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러브라이브/팬픽 - 2ch 2014. 8. 6. 13:02 by 레미0아이시스


우미 「얀데레…… , 무엇입니까? 



1 [saga]2014/07/18() 17:21:50. 02 ID:3ClV3xDk0

 

※타이틀에 비해서는 그렇게 얀데레 요소는 없습니다

 

※우미가 얀데레라는 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SID 설정입니다. , 애니메이션 등 내용이 가미될 수 있습니다.

 

 

2 (SSL) [saga]2014/07/18() 17:23:15. 62 ID:3ClV3xDk0

마키 「몰라? 만화 같은 데서 자주 나오는 거 같지만」

 

우미 「저는 만화는 별로 읽지 않습니다. 전에 호노카의 집에 있는 것을 읽으려고 했었는데, 읽는 법을 몰라서

 

마키 「만화 읽는 법을 모른다니……이미 천연기념물이네」

 

우미 「부끄럽습니다」

 

마키 「칭찬이 아니야. 뭐 나도 니코짱의 영향으로 읽기 시작한 것이라, 읽기 시작한 것은 최근이지만」

 

우미 「그래서, 방금 전 얀데레 라는 것은?

 

마키 「글쎄?

 

우미 「네?

 

 

6 (SSL) [saga]2014/07/18() 17:26:08. 73 ID:3ClV3xDk0

마키 「나도 의미는 몰라. 단지 니코짱에게, 마키짱은 얀데레 같지~ 라는 말을 들어서, 조금 신경이 쓰이는 거 뿐이야」

 

우미 「하아…… 그게 무엇입니까무슨 명칭입니까?

 

마키 「글쎄…… 그보다, 우미 상담할 거라는 건 뭐야?

 

우미 「아, 그게, 그러니까최근, 린과 노조미의 애인 자랑이 심해서

 

마키 「애인 자랑이라니…… 아아, 그렇네

 

우미 「유니트로 연습할 때마다, 항상 하나요와 에리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마키 「그 뭐랄까애도를 표할게」

 

마키 「그렇다고는 해도, 린은 어쨌든 노조미까지? 그다지 그런 이미지는 아니었는데」

 

우미 「린 때문에 분위기 타서 그런 거라 생각합니다. 막상 제가 에리 화제를 꺼내면, 바로 수줍어 하고 말이죠.

 

마키 「변함 없이 귀찮은 성격이네

 

 

7 (SSL) [saga]2014/07/18() 17:28:19. 90 ID:3ClV3xDk0

우미 「마키」

 

마키 「왜?

 

우미 「유니트, 교대해 줄 수 없습니까?

 

마키 「안 되는 게 당연하잖아」

 

마키 (니코짱과 떨어진다니 논외이고)

 

우미 「그렇군요

 

마키 (그러나 우미가 그런 농담을 말하다니…… 상당히 힘들어 하는 거 아닐까?)

 

마키 「아―……저기, 있지, 차라리, 우미도 애인 자랑 하는 게 어때?

 

우미 「그렇다고는 해도, 저에게는 상대도 없고

 

마키 「좋아하는 사람 없는 거야?

 

마키 (, 대체로는 예상이 되지만…)

 

 

9 (SSL) [saga]2014/07/18() 17:31:27. 70 ID:3ClV3xDk0

우미 「딱히 없습니다.

 

마키 「그렇네, 역시 호노카나 코토리…………… , 에엣! ?

 

우미 「그렇게나 놀랄 일입니까…?

 

마키 「에, 그게…… , 잠깐 기다려,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우미 「무슨 일입니까?

 

마키 「그게 너, 평상시에는 소꿉친구 바보잖아」

 

우미 「바보라니……,  확실히 그 두 사람은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친구입니다」

 

마키 「그, 그랬구나……

 

마키 (무슨 일이야……틀림없이 우미는 동류라고…)

 

우미 「저는, 부끄럽지만 연애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마키 「……

 

우미 「마키?

 

마키 「아, , 미안, 멍하니 있었어」

 

마키 「뭐, 우선 지금은 참을 수 밖에 없겠지. 조만간 질릴 거라 생각ㅎ」

 

우미 「그렇습니까

 

 

11 (SSL) [saga]2014/07/18() 17:34:02. 56 ID:3ClV3xDk0

 

 

끼익

 

우미 (마키는 그렇게 말했습니다만그 두 사람이 질리는 광경을 상상 할 수 없습니다…)

 

코토리 「어라? 우미짱?

 

우미 「아, 코토리」

 

코토리 「무슨 일이야? 지금, 음악실에서 나오지 않았어?

 

우미 「그게잠깐 마키에게 상담할 것이 있어서

 

코토리 「상담? 우미짱, 뭔가 고민하는 게 있는 거야?

 

우미 「아니요, 굉장한 것은 아니기에 신경 쓰지 말아 주세요」

 

코토리 「그럼 괜찮지만

 

 

13 (SSL) [saga]2014/07/18() 17:35:58. 12 ID:3ClV3xDk0

 

 

 

린 「봐봐, 우미짱! 지금 카요찡!

 

우미 「아아. 하나요는 오늘도 귀엽네요」

 

린 「그렇지!? 꼬옥~ 하고 싶다냐

 

우미 「그렇네요」

 

노조미 「아, 우미짱. 에리도 지금 정말 멋진 댄스하고 있제? 그체?

 

우미 「그렇네요」

 

노조미 「어째서 내만 명백하게 국어책읽기로 대응하는 기고?

 

우미 「……그보다 두 사람 모두, 어째서 저에게 일일이 애인자랑을 하는 겁니까」

 

린 「하지만 우미짱, 무엇인가 말하면 다 들어주고」

 

노조미 「반응도 재미이싸코, 놀려 싸키도 쉽고」

 

우미 「노조미의 말은 안 들은 걸로 하겠습니다」

 

노조미 「응」

 

 

15 (SSL) [saga]2014/07/18() 17:37:55. 75 ID:3ClV3xDk0

우미 「우리들도 슬슬 연습을 재개할까요」

 

린 「응. 맞아, 우미짱」

 

우미 「네?

 

린 「언제나 이야기 들어 주니까, 우미짱도 린이 들어주었으면 하는 게 있으면 말해줘」

 

우미 「생각해 두겠습니다」

 

린 「응」

 

우미 (…, 린은 이래저래 악의가 없으니까 화낼 수 없습니다. …노조미는 놀릴 뿐이겠지만)

 

노조미 「실례구마…… 내도 제대로 우미짱을 생각하고 있제?

 

우미 「마음을 멋대로 읽지 말아 주세요」

 

 

16 (SSL) [saga]2014/07/18() 17:39:40. 58 ID:3ClV3xDk0

 

◆ ◆ ◆

 

 

 

우미 「……에리가 나에게 이야기를 하다니 드무네요」

 

에리 「그렇네. 미안해, 휴일에 갑자기 와서」

 

우미 「아니요. 그보다 용건이라는 것은?

 

에리 「노조미에 대해서야」

 

우미 「아아

 

우미 (공연히, 안 좋은 예감이 듭니다)

 

우미 「노조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겁니까?

 

에리 「최근, 연습 하다 보면그게, 노조미의 시선이 느껴져」

 

우미 (, 확실히 보고 있으니까요)

 

에리 「나와 노조미가 사귀고 있다는 것은 우미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우미 「네」

 

 

17 (SSL) [saga]2014/07/18() 17:41:21. 23 ID:3ClV3xDk0

에리 「사귀어도, 노조미는 항상 거리를 두고 있는 거 같아」

 

우미 「그런 성격 이니까요」

 

에리 「에에. 그러니까 노조미가 나를 봐 준다는 것이 내 망상이 아닐까 하고……

 

우미 「아닙니다. 실제로 보고 있어요」

 

에리 「엣, 정말!?

 

우미 「네, 확실합니다. 노조미는 에리를 정말 좋아한다고 생각합니다」

 

에리 「그, 그렇구나, 다행이야……. 고마워, 우미, 가르쳐 주어서」

 

우미 「아니요,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입니다」

 

에리 「……저기, 그렇다면 나도 노조미에게 더 망설이지 않아도 되는 걸까?

 

우미 「무슨?

 

 

19 (SSL) [saga]2014/07/18() 17:43:28. 38 ID:3ClV3xDk0

에리 「노조미가 보고 울적하면 어떻게 해야하나, 무서워서 메일도 보내지 못했어……

 

우미 「아아, 그런 건……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 않겠습니까. 잘 모르겠습니다만, 연인입니다, 메일 정도는 보통일 겁니다.

 

에리 「그, 그렇네! 나, 용기를 내서 보내 볼게!

 

우미 「네. ……, 차라도 타오겠습니다」

 

에리 「잠깐 기다려. 그전에」

 

우미 「네?

 

에리 「있잖아, , 노조미 이외의 누군가와 둘이서 이야기할 기회가 별로 없는 거야」

 

우미 「네. 그게…… 그것이 무슨 문제라도?

 

에리 「그러니까, …… 한 번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서」

 

우미 「무엇을?

 

에리 「애인, 이야기」

 

우미 「」

 

 

20 (SSL) [saga]2014/07/18() 17:45:08. 64 ID:3ClV3xDk0

우미 「……애인 자랑이라는 것입니까?

 

에리 「그, 그렇네」

 

우미 「그러니까…… 사양하겠습니다」

 

에리 「그런 말 하지 말고 들어줘! 나, 한번만 이라도 노조미에 대해서 누군가에게 자랑해 보고 싶었어! 

 

우미 「어, 어깨 잡지 말아 주세요! 대체로, 그런 건 니코하고 라도 이야기하면 괜찮지 않겠습니까!?

 

에리 「니코는 마키에 대한 걸로 머리가 가득 찼으니까, 내 이야기는 듣지 않아! 우미 밖에 없어!

 

우미 「그런 거 모릅니다!

 

에리 「우미……  글썽

 

우미 「엣, 잠깐, , 이런 걸로 울지 말아 주세요」

 

에리 「그게, 우미가 이야기 들어주지 않는걸……」 훌쩍

 

우미 (아이 입니까…)

 

 

21 (SSL) [saga]2014/07/18() 17:46:41. 13 ID:3ClV3xDk0

우미 「……알겠습니다. 듣겠습니다」

 

에리 「정말!?」 파아아앗

 

우미 「네. 그전에 차를 타올 테니, 기다려 주세요」

 

에리 「도울게」

 

우미 「가, 감사합니다」

 

에리 「으응. …, 그래서 빨리  노조미의 좋은 점을 이야기하고 싶은데

 

우미 (, 빨리 이야기를 시작하고 싶었던 것 뿐이군요…)

 

 

22 (SSL) [saga]2014/07/18() 17:48:51. 32 ID:3ClV3xDk0

 

 

 

에리 「이렇게 늦게까지 미안해」

 

우미 「아니요

 

우미 (설마 정말로 이렇게 늦게까지 이야기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만…)

 

에리 「오늘은 고마워. 즐거웠어」

 

우미 「저도 그렇습니다」

 

우미 (노조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의 에리는 눈이 빛나고 있었습니다정말로 좋아하는군요)

 

에리 「그럼 학교에서 보자」

 

우미 「네, 또」

 

우미 (………몇 시간이나 애인 자랑을 듣는 것은 과연 지치네요)

 

우미 (그래도, 에리가 기뻐하는 거 같으니 좋은 것으로 합시다. 그럼, 저도 집에…)

 

 

「――우미짱!

 

 

23 (SSL) [saga]2014/07/18() 17:49:56. 96 ID:3ClV3xDk0

우미 「!? …… 호노카입니까놀래 키지 말아 주세요

 

호노카 「아, 미안해. …지금, 에리짱이었지?

 

우미 「보셨습니까?

 

호노카 「응. 이런 시간까지 뭐한 거야?

 

우미 「잠깐 이야기를 듣고 있었습니다」

 

호노카 「이야기는?

 

우미 「굉장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우미 (아무리 그래도 애인 자랑이나 들었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에리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24 (SSL) [saga]2014/07/18() 17:51:28. 61 ID:3ClV3xDk0

호노카 「그렇구나. , 그럼 다행이고」

 

우미 「그런데 호노카는 어째서 이런 시간까지 여기서?

 

호노카 「아, . 새로나온 만쥬우미짱이 맛을 봐주었으면 해서」

 

우미 「에, 괜찮겠습니까?

 

호노카 「응. …우미짱의 집, 가도 괜찮아?

 

우미 「물론입니다」

 

호노카 「고마워

 

 

26 (SSL) [saga]2014/07/18() 17:56:02. 09 ID:3ClV3xDk0

 

 

 

끼익

 

호노카 「에헤헤. 우미짱의 방은 변함 없이 우미짱이 냄새가 나네」

 

우미 「어떤 의미입니까

 

호노카 「진정된다는 거야

 

우미 「그렇다면 괜찮습니다만……,  차 타오겠습니다」

 

호노카 「응」

 

 

덜컹

 

 

호노카 「……우미짱의 향기, 정말로 진정돼

 

호노카(…하지만, 오늘은 조금은 다른 느낌이…… 아아, 그렇구나. 에리짱이 와서 그렇구나)

 

호노카 「……

 

호노카 (우미짱 빨리 돌아오지 않으려나. 어쩐지 초조해)

 

 

28 (SSL) [saga]2014/07/18() 17:58:08. 82 ID:3ClV3xDk0

 

◆ ◆ ◆

 

 

우미 「……, 그」

 

니코 「응? 아아, 미안해. 휴일에 갑자기 와서」

 

우미 「아니요, 별로

 

우미 (데자뷰…)

 

우미 「저기, 설마 마키에 대한 이야기인 겁니까?

 

니코 「잘 아네」

 

우미 「죄송합니다, 이미 애인 자랑은 충분합니다

 

니코 「애, 애인 자랑?

 

우미 「아닙니까?

 

니코 「애인자랑이라고 할까, 상담이야」

 

우미 「상담…… 니코가 저에게라니, 드무네요」

 

 

29 (SSL) [saga]2014/07/18() 17:59:27. 71 ID:3ClV3xDk0

니코 「뭐, 너하고 무슨 닮은 오라가 느껴진다고 할까그런 의미로는, 에리라도 좋았지만」

 

우미 (닮은 오라? )

 

니코 「우선은 이것을 봐주었으면 해」 슥

 

우미 「휴대폰…… 이거  니코의 것이 아닙니까. 봐도 괜찮겠습니까?

 

니코 「보지 않으면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으니까」

 

우미 「그럼…… , 실례합니다」 힐끔

 

 

30 (SSL) [saga]2014/07/18() 18:00:18. 68 ID:3ClV3xDk0

 

【수신 메일】

 

마키짱

마키짱

마키짱

마키짱

마키짱

마키짱

마키짱

마키짱

마키짱

마키짱

마키짱

마키짱

마키짱

마키짱

마키짱

마키짱

마키짱

마키짱

마키짱

마키짱

마키짱

마키짱

 

 

우미 「」

 

 

31 (SSL) [saga]2014/07/18() 18:02:44. 14 ID:3ClV3xDk0

니코 「어떻게 생각해?

 

우미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도…… 마키의 메일이 많군요, 라는 말 밖에」

 

우미 (스크롤을 내려도 마키의 이름 밖에 없습니다…)

 

니코 「그치? 게다가 이거전부 최근 3일분이야」

 

우미 「3일에 이정도입니까…… 대단하군요」

 

니코 「역시 그렇게 생각하네

 

우미 「하지만 마키와 니코는 사귀고 있습니다. 이 정도는 보통…… 일 겁니다, 아마」

 

니코 「아니,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지만……그래도 전화도 그렇고 메일도 밤늦게까지 보내고, 니코가 누구와 이야기 하고 있으면 바로 질투하고, 마키짱은 보기와는 다르게 독점욕이 대단해」

 

우미 「그 만큼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이 아닙니까?

