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公ノ入 2015. 12. 1. 18:24 by 레미0아이시스

해당 팬픽은 작가에게 허가 받고 번역을 했었던 미르사인님이 사정상 번역을 못하게 된 것을 대리 번역하는 식으로 작업에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2병이라도 사랑을 하고 싶어 제23

 

 

 

 

하치만 「오늘부터 2학기……구나……. 2학기……아니정말로? 정말로 2학기? 실은 아직 여름방학이라든가……?」 터벅터벅… 터벅터벅

 

 

하치만 「아무튼 이렇게 더우니 여름은 맞지……어떻게 생각해도 여름이겠지……. 이건 8월 중순경 더위지틀림없--

 

 

사토 「아히키가야군…… 안녕……

 

 

하치만 「에!? 아아사토구나…… ……?

 

 

사토 「……콜록 콜록…… 무슨……일이야?

 

 

하치만 「………………사토잠깐 묻고 싶은 게 있는데……

 

 

사토 「에……? 뭐야……?」 콜록콜록

 

 

하치만 「팔왜 감고 있어……?

 

 

사토 「이거……? 어제 조금 부딪쳐서……뼈에 금이……생겨서…… 있지…… 약하니까……」 콜록콜록

 

 

하치만 「어째서 말을 끊어? 그리고 왜 일일이 기침해……?

 

 

사토 「컨디션이……좋지 않아서……. 나 약하……니까……」 콜록콜록

 

 

하치만 「………… 왜 입술이……보라색인데……?

 

 

사토 「에……? 입술은 원래부터인걸……? 있지나 선천적으로……병약하니까……」 콜록콜록

 

 

 

――……퍽!!!

 

 

 

사토 「에? 에? 어째서 갑자기 머리를 잡아--

 

 

하치만 「어떻게 하면 나아? 머리야? 머리를 치면 되나? 기울기 45?

 

 

사토 「아니쇼와 시대도 아니고!

 

 

하치만 「이 근처가 해마던가?

 

 

사토 「죽어버리니까 그만!

 

 

하치만 「그럼 드라이버는? 고장난 라디오를 분해했다가 조립했더니기적적으로 고쳐졌었지나사는 어디야? 나사가 없어서 망가진 거였나?

 

 

사토 「아니야! 어쩐지 취급이 전혀 달라……!

 

 

하치만 (이 녀석 어쩐지 기뻐하는 거 같네……)

 

 

 

 

…………………………

 

 

…………

 

 

 

 

 

 

유타 「안건 대부분 날아갔어……

 

 

유키노 「그렇네…… 이제부터가 큰일이지만」

 

 

 

 어디까지나 현실적인 유키노시타의 말에전원이 지친 듯이 숨을 내쉬었다.

 확실히 그렇다소거법 자체는 편하다인간은 누구나 좋은 곳보다 나쁜 곳을 바라보니까.

 그러나 안을 줄인 것과는 별개로남아 있는 안을 신사의 전승과 어떻게 잇는가그 아이디어는 아직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하치만 「일단은 쉬자……. 화장실 빌려도 돼?

 

 

유타 「아아현관 바로 옆이야」

 

 

 

 토가시에게 가볍게 고맙다고 말하고거실에서 나갔다그 말대로화장실은 현관 바로 왼쪽에 있었다.

 일단 남의 집이라 문을 잠그고 작은 볼일을 보고 있는데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 「다녀왔습니다―……. 하아  무거웠어……

 

 

 

 에누구?

 

 

 

「아오빠 지금 화장실이야? 짐 거실로 들고와

 

 

하치만 「에아아」

 

 

 

 “오빠”라는 단어에 패시브 스킬 『치바의 오빠』가 발동척추 반사로 대답했다.

 바보냐고 너어떻게 생각해도 토가시의 여동생이잖아너무 자주 터지잖아 이 스킬!

 

 

 그러나 승낙한 이상 무시할 수도 없다손을 씻고 조심조심 화장실 문을 열자현관에 앉아 신발끈을 풀고 있는 작은 등이 보였다.

