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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 팬픽/タケミナカタ 2014. 12. 4. 16:12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タケミナカタ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했습니다. 허가해 주신 タケミナカタ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늦더위는 여름의 황혼에 녹아

 


 

 

 학교에서 가까운 교차점에 꽃다발이 언제나 놓여져 있다월말이 되면 새로운 꽃다발이 놓여져 있고스에하라 쿄코는 언제나 그것이 신경이 쓰였다.

――옛날여기서 누군가가 죽은 건가.

 가끔 그렇게 생각하면서나는 횡단보도를 건넌다.

 

 

 

『제 71회 전국 고등학교 마작 선수권 대회우승은 히메마츠 고등학교입니다!

 

 우승을 결정 짓는 화료를 한 뒤부터 표창식까지의 사이가 나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단지지금은 나에게 있어서 둘도 없는 동료인 팀메이트 모두가 웃고 있는지울고 있는지 잘 알 수 없는 그 표정은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빨리 그 사람에게도 기분을 전하러 가고 싶다.

 표창식이 끝나자 나는 곁눈질도 하지 않고 그 사람--젠노 카즈미 감독이 있는 방으로 달려 갔다주장-키누짱스즈짱……거기에 대행빠지고 모두를 속이고 먼저 간다사회적인 상식을 깨는 꺼림칙함과 모두를 뒤에 두고 떠난 꺼림칙함둘 다 느끼면서 달렸고감독이 있는 방 앞에 도착했다전력 질주를 해서 흐트러진 호흡을 심호흡을 해서 가다듬고나는 천천히 문을 열었다.

 

――――

 

「어머나쿄코짱이잖아다른 모두는?

 

「먼저 왔슴니더」

 

「쿄코짱은 조금 억지가 있네」

 

 방 안에서 의자에 앉아 있던 감독이평소 명랑한 표정과 대범하고 의젓한 말투로 나에게 말을 걸어 주었다.

 

「우선서서 이야기 하기도 그러니까거기에 앉으렴」

 

「네!

 

 나는 감독과 마주보는 형태로 의자에 앉았다의자에 자 언제나 차고 있는 그 목걸이가 잘 보였다대행도 가끔 같은 목걸이를 차고 있다는 것이 조금 마음에 들지 않는다.

 

「쿄코짱…… 인터하이 우승 축하해」

 

 이 한 마디를 독점하고 싶어서나는 한발 앞서 이 방에 왔었던 것이다.

 

「감독의 『표어는 인터하이 우승』거기에 격려 받아 내……아니모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더정말로 감사합니데이!

 

 그렇다감독의 표어는 언제나 『인터하이 우승』이었다.

 

「쿄코짱하고이쿠노히로에짱유코짱키누짱스즈짱……그리고그것을 지지해 준 부원 모두 덕분이야」

 

 감독은 넘쳐 나올 것 같은 눈물을 참는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이런 감독을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감독……」

 

「이제 시간인 거 같네……슬슬 모두를 불러 와줘쿄코짱」

 

「모두 슬슬 여기로 오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더갔다오겠스니데이」

 

「잘 다녀오렴」

 

 감독은 평소 미소에 조금 쓸쓸함이 섞인 것 같은 표정으로 방을 나가는 나를 배웅했다그 미소의 의미를 나는 곧바로 알게 되었다

 

――――

 

「찾았구마쿄코」

 

 방을 나와 조금 걷자주장이 있었다.

 

「다른 모두는 어디있는 깁니까?

 

「모두쿄코를 찾으려고 갔구마표창식 끝나자마자 갑자기 달려 가고 뭐꼬?

 

 주장과 대화가 잘 되지 않는다.

 

「무슨 일이라 해싸도그거야 젠노 감독에게 우승 보고를 맨 먼저로 하고 싶어서…… 몰래 나간 건 미안합니데이」

 

「젠노 감독누구꼬 그건우리 감독은 아카사카 감독이레이」

 

 과연 몰래 빠져나가 모두의 분노를 사 버린 것일까모두 짜고 몰래 카메라라도 하려는 것일까. ……그렇지만주장이나 모두가 그럴 것이란 생각은 들지 않는다.

 

「스에하라짱찾았어

 

 그 귀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대행빨리 모두 불러 와 주시레이젠노 감독이 기다립니더」

 

「대행이라니 너무해나는 스에하라짱이 들어 왔을 때부터 감독∼, ……,  젠노? 어째서스에하라짱이 카즈미 선배의 이름을……

 

「여기이 방에 젠노 감독이……

 

 무의식 중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이해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아직 그것을 인정할 수가 없어서 나는 감독이 「있었던」 방문을 열었다.

