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야 「저녁밥 먹고 가시겠습니까?」 치호 「에!?」
1 2013/07/22(월) 20:27:03. 56 ID:BfqpenIMO
마왕성·저녁……
마오 「벌써 이런 시간인가. 상당히 오랫동안 이야기에 열중했구나」
치호 「정말이네요. 역시 즐거운 시간은 빨리 지나가네요♪」
마오 「아하하, 확실히 즐거웠지만 단순한 잡담이니 그 정도는 과언이 아닐까?」
치호 「그, 그런가요? (쓴웃음」
우루시하라(좋아하는 상대와 같이 있으면 그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겠지……변함 없이 마오는 이런 일에는 둔하다)
아시야 「슬슬 저녁이군요. 사사키양, 괜찮으시면 저녁밥 먹고 가시겠습니까?」
치호 「에!?」
5 2013/07/22(월) 20:31:48. 51 ID:BfqpenIMO
아시야 「어째서 그렇게 놀라는 건가요?」
치호 「아니, 그래도 마오씨 생활비 아슬아슬하지 않나요? 그런 상황인데 저녁을 대접 받으면 어쩐지 미안해요!」
마오 「우왓, 사실이지만 직접 들으니 무너질 거 같아.」
치호 「아와와, 죄송합니다!」 허둥지둥
아시야 「괜찮습니다. 거기에 오늘은 여럿이 먹는 것이 더 좋으니까요.」
6 2013/07/22(월) 20:34:38. 01 ID:BfqpenIMO
우루시하라 「그러고 보니 오늘 저녁 뭔지 듣지 못했어. 뭐야?」
아시야 「훗, 듣고 놀라 거라, 우루시하라. 오늘 저녁은……」
아시야 「집에서 즐거운 불고기 파티다」 빙긋
세 사람 「! ?」
7 2013/07/22(월) 20:41:21. 39 ID:BfqpenIMO
우루시하라 「부, 불고기!? 즉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건가! 이, 이 마왕성에서!」 두근두근
마오 「너가 솔선해서 불고기라니……아시야, 너 머리라도 다친 건가?」
아시야 「저는 매우 정상입니다, 마왕님」
치호 「저기, 그럼 더더욱 제가 끼지 않는 것이…… 모처럼 진수성찬인데 제 몫만큼 줄어들 테고」
아시야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거기에 사사키양에게는 평소에도 많은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아시야 「그러니, 이것은 자그마한 답례라고 생각해 주세요」
9 2013/07/22(월) 20:50:04. 92 ID:BfqpenIMO
치호(역시 미안하지만… 너무 거절하는 것도 반대로 실례지요)
치호(거기에 마오씨와 함께 밥 먹을 수 있는 건 솔직히 기쁘고♪)
치호 「알겠습니다. 그럼 저녁 같이 먹을게요」 싱긋
마오 「아, 그럼 부모님에게 연락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치호 「그렇네요. 잠깐 전화하러 갔다 올게요」 총총
우루시하라 「고기…… 고기…… 아아, 이거 꿈이 아니지? 현실이지?」 구헤헤
아시야 「우루시하라, 멍하니 있지 말고 핫 플레이트 준비해라. 일전에 상점가에서 제비뽑기로 당첨된 거다.」
10 2013/07/22(월) 20:57:21. 43 ID:BfqpenIMO
치호 「응, 마오씨가 괜찮다고…… 응…… 아, 잠깐 기다려」
치호 「마오씨, 엄마가 마오씨에게 인사하고 싶으시대요」
마오 「에, 나? 네, 전화 받았습니다, 마오입니다. 오랜만 입니다……네…… 아니요 괜찮습니다.」
마오 「정말로…… 아니요 무리가 아닙니다…… 네…… 아니요 괜찮습니다」
마오(어쩐지 이쪽의 금전 사정을 굉장히 걱정하고 있는 거 같은데……우리 집 가난은 치이짱의 집까지 알려진 건가)
치호(어쩐지 미안하다……)
11 2013/07/22(월) 21:04:36. 69 ID:BfqpenIMO
…………
마오 「플레이트가 딱 알맞게 데워졌어♪」
우루시하라 「응, 아시야-. 빨리 고기줘―」
아시야 「안달하지마. 우선은 이것을 먹어라」 툭
치호 「콩나물, 인가요?」
아시야 「갑자기 고기를 먹으면 눈 깜짝할 순간에 없어져 버릴지도 모르니까요」
아시야 「우선은 야채를 먹어서 어느 정도 배를 채우는 겁니다.」
우루시하라 「그런―. 빨리 고기 먹고 싶어……」
마오(역시 가난한 티가 팍팍 나)
12 2013/07/22(월) 21:08:47. 86 ID:BfqpenIMO
