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사키/사키 이야기 2013. 10. 1. 11:42 by 레미0아이시스

논의할 것이야 물론 얼마든지 만들 수 있겠지만..


일단 앞으로의 논의를 우해 기본적인 것들은 봐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키라는 작품 이야기의 전개에 대해서 말이죠 [.....]

사키의 어떤면이 기본일까를 항시 생각해야 합니다.

물론 가장 기본은 일단 등장인물 혹은 그 등장인물이 소속한 팀이 되겠지만..

팀에 대한 소개나 인물 소개는 엔하위키에서 정말 재미있고 자세하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_-;;;;


연결성을 첫 주제로 삼은 이유는 그것이 사키의 핵심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키본편 :  키요스미가 전국 결승에 가는 이야기

아치가편 :  아치가고가 전국 결승에 가는 이야기

이게 기본 뼈대가 된다면 나머지는 이를 향해서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어떤 사람들과 대적하고 어떻게 친해지고 등등입니다.

특히나 사키는 그 인간관계망이 타 작품에 비해서 정말 월등합니다.

이건 앞서 누차 이야기 했지요...


왜 기존 것을 이렇게 일일이 쓰냐면 -_-;;;

이제부터는 눈에 당장 보이는 것을 위주로 서술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누가봐도 납득할만한 것 바로 마작경기에 대해서 말입니다.



1. 마작

글쓴이 본인은 마작룰을 거의 모릅니다.. 단지 만화봐서 용어를 좀 알고 역이 어떻게 하면 나온다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_-;;;

다만 제 논의가 마작룰을 필요하진 않습니다.

제가 다루는 것은 이 사키란 만화가 마작을 소재로 다루고 있으며 전 그 소재 자체를 다룰 생각입니다.

우선은 스토리 전개의 측면부터 볼 생각입니다.





2. 스토리 전개


사실 스토리 전개 측면에서는 마작경기란게 필요한지는 의문입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이야기 전개 자체에 있어서는 마작경기 자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결과만 중요합니다.



예로 아치가편에 있어

다른 논의는 둘째치고 만약 아치가가 준결승가기 전까지 한번이라도 졌다고 가정하면,

이건 이야기 전개조차 안되는 상황입니다.

즉 이겼냐 졌냐만 따지면 그만인게 사실입니다.

이기면 준결승이고, 지면 그 이상 못 가니 다른 방법으로 노도카를 만난다던가 그런식으로 말이죠.





이건 사키만의 문제는 아닐겁니다.

스토리를 진행시키는데 있어 오히려 작품의 주 소재가 스토리 진행속도를 더디게 하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우리가 아는 원피스, 나루토, 블리치도 

배틀 자체는 오히려 스토리 전개 속도를 떨어뜨립니다.

하지만 배틀이 없으면 작품의 의미가 없습니다 -_-;;;;




그런 의미에서 원피스의 전개는 사키의 전개와 유사한 면이 많습니다.







원피스의 배틀에는 꼭 과거 이야기가 낍니다.

그리고 과거 이야기가 서술된 캐릭터는 어쨌거나 반드시 동료가 됩니다.

굉장히 진부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오다씨가 취한 전략은

배틀을 캐릭터들의 과거 혹은 싸워야만 하는 의미를 부여시킨 형태로 전개시킨 겁니다.





이것이 쵸파가 싸운 이유!!!

즉 배틀이란게 단순히 소재라는 것이 아니라, 

싸워야만 하는 의미가 있으며 이는 등장인물의 미래하고도 직결되는 것이다 라고 넌저시 암시하는 것입니다.


이런 면은 물론 나루토나 블리치도 가지고 있습니다. 정도가 약해서 그렇지..




소재를 살리는 방법이 이것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면 헌터X헌터는 뛰어나고 완벽한 세계의 설정 (인물보다 세계 자체입니다.)




특히 그리드 아일랜드편을 보면 게임설정 하나하나를 정말 세밀하게 설정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토가시씨의 대단한 면이죠...

그렇게 해서 전투라는 것을 스토리의 측면과는 관계없이 능력의 상관관계라던가 등으로 굉장히 흥미롭게 진행시켜 버립니다.






사키는 어떤가 하면 아까 지적했듯이 원피스와 비슷합니다.

(물론 리츠의 세밀한 설정은 제가 볼 땐 토가시씨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_-;; 

제가 말하는 건 설정의 세밀함이 아니라 소재가 어떻게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가입니다.)




증거는 많이 있습니다 -_-;;;



1. 사키의 등장부터가 그 증거입니다. 첫 대면에서

사키는 키요스미 마작맴버와 마작을 칩니다. 그리고 그 중간에서

자신은 과거에 가족들하고만 쳤다던가 자신의 마작스타일이라던가를 밝힙니다.

(과거를 조명한다는게 반드시 회상씬을 말하는건 아닙니다. 과거 정보가 나오냐 아니냐 입니다.)



2. 그리고 대전 학교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은 대전중에 맴버들의 과거 그러니까 이 시합의 오기까지의 배경이 나옵니다.

이건 딱히 예를 들 것도 없을 정도죠 -_-;;

모모가 츠루가에 들어간 것

하지메가 류몬부치에 들어간 것

카나와 캡틴의 이야기

등등


대부분이 마작 경기 중에 조명됩니다. 이로서 독자는 왜 이 인물이 마작을 치고 있고

여기에 오기까지 어떤 과정을 겪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즉 마작을 캐릭터를 소개하고 앞으로 어떻게 지내게 될지를 보여주는 매개체화 시킨 겁니다.




(물론 능력자물로서의 속성도 마작을 흥미있게 하는 요소이긴 하지만 

스토리하고는 별개입니다.. )



3.

이로서 마작이란 소재는 스토리 전개를 저해하는 요소가 아니라 매개체로서 역할을 하게 된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마작 자체가 필요없다 그런식으로 말한게 아닙니다.

순수하게 이야기 전개 측면에서 소재가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조명한 것입니다.





실컷 쓰고 나니.. 사키 관련 그림이 하나도 없네요 -_-;;;

그래도 사키에 대한 에세이인데





전 코바시리 이예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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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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