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팬픽은 작가에게 허가 받고 번역을 했었던 미르사인님이 사정상 번역을 못하게 된 것을 대리 번역하는 식으로 작업에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고2병이라도 사랑을 하고 싶어 제21화
【바다의 집】
하치만 「……」 스스스스…
하치만 「…………응. 맛없어」
하치만 「역시 이 미묘한 라멘이, 바다의 집 풍물이지……」 스스스…
――타타타타타!!
사토 「히키가야군!」
하치만 「우왓!」
사토 「잠깐 이리로! 빨리!」 샥
하치만 「에, 잠깐, 뭐, 뭐야? 그보다, 손, 손 놔……」 바둥바둥…
사토 「모리서머가 쓰러졌어!」
하치만 「에―……」
▽
모리서머 「…………」 풀썩…
하치만 「…………너 뭐하냐?」
모리서머 「훗……아마 내가……세이렌과 계약을 맺는 것을 두려……검은 세계의 사람들이 방해를--」
바다의 집 아줌마 「열사병이네. 목하고 겨드랑이를 차갑게 하면 돼」 아이스 온!
모리서머 「히익!」 움찔
스즈키 「아, 미안해요―」
아줌마 「그래서?」
사토 「에?」
아줌마 「주문은?」
사토 「아…… 그, 그럼 야끼소바를……」
스즈키 「으응―……라멘」
소피아 「카레!」
아줌마 「알았어」
모리서머 「나, 나는……카키코오리(일본식 팥빙수)를……」
아줌마 「너는 포카리 마셔」
하치만 (역시 능숙해―……)
▽
아줌마 「기다렸지」 툭, 툭, 툭
스즈키 「아, 감사합니다」
사토 「젓가락―」
소피아 「자」
「 「 「잘 먹겠습니다」」」
사토 「……」 츄릅…
스즈키 「……」 스스 …
소피아 「……」 냠
사토 「이상해……」
스즈키 「길어……」
소피아 「가루 같아……」
모리서머 「포, 포카리…… 하나 더……」
하치만 「네이 네이……」
…………………………
…………
…
굳어 있는 유키노시타를 아랑곳 하지 않고, 새끼 고양이는 작게 기지개를 키더니, 그 작은 앞발을 살며시 그녀의 무릎 위에 실었다.
그대로, 천천히 무릎에 앉아, 냐아~, 라고 울더니 유키노시타의 얼굴을 바라본다.
유키노 「히…… 히키, 히키가야군……」
하치만 「아니, 나에게 말해도……」
애처로운 눈초리이지만, 너 전혀 저항 안 하고 있지 않아?
여기서 만약 고양이 치운다고 해보자. 부모의 원수라도 바라보는 듯한 눈초리로 나를 볼게 뻔하다.
이것저것 하고 있는 동안에 새끼 고양이의 울음 소리에 끌렸는지 , 다른 고양이들도 모여 와 유키노시타의 주위를 잡아 포위 냈다.
유키노 「아……아아……아아아……」
고양이가 몸을 부비부비 문지를 때마다 소리를 높이며 몸을 떠는 유키노시타.
그 야릇한 요염함에, 꿀꺽하고 침을 삼키며 바라보는 토가시를, 안대 아가씨가 서리가 날리는 듯한 눈초리로 「유타……?」 라고 말했다.
유타 「아, 아, 아니, 그게 아니야, 릿카……」
릿카 「……잠깐, 안쪽 방에서 이야기를 할까」 샥
유타 「기, 기다려! 진짜로 그런 눈으로 바라본 것이 아니… 아, 잠깐, 잡지마, 바지가 걸렸어—제발 부탁이니까 포지션 체인지를 할 시간을!」
릿카 「됐으니까 이리와」 질질질질질질질…
유타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비명을 지르며 끌려가는 토가시의 참상을 상상하며, 다리 사이를 진정시키고 서둘러 정좌했다. 긴급 회피 나이스다!
뒤에서 유이가하마가 「뭐가 걸린 거야……?」 라고 말하면서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지만, 부탁이니까 나에게 물어보지 마라.
