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2ch 2013. 10. 1. 12:11 by 레미0아이시스
하치만 「역시 나의 청춘 로맨틱 코미디는 썩었다.」

 

1: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3HOlpNmZ0

 

하치만 「역시 나의 청춘 로맨틱 코미디는 썩었다」

 

 

 

문화제로부터 수 일이 지난 어느 날이었다.

 

봉사부실에서 평소 세 명이 이야기 하고 있었을 때. 아무튼, 세 명이라고 말해도 실질적으로는 두 명과 혼자다. 결코 틀에 얽매이지 않는 와일드 아웃로 (Wild outlaw) 남자, 히키가야 하치만, 끝내주게 좋구만 그 사람! 

 

「저기―!유키농 우리 클래스의 연극 보지 않은 거야!?」

 

그렇다, 화제는 우연히 요전 날의 문화제에서 대호평을 얻은 우리들(나 빼고) F조의 상연물에 대해서 였다. 

 

「미안해, 순찰 중에 조금 보기는 했지만…」

 

유이가하마의 큰 소리에 비해, 유키노시타의 대답은 조금 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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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노시타는 미안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어쩔 수 없겠지. 

 

그녀는 문화제의 부실행위원장으로서 준비부터 당일까지 팔면육비의 대활약을 해야 해서, 전 클래스 순찰이라던가 해야 해서 매우 바빴다. 

 

덧붙여서 팔면육비의 어원은 불교 전설에 나오는 「모든 적을 두드려 잡는 재앙을 가져오는 신」으로, 여러 가지 의미로 이 비유는 핵심을 찌르고 있다. 

 

「……………………」

 

「힉! …뭐, 뭐야…」

 

이제 보니 유키노시타가 아수라 같은 얼굴로 여기를 보고 있었다. !  벌벌벌벌

 

「아니요, 또 허브가야군이 시시한 것을 생각하고 있을 것 같았기 때문에… 다를 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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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의 얼굴인 채로 사랑스럽게 목을 기울여 온다. 무서운 건지 사랑스러운 건지 모르겠다. 

게다가 산뜻하게 매도 되었다…. 

 

「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다 ,  다르다―!나는―,  그거다 ,  그거―!그런 게 아니야! 그런 것 이니까―!」

 

어쨌든 여기는 어떻게 해서든지 얼버무리자. 

 

유키노시타가 직접적인 무력행사를 한 적은 없지만, 그 얼굴을 보면 안심할 수가 없다. 뭣하면 이후에 아수라 버스터가 작렬할 수도 있다. 

 

「하아……. 아무튼, 됐어요.」

 

후우― 어떻게든 된 거 같다. 말이라도 잘 해서 다행이다. 과연 초등학교의 무렵 「거짓말8만」으로 불린 적이 있을 정도다. 슬프다.

(역주 : 하치만이 아시다시피 8만과 한자음이 비슷합니다. )

 

4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3HOlpNmZ0

 

 

「힛키 기분 나빠―」

 

「시끄러, 너가 지금의 고도의 줄타기를 이해할까!」

 

마왕군 6대 군단장과의 싸움을 회피 한다는 경험은 없지만! 라고는 말 못 한다. 

세대적으로 히라츠카 선생님밖에 통하지 않을 것이다. 

그 사람에게 한물 갔다고 말하면 맞는 것 일까. 말하지 않아!

 

(역주 : 정확히는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혹은 세대가 다른 그런 뜻이긴 한데 의역했습니다.)

(역주 : 원문은 악마 초인 6 장군이라고 했지만 제가 생각나는 건 타이의 대모험 6대 군단장 밖에 없습니다. 일단 옛날 세대 것이니까요. 그래서 그렇게 의역했습니다. 참고로 가장 쎈 건 바란, 아니 미스트번일려나요? 참고로 타이의 대모험하면 만화책보고 울었던 기억이 [……] )

 

「그 남자는 내버려 두세요. 그래서 유이가하마씨의 클래스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고 있었어? 연극인 것은 알았지만, 중간에만 잠깐 본 것이라 잘은 몰라서」

 

「어린 왕자야!」

 

유키노시타가 얼어붙는다. 유키노시타인데도. 마음 속이라면 무엇이든지 말할 수 있다. 말할 수 있다! 

