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투고일:2012/07/26(목) 22:11:54. 57 ID:RqD0LcD/0
타치바나 독점 3 일째 나나사키
타치바나가 쥰이치의 방
나나사키 「오늘은 미야짱이 없어요」
타치바나 「아아, 사에짱네 집에서 잔다고 하는 거 같아」
나나사키 「선배 부모님도 오늘은 오지 않는 거네요?」
타치바나 「응, 나와 미야가 테스트 대체 휴일이니까 둘이 여행 간다고」
나나사키 「즉, 여기에는 저와 선배 밖에 없어요」
타치바나 「으, 응///」 두근두근
42 투고일:2012/07/26(목) 22:12:36. 72 ID:RqD0LcD/0
나나사키 「그러니까, 선배. . . 지금부터 저는 선배의 여동생이에요///」
타치바나 「. .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나나사키 「그, 그러니까 오늘 하루, 제가 선배의 여동생이에요///」
타치바나 「. . . . . .」
나나사키 「무, 뭔가 말을 해주세요!」
타치바나 「그러니까, 어째서. . . ?」
43 투고일:2012/07/26(목) 22:13:09. 95 ID:RqD0LcD/0
나나사키 「그 , 평소, 선배에게는 이쿠오의 누나라는 모습만 보여주었으니까. . .///」
나나사키 「가끔은 다른 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할까. . .///」
나나사키 「그러니까, 그. . .///」
타치바나 (오오, 나나사키가 얼굴을 물들이며 우물쭈물 하고 있다! )
나나사키 「알겠어요! 솔직하게 말할게요! 선배가 저를 여동생처럼 귀여워 해주었으면 해요―!!///」
타치바나 「여동생같이!?」
44 투고일:2012/07/26(목) 22:15:30. 13 ID:RqD0LcD/0
나나사키 「저, 언제나 미야짱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생각했어요. . .」
나나사키 「미야짱은 선배에게 귀여움 받고, 미야짱도 정말로 선배를 좋아 한다고」
타치바나 「그, 그렇지도 않아? ///」
나나사키 「후후 , 숨겨도 표정으로 전부 들켜요, 오빠♪」
타치바나 「오, 오빠!?」
나나사키 「네, 오늘은 선배를 이렇게 부를게요」
45 투고일:2012/07/26(목) 22:16:14. 44 ID:RqD0LcD/0
나나사키 「그 대신. . . 저를 『아이』라고 불러 주지 않을래요. . . ?///」
타치바나 「아, 알았어. . . 아이///」
나나사키 「네. . . 오빠///」
타치바나 (….!? 이, 이것은 굉장해! )
타치바나 (평소에는 쿨한 나나사키가 새빨간 얼굴로 눈을 치켜 뜨고 보면서 . . 나를 『오빠』라고. . .)
타치바나 「아, 아이! 한번 더 오빠라고 불러 주지 않겠어!?」
나나사키 「네, 오빠♪///」
타치바나 (정말 사랑스럽다. . .)
·····
····
···
46 투고일:2012/07/26(목) 22:17:19. 34 ID:RqD0LcD/0
거실에서 코타츠 안에 들어가 있음
나나사키 「저기, 오빠. 안아주시지, 않을래요. . . ?///」
타치바나 「아, 안아!?」
나나사키 「ㄴ, 네!. . . .안 되, 나요?」 울먹
타치바나 (그런 눈으로 보면. . . !! 거절할 수 없다! )
타치바나 (오히려 애초에 거절할 이유 같은 건 없다! )
47 투고일:2012/07/26(목) 22:18:38. 75 ID:RqD0LcD/0
타치바나 「물론 좋아, 아이」
나나사키 「고마워요, 오빠♪///」
타치바나 「그러니까, 앉은 채로는. . .그래, 아이이 내 무릎에 앉으면. . . 」
나나사키 「이렇게요?」
타치바나 「그래 그래. . . 엣, 나, 나나사키!? 어째서 내 쪽으로 향한 거야!?」
나나사키 「오빠의 얼굴을 좀 더 가까이서 보고 싶어요」
타치바나 「하, 하지만 이 자세라고!!」
48 투고일:2012/07/26(목) 22:19:12. 59 ID:RqD0LcD/0
타치바나 (나나사키의 얼굴이 내 눈 앞에. . .)
