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공간/관련 이야기 2013. 10. 1. 10:28 by 레미0아이시스

작품 네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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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ntro

 

이제부터 봉사부 맴버들을 고찰할 예정입니다. 점점 목표에 다가가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카페에 올린게 좀 늦었겠지만 시작인 하야마 리뷰를 7월 17일에 했습니다. 한달 하고도 그 이상인데도 아직 다 못 썼습니다 [....OTL.....]  봉사부 맴버 리뷰는 쓰기 쉽

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원래 제 목표인 만큼 노력할 겁니다.

 

이 글은 앞으로 봉사부원들인 유이, 유키노, 하치만을 다루기 위한 글입니다.

 

2. 봉사부

 

아시다시피 봉사부원은 유이, 유키노, 하치만 이렇게 3명입니다. 여기에 고문인 시즈카 선생님과 조력 맴버로서 취급되는 토츠카와 자이모쿠자가 있습니다.

 

봉사부장은 아시다시피 유키노입니다. 그리고 봉사부의 이념은 '자립을 도와주는 것이다.' 라는 실로 유키노다운 슬로건입니다. 이 슬로건이 통할만한 의뢰는 유이의 의뢰, 토츠카의 의뢰 정도지만요 [....]  만약 하치만이 들어오지 않았더라도 유키노는 봉사부로서 활동을 했을 겁니다. 그러다가 6권처럼 쓰러지지 않았을까 걱정되긴 합니다만[....] 작품내에서 그럴일은 전혀 없을테니까요. 아무튼 혼자서라도 활동하려 했다 라는 것은 주목할만한 일이긴 합니다.

 

그다음에 들어온 것이 하치만이고, 유키노와 하치만은 대립합니다. 어느쪽이 논리적이냐 어느쪽이 더 옳은가의 문제로 따지자면 사실 유키노일겁니다. 그게 정론입니다. 단지 중요한 것은 논리나 정의가 아닙니다. 왜 우리가 하치만의 말에 더 공감하는가하면 그건 그 말이 논리적이라서는 아니란 겁니다. 굳이 지적하자면 경험이죠. 그렇게 해서 승부를 하던 둘이 작품이 진행될수록 승부는 멀어지고 협력같이 되긴 하지만 말입니다.

 

거기에 유이가 입부합니다. 입부당시에는 유키노와 하치만이 한창 승부중이었지만 유이는 그런것을 잘 몰랐다고 해야할겁니다. 어느쪽을 편들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눈치챈 기색도 없고 게다가 나중엔 승부란게 흐지부지 되어가고 있으니 [...] 유이의 등장으로 봉사부라는 집단은 상당히 복잡한 집단으로 변모했다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하치만과 유키노의 대립, 협력이 아니라 유이가 등장함으로서 좀 더 복잡해졌다고 봅니다.

 

3. 봉사부 맴버들

 

봉사부 맴버들은 과연 어떤가를 한번 언급하고자 합니다.

 

ㄱ. 유키노

 

유키노는 단순한 외톨이는 아닙니다. 그녀는 사실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그녀의 추종자도 있을테고요. 그럼에도 그녀는 친구가 없다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추종자들도 사실은 '친교'하고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비슷한 예로 나친적의 세나도 추종자들은 많지만 친구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여성들에게 질투에 가까운 비난을 받더라도 추종자단을 만들어서 학교생활을 할 수도 있었습니다만 그러지 않았습니다. 사람들 특히 어쩌면 여자들의 '악의'나 '적의'를 맛본 그녀는 사람들에게 실망을 했다.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변혁을 통해서 그것들을 바꿀 수 있다고 보게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ㄴ. 하치만

 

하치만은 유키노와는 다른 상황을 접했습니다. 철저하게 악의, 장난, 조롱을 받고 지냈으며, 덕분에 사람들과 관계되는 것을 극도로 꺼리게 됩니다. 그렇기에 그는 더 이상의 변화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유키노와의 대화에서 변혁을 거부하고 자신의 약함을 긍정합니다. 그렇기에 어지간한 일을 회피하려 합니다.

 

ㄷ. 유이

 

둘과는 달리 어떤 의미로는 하치만적으로는 '리얼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유키노나 하치만이 특히나 하야마와 비교하면 사회에서 고립되었다라고 하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그렇다면 유이는 사람들과 교류도 많고 상위 카스트이니 사회에서 고립되지도 않고 친구도 많은가라고 한다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유이는 또 다른 유형의 외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이는 비록 상위 카스트지만 자기 주장도 할 수 없고 휩쓸려야만 하고 남을 배려해야만 합니다. 그것에는 유이라는 개체가 아니라 사람들을 보조하는 유이만 있을 뿐입니다. 분명 둘에 비하면 유이는 사회적 사교적이라 할 수 있지만, 유이는 자기주장이란게 전혀 없고 남들에게 휩쓸려야만 하는 존재입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3명다 사람들과 지내는데 성공이다라고는 말하기 힘들다라는 겁니다. 확실히 승자란 존재는 얼마 안됩니다. '하야마'같은 존재 보다는 그 반대에 해당하는 존재가 더 많을 겁니다.

 

이것이 봉사부원들의 출발점입니다. 그리고 사건이 일어나고 사건에 휘말리고 [....] 그러면서 변하기도 하고 변하지 않기도 하는 것이죠.

 

4. 후기

 

그간 사건들을 리뷰하고 그 외 다른 리뷰를 통해 사실 봉사부에 대해서는 혹은 그 맴버들에 대해서는 어느정도는 조명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시 '주로' 주안점을 두고 고찰하는 것은 역시 다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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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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