 

5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6K5IE81B0

 

「…………그 것이? ……에, 미안해, 그 어린 왕자 라고 하는 것은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인 걸까나?」

 

「생.. 쥐 , …………?」

 

유이가하마의 검색 사전에는 생텍쥐페리는 없었던 것 같다. 어이, 그렇게 안타까운 얼굴로 여기를 보지마……. 

 

「아―, 생각 났다. 카레라던가, 포르노라던가.」

 

포르노는 어린 왕자의 유명한 패러디 작품인 「폴의 왕자님」을 가리킨다. 카레는 말할 필요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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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에비나가 문화제용으로 고쳐 쓰기도 했고, 개그 요소까지 넣자, 라고 했으니 이미 원형은 날라 갔다 라고 」

 

「그래 맞아, 히나 대단해―. 어쩐지, 배우가 남자뿐인 것이 엄청 특이했어」

 

「아무튼,  그 녀석 썩었으니니…」

 

공포의 에비나로부터 받은 정신적 고통을 다시 생각한다. ……싫다……무리다……. 

 

 

「……저기, 전부터 생각했지만」

 

 

내가 트라우마와 싸우고 있는 중에 유키노시타가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호랑이(트라)보다 말(우마)보다 무섭다. 

 

 

「당신 에비나씨에 대해 가끔 그렇게 말하지만, 여성에게 「썩었다」라고 하는 것은 너무나 실례가 아닐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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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유키노시타씨 생각보다는 진지하다만? 유이가하마는 왠지 움찔하고 있고. 

 

「당신의 눈동자라면 모를까, 그 사람의 눈은 보통이지요? 부자연스러운 폭언이야」

 

……그러니까,  이 녀석 혹시,  「부녀자」라는 말을 모르는 건가…?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나에 대한 폭언은 자연스럽다고 한 건가…? 

 

「아―,  아니, 다르다. 제대로 이유, 랄까,  유래가 있다…」

 

「변명은 소용없어요. 당신은 자신의 실언을 책임 지는 방법을 알고 있고 있을 거다만?」

 

그렇게 말하면서 창 밖으로 시선을 돌린다. 날아 가라고? 

 

8: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6K5IE81B0

 

「기다려, 그게 아니라고, 이야기를 들어줘!」

 

「범인은 모두 그렇게 말해」

 

창이 열린다. 위험하다. 유키농 진심이냥. 

 

「아니, 아니라고! 「부녀자」라는 말이 있다!」

 

「정말로 시끄러운 벌레군요, 창문이 열렸으니까 빨리 날아가 버리면 될 텐데」

 

「조금 전부터 아무리 그래도 너무 심하다!」

 

유키노시타가 절호조라 나의 눈물샘이 위험하다. 시선으로 유이가하마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 녀석, 폭소하고 있어! 너 조금 전까지 무서워하고 있었던 거 아닌가! 

 

 

9: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6K5IE81B0

 

「유키농, 유키농. 조금은 힛키의 변명도 들어줘」

 

낄낄 웃으면서 유키노시타에게 이야기한다. 흥, 유이가하마도 「쟈푸니카 암살장」에 넣어 두지 않으면! 

 

(역주 : 절허 라고 절대 용서 못함 이란 뜻인 듯 합니다. 절대허락 못할 리스트라고 하긴 뭐하고 데스노트는 아닌거 같아서 적당한 걸로 골랐습니다.)

 

「후우…. 어쩔 수 없구나. 5분간만 해명을 허가해요. 나는 것은 그 후 이지만」

 

「나는 것은 결정인 건가…」

 

과연 유이가하마도 질린 듯 하다. 확실히 이번 매도는 평소보다 바이올런스다. 

