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상관없는 이야기 2013. 10. 1. 11:27 by 레미0아이시스

목표는 전 나친척캐릭터에 대한 고찰이지만 사실 어려운점이 많습니다.. 

코다카의 경우 충분한 자료가 있습니다만.. 일부 케릭터는 좀 없습니다... 성격 묘사라던가 그런건 되어있지만 그 근거가 충분히 보이지 않다던가 뭐 그런거죠 -ㅂ-;;

코다카를 제외한 각 캐릭터를 이해하기 위한 수단으로 나친척 전개에 대해서 먼저 볼려고 합니다..
나친척 스토리에 대한 개략적 이해와 캐릭터를 이해하기 위한 발판이란게 목적이긴한데.. 쓰기 시작하기도 전에 불안해지는군요..

일단 나친척 6권까지의 전개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그 뒤에 나오면 또 모르지만요 -_-;


1.
캐릭터 코멘터리 (올려주신 노예공익님 감사합니다.)는 상당히 재미있죠.. 네타성이 없진 않지만 듣는데 지장도 없고 별 이야기도 아니라서 이야기를 꺼내자면..

나친척이 스즈미야 하루히와 비슷하지 않냐 라는 말이 나옵니다..
여기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무수한 라노벨이나 만화, 애니 통틀어서 몇가지 예를 들자면

'어떤 집단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작품을 꽤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아즈망가대왕을 보면, 치요,토모,카스가(오사카), 요미, 사사키, 카오리(?),카구라 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폐쇄성은 보이지 않습니다.. 키무라의 미친 존재감과 치요아빠때문일지도 모르죠.. 엑스트라도 가끔 중요하게 전개됩니다. 확실한건 이들을 중심으로 하긴하지만 이들 이외의 인물도 반영된다 라는겁니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경우 그럼 SOS단만 중요하지 않냐 라고 하지만 이 경우는 우주인, 미래인, 초능력자 집단이라는 외부 집단이 개입합니다.. 그것도 상당히 말이죠.. 즉 SOS단끼리 노닥거리는 일도 있지만 그 보단 어떤 사건에 휘말렸다..(쿈 기준) 라는 편이 타당합니다. 아즈망가대왕과 비교하면 폐쇄적이지만 개방적이기도 합니다. 애초에 인간이 아닌 집단을 찾으려는데 다른 집단이 없을리가 없지만서도

 그럼 나친적을 보면 정말 전개마저 안습함을 깨달을 수 있지요.. (작가가 의도한건지 아닌건지 정말 대단한 부분입니다..)

 이렇게 철저하게 폐쇄적인 집단은 첨봤습니다.. 정말 순수하게 이웃사촌부 맴버만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여기서 외부인들 즉, 학생들이나 선생들은 이들이 정말 고립되어 있다는 걸 보여주는 요소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웃부 각 맴버는 첫째로 심리적으로 다른 외부인물들과 거리감이 있습니다.. 
 요조라는 선생들도 포기할 정도로 극도의 비협조성을 보여주고 있었고.. 코다카는 말할것도 없지요..
 나머지 인물들도 비슷하지요

 둘째로 이웃사촌부부실인 담화실4 입니다.. 이건 학교본관하고의 물리적 거리가 멀다.. 즉 일반 학생 들이 접근할 기회마저도 매우 적다는 걸 시사합니다.. 거리가 멀다는 근거는 애니메이션에서 특히 잘 나타나 있습니다.. 요조라가 코다카를 부실로 안내할때 상당히 많이 걷습니다 [...] 대부분 학생들은 거리가 멀기때문에 안갈겁니다.. 오직 이웃부 맴버들만 가는셈이죠..

심리적 + 물리적 거리감으로 인해 이들은 안그래도 고립되는데 더욱 고립되는 상황이 강조됩니다..

이런 폐쇄성때문에 코다카의 역할은 어느 주인공보다 중요합니다.. 어떤 이벤트가 터질 경우 어지간한 작품은 주인공이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경우보다 휘말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가 같은 경우라면야 말 다했지만요 -_-;;; 하지만 나친척에서는 코다카가 어떤 사건이 일어나면 거의 절대적으로 개입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게 좋은 결과를 내든 내지 못하든 말이죠.. 


2. 

사실 이걸 먼저 이야기를 해야했을지도 모르겠는데.. 관점을 바꾸어서 말하자면

이 이야기는 철저하게 코다카를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확실히 이웃부는 요조라가 만들었습니다.. 이유는 애니12화에 잘 나타나 있지요.. 코다카를 위해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요조라는 코다카를 제외한 타인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이유는 알수없지만 최소한 이렇다라는건 소설이나 애니 등을 통해서 알 수 있지요.. 이유는 connect편에 있다는데 꼭 읽고 싶습니다 [...])  

그리고 세나를 제외한 이웃사촌부 맴버들은 코다카때문에 가입했습니다.. 리카, 유키무라, 코바토는 말이죠..