나나사키 「지금은 『나나사키』가 아니라 『아이』이에요, 오빠. . .///」
타치바나 「아, 아아. 그랬다. . .」 두근두근
나나사키 「오빠의 얼굴이. . . 잘 보여요 . .」
타치바나 「나도 아이의 얼굴이 잘 보여. . .」
나나사키 「. . .얼굴이 새빨개요, 오빠」
타치바나 「아이도. . .」
나나사키 「부끄러우니까 보지 말아 주세요. . .///」 꼬옥
타치바나 (나나사키의 고동이 들린다. . . 굉장히 두근두근 거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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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 투고일:2012/07/26(목) 22:19:59. 50 ID:RqD0LcD/0
나나사키 「그럼, 오빠. 슬슬 저녁 먹지 않을래요?」
타치바나 「아아, 그렇구나」
나나사키 「쭉 껴안은 채였네요///」
타치바나 「응///」
나나사키 「후후 , 그 후로 몇 번이나 나에게 『오빠』라고 부르게 하고. . .」
나나사키 「그렇게 기뻤나요?」
50 투고일:2012/07/26(목) 22:20:39. 29 ID:RqD0LcD/0
타치바나 「아아 , 어쩐지 평소의 갭도 있다보니 굉장히 사랑스러워서///」
나나사키 「! 그런, 가요. . . 다행이에요///」 화악
타치바나「하하 얼굴이 새빨갛구나, 아이?」
나나사키 「정말 오빠는 심술쟁이이에요. . .///」
타치바나 (역시 사랑스럽다. . .)
나나사키 「아, 저녁 재료는 미리 사왔어요」
타치바나 「아, 그렇구나. 메뉴는 뭐야?」
51 투고일:2012/07/26(목) 22:21:21. 86 ID:RqD0LcD/0
나나사키 「후훗 수영부 명물 오뎅이에요 추운 계절에는 딱이라고 생각해서」
타치바나 「아아! 소문의 오뎅인가! 작년에도 바로 품절되어서 먹을 수 없었어」
나나사키 「그랬나요. 그럼 오늘은 오빠를 위해 많이 만들게요♪」
타치바나 「아이, 나도 도와줄게」
나나사키「아니요, 오빠는 편히 쉬어 주세요」
타치바나 「어이. 아이는 지금 나의 여동생이지? 나에게 마음껏 응석 부려도 괜찮아」
나나사키 「후훗 그랬네요. 그럼, 호의를 받을게요」
타치바나 「아아. 거기에 함께 만드는 게 즐겁고 말이야」
52 투고일:2012/07/26(목) 22:21:57. 46 ID:RqD0LcD/0
요리 중
나나사키 「아, 무는 모퉁이를 자르는 게 맛이 더 빨리 스며들어요」
타치바나 「아, 그렇구나」
나나사키 「네. 한펜도 국물을 빨아들이면 부풀어 오르니까 좀 더 얇게 자르는 게 좋아요」
타치바나 「헤에, 그건 몰랐네」
나나사키 「후훗 오빠가 평소에 얼마나 집안일을 하지 않는 지 알 거 같아요」
53 투고일:2012/07/26(목) 22:23:25. 54 ID:RqD0LcD/0
타치바나 「그러고 보니, 아이는 평소에도 집안일을 하고 있구나」
나나사키 「네. 옛날부터 어머니 심부름을 했고, 대신에 저녁을 차리기도 했고」
타치바나 「그런가. . . .그러고 보니 카오루도 그랬다고 했지」
나나사키 「. . .오빠. 지금은 다른 사람에 대해서 생각하면 안 돼요」찌릿
타치바나 「아, 미, 미안!」
나나사키 「안 돼요. 벌로 오빠는 다시마만 먹으세요」
54 투고일:2012/07/26(목) 22:24:08. 90 ID:RqD0LcD/0
타치바나 「그, 그건 싫어. . . 아이, 미안!」
나나사키 「어쩔 수 없네요. 그럼, 교환 조건이 있어요」
타치바나 「교환 조건?」
나나사키 「. . .오늘밤. . . 같이 자 주세요///」
타치바나 「그, 그것은. . .」
나나사키 「안 그러면 저녁은 오뎅 다시마 뿐이에요」
나나사키 「목욕할 때 등을 씻겨 줄까 했지만, 안 할 거에요」
타치바나 (그게 교환 조건이 되는 거야. . . ?)
