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루 「하-하하-나다-는―♪」
1: 2012/09/10 19:00:33 ID:hGYc6GFHO
마이루 「-는」
마이루 「…………」
마이루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아……」 뚝뚝
히메코 「아니 울 일은 아니잖아요!」
요시코 「평소 질환」
히토미 「」 (빨대 쪽)
3: 2012/09/10 19:02:32 ID:hGYc6GFHO
마이루 「히메코……」
히메코 「무, 무슨 일인가요― 그렇게 정색을…」 움찔
마이루 「……」
마이루 「주종 역전도…… 괜찮은 걸까?」 절실
히메코 「」
6: 2012/09/10 19:05:21 ID:hGYc6GFHO
히메코 「하아……마침내 머리 나사가 전부 빠진 건가요」 이런 이런
마이루 「무, 뭐야 그 건방진 시선! 너무 무례해!」 흥
히메코 「뭐 일단 이야기는 들을게요」
마이루 「우우……히메코가 너무 엄해」
요시코 (자업자득)
히토미 (마히루가 이상하게 된 것도 정치 탓……! ) 고고고고고
7: 2012/09/10 19:08:25 ID:hGYc6GFHO
마이루 「지난번, 하나다를 우리집으로 불렀어」
히메코 「아- 들었어요」 움찔
마이루 「……그…… 뭐라고 말해야 좋을까……」 머뭇
히메코 (그야 할 말이 없을 테니)
마이루 「아, 하나다가 갑자기 거만해져서, 무심코 손을 대버렸어」
히메코 「흐~응 (당신이 하나다에게 손을 대었을 뿐일 텐데…… 변함없이 변명이 서투네 이 사람)」
마이루 「그래서 무심코… 기절시켜 버렸어」
히메코 「겨, 격하네요… (과연 하나다가 처음인데도 그렇게 격렬하게 하면…… 이라고 말할 수는 없네)」
9: 2012/09/10 19:11:03 ID:hGYc6GFHO
마이루 「과연 반성 했어. 그 날은 조심했고」
히메코 「그렇게까지 한 건가요!? (움직이기 힘들게 만들어서 라는 말은……)」
마이루 「하나다를 위해 이런저런 것을 하는 동안…… 뭐랄까, 이렇게……」
마이루 「상대가 나를 내리 짓누르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히메코 「벼, 변태 아닌가요?」
마이루 「결코 아니야!」 진지
히메코 「단언 나왔어! 이 무슨 자신감!」
10: 2012/09/10 19:14:02 ID:hGYc6GFHO
마이루 「머지않아 양말 신은 채로 나를 밟아 주었으면 좋겠어」
히메코 「…이거, 하나다가 들으면, 진짜 질려요…… 그녀석, 부장을 동경하고 있고」
마이루 「상관없어, 하나다라면 반드시 알아줄 거야…」
히메코 「알아주면 알아주는 대로 이쪽이 질릴 거 같은데요」
히메코 「그렇다고 할까, 어째서 저에게 말하는 건가요? (설마, 제가 해주었으면 한다든가…? )」
마이루 「요시코와 히토미는 원작에서 대사가 적으니까, 소거법」
히메코 「설마하던 메타메타 발언이었습니까!」 우갸
12: 2012/09/10 19:16:37 ID:hGYc6GFHO
마이루 「그렇다고 해도, 하나다~ 하나다~ 가 늦어」 바둥바둥
히메코 (떼 쓰는 애인가)
히메코 「어쩔 수 없어요, 그녀석, 문화제 실행 위원이고, 지금 시즌이면 바쁘겠죠…」
마이루 「왓!?」
히메코 「어, 어째서 갑자기 큰 소리를 지르는 건가요!?」 움찔
마이루 「마작부…상연물 정하지 않았어……」 싸아아……
히메코 「에……에에---------------엣!?」 벌떡
14: 2012/09/10 19:20:43 ID:hGYc6GFHO
마이루 「요시코! 히토미! 뭔가 있어!?」
히토미 「요즈음 일본의 썩어빠진 정권과 그 대책」 고고고고고고
마이루 「각하」
히메코 「히토미 선배, 가끔 입 열면 무서워요」 조마조마
