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2ch 2014. 5. 28. 18:33 by 레미0아이시스

57  ◆0NaiNtVZPPaZ [saga]2014/05/06() 09:21:47. 63 ID:h2+IIHXJ0

사가미 「……저기 히키가야」

 

하치만 「아직 뭔가 있는 것인가?

 

사가미 「만약만약에 말이야내가 미래로 돌아갈 수 없어서 이 세계에서 쭈욱 살 게 되면……그 때는나와──

 

유이 「어라힛키?

 

사가미 「!」 움찔

 

하치만 「아어째서 너가 이런 곳에 있는 건가?

 

유이 「사브레와 산책하고 있었는데 여기로 끌려와 버렸어…… 에헤헤」

 

하치만 「그거 사브레가 너를 산책 시키는 거 아닌가?

 

유이 「너너무해! …… 사가밍?

 

사가미 「아…… 야하로

 

유이 「야하로! ……에에에에어째서 사가밍하고 힛키가 단 둘이 이런 곳에혹시 두 사람……

 

사가미 「아아니야그게…… 실행 위원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 할 것이 있어서그래서 잠시 이야기 중이었어단지 그거뿐이야.

 

유이 「그렇구나~, 틀림없이 데이트라고 생각했어.

 

사가미 「정말이지유이짱은 옛날부터 히키가야에 대한 건 오해 하네」

 

유이 「아하하미안 미안……?  어라일학년 무렵에 사가밍하고 힛키에 대한 이야기 했었나?

 

사가미 「아…… 그것은…… 그러니까……

 

하치만 「……유이가하마사브레가 슬슬 날뛰기 시작했다.

 

유이 「우와아!! 두 사람 모두 이야기 방해해서 미안해나 이제 갈께!」 타타타

 

사브레 얌전히 걸어줘어~

 

사가미 「고고마워……

 

하치만 「신경 쓰지 마라……그럼 나 슬슬 갈게. MAX 커피도 다 마셨고」

 

사가미 「……그럼내일 볼 수 있으면..

 

하치만 「아아」

 

사가미 「부탁 한 거잊지 말아줘!

 

하치만 「……알고 있다그럼」

 

 

66  ◆0NaiNtVZPPaZ [saga]2014/05/06() 17:23:17. 63 ID:mn7PR6U/0

이튿날 아침 신발장

 

하치만 「으아아…… 졸린다……

 

하치만(어째서 학교는 이렇게 아침 일찍부터 가야 하는 건가…… 오후부터 가면 좋지 않은가!

 

사가미 「아……

 

하치만 「아」

 

사가미 「그그게…… 야하로

 

하치만 「아―, 알았다」

 

하치만(보아하니 미래로 돌아가지 못한 것 같다…… 그런데 대체 『야하로』는 어디까지 유행 하는 건가? )

 

사가미 「저기히키가야」

 

하치만 「뭔데?

 

사가미 「잘 기억나지는 않는데…… 오늘뭔가 있을 거 같아.

 

하치만 「아아아」

 

하치만(뭔가 라니……매우 신경 쓰인다만)

 

사가미 「미안있다 봐.

 

하치만 「…………

 

하치만(……돌아가고 싶다)

 

 

67  ◆0NaiNtVZPPaZ [saga]2014/05/06() 18:44:04. 73 ID:mn7PR6U/0

복도

 

하치만 「아―…… 일하기 싫다……

 

하야마 「하하하……

 

하치만(하야마에조차 쓴웃음을 짓게 하다니……과연 나벌써 그런 레벨인가)

 

하치만 「그렇다고 할까너 어째서 뒤따라 오는 건가어째서 당연한 듯이 옆에서 걷는 거고?

 

하야마 「유지 단체 신청 하러 간다고 조금 전에 말했잖아.

 

하치만 「그게 같이 걸어가라 이유는 안 되는 거 같은데

 

하야마 「같이 걸어 가는데 이유 같은 겉 필요 없지 않아?

 

하치만 (뭔가……평범한 말인데 어째서인지 한기가 느껴진다.)

 

하치만(사가미가 말했던 미래 탓인가…… 조금 떨어지자)

 

하야마 「하하아무리 싫다고 해도 그렇게 떨어질 이유는 없지 않아?

 

하치만 「극그것도 그렇지만그러니까 어째서 그렇게 다가 오는 건데?

