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Sense[L]ess 2014. 1. 24. 20:16 by 레미0아이시스

본 작품은 Sense[L]ess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유이가하마 유이의 청춘은 잘못되지 않았다. 【그 8】후반전 



「유이가하마 유이는 결의를 표명한다」

 

 

 

그 후로 사가밍은 폐를 끼쳤다고 반 모두에게 사정을 설명했다.

거기까지 하지 않아도·· 라고 내가 말했었지만 사가밍은 제대로 자기 입으로 설명했다.

그렇지만 전부 말하는 것은 사가밍에게도 괴로울 거라 생각해유미코와 히나가 하야마군에 대한 것은 애매하게 잘 넘겨 주었다.

선생님 중에서도 히라츠카 선생님에게만 이야기했다다른 선생님들에게는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주셨다.

 

어쩐지 반 분위기가 많이 좋아진 것 같다.

물론 보이지 않는 삐걱거림이나 갈등이 있을 거고 앞으로도 일어날지 모른다.

그렇지만앞으로는 제대로 서로 이야기할 수 있기에 반드시 괜찮을 것이라 생각한다.

 

 

유미코 「뭐 이것으로 다행 이려나.

 

히나 「그렇네·· 힘들었지만사가미양도 진심으로 말하는 거 같네」

 

유이 「이제 히키가야군만 여기에 있어 준다면·· 될 텐데」

 

유미코 「그렇네·· 유이는 히키오만 있으면 좋은 거 아니야?

 

 

유미코가 심술궂은 얼굴로 나를 보고 있다.

 

 

유이 「우유미코  너무해!

 

유미코 「하하하거짓말이야미안해유이」

 

히나 「벌써 점심 시간도 끝나가이제 나머지는 방과 후에」

 

 

그렇다아직 마지막으로 해야 할 것이 남아있다.

히키가야군과 제대로 이야기 하는 것이다.

 

 

「히키가야 하치만은 그런데도 혼자 있는 것을 선택한다」

 

 

 

대화는 간단하게 끝났다.

빈 교실에서 한 면담은 20분도 채 안 걸렸다.

이렇게 말해도 나는 시종 아버지에 머리를 맞으면서 「향후 제대로 하겠습니다.」라고 약속하는 걸로 이 자리는 정리 되었다.

아버지는 그대로 돌아갔지만나는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불렸기에 잠깐 남게 되었다.

차로 느긋하게 돌아가고 싶었는데···

 

 

히라츠카 「그럼이야기가 할 것이 있다.

 

나「무엇입니까·· 아까 전에 실컷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히라츠카 「조금 전은 아버지가 계셔서 사건에 대해 너에 대한 이야기 밖에 할 수 없었지만실은 그후 진전이 있어서 말이야·· 너에게도 이야기를 할 생각이다.

 

나 「진전··??」

 

 

무슨 소리야?

그건 이미 사가미와 내 사이 문제로 이야기가 끝났을 텐데···.

 

 

히라츠카 「실은 그후 사가미가 진상을 이야기헸다···

 

나 「! ! ? ?

 

히라츠카 「설마 그녀가 이야기할 거라 생각하지 않은 건가확실히 그녀도 한 성격은 하는 거 같았다만그래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덕분에 들을 수 있었다.

 

 

심장 고동이 빨라 진다.

설마 그 사가미가 진상을 말할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않았다.

거기에 히라츠카 선생님에게까지 알려졌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다.

 

 

히라츠카 「그럼·· 다시 묻도록 하지너는 그 사건은 【모두 자기 혼자만의 행동이다】 라고 했다사실인가?

 

나 「····실제로 전부 제 탓입니다.

 

히라츠카 「그녀가 흉계를 꾸미는 것을 알고그것을 저지하려 그런 짓을 저지른 것은 아니고?

 

나 「···아닙니다내가 마음대로」

 

히라츠카 「이제 됐다너에 대한 건 잘 알았다.

 

나 「이해하신다니 다행입니다.

 

히라츠카 「그럼 이제 됐다들어와라 모두」

 

모두 「네~

 

 

히라츠카 선생님의 말과 동시에 많은 학생들이 들어 온다.

잘 보면 우리 반이었다.

미우라나 하야마·· 거기에 사가미까지 있다.

 

그리고·· 당연히유이가하마도 있다.

 

 

나 「어어째서 너희들이 여기에··?·.

 

히라츠카 「내가 불렀다비뚤어진 녀석에게는 정공법은 통하지 않아서 말이야.

 

유이 「히키가야군··· 할 말이 있어.

 

나 「··나는 없다.

 

유이 「나는 있어·· 전하고 싶은 것도사과하고 싶은 것도·· 아직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어」

 

나 「···어째서어째서 그렇게까지」

 

 

나는 그럴 만한 인간이 아니다.

그제도 그렇게나 심한 말을 너에게 퍼부었다.

그런데도어째서 그렇게 바른 눈으로 볼 수 있는 거지?

 

 

나 「이제 됐다고내버려 둬!

 

 

그 자리에 있는 것이 괴로워 나는 무심코 교실에서 뛰쳐나와 버렸다.

뒤에서 들리는 소리에 변명도 못하고그대로 도망가 버렸다.

나답지 않다나다운 게 무엇인지는 나 자신이 제일 모른다고.

 

 

「유키노시타 유키노는 역시 의지가 된다」

 

 

 

유미코 「아정말 히키오 뭐냐고··

 

하야마 「그 나름대로 생각하는 것이 있는 게 아닐까나는 모르지만」

 

히나 「그렇다고 해도 우리들 보고 그대로 도망쳤고··

 

 

모두 그렇게 말했지만 얼굴은 웃고 있었다.

어쩌면 모두히키가야군을 조금은 알게 되었다고 생각하나.

 

그는 솔직하지 않다.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그렇다면 여기서 먼저 다가가는 거다.

 

 

나 「나히키가야군 쫓아 갈게!

 

히라츠카 「유이가하마그는 가방을 여기에 두고 갔다아마 그대로 돌아갈 녀석은 아니니 교내 어딘가에 있을 거다.

 

나 「알겠습니다!

 

 

나는 달리기 시작했다.

 

 

히라츠카 「어이달리지마!

 

나 「히키가야군에게도 말해 주세요!

