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팬픽은 작가에게 허가 받고 번역을 했었던 미르사인님이 사정상 번역을 못하게 된 것을 대리 번역하는 식으로 작업에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고2병이라도 사랑을 하고 싶어 제19화
――띵동……
코마치 「네~에!」 타타타
하치만 「…………」 펄럭… 펄럭…
――타타타타타…… 끼익
코마치 「오빠~, 무슨 종교 사람이 온 거 같으니까 상대해줘」
하치만 「또냐. 코마치짱. 제대로 확인을 하고 문을 열라고, 오빠가 말했잖아……」
코마치 「에- 그래도 우리집 도어폰도 없고. 구멍은 어쩐지 기분 나빠」
하치만 「정말이지……」 터벅터벅…
코마치 「잘 부탁해~」 흔들흔들
――끼익
하치만 「죄송합니다, 우리집 불교니까--」
모리서머 「세이렌을 소환하러 갈거야」
하치만 「」
모리서머 「…………」
하치만 「…………」
모리서머 「세이레인을 소환하러…」
하치만 「우리집 불교니까」 슥
――끼이…!!
하치만 「큭, 발끝을 문에--!」
모리서머 「훗, 바보 같아. 부정의 왕인 당신에게 신앙이 있을리가아아아아 아야야야야 아파 아파 아파 도어! 도어! 도어어어어어!」
하치만 「비치 샌들로 그런 흉내를 내는 바보가 있을까!」 으으으으으으…!!
…………………………
…………
…
유키노 「그러니까 어째서 그런 싸움을 무리하게 이벤트에 넣으려고……!」
릿카 「알고 있는가, 투쟁은 사람의 본능! 이 이상 피가 끓어 오르는 이벤트는 있을 수 없어!」
그 후로 수시간. 회의는 아직도 혼선 중.
하치만 「우- 아―…… 문장이 만들어지지 않아―……」
한편, .내 머리도 혼선 중이다
크허허헉, 무리―, 더 이상 문자가 지워지지 않아―. 돌아가고 싶어―, 돌아가서 자고 싶어―.
이로하 「역시 연애이니까. 커플 성립이라든가 그런 걸로 적당하게 이벤트 마무리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유이 「그래도 학과 거북이의 이야기는, 비극으로 끝나는 거 아니었어?」
이로하 「그건 그러니까, 선배가 좋은 느낌으로 어레인지하면」
어이, 웃기지마 잇시키, 이 이상 허들 올리는 거 아니야.
이미 한계라고…….
니부타니 「잠깐. 곁눈질 하지마」
하치만 「그런 말을 해도 이걸 어떻게 하라는 거냐고. 에피소드를 수정하고 수정하고 수정해도, 목표 문자수를 가볍게 오버했단 말이지? 이거 무리라고, 어떻게 생각해도 버그야. 서비스 센터에 전화하자」
니부타니 「서비스 센터는 어디야…… 아니, 진짜로 울 것 같은 얼굴 하지 말고!! 정말! 나도 체크해 볼 테니까, 빌려줘 ……」
니부타니가 한 말에 노트북을 휘릭 돌리고, 책상 위에 푹 엎드렸다.
그대로 아무 생각 없이 멍하니, 유키노시타네가 회의하는 것을 바라보았다.
유키노시타의 위협! 안대와 마법 마왕 소녀는 주문을 주창했다. 우주의 법칙이 무너진다! 기획 회의는 차원의 틈에 삼켜졌다! 응, 머리 아프겠다.
유키노시타가 고안한 브레인 스토밍 덕분인지, 화이트 보드에는 많은 아이디어가 빽빽하게 쓰여있다.
현재는 그것을 바탕으로, 실시할 기획을 정리하려는 단계인 것 같지만, 꽤 곤란한 거 같다.
그런데 거기 남자 두 녀석, 일 안 하고 있잖아. 나하고 달리.
유키노시타도, 두 사람이 말하는 거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다! 통역할 필요가 전혀 없을 만큼!
유키노 「적당히 하지 않으면 영구 동토의 바다에 가라앉히겠어……!」
시치미야 「재미있구나, 해볼까!」
아, 정정. 이해라기 보다 감염이다. 이거 감염이라고!
어쩌지. 이대로는 향후 유키노시타의 인생에, 중대한 오점이 생길 수—뭐, 자이모쿠자(백신)가 있으니까, 어떻게든 되겠지.
외모가 좋은 녀석이 중2병이라면 가볍게 넘어가겠지만, 그게 자이모쿠자 레벨이면 죽음이다.
가벼운 감염이라면, 녀석을 본 순간 자신을 직시하고, 바로 제정신으로 돌아와 줄 거다.
흠, 그렇게 생각하면 아무 문제도 없구나. 자이모쿠자도 가끔은 도움이 된다.
슬픔이 사라졌더니 두뇌를 침식하는 졸음에, 나는 그대로 몸을--
니부타니 「자면 바보털 뽑아 버릴 거야」
맞길 수 없을 거 같다.
▽
결국, 기획안과 전승 모두, 오늘 안에 정리를 다 못하고, 하늘에는 붉은 빛이 돌아, 일단 마치게 되었다.
유키노 「오늘은 더 할 수 없을 것 같다만……어떻게 해야 할까. 내일부터는 연말이라, 부실을 쓸 수 없을 거 같아」
아무튼 학생들끼리만으로는 교내 사용이 인정되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겠지. 아무리 교사라고 해도, 연말연시까지 학교에 가라는 건 좀 아니다. 부활 고문 같은 건, 방과후나 휴일이 사라지는 주제에 수당도 별로 없는 거 같고
교사만은 절대로 되고 싶지 않다.