요시코 「손님과 마작하면 되는 거 아니야?」
마이루 「…무난하네」
히메코 「뭐…… 다른 안 건이 없으면 최종수단 아닌가요?」
히메코 「그럼 부장은 뭐 생각나는 거 있나요?」
마이루 「……메이드 카페!」
히메코 「여기 여학교 입니다만!?」
16: 2012/09/10 19:23:47 ID:hGYc6GFHO
마이루 「여학교? 훗, 관계 있을까. …나는 하나다의 메이드 차림을 보고 싶을 뿐이야」
히메코 「결국 거기까지 악화되었군요……아니 알고 있었지만」
마이루 「그렇긴 한데……흠」 빤히
히메코 「뭐, 뭔가요, 갑자기 빤히」
마이루 「히메코도, 메이드 옷이 잘 어울리겠네」
히메코 「……」 두근
히메코 「가, 갑자기 무슨 말을 하는 건가요!」 화아아
마이루 「그, 그렇게 새빨갛게 화내지 않아도」
히메코 「화 안 냈어요!」
마이루 「화, 화난 거 맞잖아」 슬금슬금
히메코 「대체! 어째서 제가 메이드 옷을 입지 않으면 안 되는 건가요!?」
마이루 「히메코는 스타일도 좋고, 얼굴도 예쁘고」
히메코 「……///(부장이 귀엽다고, 부장이 귀엽다고……! )」
17: 2012/09/10 19:26:03 ID:hGYc6GFHO
마이루 「그리고 니삭스」
히메코 「관계 없잖아요!」
마이루 「흠……」(히메코의 얼굴을 바라본다)
히메코 「뭐, 뭔가요, 갑자기……」
마이루 「……」 (그대로 얼굴을 댄다)
히메코 「히이…」 (부장―…가까워, 요///)
마이루 「」 (더욱 접근한다)
히메코 (아……) 두근
마이루 「속눈썹은 빼는 게 좋지 않을까?」
히메코 「쓸데없는 참견이에요!」 우갸
19: 2012/09/10 19:28:46 ID:hGYc6GFHO
마이루 「아, 그래, 히메코도 뭔가 생각한 거 있어?」
히메코 「글쎄요……마작 카페, 라든지」
마이루 「무난하네」
히메코 「부장이 너무 엇나간 거 뿐이에요」
키라메 「안녕하세요∼!」 스바라
마이루 「하나다…」 핫
키라메 「아, 부장…」
마이루 「……///」 데레 데레
키라메 「에, 에헤헤///」
히메코 (고백 성공한 지 얼마 안 되는 커플인가! )
21: 2012/09/10 19:31:03 ID:hGYc6GFHO
마이루 「하나다, 문화제에서 마작부 상연물 뭘로 할까?」
키라메 「글쎄요, 모두들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마이루 「하나다… 상담할 것이 있는데」
키라메 「네? 무엇인가요?」
마이루 「메이드옷……입어 주지 않겠어?」 진지
키라메 「스바라!」
히메코 「아직 포기 안 한 건가요……」
22: 2012/09/10 19:34:09 ID:hGYc6GFHO
키라메 「그러니까, 제, 제가 그런 옷을 입어도, 손님들은 기뻐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마이루 「관계 없어! 손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만을 위해서 입어주지 않겠어!?」
키라메 「부장을 위해서만……」 꿀꺽
히메코 「무슨 반응이 그래 하나다! 너가 고개를 세로로 흔들면 메이드 카페 확정이야」
키라메 「부장이 바란다면 ……저는 바니도 웨이트레스도, 메이드도 될 수 있어요!」 스바라!
마이루 「하나다……」
히메코 「아아…… 이제 어찌되어도 좋아」 하…
24: 2012/09/10 19:37:37 ID:hGYc6GFHO
마이루 「신청서, 제출했어」
히메코 「역시 메이드 카페인가요?」
마이루 「모두의 의견을 참고한 결과」
마이루 「“전국 대회 출장 신도우지 여고 마작부와 대국 할 수 있다! 모두와 즐겁게 노 레이트 메이드 마작 카페”로 정했어」
키라메 (과연 부장! 전원의 의견을 존중하다니……스바라입니다! )
히메코 (다 넣은 겁니까!!!!)