 세나의 경우 첨엔 관심없다 -> 이야기가 통하는 상대(두근메모를 빌려주지요..) -> 관심상대 ->..........  점점 진행되는게 느껴질겁니다.. 
 
 마리아는 첨엔 요조라한테 속아서(?) 고문을 하게 되지만, 점차적으로 코다카때문에 스스럼없이 행동하게 됩니다..

즉..부 자체는 요조라가 만들었지만 부의 중심인물은 코다카입니다.. 그리고 이웃사촌부 활동은 누군가가 안건을 내면 코다카가 진행시켜 버립니다.. 

  1. 요조라가 축제가 있다라고 한다(갈 마음없다) -> 세나가 관심을 가진다 -> 코바토 마리아가 타코야키를 먹고 싶다고 한다
 -> 코다카가 축제에 간다고 한다 -> 세나가 간다고 한다 -> 유키무라가 간다고 한다 -> 나머지 맴버도 간다고 한다..

 2. 문화제가 있다고 한다 -> 요조라가 빠지려고 하나, 세나가 문화제 연습을 주장한다 -> 코다카가 그 안건을 받아들여 진행시켜버린다 -> 다른맴버들도 찬성, 요조라는 불만이 있으나 찬동해버린다..

 이거 말고도 대체로의 패턴이 이렇습니다.. 코다카에게는 친구만들기 예행연습이지만 남은 맴버들에게는 코다카와 있는 시간을 늘리기 위한 것이죠 -_-;; 코다카가 어떤 안건을 주장할때도 있지만 적은편입니다.. 그보단 남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코다카의 상냥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3.

기본적으로 이 소설은 1인칭 주인공 시점입니다.. 하지만 독자는 코다카 이상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코다카가 눈치채든 안 채든 묘사를 해버리늕 부분이 많습니다 ---; 
덕분에 이 소설은 전지적 1인칭 시점이 되어버렸습니다 [...] (노벨 문학상을 노리는것도 아니고 형식에 구애될 필요는 없기때문에 상관없습니다.. 특징이 그렇다는 거죠..) 그리고 그 면이 역시 안습함을 강조시켜 버립니다..

예로 개그에 관한 이벤트서 개그에 대한 생각을 지하철에서 코다카가 하지요.. 그리고 웃습니다.. 본인은 웃은거지만..
그리고 본인은 눈치 못 채지만.. 남들이 무서워한다 라는건 잘 알 수 있죠 


암시가 많다라는 것도 전개방식의 특징이 되겠네요.. 지나치게 많은 감이 있습니다.. 좀 심하죠..

이에 대해선 굳이 코멘트를 달진 않겠습니다..




이상이 나친척이 가지고 있는 두드러진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완전 초분석적으로 하면 학교에서 배운 인물,사건,배경 이런거 운운하면서 분석해야겠지만 작품이해에 도움이 얼마나 될지는 의문입니다.. 인물은 도움이 되겠군요 -_-;; 지금 제가 하는 중이기도 하고..

나친척의 묘미는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묘사와 캐릭터의 양상이라고 할 수있지요.. 어쨌거나 간만에 좋은 작품이 나왔습니다.. 물론 깨알같은 패러디도 많고.. 이것저것 인용한 부분이 보이지만 그것이 마이너스 요소가 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상관없는 이야기 2013. 10. 1. 11:27 by 레미0아이시스

나친척의 경우 저는 정말 좋아합니다..


공감가는 이야기랄까.. 사실 친구만들기는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죠..

반대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전 보자면.. 좀 더 심도 있게 비판하는것도 봤지만 

캐릭터들이 너무 현실감없다. 이해가 안된다. 혹은 친구는 없고 하렘은 있다라는 식입니다 -_-;;;

이에 대해 반론은 전 못합니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이 요소들이 본인들이 보기 싫다의 이유는 되도, 매도할만한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튼 이런 이유때문에 적어도 한국에선 팬과 안티가 굉장히 극명한 컨텐츠라고 생각합니다.


캐릭터가 현실감이 없는건 사실입니다. 특히 코다카가 말이죠..

코다카처럼 숨쉴때마다 오해받는 성격이 과연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주인공답게 정말 모든 출연인들 중 가장 안습합니다. 이웃사촌부에서 다른 사람은 어떤 특정한 점때문에 친구가 없다면 코다카는

특정한 점 (양키처럼 보이는 점) + 알파가 가미된 경우죠..때문에 많은 장점들이 묻혀버립니다.


1.
도입부를 보면 코다카는 10년만에 왔으며, 전의 학교에서 그럭저럭 잘 지낸 줄 알았으나 사실은 아니란 것을 깨닫게 되죠..

메일 교환도 한번도 안했다와 친한 줄 알았던 급우가 이별 직전 까지 존댓말을 한 점 그리고 메일 교환도 안했는데 코다카가 이사할때 메일 보내겠다고 한 것 등이 증거가 되겠지요..