마오 「…………」 쩝쩝
치호 「…………」 쩝쩝
우루시하라 「…………」 쩝쩝
아시야 「…………」 쩝쩝
마오 「…………」 쩝쩝
치호 「…………」 쩝쩝
우루시하라 「…………」 쩝쩝
아시야 「…………」 쩝쩝
마오 「…………」 쩝쩝
치호 「…………」 쩝쩝
우루시하라 「…………」 쩝쩝
아시야 「…………」 쩝쩝
13 2013/07/22(월) 21:09:57. 56 ID:BfqpenIMO
마오 「…………」 쩝쩝
치호 「…………」 쩝쩝
우루시하라 「…………」 쩝쩝
아시야 「…………」 쩝쩝
마오 「…………」 쩝쩝
치호 「…………」 쩝쩝
우루시하라 「…………」 쩝쩝
아시야 「…………」 쩝쩝
마오 「……콩나물 너무 많지 않아!?」
15 2013/07/22(월) 21:18:08. 99 ID:BfqpenIMO
마오 「적어도 말하면서 먹자고! 어디 여자 아나운서이냐고!」
치호 「죄, 죄송합니다. 어쩐지 분위기상 말하기 어려워서……(땀」
우루시하라 「모처럼 훌륭한 핫 플레이트가 있는데 콩나물만 먹으니까……」
아시야 「불평 하지 마라! 오늘은 콩나물이 쌌다! 이렇게 콩나물을 먹을 수 있는 날도 그렇게 많지 않아!」
마오 「뭐 콩나물을 좋아하면 기쁠지는 모르지만」
우루시하라 「그렇지도 않은 사람이 보면 오히려 미묘해」
16 2013/07/22(월) 21:23:50. 15 ID:BfqpenIMO
마오 「그러나 아무리 싸다고 해도 너무 많다고? 아직도 플레이트 위가 콩나물로 새하얗다고」
치호 「저, 콩나물만으로 배 불러요.」
우루시하라 「아시야, 슬슬 고기∼」
아시야 「콩나물이 먼저다.」
마오 「아니, 과연 콩나물만으로는 질린다고, 슬슬 꺼내도 좋지 않아?」
아시야 「그렇습니까……마왕님이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뒤적뒤적
우루시하라 「해냈다! 겨우 고기를!」
17 2013/07/22(월) 21:28:02. 09 ID:BfqpenIMO
아시야 「드십시오, 고기입니다」
세 명 「…………」
아시야 「응, 무슨 일인가요?」
치호 「저기 아시야씨, 이것은……」
아시야 「고기입니다」 싱긋
마오 「아니, 이거 빨간색이 아니라 회색으로 보이는데……」
아시야 「고기입니다」 싱긋
우루시하라 「어떻게 봐도 곤약……」
아시야 「고기라고 말했지, 밥벌레」 희번뜩
18 2013/07/22(월) 21:34:51. 21 ID:BfqpenIMO
마오 「응, 어쩐지 이런 전개가 아닐까 생각은 했다.」
우루시하라 「너무해, 아시야! 나 기대했는데! 진짜 고기줘!」
아시야 「이것이 고기다! 이것이 고기라고! 그렇게 생각해라!」
우루시하라 「뭐냐고!?」
치호 「저기, 제가 고기 사드릴까요?」
아시야 「아니요, 고기라면 여기에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우루시하라 「그러니까 고기가 아니고 곤약이잖아!」
아시야 「셧업!」 찌릿
우루시하라 「윽!?」
19 2013/07/22(월) 21:38:08. 13 ID:BfqpenIMO
마오 「뭐 먹을 수 없는 것도 아니고. 자, 이 곤약……이 아니라, 고기 먹자.」
치호 「그, 그렇네요. 저, 곤약도 좋아해요」
우루시하라 「너무해…… 사기야……」
아시야 「불평 하면 네 녀석은 먹지 않아도 된다만?」
우루시하라 「……먹어」
20 2013/07/22(월) 21:44:28. 65 ID:BfqpenIMO
치호 「그렇다고는 해도 곤약도 굉장한 양이네요」
우루시하라(곤약 살 거면, 이 돈으로 적어도 좋으니까 고기를 사)
아시야 「곤약은 다양하게 먹을 수 있으니까요. 사재기입니다.」
마오 「확실히 곤약은 (요리로서) 의외로 여러모로 쓸 수 있지.」
치호(곤약을 여러모로 쓸 수 있다……)
치호(그러고 보니 전에 반 친구들에게 들었는데……남자는 불끈 하면 곤약이라도 쓴다고)
치호 「…………」
치호(설마 마오씨도!? )
23 2013/07/22(월) 21:49:43. 89 ID:BfqpenIMO
치호(만약, 만약 이 곤약이 마오씨가, 그, 그런 일에 쓴 거라면? )
치호(그래도 그런 것을 저녁으로 낼까……아니, 있을 수 있어. 가난한 마오씨라면 있을 수 있어! )
치호(어쩌면 혹시 아시야씨나 우루시하라씨가 썼을 지도 몰라…… 그것은 싫은데)
치호(그래도 만약 마오씨가 쓴 곤약이라면……나는, 나는……)