라고 말할까 「평소보다」라든지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매도되고 있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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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어쨌든, 우선 「부녀자」라는 말이 있다」

 

「여성에 대해서 지칭하는 말 일까나?」

 

「아-다르다, 썩은 여자라고 쓰며…」

 

그리고 유키노시타에게 필사적으로 부녀자에 대해 설명했다. 학교 1위의 미소녀 앞에서 땀투성이가 되어 호모 애호가에 대한 설명을 하는 나에게,유이가하마가 다시 질려 하고 있다. 사람 목숨이 걸렸다고! 

 

확실히 이 상황에서 흥분한다면 조금 성벽이 뒤틀린 거라고 생각한다. 성벽 대단해! 

(역주 : 누굽니까 이 아라라라가야는 -_- )

 

11: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6K5IE81B0

 

딱 5분. 

부녀자가 어떤 것인지 내가 아는 지식과 어휘 모두를 동원해 설명을 다했다. 

 

후우, 이것으로 유키노시타의 오해도…

 

「……………………」

 

지독한 눈을 하고 있다. ―!?어째서―!?

 

「당신, 아무리 여성에게 인기 없다고는 해도……」

「힛키, 진짜 기분 나…」

 

「아니, 아니, 아니 기다려! 다르다! 내가 아냐! 어디까지나 그러한 취미의 여자가 있다는 이야기였다고! 나는 보통이다! 나는 보통으로 여자아이에게…!」

 

그 말과 동시에 얼른 두 명이 몸을 서로 대어 신체를 양팔로 숨긴다. 

 

「힛키, 우리들을 그런 눈으로 보고 있었구나……!」

「무서워……!」

 

마침내 유이가하마까지 나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아니, 응, 사이가 좋은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 나는. 

단지 할 수 있으면 내가 없을 때에 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하교시간이 될 때까지 두 명에게 매도 되었다. 

두 명 모두 매우 반짝반짝 즐거운 것 같아 보여 인상적이었다. 

 

 

12: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6K5IE81B0

 

「여어」

 

그 다음날, 어제 그렇게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히키가야 하치만 멘탈 강한 남자가 왔다만, 생소한 사람이 와 있었다. 

 

「힛키―야하로!」

「안녕, 호모가야군」

「아 ,  히키가야 군 ,  실례하겠습니다~」

 

「네, 에비나씨……!」

 

그렇게, 공부(恐腐)대마왕, 에비나 히나가 부실에 있었다. 너무 무서워서 무심코 씨를 붙일 정도. 

 

……그리고 유키노시타씨 미소 지으면서 심한 말 하지 않으면 좋겠어……. 

 

(역주 : 우리가 아는 공부가 아닙니다. 공포의 부녀자 대마왕 입니다 [….] )

 

13: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6K5IE81B0

 

「어―, 무슨 일일까나 히키가야군♪ 그렇게 겁먹은 얼굴을 하고…」

 

「아니, 어째서, 여기에, 있나 해서…」

 

의미 심장한 얼굴을 하는 에비나에게 경계도가 폭발한다. 

문화제의 악몽을 잊은 남자가 F조에 있을 리 없다. 

 

「내가 불렀어―. 유키농이 히나의 취미? 에 흥미 가진 것 같아서, 모처럼이니까 본인이 왔으면 해서」

 

불필요 한 짓을 하다니 바보 녀석! 

어째서 그렇게 해맑은 미소로 말하는 거냐! 

 

그만둬! 그렇게 이노센트한 눈으로 나를 보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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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유키노시타씨에게 「설명 해 주실 수 있을까」라고 들었을 때는 두근두근 했지만, 포교 활동은 소중하니까…하야×하치…쿠후후…」

 

「어이」

 

「역시 잘 모르는 채로 부정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안심하렴, 히키가야군. 나 당신의 성벽도 가능한 한 이해 할 수 있도록 할 테니」

 

「어이」

 

「이야―,  히나도 이렇게 와주었고,  조금 전까지 유키농도 초-즐거운 듯이 히나와 잔뜩 이야기하고 있고. 

