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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이브/ かでん 2014. 4. 5. 22:34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かでん@僕ラブ3 音15님의 허락을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かでん@僕ラブ3 音15님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홍차와 사랑의 차이


 

 

 일단은 이사장이라는 직함을 가진 그 사람이 나 같은 학생을 호출해서 「티 파티를 합시다」 라니하얗고 비싸 보이고 품위 있는 컵에는 황갈색의 홍차가 넘실거리며내 당황스러움을 숨기려는 미소를 비춘다앉아 있는 곳은 응접실에 있는 말랑말랑한 소파몸이 쳐지다 못해 그대로 자 버리면 좋지 않을까? 란 생각을 하면서 홍차를 마신다.

 

「입에 맞을까」

 

 품위 있는 컵에 어울리는 품위 있는 성인 여성인 이사장이 살짝 웃는다같은 μ멤버 미나미 코토리짱의 어머니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정말로 자식을 둔 사람으로는 보이지도 않고어른의 성적 매력이 배어 나오는 미소에나는 마치 아이가 발돋움을 하듯이지지 않으려는 듯이 그에 맞추어 미소를 지었다.

 

「향기가 좋슴다」

 

「복숭아 홍차야좋아하니?

 

「에에좋아함다」

 

 기쁜 것처럼 살짝그녀의 눈초리가 느슨해진 것 같다.

 그래서어째서 갑자기 티 파티를 하자고 했나요? 갑작스러운 권유에 당황해서 두 번이나 말했지만그 진심을 아직 듣지도 못했고물어 보면가는 손가락 끝이 컵의 손잡이를 만지고 있다.

 

「토죠양하고 이야기하고 싶었어」

 

「우야 내입니까? 아야세양이나따님도 있구마」

 

「딸은… 그렇네학교에서는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는걸어떻게 해도내가 어머니이다보니거기에 아야세양하고는 , …그렇네 그녀는 나 상대로는 학생회장으로서만 이야기 하는걸?

 

「내는다르다는 김까?

 

「당신이라면 학생회 부회장으로서가 아니라토죠 노조미로서 나와 이야기해 줄 거라고정말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안 돼모르겠어의논 상대라면 호노카짱이나 우미짱도 좋을 텐데그렇다고 해도호노카짱이 의논 상대라면무리일까우미짱은 이사장에게 덤빌 거 같고. μs에서 그녀와 적당히 안면이 있는 상대는 의외로 적으니까.

 그래서소거법으로내입니까 라고.

 

「아니요달라요」

 

 컵을 조용히 자기 위에 놓고마주 본다.  이사장이 그 아이와 같은 담황색 눈동자로 나를 응시한다속 마음을 모두 간파 당할 거 같아 무섭다그렇게 생각하고 홍차를 또 한입 마셨다아직홍차는 따뜻하다.

 

「내가 당신을 부른 것은 다른 이유가 있어서야」

 

 이사장이 일어서서나에게 다가 온다멍하니 앉아 있던 내 곁에 앉은 그녀가 귀에다 입술을 대고는.

 

「당신을 좀 더알고 싶은 거야노조미양」

 

 속삭였다,

 에엣이란 소리를 내면서 귀를 떼려고 했는데놓치지 않으려는 듯이 허리를 껴안는 그녀는 방금전까지의 이사장의 얼굴이 아니라내가 모르는,반드시 그녀의 어머니로서의 얼굴도 이사장으로서의 얼굴도 아닌 얼굴흔들거리는 담황색이 예쁘다.

 

「무슨일이김까이사장」

 

「어머나귀가 약하네그런 부분도 귀여워」

 

「귀엽다니그렇지 않구마」

 

「당신은 자신의 아름다움을 잘 몰라그것이 얼마나 죄스러운 일인지알고 있을까..… 아니모르니까어쩔 수 없겠네」

 

 요염하게 웃는 입술이 내 손바닥에 닿자립 소리를 울린다 두근두근 심장이 울린다뭐라고 형용할 수 없는 분위기에 어떻게 해야 할지도 알 수 없다뿌리치지도 못하고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었고이사장이… 싱긋 웃는다.

 

「귀여워풋풋한데도…,  이런 매력적인 몸이고」

 

 엉덩이를 쓰다듬고는척추를 따라 손가락 끝을 스르르 이사장이 태우자내 몸이 떨린다아니라고얼굴을 돌렸지만 소용없다이대로는 안 되는데만지작거리는 손을 잡으며 담황색 눈동자를 노려본다.