 

하야마 「신경 쓰지 말아줘」

 

하치만(아니! 그만 둬!나 벌써 노려지고 있는 건가)

 

하치만 「어저건 뭐야?

 

하야마 「응? ……회의실 앞에 사람이 많은걸안에 무슨 일이 있는 걸까?

 

하치만(사람이 너무 많아 들어갈 수 없어서 돌아갔다고 해도 괜찮을까…… 아니맞겠지그만두자)

 

하야마 「무슨 일이야?

 

엑스트라녀 「안에 모르는 사람이 있어서……

 

하야마 「모르는 사람? ……아아」

 

하치만 「무슨 일인 건가갑자기 체념하는 듯한 소리를…… 아아」

 

하야마 「내 기분 알지?

 

하치만 「안다」

 

하치만(그 녀석이 말했던 『뭔가』는 이것인가…… 이런 건 잘 기억했어야지사가미알고 있었으면 전력으로 도망쳤다. )

 

하치만(이런……)

 

하루노 「유키노짱햣하로

 

하치만(마왕이 침입을 하다니……)

 

 

72  ◆0NaiNtVZPPaZ [saga]2014/05/06() 20:18:07. 98 ID:mn7PR6U/0

회의실

 

유키노 「언니무슨 일일까?

 

하루노 「그렇게 무서운 얼굴 하지 말아줘―. 나는 단지유지 단체 신청 하러 왔을 뿐이야~

 

유키노 「그래그럼 여기에 기입하고 빨리 돌아가 줘」

 

하루노 「어머나의외네―, 유키노짱이 내 참가를 거부하지 않고 허가하다니」

 

유키노 「거부할 이유가 없는 것뿐이야거기에 나는 부위원장이니까애초에 허가를 할 권리도 하지 않을 권리도 없어」

 

하루노 「유키노짱이 위원장이 아니었구나 그럼 메구리? …… 는 아니겠고

 

사가미 「저저입니다!

 

하루노 「?

 

사가미 「아그러니까……위원장은 제가 하고 있습니다……

 

하루노 「……헤에

 

사가미 「히」 움찔

 

사가미(두 번째인데……이 사람을 이길 수 있을 거란 생각이 전혀 안 들어그 미래에 이런 사람을 이긴 히키가야는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 바들바들

 

사가미 「처처음 뵙겠습니다 유키노시타씨사가미 미나미입니다」

 

하루노 「처음 뵙겠습니다―. 보아하니 나에 대해 잘 알고 있나 보네」

 

사가미 「아…… 네」

 

하루노 「누구에게 들었어?

 

사가미 「엣?

 

하루노 「그러니까나에 대해 누구에게 들었어뭐라고 해야 할까너의 성격 상나를 알고 있다는 것이 조금 위화감이 들어서 말이야.

 

사가미(그런바로 위화감이 느껴진다는 거야정말로 사람인 거야!? )

 

사가미 「그그건……….. 저기 말이죠……

 

하루노 「…………」 싱글벙글

 

사가미(어쩌지선배에게 들었다고 납득할 것 같지 않고……이 사람하고도 나와도 이어진 사람은힐끔

 

히키가야 「…………」 머~

 

사가미 「! ……히키가야가 자주 이야기 했어요!

 

하루노 「히키가야군이 나를?

 

사가미 「ㄴ!! ……

 

사가미(히키가야가 말한 것…… 그러니까……)

 

사가미(히키가야는 삐줍거리고히키가야는 이 사람에게 약하고이 사람은 엄청 미인이고……)

 

사가미 「『 나실은 하루노씨를 좋아해』 라고 언제나 이야기했어요!

 

유키노 「」

 

하루노 「」

 

하야마 「」

 

하치만 「타임!



84  ◆0NaiNtVZPPaZ [saga]2014/05/06() 21:00:56. 92 ID:h2+IIHXJ0

사람이 없는 복도

 

하치만 「사가미이 시간대의 나는 이미 끝났다. 3번째 갔다 와라.

 

사가미 「아아직 괜찮을 거야아슬아슬하게!

 

하치만 「여유 있게 끝났다안 좋다고는 생각했지만하필이면 어째서 그 사람을 상대로 그런 말을 한 건데!

 

사가미 「무무서워서……

 

하치만 「기분은 이해한다만…… 하아…………진짜로 어쩐다」

 

사가미 「미미안…… 내가 어떻게든 해 볼게!

