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아이돌마스터/팬픽 - 다수 2014. 5. 3. 23:07 by 레미0아이시스

해당 팬픽은  나오 「감기 걸린 날에」 

해당 팬픽은  미리아 「역시 의상도 귀여운 것이 좋은데―♪」 팬픽에서 이어집니다. 




리이나 「락이란-- 싸움이야!

 

 

 2013/05/03() 00:53:57. 01 ID:yB2cmx3Oo

··아이돌 마스터 신데릴라 걸즈 2차 창작입니다.

 

·지문 형식은 아니라 일반적인 소설 형식입니다사람에 따라서는 읽기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서론은 이상입니다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 2013/05/03() 00:55:13. 72 ID:yB2cmx3Oo

 락이 부족해

 라고 나는 목소리를 높여 외치고 싶어 

 정말이지 프로듀서는나는 락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말했는데,

 귀여운 의상만 가져 오고

 일도 잡지 모델 같이락의 ㄹ도 없고……

 그래도지난번에 했던신작 헤드폰 이미지 캐릭터는 좋았지만

 샘플로 한 개 받아 버렸습니다에헤헤

 

 …… 그런 게 아니야

 어쨌든 나는 불만입니다좀더 락한 느낌을,

 이렇게…… 멋진 일을 하고 싶어요

 미리아짱과 같이 간 곳도맞춤 의상으로 하늘하늘 한 것을 입은 채로 촬영했고

 아니별로 싫었던 것은 아니지만그것은 그것대로즐거웠지만

 

 그런 게 아니라내가 목표로 하는 건 그게 아니라고 할까,

 락 영혼이 외치고 있다고 할까 

 내 안의반골의 불씨가 있다……

 아이거 꽤 멋진 느낌의 프레이즈다잠깐 메모

 그 불씨를태우고 싶은데어떻게 해야 할까

 집에서 빈둥거리면서 생각해 보았지만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

 프로듀서와 상담한다 라는 것도뭔가 아니고

 나보다 락한 나츠키치도 마찬가지고

 잘 알 수 없는 이상한 고집으로나는 고민만 잔뜩 하고 있습니다.

 

 2013/05/03() 00:56:03. 25 ID:yB2cmx3Oo

 그리고계속 이런 상태여서일도 잘 안되어서

 그 날 댄스 레슨에서 나는 두 번 넘어지고세 번 안무 실수에..

 트래이너씨에게 혼났다이것은 내가 잘 못했으니 어쩔 수 없다

 고민이라고 하기에는 솔직히 조금 바보 같다는 자각은 있기에상담한다는 선택 사항은 없음

 한 번 머리를 식히기 위해한 구석에서 스포츠 드링크를 마시면서,

 레슨을 받고 있는 다른 한 사람을 보았다

 

 나카노 유카씨처음 만난 건 아니지만그다지 이야기한 적이 없다

 확실히 한 살 위이니고등학교 3학년일까

 아이돌이 된 것은 대체로 비슷한 시기이고나이 구별을 그렇게 하지는 않기에,

 유카씨라고 부르고 있다

 원래 가라테? 를 한 것 같아자기소개에서도 체력에는 자신이 있다고 했다

 실제로이렇게 보고 있으면피곤한 기색이 전혀 없다나보다 먼저 왔었을 텐데

 

 트래이너씨가손뼉을 치고발 밑에 있던 레코더의 재생 버튼을 눌렀다

 요즘은 드문 카세트 테이프

 잠깐 테이프를 감는 소리가 들리고 댄스용 과제곡이 흐르기 시작한다

 

 

 

 

 2013/05/03() 00:57:02. 29 ID:yB2cmx3Oo

 ――제대로 유카씨의 댄스를 보는 것은처음이었다

 거의 동기이고체력은 있지만 그렇게 다르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그런 생각은 싹 날라갔다.

 

 안무의 내용은 분명 나보다 격렬한데전혀 이상하게 보이지 않았고 

 움직임 하나하나가굉장히 민첩하다고 할까…… 정확하고강단이 있었다

 

 중간 중간 섞인 것은확실히 가라테…… 연무

 유카씨 자신작인지아니면 트래이너씨가 말해 준 건지

 움직임 중에춤추는 것 같은 손이나 다리의 흔들림이 자연스럽게 들어가 있고,

 그것이 놀랄 만큼 어울렸다

 

 그리고-- 마지막강하게 내쉬는 한 숨과 함께정권 찌르기

 흩날리는 땀과 방해가 되지 않도록 묶은 포니테일 머리카락이 떠오르며,

 유카씨 눈 앞에 있는 공기가 날라가는 것처럼 보였다

 예를 들어 보컬 편중인 나츠키치나기계같이 정확한 노와씨와는 다르다

 뭐라고 하면 좋을까몇 번이나 몇 번이나 반복해서 몸으로 익힌그런 중량감같은 것을 느꼈다

 

 곡이 끝나고과연 지쳤는지후우―, 라며 숨을 쉬는 유카씨에게나는 데쉬로 접근했다

 이것이다라고 생각했다

 맞아이것이야말로-- 

 

「유카씨트래이너씨! 지금 거나에게도 가르쳐 주세요!