 

 

이제 나는 히키가야군일 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

·················

 

 

나 「하아하아··· 정말·· 어디에 있는 거야··

 

 

박차고 나온 건 좋았지만그가 어디에 있는지는 짐작도 할 수 없었다.

옥상이나 평상시 사람이 가지 않는 장소를 확인해 봤지만없었다.

 

 

나 「-어쩌지··.

 

나 「히키가야군이 갈만한 장소를 알고 있는 사람은 없는 걸까···

 

「그가 갈만한 장소를 알고 있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

 

나 「에··?아··!!」

 

 

뒤에서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유키농이 있었다.

 

 

유키노시타 「방금 전 그를 봤어」

 

나 「정말!?

 

유키노시타 「그렇다고 할까 그의 얼굴은 처음 본 것이지만· ·· ·뭐라고 하면 좋을까·· 유이가하마 양취향이 나쁘구나··

 

나 「참견하지마아니유키농 그거 히키가야군에게도 너무해!

 

유키노시타 「어쩐지·· 나쁜 꿈에 나올 거 같은 얼굴이었어 그··

 

나 「화확실히 어두워 보이긴 하지만··· 그렇지만 좋은 점도 있고……

 

유키노시타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그다지 좋은 인상은 아니지만···

 

나 「아·· ·· 실은 아직 유키농 나 유미코에게도 말하지 않은 것이 있어.

 

 

그래원래 내가 히키가야군을 알게 된 계기가 된 사건을 아직 모두에게 전하지 않았다.

그 일은 사실 히키가야군에게 전하고 나서 모두에게 말하고 싶다.

 

 

유키노시타 「무엇인가 이유가 따로 있는 걸까?

 

나 「응·· ·아직은 말할 수 없어·· 먼저 히키가야군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한 뒤에」

 

유키노시타 「그것을 그에게 전하고 나서 우리들에게 그 이유를 이야기해 줄 거니?

 

나 「···응」

 

유키노시타 「알았어그럼 괜찮아.

 

나 「네괜찮은 거야··?」

 

유키노시타 「다음에 이야기해 준다고 하지 않았어그렇다면 내가 할 말은 딱히 없어」

 

나 「···고마워」

 

 

나는 정말 운이 좋은 거 같다이렇게나 좋은 사람들만 만난다.

그리고할 수 있으면 히키가야군도 그 중에 하나였으면 한다.

 

 

유키노시타 「그라면 【특별동 1양호실 옆매점에서 대각선 방향】에 앉아 이었어.

 

나 「에··?어째서 그런 곳에?

 

유키노시타 「글쎄··? 이유는 모르지만여기가 내 자리다라는 느낌으로 앉아 있었어.

 

 

히키가야군이 마음에 들어 하는 장소일까?

어쨌든 지금도 거기 있을지는 모르지만우선 가봐야 알 거 같다.

 

 

나 「유키농·· 정말로 고마워정말로 유키농에게는 신세만 지고 있네.

 

유키노시타 「괜찮아.. ··그럴 것이우리들도 친구라는 거지?

 

나 「··! !

 

 

마지막에 유키농이 정말 기쁜 것을 말해 주었다.

보통이라면 국제 교양과 학생과 사이가 좋아지긴 어렵다.

그 나름대로사소한 계기로 지금은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

나는 그것이 매우 기쁘다.

 

 

나 「그럼·· 힘낼게」

 

유키노시타 「에에제대로 그에게 기분을 전하렴」

 

 

나는 유키농하고 헤어지며 히키가야군이 있을 장소로 향했다.

 

 

「히키가야 하치만 곁에는 그녀가 있다」

 

 

 

나 「하아··· 앞으로 어떻 한다」

 

 

하늘이 황혼색으로 물들고 있다.

그렇지만 내 마음은 답답했다.

 

설마 사가미가 모두에게 이야기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그녀는 나와 닮은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그런 수단을 취하면 자신의 보신을 위해 나만을 비난 할 것이고 그 이유를 알아서 만들 거라고··

 

 

나 「이제 학교 못 다닌다고·· 어떻게 한다」

 

 

별로 이해 받고 싶었던 것이 아니다.

단지그【나를 이해 한다는 듯한】 얼굴이 나는 싫었다.

조금 위선적인 행동만으로 인상을 멋대로 이리저리 바꾸기나 하고.

그런 건 이미 초등학교중학교 생활로 충분히 알고 있다.

어른이 되어도 변함없을 것이다.

 

사람은 항상 사람을 의심하며 산다.

그리고 사람은사람을 멀리하려고 한다.

 

 

나 「그러니까처음부터 엮이고 싶지 않았다고.

 

 

가까워지면 멀어진다.

멀어지면 가까워지려고 온다.

그런 건 이미 지쳤다.

 

 

나 「한 번 엮이면 떨어질 수 없게 된단 말이지그래서 누구와도 엮이고 싶지 않았는데...

 

「그래서 그렇게 피해 다니는 거야··?」

 

나 「···! 누구냐?

 

 

혼잣말에 누군가가 대답했다.

나는 놀란 나머지 목소리가 커졌다.

 

···그렇지만누구라고 물어도그 익숙한 목소리·· 나는 이미 알고 있다.

천천히 돌아 본다·· 내 곁에 어느 새 있어 준 것은.

몇 번이나 멀리 하려고 해도 어느 새인가 가까이 있어 준 것은··

 

 

나 「유이가하마··

 

 

「유이가하마 유이의 청춘은 잘못되지 않았다.

 

 

 

나 「히키가야군···

 

하치만 「어어째서여기 어떻게 알았어?

 

나 「유키농·· 유키노시타양이 가르쳐 주었어.

 

하치만 「그런가··· 정말이지최근 발견한 좋은 장소라고 생각했는데·· 여기도 끝난 건가」

 

나 「여기로 자주 오는 거야?

 

 

아무렇지도 않게 나는 히키가야군 곁에 앉는다.

 

 

하치만 「아그렇다고나 할까최근 발견한 것 뿐이다여기바다 근처잖아그래서 점심 시간을 경계로 바람 방향이 바뀐다고아침은 바닷바람이지만마치 원래 있었던 장소로 가듯이 반대로 말이야.