요시코(메이드…마작 카페…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
히토미 (정치…)
25: 2012/09/10 19:41:07 ID:hGYc6GFHO
히메코 「부장―, 히토미 선배의 의견은 어디에 반영되어 있나요?」
마이루 「교실 내에 신문 정치란 1면을 붙이고, 음료는 전부 빨대 제공」
히토미 「」 화아아
요시코 「탁자도 더러워지지 않을 테고, 좋은 생각이네」
키라메 「스바라입니다!」
히메코 「아니 벽에 정치기사로 가득하면 마작부로 안 보인다고요!」
27: 2012/09/10 19:45:11 ID:hGYc6GFHO
히메코 (그리고 눈 깜짝할 사이에 시간이 흐르고---. )
히메코 (나는 우울해졌다)
마이루 「하나다아아아! 하나다가 없어어어어어어어어어」
마이루 「선생님 질문입니다! 하나다가 어째서 없는 건가요!? 죽습니다!」 죽자!
선생님 「2학년은 반 상영물이 있다고 하니까 어쩔 수 없지 않을까?」
마이루 「」
요시코 (이건, 죽었네)
히토미 (이것도 정치가 나빠……! ) 고고고고고
28: 2012/09/10 19:48:54 ID:hGYc6GFHO
요시코 「우선, 지금 맴버만이라도 옷을 갈아 입어야…」
마이루 「」
요시코 「저기, 부장!」 흔들
마이루 「어라? 엣?」
마이루 「요시코! 무슨 일이야!?」
요시코 「부장이 제대로 안 하니까 부원이 이상해 하나다가 없어도 부장이 제대로 정신을…」
마이루 「…그래, 나」
마이루 (준비도 다 되었고, 할 수 있는 만큼은 하자……! )
30: 2012/09/10 19:51:07 ID:hGYc6GFHO
와 –와-
꺄- 정말 티비에 나온 그대로야
마이루 (……우우) 움찔움찔
마이루 (내가 입은 거지만 부끄러워……! ) 화아아
요시코 「부장, 말을 해야지?」
마이루 「요시코…… 나는 이 옷 어울리지가……」
요시코 「네네. 부장 때문에 온 사람도 있으니, 빨리 나와」
마이루 (정말이지……일단 부딪쳐 보자…! )
차륵
32: 2012/09/10 19:54:10 ID:hGYc6GFHO
마이루 「……///」 화아아아아
조용…………
마이루 (지금까지 소란스러웠는데, 조용해 졌어…? )
마이루 (아아… 역시, 내가 이렇게 입어봤자 안 좋을 뿐이야……)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마이루 「히!?」 움찔
꺄 마이루씨
귀여워-!
마이루씨 츄
여기 와요
고맙데이 고맙데이
맨다리 메이드 떴다
마이루 「……이건」
요시코 「얼마나 둔한 거야. 자기 인기 정도는 아는 게 어때?」
히토미 (이런 이런) (빨대 쪽)
34: 2012/09/10 19:57:03 ID:hGYc6GFHO
마이루 「에, 그, 그럼, 지금부터 마착 카페 시작합니…다」 삐걱삐걱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마이루 (히~)
부원 A 「네, 네 감사합니다. 부장이군요? 1번작탁입니다」
부원 B 「어서 오십시오. 대국희망이신가요? 네. 감사합니다. 희망부원은……부장. 네. 1번작탁으로 가서 기다려 주세요」
요시코 「개막하자마자 예약 쇄도하네, 부장?」 싱긋
마이루 「아…아…?」
35: 2012/09/10 20:00:50 ID:hGYc6GFHO
마이루 「자, 잘 부탁, 부탁합니다」
잘 부탁합니다
탈칵
탕,
탈칵
탕, 카차
마이루 (우우… 모두 여기를 보고 있어……부끄러워……) 탕
론입니다
마이루 「히야! 아, 네……」
꺄~ 마이루씨에게서 올랐어
너 잘하는 거 아니야?
그래?