만일 10년동안 그 학교에 있었다면 그건 정말 현실성이 없지만 어렸을때 이사를 많이 했다라는 것과 하야토의 패턴을 보면 아마 그 뒤로도 계속 이사를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납득이 되지만 역시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제가 생각할 땐 여기서 일본 특유의 문화가 있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첫인상으로만 사람을 바로 판단한다던가 그런식으로 말이죠..


2.
하지만 코다카는 기본적으로 정말 상냥한 성격이다고 생각합니다. 코바토가 안짱을 정말 좋아할만합니다.
이웃사촌부 이전까지 코바토를 돌봐주는 것이 주된 일과라고 생각합니다. 아버지의 잦은 부재가 그 이유겠지요. 
(코바토가 마리아에게 질투를 느끼는 이유는 코다카가 코바토처럼 마리아를 챙기려 한다라는 점일겁니다.. )

그리고 그 배려는 에피소드때마다 나타납니다. 알기 쉬운건 마리아나 코바토를 대할 때지만 나머지 이웃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유키무라의 경우 코다카 본인은 상당히 곤란함에도 '형님'의 역할을 받아줬습니다..
리카의 경우라면 첫등장부터 염려해서 양호실에 데려다 주었고 말이죠.
세나와 요조라한테도 중재를 하려하지만 잘 안되는 것 뿐이지 노력하고 있습니다..


3.
하지만 코다카는 이웃부 맴버들에게 관심이 없다기 보다 급진적인 관계를 최대한 피하고 있는게 눈에 보입니다..
이유는 한명한테만 잘해주면 상대적으로 다른 맴버들이 강한 거부를 표출합니다.

가장 단적인 예가 왕게임때입니다.. 세나와 키스에 대해

변태적 행위나 말을 하는 리카가 이때만큼은 강한 유감을 표출합니다. 마리아를 제외한 맴버들도 (세나는 당연제외) 마찬가지고요.

코다카가 그걸 의식하거나 계산하는건 아닐겁니다. 소설에서 묘사가 딱히 있는것도 아니고요.. 소설에서는 이웃부원들의 반응만이 적나라하게 나타나지요.. 


4.
게다가 코다카의 경우 목표는 애인만들기가 아니라 친구만들기입니다.. 아마 그래서 원래 둔감 + 더 둔감일겁니다.

(호모라서가 아니라..) 코다카의 행동을 보면 상당히 동성친구를 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세나가 처음에 빌려준 겜서 남자친구와의 엔딩만을 본 것..
 2. 친구도 없는 녀석에게 애인은 생기지 않을것이라 생각한 것..
 3. (코믹에는 없으나 애니나 소설에는 있는장면이죠.) 몬사냥을 핑계로 남학생들에게 접근한것..

제가 볼땐 이건 어렸을때의 보상심리 같은 것입니다.. 어렸을 적 코다카는 소라(요조라)를 제외하면 이렇다할 같이 노는 친구가 없습니다.
즉, 남들처럼 축구나 이런건 하지 못한채로  자랐고 
지금이라도 아니 앞으로라도 남들처럼 친구와 놀면서 지내는 삶을 동경한다고 생각합니다..


5.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코다카는 또래에 비해 기호라던가 어떤 신념 같은 것이 확고합니다..

그 나이에 이정도로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혹은 성숙하다라는건 사실 친구사귀는데 마냥 플러스가 되지 않습니다.
여름축제편에서의 코다카 머리염색에 관한 이야기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게다가 코다카는 가정사를 일절 말하지 않습니다. 그리 밝은 이야기는 아니기 때문이죠..

이 두가지 점은 또래들이 접근하기에 상당히 힘든 요소입니다. 정확하게 표현을 못하겠는데, 개인사를 말하지 않는다는 건

상당히 차가운 인상을 남에게 줄 수 있다라는 것이고, 신념이 확고하다 혹은 기호가 확실하다는 건 반대기호를 가지거나 

기호가 없는사람에겐 오히려 거부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상이 코다카 캐릭터라 할 수 있겠습니다.. 글 써놓고도 만족스럽진 않군요 -_-;; OTL

전 코다카를 나친척 캐릭터 중에서 가장 좋아합니다.. (전 호모아닙니다 -_-+)

이유는 상냥하고 남들이 오해해도 꿋꿋하게 이겨내고 긍정적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말하자면 어떻게든 나아가려고 발버둥치는 성격이랄까.. 

이웃사촌부맴버들이 갈수록 코다카에게 끌리는 이유를 알 수 있지요..



 

상관없는 이야기 2013. 10. 1. 11:26 by 레미0아이시스

0. 


사실 지금 비교 나열한 캐릭터 외에도 여러캐릭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난뱅이신이의 경우에는




이 둘의 역할이 엄청 작품에서 지대합니다.

성(性)직자 보비와 견신 모모오 입니다.. 뭐랄까 정말 볼때마다 유쾌합니다...

사실 둘 다 능력도 있습니다. 보비는 영력이 신에 필적하고 모모오는 어쨌거나 신입니다. (견신)

이 둘이 어떤지는 직접 작품을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말고도 제가 가난뱅이신이 최애캐인










야마부키 상사.. 가난뱅이신의 수장!! =ㅅ=;;; 흠...


