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梅村님의 작품입니다. 梅村님에게는 1월 4일부로 허가 요청 메세지를 보냈으나, 현재 무응답입니다.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하고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내츄럴하게 사랑해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린다. 조금 쉰 목소리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고 있다. 하지만, 노래하면 그 목소리는 듣는 사람을 일순간으로 매료시킨다.그렇지만, 자신의 이름을 부를 때.
「일어 나란 말이야!」
「아팟」
찌잉~ 이마에 충격이 느껴지는 호노카는 소리를 지르는 것과 동시에 눈을 떴다.
「아파 마키짱 뭐 하는 거야~」
이마를 양손으로 누르며 눈물진 채 흘겨 보면서 항의하는 호노카에게, 마키는 「됐으니까 빨리 나와」와 퉁명스럽게 말하면서 호노카의 스마트폰을 호노카의 눈앞으로 쑥 내밀었다.
일어난 직후라 호노카의 머리는 상황을 따라가지 못한 채이어서 「착신:미나미 코토리」라고 표시된 화면을 보고 눈을 깜박거리다가, 「아아, 코토리짱 전화다!」하면서 손뼉을 쳐서 겨우 상황을 깨닫고, 마키에게서 스마트폰을 받았다.
「여보세요 코토리짱? 응. 에…, 갈래 갈래! 일요일? 비어있어 비어있다구―!알았어. 응. 그럼!」
통화를 마치고, 호노카는 싱글싱글 웃으면서 스마트폰을 테이블에 두었다.
「들어봐 마키짱! 이번에 말이야, 코토리짱하고 같이 케이크 부페 갈 거다∼!!케이크야 케이크! 기대 되는구나―!」
「흐응. 그래」
기쁜 듯이 말하는 호노카에 비해, 마키는 머리카락을 집게 손가락으로 빙글빙글 돌리면서 흥미 없는 듯한 반응을 보여준다. 무정하다… 라고 조금 불만을 품던 호노카였지만, 다음 순간, 호노카의 얼굴이 장난꾸러기 같이 웃는 표정이 되었다.
「마키짱, 그러고 보니… 질투하는 거야?」
「…」
마키의 얼굴이 단번에 빨개진다. 「그, 그럴 리가 없잖아!」라며 반론하는 목소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어, 아무 설득력도 없다. 호노카는 「아하하, 역시∼. 마키짱 정말 귀여워∼!」 라며 웃었다. 새빨개진 얼굴인 채로, 마키의 미간에 주름이 잡힌다.
마키는 호노카에게 애가 타고 있었다. 오늘은 호노카와 마키가 사귄지 나서 정확히 3개월째. 동성끼리 사귀는 것이라 주변에 이해를 구하는 것이 용이하지 않다. 그래서, 이렇게 둘이서 만나는 것도 주변 눈초리를 신경 쓰지 않으면 안 된다. 친구로서 노는 것, 으로는 하고 싶지 않은 어필을 하고 싶어도. 주변을 신경 써야 하기에 상상 이상으로 스트레스가 쌓이게 된다. 그것은 확실히 마키에게는 피로다. 그런데도 마키는 호노카를 좋아하기에, 헤어지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었다. 몇개월 교제했다든가 신경 쓰지도 않을 거 같던 호노카가 「3개월 기념으로, 집에서 데이트 하자!」라며 제안했을 때도, 말로는 귀찮다고 했지만, 실은 마음속으로, 정말 기뻤다. 웃어 버릴 거 같은 뺨을, 턱을 괴는 척하는 것으로 필사적으로 숨기려는 자신이 우스꽝스러웠지만, 정말 기뻐했다. 마키가 좋아하는 영화를 보고 싶다고 호노카가 말했을 때도, 호노카가 자신이 흥미 있어 하는 것에 관심을 가진 것이 기뻐서, 호노카도 알만한 쉬운 것을 선택했다. 호노카가 맛있다고 말해 준 홍차도 준비했는데. 호노카는 바로 자버렸다. 호노카가 그런 것에 얽매이지 않는 사람이란 건 알고 있고, 그런 점도 좋아하지만, 식은 홍차, 혼자서 보는 영화는 마키에게 외로움과 허무함을 느끼게 했다.
그런 일이 많았는데도, 무심하게도 자기 앞에서, 연인 앞에서 다른 여자와 놀러 가는 걸 기뻐하며 연인에게 말하는 호노카의 행위가 무신경이라고 파악한 마키는, 분노해 버렸다.
「적당히 해!」
마키의 고함 소리가 방안에 울린다. 평상시 가성으로 사람들을 포로로 만드는 목소리가 분노로 가득 차 있다.
「왜, 마키짱?」
「흥미 없으면 없다고 처음부터 말해! 시작한지 30분만에 자고는!」
「하, 하지만 생각보다 어려웠는걸…」
「어렵지 않아! 초등학생 때의 나라도 이해한 거야! 노력해! 이해하려고 해줘! 알려고 하는 것이 귀찮아서 내던진 거지! 나라도 너의 그런 무신경한 점,이해하려고 있으니까 너도 노력해! 나 정말 바보, 언제나 언제나…!」
마키의 목소리가 점점 울먹이는 소리로 바뀌어간다. 멍하니 고개 숙이고 있던 호노카의 표정이 희미해져 잘 안보이게 되어 간다. 마키짱…? 눈을 동그랗게 뜨는 거 같지만, 눈물로 덮인 눈으로는 잘 보이지도 않는다.