마이루 (우우… 하나다∼…) 훌쩍
36: 2012/09/10 20:04:01 ID:hGYc6GFHO
마이루 「」 (레이프눈)
요시코 「이 무슨 연패? 부장…」
마이루 「10부터 세면 없어……」 부들부들
요시코 (곤란해… 부장은 텐션이 오를 때 잘 치는 타입이라)
요시코(이 상황에서는…)
선생님 「마이루」
마이루 「네, 넷!」 움찔
선생님 「너 전국을 나왔는데도 이런 거야,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마이루 「네……」
선생님 「모처럼 오는 손님에게도 미안하고, 앞으로 질 때마다 한 장씩 벗어」
마이루 「…………엣?」
39: 2012/09/10 20:07:42 ID:hGYc6GFHO
수근……수근……
요시코 「서, 선생님! 아무리 그래도 그건…」
선생님 「이것도 우리 부활이 접객 1위를 할 수 있도록 그런 거야」
선생님 「뭐 이기면 되지 않을까…? 부장」
마이루 「…ㄴ……네……」
요시코 「부장!?」
마이루 「애초에, 내가 멋대로 추진한 기획이야」
마이루 「이 정도…… 아무렇지 않아」
요시코 「부장…」
히토미 (마이루……)
41: 2012/09/10 20:11:32 ID:hGYc6GFHO
쯔모!
마이루 (오야 카부리…! )
론이다-!
마이루 (방총……)
약속했지?
해라! 해라!
웅성웅성
마이루 「큭……」(에이프런을 벗는다)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마이루 「다음 분……부디」
44: 2012/09/10 20:16:22 ID:hGYc6GFHO
마이루 (이미……위는 블라우스 밖에) 훌쩍
마이루 (탈의하면……브라만……그 다음에는 스커트까지……)
마이루 (역시, 벌인 걸까…? )
마이루 (내 사리사욕때문에)
마이루 (모두…… 미안……) 울먹울먹
드륵
? 「모두 모이셨네요……」
46: 2012/09/10 20:20:04 ID:hGYc6GFHO
키라메 「스바라입니다!」 스바라
히메코 「죄송합니다, 늦었습니다」
키라메 「인기 배우는 나중에 등장하는 겁니다!」
히메코 「정말이지, 그건 적당히 ……」 핫
마이루 「키라메…… 히메코……」 울먹울먹
키라메 「부장!」
히메코 「부부부부부부장―!!?」
웅성웅성
저거 선봉하고 대장이야-
한번 볼까나
웅성웅성
47: 2012/09/10 20:24:06 ID:hGYc6GFHO
히메코 「부장―!어째서 이런…」
마이루 「괜찮아… 내 탓이고」
키라메 (부장이 둘만 있는 것도 아닌데 저를 이름으로 부르다니 비상사태입니다)
키라메 (이것은, 나와 츠루타씨도 벗지 않을 수 없어요! )
키라메 「부장! 늦어서 죄송합니다」
히메코 「하나다? 이럴 때에 무엇을…」
키라메 「저도 지금 당장 갈아입고 올 테니, 잠깐 기다려 주세요!」
마이루 「…하나다…」
키라메 「츠루타씨! 당신도 빨리!」
히메코 「왓! , 잡지마~」 질질
마이루 「하나다가 갈아입는다고……!?」
48: 2012/09/10 20:28:51 ID:hGYc6GFHO
마이루 (하나다가 갈아입고 온다…하나다가…하나다가 갈아입는 것을 볼 수 있다 ……! 당초 목적 중 하나가 ……! )
마이루 「!」 벌떡!
웅성……웅성……
마이루 「기다리게 했구나. 사과의 의미로 이제부터 진짜로 상대해줄게」
요시코 (1번작탁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히토미 (정말이지, 늦다니까) 쪽
마이루 「천화. 16000 올」 차륵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51: 2012/09/10 20:31:01 ID:hGYc6GFHO
마이루 「그럼, 손님 전부 정리했으니 갈아입고 오겠습니다」
선생님 「처음부터 제대로 했으면 좋았잖아」
마이루 「…지당하십니다」 타타탁
선생님 (그 치우침이 없으면, 대장으로 했을 텐데… 정말이지)
52: 2012/09/10 20:34:09 ID:hGYc6GFHO
히메코 「하나다… 나 메이드옷 처음이라 어떻게 입을지 몰라」
키라메 「하하… 저, 저도 그렇습니다」
히메코 「어떻게 해? 빨리 갈아입지 않으면 부장이…」
마이루 「입는 방법을 모르는 거야?」
키라메·히메코 「 「!?」」
마이루 「여기 끈을 뒤로 교차시켜서…」
히메코 (부, 부장이 메이드복을 입혀 주었어…! ) 화아악
키라메 「흠흠」
마이루 「알겠어? 하나다 (아아…속옷 차림 하나다…눈부셔)」
키라메 「어쩐지 알 것 같습니다∼」
53: 2012/09/10 20:38:17 ID:hGYc6GFHO
마이루 「마지막으로 리본 묶고, 끝」
히메코 「아, 고맙습니다. 부장―…///」
마이루 「응응, 역시 어울려」
히메코 「정말인가요!? 정말 기뻐요!」 파앗
마이루 「아아… 아마, 아키하바라에 있어도 위화감이 없을 거야!」
히메코 「그, 그거 칭찬인가요……?」
키라메 「다 되었습니다! 이걸로 괜찮습니까?」 스바라
마이루 「」
히메코 「부장―, 비교적 어울리네」
키라메 「그, 그렇습니까? 에헤헤…… 다행입니다」 싱긋
히메코 (……귀여워)
54: 2012/09/10 20:42:36 ID:hGYc6GFHO
히메코 (이건, 부장을 제어할 수 없게 되는……)!