 방은 창고였다.

 

「무슨 일이고?  쿄코피곤한 거 아이가? 어쩐지 이상하데이」

 

「그그렇구마…… 하하이런 곳까지 달려 온 게 바보 같데이」

 

――그런가젠노 감독이란 사람은 없어진 건가.

 그 사실을 알아채자 자세가 풀릴 거 같았다.

 

 잠시 후유코스즈짱키누짱이 합류했고숙소에 돌아와 인터하이 우승 축하회를 열었다나는 바보 같이들떠 있었다

 그 사람에 대해서는 나 밖에 모르니까기억 깊은 속에 가라앉혀 버리면이제 생각할 수도 없다그렇게 생각하면서

 

「덥데이…… 히로에에 유코두 사람이 먼저 불렀으면서 왜 안오는 기고」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말나는 학교 안뜰에 있는 벤치에 앉아 히로에와 유코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무엇인가 중요한 이야기가 있는 것 같다.

――중요한 이야기……무슨 이야기일까.

 회화 나무들 사이로 비치는 볕을 받으며인터하이를 마쳤을 때를떠올렸다.

 우선먼저 간 곳은 당연히그 사람이 입원하고 「있었던」 병원이었다그러나당연히젠노……라는 성같은…… 입원 환자는 없었다.

 그 병실에서 주고 받은 이야기는 모두 꿈이나 환상이었을까.

 

1학년의 우에시게…… 모두 진짜 약하다고 해싸치만감독은 어떻게 생각합니꺼?

 

『……데이터를 보면약점은 많지만폭발할 때는 정말로 대폭발……이라고 하는 느낌이네쿄코 짱은 어떻게 생각해?

 

『이 애가 물건이 되면히메마츠의 황금 시대가 옵니더……그렇게 생각합니더』

 

『그렇다고 해도가다가 들었지만쿄코짱 최근 좋은 것 같네. ……이대로 가면 단체전 레귤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만약내가 레귤러가 된다면그것을 우에시게에게 양보할 생각입니데이』

 

『그것은 어째서

 

『객관적으로 봐도올해 팀으로는……인터 하이 우승은 어렵습니데이안정감은 있어도 폭발력이 부족해서 말이지에』

 

『그러니까 우에시게양의 폭발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것이 첫 번째의 이유이고그리고……

 

『내년의--쿄코짱들의 팀을 위해서지

 

『네그래도이게 맞을지 모르겠습니데이 자기를 위해팀에도 선배님에게도……그리고우에시게에게도 폐를 끼친 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데이』

 

『레귤러로 된 사람이 최선을 다한다면 아무도 불평은 하지 않을 거라 생각해……거기에 쿄코짱은 좀 더 어리광 부리는 게 좋아』

 

『어리광?

 

『쿄코짱은 주변을 너무 배려해서자기를 언제나 뒷전으로 하는 거 같으니까』

 

『명심해 두겠습니데이…… 감독오늘은 감사합니데이』

 

『이쪽이야말로쿄코짱하고 이야기해서 즐거웠어쿄코짱 표어는

 

『인터 하이 우승

 

 감독의 조언 덕분에나는 나 스스로 레귤러를 사퇴하고 스즈짱에게 그것을 양보하기로 결심할 수 있었다사실스즈짱은 그 일 년 동안 크게 성장해 히메마츠의 인터 하이 우승의 주역이 되었다.

 나는 부원들이 정기적으로 병문안 갈 때 말고도봄 대회 후 키누짱에 대한 케어나 히로에나 유코가 더욱 성장하는 가운데 내가 부진하다는 것 등을 상담 하러 갔었다.

 그렇다내 마음 속에 확실히 감독하고의 추억이 존재한다그렇지만감독을 아는 사람은 나 말고는 없다감독에 대해 생각하고 있으면 머리가 이상해질 것 같아나는 필사적으로 수험 공부에 매진해서 감독에 대해서 잊으려고 했다필사적으로 잊으려고 해도감독과의 추억은 나의 뇌에 강하게 남아 있어조금씩 오늘 늦더위 같이 나를 괴롭히고 있다.

 

「벌써, 5시레이……

 

 하기 강습을 마치고서둘러 왔는데두 사람 모두 조금 너무하다고 마음 속으로 원망의 말을 하자드디어 히로에와 유코가 왔다.

 

「아기다리게 했데이 쿄코」

 

「기다리게 해서 미안

 

「우리들수험 공부로 바쁘다카이갑자기 무슨 용무고?

 

「쿄코에게 중요한 일이레이」

 

「내에게 중요한 일?