 

니코 「그렇게 말해주면 기쁘긴 한데…… 그래도, 도가 지나친 거 같아」

 

 

32 (SSL) [saga]2014/07/18() 18:04:41. 92 ID:3ClV3xDk0

우미 「그럼, 마키에게 직접 말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니코 「그것은…… 조금 말하기 힘들지 않을까? 니코가 마키짱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생각 되는 것도 싫고」

 

우미 「과연」

 

니코 「그래서, 만약 우미가 마키짱의 입장이라면, 어떻게 말하면 될 거라 생각해?

 

우미 「그렇네요…… , 어째서 마키의 입장입니까. 생각하기 어렵습니다만

 

니코 「아, ―……아니, 우미는, 조금 닮았잖아」

 

우미 「마키하고 말입니까?

 

니코 「응. 뭐랄까 이렇게, 속박할 것 같은 느낌이」

 

우미 「화내도 되겠습니까

 

 

33 (SSL) [saga]2014/07/18() 18:07:00. 43 ID:3ClV3xDk0

니코 「미, 미안, 바보 취급할 생각은 아니었어. …그렇지만 실제로, 우미도 제법 속박하는 타입아니야?

 

우미 「아닙니다. 그렇다고 할까, 누구와도 사귀지 않는데 속박할 것도 없습니다」

 

니코 「예에엣!? 

 

우미 「그, 그렇게 놀랄 일입니까?

 

니코 「하지만, 틀림없이 사귀고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우미 (마키도 그렇고, 어째서 그런 착각을…)

 

우미 「저는 누구와도 사귀지 않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도 없어요」

 

니코 「그렇구나…… 미안, 틀림없이 우미도 마키짱하고 같은 계통일 거라 생각해서

 

 

34 (SSL) [saga]2014/07/18() 18:08:32. 63 ID:3ClV3xDk0

우미 「사귀는 것은 그렇다고 쳐도, 어째서 제가 마키와 같은 타입이라고 생각했습니까?

 

니코 「아니, 그게 너희들 세 명 언제나 함께 있고」

 

우미 「그것이라면 에리와 노조미도, 린과 하나요도 같지 않습니까」

 

니코 「그렇지만, 너희들의 경우는 조금 특별하다고 할까………―…

 

우미 「뭡니까?

 

니코 「왠지 알 것 같아」

 

우미 「무엇을 말입니까?

 

니코 (틀림없이 우미가 누군가에게 의존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니코 「반대인 것」

 

우미 「반대?

 

니코 「……, 깨닫지 못했다면 그 쪽이 좋을지도」

 

우미 「에?

 

 

36 (SSL) [saga]2014/07/18() 18:10:20. 93 ID:3ClV3xDk0

니코 「우선, 마키짱에게 어떻게 대응하면 괜찮을까」

 

우미 「그것은…… 그렇네요니코는 속박 당하는 것이 싫습니까?

 

니코 「싫다고 할까…… 마음에 들지 않아」

 

우미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니코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있을 뿐인데 질투한다는 것은, 다시 말해서 니코를 믿지 않는다는 것이잖아. 니코는 마키짱을 믿고 있는데, 불공평해」

 

우미 「아, 과연…… 그렇다면 그것을 솔직하게 마키에게 이야기해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만..

 

니코 「화내지 않을까?

 

우미 「괜찮습니다. 마키는 니코를 정말로 좋아하기에」

 

니코 「……그렇구나. 그럼, 말해볼게」

 

우미 「네」

 

 

37 (SSL) [saga]2014/07/18() 18:11:53. 49 ID:3ClV3xDk0

 

 

 

니코 「상담해줘서 고마워, 우미」

 

우미 「아니요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입니다」

 

니코 「너라는 애는 고지식하지만 기본적으로 좋은 애네」

 

우미 「그것은 칭찬입니까…?

 

니코 「엄청 칭찬이야. , 머리 쓰다듬어줄게」

 

우미 「괜찮습니다」 

 

니코 「잠깐, 그렇게까지 싫어하지 않아도 괜찮잖아!

 

우미 「농담입니다. 자」 스윽

 

니코 「그래 그래」 쓰담쓰담

 

우미 (…자기보다 키가 작은 상대에게 머리가 쓰다듬어 지는 것은, 무엇인가 이상한 느낌입니다)

 

 

38 (SSL) [saga]2014/07/18() 18:13:45. 96 ID:3ClV3xDk0

니코 「그러면 또 봐」

 

우미 「네, 또」

 

 

우미 (…그렇다고는 해도, 2주 연속으로 선배가 집에 들어오다니…… 이상한 기분입니다)

 

호노카 「우미짱!」 꼬옥

 

우미 「꺄아……,  호노카…… 당신은 평범하게 말을 걸 수 없는 겁니까…?

 

호노카 「……」 꼬오오오옥

 

우미 「호노카? 무슨 일이니까?

 

호노카 「지난 주에는 에리 짱이고, 이번 주에는 니코짱」

 

우미 「에? 아아…… 우연입니다」

 

호노카 「정말? 그럼 니코짱하고는 무슨 이야기했어?

 

우미 「그것은 니코의 프라이버시에 관련되는 것이므로 말하지 않겠습니다」

 

호노카 「에에에―…

 

 

39 (SSL) [saga]2014/07/18() 18:15:39. 51 ID:3ClV3xDk0

우미 「그보다 어째서 여기에? 새로운 만쥬라면 저번 주에 맛있게 먹었습니다만…… 무슨 다른 용무가 있습니까?

 

호노카 「―…그냥 우미짱을 만나고 싶어서 온 거뿐이야」

 

우미 「에, 그것 때문에 일부러 이 시간에?

 

호노카 「안 돼?

 

우미 「아니요, 그런 건……호노카의 맥락이 없는 행동에는 이미 익숙하고」

 

호노카 「에헤헤…… 우미짱」 꼬오오옥

 

우미 「괴, 괴롭습니다」

 

호노카 「하지만 우미짱하고 꼬-옥 하고 있으면 진정되는걸」

 

우미 「정말이지

 

호노카 「우미짱, 정말 좋아해」

 

 

40 (SSL) [saga]2014/07/18() 18:16:57. 76 ID:3ClV3xDk0

 

◆ ◆ ◆

 

 

우미 「……

 

마키 「……저기, 우미. 그렇게 우울한 표정으로 보면, 상처 받는데

 

우미 「그, 그럴 작정은 아니었습니다만…… 죄송합니다, 데자뷰가

 

마키 「데자뷰?

 

우미 「아니요. 그보다, 오늘은 무슨 용무 때문에 왔습니까?

 

마키 「아, , 실은

 

우미 「니코에 대해서 입니까?

 

마키 「잘 알고 있네」

 

우미 (그 정도 밖에 생각나지 않습니다)

 

 

41 (SSL) [saga]2014/07/18() 18:18:39. 68 ID:3ClV3xDk0

우미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마키 「……니코짱이, 니코짱을 믿고 있다면 메일과 전화를 줄여 달라고 해서

 

우미 「아아……

 

마키 「뭐야, 그 대답. …설마 우미가 니코짱에게 무엇인가 말한

 

우미 「아, 아니요, 결코 그런 건. 그렇지만 니코가 말하는 것이 틀렸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애인이라고 해서, 너무 속박만 하는 건 좋지 않고」

 

마키 「나라도 별로 좋아서 그러는 건 아니야. 니코짱은 좋아하지만」

 

마키 「단지, 니코짱은 정말로 사랑스럽잖아. 반드시 인기 많을 테고……붙들어 두지 않으면 어디엔가 갈 것 같아 무서워서

 

우미 「마키는, 니코를 좋아합니까?

 

마키 「당연하잖아」

 

 

42 (SSL) [saga]2014/07/18() 18:20:14. 31 ID:3ClV3xDk0

우미 「그럼, 니코 말고 다른 누군가에게 고백 당하면, 흔들립니까?

 

마키 「그럴 리가 없잖아. 니코짱 이외의 사람에게 흥미 없어」

 

우미 「니코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마키 「에?

 

우미 「니코도 마키를 좋아합니다. 다른 누구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사실은 바뀌지 않습니다」

 

마키 「………그렇구나. 좀 더 니코짱을 신뢰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

 

우미 「그렇게 해주세요」

 

마키 「고마워, 우미. 덕분에 조금 홀가분해졌어」

 

우미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입니다」

 

마키 「답례로, 내가 알고 있는  니코짱의 사랑스러운 에피소드 중 일부를 알려줄게」

 

우미 「괜찮습니다. 돌아가 주세요」

 

 

43 (SSL) [saga]2014/07/18() 18:22:06. 42 ID:3ClV3xDk0

 

 

 

우미 (즉답으로 거절했는데도, 결국 니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야만 했습니다…)

 

마키 「오늘은 정말로 뜻 깊은 하루였어」

 

우미 「하아…… , 그렇겠지요」

 

우미 (그렇게나 니코의 이야기만 하면)

 

마키 「미안해. 우미는 그런 이야기는 서투른 거 알고 있었는데

 

우미 「아니요……,  별로 자신은 없지만, 마키가 만족해 주었다면 그것으로 좋습니다」

 

마키 「우미…… 너 정말 좋은 사람이네. 니코짱에게는 미치지 않지만, 큥 했어」

 

우미 「그, 그렇습니까」

 

 

45 (SSL) [saga]2014/07/18() 18:24:08. 98 ID:3ClV3xDk0

마키 「그럼, 또 학교에서」

 

우미 「네」

 

우미 (……설마 다음에 린이나 하나요나 노조미가 오지는 않겠지요…? )

 

우미 (…그러고 보니, 오늘은 호노카가 오지 않았습니다…… , 과연 그렇게 몇 번이나 우연이 계속될 일은 없겠군요)

 

 

끼익

 

 

 

호노카 「……오늘은 마키짱인가

 

 

47 (SSL) [saga]2014/07/18() 18:25:31. 63 ID:3ClV3xDk0

 

◆ ◆ ◆

 

 

호노카 「우미-짱」

 

우미 「호노카…? 당신이 코토리보다 빨리 오다니, 드무네요

 

호노카 「정말- 우미짱 실례야. 호노카도 가끔씩은 일찍 일어나

 

우미 「그렇습니까훌륭하네요」 쓰담쓰담

 

호노카 「아…… 에헤헤. 우미짱에게 칭찬 받은 것은 오래간만이라 기뻐」

 

우미 (그것은 그걸로 어떨까 생각합니다만…)

 

호노카 「저기, 우미짱?

 

우미 「무엇입니까?

 

호노카 「호노카 좋아해?

 

 

48 (SSL) [saga]2014/07/18() 18:27:06. 06 ID:3ClV3xDk0

우미 「무, 무엇을 갑자기

 

호노카 「괜찮으니까 대답해

 

우미 「……싫을 리가 없습니다. 몇 년이나 같이 교제했다고 생각합니까」

 

호노카 「교제…… 에헤그렇네요 우미짱 호노카를 정말 좋아하는 거네!」 꼬오옥

 

우미 「꺄아, 길거리에서 안기지 마세요!

 

호노카 「좋잖아~. 호노카도 우미짱을 정말 좋아해

 

우미 「정말이지

 

 

49 (SSL) [saga]2014/07/18() 18:28:22. 81 ID:3ClV3xDk0

코토리 「두 사람 모두 변함 없이 사이 좋네」

 

우미 「아, , 코토리, 안녕하세요」

 

호노카 「코토리짱, 안녕

 

코토리 「응, 안녕. 미안해, 늦어 버려서」

 

우미 「이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평소의 호노카에 비하면 전혀」

 

호노카 「무우…… 말에 가시가 있어」

 

우미 「사실입니다」

 

코토리 「아하하…… 그럼, 학교로 갈까」

 

 

50 (SSL) [saga]2014/07/18() 18:30:20. 52 ID:3ClV3xDk0

 

 

 

호노카 「우미짱, 이동 교실이야! 같이 가자」

 

우미 「알겠습니다」

 

 

호노카 「우미짱, 다 갈아 입었어? 체육관, 같이 가자

 

우미 「아, , 조금 기다려주세요」

 

 

「소노다 선배, 잠깐 괜찮겠습니까? 이야기가 있어서

 

우미 「네? 네, 상관없습니다만」 힐끔

 

호노카 「호노카도 같이 있어도 괜찮아?

 

「엣! 그, 그게……

 

우미 (눈을 돌린다는 것은, 그다지 다른 사람에게는 들려주고 싶지 않은 이야기라는 것입니까)

 

우미 「호노카하고 코토리는 먼저 교실로 돌아가 주세요」

 

호노카 「에―…

 

우미 「호노카」

 

호노카 「……알았어. 빨리 돌아와야 해, 우미짱」

 

우미 「네」

 

우미 (……그렇다고는 해도, 오늘 호노카는 어쩐지 평소보다 달라 붙는군요……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코토리 「……

 

 

51 (SSL) [saga]2014/07/18() 18:32:28. 30 ID:3ClV3xDk0

 

◆ ◆ ◆

 

 

우미 「……여기 있습니다」 

 

린 「고마워! 와, 만쥬 맛있어 보여!」

 

노조미 「고마워, 우미짱」

 

우미 「아니요………그래서, 일부러 휴일에 두 사람이 제 집을 방문하다니 무슨 용건입니까?

 

린 「우물우물우물우물, 우물우물우물우물」 냠냠

 

우미 「린, 만쥬 다 먹고 나서 이야기를 하세요」

 

린 「후아아아」

 

 

52 (SSL) [saga]2014/07/18() 18:33:40. 85 ID:3ClV3xDk0

노조미 「그럼 대신에 내가 말하겠구마」

 

노조미 「실은 우미짱에게 상담할 것이 있는 기다

 

우미 「상담? 노조미가 상담이라니 드무네요」

 

노조미 「응. 이거, 내 휴대폰」 슥

 

우미 「?

 

우미 (어쩐지 이런 전개가 전에도 있었던 듯한 기분이…)

 

 

53 (SSL) [saga]2014/07/18() 18:34:57. 85 ID:3ClV3xDk0

 

【수신 메일】

 

에리

에리

에리

에리

에리

에리

에리

에리

에리

에리

에리

에리

에리

에리

에리

에리

에리

에리

에리

에리

에리

에리

 

 

우미 「……와아」

 

 

55 (SSL) [saga]2014/07/18() 18:36:34. 45 ID:3ClV3xDk0

우미 (최근에는 데자뷰가 많이 느껴지는군요…)

 

노조미 「어떻게 생각해?

 

우미 「글쎄요」

 

린 「게다가 이거, 전부 하루치 메일이야」

 

우미 「하루!?

 

우미 (마키의 3일치를 하루만에……에리, 용기를 너무 냈습니다…)

 

노조미 「별로 싫다는 건 아니지만갑자기 에리에게 이렇게 메일이 와싸서, 어쩐지 당황스럽데이」

 

우미 「뭐, 이 양은 무리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린 「아, 그러고 보니 등록명은 그냥 에리네」

 

우미 「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평상시는 에리치인데」

 

노조미 「지, 지금 그것은 딱히 상관 없데이」

 

 

56 (SSL) [saga]2014/07/18() 18:38:17. 72 ID:3ClV3xDk0

노조미 「그보다, 에리치에 대해 짐작카싸는 일 있는 기고?

 

우미 「………

 

우미 「……

 

우미 「

 

우미 「없습니다」

 

노조미 「지금 그 간격은 뭐꼬?

 

우미 「숙고했습니다」

 

노조미 「그럼 됐다만

 

우미 「아무튼 양은 이상합니다만, 그 만큼 애정이 깊다는 것으로 생각하면, 좋지 않을지」

 

노조미 「으응―……머어, 그도 그럴까…. 애초에 에리치도 독점욕이 강했사코」

 

우미 「노조미가 귀찮지 않다고 하면, 이대로도 좋지 않겠습니까」

 

 

57 (SSL) [saga]2014/07/18() 18:39:29. 75 ID:3ClV3xDk0

노조미 「그도 글쿠마……,  , 그럼 에리치의 메일을 즐기는 걸로 하겠데이」

 

우미 「네」

 

우미 (해결된 거 같아 다행입니다…… 거의 저의 책임이고…)

 

우미 「그래서, 린은 노조미를 도와주러 왔습니까?

