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노 「히키가야군 있는 거지? 문 열어」 하치만 「힉…」 (수정판)

 

유키노 「히키가야군 있는 거지? 문 열어」 하치만 「힉…」

 

14: ID:zJsLL1qF0

유키노시타 「…」 띵동

 

하치만 「히익…」

 

유키노시타 「…」 띵동

 

코마치 「오빠~? 유키노 언니가…」

 

하치만 「돌아가!!!」

 

유키노시타 「…히키가야군」

 

하치만 「그만둬…」

 

유키노시타 「있지?」 똑똑

 

하치만 「집에 어떻게 들어 온거 냐고…!」

 

유키노시타 「문 열어」 똑똑

 

하치만 「…싫어…」

 

유키노시타 「문 열라고!」 쾅쾅

 

하치만 「어째서 이렇게 된 거냐고…」

 

 

 

19: ID:zJsLL1qF0

유키노 「…오늘도 봉사부에 오지 않았구나」

 

하치만 「…」

 

유키노 「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하치만 「알까보냐…」

 

유키노 「방과 후부터, 선생님에게 내쫓아질 때까지 쭉」

 

하치만 「…」

 

유키노 「히키가야군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하치만 「이제 그만해…」

 

유키노 「그런데 와 주지 않았어」

 

유키노 「어째서?」

 

하치만 「…」

 

유키노 「대답해」

 

하치만 「…」

 

유키노 「목소리 정도는 들려줘도 괜찮지 않을까」

 

유키노 「…우리들 사귀는 사이잖아?」

 

20:. ID:zJsLL1qF0

하치만 「…저, 유키노시타」

 

유키노시타 「! 히키가야군! 히키가야군!」 쾅쾅

 

하치만 「…우리들 사귀는 거냐?」

 

유키노시타 「무슨 말 하는 거니? 정신 나간 걸까..」

 

하치만 「…정신 나간 건 너겠지…」

 

유키노시타 「히키가야군이 고백해 주었잖니」

 

하치만 「…한 적 없어」

 

유키노시타 「…역시, 조금 이상하네」

 

하치만 「내가 고백한 사람은 유이가하마다…」

 

하치만 「너는 단지 그걸 보기…」

 

유키노시타 「아니야」

 

유키노시타 「후훗, 나 알고 있는 걸?」

 

유키노시타 「그건 나에게 하는 고백이었지?」

 

하치만 「 어째서 그렇게 되냐고…」

 

유키노시타 「빨리 열어」 철컹철컹

 

27: ID:zJsLL1qF0

하치만 「…저,  유키노시타」

 

유키노시타 「무슨 일일까나」

 

하치만 「이제 그만두지 않겠어?」

 

유키노시타 「무엇을?」

 

하치만 「이렇게 매일 저녁 우리 집에 오는 것도, 봉사부에서 집요하게 나를 기다리는 것도…」

 

유키노시타 「…」

 

하치만 「좋지 않다고」

 

유키노시타 「…」

 

하치만 「우선, 돌아가」

 

유키노시타 「그럼, 얼굴을 보여줘」

 

하치만 「…」 끼익

 

유키노시타 「히키가야군…만나고 싶었어…」 꼬옥

 

하치만 「안기지마, 빨리 돌아가줘」

 

유키노시타 「…싫어. 저기, 이대로…」

 

하치만 「돌아가」

 

33: ID:zJsLL1qF0

유키노시타 「…무정하구나」

 

하치만 「…빨리」

 

유키노시타 「…또 올게」

 

유키노시타 「당신이 사랑해준다고 말할 때까지」

 

하치만 「…」

 

유키노시타 「저기, 만약, 내가 먼저 고백했다면… 대답해 주었을까?」

 

하치만 「적어도 이렇게 되진 않았겠지」

 

유키노시타 「…그래」

 

유키노시타 「그럼, 또 내일」

 

유키노시타 「내일, 이라고?」

 