 

「맞아―」

 

「『젠노 카즈미』 씨에 대해서구마」

 

「젠노 카즈미……어째서젠노 감독에 대해서 니들이?

 

 머리에 전류가 흐른다감독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나 뿐이다어째서히로에와 유코가 감독을--

 

「젠노씨는감독이 아니라여고생이었데이」

 

「여고생대체 뭔 말이고!

 

「쿄코짱진정하고 들어줘」

 

 그리고는유코는 가방에서 A4 사이즈의 갈색 봉투를 꺼냈다그것이 늦더위 마지막의 시작이었다.

 

――――

 

 히로에와 유코는 표창식 후에 한 승리 축하회에서의 나의 언동이 걸려오사카에 돌아간 후 「젠노 감독」 이라는 인물에 대해조사하기로 정한 것 같았다이 근처 일대 명사인 유코의 아버지에게 「젠노」라고는 성씨에 대해 뭔가 아는 게 없는가 물어 보자, 10년 전에 외동딸을 교통사고로 잃은 「젠노」 부부가 집 부근에서 살고 있다는 정보를 얻었다고 한다이미 「젠노」 부부 마음 속에서 마무리 짓는 것을 다시 헤집으러 가는 데에 대해 꺼림칙함을 느끼면서히로에와 유코는 젠노가에 이야기를 들으러 갔다.

 

『괴로운 것을 생각나게 해싸서죄송합니데이』

 

『그 교복……인터 하이 중계로 보았어요당신들 히메마츠 고등학교 마작부군요

 

『네내가 전 주장인 아타고 히로에 입니데이』

 

『차봉인 마세 유코입니다 』

 

『카즈미도 히메마츠 고등학교 마작부이었어요……그런 일이 있어서단체전에 출장하는 것은 실현되지 않았지만언젠가 감독으로서 히메마츠로 돌아가모교를 인터하이 우승으로 이끄는 것이 꿈 이었다고 했어요』

 

 젠노 카즈미씨는 아버지의 일 때문에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는 도쿄로 살다가아버지가 할머니를 모시기 위해 가족들과 같이 오사카로 가게 되었다그리고히메마츠 고등학교에 입학했다익숙해지지 않는 환경에 당황했지만모두에게 도움을 받으며모두를 도우며순조롭게 실력을 키우며, 3학년 때 인터 하이 예선에서 간신히 레귤러 자리를 확보했다.

 그리고인터 하이 예선 1주일 전이었다 그녀가 그 교차점에서 교통사고를 당해서죽은 것은.

 

『학교 근처 교차점언제나 그곳에 꽃이 올려 있었구마? 그거누가 두었을 기고……

 

 아무래도히로에와 유코가 나를 위해 젠노 카즈미씨의 사고에 대한 자료나 히메마츠 고교 마작부에 있는 기록을 조사해 준 것 같다봉투 안에는 당시 신문 기사의 카피본이나 마작부 옛날 부원 명부나 젠노 카즈미씨의 사진 등이 있었다.

 사진 속 젠노 카즈미씨는 아직 조금 천진난만하지만확실히 내가 아는 젠노 감독이었다.

 

「어째서내를 위해…… 단순한 망상일지도 모른다카이?

 

 두 사람에 대한 감사의 기분과 함께어째서 나를 위해 이렇게까지 했는지 의문이 들었다

 

「확실히젠노 감독이란 사람은 몰랐지만쿄코가 그렇게 험악한 얼굴로 나온 것을 보고 뭔가 있다고 생각했구마」

 

3년 동안이나 함께 있었잖아

 

「바보레이…… 니들정말로 바보레이」

 

「바보라도 괜찮데이」

 

3년간히메마츠 마작부에서 와서 손에 넣은 것그 모든 것은감독이 없었다면 손에 들어 오지 않았던 것들이었다.

 1학년 때부활을 그만두려고 생각하고 있었던 어느 날이 벤치에서 감독이 말을 걸어주지 않았다면이 둘도 없는 동료들도반드시--

 

『어머나스즈하라양이런 곳에서 무슨 일이니? 벌써 부활 시작되었어』

 

『이제마작 하는 가 싫어졌습니더』

 

『어제도 그저께도 연습 쉬었잖니』

 

『네…… 빼먹었습니데이』

 

『그래도오늘은 오려고 한 거지?

 

『부실 문이 열리지 않아서여기에……

 

『나도 옛날부활하기 싫어지면 벤치에 왔었어스에하라하고 같네』

 

『그렇습니꺼감독에게도 그런 일이……

 

『그리고스에하라양처럼 고민하고 있는 아이와 상담을 하거나

 

『옛날부터 공연한 참견쟁이이었구마』

 

『그랬네오늘은 이대로 돌아가도 괜찮으니까 내일은 반드시 부활하러 오렴』

 

『……네』

 

 모두 잊었다고 해도결코 잊어서는 안되었다진정한 바보는 나였다.