 

나 「바람이 기분 좋아···

 

하치만 「그렇지나도 찾아냈을 때는 드물게 흥분했었다그 뒤로 맑으면 점심은 여기서 먹고 있다.

 

나 「그그게···

 

하치만 「응?

 

 

나는 깊게 심호흡 한다.

그리   히키가야군의 얼굴을 똑바로 보고 말한다.

 

 

나 「가끔이라도 좋으니까 여기서단 둘이 ··으응히키가야군 곁에서 같이 먹어도 될까?

 

하치만 「하아··? 아··· ··? 하하아! ? ? ?

 

 

말했다·· 내 얼굴 엄청 빨개졌을 거 같다

정말 부끄럽다··· 그래도 제대로 히키가야군을 보고 말할 수 있었다.

 

 

하치만 「그그것은 그건가··??소위감시라든가?

 

나 「아니야」

 

하치만 「그렇다면내가 불쌍해서 돌봐 준다든가··

 

나 「그러니까 아니야!

 

 

무심코 큰 소리로 외쳐 버렸다.

어째서 이 사람은 이렇게 얼버무리려 하는 걸까?

 

 

나 「내가히키가야군을 좋아 해서야」

 

하치만 「아···· ·· 그러니까·· 아아··

 

나 「이제 도망치지 말아줘···· 적어도 제대로 말해줘」

 

 

히키가야군에게 도망갈 길은 만들어 주지 않는다기다리게 하지도 않는다.

나도 당했으니 나도 내 사정을 일방적으로 전한다.

 

 

하치만 「어째서·· 나 따위를?

 

나 「이유는 있어그렇지만그것만이 아니야그것은 어디까지나 계기인걸그 보다는 반에서 히키가야군을 쭉 봐 왔기에 이렇게 솔직하게 마음을 전할 수 있어」

 

하치만 「그래서·· 이유는?

 

나 「응·· 말할게」

 

 

나는 이 1년간 할 수 없던 말을 했다.

그 입학식이 있던 날사브레를 도와주고 큰 부상을 입어 버린 원인이 나라는 것.

제대로 사과하지도 않은 것사브레가 히키가야군을 만나고 싶어하는 것.

 

사과 하고 싶었던 것마지막으로 히키가야군을 좋아한다는 것.

 

 

나 「정말로 미안내 탓에 히키가야군이 그렇게 되어서 정말로 괴로웠어.

 

하치만 「그랬·· 던가…  아니 뭐 그래도·· 나 이런 성격이고결국 그렇게 되었을 것이다그러니까 신경 쓰지마.

 

나 「응·· 정말로 미안··

 

하치만 「아정말 울지 마라고·· 자 손수건」

 

 

어느 새 나는 울고 있었다.

히키가야군은 그런 나에게 손수건을 주었다.

역시 상냥하다.

 

 

나 「미미안·· 더러워져 버렸으니 세탁해서 돌려줄게」

 

하치만 「아니그러지 않아도 괜찮다」

 

나 「아니야내가 그러고 싶은 거야」

 

하치만 「그그런가··

 

나 「으··

 

 

겨우 할 수 없었던 말을 전부 할 수 있었다.

상당히 가벼워 졌다.

이것으로 이제 말해야 할 것은 전부 해 버렸다.

미묘한 분위기가 나와 히키가야군 사이에 흐른다···

 

 

나 「·····」 불안

 

하치만 「····」 두리번 두리번

 

나 「·····저기··」 두근두근

 

하치만 「···그게·· 그」 안절부절

 

나·하치만 「 「·····저기」」

 

나·하치만 「 「! ! ! ! ! ! !」」

 

 

어쩐지 정말 부끄럽다.

히키가야군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없다.

 

 

나 「그그게·· 저기 히키가야군?

 

하치만 「뭐뭐야?

 

나 「대답·· ?

 

 

정말 정말 정말!

절대로 알고 있는 거지!?

 

 

나 「그러니까·· ·· 고백에 대한 대답」

 

하치만 「자잠깐 기다려··· 머리 속이 너무 복잡하다.

 

나 「기다리는 건·· 언제까지?

 

하치만 「아그게가능하면 1개월··· 아니 아니 미안 미안하다.. 그런 눈으로 보지마·· , 3일 정도?

 

나 「싫어·· 이미 실컷 휘둘렸으니까 적어도 오늘 중으로 생각해서내일 말해줘거절해도 되니까」

 

하치만 「아아니·· 그다지 유이가하마가 싫다는 것은 것이 아니다··

 

나 「그렇다면··

 

하치만 「아아니라고·· 이런 거 정말 처음이라머리가 새하얗게 되었다고.

 

하치만 「조금정리해 볼 테니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겠어?

 

나 「응」

 

 

그렇게 해서 히키가야군이 말한다.

 

 

하치만 「조금 이야기를 돌리는 거지만 그제는확실히 사가미가 우리에 대해 소문을 퍼트리는 것을 저지하려고 했다.

 

하치만 「거기에 입학식 날 사건·· 그건 단지 내가 그런 거뿐이고이가하마의 개를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어.

 

하치만 「나옛날부터 사람에게 무시되거나 농락당하기만 해서 말이지.

 

하치만 「그래서그다지 사람에 대해서라면 잘 움직이지 않는다언제나 자기 중심인 사람들의 기분 따위 알고 싶지도 않으니까」

 

하치만 「나는 인간으로서 다른 녀석들이 당연하게 하는 일을알려고도 하지 않는 최저변의 인간이다」

 

하치만 「이렇게 말을 걸어주고·· 진심으로 나를 좋아한다고 해도·· 그렇다면,  ·· 더욱더 나 같은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 좋을 거다.

 

하치만 「유이가하마양·· 솔직히 말한다면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한다.

 

하치만 「그렇지만나 같은 것 때문에 너를 고생 시키고 싶지 않은 것이 나의 솔직한··

 

 

!

 

무심코 히키가야군의 가슴을 쳐 버렸다.

나는 거기까지 듣고는 화가 났다.

맞은 히키가야군이놀란 얼굴을 하고 있다.

 

 

나 「어째서어째서 히키가야군이 전부 정하는 건데?

 

나 「어째서 그렇게 비뚤어지고는·· 자신을 그렇게 대하는 건데?

 

나 「··너를 좋아하게 된 내 마음까지·· 부정 하지 말아줘··

 

 

좋아하는 것에 거짓말은 없다.