릿카 「그럼 나의 홈으로 초대하지」
고민하고 있는 유키노시타네들을 두고 입을 연 것은, 아니나 다를까 안대 아가씨였다.
유타 「아니, 우리집은 무리이겠지. 크리스마스때도, 허가 안 나오지 않았어?」
릿카 「마술 결사는 무리이지만, 나와 유타의 공동 베이스라면 문제 없어」
유타 「우리집에 이 인원수를?」
응? 그 말에, 나를 비롯한 소부고 멤버 with 루미루미가 동시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릿카 「주방 테이블을 구석에 두면, 거실을 쓸 수 있어」
유타 「뭐…… 확실히 그럴지도… 그렇지만……」
이로하 「아―, 미안해요. 조금 괜찮겠습니까―……?」
유타 「에? 뭐, 뭐야?」
약간 긴장한 듯한 태도로 대답하는 토가시를 보고, 안대 아가씨가 얼굴을 찡그렸다.
뭐, 잇시키도 겉으로만 보면 귀엽고 말이지. 남고생이면 어쩔 수 없지. 그보다.
이로하 「저기, 두 사람은 혹시--」
니부타니 「이 두 사람 동거하고 있어」
――웅성웅성! 전류가 흐른다!
유타 「아, 아니야! 사정이 있어서 릿카가 식객살이를 하는 거뿐이야!」
유키노 「그, 그래……. 그 말은, 부모님도 함께 살고 있다는 말일까? 그렇다고 하면, 과연 이 인원수는 폐이겠구나」
유타 「아, 아니……부모님은 해외 부임 중이라서, 없는데……」
하치만 「역시 동거구만」
칫! 하고 바닥에 침을 뱉었다. 아니 흉내만
그런데 이 녀석 뭐야, 내가 알고 있는 중2병하고 다르다. 죽어버리면 좋을 텐데.
유이가하마와 잇시키는 소근소근하고 무언가를 속삭이고 있고, 유키노시타는 절대영도의 시선으로 토가시를 얼리고 있다.
옆에서, 「과연 고등학생……」이라는 소리가 들렸는데, 아니야, 루미루미. 동거하는 고등학생은 만화나 라노베 뿐이고,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아. 즉 이 녀석들은 이 차원의 존재란 거지.
뭐야, 인류는 이미 이차원 캐릭터를 현실 세계에 소환하는 기술을 개발했었구나, 장해.
하치만 「어이, 우선 소류나 센다이 데리고 와. 너는 됐어」
유타 「무슨 이야기냐고! 아니 기다려, 부모님은 없지만 여동생은 있어!」
하치만 「어차피 피가 이어지지 않은 거겠지? 죽어, 아니 죽어 버려」
유타 「죽는 거 말고 없잖아! 아니, 진짜 여동생이야! 제대로 같은 핏줄이라고!」
릿카 「무우, 그렇구나. 쿠즈하에게는 미리 말해주는 게 좋겠지. 잠깐 메일하마」
유타 「걱정할 부분이 그거야!? 너도 조금은 변명이든 뭐든 해!」
릿카 「그래도 쿠즈하에게는 신세를 지고 있고, 최근에는 키메라 아이들도 신세를 지고 있다. 사전 연락은 당연한 일……」
유타 「그거 말고!」
유이 「키메라?」
시치미야 「사왕진안의 사역――」
니부타니 「단순한 집고양이야」
쿠민 「있잖아, 지난번에 새끼 고양이 6마리나 낳았는걸∼? 귀여워∼」
――투욱……,.
단지 볼펜이 떨어졌을 뿐인데, 그 부실을 얼릴 거 같은 예리함이, 울려 퍼졌다.
유키노 「뭘……까……?」
유타 「에……?」
유키노 「뭘까……? 당신, 정말로 뭘까……?」
유타 「에? 아니, 그게……에?」
당황하고 있는 토가시를 개의치 않고, 유키노시타의 양팔이 그 녀석의 옷깃을 잡는다.
유키노 「고양이 7마리에 둘러싸이며 살고 있다니, 애니메이션이나, 옛날 이야기에서나 나오는 게 아니었어? 어째서 그것을 현실에서 이룬 거지..? 저기, 어째서? 어째서?」
유타 「아, 아니, 확실히 드물지도 모르지만, 그 정도 기르고 있는 가정은 생각보다는 마……」
유키노 「없어, 내 주변에는 없었어. 그렇지?」
유타 「아, 잠깐, 흔들지마, 옷깃이……」
릿카 「…………」 삑삑삑…
흑발 롱 미소녀가 남자친구에게 접근하는 가운데, 안대 아가씨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메일을 보내고 있다.
에, 우리들? 피해 받지 않으려고 구석에 피난 중인데?
니부타니 「……유키노시타양, 고양이 좋아해?」
하치만 「아아 뭐랄까……. 생각보다는 중증으로……」
좋아한다는 말 하나로 정리해도 좋은 건지, 자신은 없지만.
유키노 「당신 우선 학생이지? 부모님도 없다고 했고 말이야? 어째서 기를 수 있어? 어떻게 길러? 낮에는 어떻게 보살펴? 응?」
유타 「그, 그것은 키메라가 생각보다는 영리해서……. 용변도 제대로 보고…… 먹이도, 최근에는 찬장을 맘대로……」
유키노 「그런 고양이가 현실에 있을 리가 없잖니……! 망상도 적당히 하렴……!」
유타 「히이이이이이익! 죄, 죄죄죄죄죄송합니다-」
――띠링
릿카 「……흠. 쿠즈하가 괜찮다고 했는데…… 어떻게 해?」
유키노 「당연히 가야지!」
그렇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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