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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팬픽/Ep 2014. 3. 30. 17:25 by 레미0아이시스

해당 작품은 Ep님의 허가를 받은 것임을 알립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이렇게 해서시작을 알 수 없던 시작이 끝나고마지막을 향한다.

 

 

 

후우길었다이야기가 겨우 마무리 되어지금으로 겨우… 겨우… 제자리로 돌아왔다.

 

읽고 있던 책을 덮었다시작을 알 수 없는 이야기그런 이야기가 있다면반드시 끝이 없는 이야기도 없을 것이다그러니까끝을 내기 위해 책을 덮었다.

 

「으~,  어떻게 해야 할까나

 

「어떻게 할까…?

 

자리에서 일어서포트에 있는 뜨거운 물을 컵에 따른다오늘 몇 번이나 우렸는지 기억도 안나는 티백을 넣고옅어진 그 맛을 내기 위해 빙글빙글.

이렇게 있으면 그런 거 같다저녁에 교육 TV에서 방영하던우스이 사치요 28세가(うすいさちよ28생각난다.

부실에서 말려 있던손님용으로 3번은 쓰다 남은티백으로 차를 탔다.

한번 더생각해보자어른이 되어 되돌아 보면이거 심하다다 쓴 티백을… 손님에게… 이거 무슨 이야기였지?

 

「어쨌든이 게시판에 글을 쓰는 사람들을 찾아서그만두지 않은 거 아닌가?

 

「그렇네요찾아서그만두게 하지 않으면」

 

「미안합니다저는 이제부터 부활이 있어서 나머지는 맡겨도 괜찮을까요?

 

「에에무엇인가 있으면 연락해」

 

「그럼부탁합니다」

 

역시 너무 옅다… 색도 냄새도어쩐지 부족하다각설탕을 넉넉하게 넣어 달달하게 먹는 것으로 무마시키려는 것이 실 수였다홍차 특유의 그 기품이 느껴지지 않는다기품이라기 보다는대체로는 분위기라든가뭐가 뭔지도 모르겠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듯이제대로 차를 탈 수 있는 사람은 없다적당한 온도나차잎의 순이나그런 것을 신경 쓰면서 마시는 녀석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까그다지 이렇게 홍차를 마셔도 이런 홍차대로 분위기에 취하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는가져 왔던 시집을 가방에서 꺼냈다.

는데빼앗겼다.

 

「어이뭐하는 건가모처럼사람이 좋은 분위기에서 책을 읽으려고 했다만」

 

「선배바보인가요바보 맞지요?

 

「뭐가?

 

「의이라구요실습 중겨우 의뢰다운 것이 왔는데어째서 선배는 혼자서 차 마시고 있나요?

 

「…잊은 건가우리들은 감독으로 여기에 온 거지부원이 아니다의뢰는 루미루미가 처리해야 겠지?

 

「에―그런 것 재미없잖아요?저도 도움이 되고 싶어요」

 

「알 바 아니다하고 싶으면 해라하지만나를 말려들게 하지 마라루미루미도그렇게 불만스럽게 보지 말고 말이다?

 

「하치만 깍쟁이!

 

뺨을 부풀리는 두 사람을 무시하면서홍차를 마셨다.

 

 

그런 이유로무슨 이유? …그런 이유로 다시 말한다.

글로스짱의뢰인 키사라기 사츠키(如月皐月)가 한 의뢰그것은 이전에 있던 행운의 편지 같은 사태인 듯 하다.

사이트를 없애도 의미가 없다이미 터져 나온 불화는 없어지지 않는다다른 형태로 나타나고또 언제제3 피해자가 나올지도 모른다그러니까이런 문제가 앞으로 생겼을 때를 생각해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았으면 한다는 것이다.

 

열심히 이야기에 열중하던 두 사람을 두고나는 혼자만의 티타임.

딱히흥미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단지나는 과거에 부원이었지지금은 부원으로서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이다.

감독으로서는 이래야 한다고 생각한다또 잘못을 저지를까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같은 삐딱한 감정 때문은 아니다.

 

「귀찮아서 그런 거네요그것은…?

 

「자신 없는 거지…?

 

..찌릿한두 사람의 시선솔직히 말하면 말 그대로자신도 없고 귀찮다.

변명이나 발뺌을 할 수 있는 대의명분이 있으니마음껏 거절할 생각이다.

 

「뭐괜찮아요여차하면 도와 주는 것이선배의 유일한 장점이고」

 

「그렇네어차피어쩔 수 없다는 듯이 도와주겠네」

 

「잠깐 기다려그거 소스 어디인가?

 

「그런 건 보면 알아요그치?」

 

「그렇네요―」

 

어쩐지유희 대회 이후그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그 어투에질려 버릴 것 같다들으면좋아하는 남자 이야기하자이로하스 선생님은 싫지만하치만은 좋아하니까라는 것이었다.

나름 진지해 보였고그런 식이다 보니 기분 나쁘진 않다그렇지만거슬린다.

루미루미 루트라고 해놓고이로하스하고 납득화해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지만관계를 유지하는 것 같다.

이로하스가 힘들지 않는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어떨까마음 어디선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하지만이 녀석은 그런데도 함께 있어 준다그렇다면내가 무엇을 말해도그것은 잇시키에게 실례일 것이다모른 척 하진 않는다마주 봐 준다면,  나도 진지하게 마주볼 생각이다그 각오를나는우리들은 했다.

그러니까지금은 이것으로 좋다.

어딘가 기만으로 보이는,  삐뚤어진 트라이앵글은 반드시우리들만의 소리를 연주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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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다음편이 마지막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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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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