앞으로  쭉 함께 있고 싶고같은 대학도 가고 싶다.

곁에서 웃고 싶다·· 그런데

 

 

나 「비뚤어졌다고 해도·· 좋아해!

 

나 「앞으로의 일은 모르고또 이런 일이 생겨서 울어 버릴지도 몰라?

 

나 「그래도좀더 지금의 나를 봐주고지금의 히키가야군의 기분을 소중히 해줘】」

 

 

말을 다 할 무렵에는 나는 모처럼 손수건 덕에 진정된 눈물을 더 이상 멈출 수 없었다.

이제·· 더 이상 할 말도 없다.

이것으로도 안 된다면·· 이제 나로서는 더 이상 전할 수도 없다.

 

 

하치만 「······

 

나 「·······

 

하치만 「········

 

나 「이제·· 전부 말했으니까·· 돌아.. 갈게」

 

하치만 「···기다려!

 

나 「···?

 

 

히키가야군이 가려던 나를 잡았다.

나는 일어나려던 것을 멈추고 다시 앉았다.

 

 

하치만 「그·· 정말로 나 같은 것으로 괜찮은 것인가?

 

나 「정말 끈질겨난 이미 말했어.

 

하치만 「아··

 

나 「소리질러서 미안.

 

하치만 「아니··· 나야말로 제대로 하지 않아서 미안하다제대로 할 테니까··

 

나 「응힘내」

 

하치만 「···우선」

 

나 「왜?

 

하치만 「배 고프다.

 

나 「에갑자기 무슨 일이야?

 

 

히키가야군의 갑작스러운 말에 내 머리 위에 「?」마크가 붙었다.

 

 

하치만 「그러니까·· 어쩐지 배가 고파서 말이야」

 

나 「응응」

 

하치만 「쿠키 같은 게 있으면 좋겠다·· 라고」

 

나 「응?

 

하치만 「아그러니까이럴 때 과자라도 먹으면서 같이 이야기라도 한다면··

 

나 「그거···· 후후·· 알기 힘드니까 제대로 말해줘」

 

 

나는 히키가야군이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인지 알 것도 같다.

그렇지만제대로 말로 해 주지 않으면 나는 모른다.

자랑이 아니지만 의외로 나도 의심이 많다.

 

 

하치만 「아됐다그러니까유이가하마가 손수 만든 쿠키라든가같이 먹으면서 사이 좋게 이야기하고 싶다는 거라고」

 

나 「···?

 

하치만 「····· 의외로 너무 하는 구나···

 

나 「히키가야군 같은 사람에게는 어울리지 않을까·· ?

 

하치만 「···그럴지도··

 

 

나도 히키가야군도 웃고 있었다.

 

 

나 「··이제·· 이것으로 마지막이야?

 

하치만 「아아··

 

나 「히키가야군좋아해나와 사귀어 줘」

 

하치만 「···, 나로 좋다면,  기꺼이」

 

 

겨우··겨우 통했다.

굉장히 길었지만겨우 히키가야군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

 

 

나 「그리고 말이야?

 

하치만 「아아」

 

나 「이미 반에서 소문 퍼졌으니까 돌아가면 한 소리 들을 거야」쿡

 

하치만 「···진짜인가?

 

나 「응」쿡

 

 

히키가야군이 「으엑··」이라 하며 싫은 표정을 짓는다.

그 얼굴을 보고 무심코 웃어 버렸다.

 

우선 교실로 돌아가면 모두에게 고맙다고 말하자.

그 후에 말해야지.

 

나에게 그이가 생겼다고.

 

 

에필로그 「그의 청춘 러브 코미디는 그녀가 증명한다」

 

 

 

교실로 돌아가니 아니나 다를까 모두에게 주목 받아 버렸다.

누구라도 알고 있다는 것이다.

 

 

유미코 「이것으로 유이는 그이가 생긴 건가·· 히키오는 별로 부럽지 않지만 뭔가 추월 당한 느낌이네···

 

히나 「히키타니군은 남자와 엮이는 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뭐 그래도 유이라면·· 괜찮을 지도·

 

유이 「아안 돼! ··내 그이야」

 

 

내 말을 듣고 모두 「오∼~」라든지 「휴유」라든지 소리 낸다.

정말 부끄럽다.

 

 

하치만 「····어이이 분위기를 어떻게든 해라 유이가하마」

 

유미코 「뭐야 히키오실컷 나-아를 안절부절 시켰으니까 조금은 당해봐」

 

하치만 「진짜로 농담 아니라고···

 

 

히키가야군을 보고 있으면 과연 불쌍한가 생각하지만 그래도 오늘은 용서 안 해 준다.

 

 

하치만 「어이·· 진짜 살려줘유이가하마줘나는 시선을 계속 받고 있으면 죽어 버린다.

 

나 「응·· 조금 전부터 유이가하마유이가하마·· 그녀의 이름 정도는 불러줘///

 

하치만 「잠·· ! 그 말은 오히려 악화 될 뿐이다··

 

 

「꺄아아아아아아」 다른 여자들의 소리가 퍼진다.

남자들도 「ㅋㅋ」라든가 하면서 떠들기 시작한다.

이미 일종의 축제다.

 

 

하치만 「······이런 때에 그런 말이나 하고·· 그러고 보니 빗치인가!?

 

나 「··!! 그녀에게 빗치라고 하지마정말 너무해!

 

하치만 「하지만 이런 때에 그런 말을 하다니 어떻게 생각해도 빗치··

 

나 「또 말했어·· 나는 이래 뵈어도 처·· 우와와와·· 무슨 말 시키는 거야!?

 

하치만 「너가 마음대로 한 거겠지!

 

나 「힛키···

 

하치만 「아?

 

나 「그녀를 이름으로 부르지도 않고·· 빗치라고 하기나 하고·· 그런 사람힛키로 충분해!

 

하치만 「··!!진짜 그만두라고!

 

나 「뭐야!!!

 

하치만 「뭔데!

 

「방금 전부터 시끄럽다만당신들은 좀 더 차분한 게 필요하겠구나.

 

모두 「아···

 

 

빈 교실이긴 하지만 여기는 평소 사용하는 교실이 아니다.

여기는 특별동으로옆에는 봉사부가 있는 교실이었다.

