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작품은 Ep님의 허가를 받은 것임을 알립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리→트라이앵글 Lie
「이런 것일까…」
휴일 근무를 기특하게 해낸 나는, 기지개를 펴며 깨끗하게 된 학교를 보았다.
보이기 어려운 장소에는 쓰레기가 쌓이기 쉽다.
생각보다는 평범한 비유이지만, 정말로 그렇다고 생각한다.
햇빛이 닿는 큰길은 깨끗하지만, 그 한 걸음 뒤, 햇빛이 닿지 않는 장소는, 쓰레기의 산이다.
어쩔 수 없는 사람의 본성일 테니, 뭐라 할 생각은 없다.
단지, 어쩐지 기분 나쁘다
기만이나 위선 같은, 이기적인 가치관이라고도 생각할지는 모르지만, 못 본 척 할 수 없었다.
「아, 하치만! 그쪽은 끝났어?」
미소로 지으며 오는 그녀에게 손을 흔들면서 끝났다는 것을 알렸다.
「수고했어!」
「아」
「맞아! 점심 먹지 않을래? 하치만 아직이지?」
그 말을 듣고는 오늘 아직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는 것이 떠올랐다.
인간의 몸은 이상하게도, 의식하고 나면 급속히 요구한다.
―.
「…어딘가 가까운 적당한 곳이 있던가?」
「응…없지는 않지만, 어차피라면 치바에 가지 않을래? 이 후에도 있고」
「이 후에도, 있는… 건가?」
츠루미의 말에 절망해 버린다.
하지만 그렇겠지? 지금부터 치바에 가는데 걸리는 시간과 늦은 점심식사 겸 아침 식사를 먹는데 거리는 시간, 그것만으로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아직 다른 일이 있다면… 해님이 얼굴을 내미는 동안은 해방되지 못할 것이 확실하다…
그런 나의 비관을 츠루미는 모르는 듯이, 더욱더 미소를 지으며 웃고 있다.
「저기―. 가자, 가자!」
「기다려라, 잇시키에게도 말하지 않으면..」
「괜찮아 괜찮아, 이로하스 선생님에게는 다음에 메일 할 테니까! 자, 빨리―!」
「히라츠카 선생님…」
「아- 정말―!? 자!」
막무가내로 떼를 쓰는 나에게 인내심의 한계를 느낀 츠루미가 팔짱을 끼고 데리고 가기 시작했다.
마지못해, 연행된다. 팔을 닿는 감촉 때문에 나는 저항을 단념했다.
갑자기 바람이 츠루미의 여자아이 특유의 냄새를 옮긴다.
그것이 기폭제, 플래시백을 일으키게 했다.
내 팔을 당기는 그녀의 강하지는 인력에, 내 마음이 동요했다.
「…?」
깨닫고 나면, 그녀의 팔을 억지로 뿌리치고 있었다.
「아, 그… 싫었, 구나. 미안합니다」
슬픈 표정으로, 얼굴을 숙이는 그녀.
아니다. 그렇지 않다, 싫지 않다.
말하려고 했지만, 말할 수 없었다.
육지에 오른 물고기 같이 뻐끔뻐금, 감정은 소리가 되지 못하고.
무언가를 전하려고 필사적으로 움직일 뿐, 그 역할을 완수하지 못했다.
「아… 미안…」
손을 뻗는 것도 그만두고, 소리가 되지 않는 생각도 단념하고.
결국, 이런 말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 정말로 미안합니다.」
「선배~! 끝났나요―!?」
츠루미의 말을 덮듯이, 잇시키가 뒤에서 내 팔에 달려들었다.
「…지금 딱 끝났다. 그보다 떨어져라」
「그렇나요―, 그럼 포상을 주세요! 츄」
「!?」
「…어째서 그렇게 긴장하시나요? 신경 안 쓰는 상대라면, 진심도 아니잖아요?」
아까도 뺨에 입을 대고는 그대로 팔짱을 낀 잇시키는 귓속말로 중얼거렸다.