마오 「치이짱, 어째서 곤약을 뚫어져라 보는 거야?」
26 2013/07/22(월) 21:57:33. 62 ID:BfqpenIMO
마오 「아, 치이짱. 이 곤약 구워졌어」 쉭
치호 「가, 감사합니다」
치호(응, 지금 자연스럽게 마오씨에게 곤약 받았지만)
치호(마오씨의 젓가락으로 잡았던 곤약……)
치호(즉…… 간접 키스! ////)
34 2013/07/22(월) 22:32:33. 99 ID:BfqpenIMO
치호(이, 이것을 먹으면 마오씨와 간접 키스……) 부들부들
치호 「아……」 툭
곤약 「」
치호(아아아아아아아아!?!? )
마오 「아, 뭘 하고 있는 거야, 치이짱」
아시야(곤약을 떨어뜨렸을 때의 그 리액션…… 다행이다, 사사키양은 곤약을 좋아하는 것 같다)
35 2013/07/22(월) 22:35:11. 52 ID:BfqpenIMO
치호(뭐 하는 거야, 나! 마오씨의 곤약을 떨어뜨리다니! )
치호(아니, 이 세계에는 3초 룰이라는 훌륭한 룰이 있다! 서둘러 주우면 어떻게든……)
우루시하라 「아깝다, 정말이지」 쉭
치호 「」
36 2013/07/22(월) 22:39:28. 98 ID:BfqpenIMO
마오 「너 떨어진 것도 아무렇지도 않게 먹을 수 있는 거냐…」
우루시하라「하지만 아깝잖아」 냠냠
아시야 「가능하면 돈에 관해서도 아깝다는 인식을 가졌으면 하는데……」
치호 「…………」
우루시하라 「응, 무슨 일이야, 사사키 치호?」
40 2013/07/22(월) 22:45:20. 95 ID:BfqpenIMO
치호 「우루시하라씨, 잠깐 왼손을 빌려 주세요」
우루시하라 「갑자기 왜?」
우루시하라 「응, 어째서 내 손가락 벌리는 거야? 그리고, 어째서 그 사이에 젓가락을 하나하나 끼우는 건데?」
우루시하라 「설마…… 조금 기다려줘. 그것 그만둬. 내가 무슨 짓을 했다고. 마오들도 보지 말고 말려줘」
꽈아아아악!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
41 2013/07/22(월) 22:51:49. 63 ID:BfqpenIMO
…………
마오 「이래저래 배부르다―」
치호 「평생 먹을 곤약을 다 먹은 거 같아요」
우루시하라 「뭐 맛있긴 했어…… 왼손은 아직 아프지만」
아시야 「당연하다. 내가 선택한 요리이니까」
모두 「…………」
모두들(그래도 역시 불고기는 아니지……)
42 2013/07/22(월) 22:59:06. 26 ID:BfqpenIMO
마오 「……아니, 이것은 역시 불고기야」
마오 「콩나물과 곤약…… 이것이 마왕성의 불고기야!」
마오 「상식에 얽매이지 마라! 우리들은 우리들의 불고기를 만들면 되는 거다!」
치호 「그, 그렇네요!」
아시야 「과연 마왕님입니다!」
우루시하라 「무리하게 좋은 이야기로 만들기나 하고∼」
똑똑
마오 「응? 이럴 때 손님인가? 누구지?」
43 2013/07/22(월) 23:02:29. 69 ID:BfqpenIMO
에미 「치~스! 마왕들, 보러 와주었어!」 문이 쾅
마오 「에미?」
치호 「어쩐지 평소와 달라 보이네요?」
우루시하라 「우와, 술 냄새 풀풀!」
아시야 「너, 술을 마신 건가?」
에미 「에에, 조금 전까지 직장 동료와~ 히끅」
45 2013/07/22(월) 23:05:41. 99 ID:BfqpenIMO
마오 「너, 사실은 17살 이잖아? 술 마셔도 좋은 건가?」
에미 「시끄럽네. 마왕이 나에게 지시하는 게 아니야」
에미 「그렇지만 즐거웠어. 고기집에서 한 회식」
네 사람 「!」
46 2013/07/22(월) 23:12:21. 90 ID:BfqpenIMO
에미 「역시 고기라면 불고기인 거네, 갈비인 거네」
에미 「아무 생각 없이 갔었지만 굉장히 맛있었어」
에미 「그러고 보니 먹고 싶은 대로 먹으라고 곤약이나 콩나물이 있었지만……일부러 고기집에서 먹는 사람이 있을 리가 ㅋㅋㅋㅋ」
에미 「갈비와 술이 있으면 충분하지…… 응, 무슨 일이야, 모두? 얼굴이 무서운데?」
네 사람 「…………」
48 2013/07/22(월) 23:17:27. 71 ID:BfqpenIMO
에미 「잠깐, 어째서 내쫓는 건데!?」
마오 「시끄럽다! 너 당분간 여기 오지 마라!」
우루시하라 「부럽지 않아! 부럽지 않아!」
아시야 「에잇, 소금을 뿌려 준다!」
치호 「유사씨, 곤약을 바보취급 하다니 잘 못 봤어요!」
에미 「에, 치호짱까지……!」
문 덜컹!
