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公ノ入 2015. 6. 26. 12:13 by 레미0아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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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뭐시기양이 이야기에 비중이 있을 거냐고? 유감 입니다. 그런 거 없습니다!! 음, 아니 미안해요……정말 미안해요……. 하지만 이봐요, 카와사키는 소설 본편에서도 " 큰 플래그는 생겨 놓고 그 후 방치" 라는 게 패턴이고……예? 

좌우지간에 4화입니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진행시켜서 두 작품의 캐릭터들을 뒤섞어 가며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뭐……다음 이야기를 진행시키기 전에, 우선 플롯을 재검토 해 둬야 해서, 다음편은 좀 늦을 겁니다. 






하치만: 이 빗금 쳐 놓은 부분 전부다. 

모리서머: 응? 이거 전부? 

하치만: 전부다. 너 오자나 탈자가 너무 많잖아. 비문 투성이에 내용도 딱딱하네. 진짜 성전이네(웃음) 

모리서머: (짜증 난다.) 

하치만: 그리고 명사에 영어나 프랑스어나 이탈리아어 등이 뒤섞여서 통일감이 전무하잖아. 이런 걸 쓴다면 좀 세계관을 일관성 있게 써 주지 않을래? 모리서머는 대체 어느 나라 사람이야? 아니면 모리서머는 여러 명이 있는 거야? 

모리서머: 그, 그건……제가 환생을 되풀이하고 있기 때문에…… 삐질... 

하치만: 아아 그렇다고 한다면...-. 그런 말, 권말에 붙은 너의 생애 연표에 전혀 쓰여 있지 않다만.. 

모리서머: 그게……그게 그그그그그... 당황 

하치만: 뭐, 어쨌건 전부 고쳤다. 그런데 결국 멀쩡한 부분이 하나도 없네... 


― ― 뚝 


모리서머: 세세한 데 일일이 시끄럽네. 이 썩은 눈 자식이!! 우오!! 

하치만: 헛? 


모리서머: 젠장!젠장!! 


하치만: 어이…니 꺼 가져 가야지... 


................ 

........ 





― ― 부스럭 부스럭… 


하치만: 거 참, 갑자기 집에 오고 싶다 해서 무슨 일인가 했더니……뭐 기분을 이해 못하는건 아닌다. 흑역사의 증거가 남에게 있다니 야한 책을 들킨 수준의 공포다. 

하치만: 쓸데없는 것들은 적당히 옷장에 집어 넣어 놨을 테니까, 아마 이 근처에……오, 이건가? 





하치만: 어이, 찾았다…… 

니부타니: 왜 이리 늦은 거야……? 

하치만: 자 봐라! 쿵!
니부타니: ……뭣? 이 박스 속에 있는 거 다……? 

하치만: 그래... 너 그거 새로 써올 때마다 매번 가져왔잖아... 

니부타니: 아, 나는 대체……얼마나 어리석은 짓을......! 좌절 

하치만: (와...후회가 넘쳐 혀 깨물고 자빠질 기세다...-) 


하치만: 그나저나 참 열심히도 써댔네. 무려 14번씩이나 고쳐 쓰고. 뭐, 내가 교정을 빙자해서 갈구고 그랬으니 그런 거겠지만. 

니부타니: 큭……역시 그거, 악의적인 거였어…… 

하치만: 당연하잖아. 다른 거라고 생각했었어? 

니부타니: 그야...(반응해 주는 것만으로 아무런 의심돝없이 기뻐했던 과거의 자신을 저주해 죽이고 싶다……) 


하치만: 그런데 이거 가지고 돌아가려고? 

니부타니: 그야 당연하잖아. 계속 놔둘 수도 없고…… 

하치만: 흐~응 

니부타니: 억지로라도 가지고 돌아갈 꺼니까……끼이잉.......! 

하치만: (……아니, 무리겠지.)하... 


니부타니: 끄응~ 영?차?……영?차?…… 

하치만: ……너네 집 어디야? 

니부타니: 응? 

하치만: 여기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야? 

니부타니: 응……보통 걸어서 30분 정도 걸리지만…… 

하치만: 애매한 거리네.. 

니부타니: 뭐? 무슨 의미야? 

하치만: 걸어가며 옮기기엔 힘들 거리라는 뜻이다……. 자전거 짐받이에 싣고 가면 금방이겠네. 가지고 올테니까 잠깐만 기다려. 

니부타니: 아, 응…… 



▽ 



하치만: …… 기리리리릭… 

니부타니: ……( 여러가지로 어색하네……) 따르르르릉… 

하치만: ……뭔가가~~~. 아 장갑은끼고 있네)따르르르릉… 

니부타니: (나 이 녀석과 어떻게 대화하고 있었었지……? 아, 맞다, 항상 모리서머 모드로만 대화했었지...)달그락 달그락… 


하치만: (……응? 저 사람은……) 

니부타니: ( ……어라, 저 앞에서 오는 녀석은?) 


??: ……그래서 친구가........후배........ 

??: ……이쪽도……우리 선배……에 연락을 하고……라고, 아! 


하치만·니부타니: 잇시키? 


하치만: 응? 

니부타니: 뭐? 

잇시키A: 뭐죠? 

잇시키B: 어? 


하치만: ……뭐야, 너희들 아는 사이? 

