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公ノ入 2015. 6. 26. 12:17 by 레미0아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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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시키 할아버지: 에... 현재까지 결정된 것들을 지금 한번 정리해 보았슴 합니다……. 작년까지는 신사 주변에서만 하던 노점 거리를, 범위를 늘려 이나게 북 초등 학교까지 연결합니다. 그리고 초등 학교 교정을 이용해 에?, 대규모 행사를 열었으면 합니다만…….에-그 행사의 방안이 현재 두개가 나와서……그중 하나가 유키노시타 님이 제안하고 있는……그 뭐……『 SAS○ KE』입니다.(대충 출발 드림팀 같은 그런 프로인 듯 합니다-역주)


…. 음? 뭐라고?


잘못 들었나 싶어 좌우를 둘러보니 유이가하마도, 니부타니도 전부 눈이 점이 되어 굳어 있었다.
유독 유키노시타만 두통을 참으려는 듯 관자 놀이를 누르고 있다.
아무래도 잘못 들은 건 아닌 것 같다.

유키노시타 씨 ― ― 대체 무슨? 하루노 씨라면 무슨 ― ―은 분명 그 외골격스런 표정을 짓고 있을 것 같긴 한데? 얼굴을 돌려 보니……어라? 저 표정은?

그 표정도 잠깐. 평소처럼 강화 외골격 미소를 드러내며 하루노 씨는 천천히 일어섰다.


하루노: 처음 듣는 분도 계실 수 있다고 생각하므로 설명을하겠습니다. SAS○ KE는 물론 T○ S의 특별 프로그램 등으로 방영되고 있는 그 SAS○ KE입니다. 그것을 학교 교정 내부에 설치합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만.


하루노: 그거 가능하냐고 의문이 생기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TV에서 방영되는 SASUKE의 세트장은 원래 저희 유키노시타 건설이 방송사의 의뢰를 받아 제작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각 부품의 재고나, 방송 당일의 조립 작업 등도 모두 당사 및 당사의 협력 업체에 일임되어 있으므로, 그것을 써먹을 수 있습니다 



하치만: ……진짜야? 

유키노: 사실이야. 우리 회사 유희 사업부 쪽에서 맡고 있어 

유이: 유키농의 집은 정말 대단하구나…… 

유키노: 금액만 따져보면 그렇게 대단한 안건도 아니지만……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다만 나 같은 서민들 감각으로 본다면 방송국과 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만으로 상당한 임팩트다.
아니 그보다 저거 동네 축제 기획이지? 매년 신사 주위에서 보기 미안 정도로 노점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불꽃이 대충 10여발 정도 올라오는 그 축제? 갑자기 스케일이 커졌잖아.



하루노: 이미 방송사에는 이야기를 해서 세트의 사용 허가도 받고 있습니다. 설치에 대해서는 모두 이쪽에서 실시하므로, 예산 관련해서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TV에서 보이는 어트랙션에 실제로 도전할 수 있다면 상당한 반향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요?


어느 누구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그야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기획의 스케일이 이 정도가 되서야 어떻게 반응을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 중에서 유일하게 작은 손이 하나 올라왔다.


데코모리: 잠시 괜찮으십니까? 

하루노: 예? 


그 말과 함께 다른 주역이 일어섰다.
주위에서 시선을 돌리는 어른들에게 점잖게 인사를 하고는 살포시 입을 연다.


데코모리: 안전 문제에 대해선 어떻게 하실 건가요? TV의 경우, 코스에서 떨어졌을 시 물 속에 빠지게 되기 때문에 그렇게 큰 위험은 없겠지만, 이 경우엔 교정을 파내 웅덩이를 만들 수는 없지 않습니까. 게다가 TV에서 하는 걸 보면 그 장애물들은 꽤 난이도가 높아 보입니다. 동네 사람들이 도전해서 제대로 공략할 수 있을까요? 도전자들 대부분이 제대로 진행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사람을 끌어들인다고 해도 맥 빠진 이벤트로 전락해 버릴 수 있습니다 

하루노: 물론 그런 문제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교정의 넓이로는 TV에서 같은 대규모의 어트랙션은 설치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난이도가 높은 부분은 생략하고 안전상으로 문제 없는 장애물만 선정해해 TV와는 살짝 다른 오리지널 코스를 만들 예정입니다 

데코모리: 말로는 그렇게 하신다 해도, 어디까지 믿어도 좋은 건지 의아할 뿐입니다만. 

하루노: 그렇군요, 지당한 의견입니다. 여기 구체적인 설치 방안을 자료로 준비했습니다.……여러분께 나눠 드리겠습니다.


그 말과함께 배후에 있던 검은 옷 두사람이 가방에서 꺼낸 자료들을 참가자들에게 나눠 준다.
이쪽은 안 주려나 했는데, 검은 옷이 우리 앞을 지나갈 때, 유키노시타가 말을 걸었다.


유키노: 자료가 남으면 것 같으면 이쪽에도 하나 주지 않을래요? 

검은 옷: 아 그건……. 유, 유키노 아가씨? 


몰랐던 듯 싶다. 검은 옷은 얼떨떨한 표정으로 황급히 남아 있는 자료를 가져왔다.

받은 자료를 보니 클리프 행어 같은 높은 완력을 요구하는 장애물들은 거의 배제되고 있었다. 이런 거라면 운동 신경이 어느 정도 있는 것만으로도 운에 따라서 나름대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안전 면에서도 아래 쪽에 매트를 깔고 어트랙션들 위에 와이어를 치고 도전자들에게 구명줄을 다는 것으로 대처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었다.

딱히 큰 문제는 안 보이네...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 ―


데코모리: ……조잡


조용히 데코모리가 아가씨가 흘린 말에 회의실 안이 얼어붙었다.


하루노: ……무슨 일이죠? 


겉으론 태연한 척, 하루노 씨가 되묻는다.


데코모리: 실례, 무심코... 하지만 절반 가까운 볼거리가 삭제되고 있지 않나요? 

하루노: 교정의 규모를 감안하면 타당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데코모리: 네, 그렇군요. 단지 SAS○ KE의 이름을 듣고 방문한 손님들에게는 조금 맥이 빠지진 않을까합니다만……. SAS○ KE의 이름을 대대적으로 광고로 내세울 거라면 조금은 이름값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하루노: 서면으로만 보면 그렇게 생각하실지도 모릅니다만, 실제 어트랙션이 교정에 설치돼 있는 광경을 보면 다들 충분한 임팩트를 받지 않을까요? 

데코모리: 그렇습니까? 그 말 보증할 수 있나요. 

하루노: 네, 제가 보증합니다. 


우후 후, 우후 후 후후……라고 두 사람이 온화하게 웃고 있는 듯 하나, 금방 으스스한 웃음 소리가 회의실 안에 울려 퍼진다.
예, 여러분 영 깨는 기분인 거 다 압니다.



하치만: 이봐, 저 녀석 정말로 역에서 만났던 그 데콧파치 맞아……? 

니부타니: 끈질기네, 몇번이나 그렇게 말하고 있잖아 

하치만: 그렇지만 말야……천하의 유키노시타 언니랑 정면으로 대등하게 맞먹고 있는 사람이란 말이다. 믿을 수가 없다고…… 

유키노: 사나에 씨는 적어도 학력 면에서는 저나 언니하고 동등할 거에요. 

하치만: ……정말이야? 

니부타니: 학년 내에서도 남들을 압도하는 성적이라 하는 말은 듣고 있긴 했지만…… 

유키노: 그야 데코모리가의 외동딸이니까. 그녀 나름대로 우수한 것은 당연하잖아.

니부타니: 평소에는 단순한 중 2바보인데...머리가 아파온다…… 

유이: 중 2……저기 힛키. 아까부터 중2, 중2 말하고 있는데, 무슨 일이야? 

하치만: 말그대로다. 자이모쿠자처럼 이상한 캐릭터를 만들고 있는 어딘가 영 좋지 않은 아이라는 뜻지다. 그 때 역에서 만났을 때는, 실제로 그랬다고... 

유키노: 나로서는 오히려 그쪽이 믿기지 않는데……. 전혀 상상할 수 없어. 

하치만: 면식 있어? 

유키노: 사교계 쪽에선 몇번 정도…… 


과연. 최소한의 TPO는 알고 있다는 말인가?



잇시키 할아버지: 에, 에……, 계속해도…… 괜찮겠습니까? 

하루노: 예 그러세요? 

잇시키 할아버지: 그디고 또 하나의 행사 방안을……. 이곳은 데코모리 님의 제안으로……인형 행사를 한다는 방안입니다만 


아, 이쪽은 비교적 제대로 ― ―


잇시키 할아버지: 메인 행사는 50마리 피카 ○ 대행진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 녀석들 바보 아냐? 나가 죽어라?


유키노: 데코모리가는 시스템 개발을 주축으로 하고 있는 IT그룹이야. 그 계열사들 중에는 게임 개발을 하고 있는 회사도 있어 

하치만: 닌○도 서브파티라도 하는 거야...? 

유키노: 그래요…… 


데코모리: 그것에 대해 추가로 하나 보고를...

잇시키 할아버지: 예?, 무슨 일인가요? 