 

 무슨 말을 하는 것일까 이 아이같은 시선은안 본 것으로

 나는유카씨에게서 락을 보았으니까

 이제그것을 향해 달리는 수밖에 없잖아!

 

 2013/05/03() 00:58:03. 87 ID:yB2cmx3Oo

 ……뭐랄까기세 좋게 말은 했지만

 유카씨 기준의 레슨은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하드했다

 우선 기초로부터 달랐다트레이닝만으로 할당량이 나의 2배 이상인데요

 안무도 물론 전혀 다르다원래 댄스뿐이고보컬을 고려한 것 같지도 않고,

 소리를 내면서 춤출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이만큼 힘든 움직임일까

 그렇다면 전제부터 다르잖아

 시험 삼아 받은 레슨 때문에몇 번이나 「히에―……」 를 말했는지 모르겠어

 

 트래이너씨가 종료를 선언한 무렵에는,

 나는 조금도 일어설 수 없을 정도로 너덜너덜이었다

 유카씨는 아직도 여유로운 것 같다 

 방 안을 울리는 소리로 「오쓰감사합니다!」라니 어느 정도로 체력 귀신이야

 

 작심삼일이라고들 하지만나는 이틀 만에 포기했다

 다행히 근육통으로 하루 움직일 수 없는 사태는 되지 않았지만,

 또 하는 걸까―……라고 생각하면마음이 꺾이게 될 거 같은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할까나.

 

 2013/05/03() 00:59:04. 87 ID:yB2cmx3Oo

 생각해보면 나에게오래간 취미는 거의 없었다

 음악을 듣는 것은 물론 정말 좋아하지만장르도 원래는 여러가지였고,

 락이라고 이름이 붙는 것을 듣기 시작한 것은 생각보다는 최근

 멋지다라는 느낌이 들어솔직히 그래서 만족했다

 헤드폰을 끼고플레이어 재생 버튼을 누른다

 혼자서언제라도 할 수 있는간단한 일

 

 그렇지만그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없다는 것은 언제부터 였을까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

 기타나 베이스를 연주하고들어도 잘 모르는 영어 가사로 노래 부르고,

 흠뻑 땀을 흘리면서 머리카락이나 옷을 휘날리며,

 이~예이! 라며 팔을 높이 치켜드는 것 같은

 그러한 모습을동경만이 아닌확실한 꿈으로 삼은 것은,

 반드시 프로듀서가 권유했을 때정말로 될 수 있을지도라고 생각해서

 

 나 자신이 마음 속으로 그리는 락한 아이돌--.

 

 2013/05/03() 01:00:07. 46 ID:yB2cmx3Oo

 처음 기타를 샀을 때나츠키치에게 연주하는 방법을 물어본 적이 있었다

 그 이후로 벽장에 넣어 버린 채이지만,

 어쩔 수 없다고 말하면서 진지하게 가르쳐준 나츠키치에게는 미안하지만

 뒤에서 현에 닿는 손가락을 눌러 주면서나츠키치는 이런 말을 했다

 

「락이라는 것은태어났을 때부터 뭔가와 싸운다그런 음악이야

 반대하고 거역하고우리들은 이렇다고 외치는 것

 그런 녀석들인 만큼한 번 정했던 것은 끝까지 다한다

 자신을 굽히지 않는 것도락이겠지?

 

 마지막은 어디서 들은 프레이즈였지만,

 어쩐지 모르게 인상 깊어서기억하고 있다

 반대하고 거역하고싸우는 것

 즉--자신과의 싸움도락이야

 

 그렇다고 하면나는 꺾이지 않는다

 락한 아이돌이이런 곳에서 꺾이면 웃음 거리야

 멋지게 보이고 싶으면이 정도는 기합으로 넘지 않으면 안 된다

 

 받은 안무표를세세한 차이도 보려고 했고자기도 전에 보기도 했다

 머리 속으로 반복 하기도 하고움직일 수 있을 때에는 움직이기도 하고가능하면 익숙해지려 했다

 과제곡은 틈만 있으면 리피트 계속 했다

 지도 받은 움직임과 비교해서소리와 동작의 포인트를 잡으려 했다

 

 나날이움직임이 좋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트래이너씨의 놀란 얼굴도모티베이션이 되었다.