 응, 나 좋은 일 했구나―」

 

「어이」

 

고장난 CD와 같이 같은 말만을 반복한다. 무너지는 하치만. 

 

 

15: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6K5IE81B0

 

……하 ,  안돼. 

 

지나친 쇼크로 멍하니 하고 있었지만 그럴 때가 아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이 상황을 타개하지 않으면, 하야마 루트가 확정되어 버린다. 

 

「어이, 잠깐 너희들---」

 

 

 

소곤소곤……소곤소곤 호모 호모…. 

 

소곤소곤……헤타레수 ……. 

 

소곤소곤……하야하치……. 

 

호모 호모……하치만수……. 

 

 

 

히익! 어쩐지 소곤소곤 무서운 이야기가 들린다―!!!

 

……듣고 싶지 않다 듣고 싶지 않아……안 된다 저기에 가까워져선 안 돼……부해(腐海, 썩은 바다) 에 삼켜진다……. 가라앉는다……. 

 

 

16: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6K5IE81B0

 

약하디 약한 슬라임같이 부들부들 떨리는 나를 두고, 여성 3인의 호모토크는 서서히 히트 업되고. 

 

 

「역시 하야×하치야! 하야마군에게 처음은 반발하면서도 하야마군의 헌신적인 사랑과 쾌락에 그 얼어붙은 마음이 녹여져 가는 거야!」

 

어이, 그러니까 그 약칭 그만두라고! 그리고 쾌락이라든가 말하지 않는다! 

 

「흠… 평상시 싫어하고 있는 상대에게 억지로 눕혀져 저항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군요」

 

유키노시타씨! 왜 그리 잘 이해하고 있는 겁니까, 저기 당신 그러한 캐릭터가 아니잖아요! 

 

「그래도 그래도, 언제나 오빠인 체하고 있는 사이짱을 상대로, 여차하면 따라 잡힌다던가?」

 

유이가하마-! 토츠카는 확실히 나의! 나만의 천사이지만! 이런 이야기에 토츠카의 이름을 꺼내지 마라! 

 

 

17: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6K5IE81B0

 

「와 버렸습니다――(˚∀˚)――! 좋아 유이, 그거 굉장히 좋아! 평상시는 천사 같은데 막상 침대 위에서는 귀축극S가 되는 토츠카군에게 거스를 수 없는 헤타레 히키가야군…!」

 

그만둬―!!에비나 그만둬―!!!토츠카를 더럽히지마―!!!!

 

아아……나 내일부터 토츠카를 볼 면목이 없다……. 나, 더럽혀 저 버렸다……. 

 

「그럼 그 사람은? 히키가야군과 항상 같이 있는, 그러니까, 저기, 자이뭐시기군…」

 

유키농! 안돼! 어설픈 기억의 사람 이름을 꺼내면 안돼! 그 녀석의 체형은 조금 생생하기 때문에 안돼! 

 

「에- 중2-! 그건 좀 아닐까나―.」

 

그래 유이유이! 그것으로 좋아! 장하다! 그러니까 이제 입 다물자!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유이! 그거 그이지? 연중 내내 코트 입는 짜리몽땅! 

 

   ㅅ ㅡ ㅇ ㄹ ㅣ! 

 

……와 ,  와 ,  와 ,  왔습니다━(˚∀˚)━! 유키노시타씨 소재! 디, 몰트, 베네 !」

 

(역주: 이게 피규어 회사 디몰트베네인지, 아니면 죠죠 스탠드 디몰트 나이스(사전 찾아보니 이게 가장 나은 듯 합니다. 덕분에 이탈리아어 까지 뒤졌군요)인지 모르겠군요.   

 

 

아아, 에비나는 역시 굉장하다……자이모쿠자라도 제대로 망상 할 수 있다……. 본격파구나……. 