 

하치만 「할 수 있는 건가?

 

사가미 「나는 지금 강해진 채로 뉴 게임을 스타트한 거니까맡겨줘!

 

하치만 「……그렇게 말한다면 그렇구나냉큼 마왕을 무찔러라용사씨」

 

사가미 「미안그건 무리」

 

하치만 「……어이」

 

 

85  ◆0NaiNtVZPPaZ [saga]2014/05/06() 21:03:45. 74 ID:h2+IIHXJ0

다시 회의실

 

하루노 「아어서와

 

사가미 「다다녀왔습니다…… 저기 아까 한 말에 대한 건데요..

 

하루노 「히키가야군에 대한 거?

 

사가미 「네너무 긴장해서 말이 헛나왔어요……

 

하루노 「흐~그럼 정확하게는 무슨 말이었어?

 

사가미(그러니까 히키가야가 말할 만한 것을……,  맞아히키가야는 시스콘이었어! )

 

사가미 「『하루노씨도 좋아하지만 역시 진짜 좋아하는 건 유키노시타다그 녀석 여동생 속성도 있고』 라고 말했어요!

 

유키노 「///」 화아아아악

 

하루노 「……」 짜증

 

하야마 「」

 

하치만 「테크니컬 타임 아웃!

 

 

91  ◆0NaiNtVZPPaZ [saga]2014/05/06() 21:11:18. 36 ID:h2+IIHXJ0

또 복도

 

하치만 「그럼 잠깐 내 인생 리셋 시키고 오마.

 

사가미 「어디 가는 거야기다려!」 달려들어 꼬옥 안김

 

하치만 「우왓!

 

사가미 「아아직 괜찮을 거야아직 괜찮아! *마다가스카!

 

(역주 : 마다가스카 발음이아직 괜찮아(まだかる) 와 발음이 유사합니다.)

 

하치만 「시끄러!

 

하치만(조금 진정 되긴 했다…… 그렇다기 보다 아까부터 부드러운 것이 힘껏 닿고 있어서 나의 하치만이 레볼루션 할 거 같다! )

 

하치만 「…………우선 떨어져라」

 

사가미 「아미안…… 그럼어떻게 해야 할까……

 

하치만 「이쯤 되면 전부 너가 긴장해서 거짓말한 거라고 해도 될 거 같다내가 하루노씨에 대해이야기 한 것은……뭐 그 사람 대하기 까다롭다는 걸로 해라.

 

사가미 「으……」 

 

하치만 「그럼가라.

 

사가미 「응…………

 

 

92  ◆0NaiNtVZPPaZ [saga]2014/05/06() 21:16:18. 97 ID:h2+IIHXJ0

회의실 어게인

 

하치만(결국 조금 전 말한 핑계로 하루노씨는 어떻게든 할 수 있었다)

 

하치만(단지사가미가 내 흉내를 내면서 말한 『나 그 사람 초서툴러 ㅋㅋㅋ』 이라는 말에는 그 하루노씨가 짜증나는 표정을 지었다.)

 

하치만(나도 조금 짜증 났다.)

 

하치만(그리고 하야마는 곧바로 돌아갔다그렇다고 할까 내가 돌려 보냈다)

 

하치만(어째서 인지는 모르지만 그 녀석과 함께 있으면 머리 속에서 『*키마시타워!』 라는 프레이즈가 리피트로 재생된다고…… 누군가 도와줘……)

 

(역주 : 떴다----- .. 타워 를 합친.. BL떴다의 은어)

 

사가미 「…………」 타닥 타닥

 

하루노 「저 아이 대단하네―. 유키노짱 만큼 우수한 거 아니야?

 

하치만 「설마요유키노시타가 더 대단합니다그리고 방해되니까 어딘가 가 주시면 안 됩니까?

 

하루노 「유키노짱은 솔직하게 칭찬하네혹시 조금 전 위원장짱이 말한 거 진짜야?」

 

하치만 「아닙니다그건 저 녀석이 적당하게 말한 겁니다그리고 정말로 일에 방해 되니까 어딘가 가세요.

 

하루노 「저기어째서 뭐시기짱하고 이야기 하는 거야?

