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팬픽은 작가에게 허가 받고 번역을 했었던 미르사인님이 사정상 번역을 못하게 된 것을 대리 번역하는 식으로 작업에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고2병이라도 사랑을 하고 싶어 제22화
소피아 「천상의 빛을 지금 여기에—받아라 신멸의 엔젤 폴)!」 팟!!
스즈키 「에잇」 팟
소피아 「어, 어째서 쳐낸 거야!?」
사토 「아니, 평범한 리시브였으니까……」
스즈키 「어택~」 팟
소피아 「이럴수가아아아아아아!」 풀썩!
――웅성웅성웅성
하치만 「…………」 멍
모리서머 「……너는 안 놀아?」
하치만 「아니, 수영복 안 가지고 왔으니까」
모리서머 「바다의 집에서 파는데?」
하치만 「수영복은 핑계지. 여자가 세 명이나 있는데 거기에 끼어들까, 부끄러우니까 말하게 하지마」
모리서머 「아, 응……」
하치만 「특히 사토를 대하기 힘들어. 너무 보통이라 무서워」
모리서머 「너의 그 태도, 사토 제법 상처 받는걸?」
하치만 「그런 말을 들어도……. 그런데 너, 캐릭터 어따 뒀어?」
모리서머 「오늘은 왠지 지쳤어……」
하치만 「아, 그래……」
모리서머 「…………아니, 아니야. 지금 거 무효. 캐릭터 같은 게 아니라, 혼란스러워서 일시적으로 정령과의 연결이 끊겨, 전생의 인격이 나타나지 않는 것뿐이고--」
하치만 「아니, 됐어. 이미 알았으니까」
모리서머 「으, 응……」
하치만 「…………」
――아하하하!
――우후후후!
――풀썩!
모리서머 「…………나도 헤엄치고 싶어」
하치만 「얌전히 자라」
…………………………
…………
…
유키노 「그, 그럼………… 회, 회의를 시작합시다……」
10분 후.
얼굴이 새파랗지만, 어떻게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컨디션이 돌아온 유키노시타가 그렇게 말했다.
유키노 「먼저 지금까지 나온 안을-- 그런데, 무엇을 하고 있는걸까? 당신들은……」
릿카 「아니, 조금 서로의 힘을 봉하는 봉인 의식을……」 쓱쓱
시치미야 「확실히, 그걸 먹을 수는 없으니까……」 쓱쓱
서로 왼손에 매직 펜으로 기묘한 걸 그리면서 대답한다.
뭐, 중2 캐릭터를 연기하지 않기 위한 이유라면, 효과적이긴 할 거다.
니부타니 「유이가하마양, 그 “달걀말이” 얼마 지불하면 돼? 먹이고 싶은 녀석이 있는데」
유이 「그러려고 만든 거 아니니까!」
쿠민 「아무리 데카짱이라도, 그건 불쌍해∼……」
니부타니 「쿠민 선배도 일어나는 게 어때요?」 활짝
쿠민 「오늘만은 안 자려고 노력할 테니까 그만해줘」
마코토 「쿠민 선배 캐릭터가 망가졌어!?」
유타 「엄청난 일체감이 느껴지는데. 지금까지 느끼지 못한 뭔가 뜨거운 일체감을. 바람……뭔가가 불고 있어, 착실하게, 우리들에게」
이로하 「선배, 저 사람 뭔 말 하나요……」 우앗…
하치만 「인터넷에서 떠도는 말이니까 신경 꺼라」
유키노 「진지하게 한다면 불평은 없다만……. 다 끝난 걸까?」
릿카 「으음…… 하!? 나는 지금까지 도대체 무엇을!」
시치미야 「우우…… 어쩐지 긴 꿈을 꾼 거 같은데……」
하치만 「기억까지 봉인하는 건 그만둬라……」
유키노 「이제 됐으니까 시작하자……. 지금까지 나온 안에 대해 정리한 자료를 봐줘」
그 말대로, 유키노시타가 준 자료를 대충 훑어 봤다.
콘서트, 연극, 뮤지컬, 리얼 술래잡기, 가위바위보 대회, 배틀 로얄, 축제 콘서트, 거대 미로, 서바이벌 게임, 보물 찾기, 대 고백 대회, 늑대 인간 게임, 공성전, 숨바꼭질 대회, 낮잠 선수권, 리얼 탈출 게임, 냥냥쇼 etc…….
과연. 시행여부와는 별개로, 재미있어 보이는 것도 있다. 특정인물의 취향이 보이는 것 같지만, 자칫하면 오히려 흥미가 생길 거 같다.
그러나 그건 그거다.
하치만 「이거, 신사 전승하고 어떻게 이을 건데?」
유키노 「그게 말이야……」
이마에 손을 대며, 유키노시타가 한 숨을 쉬었다.