 

 2013/05/03() 01:01:09. 95 ID:yB2cmx3Oo

 그렇게 해서 일주일 후

 유카씨와 함께하는 날

 서로 운동복 차림으로 나란히 서트래이너씨의 신호를 기다린다

 갈게요소리와 동시에그 테이프가 감겨지는 소리

 

 내 몸은처음부터 전부 알고 있었던 것 같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머리는 이상할 정도로 맑았고아무 생각도 나지 않은 좋은 느낌이었다

 이런 감각지금까지는 경험한 적이 없었다

 

 스텝스텝

 몸을 회전하면서마치 차듯이 위를 항해 다리가 호를 그린다

 유카씨의 움직임조차나에겐 보이지 않았따

 오로지 자기 내면으로 빠져드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멈추고움직이고움직이고멈추고민첩함이 요구되는 부분에서도,

 내 손발은 제대로 움직여 주었다

 한쪽 무릎을 굽히고뛰듯이 서고스텝스톱 ,

 숨을 들이마시고오른손을 잡고다리를 확실히 단단히 땅에 대고허리를 비틀고앞으로밀어 낸다

 

 짜릿한 어깨의 아픔도지금은 신경 쓰이지 않는다

 일주일 분의 중량감과 함께주먹이 공기를 찢는 것 같은 느낌을 명확하게 받을 수 있었다

 물론유카씨에게는 미치지 않지만-- 기분이 좋다

 

 라스트턴하고 포즈호흡을 잊은 이 순간이지금만큼은 터무니없이 길게 느꼈다

 곡이 끝나고테이프가 되감긴다

 거친 숨을 내쉬며나는 여운을 맛보았다

 

 할 수 있었다-- 할 수 있었다

 

곁에 있는 유카씨을 본다반짝반짝 빛나는 땀을 흘린 채 그대로수고 하셨습니다는 말을 걸어 주었다

 순간 온 몸에 힘이 빠져 뒤로 쓰러진다

 단단한 바닥은 차가웠지만기분은 좋았다.

 

 2013/05/03() 01:02:11. 58 ID:yB2cmx3Oo

「……리이나씨대단했어요

 솔직히절대로 도중에 무리라고 할 거라 생각했습니다만」

「시실례야……,  하아하아……

「리이나짱일으켜 줄까요? 손잡아드릴게요」

「감사합니다유카씨」

 

 과연 이랄까역시 여유가 있는 유카씨의 손을 잡고,

 천천히 일어선다아직 다리가 부들부들 떨고 있다……. 

 

「조금 전의락한 느낌이었어……?

「락은 잘 모르지만정말 멋있었습니다

 저도 기합이 들어갔습니다!

「그런가…… 유카씨잠깐 양 손올릴래?

「이렇게 말입니까?

「네 , 터치~예이!

 

 팟! 양 손이 부딪쳐소리를 울린다

 락한 아이돌리이나-- 목표 달성!

 닿지 않아도다가갔다멋지게 될 수 있다

 무엇보다포기할 것 같았던 자신을 이길 수 있었다

 그렇다면지금은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하자

 

「그런데 리이나씨다음 일 안무는 벌써 기억했습니까?

「…………아」

 

 락이란-- 뒤돌아 보지 않는 것이야! 미안거짓말입니다

 어떻게든 락분은 보충할 수 있었지만마음이 꺾일 거 같아…….

 

10  2013/05/03() 01:04:16. 48 ID:yB2cmx3Oo

이상입니다

최근 다리-가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귀여운 면만 알려져 있어,

진지한 다리-도 있지 않을까해서 제안하고 싶어서 썼습니다거짓말입니다

확실히 갑작스럽지만노력할 때는 노력할 수 있는 아이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쓰 등장이 적어 미안해.


---------------

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이 시리즈도 이제 마지막 하나입니다.

사실 재미있는 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반응도 그닥 좋지 않고..

그래도 캐릭터에 새로운 면모나.. 실은 이런 면에 대한 구현 같은 의미로도.. 꽤나 괜찮다고 생각해서 번역하는 중입니다.

BLOG main image
재미없는 블로그
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by 레미0아이시스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4806)
관심있는 이야기 (1)
재미없는 이야기 (28)
상관없는 이야기 (18)
귀중한 이야기 (22)
오레가이루 공간 (344)
오레가이루 팬픽 (883)
사키 (132)
사키 웹코믹 (428)
사키 팬픽 (414)
러브라이브 (1104)
아이돌마스터 (464)
아마가미 (107)
섬란카구라 (179)
DOA (64)
마마마 (35)
칸코레 (418)
백합 (102)
기타 번역 (42)
쓸데없는 잡담 (21)

달력

«   2025/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tistory!get rss Tistory Tistory 가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