그리고 멀어진 잇시키는 츠루미에게 다가가고는 츠루미에게도 무엇인가 말하고는 걷기 시작ㅎㅆ다.
「그럼, 선배. 먼저 갈게요?」
「아아」
잇시키의 뒷모습이 안보이게 되자, 나는 츠루미에게 말을 걸었다.
「조금 전은 미안했다.」
「으응, 내가 조금 강행했어…」
「그런 게 아니라, 그, 아팠겠지? 강하게 뿌리쳐서…」
「그것은 괜찮지만… 저기, 물어봐도 괜찮아?」
「내용에 따라서다. 그리고 나도 묻고 싶은 것이 있다. 조금 전, 잇시키에게 무엇인가 듣지 않았는지?」
「…어째서 하치만이 그런 걸 신경 쓰는 걸까? 역시, 그녀인 거야?」
「역시는 뭔가. 말했다고, 연인 같은 건 아니라고」
「그럼 도대체 무슨 관계야? 친구… 라고 하기에는 두 사람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 보여」
「…뭐라 말할 수는 없다. 단지, 연인은 아니다」
「믿어도 좋은 거야?」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그 녀석은 모르겠지만」
「뭐야 그건」
「일반적으로 연인의 정의가 무엇인지. 무엇을 하면 사귀는 건지, 고백, 연락처 교환. 데이트 유무…알기 힘들다.」
「잘 모르겠는데…」
「그러니까, 잘 설명할 수 없다고 했다. 이것으로 납득 할 수 없으면, 나로서는 어쩔 수 없다만」
「하아, 알았어. 그럼 다음 질문」
「그전에 내 질문에 답해라」
「내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않았지? 그러니까, 나도 가르치지 않을 거야」
「…알았다. 그래서, 질문은 뭔데?」
「봉사부…」
「……….」
바람이, 우리들 두 사람 사이로 불었다. 츠루미의 긴 머리카락이 흔들린다.
그 모습이 또 다시 나를 동요시킨다. 감추었던 마음이 떠오를 거 같다.
어째서인가… 답은 도출했고, 납득도 했을 것이다.
잊지 못해 가끔 떠올리긴 하지만… 그래도 이 감정만은, 이 생각만은, 이미 사라진 과거일 것이다.
비록 남았다고 해도 나는, 그것을 향할 상대가 틀렸다.
「…그렇게 닮은 거야? 나하고」
「…그것이, 잇시키가 말한 것인가?」
「그래. 저기, 나를, 우리들을, 지금을 보는 것은, 할 수 없어?」
「츠루미…」
내가 과거에 끊어버린 것은, 「우리들」이 걸어 온 궤적, 의미 그 자체.
야합을 싫어하고, 진짜를 원했고…의사 소통을 하지 않았다. 할 수 없었다.
파탄 날 것 같은 관계와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빛 같이 희미한 희망을 나는, 우리들은 손에 넣을 수 없었다. 부수어 버렸다.
그렇지만, 그걸로 좋았다고, 그렇게 했어야 했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 댓가로, 앞으로 바라지 못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그렇겠지?
if가 있어도, 또 나는 같은 길로 나아간다. 선택사항은 없다.
그렇다면, 깔끔하게 받아들이며 산다.
그것이 나의 결론. 대답이다.
모순투성이, 잘못한 정답.
이것이 「진짜」 관계다.
가짜는, 필요 없다.
「고백의 대답, 말하마」
그렇게 말하고, 츠루미는 나의 대답을 기다린다. 나는 이 타이밍에 그것을 말하고, 츠루미는 내 대답을 마주하려 한다.
「………츠루미와 연인은, 될 수 없다」
오후의 학교. 숨기던 마음이, 다시 떠오르며 과거를 반복한다.
「…알고는 있었지만, 조금 울 것 같을지도」
「…미안」
얼굴을 숙이는 그녀에게서 시선을 딴 데로 돌렸다.