물을거면 잇시키나 니부타니에게 해라. 저 녀석들 어쩐지 어색한 시선인 것이 아마 눈치채고 있을 거다.
그런 뻔한 신파극 중에도 새끼 고양이들의 유키노시타 공략전은 계속되는 모양이다. 고양이 한 마리가 기어오르고 있다. 유이가하마와 달라 성벽을 대신할 것이 없는데다가, 기어오를 때마다 유키노시타의 몸이 뒤로 넘어지고 있는 꼴을 보니, 낙성은 시간 문제다.
그리고 그 예상이 배반할 일도 없이, 정상까지 오른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그 코끝을 핥은 순간--
유키노 「히웃…」
유키노시타는 힘없이 넘어졌다. 유키노시타 함락.
새끼 고양이들은 자기들이 차지한 땅의 권리를 주장하듯이 앞발 육구로 부비부비 문지르며, 배나 가슴, 각기 자기가 앉았던 장소에서 둥글게 몸을 말고 있다.
한 마리는 유키노시타의 눈을 가리려는 듯이, 몸을 말며 얼굴 위에 앉아 있다.
유키노 「…………히키가야군」
미동 하나 없이, 유키노시타가 입을 열었다.
하치만 「……뭐야?」
유키노 「가방 안에 클리어 파일에 사람 수 만큼 자료가 있는데, 모두에게 나눠주어 줄 수 있을까?」
하치만 「……그 상태로 계속할 거야?」
머리 괜찮아?
유키노 「체면을 신경 쓰려고 한 것이 어리석었어. 깨어났어. 언니의 등이나, 어머니의 시선을 신경 쓰며 살기만 했던 나는 얼마나 우스꽝스러웠는지... 당신과 유이가하마양에게 의뢰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있었던 것 같았지만, 잊어 버렸어……. 아무튼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은, 필요 없다는 것이겠지. 아아, 몸이, 마음이 가벼워……. 거추장스러운 것을 벗은 느낌이야. 지금이라면 연초에 당신과 유이가하마양을 언니가 불러서 어머니와 만나게 되었다고 해도, 바로 안쪽 옷길 잡고 날릴 수 있을 거 같아……」
하치만 「그, 그래……」
뭔지 모르지만, 순간 긴 제목으로 손해를 보고 있다는 어떤 잘못된 청춘 러브 코미디 스토리가 여러 의미로 엉망인 굿엔드를 맞이한 것 같다.
보기에는 좀 그렇다만, 뭘까 이 눈의 여왕.
유키노 「이제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
그건 사망 플래그이니까 그만둬.
▽
그 후, 양 손과 양 다리가 껌 테이프로 묶여지고, 얼굴에 『암흑 돼지 자식』 이라고 쓰여진 종이를 붙여져 있는 토가시를 안대 아가씨가 질질 끌고 왔고, 회의는 시작되었다.
하치만 「자료는 받았지? 그럼 빨리--」
토가시 「에!? 자, 잠깐, 기다려! 어째서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는 거야? 지금 내 처지에 대해 뭐라도 말해야 하는 거 아니야!?」
하치만 「아니, 유키노시타의 재탕을 봐도…」
마코토 「아아, 솔직히 임펙트 약하고―」
토가시 「재, 재탕? 뭐야, 유키노시타양도 묶인 거야?」
못 움직인다는 점이 말이지.
왜 그 단어에 과잉 반응한 건지는 모르지만, 이유가 뭐냐?
토가시 「젠장, 아무 것도 안 보여!」 바둥바둥!!
릿카 「거세할거야 돼지 자식」 !
토가시 「커헉!」
릿카 「정말이지……. 나도 하나 말하고 싶은데」
하치만 「아?」
릿카 「…………저거, 쿠키야?」
천천히 유키노시타를 가리키고 있는 안대 아가씨의 입에서, 지극히 당연한 말이 나왔다.
시치미야 「…………그렇네. 회의 중에 장난치는 건 좋지 않지」
평소 대로 싱글벙글 웃고 있는 시치미야.