타치바나 「알겠어. 오늘은 함께 자자, 아이」
나나사키 「.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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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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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투고일:2012/07/26(목) 22:24:48. 92 ID:RqD0LcD/0
쥰이치의 방 침대
타치바나 「아이, 좁지 않아?」
나나사키 「조금 좁지만, 이렇게 하면 문제 없어요」 꼬옥
타치바나「하하 아이는 어리광쟁이네」
나나사키 「. . .오빠 만이에요」
나나사키 「다른 사람에게는 보여주지 않아요. 이쿠오에게도」
나나사키 「오빠, . . .선배이니까 이렇게 응석 부릴 수 있어요」
56 투고일:2012/07/26(목) 22:25:59. 92 ID:RqD0LcD/0
타치바나 「그런가. . .」
나나사키 「평소, 선배를 놀리기도 하고 고집도 부리지만. . .」
나나사키 「그것은 약한 모습을 보여 주고 싶지 않아서. . .」
나나사키 「그렇지만, 사실은 쭉. . .이런 식으로 응석 부리고 싶었어요///」
타치바나 「. . .좀 더, 응석 부려도 괜찮아」
나나사키 「그것은, 선배가 저를 선택할 때로 미룰게요」
나나사키 「그 때는 저 굉장히 어리광 부릴 거니까요 . .///」
57 투고일:2012/07/26(목) 22:26:31. 85 ID:RqD0LcD/0
타치바나 독점 4 일째 모리시마
주택가 공원
모리시마 「자, 목적지에 도착했어!」
타치바나 「목적지라니. . . 이 공원인가요!?」
모리시마 「맞아. 자자, 빨리 놀자!」
타치바나 「네, 네!」
타치바나 (으~음, 무엇이 목적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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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 투고일:2012/07/26(목) 22:27:23. 84 ID:RqD0LcD/0
1시간 전 역 앞 광장
모리시마 「기다렸지, 타치바나군」
타치바나 「아니요, 저도 지금 왔어요」
모리시마 「그래? 다행이야」 활짝
타치바나 (선배, 오늘도 멋지네요. . . 어라? )
타치바나 「어쩐지 오늘 입은 옷은 평소와 분위기가 다르네요」
모리시마 「와! 딱 제때 깨달았네 , 타치바나군. 굿이야!」
59 투고일:2012/07/26(목) 22:27:56. 85 ID:RqD0LcD/0
타치바나 「네, 밝고 화려해서 평소보다 멋져요. 선배」
모리시마 「후후, 기뻐∼. 노력한 보람이 있었네///」
타치바나 (서, 선배가 나를 위해 노력했다고! )
타치바나 (아아 , 나는 행운아다. . .) 찌-잉
타치바나 「그럼 , 모리시마 선배. 오늘은 뭐할까요?」
모리시마 「오늘은, 가고 싶은 곳이 있어!」
모리시마 「그러니까 행선지는 나에게 맡겨 주지 않을래?」
타치바나 「네, 알겠습니다」
·····
····
···
60 투고일:2012/07/26(목) 22:28:24. 69 ID:RqD0LcD/0
타치바나 (그런 것으로, 선배와 온 것이지만)
타치바나 「선배가 따라오라는 곳으로 가는 길 어째서인지 공원이나 자전거 도로가 많은데」
타치바나 「 물어도 『 아직 비밀』이라 말만 하고. . .」
모리시마 「타치바나 군~! 무슨 일이야∼!?」