데코모리: 미○모토씨의 제의를 받았어요 

잇시키 할아버지: 네? 


콰직. 하루노 씨의 강화 외 골격조차 확실히 굳어졌다.


데코모리: 그 미○모토씨입니다. 제안을 했더니 흔쾌히 응해 주셔서. 축제 당일 행사에 참가해 줄 것 같습니다. 

하루노: 질문, 괜찮습니까? 


미소진 표정 그대로에 거무죽죽한 오오라를 풍기면서 하루노 씨가 나타난다.
주위의 어른들은 이제 머리를 안고 몸을 떨고 있다.

대리전..? 이쯤 되면 괴수대결전 아니야?







결국 그 뒤에도 유키노시타 , 데코모리 양측은 말다툼으로 일관했지만 결론은 내려지지 않은 채 회의는 끝났다.
그 두 사람 이외는 거의 발언 하지 않고. 완전히 위축되어 있는 상태이다. 크리스마스 때와는 정반대 의미로 회의의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

뭐 우리의 차례는 아직이라지만……이거, 정말 뭘 할 수 있긴 한거야?


하치만: ……뭐 할 수 있는 게 있어? 

유키노: 일단, 두 사람하고 말해 보는 수밖에 없겠너...

하치만: 하아, 최종 보스와 직접 대면이라니……. 마음이 내키지 않는구나…… 

유키노: ……그 인식, 다시 해 두는 편이 자신을 위해 좋을 걸? 

하치만: 어? 

하루노: 유키노쨩 얏하로! 


마왕 강림! 싫어, 이 이벤트 스킵 할 수 없으려나. 어차피 강제 패배 이벤트 아냐?


하루노: 히키가야 군도 가하마 씨도, 오래간만!

유이: 아, 네. 오랜만입니다 

하치만: 시끄러... 


유키노: 언니... 

하루노: 알고 있어. 옆에 소회의실 잡아 뒀으니까, 일단 거기로 들어가자? 


소회의실? 싫다... 준비가 철저해.


하치만: 우리가 올 줄 알고 한 거에요? 

하루노: 설마. 항상 회의가 끝난 뒤엔 거기서 뭘 하기 마련이니까. 사나에! 괜찮아? 

데코모리: 네 

릿카: 데코모리…… 

데코모리: 마스터들도 함께 부탁 드립니다…… 

토가시: 아아. 그러고 싶긴 하지만...


그 2명을 남기고, 우리들은 옆방으로 들어간다.
우리 4명을 남기고 문이 닫혀진 순간 하루노 씨는 빙글하고 나를 돌아본다― ―


하루노: 그런데 히키가야 군. 그 타고난 글러먹음을 다음 회의에서 폭발시켜 이 축제를 파탄으로 몰고 가 주지 않을래! 

굉장히 좋은 미소로 그런 말을 했다.


하치만: 네? 

데코모리: 마스터! 도와 주세요 마스터!지금이야말로 사왕진안의 진정한 힘을 개방하고 치바에 종말을 가져올 때입니DA!! 

릿카: 데..데코모리? 

데코모리: 다크 플레임 마스터도 좋습니DA!! 흑염룡을 소환해 소부선을 따라 파괴의 힘을 발휘합시DA!! 

토가시: 이, 이봐! 좀 진정하라고... 

데코모리: 한계입니DA! 이제 한계이지 말입니DA!! 

슬쩍 보니, 저쪽도 조금 전까지의 아가씨 캐릭터를 팽개치고 닭살 커플 둘에게 애원하고 있다.
뭐야 이거 도대체 무슨 일이야?


하루노: 뭐랄까 사나에쨩은~……. 그 뭐냐? 미야모토는 뭐야? 대체? 불끈 불끈

데코모리: 에! 

하루노: 말했잖아? 얼마 전에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었지? 어떻게든 이거 이상으로 규모를 확대하는 일만은 그만 하자고 

데코모리: 그렇지만 어쩔 수가 없었어요?! 어머니가 그런 착상을 꺼내기 시작하니……저도 진심으로 그런 걸 제안할 거라곤 생각 못했어요! 적당히 그럴듯한 의견만 내고 바로 포기할 생각이었는데, 그쪽이 『 마침 스케줄도 비었으니 좋겠다 ~를 해 보자.』라는 식으로 흥미를 보이니…… 

하루노: 그런 사태가 되면 이쪽에도 맞불로 나오게 된다고? 어떻게 하라고? 나도 가하○ 성 코스기에게 제안해 버린다? 탤런트 섭외 싸움으로 발전 해 버린다고? 

데코모리: 그만두세요 그거는... 

하루노: 먼저 협정 파기한 쪽은 그쪽이잖아!? 

데코모리: 우왕~!우와-앙!!(진짜 울음) 

뭐야 이 지옥 같은 행성은…….


유키노: 봐 히키가야 군. 그 언니가 망가지고 있어 


다들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는 가운데 유일하게 유키노시타 만이 반짝 반짝거리는 눈빛에 지극히 행복한 표정으로 자신의 언니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얼굴은 순진한 소녀 그 자체이며, 동시에 라퓨타의 무기를 지상에 발사하는 무스카 같기도 하다. (하하하, 하루노가 쓰레기 같구나! - 역주)


하치만: 대체 이건 무슨 일이야……? 

유키노: 언니랑 저 아가씨는 결국 말단의 첨병 정도밖에 안된다는 말이지. 몸통은 엄마.

하치만: 에에~…… 


뭐야 그거, 바라모스를 해치우고 세계가 평화로워졌나 했더니 '사실 조마가 있었습니다.' 라는 느낌은.
하루노 씨가 그냥 중간보스라고! 이게 무슨 소리야 이 치바 X까네…….


유키노: 그러니까 말했지? 인식을 다시 해두는 편이 좋다고.

유이: 힛키.....이거 어떻게 할까? 

하치만: 팝콘이나 가져와…… 

아무리 몸부림쳐도 절망이란 말은 이럴 때 쓰는 말이었구나…….


오레가이루 팬픽/公ノ入 2015. 6. 26. 12:15 by 레미0아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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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 아무리 그래도 너무 빠르지 않냐?"

모리서머: 자 읽어라, 지금 읽어라 바로 읽어라 홀리?헐리?할리?훨리?!"

하치만: 어이 캐릭터가 무너지고 있다고 모리서머...

모리서머: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

하치만: 네네. 읽으면 돼잖아. 뭐 오늘은 비어 있으니 읽어도 상관 없겠지 …… 펄럭

모리서머: 후...흐흐 흐흐……, 최고로 하이한 기분이야……" 뒤척거린다…

하치만: 너 눈가가 굉장한 모양이 되었는데……. 어제 잠은 잔 거야?"

모리서머: 후, 허허허…… 별 거 아닙니다……. 어제 밤, 정령이 분명히 제게로 와…….그 근원에 접근한....정령의 말, 세상의 이치, 넘치는 속삭임의 샘물을 받아 적느라 나는 오로지 펜을 움직이는 데……"

하치만: (아, 이 녀석 상당히...)펄럭..

모리서머: 이봐요, 지금도 정령이 내 옆을 날고 있어……, 우후 후 후……"웃흗, 웃흥…

하치만: 그건 아마 보면 안 되는 종류의 무언가라고 생각해."

모리서머: 들립니다……당신의 속삭임이...숲의 목소리가……그래, 잼을 만드는 거구나...재료는 동충하초와 만드라고라……라플레시아의 꽃잎도 조미료에 한 숟갈...푹푹 졸여서 상아로 만든 작은 병에 채우면……"

하치만: 어이... 가서 커피라도 한 잔 마셔라……"

모리서머: 맛은 어떨까...? 으...음냐.." 풀썩

하치만: ……어? 모리서머?"

모리서머: ……"

하치만: 진짜 자는 거냐? 감기 걸리겠네 어이" 터덜터덜

모리서머: ……"쿨쿨-

하치만: 하아……~ 귀찮네~이거....."




― ― 딩 동 댕 동…

모리서머: 우……응……응?" 벌떡

모리서머: 어라? 나…… 잔 거야……? 이 웃웃, 그 녀석 건가……


― ― 펄럭


모리서머: 어.……이게 뭐지, 메모?"


[아직 읽고 있는 중인데, 조금 신경 쓰여 물어봅니다. 솔직히 말하건데, 이런 거, 마도서라면서 샤프를 사용하는 것은 좀 아니지 않을까요? 잉크를 사용한 제대로 된 펜으로 쓴다면 더그럴듯해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까놓고 말하자면, 지금의 그건 초등 학생의 낙서장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 히키가야 하치만]


― ―콰앙

모리서머: 미리……그런 건 쓰기 전에 말 하라고~!...젠장…… 너무하잖아...!"흑 흑...



................

........

.



유이: 아, 힛키!"탁탁!

하치만: 어-……"터덜터덜

유키노: 드디어 오셨네."

하치만: 딱히 늦은 것도 아니잖아..."

이로하: 그러네요. 기분 나쁠 정도로 시간에 딱 맞췄네요. 뭐 어쨌든 갈까요? 사촌하고 모두는 바로 마을 회관으로 가 있겠데요 "



― ― 가는 중...


유이: 이렇게 만난 건 크리스마스 파티 이후 처음이지?"

