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公ノ入 2015. 12. 2. 17:26 by 레미0아이시스

해당 팬픽은 작가에게 허가 받고 번역을 했었던 미르사인님이 사정상 번역을 못하게 된 것을 대리 번역하는 식으로 작업에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2병이라도 사랑을 하고 싶어 제24

 

 


 

 

 

스즈키 「깔깔깔! 보라…… 보라색…… 입술 보라색…… 깔깔깔깔……,  너 뭐 하는 거야」 부들부들부들

 

 

사토 「아니…… 나는 병약하니까……」 흔들흔들

 

 

스즈키 「그런 이야기 들은 적 없어깔깔! 애들 대부분이 인플루엔자에 걸려 학급 폐쇄 되었을 때도너 엄청 팔팔했잖아 wwwwwwwwww!

 

 

사토 「……………… 

 

 

소피아 「냐하하하! 뭐뭔가를 계기로 체질이 변하는 건 자주 있다!

 

 

 

하치만 「…………어째서 이렇게 된 건데」 

 

 

모리서머 「아니그러니까너가 원인이잖아…… 

 

 

하치만 「내가 뭘……

 

 

모리서머 「스스로 생각해 ……사토너의 그 변화는 영적 인과의 가능성일지도 몰라조금 보여줘」 뚜벅뚜벅뚜벅

 

 

하치만 「…………

 

 

 

 

     ▽

 

 

 

 

하치만 (내 탓……어째서? 확실히 사토를 조금 피하긴 했지만그렇다고 그런 캐릭터를 만들 이유는 없잖아……) 터벅터벅

 

 

하치만 (지금까지보통 여자는 내가 말을 건네준 것만으로싫은 표정을 지었으니까……. 그래서 사토를……)

 

 

 

「어라히키가야」

 

 

 

하치만 「에? 아……,  오리모토……?

 

 

오리모토 「뭐야 그 반응웃겨!

 

 

하치만 (안 웃겨그보다 반에서도 탑 카스트인 이 녀석이어째서 나에게 말을 거는 건데……? )

 

 

오리모토 「히키가야 돌아가? 패밀리 레스토랑은?

 

 

하치만 「하아? 패밀리 레스토랑?

 

 

오리모토 「응여름방학 끝나고 오랜만에 보는 거잖아? 그러니까잠깐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모여 모두 같이 여름의 추억 같은 거 말하자구반 전체에 메일을 돌렸다고 생각했는데히키가야 안 받았어?

 

 

하치만 「아니…… 몰라……

 

 

오리모토 「흐~아무튼 같은 반이고오지?

 

 

하치만 「돼됐어…….  부르지도 않았고……

 

 

오리모토 「그래? 그럼 다음 모임이 있으면 내가 연락할게메일 어드레스 줄래?

 

 

하치만 「에!? 아아아…… 

 

 

하치만 (어라? 교환은 어떻게 하더라……? ) 

 

 

오리모토 「뭐하는 거야웃겨! 내놔」 

 

 

하치만 「아」

 

 

오리모토 「…………교환 완료」

 

 

하치만 「아아아…… 알았어」

 

 

오리모토 「그럼 또 봐」 흔들흔들

 

 

 

하치만 「………………」 멍-…

 

 

 

하치만 (내가……자의식 과잉이었던 걸까……? )

 

 

 

 

…………………………

 

 

…………

 

 

 

 

 

 

유타 「그럼다시 한 번……

 

 

 

 어흠토가시가 한 번 헛기침하더니옆에 앉는 소녀를 가리켰다.

 

 

 

유타 「여동생인 쿠즈하야」

 

 

쿠즈하 「처처음 뵙겠습니다잘 부탁 드립니다……」 꾸벅

 

 

유키노 「그래잘 부탁해유키노시타 유키노야소부 고등학교에서 봉사부라는 부활의 부장이야」

 

 

쿠즈하 「봉사부……? 자원봉사 같은 걸 하나요?

 

 

유키노 「비슷하지만본질은 달라굶주린 사람에게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친다우리들이 하고 있는 것은그런 활동이야」

 

 

릿카·시치미야 (지금 표현 초 멋져……)

 

 

유타 「헤―, 그런 부활이었구나」

 

 

쿠즈하 「오빠도 몰랐어?

 

 

유타 「아니나도 안지 얼마 안 되었고……. 봉사라니까 틀림없이

 

 

유키노 「틀림없이…… 뭘까?

 

 

릿카 「…………

 

 

유타 「아아니…… 아무것도 아닙니다……

 

 

 

 두 사람 몫의 차가운 시선을 받은 토가시가 시선을 딴 데로 돌리고.

 이후에 나올 말은 대략 예상은 되지만지적 같은 건 할 생각 없다지금 토가시의 심증을 나쁘게 말하는 행위는자살 행위나 다름 없을 거다.