 

하치만 「사가미입니다이야기하는데 이유 같은 건,  그냥 반 친구라서 입니다그리고 진짜로 일에──

 

하루노 「나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았으면 해.. 벌 줄까?

 

하치만 「…………어째서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는 겁니까?

 

하루노 「아하하하지만 히키가야군이 반 친구라는 이유로 사이 좋게 이야기할 리가 없는걸반 친구이니까 이야기 하지 않는다고 말하면 모르지만」

 

하치만 「…………그것은」

 

유키노 「언니아무리 한가해도 잡일꾼에게 말을 거는 것은 그만 두었으면 하는데

 

하치만 「잡일 아니다.

 

유키노 「당신도손이 멈추고 있구나.

 

하치만 「네…… 그래서뭔데?

 

유키노 「용?

 

하치만 「아니여기에 왔다는 것은 뭔가 기록 잡무에 일이 있어 아닌가?

 

유키노 「아…… 그것은……

 

하루노 「정말히키가야군은 둔하네유키노짱이 여기에 온 이유는 너하고 이야기 하고 싶어서 온 게 당연한걸」

 

유키노 「……저기언니적당한 말은 삼가 해주었으면 한다만... 확실히 그에게 주의를 주려고 왔으니까 결론적으로는 그렇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그렇다고 그것이 언니가 말하는 의미는──

 

사가미 「저기

 

유키노 「전혀 아니야사가미양!

 

사가미 「네!?

 

 

93  ◆0NaiNtVZPPaZ [saga]2014/05/06() 21:17:16. 68 ID:h2+IIHXJ0

하치만 「유키노시타일단 진정해라」

 

유키노 「아…… 미안해무슨 일일까?

 

사가미 「아…… 저기모두 일하고 있으니 너무 떠들지 말아주었으면 한다고 할까… 그렇다고 할까

 

유키노 「…………미안」

 

하루노 「유키노짱은

 

유키노 「큭애초에 언니가……!

 

하치만 「아―, 사가미잠깐 이 서류에 대해 말할 것이 있는데

 

사가미 「에?

 

하치만 「여기서 이야기하는 것보단 실제로 보여주는 것이 좋으니장소를 바꿔서 이야기하자.

 

사가미 「에잠깐히키가야어디로 데리고 가는 거야!?

 

하루노 「이야~히키가야군은 정말 적극적이네유키노짱도 노력해야겠네」

 

유키노 「그러니까 적당히──

 

하치만 「그럼잠깐 나간다.

 

유키노 「기기다리렴!

 

하치만 「…………」 총총

 

 

94  ◆0NaiNtVZPPaZ [saga]2014/05/06() 21:19:32. 07 ID:h2+IIHXJ0

복도 어게인

 

하치만 「지쳤다

 

사가미 「혹시 그 장소에서 도망치려고 내 핑계 된 거야?

 

하치만 「아아미안」

 

사가미 「아니도움이 되었다니 기쁘긴 한데……

 

하치만 「후우……그래서 이후에는 어떻게 되는 건가생각나는 것만이라도 좋으니 가르쳐 줘라.

 

사가미 「이이후에는…… 확실히또 내 탓에 유키노시타양에게 폐가……

 

하치만 「폐?

 

사가미 「으내가 이상한 말을 해 버려서 위원회에 다들 오지 않게 되어 버렸고그 만큼 유키노시타양이 일을 다하다가 쓰러졌다…… 라고 기억하고 있어……

 

하치만 「그렇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사가미 「응이상한 말은 절대로 안 할 테니까 안심해줘.

 

하치만 「그리고 다음에는?

 

사가미 「슬로건…… 이었을 거야거기에 클레임을 걸어서그때 히키가야가 나쁜 놈이 되었고그 뒤로 모두 와서 일했어.

 

하치만 「어떤 방법을 쓴 건가……

 

사가미 「그래서히키가야가 나쁜 놈이 된 채로 문화제가 시작 되었는데…… 거기서 또 이런 저런 일들이……

 

하치만 「너가 무서워하던 일이 있어 난 건가?

 

사가미 「응……

 

하치만 「이번에는 너도 일하고 있는 것 같고괜찮은 것 같다」

 

사가미 「……유키노시타양의 언니」

 

하치만 「하루노씨가 뭔가 있는 건가?

 

사가미 「두 번째인데그 사람에게는 전혀 이길 수 있을 거 같지 않고어쩐지 무서워……

 

하치만 「확실히…… 뭐 그렇지만미래를 알고 있는 녀석도 있고어떻게든 될 것이다.

