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2ch 2014. 5. 30. 10:50 by 레미0아이시스


131  ◆0NaiNtVZPPaZ [saga]2014/05/08() 21:44:11. 31 ID:xO5PLGxF0

교문

 

유키노 「아」

 

하치만 「켁」

 

하치만(이른 아침부터 유키노시타를 만나버렸다……뭐 어차피 무시 당할 테니 상관 없나)

 

유키노 「안녕 히키가야군결제 도장은 제대로 가져 왔을까?

 

하치만(말을 걸었…… 다고……! ?)

 

하치만 「내가 심부름을 처음 하는 아이인가결재 도장이다.

 

유키노 「그래…… 사가미양은 괜찮았던 걸까..

 

하치만 「오늘 오는 건 무리일 것 같다도장을 가지러 갔던 것이 다행이었다.

 

유키노 「그래……

 

하치만 「뭔가」

 

유키노 「아니당신이 여자와 둘만 있다는 시추에이션에 뭐라 말할 수 없는 한기를 느꼈을 뿐부모님도 계셨을 테니 이상한 짓은 할 수 없었겠지만

 

하치만 「에그렇구나」

 

유키노 「……당신설마」

 

하치만 「아나 오늘 당번이었다그럼!

 

유키노 「기기다리렴!

 

하치만 「나중에!」 

 

하치만(나도 모르게 도망쳐 버렸다…… 아니 정말로 이상한 것은 하지 않았다고!)

 

하치만(단지 살짝 잠이 덜 깨어서 달려 안겨 온 그 녀석을 꼭 껴안거나 머리를 쓰다듬거나 했을 뿐이니까)

 

하치만(우왓이제 생각해보니 나 뭘 한 건가……)

···· 

 

 

 

133  ◆0NaiNtVZPPaZ [saga]2014/05/08() 22:06:38. 62 ID:xO5PLGxF0

교실

 

유이 「……힛키안녕」

 

하치만 「아아…… 어쩐지 텐션이 낮구나.

 

유이 「별로그 보다 힛키어제 사가밍네 집에 갔었지?

 

하치만 「아아결제 도장을 가지러 말이다. ……결제 도장을 가지러」

 

하치만(중요한 것이라 두 번 말했다.)

 

유이 「…………

 

하치만 「뭐뭔데?

 

유이 「사가밍에게 손 댔어?

 

하치만 「하!?

 

유이 「하지만 조금 전에유키농하고 이야기하는 도중에 도망쳤잖아!

 

하치만 「보고 있었던 건가……. 그러니까 당번이라고」 

 

유이 「오늘 당번은 나야!

 

하치만 「헤에―, 너도 오늘 당번인가우연이다」

 

유이 「당번은 한 명이잖아!

 

하치만 「그렇지 않다봐라칠판에도 유이가하마 옆에 히키가야라고 써 있다.

 

유이 「내 눈 앞에 있는데 그런 거짓말이 통할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하치만 「그럼 그거다오늘만 서비스로 우산 마크도 첨부하마」

 

유이 「……하트」

 

하치만 「응?

 

유이 「우산 마크 옆에 하트 마크도 써 주면 따지는 거 그만 둘래.

 

하치만 「큭……!

 

하치만(하트 마크라고……! 그런 것 그리면 반 녀석들이 허연 눈으로 바라 보겠지! )

 

하치만(하트 마크는 절대로……)

 

『우아아앗히키가야 녀석 유이가하마와 자기에게 우산 마크 그렸어 ㅋㅋㅋㅋ 하트도 그렸어 ㅋㅋㅋㅋㅋㅋㅋ』

 

『정말이구나히키가야라는 거 누구냐고 ㅋㅋㅋㅋㅋ』

 

『……진짜로 히키가야 누구냐

 

하치만(같은 이야기가 반에서 나도는 것이 당연하겠지! )

 

하치만(……생각해 보니 나 데미지 없구나)

 

하치만 「…………」 쓱쓱

 

유이 「

 

하치만 「이것으로 좋은가?

