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팬픽은 かでん@僕ラブ3 音15님의 허락을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かでん@僕ラブ3 音15님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깨워줘
「호노카」
졸려. 그래도, 나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린다. 정말 좋아하고, 따뜻한 목소리가 이상할 정도로 내 가슴에 스며든다. 책상에 팔을 베고 자는 내 볼에 닿은 손. 약간 낮은 체온이 기분 좋다. 좀 더, 원해.
「일어났잖아」
「일어나지 않았는걸」
「그게 뭐야」
저기, 그러니까 깨워줘? 좀더 호노카라고 불러줘.
앞에 있는 의자에 앉는 것을 눈을 뜨지 않아도 안다. 그리고, 학생회장이 아닌, 자상하고 상냥한 나의 에리짱이 내 어리광을 들어준다. 곤란한 듯한 미소를 띄우지만, 바로 상냥한 미소를 보여주면서.
「호노카」
부드러운 목소리에 심장이 두근거린다.
「일어나렴, 호노카」
뺨을 어루만지고, 머리카락을 쓰다듬고, 입술을 만진다. 생생하게 닿는 그 느낌에, 나는 좀 더 닿고 싶다고 느낀다. 좀 더, 에리짱의 이 상냥함을, 이 시간을 독점으로 하고 싶다.
문득, 숨결이 귀를 간질인다.
「저기, 일어나렴? 안 일어나면 어떻게 되어도 몰라?」
「일어났습니다!」
「좋아」
일어났더니, 천천히 에리짱이 몸을 일으키며 미소 짓는다. 뭘까 그 목소리. 굉장히, 그… 엣찌해.
「자, 빨리 돌아가자. 이런 곳에서 자고 있으면 감기에 걸려」
「―…조금만 더 응석부려도 괜찮잖아…」
「그렇네…, 호노카, 이리 오렴?」
「왜에? 꺅」
꼬옥, 껴안겨 놀라는 나를 보고 그녀가 웃는다.
「무, 에리」
「좋아해」
하? 에? 무슨, 무슨 일이야?
평상시에는 부끄럽다고 말하지도 않는 주제에, 저기, 묘하게 섹시한 목소리로 말하는 건 반칙이니까, 나는, 그게.
「후후, 빨개졌네… 귀여워」
「우우… 평소 에리짱인데..」
「복수야. 호노카가 귀여운데다가 졸랐으니까」
좀 더 에리짱에게 다가간다. 이번에는, 호노카가 속삭인다.
「나도, 에리짱을 좋아해」
에리짱이 움찔한다.
재미있는 것을 찾아 버렸다.
「오늘은 에리짱의 집에서 잘래」
「에, 에에… 어째서…」
「응―? 왜냐하면, 정말 좋아하는 사람과 보내고, 또 내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깨워주었으면 하고」
정말 행복하지 않을까?
그러니까 나를 깨워줘.
너의 목소리가 좋아.
응, 에리 짱의 전부를… 호노카는 정말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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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이왕 받은 허락.. 좀 더 번역할 게 없나.. 찾아 봤습니다. 헌데.. 패턴이 비슷한 터라... 애매하네요.
읽기에는 좋지만 번역까지 할 정도라고 하기엔 애매한 게 꽤 있었습니다.
요새 드는 생각이지만.. 러브라이브의 경우 차라리 웹코믹 번역쪽이 더 나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로선 러브라이브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이란 느낌을 원하는데... 픽시브는 죄다 커플링이어서 -_-;;
사키처럼 관계를 보려고 번역하는 것도 아니다보니.. 살짝 회의가 듭니다.
우선 스레는... 픽시브에 비하면 다양하긴 한데... 역시... 찾는 게 랜덤이라서..
그리고 A-rise 관련한 팬픽도 한 두개쯤은 다루고 싶습니다.. 2기는 아무래도 A-rise와의 이야기가 중심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요.
정 안되면 웹코믹을 알아보겠지만.. 제가 식자를 해봐야.. 효율이 너무 떨어져서... 사람을 알아봐야겠군요... (헌데.. 제가 번역만 해서는 문넷에 못 올리는 걸로 알고 있으니... 블로그나 다른 곳에 기재해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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