 

사가미 「그그렇네」

 

하치만 「됐다그럼 돌아가갈까」

 

사가미 「응!

 

 

95  ◆0NaiNtVZPPaZ [saga]2014/05/06() 21:25:18. 37 ID:h2+IIHXJ0

또 회의실이야

 

하루노 「작업도 잘 되고 있으니까조금 천천히 해도 좋지 않아?」

 

모두 「오예~!」

 

사가미 「」

 

하치만 「뭐야……

 

하루노 「아두 사람 모두 늦어~

 

메구리 「지금하루 선배가 문실보다 반을 우선시 하자고 말하긴 했는데……

 

유키노 「나는 반대야확실히 순조롭게 되고 있긴 하지만그렇다고 해도

 

하루노 「유키노짱딱 딱 해―. 위원장짱은 찬성이지?

 

사가미 「아…… 안 되요!!!!

 

모두 「!?

 

하치만 「어이 사가미」

 

사가미 「아…… 그게지금 유키노시타양이 말한 대로 무슨 일이 생길 지 모르니까요그러니까……

 

하루노 「……그런가안 되는 건가

 

사가미 「네?

 

하루노 「위원장짱이 반대면 무리네이번에는 포기할게.

 

사가미 「가감사합니다……

 

하치만 「……

 

하루노 「그렇게 무서운 얼굴 하지 말아줘히키가야군이번에는 별로 무엇인가 계획하고 있는 것이 아닌걸」

 

하치만 「이번에는입니까」

 

하루노 「응이번에는」

 

사가미 「아저기」 덜덜

 

유키노 「사가미양저 두 사람은 내버려 둬도 괜찮아그보다 이 서류를 봐줘」

 

사가미 「응……

 

사가미(하루노씨는 확실히 유키노시타양을 위해 유키노시타양을 곤경에 처하게 하려고 했었지……그래도 일부러 무리해서 유키노시타양을 몰아 붙이는 것 같지는 않았고……)

 

사가미(그럼 문제는 유키노시타양의 컨디션과 히키가야의 슬로건뿐일까)

 

사가미(그것도 이대로라면 문제 없을 거야.)

 

사가미(그래도 뭘까……중요한 사실을 잊은 거 같은데……)

 

유키노 「사가미양멍하니 있지 마렴」

 

사가미 「아미안이거지?

 

사가미(……어라? )

 

사가미(만약 이대로 무엇 하나 문제 없이 문화제를 보내면 히키가야와 유키노시타양은……)

 

사가미(쭉 이대로……? )

 

 

 

 

 

107  ◆0NaiNtVZPPaZ [saga]2014/05/07() 20:31:17. 16 ID:ZOYkxUh90

다음날 아침 HR

 

히라츠카 「오늘사가미가 열이 나서 결석이다.

 

유이 「(괜찮은 걸까? )」 아이콘택트

 

하치만 「…………

 

유이 「(듣고 있어? )」 아이콘택트

 

하치만(어째서 저 녀석 조금 전부터 나를 노려 보는 건데……)

 

히라츠카 「그리고끝나고 히키가야는 나에게 오도록. HR는 여기까지다」

 

와글와글

 

하치만 「뭡니까?

 

히라츠카 「미안하지만오늘 사가미의 집으로 문병하러 가도 괜찮을까?

 

하치만 「문실 회의가……

 

히라츠카 「그것은 쉬어도 상관없다내가 말하겠다.

 

하치만 「저기어째서 나입니까언제나 그 녀석 주위에 있는 그…… 그거라든가아니면 다른 저거 라든가 보내면 되는 거 아닙니까?

 

히라츠카 「둘 다 이름 기억하지 않는 건가…… 아니실은 조금 전 두 사람에게도 물어 보았지만방과후에 예정이 있다고 한다.

 

하치만(……그렇게 보기에 소름 끼치는 얇은 우정 놀이는실제로는 이런 건가)

 

하치만(아니놀이라도 적어도 문병 정도는 가라.)

 

하치만 「그렇다고 해도나는 아닙니다유키노시타가 들으면 즉시 신고 합니다.

 

히라츠카 「그 유키노시타의 추천이다」

 

하치만 「하아?

