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기타 2014. 1. 24. 20:41 by 레미0아이시스

본 작품은 梅村님의 작품입니다. 梅村님에게는 1월 4일부로 허가 요청 메세지를 보냈으나, 현재 무응답입니다.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하고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교실에서 자고 있는 힛키를 발견한 유이가하마양의 이야기

 

수업 중인데지금은 이동 교실인데원래 이 교실은 비어있지 않으면 안 되는데.

어째서힛키는히키가야 하치만은 책상에서 푹 엎드려 자 있는 걸까.

리듬을 맞추듯이작게 위 아래로 움직이고 있는 힛키의 등을나는 멍하니 바라 보았다.

 

 

 

사과 뺨에 짝사랑 (りんごっぺに片思)

 

 

 

 

3교시는 선택 수업인데나는 음악을 선택했었다유미코와 히나와 같이 음악실로 가던 도중에,  교과서를 교실에 두고 온 것을 깨닫고는당황하며 가지러 돌아 왔는데.., 그런데.

 

어째서 힛키 아직 교실에 있는 거야…!? 게다가 자고 있고힛키는 서예지!? 어째서 서예 교실로 가지 않은 거야!?

 

혹시….

 

 

힛키는 2교시 수학 시간 동안 대부분 잤었다.

그대로수업이 끝나고 쉬는 시간까지 계속 자는 거다.

보통이라면다음 시간 이동 수업이야라며 깨우는 친구가 있는데...

하지만힛키는친구가 적다반에서 힛키하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나하고 사이짱하고 또 가끔 하야토군 정도다오늘사이짱은 결석했고나는 평소대로 유미코와 히나와 같이 있고하야토군도 토벳치들과 같이 있다.

…아무도힛키를 깨워주는 사람이 없었다는 거다….

슬퍼쓸쓸해가슴 아파 힛키!

나도 나야힛키가 서예인 거 알고 있었고,  자주 보고 있는데 어째서 눈치 못 챈 거야… !!!! 아니야아니 아니지만아니야아아 정말!

아니 힛키가 서예라는 걸 알고 있는 것은 우연히 랄까같은 반이고저절로 알게 되는 거야그러니까.. … !

 

누구에게 하는 말인지 나 자신도 모르지만허둥지둥 변명 하고 나서나는후우숨을 뱉으며 자신을 진정시킨다어째서 이렇게 동요하는 걸까.힛키가 있는 거뿐이야힛키가 있어예상하지 못한 곳에 있어서이렇게 놀란 거일 리가 없잖아!

 

힐끔시선을 힛키의 등으로 향했다가슴 한 쪽이 쿡쿡 쑤신다시선이 저절로 뜨거워진다.

잠자는 얼굴은 어떨까

그런 아이 같은 호기심이내 마음 속에서 갑자기 일어났다.

 

알고 싶어힛키는어떤 얼굴로자는 건지.

알고 싶어알고 싶어알고 싶어.

한 번 생겨 버린 알고 싶은 마음을그 호기심을 어찌할 줄 몰라힛키는 책상에 푹 엎드리고 있지만오른쪽 뺨을 아래로얼굴이 왼쪽으로 향한 채이다나는 힛키의 얼굴이 보이는 쪽으로 다가가허리를 숙이고무릎을 굽히고책상에 손을 둔다.

 

힛키와 나의 거리는두근두근 뛰는 심장이 힛키를 깨워 버리는 게 되는 게 아닐까 할 정도로 줄어든다.

힛키는 정말가만히 있으면제법 나쁘지 않네그 정도가 아니라제법 멋져.

눈시울이 닫혀져 있어힛키의 속눈썹이 얼마나 긴 지도 보였다속눈썹의 평균 길이는 모르지만,  그래도 꽤 긴 게 아닐까.

피부도 여드름 하나 없고, …그 보다,  희지 않아나보다흰 게 아냐밖에 안 나가는 거뿐이야!

 

「우―… 질투나」

 

그렇게 중얼거리고 나서집게 손가락으로 힛키의 뺨을 살며시 찔러본다.

그러자.

끔뻑 죽은 물고기 같은 눈이 떠지고-  굳어진 내 얼굴이그 눈 안에 비쳐졌다.

 

「에…에에에에에에에!?

 

놀란 나머지큰 소리를 지르면서뒤로 날아가 버렸다책상에 머리를 부딪쳐 버려이번에는 아파서 소리를 질렀다.

 

「유이가하마지금은 성희롱으로 고소할 수 있다-. 나에게 돈이 있으면 틀림없이 너를 고소했을 거다」

 

그런 나를 걱정해주지도 않고턱을 괴며 아무렇지도 않은 기색으로 말을 하는 힛키를아파서 눈물기이 어린 눈으로 노려보았다대꾸하고 싶지만,확실히 내 행동이 조금 이상한 게 아닌 건 아니지만말도 못하고 「우구구」 신음 소리를 냈다.

그렇다 해도성희롱은….

그렇게내가 만진 게 싫었어…?.

추욱 쳐져서나는 털썩인다.

 

「…미미안마음대로자고 있는데만져서

 

사과하는 목소리 톤도 내렸다그러자 힛키는 어쩐지 「아아니그게딱히 상관없지만그게」 라며 당황한다.

싫지 않은 걸까그런 기대로 가득 찬 마음과 성희롱이라고 말할 정도로 싫었어?… 그런 불안을 담은 눈동자로힛키를 올려다 본다.

 

「만져진 거 싫지 않은 거야?

「싫지는 않지만 이랄까

「역시 싫은 거지!?

「아앗조용히 해잠깐 기다려라!

 

어라.

힛키의 뺨이약간 빨개…?

 

불이 켜져 있지 않은 교실은낮인데도 조금 어슴푸레해서표정을 알아보기 어렵다.

하지만힛키의 뺨에는 희미하게 붉은 빛이 감돌고 있었다.

힛키는 머리 뒤로 손을 올려 긁적 긁적 하면서살짝 중얼거렸다.

 

「심장에나쁘다고」

 

…에.

 

내가 그 말의 의미를 깨닫기를 기다리지 않는 것처럼힛키가 벌떡자리에서 일어섰다.

 

「자일어서라」

 

힛키가 나에게 손을 내민다평상시는 생기가 없는 눈동자인데부끄러움이 머물러 있다.

저절로 「헤헷」이라며 단정치 못한 웃음소리가 새어나온다나는 힛키의 손을 제대로 잡고일어,  선다.

스커트에 묻은 먼지를 털고 나서「저기힛키」  힛키의 얼굴을 들여다보면서 말했다.

 

「다음부터는 수학시간에도안심하고 자도 괜찮아내가 다음시간은 이동 교실이라면서 깨워줄게!

 

생긋내가 할 수 있는 최대의 미소를 띄운다.

그런데도 힛키는 그런 승부 미소를 가볍게 받아 넘기고는,

 

「아..그래 그래그렇다면 고맙겠구나」

 

외면이나 한다.

푸우--, 하고 뾰로통 하던 나였지만힛키의 귀가 희미하게 빨개진 것을 보고가슴에 따뜻한 것이 퍼져 나와서그래서.

 

「…가자힛키!

 

투정도아무것도말할 생각이 들지 않았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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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오늘의 첫 스타트입니다.

유이시점입니다.. 그것도 완벽하게.. 그리고 단편.. 끝... =ㅅ= (이분이 장편을 쓰셨다면 좋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작가분이 쓴 내청춘 팬픽은 이게 끝입니다. 나머진 거의 쿠로코의 농구 [..]

예상하신 대로입니다. 아무튼 여성작가이시고. 어지간한 건 다 포용하신다고 하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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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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