 

린 「응. 도중에 우연히 만나서 따라왔다냐」

 

우미 「오늘은 하나요와 같이 없군요.

 

린 「카요찡은 가족과 외출 중. 린도 권유 받았지만, 가족끼리 가는데 방해 하는 것은 미안하니까 거절했어」

 

우미 「과연」

 

 

アリフレタカナーシミー、アリフーレタイーターミトー

 

 

노조미 「아, 에리치 메일」

 

우미 「절묘한 벨소리이군요

 

노조미 「에리치가 혼자서 노래하는 곡이 이것 밖에 없으니까」

 

우미 「과연

 

 

58 (SSL) [saga]2014/07/18() 18:40:56. 07 ID:3ClV3xDk0

노조미 「미안, 잠깐 답장하러 갈 테니 둘이서 이야기하레이」

 

린 「응. , 맞아, 우미짱은 최근 어때?

 

우미 「어때, 는 무슨?

 

린 「잘 되고 있나 해서」

 

우미 「? 궁도부 말입니까?

 

린 「아니야―. 호노카짱하고」

 

우미 「호노카와 말입니까? 뭐, 보는 대로 관계는 양호합니다만」

 

린 「그렇구나―. 그럼 이미 키스한 거야?

 

우미 「하아!?

 

린 「에, 아직이야?

 

우미 「아니, 그런 의미는 아니라, 나와 호노카는 단순한 친구입니다!

 

린 「에엣!?

 

우미 「어째서 그렇게 놀랍니까……

 

우미 (이것도 전에 있던 전개군요…… 무엇입니까, 정말이지)

 

 

59 (SSL) [saga]2014/07/18() 18:42:28. 34 ID:3ClV3xDk0

린 「하, 하지만 어떻게 봐도……… , , 그런가……

 

우미 「무엇이 말입니까?

 

린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우미짱파이트다냐!

 

우미 「네…?

 

노조미 「좋아답신 완료레이. 우미짱은 호노카짱하고 사귀지 않았구마」

 

우미 「듣고 있었습니까…. 사귀지 않았습니다. 호노카는 소중한 소꿉친구입니다」

 

노조미 「연애 감정은?

 

우미 「없습니다」

 

노조미 「―………호노카짱들도 큰 일이겠데이

 

우미 「무슨 말입니까?

 

 

60 (SSL) [saga]2014/07/18() 18:43:53. 94 ID:3ClV3xDk0

노조미 「아니, 내 이야기. 린짱들은 최근 어떤 느낌인 기고?

 

린 「카요찡의 귀여움이 날이 지날수록 늘어나고 있다냐」

 

노조미 「순조롭다는 거구마. 그러고 보니 린짱들도 소꿉친구부터였지」

 

린 「응. 린은 어렸을 적부터 계속 카요찡 바라기다냐」

 

노조미 「흐뭇하데이」

 

노조미 「」 힐끔

 

린 「어렸을 때부터 곁에 있어서 아는 것도 있고」

 

린 「」 힐끔

 

우미 「……두 사람 어째서 여기를 보고 있는 겁니까?

 

 

61 (SSL) [saga]2014/07/18() 18:46:02. 15 ID:3ClV3xDk0

노조미 「아니, 내도 그렇게 생각한데이, 소꿉친구 같은 사랑」

 

우미 「그것은 사람 나름입니다」

 

린 「우미짱은 정론 밖에 말하지 않아서 재미 없다냐」

 

우미 「재미 없어도 괜찮습니다. 그보다 두 사람 모두, 용무가 끝났다면 돌아가 주세요」

 

노조미 「에~, 우미짱 심심해!

 

우미 「……뭡니까  그 응석부린 것 같은 목소리는」

 

노조미 「호노카짱 흉내」 의기양양

 

우미 「내쫓아도 괜찮겠습니까?

 

 

62 (SSL) [saga]2014/07/18() 18:47:42. 31 ID:3ClV3xDk0

 

 

 

노조미 「그런데도 결국 저녁까지 상대해 주고. 우미짱은 좋은 아구마」 쓰담쓰담

 

우미 「그만두세요, 소리 지릅니다」

 

린 「 그렇지만 우미짱네 집 재미있었다냐! 또 와도 괜찮아?

 

우미 「……, 린 뿐이라면」

 

노조미 「에, 내는?

 

우미 「그럼 조심해서 돌아가세요」

 

노조미 「무시!

 

우미 「……농담입니다. 노조미도 또 와주세요」

 

노조미 「어쩐지 우미짱은 귀엽데이!」 꼬오옥

 

우미 「그, 그만둬 주세요! /// 경찰 불러요!」 바둥바둥

 

노조미 「우미짱은 내를 변태라고 생각하는 기고…?

 

 

63 (SSL) [saga]2014/07/18() 18:50:12. 85 ID:3ClV3xDk0

린 「그럼 우미짱, 또 봐

 

노조미 「보제이

 

우미 「네, 또」

 

우미 (……저 두 사람하고 있으면, 시간이 빨리 지나갑니다. 즐겁다기 보단, 바쁘다는 의미로. ……아니, 즐겁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우미 (그렇다고는 해도 노조미의 휴대폰은 항상 울렸습니다…… 에리, 너무 지나치지 않았으면 합니다만…)

 

 

 

호노카 「……

 

호노카 「우미짱 말이야, 안기는 것만으로 붉히는 거, 귀여워」

 

호노카 「호노카가 안길 때는 당황만하고 뺨은 붉히지 않으면서……

 

호노카 「…… 

 

 

64 (SSL) [saga]2014/07/18() 18:52:03. 21 ID:3ClV3xDk0

 

◆ ◆ ◆

 

 

호노카 「우미짱~」 꼬오오옥

 

우미 「뭐, 뭡니까, 오늘은 기운이 넘치네요」

 

호노카 「호노카는 언제나 기운이 넘쳐」 부비부비

 

우미 「알겠으니 떨어져 주세요」

 

호노카 「에―…… 싫어?

 

우미 「싫지는 않습니다만……부끄럽습니다」

 

호노카 「그럼 괜찮잖아!」 꼬오오옥

 

우미 「아아 정말

 

우미 (…, 가끔 씩은 이런 것도…)

 

코토리 「저기, 두 사람 모두, 여기 교실이지만

 

우미 「좋지 않습니다!」 팟

 

호노카 「아우

 

 

65 (SSL) [saga]2014/07/18() 18:53:37. 33 ID:3ClV3xDk0

호노카 「……」 지이-

 

우미 「뭡니까?

 

호노카 「……」 만지작

 

우미 「……어째서 뺨에 손을 대고 있습니까?

 

호노카 「보통 체온이네」

 

우미 「당연합니다」

 

호노카 「안 붉힌다」

 

우미 「에?

 

호노카 「으응, 아무것도

 

호노카(……역시 호노카는 안 되는 걸까……어째서가장 함께 오래 있었는데…)

 

호노카(… 너무 오래 있어서 마비된 걸까…? 그럼 어떻게 해야…)

 

우미 「호노카…?

 

코토리 「……

 

 

79 [saga]2014/07/18() 21:23:49. 36 ID:3ClV3xDk0

 

◆ ◆ ◆

 

 

우미 「……

 

하나요 「……, 미안, 갑자기 와서

 

우미 「아, 아니요 전혀. 오히려 이런 비에, 힘들었을 겁니다」

 

하나요 「으, . , 그게…… 실은, 상담할 것이 있어서

 

우미 「린에 대한 겁니까?

 

하나요 「엣, 잘 아네.

 

우미 「뭐, 저와 하나요가 이야기할 것이 있다면 린 정도가 아닐까 해서…. 그래서, 린에게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건가요?

 

하나요 「있지…… , 쌀이, 좋아」

 

우미 「그, 그렇습니까」

 

우미 (예상을 초월한 도입입니다.)

 

 

80 [saga]2014/07/18() 21:25:49. 21 ID:3ClV3xDk0

하나요 「그리고, 린짱도 정말 좋아.

 

우미 「네」

 

하나요 「이번 주말, 린짱에게 데이트 신청 받았는데……그 때, 점심도 같이 먹자고 해서어차피라면 내가 만든다면 린짱도 기뻐할까 해서

 

우미 「흐뭇한 이야기이군요.

 

하나요 「근데…… 도시락에, 주먹밥을 넣을까, 샌드위치를 넣을까, 정말 고민 돼.

 

우미 「……그렇습니까」

 

우미 (어째서 저에게 상담을 하려는 걸까요…)

 

우미 「저기, 그것은 린에게 묻는 것이..

 

하나요 「린짱은 절대로 주먹밥이라고 말할 거야. …그렇지만 그것은 단지 나를 배려해 주어서가 아닐까 해서

 

우미 「뭐, 린의 머리는, 9할은 하나요이고

 

하나요 「으응. 전에 8할이라고 들었어. 1할은 고양이이고, 나머지 1할은 μs 모두」

 

우미 (우리들, 고양이와 같은 레벨인 겁니까…… 딱히 상관없습니다만)

 

 

81 [saga]2014/07/18() 21:27:26. 11 ID:3ClV3xDk0

하나요 「그렇지만 린짱, 최근 내 취향에만 맞춰주는 거 같아서…… 그게 미안해서

 

우미 「린은 라면을 좋아하지요.

 

하나요 「에? 응, 그렇긴 한데

 

우미 「부활을 마치고 도중에 린이 라면집 가자고 하면…… 하나요는 어떻게 합니까?

 

하나요 「물론 따라갈 거야. 린짱이 가자고 한걸」

 

우미 「10일 연속이라도?

 

하나요 「응」

 

우미 「한 달 연속이라도?

 

하나요 「응」

 

우미 「체중이 늘어나도?

 

하나요 「우…… , 그 만큼 다이어트할 거니까

 

우미 「아마 모두 그럴 겁니다.

 

하나요 「에?

 

 

82 [saga]2014/07/18() 21:29:36. 88 ID:3ClV3xDk0

우미 「마키도 니코를 위해서라면 과자를 전부 살 테고, 니코도 토마토가 있는 요리라도 마키와 같이 먹는 거라면 기꺼이 먹을 겁니다」

 

우미 「노조미는 에리와 같이 있다면 어떤 초콜릿이라도 먹을 것이고, 에리도 노조미가 있으면 기꺼이 불고기를 먹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미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먹고 싶다…… 모두 그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린도 하나요에게 맞추는 것만이 아니라, 맞추고 싶어할 겁니다. 반드시」

 

하나요 「그, 그런가…… 그래도 린짱, 점심에 항상 빵뿐인데

 

우미 「그렇다고 해도, 하나요가 도시락을 만들어 준다면 기쁘게 먹을 겁니다.

 

하나요 「……, 그럼, 주먹밥을 싸도, 린짱 기뻐해 줄까…?

 

우미 「하나요가 직접 만든 거라면, - 라고 말하며 기뻐할 거라 생각합니다.

 

하나요 「그렇구나…… , 주먹밥을 만들게! 우미짱, 상담해줘서 고마워!

 

우미 「아니요, 저야말로 어쩐지 흐뭇해 졌습니다.

 

하나요 「흐뭇?

 

우미 「하나요와 린은 순진하고 좋다는 겁니다.

 

하나요 「응…?

 

 

83 [saga]2014/07/18() 21:31:52. 15 ID:3ClV3xDk0

 

 

 

하나요 「우미짱, 오늘은 고마워!

 

우미 「아니요. 조금 전 보다는 비가 덜 내리고는 있지만  아직 그친 건 아니니까 조심해서 돌아가세요」

 

하나요 「응. 내일 봐」

 

우미 「네. 또」

 

우미 (……그렇다고는 해도, 도시락을 주먹밥으로 할까 샌드위치로 할까로 고민하는 사람은 처음  보았습니다)

 

우미 「하나요는 귀엽네요

 

 

 

호노카 「……

 

 

84 [saga]2014/07/18() 21:33:32. 03 ID:3ClV3xDk0

 

◆ ◆ ◆

 

 

코토리 「우~~ 짱」 꼬옥

 

우미 「코, 코토리……,  호노카처럼 놀라게 하지 말아 주세요」

 

코토리 「에헤

 

코토리 「호노카짱, 오늘 결석인데 괜찮을까

 

우미 「호노카가 감기에 걸리다니 드문 일이라걱정이 듭니다.

 

코토리 「응. 유키호짱 이야기로는, 어제 흠뻑 젖은 채로 돌아온 것 같아

 

우미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코토리 「글쎄…? 호노카짱이 결석이면, 오늘 μs의 연습도 쉬는 거지?

 

우미 「아마 그렇겠지요」

 

코토리 「최근에는 매일 연습만 해서 허전하네. , 방과후 병문안하러 갈래?

 

우미 「네. 단지 저는 궁도부에 우선 가야해서, 다음에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코토리 「그렇구나. 그럼 코토리는 먼저 갈게」

 

우미 「부탁합니다」

 

 

86 [saga]2014/07/18() 21:37:01. 50 ID:3ClV3xDk0

우미 (…호노카가 좋아하는 딸기를 사가지고 가면, 기뻐해 주겠지요)

 

우미 (그러나 너무 응석을 받아들이는 것도 ………아니요 감기 걸릴 때 정도는 봐줘도 괜찮을 겁니다. 평상시에는 조금 엄하게 대하고 있고)

 

코토리 「우미짱? 멍하니 있는데, 무슨 생각하는 거야?

 

우미 「아, 아니요, 아무것도」

 

코토리 「흐음…. …… , 오늘은 둘이네」

 

우미 「둘이라니…… 주위에 반 친구들이 잔뜩 있습니다만」

 

코토리 「우미짱은 말이지. 여자 맘을 모르는 거구나

 

우미 「저도 여자입니다만

 

코토리 「에잇」 꼬옥

 

우미 「어째서 팔짱을 끼는 겁니까」

 

 

87 [saga]2014/07/18() 21:41:53. 06 ID:3ClV3xDk0

코토리 「여자맘을 모르는 우미짱을 위해, 코토리가 가르쳐 줄려구」

 

우미 「달라 붙을 필요는 없을 겁니다만」

 

코토리 「두근두근하지 않아?

 

우미 「이제 와서 그럴 일 없습니다.

 

코토리 「에―, 재미없어

 

우미 「그보다 빨리 떨어져 주세요. 부끄럽습니다」

 

코토리 「좀 더 부끄러운 짓 해도 돼?

 

우미 「……벨이 울리면 떨어져 주세요」

 

코토리 「응~

 

 

88 [saga]2014/07/18() 21:43:45. 77 ID:3ClV3xDk0

 

 

 

코토리 「우미짱, 다음은 이동 수업이야!

 

우미 「그렇네요」

 

코토리 「같이 가자」

 

우미 「네」

 

코토리 「아, 참고로 지금은 호노카짱의 흉내인데, 비슷해?

 

우미 「그다지」

 

코토리 「자신 있었는데

 

우미 「코토리의 목소리는 귀여운 목소리라서, 성대모사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코토리 「그, 그래? 귀여운, 걸까

 

우미 「네, 정말 그렇습니다.

 

코토리 「그렇구나…… 에헤헤, 우미짱이 귀엽다고 말해 주었어」

 

우미 「그보다 빨리 가지 않으면 제 때 못 들어 갑니다.

 

코토리 「응」

 

 

89 [saga]2014/07/18() 21:45:07. 89 ID:3ClV3xDk0

우미 「……, 그러고 보니 호노카의 병문안 말입니다만」

 

코토리 「응?

 

우미 「딸기를 사 가지고 갈까 하는데, 어떨까 해서요.

 

코토리 「좋지 않을까. 기뻐할 거야, 반드시」

 

우미 「그렇습니까…… 그럼 그렇게 하겠습니다」

 

코토리 「……저기, 우미짱」

 

우미 「무슨 일입니까?

 

코토리 「코토리도 감기 걸리면, 병문안 와 줄래?

 

우미 「당연합니다. 코토리에게라면 치즈 케이크군요……, 하지만 감기 걸릴 때에 케이크는 어떨까합니다만

 

코토리 「……후후, 기뻐. 저기, 달라 붙어도 괜찮아?

