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번역은 柏木님의 허락을 받고 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4. 삐딱함의 맹점 part2
다음날
사가미 미나미는 거절했다
하야마 하야토를 거절했다
어느 정도 경박한 빗치라면, 울고 기뻐했겠지만
나는 어째선지 기분 나빴다
전에는 이야기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뻤는데
지금은··· 고가의 인형과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다
쓸모 없다 나
그리고 오늘 아르바이트는 휴일입니다
애니 Blu-ray를 사고 싶어서 조금 쉬프트 늘렸더니 녹초
그 때문인지 일기 예보를 놓쳐서
우산을 잊었다···
밖은 소나기
라고 해도, 여우비 같기도 하고
곧 그칠까
현재 또다시 HR종료 후
···마-양은 봉사부로 갔나?
후우··· 난 내버려둬 그룹 여러분과 청춘을 구가하면 좋을 것을
···난 돌아갈 생각 없는데
그래서 지금은 부활 시간이지만···
아무래도 운동부는 지나가는 비가 그칠 때까지 교실에서 대기
···부실에서 대기
교실에는 유이짱 이외의 상위 카스트 그룹이 대기하고 있다
미우라양과 에비나양도 남아 있다
하야마군과 토베와 야마토와··· 아,저거 나카오카?
교실의 평소 위치에서 수다를 떨고 있다
시끄러
젠장 시끄럽다고
어째서 저렇게 쓸모 없게 소리가 큰 건데?
아니, 그래도 나도 전에는 저런 느낌이었고···
혹시 시끄럽다고 생각했을까?
우와··· 부끄러워
우선 돌아가면 10회 정도 머리를 벽에 박자.
최근에는 부끄러운 과거가 생각나면 머리를 벽에 박는 것이 일과입니다
오늘은 게임도 가져 오지 않아서~ 한가
잘까···
그러기엔 어찌되었건 상관없는 이야기가 귀에 닿는다
「하야토~ 나-아, 머리 모양 바꾼 거 눈치챘어?」
「어? , 평상시와 똑같아 보이는데···」
「두 번 머리 말아 봤어, 어~때?」
그런 걸 누가 깨달아! , 틀린 그림 찾기냐고!
「머리카락이 공이고 말리는 것이 수구나! , 잘 먹겠습니다!」
「잠깐! , 히나 조용히 해! , 나-아의 머리카락으로 망상 하지마!」
에비나양 절호조구나···
상위 카스트의 템포가 좋은 대화가 들린다
아~뭐지?
나로서는 템포가 좋으면 좋을수록 어쩐지 수상하다
마치 오늘의 무대를 위해 모두 필사적으로 연습해 온 것 같은
누구 때문에? , 하야마군 이나 미우라양 때문?
나는 어땠을까?
모두··· 적당하게 어제 오늘 있던 일 수다를 떨고
뭔가 같은 일만 잔뜩 말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특별한 건없다 , 아무것도
···설마 내가 여기까지 전의 그룹에 미련이 없다고는
「어?」
에비나양이 무언가를 깨달았다는 듯이 소리를 높인다
「유이 휴대폰 잊고 갔네···」
아무래도 에비나양이 책상 안에 있는 휴대폰을 발견한 것 같다
「뭐 하는 거야 유이」
「드문 일이네∼」
「나, 부실에 돌려주러 갈게」
에비나양이 교실을 빠른 걸음으로 나간다
···이번에야말로 잘까
「으···」
아, 정말로 잤다
창 밖을 보면, 방금 전까지 엄청 내렸던 것이 거짓말 같듯이 푸른하늘이 펴져있다.
···돌아 가자
주위에는 아무도 없다
하야마군이나 토베도 야마토도··· 아∼, 그리고···아무튼 상관없잖아
운동부에 속하는 학생들은 모두
활동하러 간 거 같다
짐을 챙기고, 일어섰다
그러자
「···사가미」
왠지 옥염의 여왕, 미우라 유미코님과 눈이 맞았다
눈이 반드시 이쪽을 노려 보고 있을 거다.
뒤였기 때문에 깨닫지 못했다
아아--!
무서워-!
뭐지 이 사람, 3, 4명 정도 죽인 일 있겠지!!
「···왜?」
「아니··· 뭐」
서둘러 눈을 돌리는
「'말이지∼, 그런~눈 서툴러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나 할까?」
「에?」
「읽을 수 없다고 할까, 안 보인다고 할까, 보이지 않는다고나 할까··· 닮은녀석이 두 명이나 있고」
호기심이 생겼다
옥염의 여왕님이 서투르다는 눈
그것을 나도 가지고 있다
싫다, 혹시 나 용사?
「누구?」
「히키오와 에비나」
깜짝 놀랐다
말해 준 것에도 깜짝 놀랐고
전자는 어쨌든 후자에게 깜짝 놀랐다
「···이따금 그런 눈을 한다고 그 녀석, 어쩔 수 없지만···」
그렇구나···
나는··· 잘 몰랐지만
「사가미도 전에는 나-아도 알기 쉬운 녀석이었던 주제에··· 지금은 전혀 모르겠고」
「···그렇습니까」
「아-미안, 방해였어?, 그럼」
미우라양은 보통으로 이야기를 끝냈다
「···그럼」
랄까 보통으로 사과하는 사람이었네 옥염의 여왕님
교실을 나와
승강구로 가는 계단에서
「사가미양」
에비나양과 우연히 만났다
「···잘가」
「응, 잘가」
보통 인사
안녕
잘가
인사를 하는 것은 보통이겠지?
두 명은 엇갈린다.
나는 내려간다.
에비나양은 올라간다.
아마 미우라양이 남았었던 것은 에비나양을 기다리려는 것일까
「사가미양」
마지막 계단을 내려가는 도중에 에비나양이 불렀다
이쪽은 표정으로 「왜? 」라고 물어 보았다
「···후우, 아무것도 아니야」
아아··· 이것인가
안 보이는 눈
안경 안쪽의 눈이 안 보인다
그 안도 안 보인다
「잘가」
「잘가」
의미도 없다
단순하게 「잘가」라 하고
두 명은 각자의 걸음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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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사를 안녕이라고 할 수 있는 건 우리나라 말 정도인 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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