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 「노조미는 귀엽네」 노조미 「에?」
1: @\(^o^)/:2014/11/12(수) 04:12:54. 06 ID:4zpfexG6.net
노조미 「아니 아니, 갑자기 무슨 일인 기고?」
마키 「전부터 생각했었어, 그게 지금 나와 버린 것뿐」
노조미 「거기가 아니레이. 내보고 귀엽다고 했노?」
마키 「귀여워. 입술이 볼록한 게 부드러울 거 같아……」
노조미 「……놀리는 기면, 니코치가 반응이 더 좋을 거구마」
2: @\(^o^)/:2014/11/12(수) 04:16:39. 73 ID:4zpfexG6.net
마키 「그다지 놀리는 건 아니야. 진심이야. 진심」
노조미 「내는 그다지 귀엽지 않다 아이가?」
마키 「무슨 말이야, 톱 클래스야」
노조미 「그, 호노카짱이나 우미짱이 있다 아이가? 그라고, 마키짱도 미인이레이」
마키 「확실히 나는 미인이네」
노조미 「그건 인정하는 구마」
마키 「그래도 역시 귀여움에 대해선, 노조미야」
4: @\(^o^)/:2014/11/12(수) 04:20:05. 11 ID:4zpfexG6.net
노조미 「으~응~, 내는 잘 모르겠데이」
마키 「자기가 귀엽다고 생각한 적, 없어?」
노조미 「그야, 그럭저럭 약간은 그렇다고 생각한데이 .안 그라믄 아이돌 할 생각 안 했겠구마」
마키 「그럭저럭 약간, 너무 겸손해서 화가 나」
노조미 「자, 잠깐 기다리레이! 마키짱은 내 어데가 귀엽다고 생각하는 기고?」
마키 「어디라니, 그건……」
6: @\(^o^)/:2014/11/12(수) 04:22:53. 85 ID:4zpfexG6.net
마키 「우선 자기를 ‘내’라고 말하는 거?」
노조미 「그거고?」
마키 「보통 그렇게 말하는 여자는 날라리지」
노조미 「뭐, 대체로 그렇구마」
마키 「노조미는 자기를 그렇게 부르면서도, 가련한 소녀잖아? 그 갭이 좋아」
노조미 「가련한 소녀라니. 이미 부끄러워서 죽을 거 같데이」
(역주 : 노조미의 일인칭은 ウチ(우치)로 나긋나긋한 이미지하고는 거리가 먼 일인칭입니다.)
8: @\(^o^)/:2014/11/12(수) 04:26:52. 49 ID:4zpfexG6.net
마키 「그리고, 행동이 하나하나 귀여워」
노조미 「행동?」
마키 「노조미는 하나하나 말하고 행동이, 볼 때마다 흐뭇해져」
노조미 「사람들에겐 모두의 엄마라고 듣고 있데이」
마키 「마마라고 불리는 건 좀처럼 없지 않아? 응석부리고 싶어지네」
노조미 「마키짱, 어머니를 마마라고 부르는 기고?」
마키 「부르지 않아!」
9: @\(^o^)/:2014/11/12(수) 04:29:44. 92 ID:4zpfexG6.net
마키 「취미가 점이라는 것도 좋아」
노조미 「점은 누구라도 한데이」
마키 「여자력 높아 보이고 멋지다고 생각해. 손금 보고 싶어지네」
노조미 「내는 손금은 모른데이」
마키 「아쉬워. 노조미와 손을 잡을 수 있는 찬스였는데」
노조미 「손 정도는 언제라도 잡을 수 있구마」
10: @\(^o^)/:2014/11/12(수) 04:32:07. 64 ID:4zpfexG6.net
마키 「정말?」
노조미 「줄어드는 것도 아니고 말이제」
마키 「그, 그럼, 잡을게……」
노조미 「알겠데이」 꼬옥
마키 「……」 헤벌레
노조미 「뭐고? 그 야무지지 못한 얼굴은?」
마키 「아, 아무것도 아니야. 노조미의 손, 따뜻하네」
노조미 「마키짱의 손, 윽수로 차갑구마. 장갑 없노?」
11: @\(^o^)/:2014/11/12(수) 04:34:31. 67 ID:4zpfexG6.net
마키 「무드가 없네」
노조미 「무드라니? 여자끼리 손 잡고 있는 거구마. 무드 같은 건 없데이」
마키 「……그래」
노조미 「오늘 마키짱은, 웃고 삐지고 바쁘구마」
마키 「누구 탓인데?」
노조미 「글쎄?」
마키 「그런 점도 싫진 않아」
노조미 「그랴? 고맙구마」
13: @\(^o^)/:2014/11/12(수) 04:38:29. 05 ID:4zpfexG6.net
마키 「……」 꼬옥
노조미 「그, 언제까지 손 잡을 기고?」
마키 「그렇네, 조금만 더」
노조미 「마키짱의 손도 따뜻해졌구마, 내 체온이 간 거레이?」
마키 「그러고 보니, 손 따뜻하네」