하치만: 아, 그 가라오케에서 한 뒷풀이?"

유키노: 그래, 그 뒷풀이!"

이로하: 예? 뒷풀이요?"

유이: 크리파야!? 선물 교환도 했잖아!"

하치만: 아니, 그 선물 교환이라고 대단한 건 아니었잖아..? 그냥 적당히 크리스마스 노래 부른 정도로 ― ―"

이로하: 잠깐만요, 선배..."지그시

하치만: 응?"

이로하: 뒷풀이라니, 뭔가요?"

하치만: 아 그거, 유이가하마가 하고 싶다고 했었지. 25일날에 적당히 모여서 한 거야"

이로하: 저는 들은 적 없었는데요? "

하치만: 응?"

유이: (외면)

유키노: (역시 외면)


하치만: (아, 이 녀석들 순느간 눈을 돌리며 거리를 두고 있다……)


이로하: 뒷풀이라니 뭔가요? 크리스마스 뒷풀이라는 거죠?"

하치만: ……그건 아니거든? 크리스마스 파티라고? 봉사부에서 전부터 하자고 약속했어?"

이로하: 아까랑 말하던 게 다르잖아요?!"

하치만: 시끄럽네, 어차피 너도 학생회 애들과 뒷풀이 정도는 했겠지"

이로하: 안 했거든요! 그 후에도 아웅거리며 남은 일들 처리라던가 힘들었어요!? 보고서도 올려야 했고, 끝나면 그대로 겨울 방학 시작이어서, 기껏해야 비서 애하고 맥도날드에 간 정도라고요..."

하치만: 아, 그 아이 말이지. 친해질 수 있었으니 좋지 않냐"

이로하: 아, 네, 그거야 뭐……가 아니라고요!"우갸?!


유키노: 늦으면 안 되니, 마을 회관으로 서두릅시다?

유이: 응, 그렇네. 아, 유키농 그쪽이 아니야! 왼쪽 왼쪽!


하치만: 아..저 녀석들 가 버렸네. 우리도 서둘러야겠다.. 타타타타탁

이로하: 우우?!나중에 꼭 이야기 해 주셔야 하니까요! 타타타타탁

하치만: 진지하게 대답하자면 너를 초대한하는 발상은 조금도 없었다.

이로하: 너무하잖아요!







마을 회관에 도착하니 니부타니와 일행들은 이미 모두 와 있는 듯했다.
니부타니와 마법 마왕뭐시기, 그리고 그 바보 커플들과 흑발의 느긋한 소녀(어딘지 모르게 메구리 선배를 연상케 하는...). 마지막으로 잇시키의 사촌이다. 인상적이기 짝이 없는 집안이다.

아마 절반 이상이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이라 주선은 한쪽에 맡긴다? 맡길 것도 없이 사촌들끼리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는 것 같지만.


니부타니: ……


문득 그 때 니부타니 쪽에서 뭔가 말하고 싶다는 시선이 향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쪽도 시선만으로 "뭐야?" 라고 물으니 니부타니는 갑자기 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를 바라보았다.

아, 이 녀석들?그냥 단순한 부활동 동료들이야.. 뭐야 그 의심스럽단 눈은? 내가 동아리에 들어가는 것이 그렇게 이상해? 아니 응, 그래, 이상하긴 하네. 걱정 말라고, 자각은 있단 말이다.
뭐야 그 여전히 의심스럽다는 눈은? 말하고 싶은 게 있다면 확실히 말하라고. 아니, 우리 회화는 전혀 하지 않았지만


이로하: 잠시만요, 뭔가 벌써 회의가 시작되는 것 같은데, 일단 이동해 줬으면 좋겠어요??"


라는 잇시키의 목소리에, 우리 둘은 나란히 눈을 피했다.


마코토: 서로 자기 소개 같은 건 나중으로 미루죠"


예, 자기 소개라고? 그것 필요해?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샘솟는데.


유이: 저기 힛키 뭐 해. 모두 가 버리잖아"

유키노: 그쪽은 출구야. 눈이 썩어서 자신이 가려는 방향도 모르게 된 건가 이 남자는 "

하치만: 어이 유키노시타, 그 말 성대한 자폭이라는 건 알고 있냐?"

이로하: 자, 아무래도 좋으니까 빨리 가죠 

하치만: 야, 등 좀 그만 떠밀어. 나는 계속 떠밀려 살아온 남자니까, 떠밀리는 일은 익숙하단 말이다. 그런 관계로 결혼 상대는 경제적으로 이끌어 주는 여성을 원한다.

유키노: 그러면 이참에 아예 말에 연결해서 시내를 한바퀴 끌어 볼까요?"

하치만: 고문이잖아 그거?"

유키노: 어? 굉장하네 당신. 하루종일 밤낮으로 질질 끌려 다녀도 살아 있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니"

하치만: 처형이냐?......."


저항도 헛되어 마을 회관 안으로 끌려가는 도중, 뒤돌아보는 니부타니와 또 살짝 눈이 마주쳤다.







연행된 다음 올라온 2층 회의실에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회의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는 듯했다. 회의실을 둘러 싸듯이 놓인 사각형 긴 테이블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리에 앉아 있다.
다만 그 표정들이 한결같이 무겁고 음울하게 가라앉아 있다. 그 중에선 머리를 안고 책상에 엎드려 있는 인간도 있었다.

그 주역 ― ― 혹은 최종 보스 ― ― 두 사람은 아직 얼굴을 보지 못한 것 같다.


이로하: 뭐? 우리는 일단 견학이란 명목이니, 파이프 의자나 벽에 기대거나 앉아 주시겠어요?"

마코토: 일단 할배에게 물어보자

그러면서 두 사람은 그 골머리를 앓고 있는 노인의 앞으로 걸어갔다.
그나저나 할배? 안 돼, 뭔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세기말적이야.


유타: 왠지……공기가 무겁구나.."

릿카: 공기가 가라앉아 있어 매우 위험. 이대로는 불가시 경계선의 왜곡이 발생해 이계로의 채널이 열릴 가능성도……"

유이: 부가, 채널....?"

하치만: 상관 하지 마. 저건 자이모쿠자의 허튼 소리랑 같은 거야

유이: 중2? 와 있기라도 한 거야?

하치만: 됐으니까 신경 쓰지 마. 빨리 앉자고


구석에 놓여 있던 파이프 의자를 가리키며 격리시킬 겸 유이가하마를 유도한다.
섣불리 건드리면 여러가지 위험하니까요. 그런 녀석들은 거리를 벌리는 것이 제일이다.
자 봐라, 유키노시타를 본받으라고. 어느새 의자에 앉아 완벽하게 고고함 모드로 AT필드 전개중이네, 저것도 어떤 의미론 중 2스러운가?!
그런데 저 녀석, 세계를 바꾼다던가 말한 적이 있었지 아마? 생각해 보면 유키노시타도 꽤 높은 수준의 ― ―


유키노: 뭔가 지금 엄청난 모욕을 당한 듯한 느낌이 든 것이다만"

하치만: ……. 갑자기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유키노: ……기분 탓인가? 뭐 됐어


위험해... 엄청 위험했었다고! 안 들켰지? 얼굴에 드러난건 아니지?
진짜 뭐야 저 녀석. 감이 좋다는 차원이 아니잖아.
중2병이란 레벨이 아니야? 속까지 까발려지는 건 아니겠지.

둘이 나란히 앉아 있는 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에게서 조금 거리를 두고 파이프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약간 더 왼쪽엔 또 미묘한 거리를 두고 니부타니가 앉았다.


하치만: 그나저나 너 이거 알고 있었어?"

유키노: 몰랐어. 언니와는 이 곳 이야기는 한 적 없고, 어머니는 필요한 것 이외는 나에게 말하지 않으니까"

유이: 그럼 아버지는?"

유키노: 데코모리가가 관여하고 있는거렷 아버지는 노 터치! 계속 출장중이라고 들었지만, 아마 이것 때문에 도망 치던 거겠지."

하치만: 응? 그게 무슨 ― ―"


― ― 쾅,하고. 느닷없이 회의실 문이 열렸다.

유연한 발걸음으로 들어오는 두 여성의 모습을 보는 순간 어떤 이유인지 나의 뇌 속에서 "따다단 딴 다단!!"하고 킬 빌의 주제곡이 흘렀다.
아니,아마 뒤에 수행하는 검은 옷들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그거네. 『신 인의 없는 전쟁 』의 주제곡이라고 하는 편이 더 좋겠너. 분위기 정말 그렇지.

회의실로 들어오던 두 사람은 각각 서로 약속이나 한 듯이 쓰윽 좌우로 갈라지며 막힘 없이 발을 뻗는다.

그 중 한 사람은 말 할 필요도 없이 유키노시타 하루노다. 여대생스런 캐주얼 복장이면서도 그 안에서 흘러 넘쳐 압도적인 아우라는 숨길 수 없다. 아니 평소에는 나름대로 억제하고 친근함을 연출하지만 지금은 숨길 생각이 없는 것일까.
다만 역시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 건 예상 밖이었던 것이다. 이쪽을 보는 순간 살짝 눈썹을 움찔했다.

그리고 다른 한명은 ― ―


하치만: 뭐야. 누구야 저 사람?