국내는 8편까지 만화가 정발되었는데 7편부터 등장한 복신




등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있지요..

각기 역할이 분명합니다. 신과 인간이란 측면인데도 서로 잘 어울리고 말이죠..

어떻게 따지면 신과 인간의 경계가 굉장히 희미하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기독교 세계관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이야기겠지만요..

전 이런거 좋아합니다..




나는 친구가 적다의 경우

원처 캐릭터가 타 작품에 비해 적은편입니다.

메인 캐릭터 7명 이외에는 그렇게까지 비중있는 캐릭터는 많지 않습니다.




마리아와 케이트입니다.

-_-; 어째 스샷이 -┌ 상기 이미지는 PSP게임 이미지이고 본작과는 관계가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세나 집안의 가령인 스텔라입니다.


나머지는 8권부터에서나 중요하게 다뤄질거 같으니 생략을 -_-;;;








1.

캐릭터의 비교가 무슨 절대적인 사실을 알려주는 것은 아닙니다.

비슷한 유형이란게 시대상의 반영일수도 있고 영향을 주고 받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흥미있는 요소인건 사실입니다. 어쨌거나 두 작품은 완전히 다른 작품이니까요...




2.

어거지로 해석은 가능합니다. 

코다카나 류지 등 집안일을 잘하는 남자가 작품에서 등장했다는건 시대적으로 그런 남자가 요구된다.

혹은 남자가 부엌에 가는게 자연스러운 시대다 그런것을 반영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여자들의 경우도 예전에 만들어진 작품에 비하면 좀 더 성격이 다양합니다.

거기에 망가지는 것도 신경 쓰지 않는 다는 특징도 더해졌지만요 [....]

그것도 역시 눈치를 덜 보는 시대, 혹은 개성이 더 중요한 시대 상황을 반영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런건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사람마다 해석의 관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3.

이 두 작품을 고른건 물론 둘 다 재미있게 본 작품이라서 이긴 하지만요...

유사한 면이 있다는 것에 상당히 흥미를 느껴서 입니다.

장르라던가 내용으로 보면 비교의 대상이 되기엔 부적절한 작품 두개를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비교해 봤습니다.







상관없는 이야기 2013. 10. 1. 11:26 by 레미0아이시스

5. 린도 란마루와 쿠스노키 유키무라





가난뱅이신이 린도 란마루입니다.





나는친구가 적다의 쿠스노키 유키무라입니다.



상당히 재미있는 건데...


린도 란마루는 여자임에도 아버지가 강하게 키웠습니다. 그래서 초등부 가라테 우승 등 굉장합니다.

물론 지금 실력도 굉장하죠 -┌;;; 곰하고 배틀을 하고 말이죠...

결론적으로 남자처럼 컸지만 여자다움을 동경합니다.




그래서 모미지와 이치코가 꾸며주죠.. (반 강제적이지만...)

귀엽다는 말을 처음듣고 울었을정도로 순수합니다. (약간 바보지만....)

그리고 케이타를 좋아합니다 (눈에 띄게 - 정작 케이타 본인은 잘 모릅니다...)



반면 유키무라는 여자인데도... 소설 5권이 될때까지 자신은 남자라고 생각했습니다 -ㅂ-;;;

그래서 남성다움을 동경해서 코다카를 형님으로 모시기 위해 이웃사촌부에 가입합니다.

그리고 항상 코다카를 형님(아니키)이라고 부릅니다.

어쨌거나 란마루하곤 다르게 남성다움을 동경합니다.


그러나 여자;;



[.............유키무라가 여자란 걸 알았을 때 제일 좌절한 캐릭터가 요조라입니다....]




6. 아데노코지 나데시코 와 시구마 리카




가난뱅이신이의 아데노코지 나데시코(우)입니다..





나는 친구가 적다의 시구마리카입니다.



둘다 남주를 좋아하는데, 경로라던가 행동이 특이한 면이 같습니다..

그 외엔 둘 다 자기 분야의 스페셜리스트입니다. -_-;;

나데시코는 닌자류입니다 [....] 케이타를 스토킹하기 위해 -┌ 갈고 닦았습니다.

아쉽게도 분량때문에 1기에는 나오지 못했지만 2기에는 나오겠지요.. (그런의미서 2기 나와야 됩니다..)

리카는 원래부터 다방면에 능통했습니다.. (부녀자지만요 OTL...)

그리고 그 능력을 이용해서 코다카에게 접근하려고 합니다.. (유능한 면을 절대로 어필하지 않습니다 -┌ )





상관없는 이야기 2013. 10. 1. 11:25 by 레미0아이시스

어째 글이 생각하고는 다르게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한 포스팅에 올릴 수는 있는데 -_-;;; 그럼 너무 길어지고 글 관리가 안되서 -┌ 어쩔 수 없이 자르고 있습니다.



4. 모미지 와 요조라




가난뱅이신이의 가난뱅이신 모미지입니다.




