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나 「잡음과 불쾌감」
노이즈가 들린다
귀로 들리는 게 아니다
몸 안쪽
뒤에서
스윽 하고 뇌로 직접 잡음이 울린다
그 불쾌감에서 도망치고 싶어서
달리고 달려도
발버둥 치고 발버둥 쳐도
뇌에 딱 붙어 있듯이
쫓아 온다
칸나가
시노가
무엇인가 필사적으로 외치고 있다
그렇지만 들리지 않는다
노이즈가 전부 지운다
그리고 또 다시 덮쳐 온다
불쾌감
참을 수 없어서 위 아래로
왼쪽 오른쪽으로 머리를 흔든다
시야가 엉망이 된다.
그럼에도 관자놀이를 부딪히듯이
미친 것처럼
머리를 계속 흔든다
머리 속에 있는 피도 엉망인지
이번에는 두통이 덮쳐 온다
머리가 조이고
아무 생각도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럼에도 흔든다
산소가 부족해지고
흔들고
흔들어서
시야가 새하얗게 되고
뚝뚝
귀 안에 뜨거운 감촉.
레나 「아―!겨우 귀에서 물이 빠졌어?!」
시노 「다행이야~」
하야리 「우선 안심이네」
칸나 「정말이지 수영 자주 하는 애가 귀에 물이나 들어가고는~」
레나 「! 평소라면 들어가지 않아! 칸나가 갑자기 풀로 밀었잖아!」
칸나 「흥! 나는 그 후 너하고 같이 빠졌는데도, 괜찮았지만 말이지!」 의기양양
쿄우카 「아, 그것 때문에 말이지. 선생님이 두 사람 불렀어 방과후 교무실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칸나 레나 「 」
하야리 「귀 안에 들어간 물이 나오는 순간, 피라도 나올 줄 알았어☆」
시노 「귀 안에서는 피가 안 나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말이야」
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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