예상했던 것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그 모습에 나는 무심코 니부타니에게 따지고 있었다.


니부타니: 저번에 네가 아저씨 개그라고 디스한 데콧파치하고 동일 인물이야.

하치만: 아니, 아무래도 그건 아니지 야. 그 분위기가 한조각도 남아있지 않잖아……"


무릎까지 오는 듯한 긴 금발을 곧게 내리고 근심을 띤 눈동자를 가늘게 뜨고 걷는 그 모양새와, 역에서 만났던 그 해머 트윈 테일은 조금도 닮지 않았다.
가늘고 자그마한 몸매와, 그것을 감싼 색조의 원피스가 겹쳐 나타난 모습은 그야말로 규중 처녀의 그 것으로, 유키노시타 자매 이상으로 공주 아우라를 자아낸다.


니부타니: 뭐, 믿을 수 없다는 기분은 이해하지만... 틀림없이 동일 인물이야……"

하치만: 진짜ㄴ·?……. 아, 그래 유키노시타, 너도 저 사람과 안면이... 야, 뭐야, 그 목?


돌아보니.
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가 고개를 서로 똑같은 각도로 기울이며 놀란 듯한 표정을 보이고 있었다.


유키노: 안다고 해야 할까요……아니 그보다, 어떤 사이인가요 그쪽과...

하치만: 아니, 진짜로 의미를 모르겠는데...

유이: 저기 말이야 힛키……그 사람과 아는 사이……?"

하치만: 니부타니 말이야? 중학교 동창생인데. 말 하지 않았냐?"

유키노: 못 들었어.... 사나에 씨의 친구가 온다고 밖에……"

하치만: 뭐, 나랑 니부타니의 관계 같은 건 아무래도 좋은 일이잖아? 별로 중요한 일도 아니고

니부타니: 그……내가 말해놓고서 말이지만……. 네가 그 이름으로 부르니 위화감이 대단해……"

하치만: 다시 불러 줄까? 모리서머?

니부타니: 그만해라, 저주한다.


이 녀석 눈이 정말이지.……. 뭐냐, 중 2 아직 졸업 못 했지, 이 녀석....


유이: 모리 뭐?"

하치만: 아, 그건 말이다……이명 같은 거지. 이 녀석 이름이 수풀 森에, 여름 夏로 '신카'니까.

유이: 히, 힛키가 별명으로 불러주는 사이……"


아니, 본명을 몰랐을 뿐이니까....


잇시키 할아버지: 아……그럼 그 일단은 주최자입니다만...-……회의를 시작하고 싶은데요…괜찮습니까?"

하루노: 네, 물론이죠 훗

진·데코모리: 오늘도 잘 부탁 드립니다. 싱글


잇시키의 할아버지의 말에 따라 회의가 시작 되었는데... 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는 아직도 고개를 이상한 각도로 기울인 채 굳어 있었다.
뭐나.. 그거 힘들지 않냐?


오레가이루 팬픽/公ノ入 2015. 6. 26. 12:13 by 레미0아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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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뭐시기양이 이야기에 비중이 있을 거냐고? 유감 입니다. 그런 거 없습니다!! 음, 아니 미안해요……정말 미안해요……. 하지만 이봐요, 카와사키는 소설 본편에서도 " 큰 플래그는 생겨 놓고 그 후 방치" 라는 게 패턴이고……예? 

좌우지간에 4화입니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진행시켜서 두 작품의 캐릭터들을 뒤섞어 가며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뭐……다음 이야기를 진행시키기 전에, 우선 플롯을 재검토 해 둬야 해서, 다음편은 좀 늦을 겁니다. 






하치만: 이 빗금 쳐 놓은 부분 전부다. 

모리서머: 응? 이거 전부? 

하치만: 전부다. 너 오자나 탈자가 너무 많잖아. 비문 투성이에 내용도 딱딱하네. 진짜 성전이네(웃음) 

모리서머: (짜증 난다.) 

하치만: 그리고 명사에 영어나 프랑스어나 이탈리아어 등이 뒤섞여서 통일감이 전무하잖아. 이런 걸 쓴다면 좀 세계관을 일관성 있게 써 주지 않을래? 모리서머는 대체 어느 나라 사람이야? 아니면 모리서머는 여러 명이 있는 거야? 

모리서머: 그, 그건……제가 환생을 되풀이하고 있기 때문에…… 삐질... 

하치만: 아아 그렇다고 한다면...-. 그런 말, 권말에 붙은 너의 생애 연표에 전혀 쓰여 있지 않다만.. 

모리서머: 그게……그게 그그그그그... 당황 

하치만: 뭐, 어쨌건 전부 고쳤다. 그런데 결국 멀쩡한 부분이 하나도 없네... 


― ― 뚝 


모리서머: 세세한 데 일일이 시끄럽네. 이 썩은 눈 자식이!! 우오!! 

하치만: 헛? 


모리서머: 젠장!젠장!! 


하치만: 어이…니 꺼 가져 가야지... 


................ 

........ 





― ― 부스럭 부스럭… 


하치만: 거 참, 갑자기 집에 오고 싶다 해서 무슨 일인가 했더니……뭐 기분을 이해 못하는건 아닌다. 흑역사의 증거가 남에게 있다니 야한 책을 들킨 수준의 공포다. 

하치만: 쓸데없는 것들은 적당히 옷장에 집어 넣어 놨을 테니까, 아마 이 근처에……오, 이건가? 





하치만: 어이, 찾았다…… 

니부타니: 왜 이리 늦은 거야……? 

하치만: 자 봐라! 쿵!
니부타니: ……뭣? 이 박스 속에 있는 거 다……? 

하치만: 그래... 너 그거 새로 써올 때마다 매번 가져왔잖아... 

니부타니: 아, 나는 대체……얼마나 어리석은 짓을......! 좌절 

하치만: (와...후회가 넘쳐 혀 깨물고 자빠질 기세다...-) 


하치만: 그나저나 참 열심히도 써댔네. 무려 14번씩이나 고쳐 쓰고. 뭐, 내가 교정을 빙자해서 갈구고 그랬으니 그런 거겠지만. 

니부타니: 큭……역시 그거, 악의적인 거였어…… 

하치만: 당연하잖아. 다른 거라고 생각했었어? 

니부타니: 그야...(반응해 주는 것만으로 아무런 의심돝없이 기뻐했던 과거의 자신을 저주해 죽이고 싶다……) 


하치만: 그런데 이거 가지고 돌아가려고? 

니부타니: 그야 당연하잖아. 계속 놔둘 수도 없고…… 

하치만: 흐~응 

니부타니: 억지로라도 가지고 돌아갈 꺼니까……끼이잉.......! 

하치만: (……아니, 무리겠지.)하... 


니부타니: 끄응~ 영?차?……영?차?…… 

하치만: ……너네 집 어디야? 

니부타니: 응? 

하치만: 여기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야? 

니부타니: 응……보통 걸어서 30분 정도 걸리지만…… 

하치만: 애매한 거리네.. 

니부타니: 뭐? 무슨 의미야? 

하치만: 걸어가며 옮기기엔 힘들 거리라는 뜻이다……. 자전거 짐받이에 싣고 가면 금방이겠네. 가지고 올테니까 잠깐만 기다려. 

니부타니: 아, 응…… 



▽ 



하치만: …… 기리리리릭… 

니부타니: ……( 여러가지로 어색하네……) 따르르르릉… 

하치만: ……뭔가가~~~. 아 장갑은끼고 있네)따르르르릉… 

니부타니: (나 이 녀석과 어떻게 대화하고 있었었지……? 아, 맞다, 항상 모리서머 모드로만 대화했었지...)달그락 달그락… 


하치만: (……응? 저 사람은……) 

니부타니: ( ……어라, 저 앞에서 오는 녀석은?) 


??: ……그래서 친구가........후배........ 

??: ……이쪽도……우리 선배……에 연락을 하고……라고, 아! 


하치만·니부타니: 잇시키? 


하치만: 응? 

니부타니: 뭐? 

잇시키A: 뭐죠? 

잇시키B: 어? 


하치만: ……뭐야, 너희들 아는 사이? 

니부타니: 너야말로 어떻게 알고 있는 거야? 

하치만: 아니, 단순한 후배인데 

니부타니: 응? 후배라고? 아르바이트인가 뭔가의? 

하치만: 아르바이트도 뭐도 아니고 그냥 학교 ― ― 

잇시키A: 아, 선배, 선배 타타탁 

하치만: 뭐야? 이 거리감은? 너무 능숙해서 경계심이 상길 정도다. 

니부타니: ( 선배?) 

잇시키A: 변함 없이 너무하세요……. 뭐, 그것은 그렇다 치고요. 이쪽은 머리가 안타까운 제 사촌 잇시키 마코토에요. 

잇시키 마코토: 안녕.

하치만: 어? 

마코토: (니부타니에게) 이쪽은 음흉하기 짝이 없는 내 사촌 잇시키 이로하

니부타니: 사촌? 

잇시키 이로하 처음 뵙겠습니다,.음흉하다니...마코토 너 나중에 그 빡빡머리 더 밀어 버린다. 

마코토: 네가 먼저 시작한 거잖아!? 