「이유, 들려줄래?」
「연령 차이나, 입장 차이. …뭐라고 말해도 납득 하지 않겠지?」
「그런 것으로 단념했다면 이미 했어. 내가 정말로 알고 싶은 것은 하치만이라면 알지?」
「…조금 길어 진다만?」
「괜찮아. …전부, 전부 이야기해줘」
「…그렇구나. 그럼 우선은, 두 여자아이, 봉사부 동료들에 대해 들어줘」
혼자뿐인 한심한 남자.
만난 사람은, 그런 남자와 어딘가 비슷했지만, 아름다웠다.
고독하지 않고 고고했으며, 가열하고 치열하면서도 가련했다.
그런 그녀를 남자는 동경했다.
그 거짓 없는 삶에 공감 해서, 비관도 체념도, 후회마저도 희미해졌다.
다른 한 명은 처지는 달랐지만 바른 것은 비슷했다.
언제든지 열심이었고, 도달하지 않는 못한 것을 한탄할 뿐만 아니라 마주 볼 수 있는 강함을 가지고 있었다.
상냥하고, 사랑스러웠고 그런 그녀에게 남자는 구해졌다.
「매우 멋진 사람들이었네…?」
「나 같은 것에는 과분할 만큼…」
엇갈려도 다시.
서로 마주 보고, 이해하고.
서로 믿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광경이 편안했었다.
「………그런 시간을, 나도 그 녀석들도 좋아했다」
지키고 싶었다. 모두 같았다.
방법은 달랐지만, 각자 그것을 지키려고 했고, 바라고 있었다.
「무슨 일이 있었어?」
「계기는 수학 여행. 결정적인 것은, 학생회 선거다」
「…나 때와 같은, 이상한 행동이라도 했어?」
「뭐,. 지금 생각하면, 단순한 에고나 독점욕 이었을지도…」
「무슨 말이야?」
「그때까지도 비슷한 짓을 했었고, 그 녀석들조차 그것을 묵인하고 있었다」
자신이 해 온 일에 대해 서투른 변명을 할 생각은 없다.
칭찬도 찬미도, 할 수 없는 것은,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이해하고 있었다.
옹호 할 생각은 없지만, 납득이 되는 것은 아니다.
수학 여행의 건은, 어쩔 수 없다. 부정 당하고 매도 당했다. 받아들일 수 없는, 자신들은 다르다고, 아니라고 생각해 온 것을 나는 지켜왔으니까.
하지만,그래서이다.
의뢰에 대해서 베스트… 라고는 할 수 없어도, 결과를 냈으며.
동시에, 그들이 그랬기 때문에, 자신들이 그런가? 라는 것은 별개의 이야기이다.
지켰다고 해서, 그것이 이콜 자신들이 지켰다는 것은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의뢰이니까.
이유 같은 건 그걸로 충분한 것이 아닌가? 클라이언트가 바라는 결과와 우리들의 이상이 다른 것은 당연할 것이다.
타협이나 가치관을 강요하는 것은 그야말로 우리들이 이상하고는 멀다.
그러니까 그것은, 그녀들의 약간의 에고. 독점욕에 가까운 감정.
내가 그렇게 이야기하자, 츠루미도 그것을 긍정해 주었다.
「그런 거네. 결국, 자신들을 위해서 행동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고…」
「그 녀석들은 부정하겠지만. 곡해하면 나르시스트라고 할 것 같다.」
「그럴지도. 왜냐하면 그것은, 서투른 고백에 가까우니까」
「그렇겠지」
의혹은 단순히 세상의 시선일 뿐이다.
그야말로, 곡해 시키고 있는 것은 나 자신일 것이다.
설마, 유키노시타가 나의 행동을 염려한다니 생각할 수도 없다.
나는 언제라도 어떤 때라도 자신을 위해 자신 밖에 할 수 없는 것을 한다고 말했다.
거기에, 타인이 비집고 들어갈 여지는 없다. 그래서 나는 지금 이렇게 있다.
