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2/03/03(토) 00:30:21. 55 ID:JDFs7ggW0
나나사키 「한가하네요」
타치바나 「그렇네……」
나나사키 「밖, 비가 오네요」
타치바나 「그렇네……」
나나사키 「미야짱이나, 선배의 부모님은, 여기에 없는 건가요?」
타치바나 「모두, 외출이라네」
4 : ◆ZLUGH5bpAU7a :2012/03/03(토) 00:32:49. 03 ID:JDFs7ggW0
나나사키 「선배, 무엇인가 재미있는 놀이 같은 건 없나요?」
타치바나 「으~음…… 마작?」
나나사키 「두 명 밖에 없습니다만……」
타치바나 「으~음…… 곤란한데」
나나사키 「선배, 비 탓에 머리가 굳었어요」
타치바나 「으~음……」
5 : :2012/03/03(토) 00:34:52. 71 ID:JDFs7ggW0
타치바나 「모처럼, 유원지에 가자고 했었는데」
나나사키 「어쩔 수 없어요, 그보다……」
타치바나 「그보다?」
나나사키 「이렇게 넋이 나간 선배가 상대라면, 승부조차 되지 않겠네요」
타치바나 「무슨 말이야?」
나나사키 「말 그대로이에요」
6 : :2012/03/03(토) 00:36:31. 98 ID:JDFs7ggW0
타치바나 「얕보인 거 같네……좋아, 나나사키에게 넘을 수 없는 신사의 힘을 보여 주겠어」
나나사키「그럼, 시작할까요……」
나나사키 「승부입니다!」
타치바나 「바라던 바야!」
8 : :2012/03/03(토) 00:39:37. 99 ID:JDFs7ggW0
타치바나 「그래서, 무슨 승부를 하는 거야?」
나나사키 「『눈 가리고 키스 팬싱』」
타치바나 「……룰 설명을 요구할게」
나나사키 「간단해요. 양쪽 모두 눈을 가리고, 상대에게 키스를 많이 하는 사람이 이기는 거에요」
타치바나 「그것은 신사 숙녀의 직감력을 시험하는 거 같네」
나나사키 「단, 상대의 「피부」에 직접 키스를 하지 않으면 안 되요」
9 : ◆YINbe/LOVE :2012/03/03(토) 00:40:48. 10 ID:dtO/pojP0 ? 2BP(2000)
단순한 변태가 아닌가···
10 : :2012/03/03(토) 00:42:11. 01 ID:JDFs7ggW0
타치바나 「딱 좋네, 신사는 언제 어떠한 도전이라도 받는 거지」
나나사키 「선배의 그녀의 숙녀력, 느긋하게 즐겨주세요.」
타치바나 「그럼, 잠깐 짐을 치워서, 공간을 좀 만들까」
나나사키 「아, 저는 깨지기 쉬운 물건을 안전한 장소로 옮길게요」
11 : :2012/03/03(토) 00:44:25. 03 ID:JDFs7ggW0
타치바나 「좋아, 이제 안전할 거야. 나머지는……」
나나사키 「마음껏 싸울 뿐이죠」
타치바나 「좋아, 그럼 시작하자……」
나나사키 「시간은, 이 타이머로 잴게요」
타치바나 「타올로…… 눈을 가리고……」
12 : :2012/03/03(토) 00:47:30. 93 ID:JDFs7ggW0
나나사키 「그럼, 갑니다!」
타치바나 (큭…… 내 집인데도, 눈을 가린 것만으로도, 이렇게 불안해지다니! )
타타타타
타치바나 (나나사키가 다가 온다! )
타치바나 (손은 피부가 그대로 드러나는 부분. 그러니까 위험하다)
타타타타
타치바나 (마치 나를 혼란 시키듯이……)
13 : :2012/03/03(토) 00:49:52. 84 ID:JDFs7ggW0
타타타타
타치바나 (언제까지나 당할 내가 아니다! )
타치바나 (소리에 맞춰서, 키스를 하면 되는 거다! )
타타타타
타치바나 (지금이다! )
チュモフ
타치바나 (이 감촉…… 셔츠에 감싸인 팔인가! )
나나사키 「선배, 물러요!」
쪽
14 : :2012/03/03(토) 00:52:09. 25 ID:X+29OzUs0
바보 커플이 아니라 바보다 이 녀석들 ㅋㅋㅋ
16 : :2012/03/03(토) 00:53:26. 45 ID:JDFs7ggW0
나나사키 「소리에 의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 싸움. 그냥 키스를 해대면, 옷이 방해가 되는 것은 필연이죠」
나나사키 「그렇기에, 저는 카운터에만 집중하기로 했어요!」
타치바나 「먼저 한 번 키스를 놓친 나는, 나나사키보다 2번 많이 키스를 해야 한다……」
나나사키 「자, 선배. 부디 저에게 키스 하러 와주세요. 단, 선배가 키스 하러 올 때마다, 저는 키스를 돌려주겠어요!」
17 : :2012/03/03(토) 00:53:31. 33 ID:Et2wBmcy0
레벨이 너무 높아 ㅋㅋㅋㅋ
18 : :2012/03/03(토) 00:55:52. 06 ID:JDFs7ggW0
타치바나 「그리고, 내가 미스를 할 때마다……」
나나사키 「선배는 궁지에 몰리죠」
타치바나 (어떻게 된 거야……이 승부, 첫 키스로, 전황이 너무 크게 바뀌었어……)
타치바나 (그것을 간파하지 못하고, 나나사키의 도발에 응해 버렸다…… 이대로는……)
19 : :2012/03/03(토) 00:59:06. 60 ID:JDFs7ggW0
타치바나(나나사키는 이제, 오지 않는다. 당연하다, 나나사키는 내 키스를 기다리기만 하면 되고, 자기가 먼저 공격할 필요는 없으니까)
타치바나 (그리고…… 보이지 않는 이 싸움에서, 상대의 감촉을 느끼고 나서 하는 카운터의 정밀도는…… 마구잡이로 하는 것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
타치바나 「감쪽같이 속았어, 나나사키」
나나사키 「……이걸로 끝은 아니겠죠?」
타치바나 「당연! 이렇게 한 발도 못 날리고 이 신사가 질 리가 없어!」
20 : :2012/03/03(토) 01:03:11. 15 ID:JDFs7ggW0
타치바나 (그렇다고는 해도……타개책이 생각난 건 아니다……)
타치바나 (무엇인가……무엇인가 없는 건가! 큭……손을 쓰는 건 위험하다, 그래도, 이대로는 시간을 낭비할 뿐이다.)