 

우미 「걷기가 힘드니까 안 됩니다」

 

코토리 「깍쟁이

 

우미 「……, 감기에는 스포츠 드링크가 좋았지요」

 

코토리 「에? 아, ,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90 [saga]2014/07/18() 21:46:19. 70 ID:3ClV3xDk0

우미 「그럼 그것도 사 가지고 갑시다. 그리고, 수건하고

 

코토리 「……우미짱, 호노카짱 엄마 같아」

 

우미 「그렇습니까…? 호노카의 어머님은 좀 더 멋진 분입니다만

 

코토리 「그런 게 아니라, 호노카짱을 너무 과보호 하는 거 같아서」

 

우미 「그런 거 없습니다.

 

코토리 「그럼 괜찮지만…… 걱정하는 건 알지만, 너무 그러면 우미짱이 피곤해져」

 

우미 「피곤 말입니까? 몸이라면 단련하고 있으니까 괜찮습니다」

 

코토리 「그런 게 아니라…… 뭔가 우미짱 귀찮네」

 

우미 「귀, 귀찮…!?

 

코토리 「어쨌든, 호노카짱은 우선 잊자. 수업에 집중하지 않으면 안 돼.

 

우미 「아, 알고 있습니다. 애초에, 그렇게 항상 호노카를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코토리 「그렇다면 괜찮지만

 

코토리(…사실은 항상 생각하고 있는 주제에)

 

 

91 [saga]2014/07/18() 21:47:58. 50 ID:3ClV3xDk0

 

 

 

I know happy holiday, happy holiday-

 

 

우미 (메일…? 이런 시간에누구일까요)

 

우미 (………호노카? 대체 무슨…)

 

 

【학교 끝났어? 병문안 와줘, 쓸쓸해】

 

 

우미 (……호노카가 이런 메일을 보내다니 드뭅니다상당히 심심한 걸까요)

 

우미 (…그렇지 않으면 몸이 정말 불편하다든가…? 아니, 그렇다면 메일을 보내기 보단 자겠지요.)

 

우미 (우선, 궁도부에 잠깐 들렀다가 가겠습니다.………답신. 부활 중에 전화가 울려도 곤란하고  사일런트 모드로 해 둡시다)

 

우미 (그럼…… 사실은 안됩니다만, 종종걸음으로 궁도장애 가겠습니다. 빨리 호노카에게 가고 싶고)

 

우미 「………어라?

 

우미 (그러고 보니, 호노카 메일에 쓸쓸하다고 써 있었지만, 이 시간이라면 코토리가 이미 도착했을 텐데……)

 

우미 (……, 빨리 오라는 것이겠지요)

 

 

92 [saga]2014/07/18() 21:49:35. 19 ID:3ClV3xDk0

 

 

 

우미 (생각했던 것보다 부활이 오래 걸렸습니다…… 호노카가 화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만…)

 

우미 (지금 몇 시입니까…… 휴대폰을…)

 

코토리 「아, 우미짱, 수고했어.

 

우미 「헤…… , 코토리? 어째서 교문에? 이미 간 것이

 

코토리 「역시 같이 가는 게 좋겠다 해서, 우미짱을 기다리고 있었어」

 

우미 「어째서 그런

 

코토리 「두 사람이 같이 가는 것이 호노카짱에게도 좋을 거 같고.…… 귀찮았어?

 

우미 「아, 아니요 설마. 그럼 둘이서 가볼까요」

 

코토리 「응」

 

우미 (그러고 보니 휴대폰으로 시각을 확인할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 이제 와서 확인해도 어쩔 도리가 없고, 괜찮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93 [saga]2014/07/18() 21:51:20. 57 ID:3ClV3xDk0

코토리 「그러고 보니, 우미짱하고 호노카짱은 태어나기 전부터 소꿉친구였지?

 

우미 「네. 이웃이었고, 어머니 끼리의 사이가 좋아서」

 

코토리 「그렇구나. 그럼 우미짱은 호노카짱 에 대해 뭐든지 아는 거지?

 

우미 「호언장담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 나름대로는」

 

코토리 「그럼, 호노카짱이 사실은 외로움을 잘 타는 사람인 거는 어떻게 생각해?

 

우미 「……그건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자주 사람들에게 달라 붙고는 합니다.

 

코토리 「응」

 

우미 「그것이 무슨?

 

코토리 「그럼 말이지…… 우미짱, 호노카짱, 좋아해?

 

우미 「좋아합니다」

 

코토리 「코토리는?

 

우미 「좋아합니다」

 

코토리 「으~

 

 

94 [saga]2014/07/18() 21:52:37. 73 ID:3ClV3xDk0

우미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겁니까…?

 

코토리 「그럼, 호노카짱하고 코토리, 누가 더 좋아?

 

우미 「에? ……누가 더 좋다니, 그런 것 없습니다. 두 사람 모두 소중합니다」

 

코토리 「그렇네. 보통이라면 그걸로 좋지만…… 하지만, 어렵겠네」

 

우미 「……저기, 무슨 말인지 전혀 가닥을 잡기 힘듭니다만

 

코토리 「으~, 간단하게 말하면, 외로움을 잘 타는 사람은, 질투심이 깊어」

 

우미 「외로움을 잘 탄다…… 혹시 호노카에 대해서 입니까?

 

코토리 「응」

 

우미 「질투…… 호노카에게는 가장 어울리지 않습니다만」

 

코토리 「그렇지 않아」

 

우미 「그렇습니까

 

코토리 「……저기, 그러니까 우미짱, 코토리를 선택해줘」

 

우미 「에?

 

 

95 [saga]2014/07/18() 21:54:42. 87 ID:3ClV3xDk0

코토리 「그럼 지켜 줄게」

 

우미 「지켜준다니…… 정말로 무슨 말입니까. 거기에, 무엇을 지켜 준다는 겁니까」

 

코토리 「호노카짱에게서」

 

우미 「호노카에게서…? 호노카가 저나 코토리에게 뭔가 할 리가 없지 않습니까」

 

코토리 「응― ……그렇다면 그걸로 좋지만」

 

우미 「이상한 말이군요

 

코토리 「우미짱은 둔하네」

 

우미 (…정말로 무슨 말입니까…)

 

 

96 [saga]2014/07/18() 21:57:41. 03 ID:3ClV3xDk0

 

 

 

호노카 마마 「미안해모처럼 와 주었는데, 그 아이 바로 조금 전 자 버린 거 같아

 

우미 「그렇습니까

 

호노카 마마 「오후부터 쭉 깨어있다 보니…… 아마 지쳐 버린 거 같아」

 

우미 (오후……라는 것은,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거겠지요…)

 

코토리 「그, 그럼…… 어떻게 해?

 

우미 「깨우는 것도 미안하고…… , 딸기 사왔으니 호노카에게 주셨으면 합니다.

 

호노카 마마 「일부러 미안. , 호노카, 내일이면 나을 거야」

 

우미 「네. 몸조리 잘하라고 전해주세요」

 

코토리 「내일, 마중 올게요」

 

호노카 마마 「에에. 고마워, 두 사람 모두」

 

 

97 [saga]2014/07/18() 21:58:46. 03 ID:3ClV3xDk0

 

 

 

코토리 「아쉽네. 호노카짱」

 

우미 「그렇네요

 

우미 「……저기, 코토리. 조금 전 이야기입니다만

 

코토리 「응?

 

우미 「호노카에게서 지킨다는 건 어떤 의미입니까」

 

코토리 「말 그대로야」

 

우미 「잘 모르겠습니다만

 

코토리 「……코토리가 말해도, 우미짱은 반드시 믿지 않아」

 

우미 「저는 당신이 말하는 것이라면 의심하지 않습니다」

 

코토리 「그렇겠네. 하지만, 그것이 호노카짱을 모욕하는 것 같은 내용이라면?

 

우미 「호노카를……?

 

 

98 [saga]2014/07/18() 22:00:26. 18 ID:3ClV3xDk0

코토리 「예를 들어, 호노카짱이 슈퍼에서 물건 훔쳤다, 라든가」

 

우미 「호노카가 그럴 리가 없습니다. 잘 못 본 겁니다.

 

코토리 「……. 그러니까 말해도 소용없다는 거야. , 참고로 지금 말한 이야기는 물론 농담이고」

 

우미 「……오늘 코토리가 하는 말은 어쩐지 잘 모르겠습니다」

 

코토리 「조만간 알게 돼…… 그래도 가능하면 그런 사태는 없었으면 하는데」

 

우미 (그런 사태…? )

 

 

99 : :2014/07/18() 22:03:51. 16 ID:3ClV3xDk0

 

 

 

코토리 「그럼 코토리의 집은 여기이니까. 또 보자, 우미짱」

 

우미 「네. 호노카를 마중 나가야 하니, 내일은 조금 빨리 모일까요?

 

코토리 「응」

 

우미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우미 (…호노카, 내일 몸이 나았으면 합니다만)

 

코토리 「……우미짱」

 

우미 「네?

 

코토리 「코토리는 우미짱을 좋아하니까」

 

우미 「무슨 말입니까 갑자기. 저도 같습니다.

 

코토리 「그런 게 아니라, 우정으로서가 아니라, 연애 감정으로서 좋아해」

 

우미 「……………?

 

코토리 「그러니까, 만약 우미짱도 코토리를 그렇게 생각한다면, 사귀어 주었으면 해」

 

우미 「에, , 잠깐, 기다려주세요, 코토리」

 

 

100 [saga]2014/07/18() 22:05:31. 28 ID:3ClV3xDk0

우미 (연애 감정이라면…… 그것은 즉, 노조미가 에리에게, 린이 하나요에게 향하는 호의 말입니까그 반대도 마찬가지 입니다만…)

 

우미 (코토리가 저를 좋아한다니…… 그래도, 그런 태도 지금까지 한번도…)

 

코토리 「우미짱, 눈이 돌고 있어. 두뇌풀가동이라는 느낌이네」

 

우미 「다, 당연하지 않습니까! 어째서 그런 것을, 갑자기

 

코토리 「그게 코토리가 말하지 않으면 우미짱 영원히 깨닫지 못할 거 같아서……. 둔하고」

 

우미 (그러고 보니 조금 전에도 둔하다고 했었습니다…)

 

우미 「……, 저기, 코토리, 저는

 

코토리 「대답은 지금이 아니라도 괜찮으니까」

 

우미 「에…… 그러나

 

코토리 「천천히 생각해줘. …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우미 「………알겠습니다」

 

코토리 「응. 그럼 우미짱, 내일 봐」

 

우미 「네또」

 

 

101 [saga]2014/07/18() 22:06:31. 07 ID:3ClV3xDk0

 

우미 (……솔직히, 여자아이에게 고백 받은 적이 몇 번은 있었지만…… 설마 코토리에게…)

 

우미 (……코토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제대로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겠습니다. 어중간한 대답을 하지 않도록)

 

 

103 [saga]2014/07/18() 22:09:44. 45 ID:3ClV3xDk0

 

 

 

우미 (……그럼, 슬슬 잡시다. ……, 만약을 위해 휴대폰 알람을 조금 빨리 설정해 둡시다)

 

우미 (…, 전화가 왔었군요……? 부재 착신 36…… 인데, 전부 호노카…)

 

우미 (사일런트 모드라서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만…… 어째서 이렇게……상당히 불안했던 겁니까)

 

우미 (…지금 전화를 걸어도 호노카는 자고 있을 테고메일을 보내면 착신음으로 깨워 버릴 가능성이…… 우선 내일 전화를 받지 않은 것을 사과합시다)

 

우미 (……그럼, 오늘은 슬슬 자도…)

 

 

I know happy holiday ,  happy holiday-

 

 

우미 「에? ……, 코토리입니다.

 

 

105 [saga]2014/07/18() 22:11:25. 65 ID:3ClV3xDk0

 

【자고 있었는데 깨운 거면 미안해.

 

 오늘은 갑자기 그런 말을 해서 혼란스럽게 한 거 미안해

 

 그렇지만 우미짱을 좋아한다는 것은 정말이니까

 

 우미짱도 진지하게 들어 주어서 기뻤어

 

 내일, 호노카짱도 다 나아서 세 명이 등교할 수 있으면 좋겠어

 

 그럼 잘자

 

 

우미 (……일부러 메일을 보내지 않아도…. 혼란스러웠던 것은 확실했지만, 사과할 일도 아닙니다)

 

우미 (…거기에, 어떤 형태든, 사람에게 사랑 받는다는 것은 기쁜 일이고)

 

우미 (우선 코토리에게 답장을 보내고, 이번에야말로 자기로 합시다)

 

 

우미 (………소꿉친구 같은 사랑, 입니까)

 

우미 (…코토리와는 어렸을 적부터 쭉 함께 있었습니다. 같이 있으면 편안하고……그러나 이것이 연애 감정인가 하면…… 잘 모르겠습니다…)

 

 

106 [saga]2014/07/18() 22:13:21. 17 ID:3ClV3xDk0

 

◆ ◆ ◆

 

 

우미 (…그럼, 오늘은 평소보다 빨리 집합장소에 가코토리와 함께 호노카를 맞이하러 가지 않으면)

 

우미 (호노카 다 나았을지…)

 

우미 「그럼, 다녀 오겠습니다」 끼익

 

호노카 「

 

우미 「!」 움찔

 

우미 「, 호노카 입니까…… 깜짝 놀랐어요

 

우미 「……? 아니, 어째서 호노카가 제 집 앞에?

 

호노카 「……어제, 병문안」

 

우미 「아……죄송합니다, 어제는 생각했던 것보다 궁도부 활동에 시간이 걸려서…… 호노카를 일부러 깨우는 것도 미안해서 돌아가 버렸습니다」

 

호노카 「……그냥 깨워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107 [saga]2014/07/18() 22:15:26. 82 ID:3ClV3xDk0

우미 「감기이니까, 많이 자는 것이 좋습니다」

 

호노카 「그렇지만……

 

우미 「컨디션은 이제 괜찮습니까? 열은?

 

호노카 「괜찮아. 원래 그렇게 심하지 않았어」

 

우미 「그렇습니까. 별일이 아니라 다행입니다.

 

우미 「다른 사람들도 그렇겠지만, 호노카가 없으면 역시 외로우니까」

 

호노카 「……우미짱은?

 

우미 「에?

 

호노카 「우미짱은…… 호노카가 없어도 아무렇지 않아?

 

우미 「……그럴 리가 없지 않습니까」

 

호노카 「정말?

 

우미 「당연합니다. 호노카가 없으면 이상해진다고나 할까…… , 외롭습니다.

 

호노카 「……우미짱」 꼬옥

 

 

108 [saga]2014/07/18() 22:18:37. 58 ID:3ClV3xDk0

우미 (…오늘 정도는 응석을 받아도 괜찮겠지요) 쓰담쓰담

 

우미 「어제는 전화를 못 받아서 죄송합니다. 사일런트 매너로 했었다 보니」

 

호노카 「으응……괜찮아. 우미짱의 목소리를 듣고 싶었던 것뿐이니까. 지금 들었으니까 괜찮아」

 

우미 「그렇습니까. … , 병문안으로 사온 딸기는 먹었습니까?

 

호노카 「응. 정말 맛있었어」

 

우미 「그럼 다행입니다. 가장 맛있어 보이는 걸 고르고 골랐습니다.

 

호노카 「호노카를 위해서?

 

우미 「그 밖에 누가 있겠습니까」

 

호노카 「에헤헤, 우미짱, 좋아해. 정말 좋아해.

 

우미 「오늘은 평소보다 응석을 많이 부리네요」

 

호노카 「우미짱에게만인걸

 

 

109 [saga]2014/07/18() 22:22:48. 77 ID:3ClV3xDk0

우미 「그렇습니까…… 언제까지나 이렇게 있을 순 없습니다. 빨리 가지 않으면 코토리를 기다리게 해 버립니다」 

 

호노카 「아……… , 그렇네」

 

우미 「갑시다」

 

호노카 「……. …우미짱, 손 잡아도 괜찮아?