에미 「…………」
에미 「……내가 뭘 했는데」 훌쩍
52 2013/07/22(월) 23:26:36. 49 ID:BfqpenIMO
…………
치호 「그럼 슬슬 저 돌아갈게요」
아시야 「언제라도 와 주세요」
우루시하라 「그 때는 선물도 잊지 말고 가지고 와」
아시야 「우루시하라!」
마오 「데려다 줄게」
치호 「에, 괜찮으신 건가요?」
마오 「이미 늦었잖아, 자, 가자구」
57 2013/07/22(월) 23:32:42. 92 ID:BfqpenIMO
마오 「우앗- 역시 밤에도 엄청 찌는구나∼」
치호 「그, 그렇네요」
치호(마오씨와 밤길을 걷는다. 우아~ 이 시추에이션만으로 긴장되어 버려∼)
치호(그렇다고는 해도 오늘은 즐거웠어. 저녁도 같이 먹었고)
치호(아쉬운 것은 마오씨와 간접키스 찬스를 놓친 일……우루시하라 ) 이글이글
마오 「치이짱, 주먹 쥐고 무슨 일이야?」
치호 「에,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하하」
58 2013/07/22(월) 23:36:13. 52 ID:BfqpenIMO
치호 「아!」
마오 「무슨 일이야?」
치호 「지금의 유성이 떨어졌어요. 이 근처에」
마오 「유성은 그건가? 떨어지는 동안 소원 3번 빌면 실현된다는 거 말이지.」
치호 「네」
마오 「그거 물리적으로 무리겠지? 떨어지는 거 순간인데 3번이라니」
치호 「뭐, 뭐 그렇긴 한데요」
59 2013/07/22(월) 23:40:23. 70 ID:BfqpenIMO
치호 「또 떨어지지 않을까……」
마오 「뭐야, 소원이라도 있는 거야?」
치호 「에, 아…… 없는 건 아닌데요..」
마오 「그런가……」
마오 「좋아, 그럼 이렇게 하자. 유성을 보고 5분 이내라면 소원을 말해도 늦지 않은 걸로 하자!」
치호 「네?」
60 2013/07/22(월) 23:46:15. 33 ID:BfqpenIMO
치호 「저기, 그건 무슨……?」
마오 「그런 거다, 설명은 잘 못하겠지만……콩나물과 곤약이 마왕류 불고기이듯이」
마오 「유성이 떨어질 때 5분간 소원 빌 기회가 있다는 것도 마왕류야!」 훗 (의기양양)
치호 「……」
마오 「에, 어째서 웃는 거야? 나 이상한 말 했어?」
치호 「아니요, 마오씨답게 좋다고 생각해요」
치호 「그럼 마왕류로 지금부터 빌어 볼게요」
62 2013/07/22(월) 23:50:39. 99 ID:BfqpenIMO
치호(확실히 나에게는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다)
치호(그래도 그것은 자기 힘으로 이루고 싶은 것)
치호(그러니까 여기서 바라는 것은 진짜 자그마한 소원. 그것은……)
치호 「……마오씨와 이렇게 함께 있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천천히 느껴지도록」
마오 「에?」
치호 「후후, 말해 버렸네요♪」
끝
---------------
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오늘 알바마오 마지막 팬픽입니다. 치호물이 아니라 개그물 같긴 하지만.. -_-;;
저는 이런 것도 좋아합니다.. 기회가 되면 또 번역하고 싶지만.. 기회가 있을 지는 미정입니다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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