 

유이 「응고마워약속대로 이제 안 물을게!

 

하치만 「아아」

 

유이 「그럼 있다 봐!」

 

하치만 「아아다음에」

 

하치만(가능하다면 오늘은 이제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지쳤다)

 

 

149 ◆0NaiNtVZPPaZ [saga]2014/05/09() 21:19:01. 13 ID:YrNSr3910

방과 후 회의실

 

하치만(이제 곧 문화제인데도회의실은 그렇게까지 분주하지 않다.)

 

하치만(그것은 전적으로 유키노시타와 사가미의 수완 때문일 것이다)

 

하치만(세세한 문제는 유키노시타가 그 능력으로 바로 해결하고)

 

하치만(큰 문제는 문제가 되기 전에 사가미가 해결한다)

 

하치만(뭐 그야 무엇이 일어날지 대체로라고는 해도 알고 있으니까)

 

하치만(두 번째라니 치트라고이렇게 말하고 싶기도 하지만알아 들을 사람도 사가미 뿐일 것이다오늘은 없지만)

 

하치만(그런 건 됐다.)

 

하치만(오늘 서로 이야기할 예정이었던 슬로건에 대한 것도쓰러지기 전에 사가미가 벌써 해결해 버린 것 같고우리들 말단은 작은 것을 적당하게 잡무를 처리하면된다) 

 

하치만(그래야 하는데……)

 

하루노 「정말~, 히키가야군 눈이 무서워그러면 여자에게 인기 없는걸?

 

하치만(어째서 내가 이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건데? )

 

하치만(저기 말이다이것너의 언니이겠지어떻게든 해라어떻게든 해주세요 부탁합니다)

 

하루노 「헤에?  내 이야기를 무시해버릴 정도로 유키노짱에게 신경이 쓰이나 보네.

 

유키노 「…………」 움찔

 

하치만 「그렇지 않습니다단순히 당신과 이야기하는 것이 피곤한 것뿐입니다.

 

하루노 「그런 말 들으면 좀 더 장난치고 싶은걸?

 

하치만 「지금 바쁘니까 나에게 말 걸지 말아 주세요.

 

하루노 「…………」 타닥 타닥 타닥 타닥 타닥 타닥 타닥 타닥 타닥 타닥 타닥!!

 

하루노 「네~, 이것으로 히키가야군의 일 전부 끝났어」

 

하치만 「에!? 하아!?

 

!

151  ◆0NaiNtVZPPaZ [saga]2014/05/09() 22:25:10. 73 ID:YrNSr3910

하치만(정말이다…… 전부 제대로 처리 되었다……)

 

하치만 「가감사합니다……그럼하루노씨 덕분에 일 끝났으니난 갑니다.

 

유키노 「…………」 터벅터벅

 

하치만(유키노시타가 여기로 오고 있는 건가……? 아아 그런가나에게 새로운 일을 주려는 건가솔직히 귀찮지만그 서류 양이라면 하루노씨라도 단번에 끝내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하루노 「돌아간다고 하지 말아줘」

 

하치만(좋다그대로 와라 유키노시타반드시 이 사람이니 말해 봤자 일 테고나를 바쁘게 만들어서 말 안 해도 되게 하는 거다! )

 

하루노 「히키가야군이 좋아하는 여자에게 대해 서로 이야기하자」

 

유키노 「…………」 멈칫

 

 

154  ◆0NaiNtVZPPaZ [saga]2014/05/09() 23:57:46. 70 ID:YrNSr3910

하치만(이상하다유키노시타가 일시 정지 버튼이 눌린 것 같이 멈추었다……)

 

하치만 「좋아하는 여자라니……

 

하루노 「유키노짱가하마짱혹시 나일 수도 있을까?

 

하치만(어이유키노시타어째서 거기서 멈추는 건가빨리 나에게 일을! )

 

유키노 「거기 당신」

 

엑스트라녀 「네?