마이루 「」
키라메 「부, 부장?」 땀
히메코 (선 채로 기절이라니……재주 좋네요)
히메코 (어째서 이리 냉정하게 바라보는 건데!? )
히메코 「부장―!」 흔들흔들
마이루 「하! …안 돼 안 돼」 주륵
키라메 「부장, 치, 침 흐르고 있어요」
마이루 (너무 귀여워서, 망상으로 키라메와 열렬하게 아이 만드는 장면을…) 슥슥
마이루 「좋아, 나도 갈아입었어……」
히메코 「와아……」
키라메 「부장, 정말로 스바라입니다!」
56: 2012/09/10 20:46:51 ID:hGYc6GFHO
마이루 「하나다만큼은 아니야……」
키라메 「부장이 더 훌륭하고 굉장해요」
마이루 「하나다… 기뻐…」 꼬옥
키라메 「아……아, 안 됩니다 부장……여기서는…」 움찔
히메코 (아아, 눈앞에 내가 있는데도…) 두근두근
마이루 「하나다……」
키라메 「부장……」
히메코 (부장―……)
차륵
요시코 「뒤에서 뭐하는 거야!?」
마이루·키라메·히메코 「 「 「히야아아아아아아앗!」」」 움찔움찔
58: 2012/09/10 20:50:22 ID:hGYc6GFHO
요시코 「손님이 얼마나 많이 왔을 거라 생각한 거야!」 우갸
마이루 「미, 미안」
키라메 「죄송합니다……」 두근두근
히메코 「지, 지금 갈게요」
요시코 「정말이지……」
히메코 「무, 무서웠어요……」
키라메 「요시코 선배가 화난 건 처음 봤습니다…」
마이루 「오늘은 말 많이 하네, 요시코」
히메코 「쓸데없는 말은 안 해도 되요」
59: 2012/09/10 20:54:23 ID:hGYc6GFHO
와글와글 웅성웅성……
키라메 「저에게도 지명이 있다니… 스바라입니다!」
모두 귀여워……
진짜네……
히메코 「후와! 나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30명이나 됩니까!?」
스바라는 내 신부…
마이루 「어이, 지금 지껄인 녀석 어디 누구야?」
히메코 「침착해 주세요」
62: 2012/09/10 20:58:32 ID:hGYc6GFHO
마이루 「수고 하셨습니다, 다음… 하나다? 지명 끝났어?」
키라메 「네, 지금 프리입니다」
마이루 「…그럼, 지명 올 때까지, 여기 작탁으로 와줘」
키라메 「엣…」
마이루 「손님, 하나다가 끼어도 괜찮을까요?」
와- 와-
좋아!