 

 

그리고, 내, 의식은, 여기서, 중단되었다……더는…... 무리다……. 

 

 

18: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6K5IE81B0

 

「후우, 만끽했습니다―. 그럼 나 슬슬 갈게. 유키노시타씨, 또 놀러 올게―」

 

「예, 나도 즐거웠어. 오늘은 고마워」

 

「히나-,  내일 또 봐―」

 

이상하리만치 반들반들 한 얼굴로 에비나가 부실을 뒤로 한다. 

남겨진 두 사람의 시선은 부실의 입구 근처에서 새하얗게 되어 기절하고 있는 하치만에게 향해졌다. 

 

「아아~ ,  힛키 완전히 다운해 버렸다」

 

「이 남자도 역시나 자고 있을 때는 눈이 썩지 않구나」

 

자신들이 범인이라고 하는 것을 머리에서 떨친 채로 나직이 서로 웃는다. 

 

 

「아, 왠지 중얼중얼 말하고 있다―. 힛키 귀여워―. 후훗」

 

유이가하마는 그렇게 말하면서 하치만의 뺨을 손가락으로 쿡 찔러 본다. 

 

「……핫! 아! 아니, 귀엽다고 한건 그러한 의미가 아니고!」

 

자신의 실언을 깨달았는지, 당황해서 해명 하려고 하는 유이가하마에게 미소를 지으면서, 유키노시타도 하치만과 시선을 같은 높이에 두었다. 

 

「그렇네, 이 뒤틀린 남자도 이렇게 하고 있으면 귀여운 걸」

 

조금 뺨이 붉어진 채 말하는 유키노시타를 보고,  유이가하마의 뺨도 같은 색으로 물들었다. 

 

 

19: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6K5IE81B0

 

「아, 그러고 보니, 유키농」

 

두 사람으로 인해 악몽을 보는 듯한 하치만에게 한 바탕 장난을 친 뒤, 문득 생각난 듯이 유이가하마가 물어 본다. 

 

「어째서 히나와 그렇게 달아 올랐어?」

 

「너도 그렇지 않다고는 못할 거 같다만……」

 

부끄러웠는지 시선을 떼고 불만을 표한다.

 

「싫다―,  나 왠지 즐거워져 버려서. 에헤헤」

 

조금 부끄러운 듯이 눈을 치켜 뜨고 보면서 말하는 유이가하마에게 유키노시타는

 

「나도 같아요」 한마디만 돌려주었다. 

 

 

20: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6K5IE81B0

 

「같아?」

잠깐의 침묵 뒤에,  유이가하마가 되물었다. 

 

「그래, 너와 같아」

 

 

「히키가야군이 싫어하고 있는 것이 즐거워서 어쩔 수 없었어」

 

 

「유키농 …」

 

마치 초등학교 남학생인 것 같네 라고 말할 거 같은 것을 , 삼킨다. 

일부러 말할 필요도 없이 서로 자각하고 있는 것은 명확했다. 

 

서로의 뺨이 방금 전보다 붉게 물든 것은 조금 전보다 지면에 가까워진 석양 탓이다. 

 

그런 것으로 하고 두 사람은 좀 더 이 시간을 즐기는 것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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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이번 팬픽에 대해 태클이 많으리라 예상합니다. [...] 에비나를 예상하셨을거라 생각해서...

어찌되었던 제가 말했던대로 유이와 유키노의 팬픽 1탄입니다. 그러니까 원래 목표가 유이따로 유키노따로가 아니라 투샷인 걸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에반게리온에서의 아스카와 레이 [....험....] 이왕이면 좀 더 농도가 진한 걸 찾고 싶습니다. 서로 얽히고 그런 걸 [...험...]

네타드립이 상당한데 제가 아는 걸 총동원했습니다 [.....] 당연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스레는 두 개의 주제가 있는 것이라 다른 주제를 굳이 같은 곳에 쓸 이유가 없어 먼저 이 스토리부터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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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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