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러브라이브/러브라이브 일상 2016. 4. 4. 01:30 by 레미0아이시스


...뭐랄까.. 여전히 작가님에겐 매번 당하는 느낌입니다.

저는 웹코믹 번역을 러브라이브로 시작했습니다. 앗키님 것이 가장 최초로 한 번역이지요.
앗키님하고는 가끔 연락합니다. 며칠 전에 했던 파이널 라이브도 달리시더군요.

앗키님 이후로 여러 작가님에게 번역 허가 요청을 했고, 허가를 내려주신 분 중 한 분에 나타님이 있었습니다.

나타님 작품이 제 취향인가 하면... 솔직히 제 취향은 아닙니다.
전 좀 더 귀엽고.. 좀 더 섹시하고.. 그런 느낌을 선호합니다. 제가 작업한 것 중 그 이미지에 가장 가까운 게 최근 허가 받은 P-MAN님의 작품입니다.
ane-moon님의 작품도 그렇고 말이죠.
다만, 나타님의 작품은 번역할 가치가 있습니다. 참신한 발상과 다양한 소재. 그리고 비틀기가 말이죠.

P-MAN님 작품은 편집이 생각이상으로 힘들어 현재 보류중입니다. 하긴 할 겁니다. 올해내로 -_- 어떻게든 _-

사실 나타님이 이렇게 하루 한 개 이상 그려서 1100화가 넘게 그리실 줄은 몰랐습니다. 적어도 허가를 신청할 때까지는요.
허가 신청할 때쯤에도 가장 많았죠. 그리고 지금은 넘사벽입니다.

나타님은 러브라이브 2차 창작 팬덤 중 단연 1위입니다. 

알아보니, 이미 션샤인도 그리고 계십니다. 이미 26화가 넘었습니다.... OTL

솔직히 2기 번역은 자신 없습니다. 우선 올해 뮤즈 캐릭터 생일 기념 만화는 번역할 겁니다. 당연히 선샤인도 할 거고요.
하지만 2기는....

작가님이 어떻게 그리실지 잘 모르겠으니 장담은 못하겠습니다만.. 제 여건상 지금은 힘들다는 이야기 밖에 못하겠군요.

딜레마라면 딜레마입니다만,

제가 번역을 잘해서 하는 것도 아니고, 식질을 잘해서 하는 것도 아닙니다. 거기에 나타님 작품은 저처럼 전부한 사람이 드물뿐이지, 사실 어지간해선 번역이 되긴 했습니다. 적어도 제가 아는 바로는요.

그럼에도 번역한 건 당연히 목적이 있어서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그 목적은 이미 달성했습니다. 러브라이브 2차 창작 팬덤 추이라든가, 여러 정보도 얻었고, 나타님의 센스도 배웠고.. -_-;;

이래저래 잡담을 길게 썼네요.

번역 마무리 하는 순간 상당히 감성적이었습니다. 

그래도 내가 1기라도 끝까지 전부 번역했구나... 라는 감상을 하면 말이죠.

별 일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자축하고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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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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