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afe.naver.com/oregairu/11917
카와뭐시기양이 이야기에 비중이 있을 거냐고? 유감 입니다. 그런 거 없습니다!! 음, 아니 미안해요……정말 미안해요……. 하지만 이봐요, 카와사키는 소설 본편에서도 " 큰 플래그는 생겨 놓고 그 후 방치" 라는 게 패턴이고……예?
좌우지간에 4화입니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진행시켜서 두 작품의 캐릭터들을 뒤섞어 가며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뭐……다음 이야기를 진행시키기 전에, 우선 플롯을 재검토 해 둬야 해서, 다음편은 좀 늦을 겁니다.
하치만: 이 빗금 쳐 놓은 부분 전부다.
모리서머: 응? 이거 전부?
하치만: 전부다. 너 오자나 탈자가 너무 많잖아. 비문 투성이에 내용도 딱딱하네. 진짜 성전이네(웃음)
모리서머: (짜증 난다.)
하치만: 그리고 명사에 영어나 프랑스어나 이탈리아어 등이 뒤섞여서 통일감이 전무하잖아. 이런 걸 쓴다면 좀 세계관을 일관성 있게 써 주지 않을래? 모리서머는 대체 어느 나라 사람이야? 아니면 모리서머는 여러 명이 있는 거야?
모리서머: 그, 그건……제가 환생을 되풀이하고 있기 때문에…… 삐질...
하치만: 아아 그렇다고 한다면...-. 그런 말, 권말에 붙은 너의 생애 연표에 전혀 쓰여 있지 않다만..
모리서머: 그게……그게 그그그그그... 당황
하치만: 뭐, 어쨌건 전부 고쳤다. 그런데 결국 멀쩡한 부분이 하나도 없네...
― ― 뚝
모리서머: 세세한 데 일일이 시끄럽네. 이 썩은 눈 자식이!! 우오!!
하치만: 헛?
모리서머: 젠장!젠장!!
하치만: 어이…니 꺼 가져 가야지...
................
........
-
― ― 부스럭 부스럭…
하치만: 거 참, 갑자기 집에 오고 싶다 해서 무슨 일인가 했더니……뭐 기분을 이해 못하는건 아닌다. 흑역사의 증거가 남에게 있다니 야한 책을 들킨 수준의 공포다.
하치만: 쓸데없는 것들은 적당히 옷장에 집어 넣어 놨을 테니까, 아마 이 근처에……오, 이건가?
하치만: 어이, 찾았다……
니부타니: 왜 이리 늦은 거야……?
하치만: 자 봐라! 쿵!
니부타니: ……뭣? 이 박스 속에 있는 거 다……?
하치만: 그래... 너 그거 새로 써올 때마다 매번 가져왔잖아...
니부타니: 아, 나는 대체……얼마나 어리석은 짓을......! 좌절
하치만: (와...후회가 넘쳐 혀 깨물고 자빠질 기세다...-)
하치만: 그나저나 참 열심히도 써댔네. 무려 14번씩이나 고쳐 쓰고. 뭐, 내가 교정을 빙자해서 갈구고 그랬으니 그런 거겠지만.
니부타니: 큭……역시 그거, 악의적인 거였어……
하치만: 당연하잖아. 다른 거라고 생각했었어?
니부타니: 그야...(반응해 주는 것만으로 아무런 의심돝없이 기뻐했던 과거의 자신을 저주해 죽이고 싶다……)
하치만: 그런데 이거 가지고 돌아가려고?
니부타니: 그야 당연하잖아. 계속 놔둘 수도 없고……
하치만: 흐~응
니부타니: 억지로라도 가지고 돌아갈 꺼니까……끼이잉.......!
하치만: (……아니, 무리겠지.)하...
니부타니: 끄응~ 영?차?……영?차?……
하치만: ……너네 집 어디야?
니부타니: 응?
하치만: 여기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야?
니부타니: 응……보통 걸어서 30분 정도 걸리지만……
하치만: 애매한 거리네..
니부타니: 뭐? 무슨 의미야?
하치만: 걸어가며 옮기기엔 힘들 거리라는 뜻이다……. 자전거 짐받이에 싣고 가면 금방이겠네. 가지고 올테니까 잠깐만 기다려.
니부타니: 아, 응……
▽
하치만: …… 기리리리릭…
니부타니: ……( 여러가지로 어색하네……) 따르르르릉…
하치만: ……뭔가가~~~. 아 장갑은끼고 있네)따르르르릉…
니부타니: (나 이 녀석과 어떻게 대화하고 있었었지……? 아, 맞다, 항상 모리서머 모드로만 대화했었지...)달그락 달그락…
하치만: (……응? 저 사람은……)
니부타니: ( ……어라, 저 앞에서 오는 녀석은?)
??: ……그래서 친구가........후배........
??: ……이쪽도……우리 선배……에 연락을 하고……라고, 아!
하치만·니부타니: 잇시키?
하치만: 응?
니부타니: 뭐?
잇시키A: 뭐죠?
잇시키B: 어?
하치만: ……뭐야, 너희들 아는 사이?
니부타니: 너야말로 어떻게 알고 있는 거야?
하치만: 아니, 단순한 후배인데
니부타니: 응? 후배라고? 아르바이트인가 뭔가의?
하치만: 아르바이트도 뭐도 아니고 그냥 학교 ― ―
잇시키A: 아, 선배, 선배 타타탁
하치만: 뭐야? 이 거리감은? 너무 능숙해서 경계심이 상길 정도다.