 

 

 

하치만 「그조금 전에는 미안……

 

 

쿠즈하 「아아니에요! 저도 착각을 해서--

 

 

하치만 「결코 일부러가 아니라사고 였어그러니까 부탁해그러니까 토가시한 번만 봐줘……!」 넙죽

 

 

유타 「어째서 갑자기 절하는 거야!? 그것도 나에게!?

 

 

쿠즈하 「에에―…………

 

 

 

 내가 수십 년 동안 갈고 닦은 절을 보고토가시 남매는 어째서인지 굉장히 이상한 걸 보듯이 바라본다.

 

 

 

하치만 「그그야 너 지금 머리 속으로 『나를 어떻게 말살해 버릴까』 라고 생각하고 있잖아……?

 

 

유타 「생각하지 않았어! 어떤 사고를 하면 그런 결론이 나와!?

 

 

하치만 「만약 너가 코마치에게 같은 행동을 했다면내가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시체 처리 방법』인데……

 

 

유타 「무서워! 아니아니보통은 그런 생각은 안 해……

 

 

하치만 「…………너 진짜 오빠야? 진짜 치바현민이야?

 

 

유타 「아니아니분명히 태어난 곳도 성장한 곳도 치바……니까? ……어라? 치바……던가? 치바……,  머리가……!

 

 

 

 갑자기 신음소리를 내며 머리를 움켜잡는 토가시.

 또 중네타인가 귀찮구만.. 생각하면서 고개를 돌리자 니부타니를 비롯한 이초 학교 면면도 어쩐지 머리를 싸매며 「치바……?」 「뭐어실제로 치바에 있고……」 「이사한 기억이……」이라며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뭘까이 네타를 더 이상 끌면 안 된다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유키노시타가 부자연스럽게 헛기침을 하더니.

 

 

 

유키노 「어쨌든……이쪽의 부원아니비품이 폐를 끼쳤네나도 사죄할게」

 

 

하치만 「아니적어도 인간 취급은 해주었으면 좋겠는데……?

 

 

 

 혹시 유키노시타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한 걸지도 모른다조금 과격한 방법이지만나도 편승하자

 

 

 

쿠즈하 「아니요정말로 괜찮아요저도오늘 손님들이 온다는 거 잊고 있었고……

 

 

유키노 「그래? 고소할 생각이면 좋은 변호사를 소개해 줄 수 있는데」

 

 

하치만 「어째서 끝나가는 이야기를 다시 되살리는 건데? 사고라고 실컷 설명했잖아?

 

 

이로하 「트라우마가 되지 않겠나요? 선배의 눈을 봤는데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나요?

 

 

하치만 「아니 너아무리 내 눈이 썩었다고 해도 그 정도--

 

 

 

 말하면서 여동생을 바라보자딱 여동생하고 눈이 마주쳤다.

 순간비명을 살짝 지르더니 새빨갛게 된 얼굴로 눈을 돌렸다.

 

 

 

하치만 「………………

 

 

이로하 「………………

 

 

 

 에진짜? 내 눈트라우마야……?

 그리고 잇시키어째서 쓰레기를 보는 눈초리로 나를 보는 거냐?

 

 

 

유이 「쿠즈하짱괜찮아힛키 무섭지 않아」

 

 

쿠즈하 「에……?

 

 

 

 그렇게 무서워하고 있는 소녀의 어깨를 살며시 두드리며달래듯이 유이가하마가 얘기했다.

 오과연 가하마양분위기를 읽고조화를 사랑하는 바보그 자애로 가득 찬 미소에 무심코 반할 것 같지만어쩐지 그 눈동자에서 갑자기 광채가 사라지더니,손에 들고 있던 걸 나에게 내밀었다.

 

 

 

유이 「먹이 줘 볼래? 바로 얌전해 져……」 도시락 뚜껑 연다

 

 

하치만 「부탁입니다죽이지 말아 주세요……

 

 

 

 도시락에서 “달걀말이”를 집더니조심조심 내밀고 있는 여동생에게이 날 두 번째 큰절이 작렬했다.

 

 

 

 

     ▽

 

 

 

 

유키노 「회의를 하자」

 

 

 

 그 말과는 반대로어쩐지 유키노시타가 일어서더니 유이가하마와 잇시키에 눈짓을 했다.

 두 명은 고개를 끄덕이더니의자에 앉아 있는 니부타니에게 다가가고는양 겨드랑이를 붙잡고는 일으켰다.

 

 

 

니부타니 「에?

 

 

유키노 「타카나시양」

 

 

릿카 「으음」

 

 

 

 이름을 불렀을 뿐인데모두 알았다는 듯한 표정으로 타카나시가 거실 안 쪽에 있는 방으로 이어지는 문을 열었다.

