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분석을 해보자
우선은 좋아하는 소설 5개를 생각해주세요.
웹 소설도 일반 서적도 라이트 노벨이라도 상관없어요.
단 짧은 기간만 좋아한 것이 아닌 강한 영향을 받은 작품을 선택해 주세요.
①다다미 넉장 반 세계일주 – 모리히 토모히코
②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 타니가와 나가루
③학살기관 – 이토 케이카쿠
④마르두크 스크램블 「개정판」
⑤공의 경계 – 나스 키노코
※숫자는 순위가 아닙니다.
다음은 모은 소설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봅시다.
①~③은 1인칭. ④는 3인칭. ⑤는 1인칭 관찰자 시점 + 3인칭
① ②는 주인공이 길게 말을 늘어놓는 일상 + SF (약간 불가사의)에 아무도 죽지 않는다.
③ ④는 영화 같은 스케일에 사람의 죽음도 그려지는 SF.
⑤는 일본을 무대로 한 어두운 분위기의 전기 소설로 사람의 죽음도 그려진다.
크게 나눠 보면 좋아하는 소설의 종류가 2가지가 있을 것 같네요.
①주인공이 머릿속으로 길게 생각하는 동안 비일상적인 사건에 휘말린다.
②압도적인 스케일의 이야기를 치밀하게 그린 작품.
여기까지 읽은 여러분은 어떤 소설을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끝 부분에 좋아하는 소설을 써 둘 테니 예상해보세요.
그런데, 여기서 잠깐 숨 돌리기와 행간을 겸해서 애니 이야기를 해봅시다.
「그 날 보았던 꽃의 이름을 우리들은 아직 모른다.」
최근 애니 중에서 가장 일주일이 빨리 갔으면 한 작품입니다. 누구라도 추천할 수 있는 이야기이므로, 본 적이 없는 분은 이 기회에 보시는 게 어떨까요?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개인적으로는 이쪽도 추천입니다만, 보통의 마법소녀 애니로 생각하고 보면 호된 꼴을 당하게 됩니다. 다크계 이야기도 좋아하시는 분은 상관없습니다.
슬슬 답을 맞춰봅시다. 화면을 스크롤하면 소설 일람이 나옵니다.
①어떤 비공사에 대한 연가 – 이누무라 코로쿠
②죄인은 용과 춤춘다 – 아사이 라보
③바케모노가타리 – 니시오 이신
④사탕과자 탄환은 꿰뚫지 못해 – 사쿠라바 카즈키
⑤프시케의 눈물 – 시바무라 진
너무 개수를 늘리면 맞을 확률이 높아지니까 여기까지.
우선 사과해야하는 점은 ④ ⑤ 같은 애달픈 계열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20개 정도 나열하면 반 정도는 있겠지만, 어떻게 해도 큰 영향을 받은 5작품에는 넣을 수 없었습니다.
덧붙여서 이 중에서 누구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은 「어떤 비공사에 대한 연가」입니다.
자기분석으로 취미의 경향을 명확하게 할 수 있으셨나요?
쓰는 사람에게는 원점이 되는 작품을 「확실하게 한다」라는 것으로 방향성을 잃어버릴 것 같은 때에 도움이 됩니다. 또 독자로서도 불쑥 「재미있는 소설을 알려줬으면 좋겠어.」라고 말하기보다, 좋아하는 경향을 정확하게 전하는 편이 소개자도 픽업하기 쉬워지고, 무엇보다 취미에 맞는 소설을 소개받을 수 있을 가능성이 현격히 오릅니다.
좋아하는 「음악 · 영화 · 만화 · 소설 · 애니메이션」은 무엇입니까?
그런 질문을 던졌을 때 순간 잘 팔리는 상품이나 유행하는 작품명을 들고 있지 않습니까?
짐작이 있는 작가 분들은 자기분석을 통해서 개선해보세요. 그것만으로 창작에 대한 의식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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