하치만: 아-……뭐야 그런 거였나? 쓸데없이 헷갈렸네... 긁적 긁적 

이로하: 그래서요 선배. 그쪽 사람의 소개가 아직인데요? 

하치만: 응? 네 사촌한테 물으면 되잖아 

이로하: 선배랑 무슨 관계인가 라는 것이 궁금하다고요! 있을 수 없는 일이란건 충분히 알지만, 뭐 일단 예의로서 묻겠는데, 사귀는 건가요? 

하치만: 너의 『 예의 』의 정의는 어떻게 되는 거냐? 

이로하: 아, 그렇군요. 농담이라도 선배의 그녀라고 말해 버리는 것은 상대방에게 실례겠네요. 예의가 아니었습니다 

하치만: 나 간다. 휙

이로하: 아 아!농담, 농담이라고요! 그누누누누



니부타니: ........ 

마코토: 와, 이게 보기 드문 광경이네... 

니부타니: 뭐가? 

마코토: 아니, 이로하가 본색 드러내고 있으니까. 그 녀석 상대가 남자라면 대체로 내숭 떨면서 자기한테 유리하게 다루려고 할텐데... 

니부타니: 헤에…… 

마코토 ........왜? 기분 안 좋아? 

니부타니: 내가? 뭐 때문에? 

마코토 : 그, 그게 아니라면 됐고!……그런데 무슨 관계야? 

니부타니: 중학교 때 지인.단순한. 



이로하: 기다려 봐요! 지금 선배한테 말해 줄 위험한 문제가 있어요~! 

하치만: 더욱 돌아가고 싶어지는데...

이로하: 뭐 뭐 그러지 말고요. 정말 너무해요,……뭐 실제로 위험한 것은 제가 아니자 저희 할아버지긴 한데요... 

하치만: 그런가……문안 인사라도 부지런히 가 둬라? 

이로하: 그런 의미의 위험한 게 아니거든요? 선배하고도 좀 관련이 있는 일이니까요 

하치만: 엉? 내가? 

마코토: 그래, 니부타니도 들어 둘 필요가 있을 걸?

니부타니: 나도? 


이로하: 에~, 어디부터 말해야 하나……. 일단, 제 할아버지는 지금 어디 모임의 회장 이신데요... 

하치만: 어어...

이로하: 진지하게 들을 마음으로이 전무해 보이네요……. 뭐, 그런 관계로 동네 축제 운영 등에도 관여하는데...저기, 겨울에 이 근처에서 하는 거 있잖아요?

니부타니: 2월쯤에 하는 그거? 

하치만: 아, 그 초라한 녀석? 그리고 왜 그 시기에 축제가 열리고 있는 건지, 전부터 의문이었다만.

마코토: 아 그것은 왠지 가까운 신사에서 유래한 풍습이라서 옛날부터 행해진 거 같아. 자세히는 모르지만 

이로하: 그래서 그 뭐..어쨌는 축제를 하게 되었어요. 무슨 생각인지 더 활성화 시키고 싶다고 할아버지가 이상한 의욕을 내 버려서 말이에요. 운이 좋은 건지, 예산을 대 줄 스폰서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하치만: 좋은 거 아니야?, 그런 말을 나에게 들려줘서 뭐 어쩌라고? 

이로하: 아니, 여기부터가 문제에요. 

마코토: 할아버지에게 말해 온 스폰서가 두 곳 있어서 말이야. 두 쪽 다 이 지역 유지들이라서…….게다가 사실은 이 양 가문, 어지간히 사이가 나빠서 견원지간이라 할 정도다. 축제 회의 때라든가, 양가의 대리인들이 서로 부딪치는 게, 마치 대리 전쟁 같은 느낌이었던 것 같아.


하치만: 싫은 이야기다 ― ― 

니부타니: 그런 얘기 우리가 들어도 ― ― 


이로하: 그래서 그 스폰서 중 한쪽이 선배도 잘 알고 있을, 유키노시타 가인 거에요. 

하치만: ……뭐? 

마코토: 나머지 다른 한 쪽이, 니부타니가 곧잘 만나는 그 후배의 집안인 데코모리 가야. 

니부타니: ……에? 




하치만·니부타니: ……하아아아아아!? 




오레가이루 팬픽/公ノ入 2015. 6. 26. 12:11 by 레미0아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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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 어딘가로 가 주지 않을래? 그리고 어떻게 여기 있는 지 안 거야?" 

모리서머: 이 책은 마비노기온 " 

하치만: 미행한 거야? 스토커? 경찰 불러도 되냐?" 

모리서머: 제가 정령들의 속삭임을 써내려 간, 성전의 원본입니다" 

하치만: 정말 이 녀석, 전혀 이쪽의 이야기를 듣지 않네. 얼마나 신경 굵은 거냐 너" 


모리서머: 자, 받아 주세요" 

하치만: 아니……" 

모리서머: 자" 

하치만: 거추장스러워서 필요 없다만……" 

모리서머: ……" 

하치만: ……" 

모리서머: …………지금 여기서 낭독하겠습니다." 

하치만: 무슨 협박이야……" 

모리서머: 제3장 1절 정령의 속삭임과 빛과 물의 구상이 ― ―" 

하치만: 아, 그래 그래 알았어 받는다고. 그리고 예언해 두는 건데. 그 행동은 몇년 후의 너 자신을 죽일 거라고?" 

모리서머: 재미있군요. 그것이 당신의 저주라는 거죠? 후후후 

하치만: 아, 그래. 몇년 후에 혀 깨물고 싶을 정도로 후회할 거다.." 


모리서머: 그런데……"털썩 

하치만: ……왜 앉는 거야?" 

모리서머: ……"짜안

하치만: 왜 도시락 상자를 여는 거야?" 

모리서머: 드리겠습니다" 

하치만: 아니, 여기는 내 ― ―" 

모리서머: 화장실……"큭 

하치만: 뭐?" 

모리서머: ...화장실에서 먹는 것은……이제 싫어……"글썽 보소... 

하치만: ………… 그, 그런가" 




................ 

........ 






― ― 쨱쨱, 쨱쨱…… 


니부타니:........잘 생각하니 그 녀석도 마비노기온 갖고 있잖아" 


나는 아침에 심각한 절망감과 함께 깨어났다. 



▽ 



[사사키 세미나 츠다누마 학원] 


― ― 와글와글 시끌벅적... 


하치만: (겨울이 되고 조금은 수험 무드가 될 줄 알았는데...여름과 별로 바뀐 건 없구나)

하치만: 뭐, 이번에도 스컬러쉽은 받았고. 강습 받고 돈도 주는 거니까 아무 불평 없지만 ― ―) 


??: 이봐요 릿카 이제 수업 시작한다고!" 

??: 으으으…… 쉴래...겨울 방학인데……" 

??: 함께 대학 가고 싶다고 말한 건 릿카잖아? 지금부터 열심히 하지 않으면, 진짜 따라가기 힘들다고." 


하치만: ....음. 아까 그 말 전격 철회, 커플끼리 동계 강습이라니 콱 죽어버려라.) 


??: 오, 여기 빈 자리 있다." 

??: 유, 유타, 기다려. 그렇게 앞자리에서는 내 눈의 독기 때문에 강사에게 악영향이...." 

??: 됐으니까 빨리 앉아.." 


하치만: 쳇, 하필이면 옆자리에 커플이냐? 이 녀석들……)찌릿


토가시: 제대로 필기 도구 가지고 온 거지?" 

릿카: 유타는 나를 뭐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바보 취급? 무시하지 말거라?" 


하치만: 어라? 이 녀석들 어제……) 


토가시: 지우개는?" 

릿카: ..... 잊었어... " 

토가시: …할 말 있어?" 

릿카: 뭐, 기관의 방해를 받고 있다고!? 굿, 바로 긴급 코드 KTK(집)를 발동ㅎ... 아퍼 아퍼 아퍼 아프다고!" 


하치만: 아~젠장 죽고 싶다. 바로 옆에서 부비부비라니, 고문이아, 이거……. 지금이라도 다른 자리로 ― ―) 


― ― 드르륵 


토가시: 앗! 강사가 왔다. 릿카, 빨리 준비해" 

릿카: 우우우……" 뒤뚱거린다 


하치만: 늦었나……)털썩



▽ 



강사: 그런골‥ 이 부분의 문법은...이므로 해서……여기서 명사로 들어 가지……" 


― ― 사삭 사삭 사삭 사삭 사삭 사삭…… 


니부타니: (……설마 그 녀석도 이 강습을 받고 있었다니.... 뭐 좋아, 강의가 끝난 후에……후…… 어떡하지...... 어떻게 말을……)움찔움찔… 

카와사키: (뭐지 이 녀석이 왜 노트를 세우고 얼굴 숨기는 거야……? 공부할 생각 없다면 이런 곳 오지 말라고, 화나네……. 아, 히키가야……역시 그 녀석도 강습 받고 있구나....)