 

우미 「학교에 도착할 때까지만 입니다」 슥

 

호노카 「응」 꼬옥

 

우미 「……, 그러고 보니 호노카」

 

호노카 「응?」

 

우미 「어째서 제 집까지 왔습니까? 오늘은 우리들이 호노카를 맞이하러 갈 예정이었습니다만

 

호노카 「물론, 우미짱을 만나고 싶어서인걸」

 

우미 「평소 집합장소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만」

 

호노카 「하지만, 평소 그 장소는 코토리짱이 우미짱을 있는걸」

 

우미 「그것이 무엇인가 문제라도?

 

 

110 [saga]2014/07/18() 22:24:57. 15 ID:3ClV3xDk0

호노카 「호노카 말고 다른 아이와 이야기하는 우미짱은 보고 싶지 않은걸」

 

우미 「네?

 

호노카 「, 괜찮아. 물론 일절 이야기하지마, 라고는 하지 않으니까. 단지 둘만은 안 돼. 호노카 말고 다른 아이와 단 둘이서는 이야기하면 안 돼」

 

우미 「저기, 호노카, 무슨 말인지 잘

 

호노카 「아, 코토리짱~, 안녕!」

 

코토리 「어라, 호노카짱? 나았구나―, 다행이야!

 

호노카 「코토리짱도 어제 병문안 와주었지? 고마워

 

코토리 「응. 그럼 빨리 학교 가자」

 

호노카 「응」

 

 

111 [saga]2014/07/18() 22:26:38. 32 ID:3ClV3xDk0

우미 (……조금 전 호노카의 말, 어떤 의미일까요…….  둘이서 이야기하지 말라니어째서 그런 말을…)

 

코토리 「우미짱」

 

우미 「아, , 뭡니까?

 

코토리 「으응, 아무것도 아니야. 안녕」 싱긋

 

우미 「아, 안녕하세요///

 

우미 (…어제 일도 있다 보니, 얼굴을 마주하기 힘듭니다…)

 

호노카 「……

 

 

113 [saga]2014/07/18() 22:28:34. 45 ID:3ClV3xDk0

 

 

 

우미 (…결국, 좋아한다는 건 무엇일까요)

 

우미 (함께 있으면 즐겁고, 두근두근 하고, 가까이 있고 싶은…… 그런 감정을 모두 통틀어서, 사랑이라고 부르는 것일까요)

 

우미 (…코토리와 함께 있으면 즐겁고, 어제 일을 생각하면 두근두근 합니다. 가까이 있고 싶다……,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우미 (……코토리는 저와 가까이 있고 싶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지이-

 

 

코토리 「?」 빤-

 

 

우미 「! 

 

우미 (보고, 보고 있었던 것이 들켰습니다…… 부끄럽습니다…)

 

호노카 「……우미짱?

 

우미 「무슨 일입니까?

 

호노카 「무슨 생각해?

 

우미 「별 거 아닙니다.

 

 

116 [saga]2014/07/18() 22:30:28. 86 ID:3ClV3xDk0

호노카 「응……. ……, 호노카 물 떨어져서, 사올게」

 

우미 「다녀오세요」

 

호노카 「……함께 간다고 말해주지 않네」

 

우미 「에?

 

호노카 「아무것도 아냐. 그럼 기다려줘」

 

우미 「네」

 

우미 (……함께 가는 것이 좋았을까요. 병이 나은지 얼마 안 되어서 인지 평소보다 응석이 심하네요…)

 

우미 「……」 힐끔

 

 

하나요 「저기, 코토리짱. 여기 스텝이 잘 이해가 안 되어서

 

코토리 「아아, 여기는 아마이렇게 뒤로 물러설 때

 

 

우미 (휴식 시간인데, 코토리는 상냥하네요. 하나요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117 [saga]2014/07/18() 22:32:21. 27 ID:3ClV3xDk0

린 「우미짱, 카요찡은 린뿐이니까?

 

우미 「……무엇을 갑자기 말하는 겁니까. 그렇다고 할까, 어느새 뒤에」

 

린 「바로 조금 전이야―. 우미짱이 카요찡을 바라볼 때부터」

 

우미 「벼, 별로 하나요를 보고 있던 것이 아닙니다. 오해할만한 말은 하지 말아 주세요」

 

노조미 「그럼 코토리짱 보고 있었는기고?

 

우미 「노조미……,  당신들은 사람 뒤에 소리 없이 다가오는 것이 특기입니까」

 

노조미 「이야―,  지금 우미짱은 빈틈 투성이 아이가?

 

우미 (좀 더 정진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노조미 「그래서? 우미짱은 우야 코토리짱을 본 기고?

 

우미 「친구를 보는 것이 나쁜 겁니까」

 

린 「나쁘지는 않지만, 단순한 친구라면 딱히 일도 없는데 보진 않는다냐」

 

우미 「

 

 

118 [saga]2014/07/18() 22:34:26. 22 ID:3ClV3xDk0

린 「린은 언제나 카요찡을 보고 있지만, 그건 카요찡을 좋아해서야」

 

노조미 「내도 같데이. 에리치의 시선도 항상 느끼고 있지만, 그것도 같고 말이제. 그럼 우미짱은?

 

우미 「………저에게도 여러 가지 사정이 있습니다」

 

린 「혹시, 코토리짱하고 사귀고 있는 거야?

 

우미 「그,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린 「아슬했다냐

 

우미 「아슬?

 

린 「응. 왜냐하면 린은 호노카짱에게 걸었는걸…… !

 

우미 「걸었다니」

 

노조미 「이야―,  실은 μs 모두, 우미짱이 누구와 사귈지 말하고 있구마. , 호노카짱하고 코토리짱에게는 비밀이데이」

 

우미 「……화내도 괜찮겠습니까?

 

 

119 [saga]2014/07/18() 22:36:40. 90 ID:3ClV3xDk0

노조미 「마아마아, 돈 내기 같은 건 아니니께 안심하레이」

 

우미 「그런 문제가 아닙니다만…… 그래서 무엇을 걸고 있는 겁니까」

 

노조미 「애인에게 뭐든지 하게 할 수 있는 권리」

 

우미 「당신들의 애정행각에 저를 이용하지 말아 주세요」

 

린 「마- - 우미짱진정해」

 

노조미 「참고로 내 린짱, 마키짱은 호노카짱. 에리치하고 하나요짱하고 니콧치는 코토리짱에게 걸었데이. , 하나요짱은 그다지 내키지 않았타싸만」

 

우미 「……두 사람 이외의 선택지는 없습니까」

 

노조미 「없데이」

 

우미 「어째서」

 

노조미 「으응―……

 

우미 「무슨 일입니까?

 

 

120 [saga]2014/07/18() 22:38:24. 67 ID:3ClV3xDk0

노조미 「아니, 말해도 모를 테고…… 아마, 두 사람 말고 다른 사람을 선택할 리는 없데이」

 

우미 「확실히 만나는 사람도 없고, 제가 남자에게 서툴긴 하지만……만일이라는 일도 있을 지도 모르지 않습니까」

 

우미 (…혹은, 호노카와 코토리 말고 다른 여자아이와 인가... ……주위 탓인지, 최근 여자아이끼리라는 것에 별 거부감이 없어졌어…)

 

노조미 「우미짱이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그 두 사람이 무서워진데이」

 

우미 「무서워 진다니…?

 

린 「우미짱 정말로 깨닫지 못한 거야?

 

우미 「무엇을 말입니까」

 

린 「호노카짱하고 코토리짱, 이따금 무서운 눈으로 보고 있어」

 

우미 「무서운 눈으로 라니…… 저를 말입니까?

 

린 「우미짱일 때도 있지만, 우리들에게도. 우미짱에게 달라붙거나 하면, 조용히 대단한 눈으로 보고 있어서, 최근에는 두 사람 앞에서는 달라붙지 않게 되었다냐」

 

우미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만

 

노조미 「우미짱은 이런 거 서툴데이

 

 

121 [saga]2014/07/18() 22:40:17. 84 ID:3ClV3xDk0

우미 (그러나, 그 두 사람의 무서운 눈은……전혀 상상할 수 없습니다만…)

 

린 「우리에게는 서로 상대가 있고, 우미짱에게는 흥미 없다고 제대로 말했어

 

우미 「흥미 없다는 말이 쇼크군요

 

린 「있다고 말하기를 원하는 거야?

 

우미 「아니요, 별로」

 

노조미 「뭐, 모두 어쩐지 우미짱을 걱정하고 있데이. 물론 우리들도. 우미짱은 여러 이야기도 들어주고, 좋은 아라고 생각한데이」

 

우미 「그것은 고맙지만……걱정은 필요없습니다. 연애에 대해선 아직 잘 모릅니다만, 자신에 대한 것은 스스로 해결할 테니까」

 

노조미 「그럼 좋제만…… 부디 무리는 하지 말레이」

 

우미 「감사합니다」

 

우미 (무리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122 [saga]2014/07/18() 22:42:40. 79 ID:3ClV3xDk0

 

 

 

우미 (과연 μs 연습 후에 궁도를 하는 것은 조금 힘듭니다…)

 

코토리 「아, 우미짱 수고했어」

 

우미 「에, 코토리? 어째서 여기에

 

코토리 「우미짱이 궁도 하는 걸 보는 걸 좋아해서, 몰래 보고 있었어」

 

우미 「그랬습니까…… 조금 부끄럽습니다」

 

코토리 「괜찮아, 오늘도 멋졌는걸전부 한가운데에…… , 모두 안이라고 해야 하는 거야?

 

우미 「네, 오늘은 컨디션이 좋았기에. …그럼, 같이 돌아갑시다」

 

코토리 「응」

 

우미 「……, 그러고 보니 호노카는?

 

코토리 「호노카짱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오늘은 먼저 돌아가 버렸어」

 

우미 「아아, 과연

 

 

123 [saga]2014/07/18() 22:45:49. 27 ID:3ClV3xDk0

코토리 「에헤, 둘만이네」

 

우미 「……, 그렇네요///

 

코토리 「후후」

 

우미 「어, 어째서 웃는 겁니까」

 

코토리 「아무것도, 하지만 어제 같은 말을 했을 때는 아무 반응도 없어서 좀 그랬는데」

 

코토리 「코토리를, 조금은 의식해 주고 있구나 하고」

 

우미 「……의식하지 않을 리가, 없지 않습니까」

 

코토리 「용기내서 말해서 다행이야. 그럼 우미짱, 빨리 가자」 꼬옥

 

우미 「소, 손을 잡을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코토리 「안 돼?

 

우미 「……

 

 

124 [saga]2014/07/18() 22:48:13. 65 ID:3ClV3xDk0

코토리 「우미짱부탁이야……

 

우미 「……, 어쩔 수 없네요」

 

코토리 「해냈다! 우미짱 정말 좋아!

 

우미 「코토리는 정말로 치사합니다, 이래저래

 

코토리 「괜찮아, 제대로 자각하고 있으니까」

 

우미 「그것은 괜찮은 것입니까

 

코토리 「괜찮아. 그럼, 돌아가자」

 

우미 「네」

 

 

125 [saga]2014/07/18() 22:50:54. 57 ID:3ClV3xDk0

 

 

 

마키 (아아니코짱에게 메일 하고 싶어…… 하지만, 참지 않으면 안 돼)

 

니코 「아, 마키짱~

 

마키 「니, 니니니코짱!?

 

니코 「어째서 그렇게 놀래는 거야?

 

마키 「아, 아니, 하지만 학교 밖에서 만나는 건 드물고

 

니코 「아―, 확실히 그럴지도. 니코는 저녁 장 보러 왔는데, 마키짱은?

 

마키 「나는 잠깐 서점에

 

니코 「서점? ……, 혹시 이전에 니코가 추천한 만화를 사러?

 

마키 「에에. 제법 재미있어서」

 

니코 「그렇구나―, 마음에 든다니 기뻐」

 

마키 (그야 니코짱이 보라고 했는걸. 마음에 드는 게 당연하잖아…… 라니, 부끄러워서 말 못하지만)

 

 

127 [saga]2014/07/18() 22:52:25. 87 ID:3ClV3xDk0

니코 「그럼 니코도 중간까지 같이 갈게」

 

마키 「마, 마음대로 하면 되잖아?

 

니코 「응」

 

마키 (…………, 만화라고 한다면…)

 

마키 「저기, 니코짱. 전부터 신경이 쓰였는데, 물어봐도 괜찮아?

 

니코 「뭐야?

 

마키 「전에, 니코짱이 말한 얀데레는, 결국 어떤 의미야?

 

니코 「아―……별로 몰라도 좋다고 생각해」

 

마키 「뭐야……그런 말을 들으면 더 신경 쓰이잖아. 우미에게 물어봐도 모른다고 하고……물건 이야?

 

니코 「물건이라고 할까…… 그런 성격이 아니네.  처지? 속성, 일까…?

 

마키 「?

 

 

128 [saga]2014/07/18() 22:54:20. 16 ID:3ClV3xDk0

니코 「그러니까, 즉 요약하자면, 좋아하는 사람 때문에 정신이 병들어버릴 정도로 그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일까나」

 

마키 「헤에…… 그러니까 칭찬이네」

 

니코 「치, 칭찬하고…? 아니, 병든다는 건 좋은 게 아니잖아?

 

마키 「그렇지만 그 만큼 좋아한다는 거지? 좋은 일이잖아」

 

니코 「그럴까나

 

마키 「그렇지만, 그럼 니코짱이 말하는 게 맞네」

 

니코 「에?

 

마키 「그러니까, 나는……, 니코짱을 위해서라면, , 얀데레가 되어도 상관없어…///

 

니코 「으, 응」

 

니코 (내가 말한 거라지만…… 그다지 얀데레를 원하는 건 아닌데…)

129 [saga]2014/07/18() 22:58:02. 83 ID:3ClV3xDk0

 

 

 

코토리 「그럼 여기서. 또 봐, 우미짱」

 

우미 「네. 조심해서 돌아가 주세요」

 

코토리 「응」

 

 

우미 (…결국, 쭉 코토리와 손을 잡고 다녔습니다. 연습 이후라서, 땀이라든지 괜찮았으면 합니다만…)

 

우미 (그렇다고는 해도, 코토리의 손은 뭐랄까, 여자답습니다. 저와는 다르게 부드럽고 매끈매끈 하고…… , 무슨 생각을 하는 겁니까)

 

우미 (……그래도 코토리, 기쁜 표정이었습니다. 다행입니다)

 

 

호노카 「아, 우미짱!

 

우미 「에?

 

 

130 [saga]2014/07/18() 23:00:17. 95 ID:3ClV3xDk0

호노카 「어서와~

 

우미 「다, 다녀왔습니다…… 라니, 호노카, 어째서 제 집 앞에…?

 

호노카 「우미짱을 기다렸어」

 

우미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호노카 「으응, 그런 게 아니라…… 호노카, 이제 숨기는 것이 괴로워서」

 

우미 「에?

 

호노카 「……있잖아, 호노카, 우미짱을 좋아해」

 

우미 「좋아한다는 것은……

 

호노카 「사귀고 싶어. 우미짱하고」

 

우미 「……에」

 

호노카 「호노카는 안 돼?

 

우미 「아, 아니, 그런 게 아니라…… , 잠깐 기다려 줄 수 있겠습니까…?

 

호노카 「응」

 

 

132 [saga]2014/07/18() 23:02:41. 03 ID:3ClV3xDk0

우미 (호노카도 저를 좋아한다니…… 뭡니까 이것은, 꿈이겠죠…)

 

우미 (그래도 저는 아직 코토리에게도 아직 답하지 못했는데…… 거기에 호노카까지 생각하면……머리가 파열할 것 같습니다…)

 

우미 「아, 저기

 

호노카 「응?

 

우미 「조금만, 생각할 시간을 받을 수 있을까요?

 

호노카 「……어째서?

 

우미 「에?

 

호노카 「우미짱, 호노카 싫어?