나는 친구가 적다의 미카즈키 요조라입니다.


이 둘은 비교 대상이 되기엔 애매합니다. 단순히 히로인들의 대비역

그러니까 모미지는 이치코와 대립하고.. 요조라는 세나와 대립합니다.


다만 몸매는 요조라가 좋습니다 -┌ (세나와 비교되서 그렇지 요조라 자체로 두면 역시 꽤나 하이 스펙입니다..)

공통점이라면 안습한 면이 많이 보인다는 거죠 [....]





안습 =ㅅ=;;;



안습 -┌ (요조라는 말머리를 쓰고 있습니다.)




아니 둘다 꽤나 좋은데 왜 그리 망가지지 못해서 안달인겁니까? [....]

가령 모미지는





이렇고 말이죠



역시 좋군요..



 

모미지는 이치코의 행복에너지를 빼앗아 세계적으로 운의 균형을 맞추기위해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이치코하고는 여러모로 안 맞는 듯 하면서도 죽이 잘 맞습니다.



이래저래 말이죠... 정말 지내고 있습니다.

없으면 서로 서운한 사이가 되가고 있는 중이죠... 



요조라는 사실 코다카를 위해서 이웃사촌부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실은 부원모집을 할 생각이 없었을 겁니다.

(이건 Connect편이나 회상을 보면 나타납니다..)

어쨌거나 나는 친구가 적다의 주제는 친구이고 말이죠.. 요조라는 코다카에게 관심이;;;;

다만 세나가 이웃사촌부에 들어오면서 양상이 엄청 달라집니다..

둘은 엄청 티격태격합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사실은 서로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지요

(이건 애니보단 소설에서 잘 나타납니다... 코믹스판은 철저하게 코다카로 맞춰진 느낌이라..)






양상이 다른 면도 존재하지만 말이죠..



가난뱅이신이에선 모미지는 신이고 이치코는 신과 동등한 능력을 지닌 인간입니다.

적어도 모미지는 케이타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둘의 갈등이자 관계의 원천은 케아타가 아니라 행복에너지이죠..

서로 티격거리면서도 결정적일때는 도와주는 서로 의지가 되는 존재입니다....



나는 친구가 적다에선 세나와 요조라는 코다카로 인한 갈등이 있습니다. 이웃사촌부원으로서는 잘 지내야할지 모르지만..

어쨌거나 특히나 핸드폰편을 보면 서로 코다카에 대한 관심과 서로에 대한 견재를 알 수 있지요...

그렇다고 해서 싫어하는건 아닙니다.. 이런건 사실 작품 전체를 보면서 설명을 해야되는지라 [....]





그렇다고는 해도 두 작품 다 두 히로인의 관계가 비슷하다는게 흥미롭습니다.

장르가 다른 작품들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상관없는 이야기 2013. 10. 1. 11:24 by 레미0아이시스

3. 이치코 와 세나 


이 둘은 작품내에 메인 히로인입니다.

단지 이치코가 히로인이자 주인공이죠...





가난뱅이신이의 사쿠라 이치코입니다.






나는 친구가 적다의 세나입니다.


뭐랄까... 세나의 경우 올해 최고의 히로인이였습니다..

인기가 하늘을 찔렀죠.. 그덕에 나는 친구가 적다 작품의 주가도 엄청 올랐습니다.

(일단 동인지에서 압도적인 출현을 보여주었죠 - 이게 절대적인 지표는 아니지만 그 만큼 사람들의 수요도 많았고 관심도 많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 )

그도 그럴 것이 몸매가 아주 -┌ 


어쨌거나 둘 다 굉장합니다.. 스팩 - 성적, 운동, 인기 등도 끝내주고 말이죠..

외모, 몸매도 좋습니다. 다만 성격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삐뚤어졌다고나 할까...



다른 점이 있다면, 

사쿠라 이치코는 가정은 유복하지만 가족관계는 집사인 스와노를 빼면 좋지 않다고 봅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만화책, 애니를 봤지만 이치코의 부모언급은 그다지 없더군요;;;

또한 작품 특성때문이지만.. 설정상 행복에너지가 많아 신하고도 대적이 가능합니다. (이미 여기서 먼치킨 -┌)


세나의 경우 가족관계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아버지가 약간 방임이긴 하지만 신경을 굉장히 써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 작품은 판타지는 아니니까;; 행복에너지 같은 건 없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과보호의 정도랄까..

가령 이치코의 집사 스와노는



이치코에게 남자친구가 생기면 죽인다고 했습니다.


세나의 아버지 페가수스씨는 (풋...)




세나와 코다카의 결혼을 이미 상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맥락은 작품속 설정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지만요. 

가령 스와노는 거의 혼자서 이치코를 돌봐왔기 때문에 이치코에게 자식이상의 애착이 있다는 것이고,

이사장의 경우에는  코다카는 단순한 존재가 아닙니다. 자기의 친한 친구의 아들이자 호감의 대상이지요..