타치바나 「아, 죄송합니다, 선배. 지금, 갑니다!」
61 투고일:2012/07/26(목) 22:29:07. 09 ID:RqD0LcD/0
공원 잔디
모리시마 「그럼~! 갈게∼!!」 휙
타치바나 「이런. . . , 에잇!」 쉭
모리시마 「오키도키! 나이스 캐치야 , 타치바나군!」
타치바나 「선배야말로 , 프리스비 잘 던지시네요―!!」 휙
모리시마 「후후훗, 어렸을 때부터 가지고 놀았는걸∼!!」 쉭
타치바나 「그랬나요―!!」
62 투고일:2012/07/26(목) 22:29:38. 07 ID:RqD0LcD/0
모리시마 「후우∼, 조금 지쳤어. 조금 쉬지 않을래」
타치바나 「네. 저도 더워서 점퍼 벗어야겠네요」
모리시마 「저기에 딱 벤치가 있으니까 저기서 쉬자」
타치바나 「네」
63 투고일:2012/07/26(목) 22:30:07. 28 ID:RqD0LcD/0
공원 벤치
모리시마 「어머 어머. 타치바나군, 땀 엄청 흘렸네?」
타치바나 「네, 오늘 옷을 많이 껴입고 왔다 보니」
모리시마 「후후, 겨울에 땀 흘릴 때까지 놀다니 오래간만인 거 같아」
타치바나 「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어렸을 때 말고는」
모리시마 「저기 저기. 그러고 보니 타치바나군은 어릴 때는 어떤 아이였어?」
64 투고일:2012/07/26(목) 22:34:04. 34 ID:RqD0LcD/0
타치바나 「으응, 어떠냐고 해도. . . 아마, 지금하고 그다지 다르지는 않을 거 같은데요?」
모리시마 「와앗! 그럼, 조금 엣찌하지만, 독창적이고 귀여운 강아지 같다는 거네」
타치바나 「. . .선배는 평소 저를 그런 식으로 생각한 거네요」
모리시마 「어머나? 칭찬인걸?」
타치바나 「그, 그런가요?」
모리시마 「당연하잖아. 왜냐하면 타치바나군은 재미있는걸!」
65 투고일:2012/07/26(목) 22:34:44. 10 ID:RqD0LcD/0
모리시마 「 내 무릎 뒤에 키스 하거나 유괴 당한 설정으로 라면을 먹여 주거나. . .」
타치바나「하하 그런 일도 있었네요」
모리시마 「그 밖에도 잔뜩 있어! 그러니까 함께 있으면 즐거워」
타치바나 「저도 그래요?」
모리시마 「에?」
66 투고일:2012/07/26(목) 22:35:28. 44 ID:RqD0LcD/0
타치바나 「모리시마 선배하고 함께 있으면 두근두근 해요」
타치바나 「선배는 갑자기 엉뚱한 짓을 하거나 보통은 생각할 수 없는 생각도 하지만」
타치바나 「그래도 선배하고 함께 있으면, 정말 즐겁습니다. 거기에. . .」
모리시마 「. . .거기에?」
타치바나 「무엇보다 즐기고 있는 모리시마 선배의 미소가 매우 멋지고, 사랑스러워서. . .」
타치바나 「그러니까 함께 있으면 두근두근, 거려요///」
67 투고일:2012/07/26(목) 22:36:07. 17 ID:RqD0LcD/0
모리시마 「. . .또, 그런 말이나 하고. . .///」화악
모리시마 「그렇지만, 타치바나군이 그렇게 말해주니까, 정말 기뻐///」
모리시마 「나를 잘 봐주고 있구나, 라고///」
타치바나 「서, 선배///」
모리시마 「후훗, 휴식은 끝. 다음 목적지로 갈 거야!」
타치바나 「에에, 아직 있는 건가요!?」
모리시마 「물론! 자꾸자꾸 갈 거야∼」
타치바나 「아아, 기다려 주세요!」
68 투고일:2012/07/26(목) 22:37:18. 95 ID:RqD0LcD/0
저녁 언덕 위에 있는 공원
타치바나 「완전히 해가 져 버렸네요」
모리시마 「그렇네∼. 여러 군데 돌아 다녔고」
타치바나 (그 그 후로, 해안에도 강변에도 갔으니. . . 정말로 여러 군데 갔었구나)
모리시마 「그리고 말이야, 여기가 오늘 최종 목적지야」
타치바나 「여기가 말인가요?」
모리시마 「그래, 여기」