니부타니: (뭐야 이 사람, 왜 강의 중에 손거울을 꺼내? 척 봐도 날라리고. 강의 중에 머리 따위 신경 쓰지 말라고, 할 의지가 없다면 오지 않아 줬으면 좋으련만) 

카와사키: ( 이런, 아니 딱히 신경 쓰는 건 아니야. 그 녀석이 있는거하곤 관계 없어……. 아, 근데 저번에 그 녀석 사진 잘 찍었으니까 그 녀석에게 보여 주어도……. 아니 왜 보여 줄 필요가 있는거야? 의미 불명이잖아. 아, 그래도 일단 그 녀석이 기획한 이벤트라는 것이고……) 

니부타니: (이런 불량 녀석 신경 쓰는 게 아니었어. 그것보다 마비노기온부터, 그 녀석부터 되찾지 않으면……. 차라리 미행해서 그 녀석 방에 몰래……아니, 역시 범죄지 그건……) 


니부타니, 카와사키: ( 대체……왜……)



▽ 



― ― 딩 동 댕동… 


토가시: (그럼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인가?)" 


니부타니: (에잇........)타닷!!! 

카와사키: ( 뭐라도 말 걸어봐야........)타닷!! 


― ― 콰쾅!! 


니부타니, 카와사키"" 아파?"" 


니부타니: 잠깐, 너 뭐야? 어딜 보고 다니는 거야……!" 

카와사키: 하!? 갑자기 끼어들어 온 것은 그쪽이잖아..." 

니부타니: 하?"뭐? 

카와사키: 아 뭔데? 



하치만: 자,…. 서점에서도 들를까?) 탁

릿카: 아" 

하치만: 응?" 

릿카: ........흐 억 어 어제의, 노스페라투 킹!?"타타타탓! 

토가시: 아, 어제 봤던 그..." 

릿카: 대, 대체 언제부터 거기에?" 

하치만: 아니……댁들 오기 전부터 여기 앉아 있었는데……" 

토가시·릿카: 어, 진짜?"" 


하치만: ........" 

토가시: ........" 

릿카: ........그 시간 동안" 띠링

하치만: 응?" 


릿카: ........유타 알아챘어?"속닥속닥

토가시: 아니, 전혀…………아니 그보다 애초에 옆자리에... 사람 있었나……?"속닥속닥

릿카: 모르겠어. 전혀 낌새를 느끼지 못했다……"속닥속닥

토가시: 어……" 

릿카: 하지만 솔직히 『 전혀 눈치채지 못했어요 』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나도 잔혹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선 중 2적인 이야기로 속이는 게……"속닥속닥

토가시: 릿카……너도 남들만큼 이나 남을 염려해 주는 사람이 되었구나……"감격. 


하치만: ……악의가 칼이라고 한다면, 우아함은 둔기다. 치명상이 되기는 어렵지만 찔리는 것보다 훨씬 아프다)크윽... 


릿카: 그런가……. 훗, 과연 불사의 왕! 존재의본질을 관철하는 이 사왕진안을 속이다니 ― ―" 

하치만: 아니, 아까 전의 그 대화 다 듣고 있으니까.... 이제 됐다고..." 

릿카: …… 그렇습니까" 

토가시: 왠지, 미안하네……" 

하치만: 별로 개의치 않는다. 그럼 난 이제 돌아갈 것이니까" 

릿카: 아, 네……" 

토가시: 안녕히 가세요……" 


하치만: ……"수고해라... 


토가시: ………… 어떻게 생각하냐" 

릿카: 응, 엄청난 캐릭터다. 정말이지 독보적인 캐릭터" 



▽ 



니부타니: ……날라리 

카와사키: …… 다진 고기...


토가시: 너희들. 지금 교실 닫을 시간인데...?" 

니부타니, 카와사키: "흥……!?"" 



▽ 



니부타니: (이야……이상한 녀석하고 얽혀서 시간 낭비 했다…….그렇다고 할까 저 여자 계속 뒤 따라오고 있네, 우연? 설마 야습한다거나 하지 않으려나?.....)슬쩍…슬쩍… 


카와사키: ........" 


니부타니: (마비노기온을 어떻게……. 뭐, 다음 수업 때 이야기하면 ― ―) 

― ― 덜컹

하치만: 특별히 사고 싶은 신간은 없네... 뭐 됐으니, 돌아갈까?) 

니부타니: 아" 

하치만: 응?" 

니부타니: ……" 

하치만: …….." 

니부타니: 네……" 

하치만: ........음..."휙

니부타니: 어이거기!" 

하치만: 뭐야……?" 

니부타니: 자연스럽게 돌아가려고 하지 마!" 

하치만: 싫어, 별로 볼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니부타니: 아니, 볼일은 있어……" 

하치만: 뭔데?" 

니부타니: 그러니까 그……" 

하치만: ……" 

니부타니: ……오, 오늘 당신 집에, 가도 될까?" 


카와사키: …뭐?" 


카와사키: 아니, 그러니까……뭐?" 




― ― 계속 


오레가이루 팬픽/公ノ入 2015. 6. 26. 12:10 by 레미0아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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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 그렇습니까" 

모리서머: 아무래도 제 말을 못 믿으시는 것 같군요" 

하치만: 아, 응.미안. 믿거나 믿지 않거나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니까" 


모리서머: 눈을 " 

하치만: 엉?" 

모리서머: 내 눈을 보세요. 말이란 본래 인간이 서로 진정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진지하게 보이면 그것은 통하는 법. 정령은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하치만: 어라, 그것도 정령인가 뭔가? 멀쩡히 말 하는 것 같은데?" 

모리서머: 정령은 텔레파시적인 무언가입니다. 뭔가 머리에 직접 들어오는 녀석입니다" 

하치만: (갑자기 적당적당한 얘기가 되었군……) 


모리서머: 자 지긋이 

하치만: ……하 휙? 

모리서머: ……지긋이" 

하치만: ……"찌릿? 


모리서머: 읏 "슥 


하치만: 어, 지금 눈 피한 거? 그건 견딜 수 없다? 이런 느낌으로 피한 거지 지금" 

모리서머: 이, 이 무슨 번뇌가 들끓는 눈동자... 마치 집 배수관이 막혀서 화난 오니 같은..."삐질삐질 

하치만: 저기, 초면인 사람의 눈을 보고 그렇게까지 말할 수 있거나 너의 신경은 대체 어떻게 된 거냐?" 


모리서머: 내가 직시할 수 없을 만큼의 어둠……핫!설마 정령들이 말했던, 회색 세계의 부정왕이 바로 당신?" 

하치만: 자신의 실수를 넘기려고 이상한 설정 조작은 하지 말아 줄래?" 


모리서머: 부패의 제왕이여, 물러가라! 크리스탈 스플래쉬!" 촤악!! 

하치만: 끼야아아 아아!!눈이-!눈이 아 아!!" OME! OME! 


모리서머: 그 괴로움을 느낀다는 건 역시 부정한 자!" 

하치만: 얌마! 이거 멘소레담이라도 넣은 거냐! 엄청 눈 아프다고!" 아옭옭 

모리서머: 어리석도다. 이것은 축성한 약초를 영산의 눈 녹은 물에 조리해, 여과한 것입니다. 인간에게는 만병 통치의 영약이기에, 이로 인해 고통을 받는다는 것은 곧 부정한 자라는 증거 ― ―" 

하치만: 그럼 너는 괜찮다는 말이냐?" 에잇 

모리서머: 앗!" 


하치만: 바루스"촤악!! 

모리서머: 끼야아아 아아!!눈이-!눈이 아 아!!" OME! OME! 




................ 

........ 






하치만: 저기, 왜 사람이 필사적으로 모르는 척 해 준 것을 몰라주는 거야? 너의 기행들에 대해서 내색 안하고 참는게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고 있어?" 

니부타니: 윽……너한테 만은 그런 말 듣고 싶지 않아..." 

하치만: 뭐? 핫. 나를 얕보지 마" 

니부타니: 하?" 

하치만: 연관되는 것부터 귀찮아서, 말 걸지 않았을 뿐이었다고 

니부타니: ( 때리고 싶다 이 바보털……)부들부들 

하치만: 그리고 당황하면 바로 손이 올라오는 버릇도 어떻게 하지 않을래? 예전부터, 그거" 

니부타니: 우구그그극..." 



토가시: 아는 사람이야?"히죽히죽 

시치미야: 응, 중학교 때……"히죽히죽 

토가시: 사이 나빠 보이는데……"히죽히죽 

시치미야: 그렇게 보여?"쿳 



릿카: ……"지긋이 

데코모리: ……"지긋이 

하치만: 응?" 

릿카: 네 그 눈……" 

니부타니: 이 녀석의 눈, 컬러 렌즈 같은 게 아니라 자기 원래 눈이야." 

릿카·데코모리: "그게 정말입니GGA!?"" 


데코모리: 이 눈이 자기 원래 눈이라는 것이DA?"휘둥그레

릿카: 굉장하다. 정말 굉장하다" 


하치만: ……왜 나 포위되고 있지?) 


데코모리: 부정 녀석 솜씨가 보통이 아니DA!! 혼돈을 체현한 것이DA!!"

릿카: 저주 받았다. 이거 분명히 저주 받았어. 시선을 향하기만 해도 숲 하나 정도는 바로 말라죽을 수준


하치만: (이건 대체 뭐야? 칭찬? 욕? 어떻게 대응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만. 그보다 보기만 해도 숲이 말라 죽는다고. 딥 다크 드래곤이여?.……, 딥 다크...) 풋

릿카·데코모리: "― ―!?""깜짝!! 