그리고 자기 딸이 코다카에게 관심이 있다고 생각해서(사실이긴 하지만 좀 다른 느낌입니다..) 적극 결혼을 생각합니다.

둘 다 딸 바보인데도 상이한게 재미있긴 하지만 충분히 납득됩니다.






주인공격인 두 캐릭터인데.. (세나는 주인공이 아닙니다. 코다카가 주인공이지..)

좀 많이 망가집니다 [.......]





북두의 권 패러디지만 =ㅅ=;;; 어쨌거나 웃깁니다..





남자한텐 인기가 좋으면서 친구가 없어서

미연시겜을 아주 좋아하는 세나양입니다 [.....대사 중에 '게임속에 살았으면...' 이란 대사도 있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둘 다 매력적인 캐릭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상관없는 이야기 2013. 10. 1. 11:24 by 레미0아이시스

1. 케이타 그리고 코다카





가난뱅이신이의 츠와부키 케이타..                           




나는 친구가 적다의 코다카 입니다.



둘의 상황은 유사한 면이 굉장히 많습니다.


1. 둘 다 집안일을 잘합니다. 그리고 좋아합니다. =ㅅ=;;;;;;;

2. 여동생이 있습니다. 물론 케이타는 대가족이고, 코다카는 여동생 1명이지만 어쨌거나요..

3. 기본적인 신체능력은 높은편입니다. [....]

4. 의도치도 않았는데 하렘이 형성되어 있다 -┌


사실 1번만으로도 상황이 종료되죠 -┌

또 한 캐릭터가 생각나는군요...



토라도라의 타카스 류지군!


1번이 중요한 이유는 어쨌거나 이 캐릭터들이 생활력이 높다는 것입니다.

(여자들한테 인기 좋을 요소아닌가요? 이런건...)



물론 다른 점도 있습니다.


케이타는 인기가 꽤 좋습니다 [.....] 특히 여자들한테 인기가 좋죠

코다카는 반면 친구가 없습니다. 양키에 보기에 무서운 눈 등이 그 이유입니다만. 케이타도 그런거 같은데? 란 생각이 듭니다.

어쨌거나 케이타는 인망이 있다는 게 여러 방면에서 보이는데,

축구부 활동을 도와주는 것을 권유 받거나, 많은 여성들에게 관심은 받은 종적이 있거나 그런 것입니다.

코다카는 전무 [.... 그나마 소라와의 추억이 ...]



둘 다 생활력이 좋긴 합니다. 다만 돈에 대한 집착은 케이타가 강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코다카는 꽤나 잘 사는 편입니다. 아버지가 돈도 많이 부쳐주고 말이죠..

케이타는 그에 비해 가정환경 면에선 굉장히 열악합니다. 단지 가족파워라고 해야하나... 어쨌거나 화목하지요..






2. 리카와 코바토




케이타의 여동생 리카입니다. 제가 알기론 중학생입니다...





코다카의 여동생 코바토입니다. 역시 중학생입니다 [.....]


공통점은 오빠러브 입니다.. 

(코바토가 좀 더 강합니다.)


리카는 유일하게 작품에서 정상적인 (-_-;;;; ) 몇 안되는 여성 캐릭터입니다..

야무지고 기억력도 좋고 오빠도 잘 도와주고 [...흠....]

그리고 오빠의 여성난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작품이 작품이다보니 평범한 여자들이랑 엮이지 않는 케이타다 보니 말이죠;;;




코바토는 중2병이 -┌ (험.....) 생활력도 은근 없고... 무엇보다 중학생으로 안 보입니다 -┌

오빠가 잘 대해주고 있는 마리아에게 질투를 느끼고 있습니다.




마리아 입니다 [.....]




그러고보면 브라콘이란게 꽤나 여러 작품에서 찾을 수 있긴 합니다.

헷갈리긴 하지만..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 없어의 주인공 키리노는 브라콘 맞죠?









상관없는 이야기 2013. 10. 1. 11:23 by 레미0아이시스

사실은 다른 이야기를 먼저 쓰려고 했는데... 말이죠


이걸 쓰기로 한건.. 물론 제가 최근에 본 가난뱅이신이가 재미있기도 하지만 -┌


캐릭터 이야기라고 제목은 붙었는데

지금 할 이야기는 작품간 비교입니다.

어쨌거나.. 작품을 비교할 때 캐릭터자체에 초점을 두고 그것들을 서로 비교 대조하거나 하면 재미있는 점이 발견됩니다.




1. 캐릭터


어찌보면 동시대에 나온 애니메이션은 어느정도 공통된 특징이 있기 마련이고

그건 캐릭터 제작에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캐릭터가 가장 그런면이 두드러지리라 생각합니다.

세계관이 비슷하면 완전 같은 애니메이션이 될지도 모르지만 캐릭터가 비슷하다고 같은 애니메이션이 되지 않습니다.

예로 루피와 나루토를 살펴보면, 둘은 쓰는 기술도 다르지만 성향이 비슷합니다.

동료를 위한다던가.. 신념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던가.. 그런 면이 말이죠..