마이키라는 내 저스티스
마이루 「괜찮대」
키라메 「그, 그럼! 시, 실례 하겠습니다」 스바라
마이루 「맞은편에 앉아줘」
마이루 「(대국하면서, 너를 보고 싶으니까)」 (귓속말)
키라메 「~~~///」
65: 2012/09/10 21:02:41 ID:hGYc6GFHO
마이루 「……」 탕
키라메 「……///」 탕
히메코 (아앗, 하나다녀석 부장-하고 치고 있어…… 치사해) 탕
키라메 「쯔모! 8000은 4000 2000!」
마이루 「하, 하나다」 싱긋
키라메 「에헤헤… 스바라입니다!」 스바라
히메코 「쯔모! 8000 올 (만관인데 칭찬이라니! 부장―! 저는 배만이에요! ∼~)」
66: 2012/09/10 21:06:06 ID:hGYc6GFHO
―――――――――――
마이루 「모두, 수고하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마이루 「이번에는, 그, ……나의 반 강제적인 결정 때문에 미안」
히메코 (부장―……)
키라메 (강제? )
마이루 「사과할게. ……그리고, 모두, 재미있었어?」
웅성웅성
재미있었어요
네
웅성웅성
히토미 (지쳤다) (빨대 쪽)
요시코 (힘들어) 하아
67: 2012/09/10 21:09:45 ID:hGYc6GFHO
키라메 「츠루타씨는, 즐거웠습니까?」
히메코 「에, 나? …으응∼~……뭐, 즐거웠어」
키라메 「다행입니다! 제가 볼 때마다 얼굴을 찡그리고 있어서……」
히메코 「!」 움찔
히메코 (그, 그런 얼굴이었구나! 부장-이 봤다면 정말 안 좋은 녀석으로 생각할 지도…)
히메코 「부장―!!」
마이루 「오, 왜 그래? 히메코」 움찔
히메코 「 저, 굉장히 … 아, 굉장히 즐거웠어요!」
마이루 「그거 다행이야」 싱긋
히메코 (아~)
70: 2012/09/10 21:13:18 ID:hGYc6GFHO
마이루 「3학년은 여기 치우고, 2학년 밑은 자기 반 상연물 치우는 거 도와줘」
마이루 「그리고 오늘 입은 옷은 세탁하거나 클리닝한 다음에 여기로 가지고 와줘! 질문 있어?」
쌔~앵
마이루 「좋아. 그럼 각자 이동. 수고하셨습니다」 꾸벅
수고하셨습니다!
꺄아꺄아
꺄아꺄아
마이루 「하나다」
키라메 「네, 무슨 일인가요?」
마이루 「오늘, 이 후……시간 있어?」
키라메 「…………///」 끄덕
? 「…………」
73: 2012/09/10 21:17:08 ID:hGYc6GFHO
마이루 (갈아 이는 게 늦었다……빨리 갈아 입어야..)
히메코 「부장―」
마이루 「오, 히메코. 너도 갈아입는 타이밍을 놓쳤던 거야?」 훌렁
히메코 「……」 (마이루의 어깨를 벽에 대고 그대로 신체를 밀착시킨다)
마이루 「히, 히메코?」
히메코 「」 츄
마이루 「――――!?」
마이루 (히메코…! 무슨, 짓을……!? )
히메코 (부장―……. 부장―……! ?)
74: 2012/09/10 21:20:52 ID:hGYc6GFHO
마이루 (혀, 혀가, 혀가 들어가서, 히, 히이이) 움찔
히메코 (저항해도……? …귀여워요, 부장―……! ) 츄
마이루 (히메코, 어째서… 너…! )
히메코 「하……하아……」
마이루 「하아 하, …하아……」
히메코 (나, 무슨……짓을……)
마이루 「히메, 코……?」
히메코 「」 즈큥
77: 2012/09/10 21:24:22 ID:hGYc6GFHO
히메코 「부장―… 귀여워요」
마이루 「아니…… 거기는 …」 움찔
히메코 「괜찮아요―?소리 질러도」 쿠훗
마이루 「……?」
히메코 「아직, 하나다가 있을지도……」
마이루 「……!」 움찔
78: 2012/09/10 21:28:40 ID:hGYc6GFHO
마이루 「히, 으응, 으응… …!」
히메코 「아직 소리 나와요, 부장―」
마이루 「쿨록, 콜록! !」
히메코 「도와줄게요……」 츄
마이루 「!」 움찔
히메코 (안돼…부장-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브레이크, 듣지 않아……! )
79: 2012/09/10 21:32:13 ID:hGYc6GFHO
<삭제>
81: 2012/09/10 21:40:17 ID:hGYc6GFHO
마이루 「……」 후…후……
히메코 「…아, 저기, 부장 」
마이루 「……」 중얼
히메코 「네?」
마이루 「냉큼 갈아입고……나가……」
히메코 「……!」
히메코 「……」
마이루 「……」
