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하유 동화 『개미와 베짱이? 』
여름 어느 날, 베짱이인 타카하시 치요코 (통칭 초쿄짱)이 멍하니 있었는데, 개미인 단바 나오코가(통칭 니와짱)이 어그적어그적 다가왔습니다.
「그렇게 걷지 않았어. 처음부터 한 마리… 혼자야」
「어머, 무슨 일이야?」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음식을 모았어」
「그거 고생이 많네…」
「너는 모으지 않아도 괜찮아?」
「됐어! 겨울이 되면 쯔모야!」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겨울이 되면 음식 없어져? 지금 모으지 않으면 안 돼」
「엣… 그래? 그래도 지금은 일할 때가 아니니까 괜찮아!」
「해」 찌릿!
「싫어!」
「싫어가 아니야」 찌릿
시~러~
그후 매일, 니와짱은 착실하게 조금씩 음식을 모았습니다.
초쿄짱도 어쩔 수 없이 조금씩 모았습니다만, 어느 날 초쿄짱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면, 집도 좀 더 튼튼하게 지어야 하는 거 아닐까…」
초쿄짱은 집을 겨울용으로 개축하기로 했습니다. …단 업자에게 부탁해서.
초쿄짱 하우스를 개축하러 온 것은 꿀벌 오로쿠 코코로짱.
「언니, 내가 확실히 겨울 대비용으로 고쳐줄게!」
「오호호! 그런데 대금은… 싼 거 맞지?」 빙긋
「맡겨줘!」
그리고 초쿄짱 하우스가 완성되었습니다.
나무 상자를 이용한 튼튼하고 벌꿀이 듬뿍 있는 집이 되었습니다.
「어머, 멋지네」
벌꿀의 달콤한 냄새에, 니와짱도 무심코 집을 보러 왔습니다.
「나도 하고 싶어」
아무래도 니와짱도 벌꿀이 듬뿍 있는 집으로 바꾸고 싶어하는 모양입니다.
「맡겨줘! 언니!」
그리고 코코로짱은 니와짱의 집도 벌꿀 듬뿍인 집으로 고쳤습니다.
음식도 모았고, 집도 튼튼하고 벌꿀은 듬뿍, 이제 겨울을 맞이하면… 끝이었지만.
「거짓말…」
「구…」
어느 날, 둘이 집으로 돌아왔더니, 집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죄송해요, 인간들이 벌꿀을 노리고 모두의 집을 부수어 버렸어요…」
코코로짱이 사과했습니다.
두 사람은 그런 집을 만든 코코로짱에게 따지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습니다.
코코로짱도 집을 잃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코코로짱은 두 사람에게 이번에는 인간이 손대지 않을 만한 집을 짓고는, 수행을 하러 동료들에게 갔습니다.
그리고 남은 니와쵸코는.
「…미안해, 나 때문에」
「…신경 쓰지 않아」
(애초에 내가 정한 것이고)
「거기에…」
「나 개미이니까 진짜 집은 지하에 있어」
「어머, 대단해!」
이렇게 니와쵸코 두 사람은 사이 좋게 부부처럼 겨울을 보냈습니다.
수행 방향을 잘못 잡은 코코로짱이, 독침을 달아 되어 톡 쏘는 벌로 거듭나서 돌아오는 줄도 모르고.
경사났네 경사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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