 제가 있는 건 어떨까요?
물론 그 사이, 아시야씨와 우루시하라씨는 다른 데에 있고요」
우루시하라 「우앗, 과연 동인지 담당의 발상. 실제로 보면 오히려 질릴 거 같다고」
치호 「그렇지만 마오씨, 그런 나를 보고도 놀라지도 욕정도 하지 않고, 『치이짱, 여름 이라고는 해도 그 차림은 감기 걸리겠어 』라고 말하면서 옷 갈아 입으라고 할 거 같네요……」
우루시하라 「가능성이 있으니 곤란하긴 하겠구나. 그리고 다른 건?」
치호 「그렇네요. 우루시하라씨가 자고 있는 마오씨에게서 몰래 정자를 짜서 그것을 제 집까지 배달……」
우루시하라 「어이, 그만둬」
20 2013/09/04(수) 00:50:32. 84 ID:JXBTnhCXO
우루시하라 「애초에 조금 전부터 범해지고 싶다느니, 임신하고 싶다느니 하고 싶지만…… 그거 제대로 서로 좋아한 다음에 하는 거 아닌가?」
치호 「그게 안 되니까 강행할 수 밖에 없잖아요」
우루시하라 「그렇지만 그렇게 이어진다고 그것이 정말로 이어졌다고 할 수 있을지..」
우루시하라 「마오를 정말로 원하면 기성 사실 같은 것이 아니라, 좀더 정당한 방법으로 돌아 보게 해야지.」
우루시하라 「그것이 마오를 위해서도 사사키 치호를 위해서도 좋다고 나는 생각해」
치호 「…………」
22 2013/09/04(수) 00:55:31. 97 ID:JXBTnhCXO
우루시하라 「……이제 곧 불꽃놀이 있지 않아?」
우루시하라 「시험 삼아 둘이서 가자고 권해 보는 게 어때? 물론 마오는 둔탱이이니까 사사키 치호와 거리가 줄어들지 말지는 모르지만……」
우루시하라 「반드시 하면 좋을 거라 생각해, 적어도 나는」
치호 「우루시하라씨……」
치호 「그렇네요, 거기서 불꽃 대신에 제 꽃잎을 보여줄 거에요」
우루시하라 「응, 전혀 알지 못했구나, 너」
23 2013/09/04(수) 01:00:26. 33 ID:JXBTnhCXO
…………
우루시하라(사사키 치호, 겨우 돌아간 건가)
우루시하라(그렇다고는 해도 연애에 대해서 의견을 내다니…… 솔직히 나 답지 않은걸)
우루시하라(나도 취한 건가, 이 세계에? )
타박 타박……
우루시하라(발 소리? 아시야가 돌아온 건가? )
25 2013/09/04(수) 01:09:13. 25 ID:JXBTnhCXO
에미 「왔어요∼」 문 열림
우루시하라 「뭐야, 에미리아인가」 하아
에미 「사람 얼굴 보고 한숨 쉬지마 …… 어라, 혹시 너 혼자?」
우루시하라 「혹시가 아니라 그래.」
에미 「정말이지, 모처럼 용사가 와주었더니만…… 마왕은 몇 시에 돌아와?」
우루시하라 「아마 이제 곧 돌아올 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에미 「그래,그럼 여기서 기다릴게」
우루시하라 「마음대로 해. 어차피 나에게는 거부권도 없지?」
에미 「잘 알고 있네」
26 2013/09/04(수) 01:16:58. 80 ID:JXBTnhCXO
에미 「보리차 마실게」
우루시하라 「그러시던지」
우루시하라(인터넷 하는 중) 탈칵 탈칵
에미 「꿀꺽꿀꺽……후우」
에미 「…………」
에미 「……역시 돌아 보게 하려면 진짜 아이가 필요한 거겠지?」 중얼
우루시하라(……나는 아무것도 듣지도 않았다. 듣지 않았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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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사실 가장 괜찮다고 생각했던 걸.. 윌라드님이 해주셨더군요.. 새삼스럽지만 감사합니다. -_-;;;
1년 전쯤에 했어야 했던 말인데 [...몰랐습니다.... OTL....]
사실 이건 할까 말까 했는데... 그런 경위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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