69 투고일:2012/07/26(목) 22:37:59. 84 ID:RqD0LcD/0
타치바나 「. . .슬슬, 알려 주실 래요? 오늘의 목적을」
모리시마 「응. 말도 안 하고 돌아다녀서 미안해」
타치바나 「아니요, 신경 쓰지 말아 주세요. 즐거웠고」
모리시마 「후후, 고마워. . . .실은」
타치바나 「. . . . . .」
모리시마 「오늘, 돌아다녔던 장소는. 내가 옛날에 기르고 있었던 애견과 놀러 갔었던 곳이야」
70 투고일:2012/07/26(목) 22:38:41. 16 ID:RqD0LcD/0
타치바나 「전에 이야기했었던 존 말이군요」
모리시마 「응. 지금은 이제 없지만 나의 소중한 가족이었어」
모리시마 「죽어 버렸을 때 정말 슬펐어. . .」
모리시마 「지금까지 있던 것이 당연했는데. . . 없어지다니」
모리시마 「좀 더 귀여워해 줄걸, 좀 더 꼭 껴안아 줄걸, 이라고」
모리시마 「갈수록 점점 후회했어」
71 투고일:2012/07/26(목) 22:39:23. 18 ID:RqD0LcD/0
모리시마 「그러니까, 추억이 있는 장소에 오면 슬퍼지니까, 피하고 있었어」
타치바나 「. . .그랬군요」
모리시마 「이 언덕 위에 있는 공원이 존이 좋아하는 장소라고 전에 이야기했지?」
타치바나 「네. 매일 놀러 왔었다는 것도」
모리시마 「응. . . .전에, 타치바나군 여기에 데려다 달라고 했었지?」
타치바나 「네, 제가 선배하고 처음 만난 장소라는 걸 전하고 싶어서」
타치바나 「그때 존의 이야기도 들었어요」
72 투고일:2012/07/26(목) 22:39:57. 04 ID:RqD0LcD/0
모리시마 「그 때 이 후로, 나, 여기에 오지 않았었어」
모리시마 「그렇다기 보다, 아직 여기에 올 용기가 없었어, 라고 말해야 할까」
모리시마 「역시, 아직도 질질 끌고 있나봐」
타치바나 「. . . . . .」
모리시마 「그래서, 생각했어」
모리시마「너와 함께 존과 추억이 있는 장소를 돌면, 슬픈 게 사라질까 하고」
73 투고일:2012/07/26(목) 22:40:46. 39 ID:RqD0LcD/0
모리시마 「그러면, 다른 모두들 처럼 좀 더 타치바나군을 생각하지 않을까 하고」
모리시마 「그래서, 하나하나 지워 가고. . . 마지막으로 남은 곳이 여기」
타치바나 「그랬습니까. . .」
모리시마 「미안해. 이상한 일에 어울리게 해 버려서. . .」
모리시마 「하지만, 타치바나군 밖에 없었어」
모리시마 「타치바나군이라면. . .반드시, 나. . .슬픈 걸, , 지울 수 있어. . .라고. . .」
74 투고일:2012/07/26(목) 22:41:23. 35 ID:RqD0LcD/0
타치바나 「. . .! 선배!」 꼬옥
모리시마 「아. . .///」
타치바나 「선배, 무리하게 슬픔을 지우려 하지 말아 주세요」
타치바나 「그것은 존과의 즐거운 추억까지 지워버리는 거에요」
타치바나 「존을 잃은 슬픔이 선배의 마음에 이 정도까지 남아 있다는 것은」
타치바나 「그 정도로 존을 소중하게 생각했던 거죠?」
모리시마 「응. . .」
75 투고일:2012/07/26(목) 22:42:06. 28 ID:RqD0LcD/0
타치바나 「그럼, 잊으면 안 돼요」
타치바나 「확실히 받아 들이고, 소중하게 간직해 주세요. . .」
모리시마 「응. . . 응. . .」
타치바나 「선배가 용기가 없다면, 제가 함께 갈 테니까」
타치바나 「언젠가 이 장소에서 선배가 존에 대해 웃는 얼굴로 볼 때까지」
타치바나 「제가 같이 올게요」
모리시마 「그러니까. . . 울지 말아 주세요」