2. 아무래도 최근작품이 비교하기도 편하고 알기도 쉬우니 가난뱅이신이와 나는 친구가 적다를 볼 생각입니다.

먼저 가난뱅이신이를 보면,






꽤나 흥미있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저에게 주입시킨 몇 분이 계십니다 -┌ )

일본의 신적 세계관 + 현대적인 캐릭터가 합쳐진 느낌입니다.

그러니까.. 애니미즘이나 다신, 신토같은 것이 여지없이 나타나지만...

고전을 보는 느낌이 들지 않죠. 적절한 현대화 + 구성력 때문이지만요...


적어도 전 이 작품 세계관 중 하나인 '운의 총량'을 지지합니다. 행과 불행은 합쳐서 0 이라는 것을 말이죠;;




나는 친구가 적다는

친구를 찾고 싶은 안습한 주인공과 히로인들의 이야기입니다.




비꼬는 사람들은 나는 동성친구가 없다고 하지요;;

이 작품도 나름 메세지가 있습니다.

친구란 것이 어떤 존재인지 말이죠.. 나머지는 청춘 러브 안습 코미디 입니다.




3. 사실 작품내의 캐릭터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봐야겠지만.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

다만 여기선 제 논의를 위해 조금 수정할 겁니다...

남자 캐릭터를 중심으로 말이죠;;;

캐릭터 비교시에는 가난뱅이 신이 , 나는 친구가 적다 순으로 나열하겠습니다. 




오레가이루 공간/관련 이야기 2013. 10. 1. 10:08 by 레미0아이시스
주의

본 리뷰는 나는 친구가 적다, 모노가타리 시리즈 네타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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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Intro

전에도 밝혔듯이 제 리뷰의 최종 목적은 봉사부 맴버의 고찰입니다. 

처음부터 해도 되기야 하겠지만 고찰해야 할 분량도 많은데다가 너무 복잡해서 글을 써도 맘대로 안될 가능성이 큽니다.
자신도 없습니다.

앞으로 쓰려는 리뷰들은 최종목표인 히키가야 하치만, 유키노시타 유키노, 유이가하마 유이를 다루는데에 있습니다.

그것을 위해 봉사부 외적으로 혹은 봉사부 중심으로 고찰하려고 했거나 하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몇몇 캐릭터들을 다루었는데 이는 제 취향을 탄 것도 있지만(사가미 제외) 작품내에서 봉사부에 영향을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주었거나 줄 가능성이 큰 캐릭터들입니다. 

하지만 작품은 절찬리 진행중이고 지금 다룰 인물들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데다가 특정 캐릭터는 중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정보가 적어서 다루지 못하는 면도 있습니다. 예로 에비나 히나나 미우라 유미코 같은 경우 말입니다. 

물론 어거지로 할 수야 있지만 작품을 상상하는데는 도움이 되도 작품 이해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겁니다. 




02. 타작품과의 비교

비교할 작품은 여러가지를 들 수 있을 겁니다. '역시 내 청춘 러브 코메디는 잘못되었다.(이하 내 청춘)'과 비슷한 소재나 방향성을 가진 작품은 꽤나 있을테니까요. 

그렇지만 제가 아는 작품은 적고 그 중에서 '내 청춘'의 특징을 가장 부각시킬 수 있는 작품들과 비교할 수 있는 작품으로 선정될 것도 적습니다. 저는 '나는 친구가 적다'(이하 나친적)와 '모노가타리 시리즈'(이하 모노가타리), 이 둘과 비교할 생각입니다.


1. 모노가타리와의 비교

전 모노가타리 좋아합니다. 엄청나게 재미있고 모노가타리 세컨드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음악도 무한 반복으로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할 이야기는 그게 아니라서요. [...]

모노가타리는 철저하게 캐릭터 중심입니다. 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캐릭터를 위해 이야기가 있는 것입니다.

모노가타리의 이야기들은 철저하게 '메인 히로인 캐릭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도 '메인 히로인 캐릭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만약 이야기에서 '메인 히로인'이 없으면 이야기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가령 히타기 크랩에서  히타기가 그런 성격이 아니라면 히타기가 괴이를 만나지 않았다면 이야기 자체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이야기가 되더라도 그 이야기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어 버리겠지요.

반면 '내 청춘'은 철저하게 '사건' '이벤트' 등이 중심입니다. 캐릭터가 중요하지 않다라기 보단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캐릭터가 성립된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로 유키노에 대한 인식이 초반과 달리 문화제까지 거치면서 상당히 많이 변한 분들도 계실겁니다. 이건 유키노 자체가 변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유키노를 여러 사건들을 통해서 봤으며 그 사건을 통해서 나타난 유키노의 면모가 우리의 인식을 변화시킨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 청춘'이 복잡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작품 내 캐릭터성이 크게 부각되지 않으면서도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작품이 인물의 배경 등을 암시하는 면모가 많으면서도 표출을 잘 안한는데다가 캐릭터를 직접적으로 보여주기 보단 사건을 통해서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2. 나친적과의 비교