 

유키노 「이것잘 부탁해」

 

엑스트라녀 「에잠깐이렇게나!?

 

유키노 「부탁했어」 총총

 

하치만(유키노시타아아아아아아너 어째서 관계도 없는 사람을 말려 들게 하는 건가! )

 

하치만(아니 그 엑스트라녀는 어떻게든 좋다! )

 

하치만(그것보다도 그 서류 뭉치는 내 것이 아닌가! )

 

하루노 「유키노짱에게 그렇게 뜨거운 시선을 보내다니 무슨 일일까역시 유키노짱이 진심?

 

하치만 「이이것은……

 

하루노 「…………」 싱글벙글

 

하치만 「그러니까」

 

하루노 「어제는 부모도 없는 위원장짱의 집에 가서 둘이서만..

 

하치만(어째서 알고 있는 건데……)

 

하루노 「오늘은 가하마짱하고 자기 이름을 한 우산 아래 쓰고 하트 마크까지 붙여버렸네.

 

하치만(그러니까 어째서 알고 있는 거냐고! )

 

하루노 「내가 부러울 정도의 러브 코미디라니나도 끼워줘」 후우-

 

하치만 「……!」 섬짓

 

하치만(위험하다……귀에 한 숨이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이상한 소리가 나올 것 같다)

 

하루노 「귀엽네히키가야군은」

 

하루노 「…………먹어버리고 싶어」 중얼

 

하치만 「ㄴㄴㄴㄴㄴ나 오늘 당번이라 돌아갑니다그럼!

 

하루노 「우아앗!?

 

하치만(됐다이상한 변명이지만하루노씨에게서 도망쳤다이대로 문으로──)

 

유키노 「어디에 가는 것일까?

 

하치만 「우왓! ……갑자기 앞에 서지마내가 아니었으면 지금쯤 충돌 사고 였다.

 

유키노 「확실히 위험했구나당신과 부딪쳐서 밀어 넘어뜨려져 버릴 거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소름이 서는 것.

 

하치만 「……밀어 넘어뜨린다는 이야기는 한 마디도 안 했다만」

 

유키노 「……///

 

 

155  ◆0NaiNtVZPPaZ [saga]2014/05/10() 00:46:27. 56 ID:b0vYx5HF0

하치만어째서 거기서 얼굴 붉히는 건데……아니 나는 그 이유 모른다고별로 현실을 도피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루노 「히키가야군유키노짱을 괴롭히면 안 돼?

 

하치만 「괴롭힌 적 없습니다……

 

하치만(끝났다모처럼 도망칠 수 있었는데 잡혔다……아니 잡힌 게 아니다.)

 

하치만(앞에는 유키노시타뒤에는 하루노씨)

 

하치만(…… 그런가나의 인생은 여기서 끝나는 것인가……)

 

유키노 「무무엇을 깨달은 얼굴을 하고 있는 걸까?

 

하치만 「아니별로……

 

유키노 「차착각 하지 않았으면 한다만... 지금은 단순한 비유이고별로 당신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니까!

 

하치만(츤데레농……! )

 

하치만 「유키노시타너 조금 입 다물어라무서운 스피드로 무덤을 파고 있다고.

 

유키노 「에…… 우우///」 화아아아악

 

하루노 「유키노짱 사랑스러운걸?. 그렇지만 히키가야군은 주지 않을 거야」

 

하치만 「별로 당신의 것이 아닌데요」

 

하치만(누군가 도와줘이 상황……)

 

하치만(아니이런 세계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기대하면 안 된다.)

 

하치만(자신의 몸은 스스로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 )

 

하치만(그렇다면……)

 

엑스트라녀 「하아……」 타닥 타닥

 

하치만(그렇다앞으로도 뒤로도 도망칠 수 없지만……)

 

하치만(옆이 비어 있다! )

 

하치만 「어이」

 

엑스트라녀 「에,  ?

 

하치만 「아아너 혼자서는 그 양 힘들지 않은가?

 

엑스트라녀 「응……

 

하치만 「도와줄 테니서류 반 정도 줘라.