모리시마 「고마워. . . 타치바나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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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6 투고일:2012/07/26(목) 22:42:39. 79 ID:RqD0LcD/0
모리시마 「고마워, 많이 진정되었어」
타치바나 「선배, 손수건을」
모리시마 「응, 받을게」
타치바나 「완전히 어두워졌네요. 춥지 않나요?」
모리시마 「후훗, 타치바나군이 쭉 꼭 껴안아 주고 있어서 아무렇지도 않아」
타치바나 「아, 미안합니다. 무심코. . .///」
77 투고일:2012/07/26(목) 22:43:18. 73 ID:RqD0LcD/0
모리시마 「으응, 정말 기뻤어///」
타치바나 「그, 그렇습니까///」
모리시마 「. . . . . .///」
모리시마 「후우, 안 되네, 나는」
타치바나 「에?」
모리시마 「모처럼 오늘은 타치바나군에게 나의 매력을 어필하려고 했는데」
모리시마 「부끄러운 걸 보여줘 버렸어」
78 투고일:2012/07/26(목) 22:44:02. 79 ID:RqD0LcD/0
타치바나 「그런 게 아니에요!」
모리시마 「타, 타치바나군?」
타치바나 「선배의 상냥함이나 애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타치바나 「반드시 모두가 선배를 좋아하는 건 그런 점이라고 생각해요」
타치바나 「주위를 즐겁게 할 뿐만 아니라, 상대를 마음속 깊이 배려한다」
타치바나 「그것이 선배의 매력 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모리시마 「와. . .///」
79 투고일:2012/07/26(목) 22:44:44. 41 ID:RqD0LcD/0
모리시마 「. . .후훗 곤란해졌네. 매력을 전하기는커녕 매료되어 버렸어」
타치바나 「서, 선배?」
모리시마 「나, 역시 타치바나군을 아주 좋아해///」
쪽
타치바나 「. . .! !」
타치바나 (지, 지금, 입술에 닿은 부드러운 감촉은 혹시. . .)
모리시마 「저질러 버렸네/// . . .다른 애들에게는 비밀이니까?」
모리시마 「또 나를 여기에 데리고 와줘, 타치바나군?」
80 투고일:2012/07/26(목) 22:45:32. 28 ID:RqD0LcD/0
타치바나 독점 5 일째 카미자키
타치바나야 쥰이치의 방
카미자키 「하아. . .///」 찌-잉
타치바나 「왜, 왜 그래? 조금 전부터 쭉 멍하니. . .」
카미자키 「미, 미안해! 타치바나군의 방에 들어 온 것이 정말 기뻐서. . .」
타치바나 「과장이야」
81 투고일:2012/07/26(목) 22:46:18. 95 ID:RqD0LcD/0
카미자키 「그런 게 아니야! 나, 쭉 동경하고 있어. . .」
카미자키 「이렇게, 너와 이야기하는 것 만으로도 기쁜데..」
카미자키 「방에 들어오다니. . .///」
타치바나「하하, 기뻐하다니 다행이네」
타치바나 「그래서 , 오늘은 무엇을 할까?」
카미자키 「타치바나군이 하고 싶은 거라면, 나, 아무거나 상관없어!」
82 투고일:2012/07/26(목) 22:47:01. 94 ID:RqD0LcD/0
타치바나 「으음. . . 그렇지만, 리사짱 언제나 그렇게 말하고 나만 신경 써주니까. . .」
카미자키 「나, 타치바나군이 기뻐해 준다면 그걸로 좋아!」
타치바나 「으음. . . . . .」
타치바나 「그렇지, 그럼 오늘은 리사짱하고 데이트 하자!」
카미자키 「데, 데이트!?」
타치바나 「응, 리사짱하고 데이트한 적 없는 거 같고」
83 투고일:2012/07/26(목) 22:48:00. 71 ID:RqD0LcD/0
카미자키 (타치바나군과 데이트 , 타치바나군과 데이트 , 타치바나군과 데이트. . .)