 

「어머 어머무서운 얼굴」

 

「장난치면 내도 화낼거예」

 

「그런 당신도 보고 싶어」

 

「됐으니까 놓으세요」

 

「쭉보고 있었어」

 

 갑자기진지한 목소리로 변함없이 귓속말을 하기에 귀를 막을 수도 없었고몸이 껴안아진 채로 들을 수 밖에 없다.

 

「그 아이의 곁에 쭈욱 있던 당신」

 

 그 아이라면 아마도 에리치.

 

「많이많이 생각했어당신이 어째서 신경이 쓰이는지나는 어떻게 된 건지그리고 깨달은 것이지만--- 나이 값도 못하고당신을 좋아해요」

 

「하」

 

 하?

 그것이 웃을 수 있는 농담이 아닌 것은조금 전까지 품위 있는 미소를 띄우던 그 얼굴이새빨갛게 되면서 감추듯이 내 가슴에 묻힌 것을 보면 알 수 있다갑작스런 고백과 생각지도 못 했던 고백 상대에게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머리가 새하얗게 되어서 떠오르지 않는다.

 

「이사  … 내는

 

「그러니까당신을 갖고 싶어졌어」

 

 얼버무리기 위해 들은 말이내 가슴을 울린다쿠웅밀려서 쓰러진 소파 위는 역시 눕기에도 딱  좋은 질감으로이런 상황이 아니었으면 조금 들떴을 지도 모른다.

 역광에서도 빛나는 담황색이애처로운 느낌으로나를 본다.

 

「좀더 알고 싶어당신을당신이예를 들어… 어떤 얼굴로 운다라든지」

 

….

 

「그렇지 않으면 벌써--- 그녀에게 가르친 걸까..

 

 그금발의 그 아이에게는.

 두근두근오늘 중 가장 크게 심장이 뛴다보면 바로 알 수 있을 정도로 「질투하는」 아가씨 같은 분위기로 말하는 그녀는 진심으로 나를 안을 생각으로 옷도 벗고 있어서이대로라면 안 된다고 냅다 밀치려고 해도양손이 잡혔다결국 어른과 아이의 차이그 몸 어디에 그런 힘이 나는 걸까.

 

「그렇다면 나는 나대로보고 싶어요」

 

 이제안돼.

 

 

 

「실례합니다이사장 계신가요?

 

 

 

 늠름하게 울리는그 아이의 목소리.

 

「에리치」

 

「…상당히 타이밍이 좋네」

 

 이사장이 일어나서는내 신체를 안아 일으키고목덜미에 얼굴을 묻는다짜릿한 아픔을 남기고 떨어진다그리고는 묘한 미소를 지으며 「또티 파티 합시다」라고 말하고는응접실을 나갔다.

 멍하니그 뒷모습을 바라보았다가지금 내 옷차림이 흐트러져 있는 것을 떠올리고는옷 매무새를 바로잡는 도중에 들리는 이야기소근소근 무슨 말인지 모르지만똑똑, 노크 소리가 들린다.

 

「토죠양마중 왔어요」

 

「노조미돌아가자」

 

 묘하게 미소 짓는 사람은이사장만이 아니었다.

 

「저기에리치」

 

「그럼 오늘은 실례합니다이사장」

 

「네조심해 돌아가요아야세양토죠양」

 

 혼자 남겨져 있던 내 손을 잡아 당기며 이사장실을 나가는 에리치도중 눈치챈 것은 손목을 잡는 힘이 점점 강해졌다는 것말이 없는데도 화가나 있다는 것을 알 수 정도여서에리치에리치불러도 멈추어 주지 않는다그리고 바로 들어간 학생회실그 책상 위에서씹을 것 같은 키스를 한다.그 홍차보다 좋은 향기가 나를 지배한다.

 

「절대로건네주지 않아」

 

 그것은 내가 한말이 아니었다.

 

 

 

 

 

 

 

 

 

 

 

 

 

 

 

 

 

「기회는 아직 있어차분히당신을 알아 가면 괜찮을 거야.

 

 기울어지는 컵흔들리는 황갈색.

 

「식어 버렸네」

 

 이 사랑은식지 않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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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태그보고 이사장X노조미 라는 건 알았지만.. 삼각관계일줄은 몰랐습니다 [.......]


참고로.. R18이 있긴 있습니다..


그보다... 이사장님 -_-; 정말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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