 

히라츠카 「최근그녀와 사이가 좋은 것 같지 않은가조금 놀라고 있어.

 

하치만 「별로……

 

히라츠카 「뭐그런 거다부탁한다그리고 사가미의 집에 갈 때결재 도장 가져와라.

 

하치만 「그게 문병 보내는 진짜 이유 인가……


108  ◆0NaiNtVZPPaZ [saga]2014/05/07() 21:13:17. 63 ID:ZOYkxUh90

히라츠카 「핫핫핫그래도 좋지 않은가문병 가는 대신에오늘은 위원회에 가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하치만 「유키노시타에게 무슨 소리를 들을 지……

 

히라츠카 「상당히 유키노시타에 대해 신경 쓰고 있구나.

 

하치만 「……,  별로」

 

히라츠카 「고민이 있다면 혼자서 끙끙 앓지 마라누군가에게 상담하는 것만으로 편해진다고누구에게도 상담할 수 없는 고민이라면 라면이라도 먹으면서 내가 들어주마.

 

하치만 「괜찮습니다」

 

히라츠카 「……그런가강요는 하지 않겠지만너무 떠 안다가 사가미 같이 쓰러지면 안 된다? ……그래주변 사람에게 상담할 수 없다면조금이라도 가까운 사가미와 이야기 해보는 것이 어떨까최근 착실한 것 같고의외로 재미있는 대답을 해줄 지도 모른다.

 

하치만 「사가미에게?

 

히라츠카 「그냥 해 본 말이다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아그럼 나는 간다.

 

하치만 「하하아」

 

하치만(사가미…… 확실히그러고 보니사가미라면 나하고 유키노시타가 어떤 우여곡절을 거쳤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유이 「힛키무슨 이야기 했어?

 

하치만 「어째서인지 사가미 집에 문병 가기로 했다.

 

유이 「히힛키가!  에에……

 

하치만 「어째서 그렇게 불만스런 얼굴인데?

 

유이 「그게…… 그럼 나도 갈래!

 

하치만 「오지마」

 

유이 「어째서!?

 

하치만 「너 할 일 있겠지?

 

유이 「우..

 

하치만 「가서 뭔가 하는 것이 아니라결재 도장 가지고 오라는 거뿐이다너가 상상하고 있는 듯 한 건 절대 없다그보다 있을까 보냐」

 

유이 「무무슨…… 소리야나 아무것도 상상하지 않았어!

 

하치만 「네이 네이」

 

유이 「무우!」

 

 

113  ◆0NaiNtVZPPaZ [saga]2014/05/07() 22:24:52. 74 ID:ZOYkxUh90

사가미가 앞

 

하치만 「하아……

 

하치만(집이 어디 있는 지 몰라서결국 회의실 가서 물어 봐야 했다……)

 

하치만(유키노시타는 또 뭔 일인지도 모르겠다자기가 추천했으면 어째서 그렇게 불만스러운……아아내가 일 하지 않으니까 그런 건가)

 

하치만(……이런 느낌으로 계속 생각만 한 지 벌써 20 )

 

하치만(기적적으로 신고는 당하지 않았지만과연 슬슬 각오를 다져야 할 것인가)

 

하치만 「스읍하아―……좋아」

 

끼익

 

하치만 「에」

 

하치만(사람이 인터폰 누르려고 한 순간에 문이 열리다니조금 전 나의 심호흡 돌려줘라)

 

사가미 어머니 「어머나혹시너가 히키가야군?

 

하치만 「엣…. 네」

 

하치만(너무 말 더듬는다고 나내가 말하는 것도 그렇지만 완전 수상하지 않은가)

 

사가미 어머니 「그렇구나―, 너가 히키가야군이구나

 

하치만 「사가미양 병문안 하러 왔습니다」

 

사가미 어머니 「고마워들어와줘」

 

하치만 「감사합니다…… 저기어째서 내 이름을 알고 있습니까?

 

하치만(반 애들도 모르는데)

 

사가미 어머니 「조금 전 히라츠카 이라는 선생님에게서 연락이 있었어」

 

하치만 「과연……

 

하치만(그래서 이렇게 자연스럽게..)

 

사가미 어머니 「그리고 딸이 최근 니 이야기를 자주 하거든」

 

하치만 「에?