 

엑스트라녀 「에하지만」

 

하치만 「곤란했을 때는 피차일반이겠지? 

 

엑스트라녀 「고고마워……///

 

 

156  ◆0NaiNtVZPPaZ [saga]2014/05/10() 00:48:13. 94 ID:b0vYx5HF0

하치만 「신경 쓰지 마라」

 

하치만(정말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뭣하면 감사 인사로 절까지 해줄 수 있는 레벨이다.)

 

하치만 「그렇게 되었으니 또 일을 해야 해서…..

 

유키노 하루노 「…………

 

하치만 「갑자기 조용히 아무 말도 안 하는 건 그만 두시지 않으시겠습니까

무 섭 다 구 요」

 

하루노 「히키가야군은뭐랄까플래그를 마구마구 세워 버리네」

 

유키노 「그렇네우리 입장도 생각해 주지 않을까..

 

하치만 「?

 

엑스트라녀 「……」 힐끔힐끔머뭇머뭇

 

유키노 하루노(그 대화 몇 마디로 여자 한 명을 격추시키다니…… 히키가야군무서운 아이! )

 

하치만 「아바쁘다 초 바쁘다그러니까 나 신경 쓰지 말고 다른 곳으로 가십시오.

 

엑스트라녀 「바쁘면 무리하지 않아도……

 

하치만 「에괜찮다문제 없다」

 

하루노 「아유감모처럼 히키가야군을 먹고…… 놀릴 생각했었는데」

 

하치만 「어쩐지 무서운 말이 들립니다만」

 

유키노 「그는 바쁘니까 이제 더 이상 상관 말고 돌아가도 된다만보살피는 건 내가 할 테니까」

 

하치만 「너는 또 무슨 말을 하는 건가나는 길러질 생각은 있지만 보살핌을 받을 생각은 없다」

 

하치만(그리고 두 사람 모두 본인을 무시한 채 이야기하는 것은 그만두지 않겠습니까마음의 상처가 벌어집니다만)

 

하루노 「으~……좀 더 놀리고 싶은데오늘은 돌아갈까나내가 할 일도 없어져 버렸고」

 

유키노 「매우 솔직하네」

 

하루노 「나는 언제나 솔직한걸?

 

유키노 「어느 입이 말하는 걸까?

 

하루노 「후후」

 

하치만(절대로 질려서 돌아가려는 거겠지……돌아가주면 좋지만)

 

하루노 「그럼 또 보자유키노짱히키가야군」

 

하치만 「에」

 

유키노 「에에안녕히 가세요」

 

 

157  ◆0NaiNtVZPPaZ [saga]2014/05/10() 00:49:36. 29 ID:b0vYx5HF0

회의실

 

하치만 「후우…… 간 건가」

 

유키노 「잘도 말하는구나인중이 늘어진 주제에」

 

하치만 「늘리지 않았다고」

 

유키노 「이번에는 그런 것으로 해 둘게그것 보다도……

 

하치만 「뭔가받은 일 빨리 하고 싶다고」

 

유키노 「다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은 결국 누구인지 ..

 

하치만 「……좋아하는 녀석은 없다」

 

유키노 「그럼 신경이 쓰이는 사람은……

 

하치만 「그러니까 그런 것도 없다 있다고 해도 너와는 관계 없겠지.

 

유키노 「……그렇네이상한 것을 물었구나」

 

하치만 「그런 거다알았으면 너도 일 하러 가라.

