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모토 사리나 「포상 줄까?」
4 : [saga]:2014/08/28(목) 22:09:15. 39 ID:idJIMX7r0
밍밍...
P 「으...」 타닥 타닥
치히로 「프로듀서씨, 나 잠깐 나갔다 올게요」
P 「네, 조심하세요」
치히로 「뭔가 원하는 건 있나요?」
P「아니요, 괜찮습니다」
치히로 「알겠습니다, 그럼 다녀 오겠습니다」 끼익
P 「다녀오세요~」
P 「그럼...」 타닥 타닥
끼익
P 「응? 무엇인가 잊어버린 물건...」
꼬옥
P 「우왓!」
「누구게?」
6 : [saga]:2014/08/28(목) 22:22:00. 92 ID:idJIMX7r0
P 「엣? 엣? 누구?」
「모르는 거야?」 물컹♪
P 「...후두부에 닿고 있는 이것은...」
「알았어?」
P 「...사리나인가」
사리나 「띵동! 정답∼♪」
P 「수고했다, 일 끝난 건가?」
사리나 「응, 제대로 했어♪ 방금 앞에서 치히로씨 만났어」
P 「아아, 지금 막 나간 참이다」
사리나 「흐~응, 그럼 둘만 있다는 거네♪」
P 「이상한 말 하지 마라」
사리나 「매정해... 그렇다고는 해도 덥네, 지금도 밖에 있으면 이렇게 땀이...」 펄럭펄럭
P 「...」
사리나 「아, 눈 돌렸지?」
P 「..돌린 적 없다」
사리나 「정말... 거짓말이나 하고♪」
8 : [saga]:2014/08/28(목) 22:27:42. 46 ID:idJIMX7r0
마츠모토 사리나(22)
9 : [saga]:2014/08/28(목) 22:4http://imgur.com/Y2A9JFX.jpg0:06. 78 ID:idJIMX7r0
P 「거짓말이 아니다. 그보다 피곤하지 않은가? 오늘 일 끝났으니 편히 쉬어라」
사리나 「응, 그럴게」
P 「그럼...」 타닥 타닥
사리나 「지이...」
P 「...뭔가?」
사리나 「P씨의 일상을 관찰 중♪」
P 「봐도 재미 없겠지」
사리나 「그렇지 않아, 일하고 있는 P씨는 멋져」
P 「그, 그런가...」
사리나 「지금 뭐해?」
P 「다음주 이벤트, 너도 나갈 거다」
사리나 「아아, 세이라와 내가 풀에서 하는 이벤트네」
10 : [saga]:2014/08/28(목) 23:02:06. 64 ID:idJIMX7r0
P 「그렇다, 이번에는 너희들 듀오가 주역이니까, 너희들을 어떻게 하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줄 지 생각 중이다」
사리나 「힘들어?」
P 「뭐, 그럭저럭. 어젯밤도 결국 야근이었고...」
사리나 「흐~응, 그렇구나...」
P 「그렇지만 그 덕분에 겨우 완성...」 타닥 타닥
꼬옥
P 「사, 사리나?」
사리나 「후훗, 그렇게 일을 열심히 한 P씨에게는...」
사리나 「포상을 줘야겠네♪」 꼬오오오오옥
12 : [saga]:2014/08/28(목) 23:57:08. 63 ID:idJIMX7r0
P 「어이...」
사리나 「정말... 움직이지마♪」 꼬옥
P 「사리나...」
사리나 「킁킁... 아, 조금 땀 냄새...」
P 「샤워 했다만...」
사리나 「후훗, 나 이 냄새 제법 좋아하는걸」
P 「그건 칭찬인가?」
사리나 「물론♪」
P 「뭐랄까...」
사리나 「P씨...」 꼬옥
P 「...」
사리나 「무리하지 말아줘...」
14 : [saga]:2014/08/29(금) 00:34:05. 15 ID:Y5a5enuR0
P 「아아...」
사리나 「나를 위해 그러는 건 기쁘지만... 그래도, 무리하면 안돼」 꼬옥
P 「안다...」
사리나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그러다 쓰러지면 안 돼?」
P 「괜찮다. 제대로 쉬고 있기도 하고, 낮잠도 자니까」
사리나 「P씨도 풀에 와, 더위 탈지도 모르잖아」
P 「아니, 그러지는 않을 거다」
사리나 「그럼...」
사리나 「내 매력으로 녹아웃 시켜 버릴까나?」
P 「그건... 위험한데」
