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섬란카구라/섬란카구라 일상 2016. 6. 6. 15:16 by 레미0아이시스
발키리 드라이브 비쿠니가 분명히 작년 말에 나왔을 겁니다.

국내 정발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해외 발매 계획 자체가 없다는 걸 알고 실망했었죠.

폭유P가 만든 작품들을 보면 의외랄까, 프로듀서의 권한이 약하거나 없거나 그런 게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폭유P는 자기가 만든 작품이 해외로 나가는 걸 정말 좋아하거든요. 실제로 트위터 리트윗도 상당히 많이 합니다. [....]

아무래도 발키리 드라이브는 일종의 프로젝트로서 애니, 게임, 모바일 게임으로 진행하려고 했던 것 같네요.

문제는 모바일 게임 발키리 드라이브 세이렌이 조만간 서비스 종료할 거라는 겁니다.

기대 이하로 사람들이 외면했다는 이야기겠죠.

저로선 아쉽지만 수긍이 되기도 합니다. 모바일 게임은 일본에서 시장이 큰 반면 경쟁도 치열하니까요.

거의 어지간한 게임이 모바일화 하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꽤 힘들 거 같습니다 OTL...


1. 게임 특징

국내 게임 관련 커뮤니티를 보면 정발이 안 되었다고 해도 이상할 정도로 사람들의 반응이 없던데, 구한 사람이 적거나 아니면 플레이하는 사람이 적거나 아니면 공략 필요성이 없어서가 아닐까 생각 중입니다 

일어를 약간만 알아도 스토리 이해에는 무리가 없을 정도로 스토리나 쓰는 말이 쉽습니다 -_-;

게임 진행 자체야 앞에 보이는 적을 무찌르면서 나가는 겁니다. 이것 자체는 섬란카구라와 같습니다.

그러나 발키리 드라이브는 섬란과는 굉장히 다른 액션을 추구합니다. 

필살기나 타격 요소는 비슷할지도 모르지만 발키리 드라이브는 '방어' 버튼이 없습니다. 회피만 가능합니다.

또한 캐릭터수가 적은 반면 캐릭터들의 장단점이 굉장히 두드러집니다. 

마지막으로 조각 모으기 및 장애물 피하기 요소가 존재합니다.  단순한 액션 게임을 기대했는데, 별걸 다해야합니다.

섬란카구라EV도 제단 파괴 같은 건 있지만 발키리 드라이브는 굉장히 복잡합니다.

시크릿 미션이란 게 있는데, 미션을 클리어하면 보상으로 속옷을 줍니다.

미션 내용이 단순히 적을 격파하는 것 부터, 풀베기, 40초내로 주파, 30초간 적을 공중에 띄우기 [.....] 같은 게 있습니다.

어려운 이유는 몇 가지가 있는데, 방향 미세 조정이 힘든 것도 그 이유입니다. 방향을 레버로만 조작할 수 있는데 시크릿미션은 생각보다 정교한 방향을 요구할 때가 있습니다 -┌ 근데 그게 안 됩니다. 

조각을 모으면 속옷을 주기도 하는데, 이 조각이 생각보다 정말 엉뚱한 곳에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

키퍼라는 것도 있는데 키퍼도 일정 조건을 갖추어야 해당 물품을 줍니다 [...]

저는 조각이나 키퍼는 다 모으고 시크릿미션 하나를 아직 안했습니다.

그 미션은 30초간 적을 공중에 띄우기입니다. 10초도 힘들었는데 30초라니 -┌ 나중에 하기로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터치를 전제로 하는 게임입니다. 

커뮤니티 룸에 가면 캐릭터들의 의상을 갈아입힐 수 있는데, 동시에 레벨 올리는 게 있습니다 -_-;; 터치하면 됩니다 [....]

거기에 티켓을 사면 일종의 리듬 게임 비슷한 마사지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캐릭터간 호감도도 다이닝 룸이란 곳에 가면 캐릭터 위에 하트가 있는데 이건 반드시 터치로만 입수할 수 있습니다.

입수를 해야 호감도가 오르고 호감도가 오르면 둘의 추억이란 게 뜹니다. 

꽤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습니다.


2. 게임 진행

게임은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해당 미션을 클리어하면 됩니다. 당연히 적 격파죠 -_-;

난이도 자체는 초반이 좀 어렵습니다. 레벨을 올리면 오히려 쉬워집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엑스터(무기) 레벨이 올라야 드라이브가 가능해지는데, 세컨드 드라이브 부터 오의를 쓸 수 있어 그 때부터 수월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게임 공략 자체는 일본 위키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단지 실제로 시행하는 게 힘듭니다;;

아까 조각을 모은다고 썼는데, 조각 중 하나는 5단 점프를 해야만 갈 수 있는 곳에 있습니다. 그럼 5단점프가 가능한가 하면 시스템상 당연히 불가능합니다. 이단 점프가 한계죠. 5단점프를 어떻게 하는가 하면, 적을 공중 히트시키면서 -_-; 올라가야 합니다. 타이밍이 삐끗해도 도로아미타불입니다 [....] 올라가도 거리 안맞으면 끝이죠 -┌



3.

게임은 이것 저것 상당히 많이 준비했습니다.

스토리 미션도 꽤 많은 편이고, 챌린즈 모드, 서바이벌 모드도 존재하며, 커뮤니티룸에서 캐릭터들을 성희롱 내지 마사지하는 것도 있고.. 굉장히 다양합니다;

적어도 심심하진 않죠.

단지 트로피가 굉장한 노가다입니다 



4. 드라이브

드라이브의 수위는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1,2,3,4단계로 갈수록 수위가 올라갑니다.


2단계





3단계




4단계




게임중에 백합 키스를 볼 수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키스하면 이렇게 오르더니 속옷 



파괴되고 -┌



나중에 무기가 됩니다.


이건 드라이브와는 다른 커넥트 모드입니다.





마지막 전투 후 승리 포즈











엔딩하고 진엔딩 보고, 어지간한 요소는 거의 해금했습니다.

트로피가 좀 악랄한 게, 트로피를 모으면 다른 게 아니라 캐릭터들 세로 사진이 나옵니다 -┌

코하루 보겠다고 보스들 여러번 패야했습니다; 특정 조건을 만족시켜야해서 -_-;;

마나 트로피 위치가 괴랄해서 -┌ 그건 나중에 하기로 했습니다.





5. 소감

생각보다 상당히 괜찮은 게임이라 놀랐습니다. 그건 섬란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_-

이런류의 게임을 사면서 디비전이나 언챠 같은 재미를 기대하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게임 방식이나 특징도 마음에 들었지만 스토리가 괜찮았습니다. 정확하게는 스토리상에서 캐릭터들의 특징이 상당히 입체적으로 변하는 것이요.

스토리 자체는 진부합니다. 스포하자면 전 진엔딩과 노멀엔딩의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_-

게임에 대해서 소개를 하려면 이것 저것 상당히 많이 찍어야하는데 그럴 여력이 없어서 생략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차라리 스토리 번역이나, 상세한 공략을 쓰고 싶긴합니다.

발키리 프로젝트가 사실상 성공이라고 보기 어려운 만큼 후속작을 기대하긴 힘들지만 혹시 모르니 기대는 해보겠습니다.


PS

일본 psn으로 연동을 안 해서 DLC 구매는 못하고 속옷도 DLC코인 못사긴 했는데,

우격다짐으로 100개 중 현재 96개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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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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