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불쌍한 아라사 선생을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려야겠군요.
이 분과 실제로 사귀게 된다면....? 즉 결혼...이야 당연하고...
시즈카는 아직도 처녀-_-; 지요. 물론 일본의 성관념이 우리보다 개방적이다라고는 하나,
그건 대도시에 국한된 얘기고, 20대까지 경험없는 여성들도 우리보다 적지 않습니다.
...근데 시즈카는 거의 30줄이죠. 이건 진짜 희귀하긴 합니다.
이분과의 육체관계는 매우, 매우 절망적입니다.
일단 본인이 경험 적다는 사실을 굉장히 부끄러워하고 지적당하고 싶지 않아 하다 보니..
허세를 부리거나 오버하게 됩니다. 팬픽에서 개그에로팬픽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긴 있습니다.
애초에 연상답게 연하의 남자를 리드.... 꿈도 못 꿉니다. 실험정신도 없고, 두려움은 많죠.
쉽게 말해, 열정적이거나 진짜로 야한, 흥분되는 섹스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어르고 달래거나, 웃음을 참거나, 혹은 일방적인 관계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죠.
섹스에서 가장 중요한 건 피드백입니다.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가에 대해서 서로가 잘 느낄수록 관계가
좋아지게 되죠. 문제는 시즈카는 자극에 대한 반응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도 잘 모르고, 전달하는 것도 두려워합니다.
남자 역시 시즈카에게 뭘 해야 좋을 것인지 감이 안 섭니다.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저 여자가 싫은데 억지로 참고
있는 건지 판단이 안 서게 되고, 생각이 복잡해집니다.
시즈카의 완벽한 성적 매력을 감안할 때 너무나 슬픈 일이죠.
시즈카는 섹스를 두려워합니다. 능동적으로 즐기거나, 도전/실험 정신을 발휘할 의도가 거의 없죠.
상대 남자가 자신에게 성충동을 느껴준다는 사실에는 감사하고 자신이 아직 성적매력이 있다는 사실에 감복해서 하는 겁니다.
지금 현재 나이가 가장 성적으로 농익을 시기인데, 아직까지 시작도 못했다는 점에서 슬프죠...
시즈카에게 데이트와 섹스는 내용과 껍질의 관계입니다.
껍질을 벗겨야 내용을 맛볼 수 있죠. 시즈카는 섹스가 두렵지만, 그걸 클리어해야 남자와 깊은 관계를 통해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다음 차례는 누구로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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