하치만: 응?" 

니부타니: ( 그 녀석 자신의 뇌내 개그로 웃은 거구나……. 기분 나빠!저거……) 


데코모리: 뭐, 뭐DA? 지금 그 사악한 미소는……"벌벌 

릿카: 정체 모를 섬뜩함을 느꼈어……. 역시 보통 내기가 아니야 "띠링

하치만: (하치만은 알고 있어. 악의 없는 순진한 말이야말로 진정으로 사람을 상처 주는 거라는 걸……) 추욱...

니부타니: ( 아, 평범하게 우울해한다.) 



시치미야: ...!하하! 역시 사왕진안. 한눈에 그의 실력을 간파하다니!!" 

릿카: 소피아 링 SP·새턴 7세! 등장……"도도 도도도 

시치미야: 그래. 흰색도 검은 색도 아니고, 본래 존재할 리 없는 회색의 세계에서 오직 혼자뿐인 고고한 히어로, 3세계에 널리 부패의 씨앗을 뿌리는 부정 왕 ― ―"도도 도도 도도도 


하치만: 나 중 2설정에서도 혼자인 거구나.."우울


시치미야: 그이야말로 노스페라투 킹! 키히밸리!"..뙀!! 


릿카: 노스페라투 킹!?"즈큐?웅!! 

데코모리: 키히밸리?"즈 큐웅!! 


하치만: ……( 돌아가도 될까?) 


릿카: 과연……. 삶도 죽음도 뒤섞어 부패시키는 불멸자의 왕...상대로서 부족함은 없다……"스은- 

데코모리: 마스터!?" 

시치미야: 마음을 다잡았나?" 

릿카: 당연. 사왕진안의 명사수로서 놓칠 수는 없다" 


하치만: 이봐, 어딘가 그 근처에 『 내 의지 』라고 하는 네 떨어지 있지 않아? 요즘 여러가지 줄어들었다고는 생각하는데" 

니부타니: 몰라" 

하치만: 하……이거 귀찮네……. 뭐 언제나 하던 식으로 대응해 볼까……" 


시치미야: 그래...... 방심하지 말아. 부정 왕의 말에는 강력한 말에만 담겨져 있다는 영력이 깃들어 있어. 정신이 취약한 자는 그 목소리만 들어도 ― ―" 

릿카: 문제 없다. 사왕진안은 최강. 갈라져라 리얼! 터져라 시냅스! 베니쉬멘트·디스― ―" 


하치만: 사왕진안이라... 멋진 말이지. 어디서 모방해 온 거지? 히에이?(웃음)

릿카: 크앗!"풀썩! 

데코모리: 마스터어어어어?" 



릿카: ……모……모방,..... 이 아니……"쿨럭… 

데코모리: 마스터! 정신 차리세요 마스터! 마, 무슨 금구를……너는 악마NYA?" 

하치만: 아, 뭔가 부정한 자와 같은 의미 같네

데코모리: 으윽...마스터의 적은 서번트인 데코모리가 ...갑니다!" 타탓


시치미야: 조심해 데코모리 사나에!경솔하게 파고들면 ― ―!" 

데코모리: 염려 없DEATH!데코모리의 무기는 묘르닐 함마?!원전인 북유럽 신화는 다양한 이야기들로 인용된 대중적인 소재!가슴을 펴고 『 오마주 DEATH』라고 돌려준DEATH!! 죽여드리겠DEATH!, 묘르닐 ― ―"흭휙휙휙!! 


하치만: 그 어조는 아마 영어 『 DEATH』과 『입니다 』를 이용한 거겠지만, 냉정하게 생각하면 그거 단순한 아저씨 개그잖아 싱긋(말장난 때문에 이 부분만그냥DEATH 로 갑니다- 역주)

데코모리: 데콧?"크아아?!! 

토가시"데코모리 괜찮아!?" 



데코모리: 윽, 아……아저씨…개그…가 아니……"크어억

릿카: 데코모리……정말……정말 미……"크어억



시치미야·토가시; 너... 너무해......!"" 

하치만: 에? 그렇네 심한 말 한건가? 태클거는 말밖에 안 한 건데~? 하치만, 욕하지 않았어) 



니부타니: 여전히 성격이 썩어 있네……" 

하치만: 바보냐 너, 숙성되고 있는 거다. 기본적으로 바닥에 처박힌 인지도니까. 발효되면서 깊이가 늘었지. 그런데 그런 너는 어떤데?" 

니부타니: 뭐가요?" 

하치만: 졸업했다고 들었는데? 모리서머: 

니부타니: 졸업 했어요. 이 패거리와는 여러가지가 있어서 엮이는 것 뿐…….그러니까 이제 모리서머 라고 하지마!" 

하치만: 그거 외에 어떻게 부르라는 거야" 

니부타니: 평범하게 이름으로 부르면 되잖아?" 

하치만: 아니, 나 네 이름 모르는데? 

니부타니: 뭐!?" 

하치만: 왜? 

니부타니: 몰라?" 

하치만: 애초에 너 나에게 이름 밝힌 적 없잖아. 반도 달랐고" 

니부타니: 어, 아니……그런, 그런가?…….

하치만: 아무래도 상관 없지만 나 슬슬 간다" 

니부타니: 앗" 

하치만: 나 원래 영화 보러 온 거였다고. 곧 시작할 시간이고..." 

니부타니: 혹시 그녀가……그래 맘대로 해" 

하치만: 응, 그러마. 그럼"... 



▽ 



니부타니: ........" 

토가시: 괜찮아?" 

니부타니: 뭐가?" 

토가시: 아니, 뭐냐고 물어도 곤란한데..……그낭 뭔가가" 

니부타니: 딱히. 다시 만날 일도 없잖아. 우리도 빨리 가자"타타타타탓


토가시: 아, 저기!……야, 니부타니" 

시치미야: 뭐, 여러가지 복잡한 거겠지" 

토가시: 시치미야……. 중학교 때 뭔가 있었던 거야? 그 두 사람" 

시치미야: 노스페라투 킹의 봉인" 

토가시: 뭐?" 

시치미야: 아까 말했잖아?...마술사 모리서머는 그를 봉인했다고" 




쿠민: 데코 쨔-응, 릿카 쨔-응 괜찮아?

데코모리: 괘, 괜찮DA... 아, 아니, 
괜찮습니다……"(괜찮지 않다. )

릿카: 그래, 사왕진안의 힘을 우습게 보지......!"(개발살)


심야. 이불 속에서 잠시 졸던 내 귀에 문득 휴대폰 벨소리가 울렸다. 
방의 추위와, 이불 속의 온기에 맞서기 어려운 걸 느끼면서도 거의 무의식적으로 팔만 뻗어 스마트 폰을 집는다. 

실눈을 뜨고 화면을 바라보니 한통의 메일이 도착했다. 주소가 직접 표시되어 있다는 것은 주소록에 등록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본래라면 스팸 메일 이라며 무시한 채 그대로 이불을 다시 머리에 덮고 잘텐데, 웬지 그러지 않았다. 

그 메일 주소는 낯익은 주소였다. 
중학교 졸업과 동시에, 관계와 더불어 모든 것을 리셋 한 주소록. 거기에 등록되어 있던 주소 중에서도 유달리 ― ― 아니, 유일하게 ― ― 기억에 남아 있다는 사정이 있는 주소이다. 


하치만: 그 녀석 왜 이런 시간에 보낸거야?……" 


부슥부슥 머리를 쥐어뜯으며, 화면을 노려보았다. 
잠시 주저한 뒤 나는 메일을 열었다. 


― ― ― ― ― ― ― ― ― ― ― ― 

니부타니 신카. 

― ― ― ― ― ― ― ― ― ― ― ― 


메일에는 단 한 줄, 그것만 적혀 있었다. 


하치만: 이름 몰랐다는 말 그렇게 신경 쓰였어?" 


헛웃음이 나온다.
모리서머의 유래를 새삼스레 알았네 응? 그렇다는 것은 키히밸리도……아아, 과연……. 원 패턴이잖아, 그 녀석……. 
어떻게 생각해?, 이건. 딱히 무시해도 상관없을 것이다. 다시 만날 가능성도 적고, 저쪽도 내가 그런 인간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평소 같으면 쉽게 할 수 있을 관계끊기가, 어째선지 주저된다. 
과거의 흑역사들을 던져버리려 할 때마다 거꾸로 생각 나는 중학교 시절의 기억. 
아름다운 추억은 아니다. 그것은 웅덩이 속에 침전되어 있는 진흙 같은 것이다. 물론 그 중에도 다듬어진 유리 조각 같은 것들도 확실히 있고. 
파문이 생길 때마다 극히 드물게 빛을 반사하며 빛을 발한다. 

그렇게 고민하다 보니 어느새 시계 바늘은 새벽 2시로 접어들고 있었다. 

아, 과연. 결국 그 녀석이 이런 밤 늦은 시간에 메일을 보낸 이유도 이러한 이유일 것이다. 
그걸 이해함과 함께 중도 포기하는 듯한 경지로, 나는 스마트 폰에 손가락을 얹었다. 

