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번역은 柏木님의 허락을 받고 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며칠 후.
그 사태는 갑작스럽게, 그리고 충격적으로 방문했다.
「잠깐!! 너 책 어떻게 만든 거야!」
갑자기 편집부에 흑발 포니테일 여성이 호통치며 들어왔다.
「아, 왜?」
뭔가 나른한 표정으로 편집장이 말했다.
「왜가 아니야 왜가! 초판이야! 초판!」
그리고 미간을 찌푸리며 그 여성은 하이힐을 울리면서 편집장에게 다가간다.
「하루 만에 다 팔렸어, 어떻게 할 건데! 지금부터 재발행해도 10일은 걸려!」
도대체 무슨 이야기 일까…?.
아니, 뭔가 상황이 안 좋은 건 알겠지만….
「그 보다 너 부수 결정할 때 왜 안 온 건데!」
「아앙?」
편집장의 죽은 물고기 같은 눈빛이 바뀐다.
「나는, 3만 플러스로 신청했다. 그렇지만 너의 상사가 줄이라고 했겠지! 불평은 거기다 해라!」
「협상 안 했어?」
「했다. 1시간」
「2시간은 해줘!」
「할 수 있을까 바보!」
「그 정도로 팔고 싶다는 마음으로…」
대단히 격렬한 논쟁… 딴사람 같다. 주위에 있는 다른 잡지 편집자들이 화장실이나 복도로 간다.
나도 돌아가고 싶다….
「미안해」
쇼트 컷 편집자 선배가 음료수를 준다.
「아, 감사합니다. 그게」
「토츠카면 돼, 잇시키양」
「아, 토츠카 선배군요」
역시 소녀 만화 편집부이고, 여성 편집자겠네요.
「저기, 무슨 미스라도 생긴 건가요?」
「으~응 미스라기 보다 트러블일까? 영업하는 사람이 멋대로 부수를 바꾼 거 같아」
「위험합니까?」
「그렇다기 보단 아까워. 재발행이 될 때까지 시간 로스가」
「그만큼 안 팔린다는 건가요?」
「정답」
우와아…. 얼마나 부수를 줄이면 그런 일이 생기는 거야?.
「응?」
어? 그렇다면….
「그럼, 저 사람은 누구입니까?」
「영업부 카와사키」
방금 전까지 틀림없이 편집장하고 싸우던 영업부 카와사키씨가 어느새 나와 토츠카 선배 뒤에 있었다.
「너 누구?」
「아, 그게, 얼마 전 중도 입사한 잇시키 이로하라고 합니다」
「잇시키…?」
카와사키씨는 팔짱을 끼며, 나를 노려 보았다.
그보다 가슴 크다….
「뭐, 됐어」
고개를 돌려, 다시 편집장을 본다.
「…가야. 다음엔 이번 같은 미스 하지마」
「너의 상사에게나 말해라」
조금 멀고, 주변이 시끄러워서 들리지는 않았지만….
지금 확실히 카와사키씨는 편집장의 이름을 불렀다.
「그럼, 또 보자」
「두 번 다시 호통치며 들어오지 마라」
「알았어」
지금까지 언쟁이 거짓말인 것처럼 두 사람의 분위기가 갑자기 변해서, 따뜻한 분위기가 넘칠 정도다.
뭐야 이게…. 섬뜩하다.
별로 분한 것이 아니다….
------------------------------
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작가님 사정이 좋지 않은 탓인지.. 연재가 애매합니다.
그리고 전 올라온 줄도 몰랐습니다. -_-;
'오레가이루 팬픽 > 柏木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시 내 청춘 러브 코미디는 잘못됐다. ~colorful~ 제5화 잊고 있었다니 (9) | 2014.08.22 |
---|---|
역시 내 청춘 러브 코미디는 잘못됐다. ~colorful~ 제4화 신경쓰이는 게 아니야 (0) | 2014.08.14 |
역시 내 청춘 러브 코미디는 잘못됐다. ~colorful~ 제2화 첫사랑 같은 건 모른다 (2) | 2014.08.04 |
역시 내 청춘 러브 코미디는 잘못됐다. ~colorful~ 제1화 잇시키 이로하 (1) | 2014.08.04 |
치바 NTK 하자드3 일째 2 ※여체화 주의! (끝) (4) | 2014.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