 

 

유키노 「정말 적당히 하렴.

 

유이 「유키농 미안···

 

유키노 「하아·· 뭐 떠들고 싶은 기분도 이해하지만상식 내에서 부탁할게·· 그리고·· 히키가에루군?

 

하치만 「그건 그건가내 이름인가좋은 배짱이다·· 어이」

 

유키노 「왕개구리였나..··?」

 

하치만 「우선 개구리나 치워라··

 

나 「저기 유키농·· 무슨 일이야?

 

 

무슨 용무가 있는 것 같은데.

유키농은 한 번 헛기침 하고 부끄러운 듯 했지만 말했다.

 

 

유키노 「거기에 있는 것은 내 소중한 친구야그러니까 다음에 울리면 용서하지 않겠어. ,  그것만큼은 각오 해 두렴///

 

 

말을 다 하자마자 뒤로 가 버리는 유키농.

그 말에 모두도 나도 힛키도 굳어져 버렸다.

 

 

유미코 「···부끄러우면 혼자 일 때 말했으면 됐잖아.

 

히나 「유키노시타양 완벽 초인인 이미지였는데 의외로 나사 빠진 구석이 있었네」

 

나·히키 「··후후」

 

 

두 명 사람의 말에 나도 힛키도 힘이 빠져 버렸다.

 

 

유키노 「뭘까·· 무엇인가 불만이라도 있는 것일까?

 

 

유키농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지만 시선을 맞추려 하지 않는다.

어쩐지·· 정말 귀엽다 유키농.

 

 

하치만 「귀귀여운 거 같은데··

 

나 「아힛키 지금 음란한 눈으로 유키농 본 거지!?

 

하치만 「아안 봤다고」

 

나 「절대 거짓말·· 정말 최저―··이제 됐어!」 휙

 

 

조금 토라졌다.

그거야 유키농은 귀엽지만·· 위험해·· 자신이 없어 진다.

 

 

하치만 「나남자는 그런 거라고· 용서해 줘남자는 그런 생물이ㄴ까.

 

나 「뭐야 그건!  ·· 싫어!

 

남자 A 「빨리도 파국인가ㅋㅋ」

 

여자 A 「두 사람 그러면서도 러브 러브네 ㅋㅋ」

 

 

모두 웃고 있다.

정말 정말 힛키 탓이다.

 

 

하치만 「아니·· 유이가하마도 충분히 귀엽다고··

 

나 「흥몰라···

 

하치만 「다다음에 같이 나갈까가고 싶은 곳 있는 걸까그걸로 기분 풀어 주면 안 될까··?

 

 

힛키가···나의 소중한 사람이 내 눈을 보고 필사적으로 말을 걸어 준다.

사실은 이제 그것만으로 충분하지만어쩐지 욕심 나기도 한다.

 

 

유미코 「유이·· 히키오는 동정이니 잘 모르는 거야용서해 주는 게 어때?

 

하치만 「이봐·· 어째서 내가 동정이라서유이가하마가 내 첫 그녀라는 걸로 되는 건데···? 망할 그래 정답이다!

 

유키노 「유이가하마양도·· 슬슬 용서하렴자비도 중요하니까?

 

나 「 그렇지만··· 힛키가···

 

 

힛키를 힐끔힐끔 보면서 나는 초조하게 말한다.

 

 

하치만 「···역시 사랑 받고 있는 것은 내 착각이었는가··

 

나 「··! 거짓말이야거짓말··· 이제 화내지 않아」

 

하치만 「··정말 인가?

 

나 「응정말이야힛키의 마음이 잘 전해졌어」

 

하치만 「어쩐지 엉덩이에 깔릴 미래가 예상 되는데···

 

나 「내가 아니라 유키농을 봐서 그런 거야

 

 

농담인 척 말해 버렸다그런데도힛키가 진지하게 대답해 주었다.

 

 

하치만 「지지금부터는 노력할게.

 

나 「힛키가 흔들리면 어떻게 할 거야?

 

 

내가 그렇게 묻자 힛키는 주위가 신경 쓰여서 인지갑자기 내 손을 잡고 달리기 시작한다.

 

 

나 「히힛키 무슨 일이야?

 

하치만 「됐으니까 따라 와라」

 

모두 「힘내

 

 

모두쫓아 오지 않는다··

 

그렇게 아무도 없는 곳까지 나를 데려 왔다.

잡은 손바닥에서 힛키의 따스함이 흘러 넘쳐 온다그것만으로도 나는 부끄러워서 얼굴이 붉어졌다

 

 

하치만 「조금 전의 질문이지만」

 

 

힛키가 내 곁으로 와 상냥하게 말해 준다.

 

 

나 「조금 전의 질문?

 

하치만 「그렇다내가 흔들리면 어쩐다 하는 거」

 

나 「응응」

 

하치만 「그렇게 되면··,  유이만을 볼 테니까///

 

나 「후에! ! ! ? ?

 

 

정말 기습이다·· 갑자기 이름으로 부르기나 하고.

치사해 치사해 치사해!

 

 

나 「정말·· 힛키는 정말 치사해·· 안 어울려··

 

하치만 「나도 부끄럽다고그렇지만·· 뭐 이제 지쳤으니 조금은 솔직해질까 하고··

 

나 「응·· 고마워」

 

 

앞으로도 많은 문제가 있을지 모른다.

그래도이 사람 곁에 있고 싶은 것은 진심이다.

그러니까앞으로도 이어지는 그와 내 이야기가 어떻게 되어도 최후에는 반드시 행복하게 될 거라고.

 

나는 그렇게 믿고 있다.

 

 

나 「힛키!

 

하치만 「응무슨 일이야··? 그 보다힛키라고 하지마」

 

나 「사소한 건 신경 쓰지 않는 거야그게 아니라」

 

하치만 「아니라고?

 

나 「··정말 좋아해」

 

 

나는 앞으로도 힛키와 함께 걸어가고 싶어요.

 

 

「역시 나의 후기가 긴 것은 잘못되었다」

 

완결했습니다·· 정말 지쳤습니다(′·ω·)

 

그냥 생각하는 대로 쓴 것이지만.

정말로 즐거웠습니다.