마이루 「흑… 흐흑……」
83: 2012/09/10 21:45:11 ID:hGYc6GFHO
마이루 (히메코를… 강하게 거절할 수 없었어)
마이루 (키라메가 있는데도……)
마이루 (히메코…아니……히메코로……느껴 버렸어……) 울컥
마이루 「흑… 우우우……」 울먹울먹
마이루 (그 울분을, 히메코에게 쏟아 버렸어…)
마이루 「우우우, 우우우우우」 울먹울먹
마이루 (한심해…… 너무 한심해……)
마이루 (최저야……나) 흑, 흑
84: 2012/09/10 21:47:54 ID:hGYc6GFHO
히메코 「…………」 터벅…
히메코 (……부장―…괜찮…지는 않겠지)
히메코 「…………」
히메코 (부장-과 하나다의 비밀 이야기를 듣고…… 참을 수 없었어)
히메코 (결국… 범죄 상태까지)
히메코 「…………」
히메코 (…미움받는 게… 당…… 연)
히메코 「…아아……아아아」 울먹울먹
키라메 「부장…… 늦네요……」
깡
87: 2012/09/10 21:53:27 ID:hGYc6GFHO
덤
마이루 「…………」 멍-
키라메 「…………」 터벅터벅
마이루 「…………」 멍-
키라메 「아 저기? 부장?」 터벅터벅
마이루 「……아, ……미안, 멍하니 있었어」 터벅터벅
키라메 「무, 무슨 일 있나요?」
마이루 「…………」
마이루 「아무것도 」 싱긋…
키라메 「거짓말이군요」
마이루 「키라메……」
89: 2012/09/10 22:00:40 ID:hGYc6GFHO
키라메 「최근, 둘 만 있을 때 “부장”이라고 부르면 기분 나빠하지 않았나요? 마이루씨」
마이루 「…아」
키라메 「……이야기하고 싶고 없지 않다면, 묻지는 않겠습니다. 타인의 프라이버시에 간섭할 생각도 없습니다」
마이루 「키라메……」
키라메 「그렇지만……일단, 우리 사귀는 걸요? 괜찮지 않을 때는 괜찮지 않다고. 말해주었으면 해요」
마이루 「……전하다니, 어떻게」
키라메 「」 (마이루의 앞에서 양 팔을 벌린다)
키라메 「인간, 누군가에게 포옹 당하면 안심합니다 …그러니까, 저로 좋다면, 이지만///」 스바라
마이루 「……키라메!」
91: 2012/09/10 22:07:07 ID:hGYc6GFHO
마이루 「……흑……흑……」
키라메 「……」 쓰담 쓰담
마이루 「미, 미안, 키, 키라메」 흑흑
키라메 「제발 사과하지 말아 주세요. 저는 단지 당연한 것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마이루 「아, 아니…… 아니야…… 나, 나……」 흑, 흑
키라메 「진정되고 나서 말해도 괜찮은걸요?」 쓰담
마이루 「이럴……, 자격, 없어」 훌쩍
키라메 「자 같은 거 필요없는 걸요? 제가 좋아서 이러는 거에요」
마이루 「~~~」
마이루 (내일……마무리를 짓자)
마이루 (그러니까 지금은……지금만이라도……)
한 번 더 깡
93: 2012/09/10 22:19:33 ID:hGYc6GFHO
오라스
―――――――――――
히메코 「…………」
히메코 (어떤 얼굴로 부장-을 만나야……)
키라메 「츠루타씨」
히메코 「…하나다」
키라메 「부장이,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해서 찾았어요」 스바라
히메코 (지명 받았다니……이제, 도망 갈 수도 없네) 터벅 터벅
키라메 「부장! 데리고 왔어요」
마이루 「수고했어 하나다. 그럼…」
키라메 「알고 있어요」
마이루 「그럼, 히메코」
히메코 「……네」
마이루 「…미안했어」
히메코 「……에 …?」
95: 2012/09/10 22:28:14 ID:hGYc6GFHO
마이루 「……전에, 너의 몸을 멋대로 써버려서」
히메코 (……? )
마이루 「거기에 일방적으로 말해 버렸고」
히메코 (아……이 사람)
마이루 「아무리 나라도, 그건 좀…」
히메코 ( 내 마음…… 눈치 못챈 거지요……? ) 쿡
마이루 「무, 뭔가 이상한 거라도?」
히메코 「후후… 네. 굉장히 이상해요, 부장―」
마이루 「대체 어디가?」
츄
마이루 「!」
히메코 「둔한 부장-에게는 알려주지 않아요!」
마이루 「……///!」
히메코 「그럼 오늘도 기운차게 부활동 해요!」
산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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