 

유키노 「…………에에」

 

하치만(관계없다……. 관계는 없어도 흥미는 있다그런 얼굴이구만)

 

하치만(그 녀석조차 자신의 마음을 속인다)

 

하치만(그 녀석조차 거짓말을 한다)

 

하치만(나는 그런 것을 용납할 수 없지 않았나? )

 

하치만(……어째서)

 

하치만어째서 이런 때에 사가미의 얼굴이 떠오르는 건가……)

 

하치만(그러고 보니 어제 그 녀석을 문병하러 갔을 때울었었다……)

 

하치만(이유듣지 않았다)

 

하치만(사가미…… 너는 어째서……)

 

 

164  ◆0NaiNtVZPPaZ [saga]2014/05/10() 14:36:19. 99 ID:E/3EwzYZ0

문화제

 

하치만(하루노씨 내습 다음날사가미도 복귀하고 그대로 문화제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가 진행되었다)

 

하치만(내가 불안해질 정도로 아무 일도 없이 무사히 준비가 끝나고마침내 문화제가 시작 되었다첫 날 일정도 제대로 끝났다……)

 

하치만(오늘은 문화제 두 번째 날이다)

 

하치만 「이렇게 순조로울 줄은」

 

하치만(지금 나는휴식 중이라는 명목으로 옥상에서 땡땡이 치고 있다거기에 우연히 사가미가 왔기에 가볍게 이야기하는 중이다)

 

사가미 「그렇네유키노시타양 덕분일까」

 

하치만 「나도 노력했지만……

 

사가미 「알고 있는걸유키노시타양의 언니 상대 했었지고마워」

 

하치만(아니보통으로 일도 많이 했다고)

 

하치만(일이라고 하면그 우리들에게 말려 버려 일이 늘어 났었던 그……이름은 기억나지 않으니까 엑스트라녀라고 해도 상관 없다)

 

하치만(그 엑스트라녀와 자주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그리고 이야기를 할 때마다 유키노시타가 노려 본다)

 

사가미 「후우……여기까지는 아무 일도 없이 잘 되었네……

 

하치만 「지금부터 뭔가 생길 것 같은 말하지 마라너라면 어떻게든 할 수 있겠지어제 오프닝 세레모니라도 완벽했고」

 

사가미 「그건 나로서는 두번째인걸그렇지만 말이야내가 과거를 바꾸어 버렸으니 문제가 생겼을 지도 모르잖아.

 

하치만 「흐~응」

 

사가미 「내가…… 바꾸어 버렸기 때문에……

 

하치만 「…………

 

하치만(내가 문병하러 간 날 이후로이 녀석은 이따금 깊은 생각에 빠진 얼굴을 하고 있다)

 

하치만(뭐랄까……너무 큰 문제를 떠안고 있는 것 같은그런 얼굴이다)

 

 

166  ◆0NaiNtVZPPaZ [saga]2014/05/10() 14:47:34. 62 ID:E/3EwzYZ0

사가미 「저기최근 유키노시타양하고는 어때?

 

하치만 「어떻게 라니…… 보통이다만」

 

사가미 「정말로?

 

하치만 「……그러고 보니너는 그런 것도 알고 있었구나」

 

사가미 「그러니까 나에게는 솔직하게 말해 주었으면 해.

 

하치만 「그렇구나…… 한마디로 하자면그럭저럭이다.

 

사가미 「나쁘지는 않는 거구나」

 

하치만 「아아처음에는 삐걱거렸지만내가 너와 이야기하고 나서는 오히려 그 녀석이 말을 걸 정도이니까 말이지이야기를 하다 보니그런 것도 없어졌다.

 

사가미 「그렇구나다행이네……

 

하치만 「앞으로는 나 하기 나름……이다」

 

사가미 「에……?

 

하치만 「내 마음이 아직 정리 되지 않았다…… 라고 말할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거다.

 

사가미 「…………

 

하치만 「그렇게 어두운 얼굴 하지 마라어떻게든 될 거다」

 

사가미 「…………응」

 

하치만 「그러니까──

 

하루노 「햣하로

 

하치만 사가미 「……!」 움찔!!

 

 

179  ◆0NaiNtVZPPaZ [saga]2014/05/10() 19:50:03. 42 ID:b0vYx5HF0

하루노 「무슨 일이야 두 사람 모두그렇게 무서워하고는..

 

하치만 「가갑자기 보이면 누구라도 놀랍니다그것보다 지금 어디에서……

 

하루노 「머어머어그런 사소한 건 괜찮아둘이서 무슨 이야기 했어?