 

특히 하치만에 대한 건 많이 공감했었습니다

그리고유이가하마를 정말로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캐릭터에 대해

 

 

·미우라 유미코

 

제일 움직이기 쉬운 아이였습니다.

7권 영향인지잘 보살피는 누님화 되었습니다.

 

 

·에비나 히나

 

그다지 썩은 요소를 넣지 않았습니다 ㅋ

이야기를 진행하는데 굉장한 활약을 해 주었습니다.

이런 아이가 있으면 이야기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 같네요 ㅋㅋ

 

 

·하야마 하야토

 

훈남 꺼져!

 

 

·사가미 미나미

 

악역으로 만들어서 미안.

실은 쓰다보니 애정이 생겨서그녀가 노력하는 이야기 같은 거라도 쓰고 싶다곤 할까..

 

 

·유키노시타 유키노

 

가장 흔들림 없이 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아이의 데레는 그것만으로도 살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히키가야 하치만

 

그에게는 정말 공감하고 있을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저 자신은 유이 포지션 같은 느낌으로 학교 생활을 지냈습니다.

그러니까그처럼 악역 역할을 해도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은 그것만으로 굉장하다고 생각합니다.

본편에서도 행복해 졌으면 합니다.

 

 

·유이가하마 유이

 

최근 몇 년간 라노베 캐릭터 중 가장 좋아하게 된 캐릭터.

솔직하고 올곧고 가슴이 크고 처녀 빗치·· 최강이다·· 쿨럭 어흠.

···하여튼 그녀에게는 매력이 가득합니다.

 

 

 

 

·마지막으로

 

여태까지 봐 주신 여러분

정말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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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이 작가분 것도 완결입니다. 그 뒤로 집필 계획은 있는 것 같지만.

지금 쓴 것도 연중이긴 합니다. 사실... 이 작품.. 나름 괜찮다고는 생각합니다. 아쉽기도 하지만 -_-;

내일까지 기다리기 뭐해서.. 그냥 오늘 했습니다.

아무튼.. 전 유이가 행복하게 그려졌으니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름.. 유이 시점이 다뤄진 얼마 안 되는 작품이라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그리고 작가 멘트는 참고를 위해 필요한 부분을 번역했습니다. 

지금까지 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갑자기..타코야키가 먹고 싶어서.. -_-;; .. [....] 

[이 게시물은 Truesage님에 의해 2014-01-22 09:11:33 해외팬픽 1관에서 이동 됨]

오레가이루 팬픽/Sense[L]ess 2014. 1. 24. 20:15 by 레미0아이시스

  본 작품은 Sense[L]ess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유이가하마 유이의 청춘은 잘못되지 않았다. 【그 8】전반전

 

 

고백한 아이는 그 유이가하마 유이.

나를 상냥하게 대해준 아이.

나 같은 녀석을 위해 눈물을 흘려 준 아이.

 

그리고지금은 어떻게든 도망가려 하는 나를 마주하고 있다

 

 

유이 「그러니까·· 나와 사귀어 주세요!

 

 

나는 궁지에 몰려 있다선수를 빼앗겨 반격은 일절 할 수 없는 상황.

이 고백은 아마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거절 해도수락 해도 나에게 도망갈 길은 전혀 없다.

 

 

「유이가하마 유이는 행동파이다」

 

 

 

아침에 일어나 학교 갈 준비를 한다.

요 몇 일간 갈피를 잡지 못했고방황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오늘은 평소보다 30분 빨리 일어났다.

이제 침착해졌다.

아무렇지도 않게 평소처럼 준비 한다.

이 당연한 일을 요 몇 일간은 제대로 할 수 없던 것 같다.

그러니까오늘은 아침 밥도 확실히 먹고제대로 만전으로.

 

 

나 「좋아오늘 하루 힘내자!

 

 

가볍게 뺨을 치며기합을 넣고 나는 집을 나왔다.

 

 

사브레 「왕왕왕!

 

 

지금부터 학교로가려 하는데 사브레가 짖고 있다.

아침에는 그다지 짖지 않는데 무슨 일인 걸까?

 

 

나 「응무슨 일이야 사브레이제 학교 가야 해서 산책은 지금 못 가고 돌아와서 갈 건데?

 

사브레 「왕왕왕왕!

 

나 「··모르겠어···

 

사브레 「왕!

 

 

머리를 쓰다듬어 달라는 눈치다.

어쩐지 알 것 같기도.

사브레가 짖고 있는 것은 아무래도 나를 응원 하려는 것 같다..

이제부터 내가 무엇인가 한다는 것을 알아챈 것일지도 모른다.

 

실은 잘 모르겠다제법 응석을 자주 부리기도 해서.

 

 

나 「사브레는 영리하구나」 쓰담 쓰담

 

사브레 「!

 

나 「나 오늘 힘낼 거야사브레도 응원 해 줘?

 

사브레 「왕!

 

나 「응고마워갔다 올게.

 

 

한껏 쓰다듬고 나는 학교로 향했다.

오늘은 정말로 힘내자!

 

 

·····

·········

 

 

교실에 들어가면그제어제에 비해 교실도 상당히 활기차진 것 같다.

그 덕분인지 오늘은 사가밍도 교실에 제대로 있었다.

기운은 없어 보이지만 그런데도 어떻게든 온 거 같다사가밍은 사가밍대로 강하구나 라고 생각했다.

 

오늘은 히키가야군이 방과 후 아버지와 함께 면담하러 온다고 한다.

그러니 점심시간까지 사가밍과 이야기를 해서 방과 후에 히키가야군과 제대로 말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나 「우위경련이···

 

유미코 「사가미와 이야기할 때는 나도 함께 있을 테니 힘내유이.

 

나 「아유미코깜짝 놀랐어안녕

 

유미코 「오늘은 정말 바쁠지도 모르지만 나도 히나도 있을 거야유이는 자기 생각만 하는 거야?

 

나 「응고마워 유미코.

 

 

유미코와 인사도 하는 둥 마는 둥 자리에 앉았다.

오늘 때문에 혹시 히키가야군과는 앞으로 이야기 할 수 없게 되어 버릴지도 모른다.

그렇지만나는 그래도 전하지 못한 마음도 있다사과도 하고 싶다.

그러니까 나는 무서워도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

 

 

·····

·········

 

 

오전 수업이 끝나고벌써 점심 시간이다.