 그 옆에는빵빵하게 부푼 쇼핑봉투가 2개 놓여져 있다.

 

 

 

하치만 「그…… 이거옮기면 돼……?

 

 

「응펫숍에서 고양이 먹이 염가 판매하길래 샀어확실히 7마리가 되니까 먹이값도 만만치 않네……

 

 

 

 아무래도 매듭이 단단한지신발끈과 격투하는 목소리가 돌아 온다아직도 내가 오빠라고 믿는 거 같다

 그나마 다행이다눈치채지 못한 사이에 거실로 가려고 쇼핑백을 들려고 하는데본 적이 있는 먹이봉투가 눈에 띄었다.

 

 

 

하치만 「아이거 괜찮아? 나도 지난번에 샀더니 카마쿠라가 난리 피워서 코마치에게 굉장히 혼났는데」

 

 

「에에!? 그랬…………?

 

 

 

 반사적으로 돌아 본 소녀의 얼굴이내 눈동자를 본 순간굳어졌다.

 

 

 

…………

 

 

하치만 「…………

 

 

 

 잠깐 동안의 침묵.

 이윽고 소녀가 천천히 얼굴을 돌리더니무슨 생각을 했는지 풀고 있었던 신발끈을 다시 한번 묶더니현관문에 붙을 기세로 후퇴했다.

 

 

 

하치만 「아아니기다려이야기를 들어--

 

 

「오오빠의친구분인가요……?

 

 

하치만 「아니아니야」

 

 

 

 이번에는 엑스트라 스킬 『고고한 아싸』가 폭발했다.

 잠깐! 내 스킬 아까부터 어떻게 된 거야! 거기는 거짓말이라도 좋으니 친구라고 말해라! 여동생이 울 거 같아경계심 MAX!

 

 

 

「우우우우리집 돈 없어요! 부모님이 해외에서 보내준 돈으로 살고 있어요……아니에요부모님 있어요! 아빠 엄마 곧 와요! 곧정말로 곧! 벌써 아래에 있어요!

 

 

하치만 「아저기진정해라……? 어쩐지 오해하는 거 같은데--

 

 

「히이이이!

 

 

 

 어떻게든 경계를 풀려고 양손을 들려는 나를 두고소녀는 비명을 지르며 우산을 휘둘렀다.

 그 끝이 신발장 위에 놓여져 있었던 꽃병에 닿았다.

 

 

 

하치만 「잠깐위험해--!

 

 

「꺄!

 

 

 

 황급히 뛰쳐나가소녀의 머리 위로 떨어지려는 꽃병을 제자리로 돌린다그러나 관성 때문에 몸을 제지할 틈도 없이현관문에 손을 대고문과 내 몸 사이에 소녀를 둔 것 같은 형태가 되었다.

 

 

 아하치만 알아! 하치만 알고 있어! 이거『벽쿵』이야!

 ……뭐야 이거차라리 죽여.

 

 

 

「아……아와……아와와와와와와와와와와와」

 

 

유키노 「잠깐히키가야군당신 조금 전부터 시끄러운데--」 끼익

 

 

 

 그런 내 소망이 이루어졌는지 어떤지유키노시타가 거실에서 나와우리들을 바라 보고 있다

 

 

 

유키노 「…………

 

 

 

 눈을 몇 번 깜빡이더니유키노시타가 침통한 표정으로 눈을 감고는눈시울을 손가락으로 누르고 잠깐 비볐다.

 한번 더 눈이 열렸다아마조금 전과 같은 광경이 보이겠지 나 꽃병 잡느라 못 움직이고

 그대로 5초 정도도 바라봤을까유키노시타가 말 없이 거실로 들어가더니이번에는 휴대폰을 들고 돌아왔다.

 

 

 

유키노 「여보세요경찰인가요? 미안해요바로 와주세요지금 여기에 치한이--

 

 

하치만 「기다려유키노시타 잘 봐! 오른손! 내 오른손! 꽃병이 있어!

 

 

「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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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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