 

하치만 「문화제 이야기입니다두 사람 모두 문실이니까 당연하지 않습니까」

 

하루노 「헤에……

 

사가미 「무무슨 일인가요?

 

하루노 「그렇다면 어째서 『과거를 바꾼다』 같은 판타지 같은 단어가 나오는 걸까나?

 

하치만 「……!

 

하치만(이 사람 어디에서 듣고 있었던 건가……? )

 

하치만 「그것은……

 

사가미 「아애니 이야기에요!

 

하치만 하루노 「에?

 

사가미 「마도카 마기카 이야기에요그치!?

 

하치만 「아아아맞아요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힘을 가진 마법 소녀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루노 「에―. 호무라짱 이야기로는 안 들렸는데…. 사실은 무슨 이야기를──

 

하치만 사가미 「마도카 마키가를 알고 있는 겁니까(건가요)!?

 

 

180  ◆0NaiNtVZPPaZ [saga]2014/05/10() 19:51:01. 04 ID:b0vYx5HF0

하루노 「에대충이지만」

 

하치만 「어째서 그것을 먼저 말해 주지 않았습니까말해주면 표면상만이라도 사이 좋게 지냈을 텐데!

 

사가미 「그래요말해 주었다면 저도 이렇게 무서워하지 않았을 텐데!

 

하루노 「미미안…… 그러니까조금 전의 이야기──

 

하치만 「그런 건 이제 괜찮습니다그것보다 누구를 좋아합니까?

 

하루노 「마마미일까……

 

하치만 「아―, 과연마미도 좋지만요.

 

사가미 「저는 호무라짱 바라기 입니다!

 

하루노 「그그렇구나…… 그」

 

사가미 「히키가야는?

 

하치만 「훗나는……마도카의 엄마다!

 

사가미 「극거 현실로 말하자면 히라츠카 선생님?

 

하루노 「저기」

 

하치만 「너농담이라도 그런 말은 그만둬라그 사람이라면 그런 말 들어 버리면 진심으로 나를 물고 늘어질 수도 있다.

 

사가미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있을 수 있을지도……

 

하루노 「잠깐」

 

하치만 「그렇겠지?

 

사가미 「그렇지만 드무네과연 히키가야비뚤어졌다니까.

 

하루노 「…………

 

하치만 「칭찬하지마」

 

사가미 「아니칭찬아닌걸」

 

하루노 「나나 슬슬 돌아가도 될까?

 

하치만 「에아아안녕히 가세요」

 

사가미 「안녕히 가세요」

 

하치만 「그보다 설마 너가 호무라파일 줄은……

 

와글와글

 

하루노(어쩐지 진 것 같아……) 터덜터덜

 

 

190  ◆0NaiNtVZPPaZ [saga]2014/05/10() 22:47:36. 47 ID:b0vYx5HF0

복도

 

하치만 「어째서 따라 오는 건데?

 

사가미 「나는 반에 볼일이 있는 거 뿐이야.

 

하치만 「……혹시 어린 왕자인가?

 

사가미 「히키가야도?

 

하치만 「당연하다토츠카의 연극을 놓치면 일생의 수치다.

 

사가미 「정말로 토츠카군을 좋아하는 거네…… 그보다 어제도 보았지그래서 유이짱하고 허니토스트 먹었지?

 

하치만 「……어째서 거기까지 알고 있는 건데?

 

사가미 「어째서 일까나?

 

하치만 「대충 유이가하마가 말했겠지.

 

사가미 「그렇게 바로 간파하지 않아도……

 

하치만 「뭐그런 것보다 교실이나 가자」

 

코마치 「어라…… 오빠……?

 

하치만 「이 목소리는……코마치인가!?

 

사가미 「리액션이 오버야.

 

하치만 「무슨 일인가코마치혼자서 온 건가?

 

코마치 「으…… 그것 보다 오빠이 사람 누구야!?