 

사가미 어머니 「이 계단을 오르면 바로 미나미의 방이 있어나는 잠깐 장 보러 가야 하니까미나미 잘 부탁해

 

하치만 「하아?  잠깐..

 

철컹

 

하치만(문이 순식간에 닫혔다…… 너무 빠르다고)

 

하치만 「……그럼 지금부터 어떻게 한다.

 

 

123  ◆0NaiNtVZPPaZ [saga]2014/05/08() 20:31:53. 24 ID:xO5PLGxF0

사가미 방

 

똑똑

 

조용~

 

하치만 「……?

 

하치만(자고 있는 건가그럼 멋대로 들어가 도장만 채가자.)

 

하치만 「들어간다

 

끼익

 

하치만 「병문안 선물로 가져온 포카리는……책상 위에 둘까그럼……

 

하치만(……그러고 보니 이 녀석 결재 도장 어디에 둔 거지? )

 

하치만(마음대로 뒤진다라아니 무리 무리 무리다그런 배짱 나에게는 없다)

 

하치만(그렇다는 것은 결국 이 녀석이 일어나는 것을 기다릴 수 밖에 없다는 건가……)

 

하치만 「……하아」

 

사가미 「으응……

 

하치만(깬 건가? )

 

사가미 「……………………히키가야?

 

하치만 「아아실은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부탁을 받아서──

 

사가미 「히키가야!」 꼬옥 안김

 

하치만 「!?

 

 

124  ◆0NaiNtVZPPaZ [saga]2014/05/08() 20:36:58. 58 ID:xO5PLGxF0

사가미 「히키가야히키가야다에헤헤헤」

 

하치만(무슨 짓인 건가어째서 내가 사가미에게 안긴 거지이 녀석 얼마나 달려 안기는 걸 좋아하는 건가물컹물컹 정말 부드럽다라고 생각할 때가 아니다! )

 

하치만 「어어이 사가미」

 

사가미 「히키가야-, 안녕 인사 키스츄우

 

하치만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라깬 건지 자는 건지 분명히 해라!

 

사가미 「히키가야와 잘래

 

하치만 「무슨 소리를 하는 건가어서 일어나라!

 

사가미 「……후아? ……?

 

하치만 「……일어났으면 떨어져라.

 

사가미 「에어째서 내 방에 히키가야가?

 

하치만 「이 상태에서 너가 먼저 묻는 건가?

 

사가미 「? ……! !

 

하치만 「자어서 떨어져라」

 

사가미 「아아우우……///」 화아아악

 

하치만(간신히 떨어진 건가…… 이 이상 안겼다면 조금 위험했다이유는 말하지 않겠지만)

 

하치만 「그런 것이다조금 전은 잊어라참고로 내가 온 이유는 결재 도장을 가지러 온 것과 문병하러 온 것이다.

 

사가미 「으……

 

하치만 「그러니까 조금 전은 잊어라.

 

사가미 「무무리야…… 히키가야의 체온이 아직 남아 있어……

 

하치만(그런 말은 그만둬 주었으면 한다어쩐지 얼굴이 뜨거워진다고..)

 

사가미 「그그러니까결재 도장이라면 확실히……

 

하치만 「환자는 자라어디 있는 지 말해주면 내가 찾을 테니까..

 

사가미 「고고마워…… 저기그러니까 선반 둘째 서랍에 있어내용물은 너무 유심히 보지 말아줘」

 

하치만 「아아」

 

하치만(됐다있다 있다)

 

하치만 「너 컨디션 괜찮은 건가울 만큼 괴롭다니 얼마나 열이 높은 건가?

 

사가미 「헤? ……이것은 열이 아니라…… 아니아무것도 아냐!

 

하치만 「아아아……

 

사가미 「……히키가야언제까지 여기에 있을 거야?

 

하치만 「에미안」

 

하치만(어서 꺼지라고 돌려 말했다…… 과연 괴롭다)

 

 

128  ◆0NaiNtVZPPaZ [saga]2014/05/08() 20:53:21. 83 ID:xO5PLGxF0

사가미 「지지금 한 말 다른 뜻으로 한 것이 아니라.. 이 방에 너무 오래 있으면 히키가야가감기 옮아 버리니까……

 

하치만 「내 걱정 해주는 건가?