니부타니: 너야말로 어떻게 알고 있는 거야? 

하치만: 아니, 단순한 후배인데 

니부타니: 응? 후배라고? 아르바이트인가 뭔가의? 

하치만: 아르바이트도 뭐도 아니고 그냥 학교 ― ― 

잇시키A: 아, 선배, 선배 타타탁 

하치만: 뭐야? 이 거리감은? 너무 능숙해서 경계심이 상길 정도다. 

니부타니: ( 선배?) 

잇시키A: 변함 없이 너무하세요……. 뭐, 그것은 그렇다 치고요. 이쪽은 머리가 안타까운 제 사촌 잇시키 마코토에요. 

잇시키 마코토: 안녕.

하치만: 어? 

마코토: (니부타니에게) 이쪽은 음흉하기 짝이 없는 내 사촌 잇시키 이로하

니부타니: 사촌? 

잇시키 이로하 처음 뵙겠습니다,.음흉하다니...마코토 너 나중에 그 빡빡머리 더 밀어 버린다. 

마코토: 네가 먼저 시작한 거잖아!? 


하치만: 아-……뭐야 그런 거였나? 쓸데없이 헷갈렸네... 긁적 긁적 

이로하: 그래서요 선배. 그쪽 사람의 소개가 아직인데요? 

하치만: 응? 네 사촌한테 물으면 되잖아 

이로하: 선배랑 무슨 관계인가 라는 것이 궁금하다고요! 있을 수 없는 일이란건 충분히 알지만, 뭐 일단 예의로서 묻겠는데, 사귀는 건가요? 

하치만: 너의 『 예의 』의 정의는 어떻게 되는 거냐? 

이로하: 아, 그렇군요. 농담이라도 선배의 그녀라고 말해 버리는 것은 상대방에게 실례겠네요. 예의가 아니었습니다 

하치만: 나 간다. 휙

이로하: 아 아!농담, 농담이라고요! 그누누누누



니부타니: ........ 

마코토: 와, 이게 보기 드문 광경이네... 

니부타니: 뭐가? 

마코토: 아니, 이로하가 본색 드러내고 있으니까. 그 녀석 상대가 남자라면 대체로 내숭 떨면서 자기한테 유리하게 다루려고 할텐데... 

니부타니: 헤에…… 

마코토 ........왜? 기분 안 좋아? 

니부타니: 내가? 뭐 때문에? 

마코토 : 그, 그게 아니라면 됐고!……그런데 무슨 관계야? 

니부타니: 중학교 때 지인.단순한. 



이로하: 기다려 봐요! 지금 선배한테 말해 줄 위험한 문제가 있어요~! 

하치만: 더욱 돌아가고 싶어지는데...

이로하: 뭐 뭐 그러지 말고요. 정말 너무해요,……뭐 실제로 위험한 것은 제가 아니자 저희 할아버지긴 한데요... 

하치만: 그런가……문안 인사라도 부지런히 가 둬라? 

이로하: 그런 의미의 위험한 게 아니거든요? 선배하고도 좀 관련이 있는 일이니까요 

하치만: 엉? 내가? 

마코토: 그래, 니부타니도 들어 둘 필요가 있을 걸?

니부타니: 나도? 


이로하: 에~, 어디부터 말해야 하나……. 일단, 제 할아버지는 지금 어디 모임의 회장 이신데요... 

하치만: 어어...

이로하: 진지하게 들을 마음으로이 전무해 보이네요……. 뭐, 그런 관계로 동네 축제 운영 등에도 관여하는데...저기, 겨울에 이 근처에서 하는 거 있잖아요?

니부타니: 2월쯤에 하는 그거? 

하치만: 아, 그 초라한 녀석? 그리고 왜 그 시기에 축제가 열리고 있는 건지, 전부터 의문이었다만.

마코토: 아 그것은 왠지 가까운 신사에서 유래한 풍습이라서 옛날부터 행해진 거 같아. 자세히는 모르지만 

이로하: 그래서 그 뭐..어쨌는 축제를 하게 되었어요. 무슨 생각인지 더 활성화 시키고 싶다고 할아버지가 이상한 의욕을 내 버려서 말이에요. 운이 좋은 건지, 예산을 대 줄 스폰서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하치만: 좋은 거 아니야?, 그런 말을 나에게 들려줘서 뭐 어쩌라고? 

이로하: 아니, 여기부터가 문제에요. 

마코토: 할아버지에게 말해 온 스폰서가 두 곳 있어서 말이야. 두 쪽 다 이 지역 유지들이라서…….게다가 사실은 이 양 가문, 어지간히 사이가 나빠서 견원지간이라 할 정도다. 축제 회의 때라든가, 양가의 대리인들이 서로 부딪치는 게, 마치 대리 전쟁 같은 느낌이었던 것 같아.


하치만: 싫은 이야기다 ― ― 

니부타니: 그런 얘기 우리가 들어도 ― ― 


이로하: 그래서 그 스폰서 중 한쪽이 선배도 잘 알고 있을, 유키노시타 가인 거에요. 

하치만: ……뭐? 

마코토: 나머지 다른 한 쪽이, 니부타니가 곧잘 만나는 그 후배의 집안인 데코모리 가야. 

니부타니: ……에? 




하치만·니부타니: ……하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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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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