평소에는 나는 유미코 일행과 밥을 먹지만 오늘은 다르다.

망설임 없이 사가밍에게 다가간다.

 

 

나 「사가밍잠깐 이야기하고 싶은 게 있는데 괜찮아?

 

사가미 「에 ,·· 뭐가유이가 나에게 무슨 할 이야기가 있다는 거야?

 

나 「그게여기서는 이야기하기 힘들어그러니까 잠깐 나가서 이야기하지 않을래?

 

사가미 「아아아어째서내가 너와 이야기할 일은 그다지··

 

 

거기서 나는 목소리 톤을 낮추고 사가밍에게만 들리듯이 말한다.

 

 

나 「그저께 사건 말이야사실은 알고 있는 거지?

 

사가미 「··! 하하·· 너도 그 일?  내가 무엇을 했다는 거야?

 

나 「나와 유미코에게 무엇인가 하고 싶었던 게 아닌 거야히키가야군하고 어떤 관계가 있는 지는 모르지만나에게 무엇인가 하려고 했기 때문에 그런 거 아닌 거야?

 

사가미 「··

 

 

사실은 모른다.

그렇지만둔한 나라도 지금의 사가밍을 보면 뭔가 있을 거라는 건 안다.

 

 

나 「이야기해 줄래?

 

사가미 「조좋아그 대신 둘이서만 옥상에서 이야기하자·· 저기서 노려보는 미우라양은 안돼나와 너만.

 

나 「···알았어사가밍은 먼저 가줘.

 

 

사가밍과 이야기를 마치고 나는 유미코와 히나에게 갔다.

 

 

유미코 「어땠어?

 

나 「둘이서만 이야기 하고 싶데.

 

히나 「잠깐 유이그렇게 하기로 한 건 아니지?

 

나 「하기로 했어.

 

유미코 「하!! 아아 정말 어째서 이 아이는···

 

히나 「유이 혼자라면 어떻게 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 거겠지··· 정말 음습해·· 더 물을 필요도 없을 거 같을 정도로 검어.

 

유이 「그래도 사가밍이 이야기 해준다면 나는 괜찮아.

 

유미코 「무슨 일이야유이?

 

유이 「응유미코?

 

히나 「어쩐지 화난 거 같은데?

 

 

화내고 있다.

어쩐지 사가밍의 얼굴을 보니 여태껏 느낀 적 없던 답답함이 느껴졌다.

무엇인가 저지르려 했고그 탓에 히키가야군이 그런 일을 해 버렸다고 하면.

나는 진심으로 용서할 수 없다.

 

나에 대한 것은 어떻든 좋다.

그렇지만유미코나 히나나·· 거기에 히키가야군에게 무언가를 하려 했던 것에 화난다.

 

 

유이 「괜찮아사가밍이 뭔가 하지 않는다면 이야기를 들을 뿐이니까.

 

유미코 「우우선 진정해?

 

 

드물게 유미코가 나를 보고 떠는 모습을 보자 조금 김이 빠졌다.

나는 괜찮아.

 

 

유이 「그럼갔다 올게.

 

유미코 「어쨌든조심해그리고 힘내고!

 

 

유미코가 등을 밀어 준다.

나는 그 기세로 교실을 나와 옥상으로 향했다.

 

 

·····

·········

 

 

옥상은 조금 쌀쌀했다.

내 마음은 너무 심하게 웅성거린다.

그렇지만이야기할 때는 가능한 한 차분해 지도록 하자.

 

 

사가미 「그런데?? 잘도 나에게 말 걸 생각이 들었네?

 

 

옥상에 도착하자마자 사가밍이 다른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갑자기 말을 꺼냈다.

 

 

사가미 「1학년 때는 내 뒤에서 쭉 재미있게 있었잖아」

 

사가미 「그런데 갑자기 미우라양 그룹에 끼더니 갑자기 내 그룹에서 나가고는 그래서 즐거워?

 

나 「···나는 그렇게 생각한 적 없어.

 

사가미 「생각이 있든 없든 즐거워하잖아변명 있어지금은 완전히 내 그룹하고도 이야기하지 않는데?

 

나 「····미안」

 

사가미 「사과할 정도면태도로 보여.

 

나 「태도?

 

사가미 「···후후그래 맞아 태도좀 더내 그룹과도 사이 좋게그래서 같이 즐겁게 지내자고.

 

나 「그러면 용서해 주는 거야?

 

사가미 「그리고 말이지조금 미우라양이 교실에서 잘난 척 하잖아그거 제지할 수 없어?

 

나 「할 수 있다면 해볼게.

 

 

화나고 있다고는 해도 나라도 싸움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할 수 있으면 원만하게 해결하고 싶고이 이상 사이가 벌어지고 싶지도 않다.

거기에 지금 한 말 정도면 내가 잘 하면 되는 것들이고.

그러니 주제에 들어가기 전에 다소의 일은 참자.

 

 

나 「그럼 이제 이야기해 줄래어째서 그렇게 된 건지」

 

사가미 「그 사건몰라 나 말려 들어간 거 뿐이고.

 

나 「에?

 

사가미 「무엇을 듣고 싶은지는 모르지만 그 히키가야라는 사람이 갑자기 고백한 것 뿐솔직히 귀찮아그런 식으로 갑자기 들으면?

 

나 「···그거 진심이야?

 

사가미 「왜내가 거짓말이라도 하고 있다고 하고 싶은 거야【유이짱】은 정말 언제부터 그렇게 되었어?

 

나 「···사가밍」

 

 

사가밍은 모른다고 한다.

아무리 내가 받아들이려고 해도 그녀는 자신의 의견만 말할 뿐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지 않는다.

나는·· 나도 모르게 주먹을 쥐고 있었다.

사람에게 여기까지 감정이 흔들린 것은 처음이다.

히키가야군에게 거절되었을 때는 단지 마음이 무거워 졌을 뿐이다.

그렇지만지금의 나는 다르다그것하고는 다르다.

너무나도 가슴이 답답해이미 참을 수 없을 것 같다.

 

다음 순간나는 사가밍을 노려보려 하는데··· 갑작스런 소리에 놀라 버렸다.

 

소리가 난 쪽을 보자.

