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번역은 柏木님의 허락을 받고 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3. 삐딱함의 맹점 part1
나 사가미 미나미는 아싸이다
원래는 적당한 카스트에서 적당한 그룹으로 있었다
그러나 집단이라는 것에 의심을 가지기 시작한 뒤로는
귀찮아져서 피하기 시작했더니
눈 깜짝할 순간에 멀어졌다
뭐야, 그런 것인가
어차피, 인간 관계는 그런 것
이쪽이 벽을 만들면
그걸로 간단하게 막힌다.
···별로 상관없어, 혼자서 지내는 즐거움도 찾았고
으~ 신경이 쓰인다
쉬는 시간에··· 원래 그룹에 있던 마-양이 이쪽을 보고 있다
어제도
라노베 볼 때도, 힐끔힐끔
그저께도
게임할 때도 힐끔힐끔
큭··· 왜냐고, 정말
자기 힘들다고
아니 자는 척이지만
혹시 일전에 메일 적당한 답장 보낸 거 화내는 건가?
그리고
종례가 끝났다
학생들은 시끌시끌 각각의 장소로 향한다
운동부, 문화부, 귀가부··· 봉사부는 무슨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것일까?
아무튼 나는 귀가부 카테고리이니까
오늘 아르바이트가 있으니 빨리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응?
마-양이···그룹과 다른행동을 취하고 있다
이상하다··· 그녀는 혼자서 행동할 수 있는 타입이 아니다
작은 동물계라고 할까
아무튼 상관없잖아
어차피 관계없고
다음날
종례가 끝나고
후우~ 졸린다
점장 힘들다고, 오늘도 쉬프트 넣지 말라니까
그 점장 나를 「가미양―」라고 부르는 것 그만 했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도 「가미양―」이라고 부르지 않습니까
그러고 보니··· 나를 사가밍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던 거 누구더라?
살며시 마-양을 보면
오늘은 보통으로 그룹에서 행동하는 것인가
···그렇지만 오늘도 힐끔힐끔 보고 있다
오늘은·· 시선을 약간만 느꼈다
아싸가 되서 알게 된 것이 있다
사람의 시선에 민감하게 된다
평상시 다른 사람의 시선을 받지 않는 탓인지··· 누가 보면 몸이반응한다.
「신경 쓰인다···」
그렇게 보면 신경 쓰여
지~이 하고 보고 있으면 신경 쓰여
···히키가야군
나는 봉사부실 앞에 와 있다
오늘도 아르바이트이고
빨리 돌아가야 한다.
살짝 보기만 할 뿐이다.
살금살금 걷는 걸음으로 접근해서
문에 기대어
유리너머로 머리와 눈만 내비쳐 부실을 엿보았다
목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
봉사부와 하야마 하야토가 무엇인가 말하고 있는 듯 하다.
···하야마군이 뭔가 의뢰 하고 있는 것인가?
축구부를 쉬어서까지
아니, 짐을 보니 쉬는 건 아닌 거 같은데
하야마군이 부탁하고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
오히려 부탁 받고 있는 분위기
응?
하야마군의 표정이 가라앉았다
그 후 유키노시타양이 무언가 말했더니
더욱 가라앉았다
···괴롭히는 거 아냐?
히키가야군이 뭔가 하는 것 같다.
유이짱이 하야마군의 팔을 잡고
···여기로 온다!
이런!
나는 슬라이딩해서 승강구와는 다른 방향의 계단으로 도망쳤다
계단에 엎드리려고
상당히 수상한 사람이다
봉사부 멤버와 하야마 하야토는 승강구로 향한 것 같다
···나와는 관계 없던 걸까
훗, 아직도 관심 받고 싶은 거야?
자의식 과잉도···적당히 해주세요
화장실 가자···
나는 화장실에 간 후
우회해서
승강구로 향했다
지금 몇시지?
캐릭터 키홀더가 달려있는 스마트폰을 꺼냈다
이런! , 이제 45분밖에 없다!
서둘러 구두를 신는다
「사가미양」
뒤에서 훈남 목소리가 들렸지만.
나는 닭살이 돋았다.
「···하야마군」
순간적으로 뒤돌아 보았다
서두르는 탓도 있지만
단적으로 하야마 하야토는 서투르다
그러니까 상당히 싫은 눈을 하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사가미양, 그··· 그룹의친구들과는 최근 연락하고 있어?」
그룹·· 어째서 그룹의 이야기가 갑작스럽게 나오는 걸까
그것도 하야마 하야토에게서
아아··· 그런 건가
「그룹··· 아 아 그룹인가···」
마-양···
그것은 무리야
나는 그룹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
거기에
이제 나는 모두와 웃을 수도 없고, 모두와 놀 수도 없어
왜냐면···
「사가미양, 그룹의 사람들도 걱정하고 있고, 제대로··· 메일 정도는 답장하는 게 좋아」
나는 의심해 버리기 시작했다.
주변의 인간들을
그리고 바로 그때
모든 게 어리석게 느꼈다
「···하아, 감사합니다, 그럼제대로 답장하겠습니다, 그러면」
하야마군··· 너는 모를 거야
아마 너는 진심으로 의심해 본적이 없을 테니까
왜냐하면 그 정도로
「···그런가」
「용건은 그것뿐?」
「아아」
사람의 마음을 생각한 적이 없을 테니까
꼭 그렇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렇지만
반드시 이해 할 수 없을 거야
시선이 느껴졌다
히키가야군···!
그가 보고 있다
어째선지 심장을 움켜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빠른 걸음으로 승강구를 나갔다
아마 스니커즈 발소리가 시끄러웠을 거라 생각한다
···하아, 미움 받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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