사리나 「우후후, 솔직해서 좋네♪」
P 「사리나, 슬슬...」
사리나 「조금만 더!」 꼬오오오오옥
P 「아니, 그... 닿고 있다. 후두부에 제대로...」
사리나 「닿고 있네♪」
16 : [saga]:2014/08/29(금) 01:11:49. 52 ID:Y5a5enuR0
P 「그 말이다, 슬슬 치히로씨가...」
사리나 「알았어, 아쉬워라. 자」 팟
P 「후우...」
사리나 「최근 바빠서 만날 수 없으니까, 가끔은 응석부리고 싶은걸?」
P 「미안...」
사리나 「괜찮아, 하지만 나도 세이라도 이번 이벤트를 위해 레슨 힘냈으니까, 이벤트 날 제대로 봐줘야해?」
P 「안다, 놓치거나 하지 않을 거다」
사리나 「응, 알고 있었네♪」
P 「이번 이벤트가 무사하게 성공한다면 포상으로 뭐라도 해주마」
사리나 「흐응∼? 그런 말 해도 괜찮아?」
P 「아아, 물론」
사리나 「어리광 정말로 심한 거 부릴지도 모르는걸?」
P 「뭐, 그건 그럴지도 모르지만...」
P 「그래도 사리나라면 그렇게 심한 건 하지 않을 테니까」
사리나 「흐~응, 그렇게나 나를 믿는 거야?」
P 「응? 그야 그렇겠지」
사리나 「...그렇구나♪」
17 : [saga]:2014/08/29(금) 01:33:46. 92 ID:Y5a5enuR0
------
P 「두 사람 모두, 준비 되었나?」
사리나 「응, 괜찮아」
세이라 「다 갈아입었으니까 이제 들어와도 괜찮아」
P 「그러면 들어가마」
끼익
사리나 「어서와~♪」
세이라 「P씨, 어때?」
P 「아아, 두 사람 모두 잘 어울린다」
세이라 「관객들은 어때?」
P 「기뻐해라, 스테이지는 만원이다, 모두 너희들을 기다리고 있다」
사리나 「후훗, 그럼 모두 빠지게 해볼까나♪」
세이라 「레슨 성과, 보여줄게!」
P 「제대로 보여줘라, 힘내라!」
세이라 「응, 그럼 슬슬 가볼까!」
18 : [saga]:2014/08/29(금) 01:34:36. 41 ID:Y5a5enuR0
미즈키 세이라(23)
20 : [saga]:2014/08/29(금) 02:04:39. 11 ID:Y5a5enuR0
P 「어이, 아직 조금 시간 있다.」
세이라 「알고 있어. 하지만 잠깐 회장을 보고 싶어서..」
P 「차례까지는 돌아와라?」
세이라 「네~! 그러면 잠깐 갔다 올게~」 타타타...
P 「의욕 굉장하구나」
사리나 「후훗, 세이라도 참. 오늘 아침부터 저런 느낌이었는걸」
P 「그런가?」
사리나 「P씨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어쩐지 아이 같아」
P 「그럴 지도, 어쩐지 사리나가 연상 같구나」
사리나 「그래?」
P 「아아, 침착해 보이는구나」
사리나 「그렇지 않은걸. 제법 긴장 하고 있어」
P 「그렇게는 안 보인다만」
사리나 「봐...」
물컹
사리나 「심장 두근두근 거리고 있지?」
22 : [saga]:2014/08/29(금) 02:13:20. 71 ID:Y5a5enuR0
P 「그렇구나...」
사리나 「하지만, 팬들 앞에서는 약한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은걸? 여유 있는 척 하고 있어」
P 「과연 그런가, 자기 이미지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구나」
사리나 「응, 하지만 지금은 두 명뿐이지?」
P 「아아...」
꼬옥
사리나 「잠깐이라도 괜찮으니까 이렇게...」
P 「...잠깐만이다?」
사리나 「응, 잠깐이라도 좋아♪」
P「알았다...」
23 : [saga]:2014/08/29(금) 02:29:17. 08 ID:Y5a5enuR0
사리나 「저기, P씨, 오늘 나 어때?」
P 「아름답구나...」
사리나 「후훗, 오늘을 위해 에스테틱도 갔다 왔는걸♪」
P 「그런 곳에 가지 않아도, 사리나는 충분히 아름답다」
사리나 「아니야, 좀 더 아름다워지고 싶어」
P 「좀 더인가...」
사리나 「응, P씨를 유혹 할 수 있을 정도로」
P 「녀석」 꼬옥