타치바나 「리사짱?」
카미자키 「자, 잘 부탁 드립니다!」
타치바나 「응, 오늘은 내가 리사짱을 에스코트할게」
카미자키 ( 나, 이제 죽어도 좋아. . .///)
·····
····
···
84 투고일:2012/07/26(목) 22:48:37. 15 ID:RqD0LcD/0
역 앞 상점가 쇼핑센터
타치바나 「그러고 보니 나, 리사짱의 사복을 보는 것은 처음이야」
카미자키 「그러고 보니 그렇네. . . .이상하지 않아?」
타치바나 「아니, 정말 잘 어울려」
카미자키 「에헤헤. . . 기뻐///」
카미자키 「이 옷, 내 마음에 드는 거야」
타치바나 「그렇구나. 리사짱은 화사하니까 그런 밝은 옷이 잘 어울리네」
85 투고일:2012/07/26(목) 22:49:11. 59 ID:RqD0LcD/0
카미자키 「후훗, 고마워. 다음부터 그런 옷을 살 거야」
카미자키 「나, 이런 옷은 별로 가지고 있지 않아서...」
타치바나 「그럼, 오늘은 리사짱의 옷을 사러 가자」
카미자키 「에엣! ?하, 하지만 나 같은 것을 위해서. . .」
타치바나 「리사짱, 언제나 나를 위해 여러가지 해 주고 있으니까」
타치바나 「오늘은 내가 리사짱을 위해 뭔가 할게, 괜찮지?」
카미자키 「으, 응! ///」
86 투고일:2012/07/26(목) 22:50:01. 96 ID:RqD0LcD/0
역 앞 상점가 옷 가게
타치바나 「아, 리사짱, 이 옷은 어때?」
카미자키 「타치바나군이 골라준 옷이라면 아무거나 상관없어!」
타치바나 「으~음, 그런 말을 해도. . .」
타치바나 「그렇지만, 리사짱은 귀엽고, 슬랜더하니까 뭐라도 어울린단 말이지」
카미자키 「귀, 귀여워!? 내가!?」
87 투고일:2012/07/26(목) 22:51:03. 85 ID:RqD0LcD/0
타치바나 「응, 리사짱은 정말 귀여워」
카미자키 「타, 타치바나군이 귀엽다고 말해 주었어. . .///」 머뭇머뭇
타치바나 (역시 귀여워. . .///)
타치바나 (다른 애들에게 한 짓도, 나를 생각한 것이었고)
타치바나 (그런 이유였으니 모두 용서해 줄 거겠지. . .)
카미자키 「에헤헤. . ./// 아, 이 가디건 귀여워」
88 투고일:2012/07/26(목) 22:51:35. 59 ID:RqD0LcD/0
타치바나 「어디 보자? 아, 확실히 귀엽네 이것이라면 이런 저런 옷하고 조합도 할 수 있고」
카미자키 「결정했어! 이거 살게」
타치바나 「그, 그렇게 간단하게 정해도 괜찮아?」
카미자키 「응, 타치바나군도 귀엽다고 해주었고」
타치바나 「그런가. 그럼, 다음은 거기에 맞는 옷을 찾아야겠네」
카미자키 「응♪」
·····
····
···
89 투고일:2012/07/26(목) 22:52:14. 80 ID:RqD0LcD/0
역 앞 상점가 벤치
카미자키 「후훗, 기뻐」
타치바나 「마음에 든 옷을 찾을 수 있어 잘 됐어」
카미자키 「그것도 그렇지만, 타치바나군과 함께 있는 것이 정말 기뻐서///」
타치바나 「나와 함께인 것이?」
카미자키 「응. 지금까지는 멀리서 보고 있을 뿐이었으니까. . .」
타치바나「하하,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괜찮아?」
90 투고일:2012/07/26(목) 22:52:54. 85 ID:RqD0LcD/0
타치바나 「이렇게 리사짱하고 만나게 되었고」
타치바나 「앞으로는 점심시간에 테라스에서 같이 먹을 수도 있고, 돌아다닐 수도 있고」
타치바나 「휴일에는 같이 놀러 갈 수도 있으니까」
카미자키 「응. . . 고마워, 타치바나군」
타치바나 「그럼, 여기는 추우니까, 카페라도 가지 않겠어?」
카미자키 「응 그렇지만 이 근처에 카페가 있었어?」
91 투고일:2012/07/26(목) 22:53:31. 19 ID:RqD0LcD/0
타치바나 「실은 내 마음에 드는 가게가 있어」
카미자키 「헤에∼, 타치바나군은 이 근처를 잘 아네」
타치바나 「응, 자주 왔었으니까」
타치바나 「참고로 그 가게에 누군가 데리고 가는 것은 리사짱이 처음이야」
카미자키 「아, 내가 처음이구나! ///」
타치바나 「응, 나의 비밀 장소야」