그런데도, 의혹이라 하지 않을 수 없던 것은… 학생회 선거 때에 그 말이다.
「알 거라고 생각했어………」
누구에게도 향하지 않은 약하게 터져 나온 말에 불안했었다.
그것이 마치, 나에 대한 말인 것처럼.
「이상한 이야기이지만, 만일 그것이 나에 대한 것이라면, 수학 여행 때도, 그대로 유키노시타 자신에게 돌아간다. 알았겠지…만, 」
「짓궂네. 이 경우, 골육(骨肉)이라고 말하는 편이 좋지 않아?」
「보다 깊이 보면 어쩔 수 없다. 시시한 결론에 이른다. 그러니까, 아마, 그렇지 않겠지…」
「…그런가」
이제 와서는 진실은 먼 과거.
그러니까, 이런 일을 생각해도 의미는 없다.
「봉사부에 대해서는 상당히 알았어. …그래서, 그것이 내 고백하고는 어떻게 된 거야?」
그래. 이제부터가 진정한 핵심이다.
내가 선택한 대답과 츠루미의 마음.
그것을 언급하지 않으면, 이런 이야기를 한 의미가 없어진다.
「봉사부에 대해서는 이런 것이다.」
따로 뭐라 할 것은… 없다.
해야 할 것도 없다.
결과만 보면, 우리들은 자신들의 길을 각각 걸었다.
말로 하면 그렇다.
물론, 거기에 도달하는 궤적에 아무것도 없었던 것은 아니다.
보기 흉하게 발버둥쳤고, 말과 태도로 그리고 무엇보다 행동으로 그것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진행된 시간은 감기지 않고. 한 번 해버린 선택은, 없었던 것으로 할 수 없었다.
그렇겠지?
학교 내의 음지에, 더러워진 실내화를 버리는 것 같은 것이다.
보지 않는 척, 행동하지 않은 척, 없었던 것으로 해 버리면, 그야말로 기만 그 자체가 아닌가. 우리들이 바람은, 그런 것이 아니다.
이제 와서는 먼 과거.
어떤 말도, 변명이다.
그러니까 가능한 사적인 감정이 들어가지 않게, 그녀에게 당시에 대해 말했다.
「…힘들었겠네」
「…어떨까. 나는 당시 그런 식으로는 생각하지 않았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어쨌든 나로서는 나름 인연이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아싸라고 했지만, 주위에 적어도 나를 걱정해 준 사람들이 있었다. …그것만으로, 충분히 행복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럴지도, 하지만 」
「행복했었다. 매우. …좋아했었다」
「하치만…」
주먹을 쥐었을 때는, 맑았던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
한심하다. 말하고 나서 알게 되었다.
헤어지고, 시간을 지나고… 돌아 봐야 깨닫는 것도 있다.
자신의 마음을 다소 차분하게 돌아보고, 아아 그런가… 그것이 사랑이었을까.
그런 나의 보기 흉한 감정이. 말을 해버린 감추었던 감정이… 뺨을 흐르는 물방울에 씻긴다.
「…행복한 사람은, 울지 않는걸…? 웃을 수 없는 사람은, 괴로워하는 사람이야.」
상냥하게, 미소를 지어준 츠루미.
그것을 보았을 때, 내가 오랜 세월 품어온 무엇인가가 터진 것 같았고 멈출 수 없을 정도로 쏟아졌다.
「크흑, 윽…」
모두, 모두 정말 좋아했다.
함께 지낸 시간도. 서로 말다툼했던 것도.
웃으면 보이는 보조개나 덧니도
그런, 하잘 것 없는 작은 것조차도 좋아해서… 정말 좋아해서…
이미 정말로 어쩔 수 없을 정도로, 사랑스러워서…
그렇지만, 비록 그 때 깨달을 수 있었다고 해도, 역시 나는 멀어질 수 밖에 할 수 없어서…
소중한 사람들을 상처 입히고 싶지 않아서…
그러니까, 우리들은…
움직이지 못하는 나에게, 츠루미가 상냥하게 곁으로 다가왔다.