사리나 「아앙, 강해...」
P 「오늘은 머리카락을 올렸구나」
사리나 「응, 안 어울려?」
P 「아니, 그렇지 않다. 단지...」
사리나 「단지?」
P 「평소 섹시한 느낌하고는 달라서, 귀엽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24 : [saga]:2014/08/29(금) 02:30:31. 14 ID:Y5a5enuR0
사리나 「귀여워?」
P 「아아, 매우」
사리나 「우훗, P씨가 그렇게 말해 준다니 앞으로 매일 이렇게 할까?」
P 「별로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사리나 「그래도 P씨가 칭찬해 주었는걸?」
P 「사리나... 이런」
사리나 「벌써 시간?」
P 「슬슬 스탠바이다, 세이라도 돌아올 것이고」
사리나 「유감이네」
P 「멍멍이와 같이 보고 있을 거다?」
사리나 「후훗 끝날 때까지 기다려줘, 제대로 기다리면 포상 줄게♪」
P 「사리나가 주는 건가?」
사리나 「응, 대단한 걸 줄 테니까 기대하고 있어」
P 「알겠다, 힘내라」
사리나 「응, 그럼♡」 쪽
26 : [saga]:2014/08/29(금) 14:55:20. 55 ID:DV45MY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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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나 「모두―, 즐거워―?」
「 「 「우오오오오오!」」」
세이라 「응, 좋은 느낌♪ 그래도 대답을 마이크로, 시작~!」
「 「 「이에이이!」」」
사리나 「오케이 오케이, 여름인데 숨막힐 듯이 더운 아이들이네」
세이라 「사리나는 정말이지!」
사리나 「그렇지만 그렇게 기운이 넘치면 나와 세이라가 포상을 줘야겠네!」
「 「 「우오오오오오!」」」
27 : [saga]:2014/08/29(금) 15:04:58. 41 ID:DV45MYv+0
세이라 「오늘 라이브 즐겨 주세요! 모두를 짜릿짜릿하게 할게요!」
「 「 「이에이이!」」」
사리나 「해변의 여왕은 누구?」
「 「 「사리나-―!!」」」
사리나 「응, 모두 착한 아이네♪」
세이라 「사리나, 말만 하지 말고」
사리나 「그렇네, 슬슬 한 곡 부를게!」
세이라 「모두 맘껏 날뛰어줘!」
「 「 「이에이이!」」」
28 : [saga]:2014/08/29(금) 15:15:21. 09 ID:DV45MYv+0
---호텔---
「 「 「건배!」」」 쨍그랑
P 「두 사람 모두, 정말로 수고 했다, 좋은 라이브였다」
세이라 「헤헤―, 많이 연습 했는걸!」
사리나 「말도 버벅였으면서♪」
세이라 「괘, 괜찮아! 아마 들키지 않았을... 지도」
사리나 「어떨까나♪」
P 「뭐, 상관 없을 거다. 관객들도 달아 올랐고, 오히려 좋은 애드립이었을 거다」
세이라 「그렇지? 역시나 P씨!」
P 「그렇지만 실수한 건 트레이너씨에게 보고하마」
세이라 「으, 응... 또 사고가 되는 걸까...」
멍멍이 「왕!」
사리나 「우후, 멍멍이도 좀 더 연습 하라고 하는걸?」
세이라 「정말―, 멍멍이 간식 안 줄 거야!」
멍멍이 「왕?」
29 : [saga]:2014/08/29(금) 15:25:08. 87 ID:DV45MYv+0
사리나 「P씨, 내일 출발은?」
P 「내일은 오후부터다. 그러니까 오늘은 조금 정도는 밤을 새도 좋다」
세이라 「그럼 오늘 밤에는 아침까지 마시는 거야?」
P 「그만둬라, 어떻게 될지도 모르니까」
사리나 「세이라는 페이스 생각하지 않고 마시니까 바로 쓰러지는걸♪」
P 「그런 거다, 좀 더 차분히 마시면 좋겠다만」
세이라 「으~응, 좀 더 어른답게 마실 수 있는 방법 없을까, 멍멍이?」
멍멍이 「왕!」
사리나 「아하하, 멍멍이도 마셔?」
멍멍이 「왕?」
세이라 「안 돼. 멍멍이가 취해 버려」
P 「세이라처럼 술에 약한 건가」
세이라 「정말! P씨까지 그런 말 하고 있어!」