역시 그게 난관인 것 같다.
유타 「단순하게 생각하면 역시 연극이나 뮤지컬이 아닐까?」
니부타니 「축제 이벤트인데 연극 괜찮은 거야? 안 어울리는 거 아니야?」
이로하 「축제이고 시끄러울 테니까, 대사 같은 거 잘 들리지도 않을 거 같네요」
유키노 「그렇네……. 축제 이벤트라는 걸 감안하면, 둘은 제외해야 겠네……」
하치만 「우선, 그런 느낌으로 제외시킬까?」
유키노 「그렇게 하자. 그럼, 우선은--」
니부타니 「그렇네, 소거법으로는--」
유타 「눈에 띄는 건--」
유이 「역시--」
「 「 「 「 「 「배틀로얄과 서바이벌 게임과 공성전은 하지 않는 것으로」」」」」」
릿카·시치미야 「 「잠깐 기다려」」
이 장소에 있는 다수의 입을 맞춘 의견에, 아니나 다를까, 두 사람이 소리를 질렀다.
유키노 「…………뭘까?」 화사
릿카 「아니, 그……」
시치미야 「그게, 그……」
유키노 「무슨 일이니? 의견이 있다면 들어줄게? 이것들을 어떻게 해야 이벤트와 관련시키고,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지, 자세하게 말해 보렴」
릿카 「큭……」
시치미야 「윽……」
릿카 「……우우우! 지, 진정해라! 진정해라 나의 왼파아아아아아알……!」
시치미야 「지금 폭발 하면 모든 게 끝나! 지금은 아직……아직 그 때가 아니야……!」
이로하 「와~ 선배, 봉인 효과가 있나 보네요―」
하치만 「그렇네」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듯이 말하는 잇시키에게, 나도 비슷하게 돌려준다.
그보다 이 녀석들 단지 그 말 하고 싶었던 거 아니야?
유키노 「그럼 만장 일치로 제외……」
지익, 자료에 선을 긋는 유키노시타. 더는 뭔가 리엑션을 할 생각도 없는 거 같다
중 2병 환자 취급을 잘 알고 있다. 과연 학습 효과는 대단해.
릿카 「…………냥냥쇼도, 의미 없는 거 아니야?」 쿡
시치미야 「맞아. 전승과 전혀 관계없는걸」 쿡
유키노 「!?」
아, 이 녀석들 승리는 물 건너 갔으니, 물귀신 작전인 건가.
릿카 「훗, 뭔가 의견이 있다면 들어볼까!」 의기양양
시치미야 「냥냥쇼와 전승을 어떻게 이을까! 그렇다고 할까 『냥냥』 이라는 거, 축제에 안 어울리는 거 아니야!?」 의기양양
유키노 「으구구……」
연속 지적에, 유키노시타가 분한 모양이다. 뭐, 전승에 대한 건 당연한 거고, 유키노시타도 할 말은 없을 거다.
그리고, 『냥냥쇼』에 대해서는, 나도 좀 아니라고 생각은 했다.
그렇다고는 해도
하치만 「지난번부터 든 생각이지만, 유키노시타 녀석, 저 두녀석하고 상당히 잘 지내는 거 같은데……」
유이 「아아, 응. 두 사람 모두, 유키농에게 아무리 혼나도 전혀 꺾이지 않으니까」
이로하 「매도도 욕설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말이죠. 그 뿐만 아니라, 얼굴도 두껍고요」
하치만 「과연……. 그래도 얼굴이 두꺼운 건 니가 할말이 아니지만」
이로하 「실례에요. 이렇게 귀여운 후배가 어디있나요」
유키노 「큭……아무튼 좋아, 받아들일게……. 그리고……이 『축제 콘서트』도 과연 어떨까……」
이로하 「에―, 왜요―!?」
유키노 「왜라니, 당신……」
이로하 「괜찮잖아요, 축제 콘서트! 전승도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이고, 적당하게 이을 수 있어요―!」
유키노 「그건 너무 나갔잖니……. 거기에 아이가 참가할 수 있을까……」
이로하 「그래도―!」
하치만 「보라고, 얼굴 두껍잖아……」
유이 「아하하하……」
마코토 「거대 미로도 무리겠지? 그런 거 만들 수 없을 거 같고……」
유키노 「그렇네. 그럼 이것도 제외」
이로하 「가위바위보 대회도 좀 그렇지 않나요?」
니부타니 「동감.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야」
유이 「저기 저기, 이 늑대 인간 게임은 뭐야?」
릿카 「잘 물어봐 주었다!」
시치미야 「설명하지! 늑대 인간 게임은--!」
쿠민 「저기―, 낮잠 선수권은……」
「 「 「 「 「안 돼!」」」」」
쿠민 「(′·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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