― ― ― ― ― ― ― ― ― ― ― ― 
From:히키가야
― ― ― ― ― ― ― ― ― ― ― ― 
기억해 두마

― ― ― ― ― ― ― ― ― ― ― ― 


오레가이루 팬픽/公ノ入 2015. 6. 26. 12:09 by 레미0아이시스

http://cafe.naver.com/oregairu/11742



모리서머: 사령이란 사람들의 악의에 의한 변질되어 타락한 정령의 말로. 사람을 홀리고, 남에게 해를 끼칩니다. 방치한다면 육체와 정신을 좀먹고, 이윽고 그 사람도 사령으로 변질되어 버립니다 

하치만: …… 그렇습니까? 그럼 돌아가서 핫 아이 마스크로 찜질이라도 해 두겠습니다. 그럼" 슬금슬금슬금... 

모리서머: 기다리세요 "탁!! 

하치만: 뭐야!! 

모리서머: 핫 아이 마스크로는 사령의 저주를 풀 수 없습니다. 

하치만: 오, 그거 안됐네, 그보다 옷깃이 늘어난다고... 

모리서머: 걱정할 것 없습니다. 올바른 정령의 가호를 받으면 당신의 그 눈도 원래의 빛을 되찾을꺼니까요! 

하치만: 아니, 내가 걱정하는 것은 셔츠의 옷깃이라고... 

모리서머: 옷깃도 돌아옵니다. 

하치만: 그것도냐...(정령 대단해……) 

모리서머: 제가 조제한 크리스털 포션을 드리겠습니다. 이걸 사용하면 당신의 눈은 물론 옷깃이 늘어난 것도 분무기로 뿌리며 다림질하는 것만으로 순식간에 원래대로…… 

하치만: 어, 노상 세일즈? 

모리서머: 다릅니다"…................ 

하치만: (뭐야..뭔가 중학교 시절 유난히 유감스러워 보였던 여자애랑 꼭 닮은 녀석이랑 우연히 전차에서 마주치게 된 셈인데...) 

나부타니: ........"줄줄 줄줄 

하치만: (본인……?)슬쩍 

나부타니:!" 휘익 

하치만: (노골적으로 눈 피하는구먼? 이쯤되면 원칙 수준이다. 그런가...대부분의 여자들은 다 내 눈 피하는 거였죠. 데헷 ♪ 유이가하마의 경우엔 근거리에서 눈이 마주치면 내가 눈을 피하게 되지만...) 

나부타니: ( 모를거야 모를거야 모를거야 모를거야 모를거야 모를거야 모를거야 절대 모를 거야..)줄줄 줄줄 


하치만: (한 번 떠 볼까……) 


하치만: 모리서 ― ―" 

나부타니: (!?"깜짝!) 

하치만: 모리서틴이라고 최근 3인조 아이돌 이름이 그거던가....( 어때?)"살짝 


나부타니:~~~~어.."왱알엥알... 

하치만: (아, 이거 본인이네 틀림없다. AA로도 잘 알려진 그 후나보리 같은 표정이다.) 


하치만: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할려나. 뭐, 보통 놈들이라면" 와 오랜만이네~ 그리웠다고~, 건강해~?"라고 말하며 적당한 근황 보고로 적당히 얼버무리겠지만……) 

나부타니:"부들부들 벌벌 



<다음은~○ ○ 역, ○ ○ 역 



하치만: (외톨이는 우정따윈 필요 없어요.라고 말해야하나... 나 정도 프로 아싸면 보고할 근황이 없는 수준. 무엇보다 상대방이 말을 건네지 말라는 아우라가 장난 아니고 말이야. 히키가야 하치만은 쿨하게 떠나기로 하지……)스윽 

나부타니:......!"스윽 


하치만: (뭣, 이 녀석도 여기서 내리는 거냐!) 

나부타니: (..― ―?"깜짝) 


하치만: (아연실색한 얼굴이네. 그렇겠지 겨우 도망 칠 수 있게 된 줄 알고 있었을테니. 
저기,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으니 의자에서 일어나서 가 줘 ― ―) 

나부타니:"슬쩍슬쩍 ← 휴대폰 너머로 슬쩍 본다. 

하치만: (아아 그렇습니까, 약속이 있나요?……우 당황하지 마라. 치바현의 외톨이는 당황하지 않는 법이다. 당황하지 않고 떠들지 않고, 전철에서 내려간다. 이쪽에서 모르는 척하고 있는 한, 저쪽은 말을 걸어 오지 ― ―) 


― ― 아야! 


하치만: ( 아파! 하필 타이밍이.. 미안하네!?) 

나부타니:~~~~!?"하와와와와와와와?! 

하치만: (뭐야 이 녀석 엄청 당황해? 내 회피 스킬로도 한계다? 이제 됐어, 그쪽이 먼저 내리세요.)쑥 

나부타니: (!" 됐다! 타타타타탓 


하치만: (그래, 좋은 아이다. 모리서머. 숲으로 돌아가. 모리(숲)이니만큼... ― ―) 


― ― 뙇! 


하치만: (― ―에?) 


데코모리: 빈틈입니DA!!"아뵤오! 

나부타니: 에엣!?"딱



하치만: (…… 와 하늘색이, 아주 여름이네....……아니, 지금은 겨울이지만) 



늦었습니DA!! 마스터를 기다리게 하다니YO! 역시나 짝퉁 모리~서머 


― ― 빠지?! 


나부타놱!? 우왁후가아으!" 

나부타니: 그 이상 말하면…… 죽인다……"고고고고고 

데코모리: ...



하치만: (위험해 이 녀석 눈이 진짜다....) 



릿카: 슈바르츠 실트!!"빠직! 

나부타니:아야" 



하치만: (또 뭔가 나왔다...) 



데코모리: 마스터! 기쁩니DA!! 구해주러 왔군YO!

나부타니: 웃, 뭐야 타카나시 씨" 

릿카: 서번트를 지키는 것도 마스터의 의무. 당신이야말로 왜 이러한 짓을? 서, 설마 옛날의 마술사 로서의..

나부타니: 아니거든! 으 아 아!!"성모로서의 기억이 되살아나 혼란이!?" 

데코모리: 마스터, 놈은 가짜입니DA!!진짜 모리서머가 아닙니DA! 

나부타니: 가짜라고 하지 마!

나부타니: 힛!?(뭔가 평소와 다른……)" 



하치만: (빨리 어딘로 가고 싶은데.. 계단 앞에서 안 비켜 주려나...)



토가시: 어이, 뭐 하는 거야!!" 

쿠민: 데코 쨔-응 릿카 쨔-응" 

시치미야: ..., 여어 안녕-!" 



하치만: (학, 마왕 마법 소녀까지 있을 줄이야.……어라, 마법 마왕 소녀였던가?)의아 



쿠민 :아, 모리서.." 

나부타니: 아닙니다!

쿠민: 아응? 모리서머 아니가요?……?"후에에... 

나부타니: 됐으니까 좀 가만있어요!" 

릿카:조심해라, 쿠민. 그녀는 과거의 기억의 혼동으로 제 정신을 잃고 있다"사삭

시치미야:뭐, 뭐!? 그렇다는 것은 숙적 노스...

나부타니: 그것도 아냐! 아아!!"n구에 걸린 봉인이 풀리고 있어!?" 

릿카:노스뭐시기녀석!"봉인이라니? 과거에 도대체 뭐가?" 

토가시: 뭐가 어떻게 된 거야? 나부타니 정말로 위험한 상황?"

나부타니: 아니거든요!!" 

데코모리: 이 녀석이 이상한 것은 본디부터 였DA!" 

나부타니:아 ? 뭐?" 

데코모리: 힛, 아무것도 아니DA!!!" 

시치미야:지금이야말로 말할 때가 온 것 같아. 가짜 모리 s― ―" 

나부타니: 아니거든 아 아, 그니까! 모리서머인게 아니라고 아 아 아 아 아!!!" 


아 아-……아아-……아아-……. 


겨울의 맑은 하늘에 퍼지듯 긴 꼬리를 잇듯이 그 외침이 메아리 쳤다. 
그 뒤를 쫓는 듯한 기분으로 하늘을 올려다본다. 

시야 끝에, 모리서머가 목각 인형처럼 부자연스럽게 목을 이쪽으로 돌리는 것이 보였다. 

호,라고 한숨을 지으나. 포기의 한숨은 아니다. 
허공을 한 순간만 하얗게 물들여 사라지는 것처럼, 나는 유일한 이상을 본 거니까요ㅁ. 
그러면 그 뒤는 그것을 실행하면 된다. 
당황하지 않고 떠들지 않고 언제나 처럼. 주머니에서 iPod과 이어폰을 꺼내 귀에 ㄱ닌다. 

하이 준비 오케이, 음악 시작. 


♪ ~
  
  
하치만: (아-, 음악 때문에 주위의 목소리라든가 전혀 안 들려....어.어 ? 아 정말 아무것도 안 들리지~)열심히 열심히 


혼자만의 길에 한점 흐림도 ― ― 


나부타니: 이봐, 거기까지 노골적으로 모른 척하면 정말 짜증난다고!!!" 

하치만:하아!" 


옆에서 가방이 내동댕이쳐져 허망해진 나는 홈에 서 있었다. 




―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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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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