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공간/관련 이야기 2013. 10. 1. 09:43 by 레미0아이시스

주의 : 리뷰 특성상 타작품에 대한 언급이 있을 수 있습니다.


주의 : 리뷰 특성상 작품에 대한 네타가 다량 포함될 수 있습니다.


주의 : 본의아니게 BD vol.1 부록 소설 6.25 네타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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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ntro
전 여태까지 시로메구미인줄 알았는데 시로메구리였더군요 [...]   (어째 뭔가 이상하다 했습니다..)
시로메구리를 다루는 것은 순전 개인적인 이유에서입니다. 이쁘잖아요..


이쁜 것도 이쁜거지만 앞으로는 봉사부와 바깥을 연결하는 접점의 캐릭터들 (하야마, 시즈카, 더 나아가면 하루노(?)을 다루었으니


봉사부 자체와 접점이 있는 캐릭터들을 다룰려고 합니다. 사가미에 대한 건 생각해봐야겠군요 -┌  (사가미라니 생각만 해도 머리에 쥐가..)


그에 해당하는 캐릭터로 사실은 코마치를 먼저 다루어야 겠지만 코마치를 다루는 순간 봉사부의 핵심을 건들 것 같아서 [....]


역시 어려운건 최대한 뒤로 미루는 근성을 발휘해서 다루는 분량이 적을거라 생각되어지는 시로메구리를 먼저 [....] 이런 느낌입니다.


쓰고나니 제 게으름만 폭로되는군요 [...]


2. 최초 등장 - 문화제


봉사부 맴버가 최초로 만나게 된 계기는 역시 문화제입니다.


하치만과 유키노는 물론 실행위원으로서 전에 만났지만 유이가하마는 라이브전까지 메구리와의 접점이 없었으니까요.


학생회장이란 직함을 가진 인물이 최초로 등장하는 장면이죠.. 사가미가 리더로 임명되는 장면이 말입니다.


대체로 학생회장이란 직함을 가진 인물의 등장은 '임팩트'라던가 '집중도'라던가 그런게 느껴지는데 메구리선배는 그런게 안 느껴졌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그런데 전 그런게 맘에 들더군요.. 왠지 포근하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들어서 말입니다. 그래도 학생회장인데 [..]


ㄱ. 우선 메구리의 행적을 추적해보면


1. 시로메구리는 정말로 상식적인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녀는 보편 타당한 가치를 입에 담으며 그것은 가식이 아니라 정말로 그리 생각하는 듯 합니다. 예로 '서로 믿고 의지하는 것은 중요하다'라는 것들 말입니다. 단지 이 말의 타이밍이 나빴습니다. 그 이유는 하치만의 독백( - 의지하지 않는게 틀렸다는 것 같이 들린다.)이고요.


2. 시로메구리는 정상입니다. 그녀는 하루노처럼 뛰어난 능력도 없고 폭력적인 성격도 없습니다. 사람이 행동을 있는 그대로만 보며 이면을 고려하지 않거나 고려할 수 없습니다. 사실 이게  정상이죠 [...] 행동보고 그 사람의 사고방식부터 다 고려하는게 정상이 아닙니다. 이게 모자라 보인다면 그것은 우리가  소설의 독자 일종의 제3자이면서 절대자나 다름없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죠. 우리는 간파하는 것을 왜 소설속의 인물은 간파 못하는가 라고 생각하기 쉬우니까요.


 이것은 애니에서는 생략되었는데 소설에선 슬로건 사건에 대해 메구리가 하치만에게 '착한 아이인줄 알았는데 실망했다.'라고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른채로 들으면 사가미처럼 당사자가 아니면 하치만의 말은 그냥 비꼬는 말입니다. 당연히 메구리처럼 생각하게 됩니다. 메구리의 경우는 차라리 낫습니다. 대체로는 폭언을 할테니까요.


3. 만약 시로메구리가 하루노나 유키노와 동등한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면 그냥 본인이 이끌면 됩니다. 괜히 유키노에게 리더를 권유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다만 학생회장이니 그래도 어느정도 능력은 있을거라고 생각은 된다는 것정도입니다. 다만 능력에 대해서는 미지수지만 성격이나 행동거지를 보고 추측하면 능력보단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준다는 이유라던가 그런 이유로 학생회장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4. 문화제 막판 공연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주역은 유키노와 유이였고 단지 여기서 제가 메구리에 대해서 알 수 있던 것은 악기 연주를 할줄 안다 정도, 그리고 하루노와 접점이 있긴 있었을거다 정도입니다.