사리나 「하지만 사실이잖아♪」
세이라 「아니야! 그럼 오늘은 내가 멍멍이의 몫까지 마실 거니까!」
------
세이라 「으음... 이제 마실 수 없어...」
P 「역시 이렇게 된 건가...」
사리나 「뭐, 예상대로네♪」
30 : [saga]:2014/08/29(금) 15:26:07. 76 ID:DV45MYv+0
멍멍이 「왕」 헤롱헤롱
세이라 「...간지러...」
P 「잘 자고 있구나, 라이브 때문에 피곤했을 거다」
사리나 「그것도 그렇지만, 지금까지 쌓인 피로 때문일지도. 레슨에서도 정말 노력했고」
P 「과연 그런 건가」
사리나 「P씨에게 칭찬 받기 위해 열심히 했는걸, 재워 두자」
P 「그렇구나, 그럼 나는 슬슬 내 방으로...」
사리나 「스톱」 꼬옥
P 「뭔가?」
사리나 「무엇인가 잊지 않았어?」
P 「무슨?」
사리나 「P씨, 이벤트 성공하면 포상 준다고 했었지?」
P 「아아, 그것인가...」
사리나 「지금 받고 싶어, 포상」
P 「흠... 알았다, 무엇이 좋은 건가?」
사리나 「그럼...」
사리나 「P씨의 방...가고 싶어♪」
33 : [saga]:2014/08/29(금) 19:35:47. 09 ID:J8BVGeqh0
끼익
사리나 「실례하겠습니다~♪」
P 「...」
사리나 「무슨 일이야?」
P 「확실히 뭐든지 한다고 말했지만...」
사리나 「후훗, 말하지 않을 걸 그랬어?」
P 「...아니, 나도 남자이고, 한 번 말한 건 지킨다」
사리나 「그래, 다행이야♪」
P 「거기에 사리나는 이번에 정말로 노력했고, 약간 정도는 무리해도...」
사리나 「에잇!」
P 「우와앗!」
풀썩
P 「사리나...」
사리나 「그럼 사양하지 않을게♪」
34 : [saga]:2014/08/29(금) 20:36:58. 15 ID:J8BVGeqh0
P 「갑자기 붙지 마라...」
사리나 「우후♪ 미안해, 하지만 오늘만은 용서해줘?」
P 「어쩔 수 없구나...」
사리나 「그런 상냥한 점도 좋아해♡」
P 「피곤하지 않은 건가?」
사리나 「응, 그러니까 이렇게 달래줘♪」 꼬오오오오옥
P 「그런가...」
사리나 「있지, 포상이지? 좀 더 꼬옥 해주지 않으면 싫어」
P 「알았다...」
사리나 「응...」
P 「어떤가?」
사리나 「응... 좀 더 이대로...」
35 : [saga]:2014/08/29(금) 20:52:00. 51 ID:J8BVGeqh0
P 「이제 된 건가?」
사리나 「조금만 더...」
P 「그래도...」
사리나 「부탁이야...」
P 「...」
사리나 「후훗♪」
P 「뭔가?」
사리나 「P씨의 약점, 하나 발견해 버렸네♪」
P 「약점?」
사리나 「가만히 바라보는 거 서툴지?」
P 「그렇지 않다」
사리나 「그래도 있잖아, 이런 느낌으로 바라보면...」
P 「...」
사리나 「후훗, 그렇게 눈을 떼어내 버리는걸♪」
36 : [saga]:2014/08/29(금) 21:29:58. 52 ID:J8BVGeqh0
P 「...」
사리나 「서툴러? 바라볼 수 있어?」
P 「별로 그런 건 아니다. 이렇게 보여도 프로듀서이니까, 상대의 눈을 보고 이야기하는 건 익숙하다, 단지...」
사리나 「단지?」
P 「...사리나가 바라보는 것이... 서투르다고 할까... 부끄럽다」
사리나 「내가?」
P 「사리나의 눈은 깨끗하니까, 오랫동안 보고 있으면... 무엇인가...」
사리나 「......」
P 「사리나?」
사리나 「후훗♪ 내 눈 그렇게 예뻐?」
P 「아아...」
사리나 「기뻐?」 쪽
P 「...」
사리나 「저기, P씨, 내 어리광 하나 더 들어줄래?」
P 「딱히 상관은 없다만, 이번엔 뭔가?」
사리나 「함께 목욕하자」
37 : [saga]:2014/08/29(금) 21:34:47. 67 ID:J8BVGeqh0
------
P 「...과연 그건 안 된다고 해야겠구나」
P 「 그렇지만 사리나가 바라보고 있으면, 그...」
끼익
사리나 「기.다.렸.지♪」
P 「아, 아아...」
P (제대로 타올로 감았구나... 어쩐지 예상 외다...)