 

사가미 「아처음 뵙겠습니다 코마치양히키가야군의 반 친구 사가미 미나미이에요.

 

코마치 「에정중한 인사 고맙습니다저는 히키가야 코마치이에요언제나 오빠가 신세를 지고……

 

사가미 「아니요그렇지 않아요히키가야군에게는 언제나 신세를……

 

하치만 「뭔가 학생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대화이구나」

 

코마치 「오빠오빠에게도 마침내 봄이 온 거네!

 

사가미 「에 ! ? ///

 

하치만 「아니아니다나를 봄으로 데려가는 건 토츠카다」

 

사가미 코마치 「우왓

 

하치만 「싱크로 질린 표정 짓지마그렇지 코마치너 한가 한가토츠카 보러 가자」

 

사가미 「적어도 어린왕자라고 말해줘」

 

코마치 「오빠실은 코마치는 이후에 여러모로 바쁩니다」

 

하치만 「그런가?

 

코마치 「그러니까 오빠는 사가미 언니하고 둘이서 어린 뭐시기를 보러 가야 하는 겁니다!

 

사가미 「내내가 히키가야와!?

 

하치만 「뭐어쩔 수 없다만…… 혼자서 놀다가 미아가 되지 마라공지로 불려 가는 건 싫다.

 

코마치 「괜찮아오빠의 여동생이니까 혼자인 건 익숙해」

 

하치만 「확실히 그렇다면 괜찮긴 한데

 

사가미 「납득하는 거구나……

 

코마치 「그럼 갔다 올게사가미 언니이런 비뚤어진 오빠입니다만 아무쪼록 잘 부탁해요  지금 거 코마치적으로 포인트 높아」

 

하치만 「예예」

 

코마치 「그럼!」 타타타타

 

하치만 「그럼우리들도 갈까」

 

사가미 「으응」

 

 

218  ◆0NaiNtVZPPaZ [saga]2014/05/19() 19:13:46. 06 ID:5B6LB1WG0

2학년 F반 앞

 

하치만(토츠카 최고였다……)

 

하치만(젠장어째서 나는 하야마 대신에 서지 못한 것인가)

 

하치만(문실이 아니었다면……하야마 이 자식)

 

하치만 「하아……

 

사가미(히키가야가 조금 전 연극을 볼 때 하야마에게 뜨거운 시선을 보냈는데……설마 벌써 눈을 떠 버린 거야!? )

 

사가미(키마시타워! ……가 아니잖아내가 그러면 어떡해! )

 

사가미(괜찮은 거지히키가야는 아직 정상인 거지? )

 

하치만 「저기」

 

사가미 「히야아!

 

하치만 「슬슬 체육관에서 뭔가 할 테고그 사진을 찍어야 해서 나는 체육관에 갈 거지만……너는 어떻게 할 건가?

 

사가미(이것은 혹시……  함께 가자고 돌려 말하는 걸까!? )

 

사가미(히키가야가…… 나를……) 두근두근

 

사가미(그래도……)

 

사가미 「……미안해나 아직 가 볼 곳이 있어서」

 

하치만 「그런가그럼 다음에」 총총

 

사가미 「응다음에

 

사가미 「……………………

 

사가미(…………잘가히키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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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무리하면.. 오늘 다 할 수 있긴 합니다만...


지금 상황에선 정말 무리하고 싶지 않아서 -_-;;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대신이라고 할지.. 추가적으로 다른 걸 번역하는 걸로 -_-;)  


사실. 분량적으로는 조금 더 해도 좋지만.. 여기부터 클라이막스라고 해야할지.. 이야기가 '시어리어스'하게 진행됩니다.



마지막으로 엑스트라녀의 이름은 茂歩越喪撫子(もぶこえ もぶこ) 모부코에 모부코 입니다. 해석하면 엑스트라녀 엑스트라 쯤됩니다. -_-;; 사실 많은 2ch인들이 이름을 지어주려고 했는데.. 작가가 저렇게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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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블로그
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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