그것만으로도, 따뜻했다…
「진정했어?」
「아아」
울어도 아우성쳐도, 어쩔 수 없다.
앞으로도 나는 반드시 어쩔 수 없는 현실에, 단념할 것이다.
미래에 다가올 일은, 반드시 나의 바람이 아닐 것이고, 아마 발버둥쳐야 할지도 모른다.
지금은 그 가능성이 없더라도, 앞으로는 모른다.
히라츠카 선생님이 말했던, 언젠가 자신을 용서할 수 있을 때가 올지도 모른다. 이런 나라도 언젠가는 올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지금이 아니다.
「…알고 있겠지? 지금도 나는, 미련이 넘치고 있다. 그런 상태로, 누군가와 사귈 수는 업다.」
「……….」
「솔직히, 고백은 기뻤다. 엄청 들떴었고, 아무 생각 없이 OK 하고 싶을 정도, 」
정말로 기뻤다.
고백 자체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마음이 위조품 같은 것이 아니었기에.
착각이 아니라고 단언해 주었던 것이 무엇보다도, 기뻐서.
그렇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 일이, 어쩔 수 없이 무서워서.
「이런 애매모호한 마음으로 사귀어봤자 언젠가는 파탄한다. 지금도, 츠루미에게서 그 녀석들의 그림자를 본다. 그런 건 너에게 실례이겠지」
눈을 피하던 현실, 그것이 눈앞에 있다는 것이, 무서워졌다.
보지 않는 척만 했던 것뿐이 아닌가?
그것은, 기만이 아닌가? 하고.
「하치만의 마음은 알았어…」
「………그러니까 , 」
「 그렇지만… 하치만」
내 말을 끊듯이, 설득하듯이 말을 이어서 하는 츠루미.
「그래도, 반드시, 우리들은 사귈 수 있어. 마주볼 수 있어… 제대로, 믿을 수 있어」
「그럴 리가」
「나는 여기에 있어. 지금, 하치만 앞에 있는 사람은 츠루미 루미. 비록 아무리 하치만이 그림자를 보더라도 아무리 그 사람들을 닮았다고 해도, 그것은 내가 아니야. 그러니까, 서로 마주 보고, 믿을 수 있어… 앞으로, 앞으로 함께 걸으면 그것으로 좋아. 그것은, 「보지 않는 척」은 아니지?」
그녀의 말에, 나는 지금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한심할 정도로 바보 같은 얼굴일까…
몇 번이나 생각했던 것을, 자기보다 어린 여자에게 배우다니…
반론 할 수 없다.
해선 안 된다.
왜냐하면 이것도, 하나의 정답이니까.
도망치고 있던 나를, 그녀는 바로 맞아주었다.
그것도, 함께 걷자고.
보지 않는 척도, 도망치는 것도, 그녀는 하지 않는다고 단언하며…
괴로운 대답에 웃어 주었다…
그렇다면, 나는…
「아, 선~배~? 여기예요―?」
소란스러운 가게 안.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화려한 외모이면서도 달콤하고도 귀여운 목소리가 들렸다.
가게 안에서 시선(남자 한정)을 모은다.
우리들이 눈치채자, 더욱 더 그녀는 그 손을 흔들흔들. 마치, 애완견을 부르는 주인 같았다.
「그만둬, 내가 개인가?」
우선, 재빨리 가서 불만부터 토로했다.
「개 같은 이름이네요, 그러고 보니」
「핫치?」
「그거 *꿀벌 아닌가, 아니 뭐, 비슷한 것이지만 」
(역주 : 꿀벌 하치의 대모험 네타.)
「아하 그럼 쏘이겠네요―?」
「그러고 보니 어째서 유급했어?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들었는데, 하치만은 성적은 그럭저럭 이었다는데?」
「…뭐, 여러 가지 있었다. 그보다 주문이다」
테이블에 있던 메뉴를 확인한다
무엇인가 말하고 싶어 하는 듯한 츠루미는 무시.