 세간에는 '내 청춘'이 '어둠의 나친적'이라는 평도 있는 듯합니다. 어떻게 따지면 맞는 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둘다 러브 코메디를 다루고 학교생활을 다루고 인간관계를 다룹니다. 다만 둘의 상황이 너무 다르기에 전 잘 모르겠습니다.

a. 주인공 비교

  전 코다카 좋아합니다. 정말 괜찮은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오히려 이런 녀석을 알아채지 못하는 수많은 엑스트라들이 바보 같아 보입니다. 가정적이고 상냥하고 말이죠. 단지 읽다보면 친구를 만들고 싶어한다라기 보단 적당한 거리감을 못찾는 녀석이란 생각이 들겁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코다카는 비현실적인 캐릭터라는 것이 다분하다는 겁니다. 아무리 '외모'가 무서워서 그 이유만으로 친구가 아예 없다는 건 납득하기 힘듭니다.  

 어찌되었건 코다카와 하치만 둘 다 친구를 원할지는 모릅니다만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코다카의 경우 친구를 구하려는데 별 이유가 없이 느껴집니다. 친구를 구하려는 이유는 그냥 친구가 없어서입니다. 하치만의 경우는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원합니다. 하치만 본인이 과거에 인간관계로 인해 많은 아픔을 겪은데다가 사람들 자체에 기대를 잘 안하는 경향이 큽니다. 그러다보니 반대로 자신과 통하는 사람을 원하기는 합니다. 이유는 하치만이 절실한데 실제로 친구를 절실히 바라는건 코다카입니다 [...?.]

b. 작품 비교
 
 나친적은 굉장히 읽기 쉬운 작품입니다. 우선 이 작품 서술자는 코다카 본인인데도 우리는 코다카뿐만 아니라 작품 전체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건 작품내 묘사들때문인데, 덕분에 코다카는 바보가 됩니다. 비슷한 사례로 IS의 이치카가 있군요.

 이야기의 전개도 철저하게 코다카 중심입니다. 발안자가 누구건 간에 이웃사촌부의 이벤트를 결정하는 것도 코다카이고 그 동기도 코다카입니다. 예로 여름축제만 하더라도 직접적 동기는 마리아와 코바토가 타코야키를 먹고 싶어서이지만 세나도 타코야키를 핑계로 간다고 했으며, 유키무라가 뒤를 따랐으며 이에 실은 가기 싫었던 요조라와 리카까지 갑니다. [.....] 당연히 작품내에서 갈등요소는 코다카이고 해결하는 것도 코다카입니다. 이거 쓰고 나니 진성 하렘이였군요 [...아님 어장관리...]


 그러나 '내 청춘'은 상황이 다릅니다. 이 작품은 철저하게 하치만이 서술자이기에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알 수도 없고 작품내에서는 너무나도 간접적이기에 다른 사람의 생각도 추측만이 가능할 뿐입니다. 물론 하야마나 유이처럼 알기 쉬운 축도 있지만 대체로는 그렇지 않죠. 예로 6권까지 우리는 에비나 히나에 대해서 전혀 알 수 없기까지 합니다. 

 또한 이야기의 전개는 하치만이 아니라 봉사부입니다. 무슨 차이가 있냐고 물으실 수도 있는데 하치만은 처음부터 봉사부 활동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루미 사건때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루미에게 공감은 했겠지만 그가 처음부터 도울 생각이 있었던 것도 아니였고 유키노가 봉사부 의뢰로서 간주하면서 하치만이 움직인 것에 불과합니다. 사건의 발생이 하치만과 관련된 것도 아닙니다. 어떤 사건이 생겼을때 하치만이 개입이 이루어지긴 하지만 사실 필수도 아닙니다.

 일부 사람들이 하치만의 해결형태에 비판을 하기도 하는데, 하치만은 해결을 위해서 노력한 적도 없습니다. 문제를 현실적으로 축소나 해소하는 방향으로 움직였을 뿐이죠. 단지 그 과정에서 자기의 중요성은 철저하게 무시합니다. 그게 대단하기도 한 거지만 그만큼 자신을 경시하고 있는 것이죠.


03. 작품내에서의 사건을 다루려는 이유

그것은 해당 작품이 캐릭터가 아닌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으며, 캐릭터를 직접적으로 묘사하기 보단 사건을 통해서 묘사하는 경우가 압도적이기 때문입니다. 

고민되는 건 어떤 기준을 가지고 사건들을 다루어야 할지입니다. 철저하게 봉사부 의뢰 사건만 다룰 수도 있지만 가령 불꽃놀이 같은 경우에는 봉사부 의뢰건은 확실히 아닙니다. 그렇다고 애니메이션에서만 다룬 사건을 다룬다는 뭔가 좀 아닌거 같습니다.
일단 쓰면서 사람들이 조명해 보고 싶은 것들을 조명한다는 것도 있겠지만 일단 다룰 것이 많기에 당분간은 아무 생각없이 써도 될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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