나나사키 「꺅!?」
타치바나 「아, 미안」
나나사키 「눈이 가려지고 혼란한 상태에서 허벅지를 만지다니…… 그런데도 신사인가요!」
21 : :2012/03/03(토) 01:06:06. 04 ID:JDFs7ggW0
타치바나 「미안…… 악의는 없었어」
나나사키 「정말이지, 선배는 음란하네요」
타치바나 (손댄 장소가, 나나사키의 입술이 아니라 다행이다……)
타치바나 (응? 허벅지? )
타치바나 (어째서 나는, 나나사키의 허벅지를 만진 거지? )
22 : :2012/03/03(토) 01:08:30. 84 ID:JDFs7ggW0
타치바나(그런가, 그것도 그렇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타치바나(……할 수 있어, 이 작전이라면…… 2 키스를 빼앗은 후에, 나나사키의 키스를 봉할 수 있다! )
타치바나 「나나사키, 승리가 보였다고」
나나사키 「……할 수 있다면, 해 보세요!」
23 : :2012/03/03(토) 01:08:59. 96 ID:X+29OzUs0
눈이 가려진 채 허벅지를 만지는 신사력
24 : :2012/03/03(토) 01:11:10. 80 ID:JDFs7ggW0
타치바나 (나는 물건 중에, 뭐가 없는지 확인하려고 했다.)
타치바나 (선반에 놓여져 있던 것은, 모두 나나사키가 치웠다.)
타치바나 (손은 아무 것도 자지 못한 채, 나나사키의 허벅지에 도달해 버렸다.)
타치바나 (……그래, 침대 위다! )
타치바나 (즉, 나나사키는 침대에 앉아 있다! )
25 : :2012/03/03(토) 01:13:37. 93 ID:JDFs7ggW0
타치바나 (확실히, 앉아 있으면, 서 있는 것보다도 카운터의 성공률이 오를 것이다)
타치바나 (나나사키의 작전은 이치에 맞다. 그렇기에, 나에게 진다)
타치바나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나나사키 「무, 무엇을…… 꺄아아!?」
타치바나 「목에, 2회!」 쪽 쪽
26 : :2012/03/03(토) 01:15:48. 43 ID:JDFs7ggW0
타치바나 (나나사키를 침대에 밀어 넘어뜨려, 혼란 시킨 상태에서 2 키스를 빼앗는다! )
나나사키 「그 정도, 바라 돌려드리겠어요!」
타치바나 「그렇게 두지 않아!」
나나사키 「에…… 음! 읍읍!」
타치바나 (반격하러 온 입술을, 내 입술로 막는다! )
27 : :2012/03/03(토) 01:17:40. 32 ID:JDFs7ggW0
나나사키 「음음! 음음음음음!」
타치바나 (저항해도 소용없다. 나는 완전히, 나나사키를 제압했다)
타치바나 (이제……타이머를 기다릴 뿐이다)
5 분후
띠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
28 : :2012/03/03(토) 01:20:55. 11 ID:PJKEIL/U0
정말 엄청난 두뇌···
29 : :2012/03/03(토) 01:21:28. 61 ID:JDFs7ggW0
나나사키 「선배, 너무 비겁…… 하아, 하아……」
타치바나 「그래도, 키스는 키스라도, 입술과 입술이라면, 득점은 아니겠지?」
나나사키 「그렇네요」
타치바나「그럼, 2대 1로 내 승리지?」
나나사키 「분하지만, 그렇게 되네요」
30 : :2012/03/03(토) 01:25:14. 05 ID:JDFs7ggW0
나나사키 「선배, 저는 어째서 진 걸까요?」
타치바나 「침대에 앉아 있어서, 그런 거야」
나나사키 「침대?」
타치바나 「그래, 예를 들면 나나사키가 의자에 앉아 있었다면, 도저히 까지는 아니지만 밀어 넘어뜨릴 수 없었을 거야」
타치바나 「만약 서 있었다면, 눈 가린 채로 쓰러뜨리기엔 너무 위험하고」
타치바나 「그러니까, 침대가 아니면, 나는 졌을 거야」
33 : :2012/03/03(토) 01:28:06. 40 ID:JDFs7ggW0
나나사키 「……완패에요」
타치바나 「이것으로 통산, 57승 12패 29분……」
나나사키 「이제 이길 수 없네요……」
타치바나 「정진만이 있을 뿐이야, 나나사키」
34 : :2012/03/03(토) 01:30:31. 51 ID:JDFs7ggW0
나나사키 「그럼, 선배도 기운을 차렸고…… 아……」
타치바나 「응? 무슨 일이야, 나나사키」
나나사키 「밖, 비가 그치고 무지개가 떴어요」
타치바나 「오오, 정말이네. 눈을 가리고 있어서 몰랐어.」
나나사키 「모처럼이고, 밖으로 나갈까요?」
타치바나 「그래! 나가자, 나나사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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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다음에는 리사를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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