카미자키 「내가 타치바나군의 처음. . .///」
·····
····
···
92 투고일:2012/07/26(목) 22:54:13. 39 ID:RqD0LcD/0
저녁 주택가 돌아가는 길
타치바나 「완전히 오래 있었네」
카미자키 「응, 정말 기분 좋은 가게였어」
카미자키 「커피와 케이크도 맛있었고」
타치바나 「그렇구나. 나는 커피는 그다지 마시지 않지만」
타치바나 「그곳 커피는 좋아해」
93 투고일:2012/07/26(목) 22:54:49. 07 ID:RqD0LcD/0
카미자키 「그렇구나. 또. . .함께 가고 싶은데」
타치바나 「응, 나도야」
카미자키 「후훗. . .///」
카미자키 「타치바나군, 오늘은 정말로 고마워」
카미자키 「너에게 심한 짓을 한 날 용서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카미자키 「데이트까지 해주고. . .」
타치바나 「리사짱. . .」
94 투고일:2012/07/26(목) 22:55:36. 17 ID:RqD0LcD/0
카미자키 「나, 정말로 타치바나군을 좋아했어」
카미자키 「도움 받은 뒤로, 계속」
카미자키 「그렇지만 용기가 없어서, 보고 있기만 했는데」
카미자키 「상처 입히고, 주위 여자아이들에게도 폐를 끼치고. . .」
타치바나 「. . . . . .」
카미자키 「그런 나를 너는 웃으며 용서해 주었어. . .」
카미자키 「정말로 고마워」
95 투고일:2012/07/26(목) 22:56:09. 08 ID:RqD0LcD/0
타치바나 「인사를 해야 하는 건 나야, 리사짱」
카미자키 「에?」
타치바나 「2 년 전, 리사짱은 나를 감싸 준거지?」
타치바나 「모두의 웃음 거리가 될 뻔한 나를. . .」
타치바나 「그 때는 아무 것도 몰라서 힘들었지만. . .」
타치바나 「리사짱이 아니었다면, 좀 더 힘들었을 거야」
96 투고일:2012/07/26(목) 22:56:57. 66 ID:RqD0LcD/0
타치바나 「거기에, 그 사건 때문에 나는 나를 바꿀 수 있었고」
타치바나 「그 덕분에 모두와 만날 수 있었어」
카미자키 「. . . . . .」
타치바나 「그리고, 리사짱의 존재도 깨달을 수 있었어」
카미자키 「엣!?」
타치바나 「잊고 있어서 미안. 리사짱은 쭉 나를 지켜봐 주었는데」
카미자키 「타치바나군. . .」
97 투고일:2012/07/26(목) 22:57:38. 41 ID:RqD0LcD/0
타치바나 「리사짱에게는 정말로 감사하고 있어」
타치바나 「그러니까 그렇게 자신을 비하하지 말아줘」
타치바나 「리사짱 덕분에 나는 바뀔 수 있었어」
타치바나 「그러니까 이번에는 내가 리사짱을 바꿀 계기를 주고 싶어」
카미자키 「내가 바뀌어. . . ?」
타치바나 「응, 리사짱은 귀엽고 상냥하니까」
98 투고일:2012/07/26(목) 22:58:26. 04 ID:RqD0LcD/0
타치바나 「그러니까 좀 더 자신을 가져줘」
카미자키 「나 같은 것이 바뀔 수 있을까. . . ?」
타치바나 「물론이야. 내가 보증할게」
카미자키 「타치바나군이. . . ? 그럼. . . 힘 낼게」
타치바나 「응, 나로 좋다면 언제든지 힘이 되어 줄게」
99 투고일:2012/07/26(목) 22:58:57. 63 ID:RqD0LcD/0
카미자키 「. . .그럼, 하나 부탁해도 괜찮아?」
타치바나 「응, 뭐야?」
카미자키 「손, 잡아 주어도. . .괜찮아?」
타치바나 「응, 문제없어」 꼬옥
카미자키 「. . .따뜻해///」
카미자키 「타치바나군, 나, 힘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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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남은 건 사쿠라이 리호코하고 아야츠지 츠카사.. 그리고 결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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