그러나, 눈은 전혀 아니다.
유키노 「무, 무슨 말을 하는 걸까... 이 자세도, 회의를 하는데 문제는--」
이로하 「아, 유키노시타 선배~. 이 자료, 오타 있네요―?」 펄럭
유키노 「에?」
이로하 「자요, 여기에요 여기―. 어라라―? 그 상태로는 프린트 못 보겠네요」
유키노 「……이, 잇시키양, 당신까지……」
유이 「유키농……」
유키노 「유, 유이가하마야--」
유이 「유키농은, 내 쿠키, 취급이 너무 심하네……」
유키노 「유이가하마양!」
아, 사실은 원한이 있긴 했구나, 유이가하마…….
릿카·시치미야 「 「길티, 길티, 길티, 길티!」」
손가락을 내밀고 있는 두 중2 콤비가, 판결을 읊는다.
아군이라고 생각했던 친구의 배반에, 유키노시타도 할 말을 잃고, 비지땀을 흘릴 뿐이다.
이미 도망갈 장소도 없다. 역시, 훌륭한 사망 플래그 회수다.
유이 「뭐, 오늘은 쿠키 안 구워 왔지만」 테헷
릿카·시치미야 「 「에?」」
라고 생각했는데 한 번 더 반전을 일으킨 유이가하마의 한 마디.
유키노시타가 가슴을 쓸어 내리고 있는 게 느껴졌다.
응, 그래도 저기 말이죠. 유키노시타양, 고양이 때문에 안 보이겠지만……
유이 「미안해―. 그 대신에……」 부시럭…
유이가하마양 어째서 그리 훌륭한 표정을 짓고 있나요?
유이 「오늘은, 달걀말이, 만들어 왔어」
유키노 「싫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유이가하마가 가방에서 꺼낸 도시락 뚜껑을 연 순간, 순식간에 주변 사람들이 피난했다
유이 「유키농의 리퀘스트를 듣고, 한입 사이즈로 만들어 봤어」 싱글벙글
니부타니 「다, 달걀 말이……? 저게……?」
시치미야 「모, 몰라……. 알고 싶지 않아……」
릿카 「다크메터 이상의 어둠의 힘이 느껴져……」
유타 「아, 그―…… 나는 언제까지 방치되는 거야―……」
시끄러워 토가시. 분위기 읽어
유키노 「유, 유이……유이가하마양……」
유이 「왜~에?」
유키노 「그, 그거……정말로 달걀말이야……?」
유이 「응, 그래?」
유키노 「그런 거 치고는 어쩐지 냄새가……그, 뭐랄까…」
유이 「그래? 아, 혹시 유키농 고양이 알레르기 있는 거 아니야? 그래서 코가 이상해진 걸지도 몰라!」
유키노 「아, 아니야…… 그런 문제는 없었어……애완동물 숍이나, 고양이 카페에서도, 알레르기는 전혀」
유이 「에잇」
――
유키노 「~~~~~~~~~! 커헉……………………」 움찔움찔
<냐아~!
<냐아아~!
심상치 않게 몸을 떨고 있는 유키노시타에게 놀라, 편히 쉬고 있었던 새끼 고양이들이 도망간다
유이 「어라? 유키농 맛있지 않아? 으응~ 미안해―, 실패해버린 걸까나―」
그런 유키노시타 옆에서, 유이가하마는 미소를 지은 채, 도시락 뚜껑을 닫았다.
유이 「자, 슬슬 진지하게 모두 기획 정하자」
마코토 「…………유이가하마양이 제일 무서워」 소근
잇시키 사촌 녀석의 혼잣말, 내 몸의 안전이 최고로 중요하기에 못 들은 걸로 했다.
유키노 「히, 히키…… 히키가……군……」 움찔움찔…
하치만 「뭐야, 유키노시타……」
유키노 「물…… 물을……줘……」
하치만 「네에 네에……」
니부타니 「………………」
시치미야 「……어디선가 본 광경이지?」
니부타니 「시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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