하치만 「…」

 

유키노시타 「…실례했습니다」

 

하치만 「…코마치, 이제 그 녀석 들여 보내지 마」

 

코마치 「…그래도, 무서운걸…」

 

하치만 「그렇구나…」

 

36: ID:zJsLL1qF0

하치만 「…」

 

유이가하마 「아, 힛키 안녕―！」

 

하치만 「아, 어어…」

 

유이가하마 「…또 왔던 거야?」

 

하치만 「아아… 역시나 그래도 이렇게 계속되면…」

 

유이가하마 「그렇네… 어떻해야…」

 

유키노시타 「간단해, 헤어지면 되는 거야」

 

유이가하마 「히익! ,  유키농!」

 

하치만 「너, 뒤를 밟고 있었던 건가…」

 

유이가하마 「헤어지라니… 응원 해 준 것은 유키농이잖아…」

 

유키노시타 「…정말 비겁해, 유이가하마양 사실은 내가 히키가야군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있었지?」

 

유이가하마 「…」

 

유키노시타 「그런데도 응원 해달라니! 유키농! 이라니」

 

유키노시타 「잔혹해」

 

43: ID:zJsLL1qF0

유키노시타 「저기, 유이가하마양, 내 부탁을 들어줄래?」

 

유이가하마 「…무슨 부탁인데?」

 

유키노시타 「 나, 히키가야군을 좋아해, 그러니까」

 

유키노시타 「헤어져」

 

유키노시타 「그리고, 응원 해 주면?」

 

유이가하마 「…,  무리야…」

 

유키노시타 「잔혹하구나」

 

유이가하마 「…미안해, 미안해, 유키농 …」

 

유키노시타 「사과할 거라면」

 

하치만 「가자, 유이가하마」

 

유이가하마 「응…」

 

유키노시타 「…」

 

하치만 「따라 오지마, 우리는 다른 길로 갈 테니까」

 

유키노시타 「…내 맘인 걸」

 

49: ID:zJsLL1qF0

하치만 「결국 학교까지 따라 왔구나…」

 

유이가하마 「…힛키, 나 어떻게 해야 할까?」

 

하치만 「별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유이가하마 「…있잖아, 조금 전 유키농이 말한 거, 사실이야」

 

유이가하마 「그렇지만, 나… 힛키를, 좋아해서… 그러니까…」

 

하치만 「괜찮아, 신경 쓰지마」

 

유이가하마 「나, 나쁜 애일까…?」

 

하치만 「…결국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유이가하마니까, 너는 괜찮아,  괜찮다」

 

유이가하마 「힛키…」

 

유이가하마 「에헤헤… 힛키 정말 좋아해」

 

하치만 「시끄러! 부끄러우니까 그만둬!」

 

유이가하마 「응? 힛키 정말 좋아!」 꼬옥

 

하치만 「저기 말이지…」

 

 

유키노시타 「…」 찌릿

 

54: ID:zJsLL1qF0

하치만 「……보고…」

 

유이가하마 「점심밥이야! 먹자!」

 

하치만 「어어, 알았어,  그럼 우선 장소를」

 

유키노시타 「…」

 

하치만 「바꾸진 말자고」

 

유키노시타 「히키가야군, 이거…」

 

하치만 「언제나 말하는 거지만, 필요 없다고」

 

유키노시타 「열심히 만들었는데?」

 

하치만 「필요 없어」

 

유이가하마 「모, 모처럼 만들어 주었으니까 받아 줘!」

 

하치만 「…유이가하마가 그렇게 말한다면…」

 

유키노시타 「응, 전부 먹어. 남기지 말고, 또 가지러 갈 테니까」

 

하치만 「…버려도 좋은가?」

 

유이가하마 「그러면 안돼! 만들어 준 거니까!」

 

하치만 「너… 저 녀석이 만든 도시락의 내용물 본 적 없지…?」

 