3. 체육제 준비


6.25를 보면 이미 13화를 본 뒤이기에 6.5의 내용도 대략 예상은 되는데, 사견으로는 메구리의 진면목은 오히려 이 때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6.25에서도 어느정도는 잘 나타나 있습니다.


ㄱ. 애니로만 보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하치만에게 싫은 소리를 한 장면이 하나도 없는 그녀이기에 더 일지도 모르겠는데, 단지 이름만 까먹은 정도이고 얼굴은 기억하고 있으며(정말 기억하는지는 의문입니다만 얼추 아는 수준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수준일겁니다.) 열심히 활동한 위원정도로 생각하는 듯도 합니다. 하치만의 슬로건 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몰라도 하치만의 문화제때의 활동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정도입니다.


 그녀의 남을 대하는 것은 상냥함이라고 생각하는데 어쨌거나 '이번에도 의지할께'란 대사를 보면 그녀는 그녀의 능력을 발휘하는 타입이라기보단 그녀의 자상함을 무기로 많은 사람에게 의지하는 타입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유키노 같은 스타일은 절대 아니고 남들을 고무시켜서 활약을 복돋아 주는 타입이랄까..


ㄴ.  소설은 작가 의도를 굉장히 많이 반영했는데, 사가미를 한번 더 추대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보기 싫은 (설마 사기미 팬은 없으시죠? -_-;) 사가미를 지겹도록 봐야합니다. 이 과정을 보면 하치만이나 유키노의 일은 모르더라도 적어도 사가미가 좋지 않다는 인식은 있는 듯 합니다. 이를 여러모로 입맛에 맞게 해석할 수 있는데, 첫번째로는 사건 전말을 알 가능성이고, 둘째로는 사건 전말은 모르나 사가미가 사고 친 것은 확실히 좋지 않다고 인식하는 경우입니다. 아무래도 후자 가능성이 더 클겁니다. 시로메구리에게 친절하게 사건의 전말을 알려줄 인물도 없을테고 (시즈카가 일부러 다 광고할 타입은 아닐겁니다.), 메구리가 독자적으로 무슨 사건을 조사하는 인물도 아닐테니까요. 다만 메구리에게도 어떤 선이 있어서 특정 역할에 있는 사람이 이정도의 선은 지켜야한다의 인식은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ㄷ. 어찌되었건 그녀도 리더의 자질이 있다고 볼 수 있을겁니다.


ㄹ. 더 자세한 건 6.5가 나와야 하겁니다. 아직 체육제 안 끝났으니까요. 근데 6.5가 나오려면 BD3권에서인가 일겁니다. 2권은 제가알기로 성우 이벤트 추첨과 관련 있어서... (그럼 다 나온뒤에 리뷰하지 않냐고 물으시면 이 소설이 언제 끝날지 모릅니다 [.OTL...그래도  7~8권에 끝나는 걸 원치 않습니다.]


4. 봉사부와의 관계, 앞으로의 전개


현재까지 나온 것으로만 보면 봉사부와 접점이 더 있을 가능성도 적어보이고 시로메구리가 출연할 가능성도 적어 보입니다.


근데 왜 카와사키 사키보다 출연빈도나 집중도가 커 보일까요 -_-;;


애니 13화로만 본다면 적어도 시로메구리는 봉사부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정도밖에 추측이 안 됩니다. (특정인물이라기보단 봉사부 자체일겁니다.)


특별한 계기가 없다면 아마 접점도 더 없겠지만요. 작가분이 그럴거란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일단 소설이든 뭐든 더 나와봐야 알 것 같습니다. 상상으로는 메구리가 하치만에게 호감을 갖게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5. 지극히 개인적인 캐릭터평


메구리는 시즈카와는 다른 형태로 하치만을 감쌀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전개까지라면 불가능하기야 하겠지만요. 앞으로 소설이 더 많이 나올겁니다. 아니면 게임에 메구리루트라도 [...]


(토츠카루트를 먼저 공략할 사람의 대사가 아니군요..)


메구리의 건투를 빕니다. 아니면 어떤 분이 메구리루트라도 발굴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6. 후기


Intro에서도 리뷰할 것이 어려운 것이 많아 최대한 회피할 생각입니다. 가장 쉬운 자이모쿠자를 하면 아마 조회수가 황량할 겁니다. -_-


게다가 자이모쿠자를 이해한다고 해서 딱히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될거 같진 않습니다. -┌ (제 생각이 틀릴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럼 사가미를 해야하나 하는데 심정적으로 할맛이 안납니다.


이래저래해서 당장 다룰 대상은 카와사키와 토츠카정도 일겁니다. 하지만 일단 그전에 당분간 확밀아 달릴 생각이라서
그냥 포기하고 다른 작품 리뷰 써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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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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