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번역은 柏木님의 허락을 받고 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영업 담당 카와사키씨가 편집부를 떠났다.
그러나 안심이 되면서도 한편, 뭔지 모를 으스스한 기운이 나를 감싸고 있다.
아마 내가 봐왔던 남녀간 관계 중에서 편집장과 카와사키씨의 관계는 상당히 이질적인 관계라고 판단해 버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사귀는 사이? 사귀지 않는 사이? 아니면 그냥 동료? 친구? 섹스 프렌드... 라니 대체 뭘 생각하는 거야, 나.
일에 집중하자, 일하고 있지 않으면 또 싫은 소리를 들을 거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달력 기능으로 날짜를 확인했다.
14일은 처음 담당했던 미카미 선생님의 스토리 마감일이었다. 그러나 오늘은 18일.
「으~응」
나도 모르게 상스러운 신음 소리를 냈다.
그건 그렇고 슬슬 위험하다. 이대로 밀리면 작화 쪽에 영향이 생길지도 모르고.
아, 그러고 보니….
「에、에비나 선배」
「응?왜 그래?」
안경 쓴 선배 편집자, 에비나 선배가 미카미 선생님의 전 담당자였으니...
「미카미 선생님은 작화 스피드가 빠른 편이신가요?」
「스토리 늦는 거야?」
「네…」
에비나 선배는 팔짱을 낀 채로, 빨간 펜의 뚜껑 부분을 입술에 가볍게 대었다.
「기본적으로 마감을 미루거나 하지는 않는 사람이지만, 꽤 순진한 사람이니까 자주 연락을 해줘. 할 때는 메일이 아니라 전화로」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도.... 어쩌면.
아니, 혹시가 아니라.
문제는 나에게도 있을지도 모른다.
문제 없이 잘 할 수 있을까?
불안함과 초조함을 느끼고 있던 그 때.
갑자기 내선으로 전화가 왔다.
「편집장, 사키사... 카와사키씨에게 내선으로 연락이 왔어」
에비나 선배가 수화기를 편집장에게 건냈다.
「또 왜?」
편집장의 죽은 듯한 눈이 귀찮다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오늘 마시러 갈 테니까 같이 가자고」
「바보인가? 라고 말해 줘라」
「아니, 직접 말해」
뭐야 저건… 역시 너무 친하잖아. 아무리 봐도 상당히 진한 관계잖아.
아니 나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일에 집중!
「연락은 해줘. 불만을 듣는 게 내가 될지도 모르니까」
「괜찮다」
나와는 일체 관련 없는 일이다.
「하아」
어쩐지… 한숨이 저절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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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작업 도중.. 갱신을 하셨다는 소리를 듣고 작업했습니다.
어째서.. 오늘인지 모르겠지만
1달 반만의 갱신입니다.
오늘은 이상이고, 내일은 쉬겠습니다. 헌데 내일은 하치만의 생일이네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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