58: ID:zJsLL1qF0

유이가하마 「본 적 없지만… 이상한 거야?」

 

하치만 「…자」 딸깍

 

유이가하마 「…붉네」

 

하치만 「기본적으로 붉고 검은 것만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이가하마 「팥밥일까?」

 

하치만 「팥이 없는 팥밥이구나…」

 

유이가하마 「녹미채 조림이네, 나는 만들 수 없는데, 역시나 이네!」

 

하치만 「…어째 길다고 생각 하지 않아?」

 

유이가하마 「…응」

 

하치만 「…이따금 주름 져 있어」

 

유이가하마 「… 머, 먹는 거야?」

 

하치만 「무리지…, 왠지 오늘은 뭔가 증가했는데… 비엔나?」

 

유이가하마 「비엔나라면 다른 것도 아니니까 괜찮을 거야!!」

 

하치만 「…아니, 그게, 하지만 어째 보통보다 더 붉은데… 설마…」

 

유키노시타 「후훗…」

 

59: ID:zJsLL1qF0

유이가하마 「아, 나, 식욕이…」

 

하치만 「나도다, 우연이구나」

 

유키노시타 「먹지 않는 거야? 먹어 주지 않는 거야? 열심히 만들었어」

 

하치만 「그러니까 만들어 줄 거면 좀 더 평범한 걸…」

 

유키노시타 「자, 아앙…」 

 

하치만 「…」

 

유키노시타 「입 벌려 주지 않으면 안되잖아」 쿡

 

유이가하마 「유키농, 그만둬…」

 

유키노시타 「…,  자,  입 벌리면?」

 

하치만 「이제 무리… 이제 더 이상… 이제…」

 

유키노시타 「히키가야군?」

 

하치만 「적당히 해! 이 정신병자!」

 

유키노시타 「에?」

 

하치만 「잠깐 이리로 와라!」 휙

 

유키노시타 「아, 손… 후후」

 

64: ID:zJsLL1qF0

하치만 「여기라면 아무도 없겠구나…」

 

유키노시타 「이런 인기척이 없는 곳에서 무엇을 할 생각?」

 

하치만 「어떻게 하면 그만 둬 줄 거냐?」

 

유키노시타 「나의 사랑에 답해주면」

 

하치만 「…나에게는 유이가하마가 있다. 무리다」

 

유키노시타 「…그럼, 유이가하마양을 어떻게든 하면 되는 거네? 유이가하마양을」

 

유키노시타 「죽이면」

 

유키노시타 「대답해 줄래?」

 

하치만 「무슨 생각 이냐고! 그런 것 해도 쓸데 없으니까…」

 

유키노시타 「죽일 거야, 죽일 수 있어. 왜냐하면 좋아하는 걸,  히키가야군을」

 

하치만 「…무엇인가,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는 것인가」

 

유키노시타 「뭘까 그건」

 

하치만 「…무엇이든지 하나 들어줄게. 그러니까 이걸 마지막으로 나하고 연관되지 마, 유이가하마에게도…」

 

유키노시타 「…마지막…인거네,  그래. 뭐든지 들어준다면」

 

유키노시타 「그럼, 안아줘」

 

72: ID:zJsLL1qF0

하치만 「아, 안아 달라고」

 

유키노시타 「X스군요」

 

하치만 「그것은…」

 

유키노시타 「뭐든 한다고 했잖아」

 

하치만 「…어어」

 

유키노시타 「…안 될까나? 별로 상관없다만, 계속 지금 이대로 하면 되니까, 그래도 나는 좋아,  히키가야군 곁에 있으니까」

 

하치만 「마지막이다」

 

유키노시타 「예, 약속은 지키니까」

 

하치만 「알았어… 어떻게 하면 되는데?」

.

.

.

.

.

. 