 

사가미 「으……유키노시타양이 겨우 쓰러지지 않았는데히키가야가 쓰러지면 의미가 없고……

 

하치만 「내가 쉰다고 해도 별 상관 없을 것 같다만」

 

사가미 「있어히키가야가 없으면……

 

하치만 「내가 없으면?」 

 

사가미 「그게…… 쓸쓸해」

 

하치만 「…………

 

하치만(뭐야 이 사가미이불로 얼굴 숨기면서 그런 말 하지 마라엄청 귀엽다고)

 

하치만(아니기다려라반드시 지금 한 말에도 숨은 뜻이 있을 것이다간파 해라! )

 

사가미 「학교 가는 날 정도라도 히키가야를 만나고 싶은 걸……

 

하치만(유혹 당해선 안 된다아아아아숨은 뜻을속 뜻을 찾는다! )

 

하치만 「뭐내 이야기는 됐다그 보다 그런 거다내일 올 수 있을까?

 

사가미 「으~어떨까……마마가 마도카 마기카 빌려 주었으니까 악화될 거 같지는 않은데……

 

하치만 「어째서 애니메이션 보면 감기가 나을 거라 생각하는 건가오히려 악화된다애니메이션 보지 말고 자라」

 

사가미 「원환의 이치가 나를 이끌어 줄 거야.

 

하치만 「그거 죽어 버린다고」

 

사가미 「……후후」

 

하치만 「뭔가갑자기 웃지 마라.

 

사가미 「히키가야와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다니 뭔가…… 꿈 같아」

 

하치만 「하그 정도나 되는 일인가」

 

사가미 「응그런걸나는 이제 두 번 다시 히키가야와 만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

 

하치만 「……별로 만나지 않아도 상관 없을 거다만」

 

사가미 「만나고 싶어만나서 지금 같이 이야기 하고……

 

하치만 「…………

 

사가미 「…… 이대로 헤어지지 않고 쭈욱 있고 싶어.

 

하치만 「……이제 자라열 때문에 머리가 이상해진 거다.

 

사가미 「……그렇네이제 잘게오늘은 고마워빨리 나을래」

 

하치만 「감사 인사는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해라.

 

 

130  ◆0NaiNtVZPPaZ [saga]2014/05/08() 21:30:50. 51 ID:xO5PLGxF0

사가미 「응」

 

하치만 「그럼」

 

끼익

 

사가미 「…………

 

사가미 「……흑」

 

사가미 「히키가야…… 흑흑……

 

끼익

 

사가미 「에?

 

하치만 「안심해라아무것도 들리지 않았으니까」

 

사가미 「그그 말은들었다는 말이라고 해도 될 거 같은데……」 훌쩍

 

하치만 「……신경 쓰지 마라」

 

사가미 「……저기어째서 돌아왔어?

 

하치만 「내가 묻고 싶다…… 너의 어머니 정체가 뭔가……

 

사가미 「마마?

 

하치만 「자」

 

사가미 「뭐야 이 메모는……?

 

『히키가야군에게내가 돌아올 때까지 딸을 잘 부탁해 』

 

하치만 「그게 책상 위에 놓여져 있었다」

 

하치만(쇼핑에 나갔는데 어째서 책상에 메모가 있는 건데그 사람 뭐냐고순간 이동이라도 한 건가잘도 『히키가야』를 한자로 썼구나하치만적으로 포인트 높을 정도다.)

 

사가미 「마마……

 

하치만 「무시하고 돌아가려고 해도 등골에 한기를 느껴져서 말이다어쩔 수 없이 돌아왔다」

 

사가미 「……별로 무시해도 되는데……. 그 보다 여기에 있으면 정말로 옮아 버려.

 

하치만 「그것도 포함해서 신경 쓰지마라히키가야균은 보통 병원균 같은 것에 지지 않으니까너는 얌전하게 자라」

 

사가미 「으……고마워」

 

하치만 「」

 

하치만(……아무리 그래도 그런 소리 듣고 돌아갈 수는 없겠지.)

 

사가미 「히키가야」

 

하치만 「뭔가」

 

사가미 「……안녕히 주무세요」

 

하치만 「아아잘자」

 

사가미 「……에헤헤」

 

하치만(정말이지그런 행복한 얼굴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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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이거 양이 많긴 많네요 -_-;;;


총 분량으로는 인제 절반인가 그렇습니다 [.....]


(한꺼번에 올리기엔 번거로워서 적절한 분량으로 잘라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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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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