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지지하는 특정 히로인에만 관심이 쏠린 나머지 주인공의 감정은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죠.
처음부터 주인공이 사랑하는 대상이 명백하고, 그 대상과 이어지는 것이 작품의 목표라면 그런 식으로 생각해도 상관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이상은 히로인이 아니라 주인공의 감정을 따져야 합니다.
가령 이로하는 10.5권에서 하치만과 데이트를 하며 둘이서 사진을 찍는다는 메인 히로인들도 해내지 못한 업적을 달성했지만,
정작 하치만은 이로하와 데이트를 하면서 유이와 데이트할 때는 어쩌면 좋을지를 생각하고 있었죠.
어느 히로인과 이어질지를 논한다면 '이로하와 둘이서 데이트하고 사진을 찍었다'가 아니라 '이로하와 데이트하면서 딴 여자 생각을 했다'에 주목해야 마땅합니다.
주인공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은 히로인과의 이어지는 미연시 감각으로 생각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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