사리나 「응? 그렇게나 이 타올이 신경 쓰이는 거야?」
P 「아니, 별로...」
사리나 「그런 눈을 하지 않아도, 지금 벗으려고 했는걸」 스룩
P 「어, 어이... 어라?」
사리나 「후훗, 실은 수영복 입고 있었어♪」
38 : [saga]:2014/08/29(금) 21:43:51. 20 ID:J8BVGeqh0
P 「하, 하아...」
사리나 「아, 정말로 아쉬운 표정 짓고 있네!」
P 「...」
사리나 「농담이야♪ 앉아줘, 몸 씻겨 줄 테니까」
P 「아, 아아...」
사리나 「아프면 말해?」
P 「......」
사리나 「흥흥♪」
P 「기분 좋아 보이는구나」
P 「P씨와 같이 목욕하고 있는걸」
P 「그런가, 그런데 그 수영복은...」
사리나 「어울려? 예전에 샀어♪」
P 「아아, 정말 어울린다」
사리나 「이번 이벤트 때, 만약 빈 시간이 있으면 이거 입고 P씨와 헤엄치려고 했었는데...」
P 「아―...」
사리나 「어쩔 수 없는 거 알아, 일인걸」
P 「...미안」
사리나 「괜찮아, 하지만 모처럼 가져왔는데 입지 않는 것도 아깝고, 그럼 지금 입는 게 좋을 것 같아서♪」
P 「과연...」
40 : [saga]:2014/08/29(금) 21:53:03. 51 ID:J8BVGeqh0
.
사리나 「응, 이제 깨끗해」
P 「고맙다. 사리나. 그렇다고는 해도 조금 전부터 신세만 지는구나」
사리나 「괜찮아, P씨도 힘들지 않아?」
P 「너가 더 피곤할 거다. 라이브에 레슨에 그 외에도 많은 일이...」
사리나 「즐거우니까, 그렇게 힘들지 않아」
P 「그렇지만 너에게 포상을 주는 건데, 정작 나는 아무 것도 안 하고 있으니까...」
사리나 「...그럼」 스륵
P 「사, 사리나?」
사리나 「이번에는 P씨가 씻겨 주지 않을래? 나를...」
P 「하, 하지만...」
사리나 「부탁이야...」 찌잉
P 「큭... 그 눈은 비겁하다...」
사리나 「후훗, 역시 P씨는 이런 퓨어한 느낌의 눈동자에 약하구나♪」
P 「사리나 한정이다...」
사리나 「있지... 사양 하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사리나 「신체 구석구석... 씻겨줘...」
41 : [saga]:2014/08/29(금) 22:03:32. 45 ID:J8BVGeqh0
.
사리나 「아...」
P 「사리나...」
사리나 「! 거기... 좋아...」
P 「사리나의 몸은... 어디를 만져도 부드럽구나...」
사리나 「아아... 부탁해... 좀 더 상냥하게...」
P 「거기에 굉장히 민감하다..」
사리나 「아하앙!」
P 「여기는... 내가 씻기 전부터 미끈해져 있구나...」
사리나 「응... 왜냐하면...」
P 「기대 했었던 건가?」
사리나 「응... 하고 있었어... 호텔에서 자고 간다고 들었을 때부터 쭉...」
사리나 「P씨와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
P 「사리나...」
사리나 「추우... 무우.. P씨이...」
P 「뭔가?」
사리나 「이제... 씻는 것은 괜찮으니까...」
사리나 「침대... 빨리 침대 가자?」
42 : [saga]:2014/08/29(금) 22:24:20. 18 ID:J8BVGeqh0
츄우... 츄우우우우...
P 「...」
사리나 「으응...... 후핫...」
P 「역시...」
사리나 「츄우... 무슨 일이야?」
P 「사리나는, 섹시하다든가 에로하다든가 그렇게들 말하지 않은가?」
사리나 「응...」
P 「확실히 그렇긴 해도,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
P 「실제로는 이런 귀엽기도 하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사리나 「아...」
P 「사리나 귀여워」
사리나 「정말... 이럴 때 그런 말은... 치사해...」
P 「그런가?」
사리나 「응, 치사해... 치사하니까, 용서 안 해 줄 거야...」
P 「어떻게 할 생각인가?」
사리나 「...어차피 내일은 늦잠 잘 수 있는 거지?」
사리나 「아침까지 어울려줘...」
43 : [saga]:2014/08/29(금) 22:56:45. 76 ID:J8BVGeqh0
짹짹...