 

「몰래 엿듣는 건 좋지 않습닏데이아카사카 감독」

 

「아들켰나 보네

 

 감독과 같은 목걸이를 차고 시온 꽃다발을 든 대행이 회화 나무 그늘에서 나왔다.

 

「감독…… 그 말투이제 그만두어도 되지 않습니꺼? 감독당신은 이제 너무 충분할 정도로에……

 

「그렇네스에하라짱들의 덕분에제대로된 감독도 될 수 있었고」

 

 그렇게 말하면서대행은 내 옆에 앉았다.

 

「스에하라짱이 『젠노 감독』이라고 말했을 때머리 속에서히메마츠에서 감독을 하고 있는 젠노씨……아니카즈미 선배가 떠올랐어」

 

「젠노 감독도……대행에 대해서는 가장 귀여운 후배라고 했습니더」

 

「그렇구나선배 꿈을 이룬 거구나」

 

 감개 깊은 듯이 하늘을 바라보며 대행이 그렇게 중얼거렸다이런 대행은 처음이었다.

 

「내 밖에 기억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그렇지만확실히 젠노 감독은 있었지? 그거면 충분할 거야」

 

 그리고 대행은 젠노 카즈미씨와 보낸 마작부의 나날들을 가르쳐 주었다자주 이 벤치에서 상담을 받아준 것그 사이에 어느덧 단순한 선후배 이상의 관계가 된 것인터 하이 예선을 앞둔 5월말에 죽은 카즈미씨 대신에 대행이 레귤러로 선택된 것아깝게도 그 해 히메마츠 고등학교는 인터하이에서 준우승으로 끝나 버린 것그리고오늘이 대행에게 있어 젠노 카즈미의 기일인 것을.

 

「그렇지만젠노씨가 죽은 것은……

 

히로에가 의아한지 질문을 했다.

 

「그래히로에짱들이 조사한 대로, 5 25일이야」

 

「그렇지만오늘은 8 25일이구마?

 

 나도 같은 의문이 들었다.

 

「카즈미 선배의 죽음을 간신히 받아들인 것이 이날이었어그 전까지는 『표어는 인터 하이 우승』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필사적이었거든」

 

「그랬습니꺼……」

 

「저기날이 가라앉기 전에 카즈미 선배에게 꽃을 주려고 하는데같이 가지 않을래?

 

「네」

 

 나는 확실한 목소리로 그렇게 대답을 했다히로에와 유코도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학교 근처 교차점에 꽃다발이 있었다대행은 그것을 회수하고시온 꽃다발을 두었다.

 우리들은 거기서 눈을 감고 손을 맞대었다.

――안녕히 가세요젠노 감독나는 당신을 잊지 않습니다.

 마음 속에서 그렇게 주창하고 나서눈을 뜨자여름 황혼 아래에서 그 사람이 보였다.

 

「젠노 감독? 아니카즈미씨?

 

 거기에는 조금 낡은 타입의 히메마츠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카즈미씨히로에와 유코가 보여준 사진 속의 젠노 카즈미가 있었다.

 

「카즈미……선배?

 

 그 모습은 아무래도대행에게도 보이는 것 같았다히로에와 유코에게는 보이지 않은 것 같았지만단지 조용히 카즈미씨가 있는 곳으로 생각되는 부분을 바라보고 있었다.

 

「쿄코짱하고 이쿠노또 만나자」

 

「젠노 감독은 그 때 성불했어…… 감독으로서 히메마츠의 인터하이 우승을 지켜보고그래서……

 

「히메마츠의 감독이 된 나는 그걸로 성불 할 수 있었지만젠노 카즈미로서의 나는 아직 미련이 남아 있었나봐」

 

「미련그건 무엇입니꺼?

 

「쿄코짱에게 진짜 나를 알리는 것그리고 이쿠노에게 프레젠트를 받는 것」

 

「프레…젠트?

 

 대행은 카즈미씨를 보자봇물처럼 울기 시작했다그 초연한 언동은 그녀가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패였던 것 같다.

 

「그 목걸이나에게 줄 생일 선물이었지? 나는 그것을 받기 전에 죽어 버렸지만」

 

 젠노 카즈미씨의 생일은 6 1일이었다.

 대행은 고개를 끄덕였다건네줄 상대가 없어진 선물을 기념품 같이 그녀는 몸에 차고 있었다젠노 감독이 받지 못한 선물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었다.