 

우미 「시, 싫은 것이 아닙니다. 단지, 지금까지 쭉 친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마음의 정리가

 

호노카 「별로 상관없는걸, 처음에는 친구인 채라도 사귀는 동안 바뀔지도 모르잖아」

 

우미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코토리에 대한 것이 있는 이상, 그것은 할 수 없습니다)

 

 

133 [saga]2014/07/18() 23:04:50. 64 ID:3ClV3xDk0

우미 「죄송합니다, 호노카, 역시 그것은

 

호노카 「……코토리짱?

 

우미 「에?

 

호노카 「정말로 우미짱은 알기 쉬운걸」

 

우미 「어떻게 된 일입니까 …?

 

호노카 「코토리짱하고 뭔 일 있었지? 오늘 계속 코토리짱만 신경 썼는걸」

 

우미 「그것은……

 

호노카 「고백 받은 거지?

 

우미 「!

 

호노카 「후후…… 정말 알기 쉽네…… 그런 솔직한 점도 좋아하지만」

 

우미 「……거기까지 들켰다면, 숨겨도 어쩔 수 없네요」

 

우미 「확실히 저는 코토리에게 고백 받았습니다. 대답해 줄 때까지 기다려주기로 했습니다. …그러니까, 호노카도 똑같이 그러고 싶습니다」

 

우미 「어리광이라는 자각은 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134 [saga]2014/07/18() 23:06:11. 78 ID:3ClV3xDk0

호노카 「응. 기뻐. 우미짱의 그런 진지한 점이라든지, 상냥한 점이라든지, 정말 좋아」

 

우미 「호노카그럼

 

호노카 「그렇지만 말이지? 그 상냥함은, 호노카에게만 주면 돼」

 

우미 「에?

 

호노카 「호노카는 우미짱만 있으면 돼. 그러니까, 우미짱도 호노카만으로 좋은 거야. …그렇지?

 

우미 「호노카, 대체 무슨 말을……

 

 

135 [saga]2014/07/18() 23:08:12. 95 ID:3ClV3xDk0

 

 

 

니코 「마키짱마음은 고맙지만, 니코는 마키짱이 병들지 않았으면 하니까」

 

마키 「어째서? 나, 니코짱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니코 「그런 게 아니라, 마키짱은 마키짱으로 있어 주었으면 해. 마음이 병들어서 변하지 말아주었으면 좋겠어」

 

마키 「니코짱」 두근

 

니코 「애초에, 니코에게는 얀데레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재주도 없고

 

마키 「재주라니…… 그런 게 필요해? 좋아하는 사람이 말하는 거면 대체로 들어줄 거라 생각하는데」

 

니코 「응―……무슨 만화에 있던 말이지만」

 

니코 「너무 강한 애정이라는 것은, 방향이 어긋나면 귀찮아진다는 거야」

 

 

163 [saga]2014/07/19() 15:11:54. 04 ID:PbgeWm630

 

 

 

우미 「………,? 

 

우미 「……? 여기는 대체…… 저는 무엇을……,?

 

우미 (…어째서 손발이 묶인 겁니까…… 묶고 있는 것은, 손수건 같은 것일까요…,? 

 

우미 (애초에 여기는 어디입니까……어슴푸레하고어쩐지 먼지 냄새가 난다고 해야할지.. 묘하게 그리운 냄새가…)

 

호노카 「아, 우미짱!

 

우미 「호노카…?

 

우미 (어째서 파자마 차림일까요…)

 

호노카 「응, 호노카야―. 괜찮아? 어디 아픈 곳이라든가, 없어?

 

우미 「머리가 조금

 

호노카 「아―……역시 조금 양이 많았던 걸까. 처음 써서 잘 모르다 보니미안해」

 

우미 「양이라니…… 무슨 말입니까?

 

 

164 [saga]2014/07/19() 15:13:34. 23 ID:PbgeWm630

호노카 「기억나지 않아? 그 후, 우미짱의 집에 들어가서, 차를 마셨잖아」

 

호노카 「그 때 몰래 우미짱의 차에 수면제를 넣었어. 즉효성이니까 바로 효과가 있었어」

 

우미 「……? 수면제라니

 

호노카 「요즘 편리한걸. 인터넷으로 무엇이든지 살 수 있어. , 우미짱의 엄마에게는 제대로 호노카의 집에서 자기로 했다고 말해 두었어」

 

우미 「무엇을 말……,  애초에 여기는 어디입니까…?

 

호노카 「호노카의 집은 제법 오래됐지? 여기는 옛날에는 사용했던 방인 것 같지만…… 무슨 이유에서 인지 입구가 가려져서, 그렇게 간단하게는 찾을 수 없는 곳이야」

 

호노카 「어렸을 적에 놀 장소가 없을 때, 할머니가 몰래 가르쳐 준 장소야」

 

호노카 「할머니와 호노카의 두 사람만의 비밀이라는 것이 기뻐서, 유키호에게도 가르쳐 주지 않았어. 그래서 딱 좋아」

 

우미 「딱 좋다니…… 무엇을 할 생각입니까」

 

호노카 「우미짱하고 여기서 함께 지낼 거야!

 

 

165 [saga]2014/07/19() 15:15:46. 21 ID:PbgeWm630

우미 「그런 미소로……,  제정신입니까?

 

호노카 「정말로 제정신이야. 호노카가 파격적인 성격이라는 건 우미짱도 잘 알지 않아?

 

우미 「그것은 그렇습니다만…… 설마 이 정도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호노카 「……우미짱이 나쁜걸? 몇 년이나 함께 있는데 호노카의 마음은 눈치채지 못해 주고, 최근에는 다른 아이들 하고만 사이 좋게 지내고

 

호노카 「호노카는 우미짱을 정말 좋아하니까, 우미짱이 다른 사람과 사귀는 건 절대로 싫어」

 

호노카 「코토리짱은 친구이고, 정말 좋아하지만……그래도 싫어. 우미짱을 누군가에게 빼앗기는 것만큼은절대로 싫어

 

호노카 「우미짱이 호노카만을 보게 하려면,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는 거지?

 

우미 (호노카그렇게까지 저를……,  전혀 깨닫지 못 했다니, 자신이 한심하네요)

 

호노카 「, 우미짱, 배 고프지 않아? 이미 늦은 시간이지만, 무엇인가 만들어 줄까?

 

우미 「아니요별로 식욕이 없어서」

 

호노카 「그렇구나배가 고파지면 말해」

 

우미 「네. ……그래서? 호노카는 이후에 어떻게 할 생각입니까」

 

 

166 [saga]2014/07/19() 15:17:38. 10 ID:PbgeWm630

호노카 「우미짱하고 계속 같이 있을 거야」

 

우미 「학교는?

 

호노카 「갈 거야. 우미짱하고 잠시라도 떨어지는 것은 괴롭지만, 집에 있는 이상은 평상시 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의심 받아버릴 테니까」

 

우미 「그렇습니까

 

우미 (……어떻게 해야 할까요)

 

 

I know happy holiday ,  happy holiday-

 

 

호노카 「응?

 

우미 「아, 제 휴대폰…… 어느새 가져간 겁니까

 

호노카 「자고 있는 동안. 누구일까나?

 

우미 「마음대로 보지 말아 주세요

 

호노카 「우미짱에 대해서 라면 뭐든지 알고 싶어」

 

우미 「하아

 

 

167 [saga]2014/07/19() 15:19:50. 57 ID:PbgeWm630

호노카 「그럼………… , 코토리짱이네」

 

우미 「코토리? 뭐라고 써 있습니까?

 

호노카 「……. 별로 상관없잖아. 그보다, 뭔가 이야기하자. 최근 우미짱하고 둘만 있을 때도 별로 없었으니까」

 

우미 (…그러고 보니 전에 코토리가, 호노카는 외로움을 잘 탄다고 말했었지요)

 

우미 「……알겠습니다. 호노카가 만족할 때까지 상대해 드리겠습니다」

 

호노카 「정말!? 해냈다!

 

우미 「그러니까, 풀어 주시겠습니까?

 

호노카 「그것은 안 돼」

 

우미 「그렇네요

 

 

168 [saga]2014/07/19() 15:21:21. 29 ID:PbgeWm630

 

 

 

호노카 「냐, 우미짱……」 쿨쿨

 

우미 (이야기할 만큼 이야기하고는 잠들다니…… 옛날부터 이런 점은 바뀌지 않았네요)

 

우미 (…그러나, 이것은 이른바 감금이라는 걸까요. 그렇다면 꽤 아슬아슬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만…… 설마 호노카가 이렇게까지 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우미 (……,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주섬주섬

 

우미 「……호노카, 사람을 묶을 거면 손수건은 그만두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요. 간단하게 풀리고」 스륵

 

호노카 「후냐」 스으-

 

우미 「이런 나사 빠진 점도 옛날부터 바뀌지 않았네요 」 쓰담쓰담

 

호노카 「에헤헤……우미짱, 좋아해

 

 

169 [saga]2014/07/19() 15:22:30. 92 ID:PbgeWm630

우미 (자고 있으면 귀엽네요…… 그러나 그런 것을 생각할 때가 아닙니다)

 

우미 (…내가 이대로 돌아가면, 호노카가 눈을 뜰 때 어떻게 생각할지……, 그렇다고 해도 내가 여기 있으면 위험할 거란 생각이 듭니다만)

 

우미 (정면으로 상대하면 호노카에게 질 것 같지 않지만, 또 약이라도 먹인다면 당할 수 없을 겁니다)

 

우미 (대체 어떻게 해야……)

 

 

――우미짱을 누군가에게 빼앗기는 건절대로 싫어

 

 

우미 (……)

 

 

170 [saga]2014/07/19() 15:24:33. 45 ID:PbgeWm630

 

 

◆ ◆ ◆

 

 

호노카 「으, ……?

 

우미 「안녕하세요, 호노카」

 

호노카 「아, 안녕- 우미짱」 꼬옥

 

우미 「잠이 덜 깬 겁니까?

 

호노카 「?

 

호노카 「…………에에에에에에에에엣! 어, 어째서 우미짱이 움직인 거야!?」 벌떡

 

우미 「사람이 죽은 듯한 말은 하지 말아 주세요」

 

호노카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어라? 손하고 발 묶었는데…?

 

우미 「그런 느슨한 구속이라면 바로 풀립니다.

 

호노카 「그, 그런……… 확실히 우미짱이 아프지 않게 하려고, 조금 느슨하게 묶기는 했는데

 

우미 「아아, 그래서 그랬습니까. 호노카는 상냥하네요, 감사합니다」

 

호노카 「에헤헤, 천만에…… 그게 아니라! 우, 우미짱! 지금 당장 다시 묶여줘!

 

우미 「물론 싫습니다」

 

 

171 [saga]2014/07/19() 15:26:34. 94 ID:PbgeWm630

호노카 「우우…… , 그렇다면 실력 행사를…!

 

우미 「」 휙

 

호노카 「……, 저기, 우미짱. 손이 잡히면, 움직일 수 없는데」

 

우미 「호노카가 힘으로 저에게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지 않습니까. 제가 얼마나 단련하고 있는지는호노카도 잘 알지 않나요? 

 

호노카 「우우우…… 우미」 꼬옥

 

우미 「……우선, 아침이라도 먹으로 가지 않겠습니까」 쓰담쓰담

 

호노카 「……화내지 않을 거야?

 

우미 「화내고 있습니다. 수면제 같은 몸에 나쁜 것을 멋대로 먹인 것 말입니다」

 

호노카 「에, 그 쪽? ……미안해

 

 

172 [saga]2014/07/19() 15:28:08. 84 ID:PbgeWm630

우미 「별로 괜찮습니다. 애초에 나쁜 것은 저입니다. 코토리의 마음도, 호노카의 마음도 깨닫지 못했기에」

 

호노카 「그것은어쩔 수 없는걸…… 우미짱 둔하고

 

우미 「드릴 말이 없네요. …… 호노카, 할 말이 있습니다」

 

호노카 「이야기?

 

우미 「오늘 방과후, μs 연습이 끝난 후, 옥상에 남아 주세요. 코토리와 함께」

 

호노카 「코토리짱하고? ………, 알았어」

 

 

173 [saga]2014/07/19() 15:30:01. 36 ID:PbgeWm630

 

 

 

 

코토리 「그래서? 이야기는 뭐야, 우미짱」

 

우미 「……고백에 대한 대답입니다」

 

호노카 「!

 

코토리 「그런가. 역시 호노카짱에게는 들켰구나」

 

호노카 「아, , 미안해, 코토리짱

 

코토리 「사과 안 해도 괜찮아. 새치기 하려고 했던 코토리가 나쁜걸」

 

호노카 「……

 

호노카 (우미짱을 감금해서 독점하려고 했다는 것은 말 못하겠어…)

 

코토리 「그렇지만 호노카짱이 여기에 있다는 건 호노카짱도 우미짱에게 고백했다는 거지?

 

호노카 「아, 응」

 

코토리 「그래…… 뭔가 의외일지도」

 

호노카 「에?

 

코토리 「응, 이쪽 이야기」 싱긋

 

호노카 「?

 

 

174 [saga]2014/07/19() 15:32:25. 44 ID:PbgeWm630

코토리 「그럼 우미짱, 대답을 들어도 괜찮아?

 

우미 「네」

 

우미 「……저는, 두 사람하고는 사귈 수 없습니다」

 

호노카 「엣」

 

코토리 「…. 틀림없이, 어느 한 쪽을 선택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우미 「호노카도 코토리도 저에게 있어 소중한 소꿉친구입니다. …그러나, 저는 당신들을 그런 눈으로 본 적이 없습니다」

 

우미 「그러니까, 죄송합니다. 좋아해 준다는 것은 기쁩니다만저는 두 사람의 마음을 충족시킬 수 없습니다」

 

호노카 「그, 그렇구나…… 우미짱에게, 호노카는…… 안 되는 거구나……」 훌쩍

 

우미 「호노카

 

호노카 「미, 미안해, 울 생각은 아니었는데……… 저기, 우미짱

 

우미 「무엇입니까」

 

호노카 「지금만이라도……지금만이라도, 응석부려도 괜찮아…?

 

 

175 [saga]2014/07/19() 15:34:15. 07 ID:PbgeWm630

우미 「……괜찮습니다.옛날부터 호노카는 응석 부렸으니까요」

 

호노카 「우미짱……,!」 꼬옥

 

우미 (…죄송합니다, 호노카. 마음에 답해 줄 수 없어서…)

 

우미 (그래도, 저에게는 호노카도 코토리도 둘 다 소중해서…… 한 명만 택할 바에는 두 사람 모두 선택하지 않는 것이 더 좋습니다. 제 사심 탓에, 이렇게 울려 버려서…)

 

코토리 「……우미짱」

 

우미 「코토리

 

코토리 「에헤헤……사실은 코토리도 울고 싶었지만. 호노카짱이 그러면, 코토리는 울 수 없는걸」

 

코토리 「……코토리도, 우미짱에게 위로 받았으면 좋을 텐데

 

우미 「아, 저기, 코토리

 

코토리 「아, 미안해, 코토리, 잠깐 일이 있어서, 먼저 돌아갈게」 탁

 

우미 「……

 

우미 (……코토리에게는 미안한 짓을 저질러 버렸습니다…)

 

 

176 [saga]2014/07/19() 15:36:24. 29 ID:PbgeWm630

호노카 「……우미짱」 꼬옥

 

우미 「네」

 

호노카 「……혹시, 호노카가 어제 말한 거, 신경 쓰고 있어?

 

우미 「네?

 

호노카 「우미짱을 빼앗기는 건 싫어, 라는 말……

 

우미 「……아니요」

 

호노카 「정말?

 

우미 「네」

 

우미 (…사실은 신경 쓰지 않았다고 말한다면 거짓말이지만)

 

우미 (그래도, 반드시 호노카가 말하지 않았더라도, 대답은 변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미 (저는 역시, 어느 한 쪽을 선택하고 한 쪽을 거부하는 것 보다는, 세 사람이 같이 있는 것이더……,  호노카와 코토리가 그렇게 생각해 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77 [saga]2014/07/19() 15:39:12. 83 ID:PbgeWm630

 

◆ ◆ ◆

 

 

호노카 「안녕―, 우미짱!」 꼬옥

 

우미 「히익……, 호노카안녕하세요

 

호노카 「에헤헤―, 오늘도 좋은 날씨네

 

우미 「그렇네요」

 

우미 (기운 차린 거 같군요…… 다행입니다)

 

호노카 「어라? 코토리짱은?