 

유키노시타 「멍하니 있으면 안 되지,  히키가야군, 자, 치즈」 찰칵

 

히키가야 「너, 무엇을…」

 

유키노시타 「그렇게 바보 같은 부분도 좋아해」

 

95: ID:zJsLL1qF0

유키노시타 「하아… 그럼, 히키가야군」

 

히키가야 「뭐야」

 

유키노시타 「교섭할까」

 

히키가야 「…」

 

유키노시타 「나는 약속대로 비정상적인 행동은 그만둘게」

 

히키가야 「…」

 

유키노시타 「그렇지만, 이 사진, 퍼지게 하고 싶지 않으면?」

 

히키가야 「유이가하마와 헤어지라는 건가…」

 

유키노시타 「아니요? 그렇게 되면 오히려 악화되어 버리겠지?」

 

유키노시타 「지금까지 대로 유이가하마양과는 연인 관계이면 된다」

 

유키노시타 「나와는 그렇네…」

 

유키노시타 「주종 관계? 애인? 섹스파트너? 뭐든지 좋아, 피하지 마」

 

유키노시타 「이제부터 사이 좋게 지내자?」

 

유키노시타 「유이가하마양이 고백해서 이렇게 미치기 전같이」

 

유키노시타 「우후후… 아하하하하하하하!」

 

96: ID:zJsLL1qF0

유이가하마 「한 때는 어떻게 될 까 생각했지만…」

 

유이가하마 「전같이 이렇게 봉사부에 모일 수 있게 되었고!」

 

유이가하마 「힛키 어떻게 한 거야?」

 

하치만 「그다지… 서로 이야기했을 뿐이야」

 

유키노시타 「…」

 

유이가하마 「흐응? 아무튼 좋아!」

 

유이가하마 「아, 힛키 오늘 방과후 시간 있어?」

 

유키노시타 「미안하지만 오늘 방과후, 히키가야 군 빌릴게」

 

유이가하마 「에―…그런가… 그럼 지금은 내가 힛키 빌리면」

 

하치만 「남의 것을 마음대로 대차하지마」

 

유키노시타 「그렇네…」

 

유이가하마 「힛키 주제에 건방져! 그리고, 힛키 이리로 와!」

 

99: ID:zJsLL1qF0

유이가하마 「…에헤헤」

 

하치만 「뭐야…」

 

유이가하마 「에잇!」 꼬옥

 

하치만 「놀라니까 갑자기 안기지 말라고…」

 

유이가하마 「하지만 최근 그다지 상대해 주지 않으니까…」

 

하치만 「그런가? 미안…」 쓰담쓰담

 

유이가하마 「―…좋은데…」

 

하치만 「,  유이가하마」

 

유이가하마 「왜?」

 

하치만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너니까」

 

유이가하마 「에, 뭐야? 힛키 갑자기, 기분 나빠?」

 

하치만 「너… 사람의 호의를…」

 

유이가하마 「그래도 그런 기분 나쁜 힛키를 좋아하는 걸?」

 

하치만 「기분 나쁘다는 거 취소하라고,  테이크 2」

 

유이가하마 「에―…힛키 정말 좋아해!」

 

100: ID:zJsLL1qF0

유이가하마 「그럼, 그럼 이만~―！」

 

유키노시타 「잘 가렴」

 

하치만 「…」

 

유키노시타 「그럼, 히키가야군」

 

하치만 「뭐야」

 

유키노시타 「배 어루만지면?」

 

하치만 「…」

 

유키노시타 「후후, 두 명의 아이야. 기다려지네」

 

하치만 「…모르는 거 잖아」

 

유키노시타 「에에, 임신할 때까지… 몇 번이라도 몇 번이라도 할 거니까」

 

유키노시타 「저기, 히키가야군은…」

 

하치만 「뭐야」

 

유키노시타 「어느 쪽을 선택할까나,  최종적으로」

 

유키노시타 「선택사항에 따라서는, 반드시 재미있을 거에요, 후후, 후후 후후」

 

유키노시타 「사랑하고 있어요, 히키가야 군, 평생토록, 영원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