니부타니: ( 선배?)
잇시키A: 변함 없이 너무하세요……. 뭐, 그것은 그렇다 치고요. 이쪽은 머리가 안타까운 제 사촌 잇시키 마코토에요.
잇시키 마코토: 안녕.
하치만: 어?
마코토: (니부타니에게) 이쪽은 음흉하기 짝이 없는 내 사촌 잇시키 이로하
니부타니: 사촌?
잇시키 이로하 처음 뵙겠습니다,.음흉하다니...마코토 너 나중에 그 빡빡머리 더 밀어 버린다.
마코토: 네가 먼저 시작한 거잖아!?
하치만: 아-……뭐야 그런 거였나? 쓸데없이 헷갈렸네... 긁적 긁적
이로하: 그래서요 선배. 그쪽 사람의 소개가 아직인데요?
하치만: 응? 네 사촌한테 물으면 되잖아
이로하: 선배랑 무슨 관계인가 라는 것이 궁금하다고요! 있을 수 없는 일이란건 충분히 알지만, 뭐 일단 예의로서 묻겠는데, 사귀는 건가요?
하치만: 너의 『 예의 』의 정의는 어떻게 되는 거냐?
이로하: 아, 그렇군요. 농담이라도 선배의 그녀라고 말해 버리는 것은 상대방에게 실례겠네요. 예의가 아니었습니다
하치만: 나 간다. 휙
이로하: 아 아!농담, 농담이라고요! 그누누누누
니부타니: ........
마코토: 와, 이게 보기 드문 광경이네...
니부타니: 뭐가?
마코토: 아니, 이로하가 본색 드러내고 있으니까. 그 녀석 상대가 남자라면 대체로 내숭 떨면서 자기한테 유리하게 다루려고 할텐데...
니부타니: 헤에……
마코토 ........왜? 기분 안 좋아?
니부타니: 내가? 뭐 때문에?
마코토 : 그, 그게 아니라면 됐고!……그런데 무슨 관계야?
니부타니: 중학교 때 지인.단순한.
이로하: 기다려 봐요! 지금 선배한테 말해 줄 위험한 문제가 있어요~!
하치만: 더욱 돌아가고 싶어지는데...
이로하: 뭐 뭐 그러지 말고요. 정말 너무해요,……뭐 실제로 위험한 것은 제가 아니자 저희 할아버지긴 한데요...
하치만: 그런가……문안 인사라도 부지런히 가 둬라?
이로하: 그런 의미의 위험한 게 아니거든요? 선배하고도 좀 관련이 있는 일이니까요
하치만: 엉? 내가?
마코토: 그래, 니부타니도 들어 둘 필요가 있을 걸?
니부타니: 나도?
이로하: 에~, 어디부터 말해야 하나……. 일단, 제 할아버지는 지금 어디 모임의 회장 이신데요...
하치만: 어어...
이로하: 진지하게 들을 마음으로이 전무해 보이네요……. 뭐, 그런 관계로 동네 축제 운영 등에도 관여하는데...저기, 겨울에 이 근처에서 하는 거 있잖아요?
니부타니: 2월쯤에 하는 그거?
하치만: 아, 그 초라한 녀석? 그리고 왜 그 시기에 축제가 열리고 있는 건지, 전부터 의문이었다만.
마코토: 아 그것은 왠지 가까운 신사에서 유래한 풍습이라서 옛날부터 행해진 거 같아. 자세히는 모르지만
이로하: 그래서 그 뭐..어쨌는 축제를 하게 되었어요. 무슨 생각인지 더 활성화 시키고 싶다고 할아버지가 이상한 의욕을 내 버려서 말이에요. 운이 좋은 건지, 예산을 대 줄 스폰서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하치만: 좋은 거 아니야?, 그런 말을 나에게 들려줘서 뭐 어쩌라고?
이로하: 아니, 여기부터가 문제에요.
마코토: 할아버지에게 말해 온 스폰서가 두 곳 있어서 말이야. 두 쪽 다 이 지역 유지들이라서…….게다가 사실은 이 양 가문, 어지간히 사이가 나빠서 견원지간이라 할 정도다. 축제 회의 때라든가, 양가의 대리인들이 서로 부딪치는 게, 마치 대리 전쟁 같은 느낌이었던 것 같아.
하치만: 싫은 이야기다 ― ―
니부타니: 그런 얘기 우리가 들어도 ― ―
이로하: 그래서 그 스폰서 중 한쪽이 선배도 잘 알고 있을, 유키노시타 가인 거에요.
하치만: ……뭐?
마코토: 나머지 다른 한 쪽이, 니부타니가 곧잘 만나는 그 후배의 집안인 데코모리 가야.
니부타니: ……에?
하치만·니부타니: ……하아아아아아!?
'오레가이루 팬픽 > 公ノ入' 카테고리의 다른 글
[X중2병]고2병이라도 사랑을 하고 싶어 06 (0) | 2015.06.26 |
---|---|
모리서머「고쳐 써 왔어!」툭. 하치만「어? 벌써?」 (0) | 2015.06.26 |
모리서머: 당신에게 이것을 드리겠습니다. 하치만: 아니 점심 시간이라서... (0) | 2015.06.26 |
모리서머: 제 이름은 모리서머, 400년을 살아온 마술사. 하치만: 그러냐? (0) | 2015.06.26 |
(중2병 크로스) 모리서머: 당신, 눈동자에 사령이 꼈군요. 하치만: 뭐? (0) | 2015.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