오늘은 그렇지 않아도 보기 흉한 모습을 보여 버렸다. 이 이상 추태는 삼가고 싶다.
고백에 대한 대답?
그렇구나… 상상에 맡기겠다.
뭐, 교육 실습 중에는 선생님과 학생의 관계이다.
어이, 거기? 지금 이상한 상상을 한 건가?
그렇다고는 해도, 보류인 것에는 변함없다.
왜냐하면. 원래 나와 츠루미는, 만난지… 치바 마을에서 만났다고는 해도, 10일 정도라고?
그런 상태에서 교제라니 가능할까.
일반 상식으로는.
즉, 시험 기간 같은 것이다…
그런 말을 들었을 때 츠루미의 표정은, 기쁜 듯했지만, 불만스러워 보였다
(뺨을 부풀리고 입이 튀어나온 얼굴은 정말이지… 콜록, 콜록)
뭐, 그런 이유로, 정식 대답은 내 실습이 끝났을 때 하는 것으로.
…일단, 털어내야 할 것도 남아 있고. 그렇지만 그것은, 나와 그녀의 문제로, 그……
그래도, 나로서는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문제가 남아 있다.
「저기, 선배~?」
「너다, 너」
「갑작스러운데요?」
「하아, 싫다. 내가 나쁘다.」
「? 이상한 선배~」
각자 주문을 하고, 드링크 바로 간다.
「자, 애정 듬뿍, 악의 만점! 이로하 특제, 혼합 브렌드입니다!」
「…뭐야, 이것은?」
거기에는, 이 세상의 물건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색을 띈 물체 X가…
「자, 하치만! 루미 특제, 헤롱헤롱 콜라(커피)야!」
두 개나 있었다.
「그―?엣? 어째서 내 앞에 두는 건가, 두 사람? 하치만 영문을 알 수 없습니다만?」
「선배! 남자의 가치는 이것으로 알 수 있지요?」
「하치만, 마셔 줄 거지?」
숨기지 않는 악의 덩어리와 의도하지도 않은 악의 덩어리를 미루면서, 우리들은 요리가 오는 것을 기다렸다.
「하아, 알았다. 한입 마셔, … 보고 싶지 않지만」
「선배~? 싫어도 좋다고 하셔야죠?」
「그 이야기는 그만해라. 누군가에겐 지뢰다.」
「? 무슨 말인가요?」
「…딱히」
「하치만, 반드시 맛있을 거야! 있지, 하치만이 좋아하는 MAX 커피도 연유 넣으면 더 달잖아! 단 것 넣으면, 커피는 맛있어 지는 거야!」
「연유는, 유제품이니까 괜찮다고! 탄산, 그것도 미묘한 것을 섞으면 어떻게 될까…그리고 루미루미, 처음에는 순수한 의도라고 생각했더니만 이제 보니 고의였구나」
「에―?그렇지 않은걸―?」
「…하아, 니시오 이신은 라이트 층에도 침투했구나.」
「무슨 말?」
「루미루미가, 바보 같다는 것이다」
「의외네. 이래 뵈어도 친구에게는 칭송 받는다고?」
「아아 네네. 요리가 오고 있으니 이건 이제…」
「그전에 한 모금」
「원샷, 원샷!」
「………. 모든 식재에 감사의 마음을 담으며, 잘 먹겠습니다. 크헉」
맛은 절대로 기억하고 싶지 않다.
그런, 인생의 스페셜 드링크(워스트)의 동시 1위를 이 날, 나는 인생 풀 코스 메뉴를 가슴에 묻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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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사실 제목에 어째서 Lie가 붙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더 빨리 했어야 했는데 농땡이를 제대로 피웠거든요 [....] 그게 러브라이브BD 1~3권을 예약 주문해야하는가 아니면 포기하고 섬란카구라를 사야하는가 -_-;;; 이런 문제로... 고민을 좀..
그리고 이건 작가가 도중에 썼던 중간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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