그리고 눈동자에서 흘러 넘치는 물방울을, 마키는 손바닥으로 가렸다.
호노카가 자고 있는 동안, 몇 번이나 LINE 메세지가 오고 있었다. 마키가 알고 있는 이름도 있는가 하면, 전혀 모르는 이름도 있었다. 그것은 호노카가 많은 사람에게 사랑 받고 있다는 증거. 많은 사람에게 사랑 받고 있는 호노카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에 자신을 가질 수 없어, 불안해지고 무서워 진다. 쿠션을 안으며 새근새근 자고 있는 호노카의 잠자는 얼굴을 보며, 사실은 이제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닐까, 자신만 이렇게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전부터 무의식 주에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 명확하게 머리속으로 빙빙 소용돌이 치고 있다.
(어째서 나만 호노카를이 좋아하는 거야? 어째서 나만 이렇게 보기 싫게…, 한심해)
「…」
소리를 죽이며 울고 있는데, 불시에, 살짝 따뜻한 체온으로 감싸진다.
「마키짱 미안해」
뭐라고 형용할 수 없는 울먹이는 소리가 마키의 귀에 닿았다.
「정말로 미안해. 있잖아, 그게 정말로 궁금했는걸? 마키짱이 어떤 영화를 좋아하는지. 알려고 노력하고 싶었는걸? 하지만, 어렵고, 그리고 진지하게 보고 있는 마키짱의 옆 모습을 보고 있으니 어쩐지 안심해 버려서, 그렇다고 할까 마키짱의 옆에 있는 것이 기분 좋아서, 그러다 보니 어쩐지 졸려서…」
(내 옆이, 기분 좋아? )
마키는 눈물로 젖은 눈을 크게 떴다. 그 바람에, 또 굵은 눈물와 떨어지며, 마키의 무릎에 얼룩을 만든다.
「미안해, 좀 더 노력할게. 나 노력할 테니까, 그러니까그러니까~! 버리지 말아줘 마키짜아아아아아앙」
우아아아아앙 작은 아이 같이 엉엉 소리를 내며 우는 호노카. 그것은 어떻게 봐도 보기 흉하고 한심해서, 마키는.
「괴로워. 놓아줘」
「에…」
「됐으니까, 빨리」
심술로 일부러 퇴짜 놓는다. 호노카는 우우… 신음하면서 팔의 힘을 풀었다. 호노카의 얼굴이 마키 눈앞에 나타난다.
(콧물 범벅이야, 더러워라)
그렇게 생각하는 마음과는 반대로, 마키의 손이 호노카의 뺨에 닿아 있었다.
「마키짱?」
눈물을 글썽이면서 머리를 기울이는 호노카에게 마키는 조용히 얼굴을 접근 시킨다. 분위기도 파악할 줄 모르고, 눈을 크게 뜨고 있는 호노카에게 이 바보, 라며 마음 속으로 말하면서도, 마키는 호노카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조용히 포갰다.
「버릴 리가, 없잖아. 바보」
입을 열며 빨개진 얼굴로 자신을 응시하는 호노카에게 자신이 한 행위가 부끄러워서, 마키는 고개를 돌리며 소근소근 말한다. 얼굴에 열이 느껴지나.그러자, 방금 전 이상으로, 조이는 2 개의 팔.
「마키짱 마키짱 마키쨩~!」
「자, 잠깐! 괴로워! 그만!」
「그럼―, 그럼, 내 이름을 불러줘!」
「하!?」
「됐으니까, 빨리―!」
어째서, 이 타이밍에 이름을 부르지 않으면 안 되는 걸까. 마키는 영문을 몰라, 눈썹을 찡그렸다. 하지만, 이렇게 밀착되면 심장에 부담이 격렬하다.호노카의 향기나, 피부에 닿는 호노카의 머리카락 때문에, 마키의 심박수가 없어져 간다.
(정말! )
마키는 자포자기로 연인의 이름을 불렀다.
「호노카!」
호노카의 눈이 크게 떠지고 그리고 곧바로 느슨해 진다.
마키가 호노카의 이름을 부를 때, 평상시와는 다른 목소리가 나온다. 부끄러운 듯한 사랑스러움으로 바뀐다. 그것은 호노카밖에 모르는, 사소한 차이.
「마키짱, 정말~ 좋아해!」
호노카도 부응하듯이 애정을 담아, 정말 좋아하는 소녀의 이름을 큰 소리로 외쳤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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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사실.. 아까전 올린 팬픽, 노조에리 자체는 괜찮았는데.... (팬픽 내에서) 조금 기분나쁜 녀석들이 있어서 러브라이브를 다시했습니다.
그리고 제 번역일정엔 다시 차질이 OTL
호노마키입니다.. 같은 작가이고 이 작가가 쓴 러브라이브는 이게 끝입니다.. 참고로. 이 작가 건 내청춘이 유이팬픽 하나밖에 없습니다 [....]
질문이라면 질문인데... 작가는 노래를 듣고 이 팬픽을 썼다고 하네요.. 이런 노래가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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