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黒傘 2014. 1. 24. 21:10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아마 나에게 러브 코미디는 멀어지지 않는다.

 

 「곤란하게 되었네히키가야군」 

 

 「아아곤란하다」

 

 너무나도 유키노시타와의 데이트가 즐거웠기에 시간이란 개념이 날라가고 있었다.

 

다시 말해서 시간 가는 것을 잊고 있었다.

 

(아침집을 나올 때그토록 시간을 신경 썼지만)

 

언제나 꼼꼼하던 유키노시타도 마찬가지였다

 

오늘은 학교에서 만날 때와는 다른 그녀를 볼 수 있었다

 

이미 하늘은 어두워졌고집으로 가는 전철 배차 간격은 30분이다

 

필사적으로 홈까지 달려 왔지만 정확히 「노란 선 안쪽에서 기다려 주세요」

 

라며 통근이나 통학으로 매일 전철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익숙한 공지가 끝나고

 

바로 문이 닫혀 버렸다.

 

그리고 몇 미터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는 의자에 둘이서 앉아 시각표를 바라보고 있었다

 

숨을 고르고 나서 유키노시타가 말했다

 

 「나란 사람이 , ,  시간이 지나간 것도 잊고 있었어」

 

 「아니내가 생각하지 않은 탓이다」

 

이럴 때 서로의 탓에는 하지 않는 것이또 서로 비슷하다

 

 「그렇지 않아당신 나름대로 오늘 데이트 신경 써 주었잖아정말 즐거웠어」

 

 「그렇게 말해 주니 기쁘다」

 

(나도 즐거웠다)라고 말하고싶었지만 그런 대사는 아직도 쑥스러워서 말할 수 없다

 

예를 들면 학교 선생님이 주의할 때「네」라고 할 수 없는 것과같다

 

솔직해진다는 것은 꽤나 곤란한 것이다

 

 

 「저기 히키가야군지금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 맞힐게」

 

 「설마그럴 수 있는 건가?

 

확실히 유키노시타는 평상시에서도 내 생각을 그대로 맞힐 때가 많다

 

처음 만났을 때도 말이지 , , ,

 

 「히키가야군지금 ,  실례된생각하고 있었지?

 

라고 유키노시타에게 간파 당해졌었다.

여기서 말해 두지만 나는 그 때 추잡한 것을 생각하지 않았다.

 

 

 

 「나와 좀더 같이 있을 수 있어 기쁘다아닐까?

 

유키노시타는 그렇잖아라는 얼굴을 하고 있다

 

 「그렇게까지 자신 있게 말하면 ,  , ,  뭐 그렇지만」

 

유키노시타가 말하는 대로다조금이라도 그녀와 함께 있을 수 있는것은 기쁘다

 

 「히키가야군, ,  제대로 말해줄 건지 ..?

 

뭐야무슨 목적이야

 

그렇게 생각했지만여기는 순순하게 유키노시타가 말하는 대로 하기로했다

 

 「조금이라도 너와 함께 있을 수 있는 것은 ,  , ,  기쁘다이것으로괜찮을까?

 

 「에에충분해그럼나도 맞혀 봐 줄래?

 

그렇게 나와도만약 틀리면 창피하지 않은가

 

그리고 돌아갈 때까지 어떤 마음으로 유키노시타하고 있어야 하는 건데?

 

유키노시타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자 하면, ,

 

 「어쩔 수 없네 , 그럼 알려줄게나도 당신 곁에 있을 수 있는 것은,  ,  기뻐」

 

그녀가 이야기해 주었다그런 말을 들으면 역시 쑥스럽다

 

어쩐지 유키노시타가 적극적이다

 

 「유키노시타 , , , 

 

 「역시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은 부끄럽구나」

 

 「그렇지나도 조금 전 그랬다」

 

 

 그럴 때 공지가 들렸다

 

시각표를 보면전철이 올 시간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을 때전철이 지나가는 소리가 들리며바람이 불었다

 

 「좋아 가볼까 유키노시타」

 

의자에서 일어서 타려고 했는데 유키노시타가 내 손을 잡았다

 

 「어이, , 유키노시타?

 

 「기다려 히키가야군!

 

그 사이에 문은 닫히고다음 역으로 갔다

 

또 조용해졌다

 

여기는 이제 아무도 없다

 

나와 그녀만이 이 홈에 있었다

 

 「왜 그러는 건데도대체」

 

 「하지만, ,  타 버리면,  , 이제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되니까」

 

 「그렇 , ,구나」

 

 「오늘은, ,  당신과 좀더 함께 있고 싶어」

 

 나는 다음 기차가 올 때까지  그녀와 둘이서 있기로 했다

 

조금만 더, ,

 

그리고 조금만 더 나도 여기서 유키노시타와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

 

문제는 그 「좀 더」가 얼마나 길어져 버릴까이지만 , ,

 

나는 한번 더시간을 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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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도 시간을 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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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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