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KZ=SK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하치유키유이 이야기 「자기의 피규어」
「여~, 수고」
방과후, 봉사부실 문을 연 나는, 평소 자리에서 팔짱을 낀 채로, 낙담한 표정으로 심상치 않게 화가 난 듯한 유키노시타와 눈이 맞았다.
어이, 어째서 그렇게 기분이 안 좋은 건데……
「기, 기다려, 나는 나쁘지 않다. 사회가 나쁘다」
「아직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만……」
잘 보면, 유키노시타의 눈 앞에는, 20센티미터 정도의 크기인 이른바 캐릭터 피규어가 놓여져 있다.
「뭐야 이건, 海洋堂? 코토부키야(コトブキヤ)? 무슨 애니 캐릭터인데?」
「무엇 하나 알 수도 없는 워드의 나열이지만, 이것은 애니 캐릭터는 아니야.」
내 쪽으로 향한 그 피규어의 모델은……
「……이거, 너인가?」
그렇다 그것은 유키노시타 유키노의 교복 차림 피규어였다.
「뭐야 이건, 매우 리얼하다. 특수 제작? 너, 이렇게까지 자신을 정말 좋아했던가?」
「아니야. 몰수했어」
「몰수라니……」
「J반 남자가 가지고 있었어. 어느 회사가 3D 프린터로, 사진을 바탕으로 피규어를 제작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는 했더니만, 나를 도촬해서 그 데이터로 마음대로 만들었다는 것」
「우왓, 끔찍하구만―……스토커의 뉴웨이브다」
「그거 라면 히키가야군은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너의 인식으로는, 내가 너를 정말 좋아하는 것이 확정인가」
「어머나, 그렇네, 사물에는 절대로는 없다고 하지만, 일단, 어디까지나 만에 하나, 만약을 위해 확인하지만, 설마 아닐까?」
소치 올림픽 대표도 이 정도 자신감을 가지면 좋겠구나.
「다른 사람이 내 피규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소름이 끼치는 구나……그 에의 남학생은 사회적 말살로 봐주기로 했어」
「”봐준다” 라는 레벨이 아니겠지……」
「그렇다고는 해도 이거, 오싹 하기는 하지만, 경탄 할 만큼 정교하구나……」
「이미 입체 사진이다. 게다가 모델이 너이니까 굉장할 정도로 미소녀 피규어라고 할 수 있겠지.」
「미, 미소녀……히히히키가야군 자수한다면 지금이야. 정상 참작을 단념해서는 안 돼. 공권력도 귀신이 아니니까 지금부터 자신의 소행을 뉘우치고 고치는 의지를 보이면, 종신형 정도로 감형될지도 몰라. 나도 변호사를 주선해 줄 테니까 안심하렴」
「기본, 사형인가…… 너, 평상시 스스로 자신을 미소녀라고 너무 인정하는 거 아닌가. 적이지만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사실은 받아들이긴 한다만, 나는 말이다? 퓨어 하트가 밤하늘에 튀어 날 라 갈 정도로 빛나고 있으니까?」
「뒷부분, 의미를 전혀 모르겠다만……」
드르르-
「야하로―!유키농, 힛키!」
쓸데없이 기운찬 유이가하마의 행차시다.
그러자 유키노시타는, 자기 자신의 피규어를 빨리 가방에 넣고는 뺨을 붉히고 있다. 뭐야, 부끄러운 건가. 그렇다는 건, 나에게는 부끄럽지가 않은 건가.
「안녕, 유이가하마양」
「왔구나, LED」
「그게 뭔데, 힛키」
「필요이상으로 밝다는 거다」
「자, 잠깐 그거 너무 하지 않아?」
하지 하지 않다↑
「아, 맞아, 오늘 조금 재미있는 거 가지고 왔어―」
바스락바스락 가방에서 무엇인가 꺼내려는 유이가하마.
그것은……
「어이 유이가하마……」
「이것은……」
「헤헤……」
그것은, 3 D프린터제 유이가하마 피규어였다.
「이게 자기 자신의 피규어라는 건데, 지금, 엄청 인기야」
「뭐, 알고 있다……」
바로 조금 전 보고 들었고 말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리얼하다……
가슴에 중심이 치우쳐 설 수 있을지 걱정될 레벨.
「……그, 그래서, 이거 , 힛키에게 선물, 주고… 싶어서..」
「하아!?」
「나라고 생각해줘……」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의미 모르겠다고」
「그렇게 말하지 말고, 받아 주면 안돼?」
히라츠카 선생님에게는 들려주고 싶지 않은데……
망설이는 내 손에, 유이가하마는 자기 자신의 피규어를 억지로 쥐어주었다.
아니 이런 것 방에 두면 그날로 끝장이다……코마치에게 발견되면 큰 일이다. 엄청 히죽히죽 거리는 게 눈에 선하다.
「유키농에게도, 다음에 만들어서 가지고 올 테니까」
「에? 아! 에에……그」
뜨르르르
「아 , 전화…… 마마다. 어차피 또 쇼핑…… 네, 여보세요―」
유이가하마는 전파가 잘 안 터지는지, 휴대폰을 들며 나갔다.
그러자, 동장군도 알몸으로 도망갈 정도인 시베리아 기단이 뒤에서 느껴졌다.
유키노시타가 차가운 시선으로 여기를 보고 있다.
「……뭔데」
「……유이가하마양의 피규어로, 어떤 의심스러운 망상을 하려는 걸까..」
「할까, 그런 것」
「……피규어라고는 해도 유이가하마양의 수호신이 필요하겠구나」
그러면서, 유키노시타는, 방금 전 유키농 피규어를, 나에게 억지로 주었다.
「어이! 뭔데?」
「자애로운 여신상이라고 생각하면서 돌아가렴. 매번 보다 보면, 사람의 길로 돌아가는 것도 꿈이 아닐 거다만?」
「벗어난 것이 전제인가……」
나보고 이것을 어떻게 하라는 건데……
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의 피규어를 받아 버렸다. 현관 좌우로 두면 되는 건가? 시사야?
이상한 망상밖에 안 들 거라고!
……토츠카의 사진, 있었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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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KZ=SK님 작품은 사실 랑데뷰 말고는 그닥 번역할 생각이 없습니다.
최근 일부다처제를 마치고 연재하는 것은 '유키노를 경매하는 이야기입니다' 아무튼 그런 이야기인데.. 17억에 입찰 성공한 하치만이야기입니다.
그 뒤로는 무서워서 체크 안 했습니다.
다만 이 이야기는 나름 무난하다고 판단해서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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