사리나 「P씨... 일어났어?」
P 「아아... 그렇지만 지쳤다...」
사리나 「응... 벌써 아침이네」
P 「...정말로 아침까지 하다니…」
사리나 「하지만 P씨가...」
P 「아니, 너가 너무 귀여운 게 문제였다」
사리나 「정말...」 쪽
P 「...괜찮은 건가?」
사리나 「응, 정말... 기분 좋았는걸♡」
44 : [saga]:2014/08/29(금) 23:04:30. 33 ID:J8BVGeqh0
P 「......」 쿡
사리나 「응? 잠깐, 무슨 일이야?」
P 「아니... 미소 지으면서 그런 말을 하니까 어쩐지...」
사리나 「하지만 정말인걸♪」
P 「그래도...」
사리나 「있지, 여기 봐줘!」
P 「...」
츄우
사리나 「정말... 엣찌할 때는 그렇게나 심술쟁이이면서 어째서 이럴 땐 부끄럼 타는 걸까나?」
P 「뭐랄까.. 기세랄까... 흥분해서 랄까...」
사리나 「그럼 안 돼.. 그렇다면 아무렇지도 않을 때까지 특훈 해줄 거야♪」 츄우 츄우
P 「츄우... 어, 어이... 사리나...」
사리나 「서투른 건 극복해야 한다고, 항상 우리들에게 말했었는걸♪」 츄우
45 : [saga]:2014/08/29(금) 23:24:15. 65 ID:J8BVGeqh0
P 「...아, 그러고 보니 세이라는 괜찮은 걸까?」
사리나 「괜찮아, 멍멍이가 있으니까」
P 「그것은 어떨까?」
사리나 「그렇게 보여도 멍멍이는 영리한걸? 괜찮아 괜찮아♪ 반드시 세이라를 깨워주었을 거야」
P 「헤에, 그런가...」
사리나 「아, 맞아♪」
P 「무슨...」
사리나 「할짝♡」
P 「사, 사리나?」
사리나 「후훗, 나도 멍멍이같이 P씨를 핥아줄게♪」
P 「그, 그런... 아...」
사리나 「응... 조금 짜, 어제 땀을 많이 흘려서 그렇네... 날름」
P 「사리나... 그... 그만...」
사리나 「응... 싫은 거야?」
P 「아, 아니... 그런 건 아니다만...」
사리나 「응?」
P 「너에게 그런 짓을 당하면... 그...」
사리나 「후훗, 정말 건강하네, 여기♪」
46 : [saga]:2014/08/29(금) 23:37:44. 31 ID:J8BVGeqh0
P 「미안...」
사리나 「괜찮아 내가 제대로 깨끗하게 해줄게...」
P 「사리나...」
47 : [saga]:2014/08/29(금) 23:52:53. 15 ID:J8BVGeqh0
P 「하아...」
사리나 「...」
P 「사리나...」
사리나 「으응... 츄우... 왜~에?」
P 「굉장히 음란한 얼굴이다...」
사리나 「후훗, 그래?」
P 「아아, 에로하고.. 거기에 귀엽다. 사리나는 정말로 여러 가지 면이 있구나」
사리나 「응... 맞아...」
P 「질리지 않는구나, 너하고 있으면...」
사리나 「그렇게 생각해 주니 기뻐...」
사리나 「나, 아직도 P씨에게 보여 주지 않은 부분이 잔뜩 있는걸」
P 「보고 싶은데...」
사리나 「응, 보여 줄게...」
사리나 「나의 좋은 곳도, 나쁜 곳도...」
사리나 「전부 P씨에게 보여줄 거니까...?」
48 : [saga]:2014/08/29(금) 23:56:13. 72 ID:J8BVGeqh0
시시한 문장 실례했습니다∼
역시 여름은 사리나의 계절이라는 느낌으로, 다시 등장한 것이 기쁩니다
이번 사리나는 에로라기 보다 귀여워 보여 더 좋네요
귀엽다 사리나 사랑스럽다
도중에 세이라도 끼울까... 그런 생각을 한 것은 비밀
그럼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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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는 고의가 아닙니다. 삭제판이라 삭제했습니다.
참고로, 작가는 다르지만... 앞서 번역한 사리나 팬픽 뒤를 이으는 느낌으로 쓰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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