 

우미 「아아……조금 전 메일이 왔습니다.  오늘은 컨디션이 안 좋아서 결석한다고」

 

호노카 「그렇구나. 조금 걱정 돼」

 

우미 「그렇네요

 

우미 (타이밍을 생각하면, 역시 어제의 일이군요…. 제가 말하는 것도 그렇습니다만, 빨리 건강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178 [saga]2014/07/19() 15:41:19. 01 ID:PbgeWm630

호노카 「……-마짱」 꼬옥

 

우미 「뭐, 뭡니까」

 

호노카 「손을 잡고 싶은 거 뿐이야」

 

우미 「……, 상관없습니다만」

 

호노카 「에헤헤, 해냈다」

 

우미 (…이 정도라면 친구 범위, 군요…)

 

호노카 「그럼 우미짱, 학교까지 렛츠 고!

 

우미 「왓…… , 잡아 당기지 말아 주세요」

 

우미 (………? 그러고 보니, 코토리가 결석하는데 호노카에게 메일을 보내지 않았다니 드문 일입니다. 언제나 항상 두 사람에게 연락했었는데)

 

우미 (…연락하는 것을 잊을 만큼, 상심하고 있다는 것일까요)

 

 

179 [saga]2014/07/19() 15:44:16. 55 ID:PbgeWm630

우미 「호노카」

 

호노카 「왜?

 

우미 「방과 후, 코토리에게 병문안하러 가지 않겠습니까. 오늘은 궁도부 연습도 없고…… 아마 μs 연습도 없겠지요」

 

호노카 「아― …그렇네. 그럼 갈까」

 

우미 「네. 다음에 코토리에게 메일을 보내겠습니다」

 

호노카 「코토리짱, 별 일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우미 「그렇네요. 코토리가 없는 것도, 쓸쓸합니다」

 

호노카 「……. , 맞아!

 

 

180 [saga]2014/07/19() 15:46:17. 19 ID:PbgeWm630

 

◆ ◆ ◆

 

 

(옛날부터 우미짱은 상냥하다)

 

(그 대답도 반드시, 어느 한 쪽을 선택하는 것 보다 두 사람 모두 선택하지 않는 편이, 세 사람이 함께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을 거라고 생각했기에)

 

(우리들이 다투지 않도록, 반드시 우미짱 나름대로 많이 생각한 대답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역시 싫다)

 

(우미짱은 전부 전부 내가 독점하고 싶어)

 

 

◆ ◆ ◆

 

181 혼잣말은 코토리입니다: [saga]2014/07/19() 15:48:21. 51 ID:PbgeWm630

 

 

 

호노카 「아! 잊고 있었어, 호노카 오늘, 당번이었어

 

우미 「아아, 그러고 보니 그랬네요……

 

호노카 「일지 쓰지 않으면 안 되니까, 돌아가는 거 조금 늦어 버릴지도

 

우미 (…기다리고 싶긴 하지만, 코토리의 집에 가는 것이 너무 늦어져서, 호노카 때같이 되는 것도 싫고…)

 

우미 「그럼, 저는 먼저 코토리의 집에

 

호노카 「기다려줘」

 

우미 「에?

 

호노카 「미안, 끝날 때까지 기다려 줄래? 코토리짱 집에는 둘이서 가자」

 

우미 「그…… , 호노카가 그렇게 말한다면

 

호노카 「응. 최대한 빨리 끝낼게」

 

우미 「네」

 

 

183 [saga]2014/07/19() 15:50:20. 51 ID:PbgeWm630

 

 

―방과후-

 

 

호노카 「좋아, 다 했어! 우미짱,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우미 「아니요,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호노카 「그럼 이거, 교무실에 두고 올 테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줘」

 

우미 「네」

 

 

우미 (…시간은 그다지 걸리지 않았으니, 코토리가 잠들었다는 가능성은 없을 것 같습니다. 만일 정말로 감기라면  자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우미 (……메일에 대한 답장도,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미움 받아 버린 걸까요…)

 

노조미 「어라? 우미짱?

 

우미 「노조미? 어째서 여기에

 

 

185 [saga]2014/07/19() 15:53:32. 00 ID:PbgeWm630

노조미 「내는 지금부터 학생회실에 간데이. 가다가 우미짱이 보여서, 말을 걸어 봤구마」

 

우미 「헤에드물게 에리와 같이 있지 않군요」

 

노조미 「그야 그렇게 온종일 있는 건 아니레이」

 

「……」

 

노조미 「에리는 먼저 학생회실. 이야―, 오늘 수업 중에 무심코 잠들어 삐싸서……그걸 선생님에게 들켜 버렸구마. 그래서 지금까지 설교 윽수로 받고 왔데이

 

우미 「부회장이 무슨 짓을 하는 겁니까

 

노조미 「그 만큼 학생회장이 제대로 하니 괜찮구마」

 

우미 「이 무슨 빌붙…… 노조미 답다면 답습니다.

 

노조미 「그보다 우미짱은 우야 이런 시간까지 있는 기고? 코토리짱의 병문안은?

 

우미 「호노카가 당번이어서, 다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코토리의 집에는 이제 갈 겁니다」

 

노조미 「글쿠마 글쿠마. 호노카짱은 부재중?

 

우미 「네. 조만간 돌아올 거라 생각합니다만」

 

 

186 [saga]2014/07/19() 15:54:49. 16 ID:PbgeWm630

노조미 「좋데이, 그럼 내가 우미짱이 심심하지 않도록 상대해 주겠데이」

 

우미 「괜찮습니다」

 

노조미 「타로 카드로, 우미짱 점 봐줄 거구마」

 

우미 「들었습니까?

 

노조미 「좋아, 그럼 간데이

 

우미 「……노조미, 당신 학생회 일 하기 싫은 것뿐 아닙니까?

 

노조미 「아, 아니. 귀여운 후배와의 스킨십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은 거 뿐이구마」

 

「……」

 

우미 (적중이군요…)

 

 

187 [saga]2014/07/19() 15:56:20. 21 ID:PbgeWm630

우미 「……잠깐 입니다. 너무 늦으면, 에리에게도 미안하고」

 

노조미 「와~, 우미짱 정말 좋아한데이

 

우미 「네네」

 

「……」

 

노조미 「그러니까  우미짱의 운세는, 그러니까」 

 

노조미 「………

 

노조미 「……

 

노조미 「

 

노조미 「좋데이, 학생회실로 가겠데이!

 

우미 「자, 잠깐 기다려주세요. 아무리 그래도 그런 식이면 신경이 쓰입니다」

 

노조미 「아―……우미짱의 운세, 별로 좋지는 않았데이. 그래도, 내의 점은 잘 안 맞고 말이제

 

 

188 [saga]2014/07/19() 15:59:02. 33 ID:PbgeWm630

우미 「전에 잘 맞는다고 호언장담 하지 않았습니까?

 

노조미 「아하하……, 운은 기합으로 어떻게든 할 수 있는 거레이. 그렇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데이」

 

우미 (노조미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는 것은, 얼마나 결과가 나쁜 겁니까…)

 

노조미 「……우미짱」

 

우미 「네?

 

노조미 「최근, 호노카짱하고 코토리짱하고 무슨 일 있던 거고?

 

우미 「……, 조금」

 

노조미 「그래. 이래저래 힘들겠지만, 힘내레이」

 

우미 「네」

 

노조미 「, 그리고  우미짱에게 하나 어드바이스」

 

노조미 「무슨 일이 있어도 어느 한 쪽을 선택할 수 없다면, 차라리 2개 모두 선택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우미 (어느 쪽이라…… 호노카와 코토리에 대한 것이군요)

 

 

189 [saga]2014/07/19() 16:00:54. 35 ID:PbgeWm630

우미 「조언은 고맙습니다만, 전 그다지 어리광을 잘 못 피웁니다.

 

우미 (거기에 이미 저에게는 두 사람을 선택할 자격은 없고…)

 

노조미 「평소 그렇게나 노력하고 있으니, 가끔 씩은 어리광 피어도 되는구마」

 

「……」

 

우미 「……그렇지만」

 

호노카 「우미짱~! 기다렸지―…… ? 노조미짱?

 

우미 「아, 호노카

 

호노카 「노조미짱, 여기서 뭐해?

 

노조미 「잠깐 시간 때우기를. 그럼 호노카짱도 돌아온 거 같고, 내도 슬슬 가겠데이」

 

우미 「, 감사합니다」

 

노조미 「그럼 두 사람 모두, 또 보제이」

 

호노카 「응, 또 봐

 

 

190 [saga]2014/07/19() 16:02:41. 91 ID:PbgeWm630

우미 (……어리광, 입니까…)

 

호노카 「……우미짱」

 

우미 (그래도, 그런 것…)

 

호노카 「우미짱!

 

우미 「아, , !. 무슨 일입니까?

 

호노카 「빨리 가자? 코토리짱이 기다리고 있어」

 

우미 「그렇네요. 그럼 가볼까요」

 

호노카 「응. ……저기, 우미짱」

 

우미 「네?

 

호노카 「손, 잡으면서 가고 싶은데..

 

우미 「네,  ……. 괜찮습니다」 슥

 

호노카 「고마워!」 꼬옥

 

우미 (호노카가 응석 부리는건 평소 일이지만……이렇게 손을 잡는 것도 드무네요…)

 

우미 「그럼 가볼까요」

 

호노카 「응」

 

 

191 [saga]2014/07/19() 16:04:38. 11 ID:PbgeWm630

 

 

 

호노카 「저기- 우미짱」

 

우미 「무엇입니까?

 

호노카 「……호노카는 말이야, 우미짱을 아직 좋아해」

 

우미 「네

 

호노카 「몇 년이나 쭉 좋아했는걸. 그렇게 간단하게 포기 못해」

 

우미 「그, 그것도 그렇네요……

 

호노카 「……그래서, 오늘 우미짱이 차갑게 대하면, 우미짱을 단념하려고 했어」

 

호노카 「그렇지만 우미짱은 평소처럼 상냥하고, 이렇게 손도 잡아주고」

 

우미 「그것은…… 친구로서예요」

 

 

192 [saga]2014/07/19() 16:06:15. 08 ID:PbgeWm630

호노카 「……, 알고 있어. 그래도, 그런 우미짱이 좋아」

 

우미 「호노카

 

호노카 「미안해. 우미짱에게는 귀찮기만 하겠지만

 

우미 「귀찮다니, 그렇지

 

호노카 「않아?

 

우미 「………않습, 니다. 호노카이기 때문에」

 

호노카 「에헤헤. 우미짱, 좋아, 좋아해」

 

우미 (……)

 

 

193 [saga]2014/07/19() 16:07:59. 46 ID:PbgeWm630

 

 

 

코토리 「두 사람 모두, 일부러 와주어서 고마워」

 

호노카 「으응, 전혀」

 

코토리 「호노카짱, . 홍차인데 괜찮아?

 

호노카 「응, 고마워

 

코토리 「우미짱도, 여기」

 

우미 「감사합니다. …컨디션은 괜찮습니까?

 

코토리 「응. 몸은 괜찮아」

 

호노카 「다행이야. , 이건 선물. 도중에 오다가 편의점에서 샀어」

 

코토리 「와, 고마워. …케이크?

 

호노카 「응. 치즈 케이크, 코토리짱 좋아하지?

 

코토리 「응, 기뻐」

 

 

194 [saga]2014/07/19() 16:09:27. 04 ID:PbgeWm630

코토리 「……」 힐끔

 

우미 「…?

 

코토리 「그럼……호노카짱도 우미짱도, 홍차 마셔줘. 제법 잘 탔다고 생각해」

 

호노카 「아, , 잘 마실게」 꿀꺽

 

우미 「그럼 저도 

 

호노카 「응, 정말 맛있어!

 

우미 「그렇네요. 온도도 달콤함도 절묘과연 코토리입니다」

 

코토리 「에헤헤…… 고마워」

 

코토리 「……, 있잖아…… 어제 일 말인데

 

코토리 「이미 들킨 것 같지만오늘 쉰 것은, 어제 일 때문에」

 

우미 「코토리

 

 

195 [saga]2014/07/19() 16:11:10. 06 ID:PbgeWm630

코토리 「……우미짱에게 차여 버려서 정말로 슬픈데도…… 울 타이밍도 놓치고…… 아직 눈물이 나오지 않았는걸」

 

호노카 「미, 미안해호노카가 멋대로 혼자서 엉엉 울어 버려서

 

코토리 「으응. 호노카짱은 나쁘지 않아……단지, 미안해……조금만, 우미짱을 빌려도 괜찮아?

 

호노카 「에?

 

코토리 「……우미짱, 어제의 호노카짱처럼코토리도 그렇게 해줄래…?

 

우미 「코토리가 그것을 바란다면」

 

호노카 「그럼…… 호노카는 먼저 돌아갈게」

 

코토리 「미안해, 호노카짱」

 

호노카 「으응, 서로 마찬가지인걸, 신경 쓰지마. ……그럼, 우미짱」

 

우미 「네, 또 내일」

 

호노카 「응」

 

 

196 [saga]2014/07/19() 16:12:45. 51 ID:PbgeWm630

 

 

덜컹

 

 

코토리 「……호노카짱에게 미안한 짓을 했네

 

우미 「호노카는 신경 쓰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코토리 「그럼 다행이지만……

 

우미 「코토리」 스

 

코토리 「……안겨 있어도 괜찮아?

 

우미 「사람에게 우는 얼굴을 보이는 것은 싫겠지요」

 

코토리 「우미짱이라면 아무렇지도 않아」

 

우미 「제가 보고 싶지 않습니다. 역시 코토리에게는 웃는 얼굴이 어울리니까요」

 

코토리 「……우미짱은 말이야, 바람둥이 같아」

 

우미 「이, 이상한 말 하지 말아 주세요」

 

코토리 「에헤헤…… 미안. 그럼 호의를 받아서」 꼬옥

 

우미 「……」 쓰담쓰담

 

코토리 「……우미짱은 상냥하네」

 

우미 「그렇지 않습니다」

 

 

197 [saga]2014/07/19() 16:14:21. 72 ID:PbgeWm630

코토리 「상냥해. ……왜냐하면, 코토리를 믿어 버리고 있는걸」

 

우미 「네?

 

우미 「………? 

 

우미 (, 어라…… , 갑자기, 졸음이……)

 

우미 (연습 때문에 피곤…… 아니, 그것 치고는 너무 갑작스럽습니다, …… , 눈앞이…… 어두……)

 

우미 「……」 풀썩

 

코토리 「우미짱? ……?

 

코토리 「……홍차, 맛있다는 말해주어서 기뻤어. 무미 무취의 수면제를 사두어서 다행이야

 

 

코토리 「……후훗, 이것으로 쭉 함께야, 우미짱」

 

 

198 [saga]2014/07/19() 16:16:06. 88 ID:PbgeWm630

 

 

 

 

우미 「…… 

 

코토리 「아, 우미짱, 안녕

 

우미 「……안녕하세요」

 

우미 (파자마 차림의 코토리…… 속박된 손발다시 또 강렬한 데자뷰가 느껴집니다…)

 

우미 「그래서, 여기는 어디입니까?

 

코토리 「그런 거  우미짱에게는 관계없는걸. 지금부터 계속 여기서 살면 돼」

 

우미 「……코토리. 당신은 호노카 보다는 기이한 성격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코토리 「우미짱이 깨닫지 못했던 거 뿐이야」

 

우미 「그렇습니까……그것은 불찰이었습니다.

 

 

199 [saga]2014/07/19() 16:17:41. 57 ID:PbgeWm630

코토리 「그것 보다, 간신히 둘만 있게 되었네, 우미짱」

 

우미 「……그렇네요」

 

코토리 「또 무정하게 대답했어」

 

우미 「이런 상태에서 두근두근 할 수 있을 만큼 느긋한 성격은 아닙니다.