 

「이쿠노가 제대로 된 감독이 되면받으려고 했었어그러니까지금그것을 내 목에 걸어줘」

 

「네카즈미 선배」

 

 그러자대행은 목걸이를 풀고카즈미씨의 목에 걸었다석양에 비추어진 두 사람의 행복한 표정을 바라보고 있어도이상하게 질투심은 싹트지 않았다.

 

「처음 차 보았어……과연이쿠노센스가 좋네」

 

「감사합니다선배……

 

 그렇게 말하며대행은 카즈미씨에게 달려들어 안겼다.

 

「그래 그래이쿠노는 옛날부터 울보였지」

 

 반드시 옛날하고 마찬가지로 카즈미씨는 대행을 위로하는 것일 것이다침착한 대행이 카즈미씨에게서 떨어진 후나는 내가 품은 의문을 물어보기로 했다.

 

「……카즈미씨어째서 내만이 젠노 감독에 대해 기억하고 있는 것입니꺼?

 

「그것은 젠노 감독을 만든 것이 쿄코짱이니까」

 

「내가 젠노 감독을?

 

「그 안뜰 벤치에서 어두운 얼굴을 하고 있는 당신을 보면내버려둘 수 없었어……그래서 어떻게든 당신을 도와줄 수 없을까 해서……

 

「그렇게 생각했더니히메마츠의 감독이 되어 있었어……

 

 정말로 공연한 참견을 하는 사람이다.

 

「그렇네바보 같은 이야기이지? 그렇지만무리를 너무 했는지.. ,  쿄코짱이 2학년이 되기 전에」

 

「힘을 너무 써서입원으로 속인

 

「그렇게 되네」

 

 후에 카이노 프로에게 들은 이야기이지만교통사고를 당한 후지박령이 된 카즈미씨 오랫동안,  「살아 있는」 것 같은 마나 같은 것을 모으고 있었던 것 같다.

 그 마나가 「히메마츠 감독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과 「나를 도와주고 싶다」라는 생각 때문에 폭발해서젠노 감독이라는 존재가 탄생했다원래 모습과 다른 자기가 성장한 모습을 유지 하려면 상당한 마나를 소비해야 했던 것 같고그녀의 존재는 점점 희석되었다.

 나만이 젠노 감독에 대해서 기억하고 있었던 것은 내가 그 매체가 되었기 때문이라는 것 같다.

 

「이제그 모습도 한계 인 겁니꺼……

 

「그래그렇네미련도 없으니까…… 성불할 뿐」

 

「그렇습니꺼…… 적어도제가 졸업할 때까지는 있었으면 했습니데이……

 

「제대로 어리광 피울 수 있게 되었네쿄코짱」

 

 그 순간카즈미씨가 여름의 황혼에 녹아 갔다.

 

「안녕이쿠노쿄코짱.

 

 사라지는 것을 나는 배웅했다.

 카즈미씨가 사라지자내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여름 황혼의 아름다운 하늘이 펼쳐졌다그런 나를 보고무엇인가 깨달은 히로에는 조용히 손수건을 주머니에 꺼내눈물을 닦아 주었고유코는 손을 잡아 주었다.

 그리고또 다시 그 아름다운 하늘을 봤지만거기에 그 사람은 이미 없었다.

 

「스에하라짱이 목걸이줄게」

 

어쩐지 평소 상태로 돌아온 대행이 뭔가 주머니에 넣었었던카즈미씨의 선물을 나에게 주었다.

 

「 그렇지만이것소중한……

 

「나는 이미제대로된 감독이 되었으니까이제 괜찮아」

 

「대행…… 아니감독 고맙습니데이」

 

「……그리고 대행이라고 해도 괜찮아나는언제나 카즈미 선배아니 젠노씨 대신에 노력해서여기까지 왔으니까」

 

「그렇습니꺼고맙게 받겠습니데이대행」

 

 여름 황혼에 비친 대행의 얼굴은 평소와 같은데도어딘지 모르게 상냥했다.

 

다음날어제까지 더위가 거짓말과 같을 정도로 시원한 아침나는 수험 공부를 하러 가기 위해 학교로 갔다그 사람의 목걸이를 차고 손에 시온 꽃다발을 들고--

 학교 근처 교차점에 도착해서거기에 2번째 꽃다발을 놓았다.

――그래표어는 인터하이 우승.

 마음 속으로 그렇게 중얼거리며나는 횡단보도를 건넌다.

 늦더위는 이미 끝나 있었다.


-------------

작가 메세지

아카사카 이쿠노와 젠노 카즈미의 목걸이가 같다고 들었기에……

원 네타는 포켓몬.

 


아니.. 젠노 살아 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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