노조미 「내하고 있으면 손난로 필요 없다 아이가?」
마키 「어머, 그거 항상 가지고 다녀도 된다는 의미?」
노조미 「사람들 앞에서 달라 붙어 손을 잡을 정신 머리가 있다면 말이제. 딱히 괜찮긴 하데이」
16: @\(^o^)/:2014/11/12(수) 04:41:51. 06 ID:4zpfexG6.net
마키 「달라 붙어……!?」
노조미 「내, 체온 높제? 제법 따뜻하데이」
마키 「괘, 괜찮아?」
노조미 「이미 상관 없다 아이가, 원하는 만큼 안아 보레이?」
마키 「그래도, 부끄러워서 못 하겠어」
노조미 「에리치나 호노카짱은 춥다고 말하믄서 자주 안겨 온데이?」
마키 「……」
노조미 「에, 뭐고? 그 미묘한 표정?」
18: @\(^o^)/:2014/11/12(수) 04:44:36. 68 ID:4zpfexG6.net
마키 「몰라」
노조미 「아니, 춥지 않다믄 됐데이」
마키 「……」
노조미 「……」
마키 「둔해」
노조미 「날카롭다는 말만 들었구마」
마키 「어디가? 정말이지」
19: @\(^o^)/:2014/11/12(수) 04:48:01. 78 ID:4zpfexG6.net
마키 「……안아도 괜찮아?」
노조미 「뭐고? 역시 추웠구마. 자, 이리 오레이」
마키 「……춥다니, 그런 거 아니야」 꼬옥
노조미 「내는 조금 춥구마. 이제 곧 겨울이고」
마키 「두근두근 하지 않아?」
노조미 「여자끼리 레이?」
마키 「여자끼리 이니까」
20: @\(^o^)/:2014/11/12(수) 04:50:44. 96 ID:4zpfexG6.net
마키 「나는, ……두근두근 하고 있어」
노조미 「응, 심장 소리가 전해져 온데이. 얼굴도 빨갛구마」
마키 「노조미는 평소와 같네. 조금 분해」
노조미 「자주 있는 일이라, 익숙하구마」
마키 「나와는 처음이잖아. 조금 정도는 긴장해 주어도 괜찮아?」
노조미 「뭐, 그럼 호의를 받아, 조금은 긴장하겠데이」
21: @\(^o^)/:2014/11/12(수) 04:53:50. 29 ID:4zpfexG6.net
마키 「저기, 노조미」
노조미 「응?」
마키 「이대로 시간이 멈추면 좋을 텐데」
노조미 「그렇구마. 이렇게 평화로운 시간이 계속된다면, 좋을지도 모르제」
마키 「……나, 노조미를 좋아해」
노조미 「내도 마키짱 좋아하구마」
마키 「모두 똑같이 좋아하는 거지?」
노조미 「물론이레이. 모두, 착한 아구마」
23: @\(^o^)/:2014/11/12(수) 04:56:38. 37 ID:4zpfexG6.net
마키 「그래, 그럼 괜찮아」
노조미 「마키짱, 내도 알고는 있구마」
마키 「그래?」
노조미 「그렇지만, 거기엔 대답할 수 없데이」
마키 「……」
노조미 「미안, 마키짱. 정말로, 미안」
마키 「괜찮아, 나도 그럴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노조미 「마키짱……」
25: @\(^o^)/:2014/11/12(수) 04:59:35. 65 ID:4zpfexG6.net
마키 「나도, 사귀자 라든가, 그런 건 아니야」
노조미 「그럼, 뭐고?」
마키 「동경이 아닐까 생각해. 반드시, 사랑에 한없이 가까워도 사랑은 아닐 거야」
노조미 「동경… 내는 그런 인간이 아니레이」
마키 「그렇지 않아, 노조미는 멋져」
노조미 「후후, 고맙데이」
26: @\(^o^)/:2014/11/12(수) 05:04:25. 22 ID:4zpfexG6.net
드르륵
호노카 「얏호―. 어라…… 노조미짱하고 마키짱만 있는 거야? 드무네」
노조미 「우연이구마, 우연. 에리치도 슬슬 올 거레이」
마키 「린과 하나요도 청소 당번이었으니까 곧 올 거야」
호노카 「흐~응……두 사람 무슨 이야기했어?」
마키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 정말로,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
노조미 「오늘은 무슨 연습인 기고?」
호노카 「그게, 오늘은….」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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