 

우미 (……손발은, 호노카와는 다르게, 줄로 묶었군요. 과연 코토리는 영리합니다)

 

우미 「코토리」

 

코토리 「왜?

 

우미 「서로 이야기합시다」

 

코토리 「응, 좋아―. 어떤 이야기 할 거야? 코토리, 우미짱하고 이야기하는 거 좋아해」

 

우미 「어째서 이런 일을 한 겁니까」

 

코토리 「……역시 그런 이야기이구나」

 

우미 「당연합니다」

 

 

200 [saga]2014/07/19() 16:20:02. 01 ID:PbgeWm630

코토리 「응―…… 우미짱을 독점하고 싶었는걸」

 

우미 「저는 물건이 아닙니다」

 

코토리 「알아. 그렇지만 좋아하는걸 독점하고 싶은 건 당연하지 않아?

 

우미 「……저는, 잘 모릅니다」

 

코토리 「우미짱, 연애에 너무 흥미 없어」

 

우미 「네. 저는 옛날부터 쭉 무용이나 궁도에만 전념했기에」

 

코토리 「응, 알아. 그렇게 성실한 점도 좋아」

 

코토리 「……그렇지만, 이제부터는 코토리가 가르쳐 줄 거야. 사랑도, 다른 것도」

 

우미 「코토리…… 이렇게 해도 좋은 건 없습니다.

 

코토리 「우미짱하고 같이 있을 수 있는걸?

 

우미 「이런 식으로 저를 물리적으로 묶은 채로, 당신은 정말로 행복합니까. 저는 이대로는당신을 원망해 버릴지도 모르겠네요」

 

 

201 [saga]2014/07/19() 16:22:10. 71 ID:PbgeWm630

코토리 「그것은 싫지만…… 그래도 그건 처음뿐인걸」

 

코토리 「그게, 이제부터는 쭉 함께야. 우미짱의 세계에서는 코토리만 있게 돼. 그렇다면, 코토리를 좋아하게 될 수 밖에 없지?

 

우미 「……

 

우미 (연애 감정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결국 저는 잘 모릅니다)

 

우미 (그러나, μs에 있었기에 다른 사람들의 연애 사정을 가끔 봤습니다)

 

우미 (에리도 노조미도, 린도 하나요도, 마키도 니코도, 서로가 서로를 소중히 생각해서, 정말로 사소한 일로 불안해 하거나 기뻐하거나 합니다.)

 

우미 (그것이 반드시 바른 사랑의 형태…… 호노카도 코토리도 처음에는 그랬겠지만…… 그것을 비뚤어지게 해 버린 것은, 누구도 아닌 저입니다.)

 

우미 (그렇다면, 제가 해야 할 행동은……)

 

우미 「……코토리」

 

코토리 「응?

 

 

202 [saga]2014/07/19() 16:24:10. 79 ID:PbgeWm630

우미 「어리광을 피워도 괜찮겠습니까?

 

코토리 「에? ……물론 좋아! 우미짱 그다지 그런 말 하지도 않아서 오히려 기뻐」

 

우미 「그럼, 저를 내 보내 주세요」

 

코토리 「……그거, 뭐라고 대답할지 알면서 한 말이지?

 

우미 「할 말이 있습니다」

 

코토리 「그렇다면 지금 들을게」

 

우미 「호노카도 같이 듣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코토리 「………

 

우미 「코토리?

 

코토리 「……, 호노카짱?

 

우미 「에?

 

 

203 [saga]2014/07/19() 16:26:41. 91 ID:PbgeWm630

코토리 「우미짱은, 자각 없겠지만, 언제나 호노카짱 호노카짱, 이네」

 

코토리 「호노카짱하고 있으면 즐거운 거 같고, 호노카짱이 무엇을 해도 최종적으로는 허락해 버리고」

 

코토리 「코토리와 둘만 있을 때조차 호노카짱 이야기만

 

코토리 「그렇게 호노카짱이 좋아? 그럼 호노카짱하고 사귀었으면 좋았잖아」

 

코토리 「코토리를 염려해서? 그렇네, 코토리는 어차피 두 사람에게 있어서는 불필요한 존재이고」

 

우미 「코토리, 무엇을

 

코토리 「태어나기 전부터 소꿉친구? 계속 함께 지낸 거? 도중에 낀 코토리는, 어차피 어떻게든 괜찮았던 거지?

 

코토리 「그럼 그렇게 말해. 방해라면, 방해라고

 

우미 「코토리!

 

코토리 「……뭐야? 사실이잖아?

 

 

204 [saga]2014/07/19() 16:28:44. 27 ID:PbgeWm630

우미 「……코토리는 바보입니까」

 

코토리 「우미짱에게는 듣고 싶지 않아」

 

우미 「뭐, 그렇겠네요. 내가 가장 바보라는 자각은 있습니다」 주섬 주섬

 

우미 (……할 수 있겠습니다

 

휘릭

 

코토리 「!

 

코토리 「에, , 지금 거 무슨 소리

 

우미 「네」 스륵

 

코토리 「………그거, , 이지?

 

우미 「그렇네요」

 

코토리 「……끊어졌는데」

 

우미 「끊었으니까요」

 

코토리 「……끊어뜨린 거야?

 

우미 「네」

 

 

206 [saga]2014/07/19() 16:31:07. 22 ID:PbgeWm630

코토리 「………우미짱,  너무 힘 쎈 거 아니야?

 

우미 「얼마나 단련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연애도 취미도 내던지고, 단련하는 것에만 전념했었습니다」

 

코토리 「……하아 ……우미짱, 엉망진창이야

 

우미 「부끄럽습니다」

 

코토리 「칭찬아니야

 

우미 「그렇다고는 해도, 이 줄, 조금 느슨하게 묶었네요」

 

코토리 「……

 

우미 「코토리?

 

코토리 「……그게, 우미짱의 손에 자국이 생기면, 싫어서

 

우미 (그런 점은 호노카를 닮았네요….  느슨한 매듭 탓에, 오히려 풀기 힘들었습니다만)

 

우미 「후후감사합니다」

 

 

211 [saga]2014/07/19() 16:36:37. 12 ID:PbgeWm630

코토리 「이 상황에서 인사를 하다니 우미짱 이상한 거 아니야…?

 

우미 「그렇네요. …그보다는, 조금 전에 이야기를 계속하겠습니다」

 

코토리 「……그보다 빨리 도망치는 게 좋지 않아? 코토리, 우미짱에게 심한 일을 했잖아」

 

우미 「할 말이 먼저입니다」

 

코토리 「

 

우미 「저는 코토리를 방해라고 생각했던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호노카도 반드시 그렇습니다」

 

우미 「만났던 시기는 관계 없습니다. 호노카도 코토리도, 저에게는 둘 다 소중합니다.

 

코토리 「……우미짱

 

우미 「그렇기에, 두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코토리 「전하고 싶은 말은?

 

우미 「그것은 호노카와 같이 있을 때 이야기 하겠습니다」

 

 

212 [saga]2014/07/19() 16:38:24. 32 ID:PbgeWm630

우미 「그보다」 스

 

코토리 「……뭐야? 갑자기 팔 벌리고

 

우미 「아직 코토리가 울지 않았습니다.

 

코토리 「………,  우미짱은, 정말로치사해

 

우미 「코토리에게 듣고 싶지는 않습니다.

 

코토리 「코토리는 자각하고 있으니까 괜찮은걸」 꼬옥

 

우미 「그런 것입니까」 쓰담쓰담

 

 

213 [saga]2014/07/19() 16:41:16. 44 ID:PbgeWm630

 

―――――

 

우미 (호노카도 좋아하고, 코토리도 좋아해서, 어느 한 쪽을 선택할 수 없어서, 모두 거절했습니다)

 

우미 (하지만, 그걸로는 아무 것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우미 (그렇다면, 저는……)

 

 

―――――

 

―――

 

――

 

 

우미 (……그러나, 설마 두 번이나 연달아 감금 당할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우미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겁니다

 

노조미 「에?

 

 

214 [saga]2014/07/19() 16:43:32. 04 ID:PbgeWm630

우미 「아, 죄송합니다…… 소리 나왔습니까?

 

노조미 「드물데이, 우미짱이 혼잣말이라니」

 

우미 「이런 저런 일이 있어서

 

노조미 「그렇구마」

 

노조미 「그렇다고는 해도, 모두 늦데이. 호노카짱하고 코토리짱은 뭘 하는 기고?

 

우미 「네. 코토리는 당번이고, 호노카는 교무실입니다」

 

노조미 「교무실?

 

우미 「노조미와 같은 이유로. 수업 중에 졸고 있었던 것이 들켜서, 설교입니다」

 

노조미 「아―…과연」

 

노조미 「……그런데, 우미짱」

 

우미 「네?

 

 

215 [saga]2014/07/19() 16:45:49. 17 ID:PbgeWm630

노조미 「그 후, 어때?

 

우미 「궁도부 말입니까?

 

노조미 「호노카짱하고 코토리짱 이야기인게 당연하데이」

 

우미 「……유감스럽지만, 저는 모두처럼 티를 내는 취미는 없기에」

 

노조미 「뭐, 우미짱은 그런 걸로 하겠구마…… 그래도, 상태는 모두에게 다 들켰데이」

 

우미 「엣…… , 어째서 입니까」

 

노조미 「그야 그 두 사람이 언제나 말하고 있으니께」

 

우미 「………금시초문입니다만」

 

노조미 「우미짱이 늦는다든가. 우미짱이 헤타레라든가」

 

우미 「거의 욕이 아닙니까!

 

노조미 「사실아이가?

 

우미 「……, 별로, 헤타레인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두 사람을 소중히 하고 있을 뿐입니다!

 

노조미 「우미짱은 순진하데이

 

우미 「바보 취급 아닙니까?

 

 

216 [saga]2014/07/19() 16:48:41. 68 ID:PbgeWm630

노조미 「설마. 후후, 귀여워 귀여워」 쓰담쓰담

 

우미 「여, 역시 바보 취급 아닙니까!///」 화아아악

 

노조미 「오―, 얼굴 빨게. 우미짱, 최근 표정이 부드러워 졌데이」

 

노조미 「이것도 반드시, 호노카짱하고 코토리짱하고 사귀고 있기 때문이구마」

 

우미 「……아주 약간은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 때 어드바이스, 참고가 되었습니다.

 

노조미 「후후, 천만에」

 

노조미 「이야―, 하지만 설마 그 우미짱이 두 사람과 동시에 사귄다니, 신선하데이

 

우미 「전에, 제가 코토리를 의식했었을 때, 저도 모르게 호노카를 괴롭히고 있었습니다」

 

우미 「그래서 두 사람을 거절했더니, 이번에는 코토리가 괴로워했습니다…… 그렇다면, 두 사람 모두 선택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해서

 

우미 「이제 약 먹는 것도 싫고」

 

노조미 「그래…… ? 약?

 

 

217 [saga]2014/07/19() 16:50:18. 59 ID:PbgeWm630

우미 「네. 수면제를 먹은 적이 있어서」

 

노조미 「에…… , 그래서, 잠든 후에 어떻게 된 기고?

 

우미 「호노카는 집에 있는 숨겨진 방에, 코토리는 근처에 사람이 없는 빈 집 같은 장소에 절 데리고 갔습니다.

 

노조미 「어째서 그런 곳에…?

 

우미 「둘만 있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닙니까」

 

노조미 「그, 그건 좀

 

우미 「수면제는 어떨까 생각합니다만, 두 사람 모두 상냥했습니다. 손발을 묶는 손수건이나 줄은 느슨하게 묶어준 덕에 무사히 빠져 나갈 수 있었습니다」

 

노조미 「」

 

 

218 [saga]2014/07/19() 16:51:50. 81 ID:PbgeWm630

우미 「무슨 일입니까?

 

노조미 「이야…… 우미짱은, 스피리츄얼하데이

 

우미 「?

 

노조미 「뭐, 세 사람이 행복하면 되는 거구마! 응!

 

우미 「네」

 

 

「……」

 

 

219 [saga]2014/07/19() 16:53:20. 86 ID:PbgeWm630

 

 

 

노조미 (그 두 사람은 전부터 조금 불안하다고 생각했었지만…… 설마 감금까지 하려 했다니…)

 

노조미 「장하데이

 

에리 「뭐가?

 

노조미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구마」

 

에리 「그래?

 

노조미 (, 그래도 제일 굉장한 것은, 그것을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인 우미짱이지만…… 그 아이, 정신력이 너무 대단한 거 아니야…? )

 

에리 「……노조미?

 

노조미 「아, ?

 

에리 「멍하니 있는데…… 무슨 일이야?

 

노조미 「아―, 아니, 조금 생각할 것이..

 

에리 「흐응…… 무엇인가 고민이 있다면 제대로 말해줘?

 

노조미 「응, 고마워」

 

노조미 (세 명이서 사귄다는 것은, 세상 눈으로 볼 때는 잘못된 것일 지도 모르지만…… 내는 우미짱하고 호노카짱하고 코토리짱이 행복하다면 그걸로 좋다고 생각해)

 

노조미 (응원 하고 있으니, 힘내, 우미짱) 후후

 

에리 「……

 

 

220 [saga]2014/07/19() 16:55:35. 64 ID:PbgeWm630

 

 

 

 

타타타타타타타

 

 

호노카 「우미짱~!」 쿵

 

우미 「……호노카, 그렇게 힘껏 부딪치면, 몸이 남아나지 않습니다」

 

호노카 「아, 미안 미안괜찮아?

 

우미 「네, 그보다 코토리는?

 

호노카 「코토리짱은 부실에 잊어버린 물건이 있어서 가지고 온대」

 

우미 「그럼 교문에서 기다릴까요?

 

호노카 「응. , 하지만 그전에

 

우미 「?

 

호노카 「키스해 줄래?

 

우미 「하아!? 여, 여기는 학교입니다! ///

 

호노카 「괜찮아 괜찮아, 벌써 방과후이고 아무도 없어. , 빨리

 

우미 「아, 안됩니다, 사람들 앞에서 그런 짓을 하다니 파렴치합니다!

 

 

221 [saga]2014/07/19() 16:57:04. 09 ID:PbgeWm630

호노카 「파렴치라니…… 과장이야. ……알았어, 이제 됐어……」 추욱

 

우미 「

 

우미 (그렇게 명백하게 침울해지지 않아도…)

 

호노카 「교문으로 가자」

 

우미 「……, 호노카」

 

호노카 「응?

 

우미 「……」 두리번 두리번

 

우미 「……」 샥

 

호노카 「에, 뭐야, 우미……,으응」

 

우미 「……, 빨리 갑시다」

 

호노카 「……! 우미짱」 꼬오오옥

 

우미 「다, 달라붙지 말아 주세요」

 

호노카 「에헤헤…… 우미짱, 정말 좋아해!

 

우미 「……. 저도 입니다, 호노카」

 

 

222 [saga]2014/07/19() 16:59:22. 15 ID:PbgeWm630

 

 

―――――

 

――――

 

―――

 

 

철컹…

 

 

「……응?

 

 

「아, 깨어났어?

 

 

「에? 어라…… 여기는…?

 

 

「후후, 그건 비밀」

 

 

「비, 비밀이라니…… , 그렇다기 보다, 여기는…?

 

 

「당신이 나쁜걸? 나와 함께 있는데도, 다른 일만 생각하고는……

 

「그 날, 봐 버렸어. 나 말고 다른 아이와 즐거운 듯이 이야기하는 것을

 

 

「아, 아니, 그것은

 

 

「그렇지만 괜찮아. 지금부터는 쭉 함께야. 여기서, , 둘이서 있자」

 

 

 

―마지막-


---------------------------------


우미는 위기를 넘겼는데.. 정작 노조미가...

잘 보시면 에리가 노조미와 우미가 대화한 장면을 바라보는 장면이 있습니다 [......] 


그나자나.. 노조미를 감금+귀갑묶기로 생각한 저는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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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블로그
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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