 뭐야? 너희들 어느새 그렇게 백년해로한 부부 같은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어?

 

 

 

니부타니 「에뭐야? 잠깐뭐야……!」 질질질

 

 

 

 사정을 알지 못해서 당황스러워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니부타니를 문답무용 질질 끌고 가는 유키노시타네.

 네 사람은 그대로 안쪽 방으로 들어갔고문은 닫혀졌다.

 

 

 

하치만 「………………뭐야?

 

 

릿카 「그쪽은 몰라도 되는 이야기이니까」

 

 

 

 무의식 중에 새어 버린 의문바로 타카나시에게 셧아웃.

 문 안에서는 희미하게 「……쿠즈하양…… 반응이……」 「아마…… 흔들 다리 효과……같은……」 「미경험이라 ……일시적으로…………」 「아니, ……어째서 나까지……」 「그런 거 됐으니까……」 그런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드문드문 들려 무슨 소리인지는 모르겠다.

 

 

 

마코토 「아―……어떻게 해?

 

 

하치만 「아니 뭐……시간도 별로 없고우리끼리 생각을 해봐야지……

 

 

유타 「그렇네……

 

 

쿠즈하 「오빠결국 이거무슨 모임이야?

 

 

유타 「아아매년 겨울에 츠루미카미사에서 축제하잖아?

 

 

쿠즈하 「응」

 

 

유타 「이런저런 일이 있어 그 축제에서 하는 이벤트를 생각하기로 했는데 말이야축제의 유래인 학과 거북이의 이야기가 있는데그거하고 이을 이벤트를 좀처럼 정할 수 없어서……

 

 

쿠즈하 「아그 이야기라면 나도 알아초등학교 때 향토 연구 수업에서 들은 적이 있어」

 

 

릿카 「물러쿠즈하학교에서 가르치는 역사는 임시방편에 불과해」

 

 

쿠즈하 「임시……?」 갸우뚱

 

 

릿카 「음그렇다고 해도……

 

 

 

 인지할 수 없는 진실을 말한다2적으로 멋있는 포지션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모양이다토가시의 여동생에게이전에 루미루미에게서 들은 전승을 신나게 떠들어 대는 타카나시텐션이 높아진 게 귀찮지만2병을 억제할 수 있는 사람들이 별실에 들어간 이상회의를 끊는 것보다는 낫겠지

 저건 냅두고일단 남아 있는 이벤트 안건을 본다.

 

 

 우선 콘서트제일 무난하고제일 재미 없는 안건이다전승을 바탕으로 노래라도 만들면그럭저럭 구색은 갖출 수 있을 것이다호응이 좋을 지는일단 생각하지 말자.

 

 다음 리얼 술래잡기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규칙을 짜면아이들도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을 테고 그 나름대로 호응이 좋을 거 같다준비도 편할 거 같고그렇게 나쁜 안건은 아닐 것이다전승과 어떻게 이을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그리고대 고백 대회전승의 내용은학이 거북이와의 관계를 숨겨서 일어난 비극이라는 것을 고려하면억지로 엮을 수 있다그러나 나로서는그 정도로 리얼충 냄새가 나는 건 싫다 그냥폭발해라.

 

 

 리얼 탈출 게임개인적으로 제일 흥미 있는 이벤트다최근 자주 볼 수 있는 체험형 엔터테인먼트요는 수수께끼 풀기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지방 안에 숨겨져 있는 여러 암호나 퍼즐을 찾아내고 해명하고제한 시간 내에 방에서 탈출한다라는 느낌으로.

 참가는 기본적으로 그룹 단위라는 조건이 나에게 있어서 치명적이라실제로 해본 적은 없지만 말이다.

 아무튼 이것도어떻게 엮어야 할까 라는 문제가.

 보물 찾기도 마찬가지다재미있을 것 같기는 한데전승과 이을 수가 없다전승 중에는 보물도 나오긴 하니까 좋긴 하지만…… 차라리 그런 이야기로 나갈까? 아니그것은 과연--

 

 

 

릿카 「――라는 것이야이것이 그 신사에 얽혀 있는 학과 거북이의 진실」

 

 

유타 (굉장하게 대충인데……)

 

 

쿠즈하 「헤에―. 그런 이야기가 숨겨져 있었구나……

 

 

 

하치만 「――아」

 

 

 

 토가시 여동생이 아무렇지도 않게 꺼낸 말이퍼즐에서 마지막 남은 피스처럼 채워졌다.

 아―그렇군찾아야 할 것은『물건』이 아니여도 돼

 

 

 

하치만 「이벤트생각해냈어」

 

 

 

 내 한 마디에그 자리에 있던 전원이 「에?」 라고 말하며 고개를 일제히 돌렸다.

 

 

 

하치만 「수수께끼 풀기와 보물 찾기참가자가 『이야기』를 찾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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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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