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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0.01 잡담 - 다크 나이트?
오레가이루 공간/관련 이야기 2013. 10. 1. 12:40 by 레미0아이시스

이번에 쓸 말은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맘에 들지 않는 단어 다크나이트입니다.


이거 누군가는 말해야할 겁니다.. 문제는 내가 말했다는거죠. 

저는 다크나이트란 존재라던가 그런게 싫다는 게 아닙니다.

그 단어 때문에 많은 고정관념, 편견 등이 섞이고 섞여 대체 이게 뭔 의미야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서 입니다.



1. 의적?

예로 부터 우리나라는 지배층이 정상적일 때가 없던 나라로 [....]

덕분에 랄까 국민성이 상당히 자주적입니다. 여하튼 제 말은 신창원사태를 예로 들어도 신창원을 환호하는 사람이 많았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은 겁니다.

신창원이 의적다운 행동을 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굉장히 의적인 것처럼 미화되었죠.. 경찰을 피해 도주하는 걸 보고 환호하는 무리가 있었다는 겁니다. [....]  일단 넘어가고

아무튼 홍길동을 예로 들면 확실히 홍길동은 꽤나 이상적인 인물일겁니다. 의적도 그렇죠. 어쨌거나 선이잖아요.. 문제는 법을 어겼다는 겁니다. 법이 좋다는 건 아닙니다만 그거도 부인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의적이야말로 다크나이트? 인가 하면 그랬다면 진작 말이 나왔겠죠.. 뒤편의 수호자라던가.. 

여기에 대해 만화 신암행어사에 나오는 캐릭터 문수는 그래도 법을 어긴 무리이니 처단해야 한다.라고 합니다. 거기 나온 홍길동과 활빈당은 꽤나 문제가 있던 조직이니 그런 소리를 들을 법도 했지만 



2. 악의 영웅?

제 개인적인 인상으로 라면 지금 소개하는 인물이 소위 말하는 다크 나이트에 가까운 인물일 겁니다.

전 몰랐는데 드라마로도 만들어 졌나 봅니다. 박봉성화백님의 작품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입니다.





이 작품의 묘미는 주인공 최강타가 사실상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라도 되고 싶은 남자상을 그렸다는 겁니다.

암흑가의 보스이고 잘생겼고 돈많고 능력 좋고 등등등에 상상을 초월한 힘, 전투력으로 남들을 압도하고 카리스마로 남들에게서 군림하는 등등등 

.. 그맛에 보는거죠

아무튼 이 최강타의 신조는 악은 선으로 무찌를 수 없다. 그러니 악은 악으로 없앤다. 그러나 질서는 잡는다.

야쿠츠 (나라입니다.)에서 피터팬(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최강타는)에게 치안요청을 합니다. 그때 피터팬은 러시아마피아들을 몰살 및 흡수합니다. 당연히 무수히 많은 피가 흐릅니다만.. 정말 이때는 정의는 우리의 것이란 느낌이 들정도입니다. 어쨌거나 적이 꽤 나쁘게 묘사되니까..

다만 이 최강타란 인물은 마약을 금지하는 등 인륜의 도리란걸 고려는 하겠지만서도  1부 보면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자기의 모든 능력을 동원해서 자기 아버지에게 누명 씌운 재벌 4명을 전부 박살 내버립니다 [....] 이건 국가도 질서도 관계없고 순전 개인적 원한 때문이죠..

그러나 환호하고 한국인이라면 다 공감할겁니다.. (보면 압니다..) 

어찌되었건 수단과 방법을 가리는 인물은 아니란 거죠.. 

이런 인물이 사실 중2병을 만드는데 가장 효과적입니다 [.....] 나중엔 초능력까지 해서 워프까지 할 수 있고 분신술도 하니까 [...]



3. 배트맨 다크 나이트


이것과 아까 것이 합쳐진 단어가 다크나이트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다만 영화보면.. 말입니다.. 배트맨이 앞에 있는 최강타같은 인물은 아닙니다. 

저는 엔딩만 기억나고 그때 고든이 다크나이트다 라고 한 것이 기억납니다.. 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배트맨의 행위가 고귀한 이유... 그것은 자신을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그가 악을 악으로 멸망시키겠다. 부수겠다.. 그런거 아닙니다.

그는 사람들이 정의란 것을 믿도록 하기 위해 자기가 한 일이 악인 것처럼 보이는 것을 받아들인 겁니다.

말하자면 희생입니다.  물론 그 희생은 자발적이지만 그래도 희생은 희생입니다. 자발적인 희생은 순교이기도 합니다만.

말하자면 배트맨은 정의의 희생양이죠.. 



4. 하치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치만의 언동, 임팩트 등만 보고 하치만을 다크나이트라고 지칭하는 듯 합니다. 이건 제 느낌뿐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다만 하치만을 다크나이트라 지칭할 수 있는건 사가미사건 때의 행동이라던가 옥상건 때의 언행 때문이 아니라고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하치만이 자신은 중요치 않다고 여기기에 얼마든지 오명을 뒤집어 쓴 희생양이기 때문에 다크나이트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즉..적어도 제 관점에선 다크 나이트란 건 악의 히어로가 아니라 희생양입니다. 



5. 파멸

배트맨이든 하치만이든 그 희생의 결말은 파멸입니다.

좋게 끝난 걸 사실 본적이 없습니다.


타로카드에도 희생을 암시하는 카드가 있습니다. 매달린 남자지요

The hanged man




이 카드는 순교하는 이미지같은 카드입니다만 동시에 남들에게 욕을 엄청 먹는 카드이기도 합니다.




이건 다른 타로 덱입니다. 이름은 뉴비전.. 사실 타로 스터디할때 쓰이는 교재 역할을 하는 덱이기도 합니다만.. 

순교하지만 뒤에서 욕은 엄청 먹고 있죠 [...이른바 뒷담화이기도 합니다...]


일전에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저는 항상 하는 편인데..하치만의 본질은 이 카드에 가깝습니다. (마이너는 찾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희생해도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이죠.. 그게 그야말로 희생양이자 다크나이트인 겁니다 


그게 싫다면 최강타가 되면 되겠지만요... 



말하자면 다크나이트란 용어와 이미지에 너무 집착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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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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