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사키/사키 이야기 2013. 10. 1. 11:44 by 레미0아이시스

사키를 거시적으로 보는 논의도 어느덧 중반이라고 생각합니다.


-_-;; 사실은 이번주에 바쁠 예정이였는데.. 사정상 아무래도 다음주가 죽음일듯 합니다. 

뭐 맘편하게 즐기기로 했습니다 [......]


여하튼 어느정도 완결성을 가질 필요성은 있으니까요 -_-;

지금까지 논의를 간략하게 하면


미소녀 이능력 마작 + 백합인데

이제 미소녀하고 이능력이 남았군요 _-;;;;

그래서 이번에 다룰 것은 미소녀지만...

그렇다고 제가 사키 캐릭터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묘사하는 건 아니고요..

애초에 그럴거면 그냥 사진 보여주는 게 낫습니다. 여러모로 말이죠..




1. 캐릭터라는 측면...

이건 사실 정말 복잡한 논의가 될 것입니다.

거의 캐릭터가 무엇이냐 어떻게 형성되어야 하느냐 그런 측면 등등

하지만 그런걸 다 다룰 필요는 없을겁니다. 이건 캐릭터 형성 교실이 아니니까요.. -_-;



2. 어떤 문화 컨텐츠에서

만화, 영화, 소설, 연극, 심지어 오페라에서도 캐릭터는 등장합니다.

그리고 스토리전개에 있어 캐릭터가 없으면 애초에 말이 안되니까요;; 

단지 캐릭터가 스토리에 끌려가던가 아니면 반대이던가 아니면 관련 없던가 이런 수준이죠.


소설이라면 좀 더 이론적인 접근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건 어디에나 적용이 됩니다 (캐릭터가 있고 스토리가 있다면 -_- )

쉽게 이야기하면 직접 제시냐 간접 제시냐입니다.

말그래도 직접 제시는 이 캐릭터 성격이 이렇다고 하는 것.

간접 제시는 대사나 행동을 통해 보여주는 것입니다.


다만 애니나 만화의 경우 소설처럼 직접 해설하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됩니다.

그렇다면 간접 제시로 캐릭터가 나타나게 됩니다.



여기까진 되었습니다. 그럼 간접 제시가 어떤 양상인거냐의 문제인 겁니다.

좀 더 다르게 말하면 그게 연출입니다.

캐릭터를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가 연출의 전부는 아니지만 연출하는 한 부분인건 사실입니다.




3. 그렇다면 어떻게 연출하는가...

리츠씨는 제가 전에 글에서 계속 쓴대로 거의 팀단위로 - 그것이 팀 내일수도 팀 간일수도 있습니다.

이야기를 연출합니다.

말하자면 어떤 에피소드 중심의 이야기를 이끌어 가면 그 에피소드에서 어떤 캐릭터가 어떤 식으로 행동했더라 라는 겁니다.

그래서 그럴때는 대사와 행동위주입니다.


반면 마작 경기중에는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마작칠 때의 행동이 제한되는 만큼

대부분은 독백으로 처리됩니다. 

하지만 이때는 특수능력이 있는 사람은 그 능력을 발휘합니다 =ㅅ=;; 그럼 이제 이능력 배틀만화가 되는거지만요.



또한 마지막으로 지적할 것은 사키 내의 복선은 거의 만남의 복선입니다.

기존에 그냥 잠깐 보여준 캐릭터가 사키 과거 회상에  또 잠깐 나왔다.

이건 무슨 이유가 있을것이다라고 독자들은 추측하게 됩니다.

다만 이런 복선이 캐릭터를 부각시키긴 하지만 성격을 보여주진 않습니다.






5. 캐릭터가 스토리내에서 어떻게 나타내어지고 있는가는 것은 중요합니다.

너무 뜬구름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려니 제가 더 막막하네요..


클라나드는 보면 누구나 감동할 만화라고 확신합니다...




진짜 울수밖에 없는 스토리 -_-;;;

근데 클라나드를 보면 확실히 스토리는 감동적이지만 캐릭터가 튄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비슷한 유형의 성격을 가진 인물이라면 누구라도 되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들게됩니다.

바로 이점이 클라나드가 상업적인 면에서 성공하지 못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상업의 중심은 캐릭터입니다.)


즉 누구도 대체 못할만한 독특함이 캐릭터를 부각시키는 겁니다.

정말로 간단히 이야기하자면요.. -_- (이걸 심도있게하려면 전공들어가고 논문쓰고 그래야 할걸요 -_-;;; )





그렇다면 부각의 문제인데,

일상물의 경우는 각 캐릭터들에게 개성을 부여하고 그 인물들이 하나의 에피소드에서 어떻게 행동하는가로 

개성이 표출됩니다.




좋은 예시는 많지만 아무래도 최근작 중 하나인 유루유리로 설명하는게 좋겠지요.


유루유리의 경우는 초반 에피소드는 대체적으로 캐릭터 소개 및 성격 보여주는 측면이 강하고

그 뒤로는 어떤 이야기를 보여줘서 맴버들이 어떻게 하는지 보여줍니다.

예를 들면, 쿄코의 코믹계 이야기를 보면

강제로 끌고가는 쿄코가 끌려가는 아야노 그리고 코믹계에서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 치토세라던가 [.....]





배틀물이라면 대체로는 그 캐릭터의 능력설정이 개성이 되기도 합니다.

독자들은 배틀물을 볼 때 물론 그 캐릭터의 성격 자체도 보지만

아무래도 대부분 배틀로 이야기가 진행되니, 배틀에서 어떤 능력을 보여주고 어떻게 다투는가를 보게 됩니다.


계속 원피스만 예시를 들면 지겨우니 다른 걸 찾아보겠습니다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혹은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를 예로 들자면요..




주인공 토우마는 이매진 브레이크라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적과 대치할 때 그 능력을 당연히 쓰지만요..

상대는 예를 들면 엑셀레이터는 백터를 조절하는 능력을 가지고 별걸 다 조정합니다.

토우마는 이매진 브레이크 능력을 이용해서 그 능력을 상쇄해서 이기죠..


토우마의 능력이 완전 무적은 아닌지라 당연히 배틀은 흥미진진하죠 [....]

어떤 타이밍에서 능력을 쓴다던가.. 그런식으로 말이죠..






6. 그럼 사키의 경우는 어떤 식이냐면

일상물과 배틀물의 혼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작경기의외에는 일상물로서 대화나 행동을 ( 이 경우에는 마작경기시 회상장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작경기에서는 이능력 사용으로 

캐릭터가 부각됩니다 =ㅅ=;;;;;;




그렇기 때문에 사키는 좀 더 캐릭터라는 측면이 타 작품에 비해 월등하게 복잡해집니다.

인물간 교류라던가 마작대전 중 이능력 상성이라던가 그런거 말이죠...




흠.. -_- 역시 이번에도 사키 글인데 사키그림이 하나도 없군요 [......]





그래서 아쉬운대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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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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