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러브라이브/러브라이브 일상 2016. 4. 4. 02:34 by 레미0아이시스

저는 하나의 작품에 얽매이지 않는 편입니다.


단지 하나에 관심을 가지면 일정수준까지는 파본다... 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체로 관심 있는 것에 몰두하죠.



몰두하면서도 생각합니다. 내가 이 컨텐츠에서 원하는 게 과연 무엇일까


예전에는 어떤 컨텐츠든 '전부'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 생각이 아주 틀린 건 아닐 겁니다.


하지만 번역활동을 하고 비타 게임 리스트를 짜고, 그 외 여러 생각을 하면서 제가 컨텐츠에 바라는 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령 러브라이브에서 제가 원하는 건 물론 캐릭터들의 이야기들도 좋지만, 음악입니다.


제가 러브라이브에 빠진 이유는 뮤즈의 음악 스타일이 정말 좋았고, 음악도 정말 괜챃은 게 많았기 때문입니다.


거의 중견 아이돌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안그래도 니시노 카나 같은 팝계열 음악을 좋아하거든요.





반면, 신데마스는 순수하게 캐릭터 때문입니다. 시즈쿠, 아이리, 카나코, 유키노, 나호, 사토미, 등등 제 취향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원하는 것이죠.


그래서 음악도 음악이지만, 관련 코믹스나 2차 창작들을 많이 찾았습니다.





아이마스 본가 이야기로 넘어가자면, 전 플포마스에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 물론 한글화는 원했습니다.


우리나라 팬들의 화력을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절대로 무시 못할 팬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이마스 게임에 관심이 그다지 있진 않습니다. 


음악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마스는 게임이 태생이다 보니 음악의 일관성이 제가 볼 땐 러브라이브에 비하면 떨어집니다.


거기에 본가나 밀리마스는 괜찮지, 신데마스로 가면 음악에 대한 투자를 거의 안한다는 느낌입니다.


데레스테가 나오고 많이 좋아졌다는 건 알겠지만, 초반에 제가 느꼈던 것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습니다.






누군가와 이야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러브라이브 극장판과 아이마스 극장판 중 둘 중 하나를 다른 사람에게 추천해야 한다면 무엇을 추천하겠냐고 말이죠.


제 대답은 이랬습니다.


스토리는 아이마스가 낫다. 팬이 아닌 사람이 본다면 지루한 감이 없진 않겠지만, 그래도 스토리가 있고, 납득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추천한다면 러브라이브가 될 수밖에 없다. 이유는 음악이 좋고 볼거리가 많아서.


참고로 러브라이브 스토리는 팬인 저는 좋았습니다만, 마냥 좋다고 할 수는 없었습니다. [.....]


왜 미국에 가야하며, 대체 그 요정 같은 누님의 정체는 무엇이고. -_-등등


스토리에 불만이 있는데도 러브라이브 극장판을 더 쳐준 것은 순전 '라이브 때문'입니다.






결국 아이마스든 러브라이브든 '라이브'에 초점이 맞춰지니까요.


다만, 아이마스 극장판 막판 5분 라이브는 정말로 대단했습니다. 음악도 음악이지만, 그 카메라워크가 정말 예술이었거든요.


그런 건 러브라이브도 어떻게 따라했으면 좋겠다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성격이 다르니까, 희망사항일 뿐이지만요.






그래서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러브라이브라고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제가 음악에 더 관심이 있기 때문이죠 -_-;;;


여유가 생기면 러브라이브 캐릭터들도 신데마스처럼 자료를 모아 정리를 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제가 작성한 신데마스 캐릭터들도 사람들과 토의를 해서 수정을 하고 싶지만요.





다행인 건 둘 중 하나를 고를 필요가 없습니다.  둘 다 파면 되니까요. -_-



아무튼 전 러브라이브도 신데마스도 좋아합니다.


오히려 다른 아이돌물도 제대로 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아이카츠나 웨이크업 걸즈나 비너스 프로젝트나


그런 것을 말이죠.



단지 캐릭터성인가 음악성인가 그런 문제로라면 아직까진 저에겐 러브라이브와 신데마스가 친숙한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더 쓰자면


전 러브라이브 션샤인, 그러니까 아쿠아의 활동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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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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