 

거기에는 뺨을 강하게 맞아 놀라고 있는 사가밍과

여기서는 얼굴이 보이지 않지만사가밍의 뺨을 때린 유키농이 있었다.

 

 

「유키노시타 유키노는 절대로 용서해 주지 않는다··?」

 

 

 

나는 유이가하마양을 찾고 있었다.

어제는 그 후로 점심 시간에 모여 네 명이서 밥을 먹었다.

처음이었지만 가치 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오늘.

히키가야군이 방과 후 삼자 면담으로 학교에 온다고 하니그전에 사가미양에게 이야기를 듣기 위해 점심 시간에 모이자는 약속이었다.

 

그렇지만막상 교실에 가보니 거기에는 미우라양과 에비나양 밖에 없었다.

두 사람에게 물어보니 아무래도 옥상에서 사가미양과 둘만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는 것.

유이가하마양 혼자 보낸 것은 정말 걱정되지만 사가미양에게 제지 당했기에 두 사람은 갈 수 없다고.

 

그러나 나는 거기에 들어맞지 않기에 괜찮다고 약간 억지로 두 사람을 진정시키고 옥상으로 갔다.

 

아니나 다를까 옥상에 가서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유이가하마양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순간 뛰쳐나와사가미양을 논파 시키려고··· 했지만 먼저 나온 것은 따귀였다.

 

나는 여지껏 사람을 때린 적이 없다.

왜냐하면 여태까지 모두 말로 눌렀기 때문이다.

나에게 반대되는 사람에게는 절대적인 말로

말문이 막혀나에게 손을 대려는 사람에게는 보다 지배적인 말로.

 

그렇지만누군가를 위해 그런 적은 없었다.

그래서 눈앞에서 곤란해 하는 유이가하마양을 도우려고 입을 열었지만무슨 말을 하기도 전에 내 자신의 사고를 뛰어 넘은 속도로 눈앞에 있는 사가미양을 쳤다.

나 자신도 놀랐지만지금은 그보다 눈앞의 문제가 우선.

 

 

나 「당신이란 사람은 최악이구나사람이 여기까지 부탁했는데도 진실을 은폐 하는 그 추레한 근성내가 제일 싫어하는 인간이야

 

 

사가미 「··아아·· 무슨 짓이야! ! ! ! ! ! ! !

 

나 「당신이 무엇을 하려고 했는데그것을 숨기려고만 하니까.

 

사가미 「어째서 여기에 유키노시타양이 나오는 건데전혀 관계없잖아게다가 갑자기 폭력까지··이거 문제야!

 

나 「에에 그렇구나증거가 있다면 나는 틀림없이 정학이겠네그렇지만 그 증거는 어디에 있는 걸까여기에는 나와 당신그리고 유이가하마양뿐이다만?

 

사가미 「하하아내가 맞은 것은 사실이야」

 

나 「당신 머리가 나쁜 걸까..? 그걸 아는 건 여기 3명뿐거기에 최근 문제인 당신의 증언을 누가 믿을까그룹이?

 

나 「그렇게 해서 찬성한 사람이 약간 늘어봐야나는 품행 방정하고 성적 우수인 우등생이다만어느 쪽의 증언을 교사들이 신용할까?

 

유이 「스스로 우수하다고 하는 거구나···

 

나 「유이가하마양은 잠깐 조용히 있어··· 그럼진실을 말해 주실까?

 

 

나를 노려보는 사가미양의 시선을 나는 가볍게 받아 넘겼다.

공교스럽게도 그러한 시선에는 강하니까.

이제부터는 계속 내 턴이야!

 

 

사가미 「그그러니까 그건 히키가야라는 사람이 나에게 고백하고· 그리고 이상한 말만 했을 뿐이야···.

 

나 「이의 있어고백은 맞을 거다만아마 그는 당신에게 이런 말도 하지 않았던가【너가 퍼트리려고 하던 소문을 퍼트릴 계획그것을 대신해 주었어】라고」

 

사가미 「뭐 ? ! ! ! ! ! ,· ·어째서 너가 알고 있어!?

 

나 「어머나··? 약간 건드려 봤을 뿐인데 정답이었구나.

 

사가미 「하아! ? ? 말해 버렸어」

 

나 「도둑이 제 발 저리는 거네」

 

유이 「무슨 소문?

 

나 「당신이 히키가야군을 좋아한다는 소문이야.

 

유이 「에! ! ?  ··어째서 그그런 소문을?

 

사가미 「·····하아 ··유키노시타양·· 너 어디까지 알고 있어?

 

 

아무래도 사가미양은 이제 숨길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의외로 순순해서 맥이 빠질 정도로.

 

 

(좀 더 추궁할 생각이었지만 그럴 것도 없었구나)

 

나 「뭐 전부 추측인 건 아니야.

 

 

나는 어떻게 진상에 도달했는지 이야기한다

사실 대부분 예상은 했지만,  제대로 근거가 없다면 불안한 게 아닐까?

그래서 나는 어제 이런 저런 걸 조사해 두었다.

 

 

나 「미술실 청소 이전에 했었지?

 

유이 「으.

 

나 「그 때 사가미양이나 그 그룹 사람은 없었지그렇지만사가미양은 미술실 청소 담당 아이들중에서 친한 아이에게 유이가하마양과 히키가야군을 감시하도록 부탁했어.

 

유이 「에어째서 그런 짓을?

 

나 「그것은 아까 전 이야기로 이미 알고 있지 않아미우라양 그룹에서 즐겁게 지내고 있는 유이가마하양이 기분 나빠서 그런 게 아닐까그렇잖아 사가미양?

 

사가미 「····큭」

 

나 「그래서 유이가하마양이 그 사람을 좋아한다는 걸 알고는그걸 소문 내서 비웃음 거리로 만들고 싶었던 거 아니야?

 

나 「소란의 중심이 되면자연히 미우라양이 보호하려 하거나 아니면 유이가하마양을 따돌릴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을 거야그래서 유이가하마양이 정말로 히키가야군을 좋아하는 지 감시를 부탁했겠지?

 

나 「참고로어떻게 알았는가 하면 어떻게 우리반 아이들 중에는 나에게 협력적인 아이가 많아그래서 그 아이들에게미술실 청소할 때 있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증언을 얻었어·· 이런 식이야.

 

나 「이상이지만 ··사가미양 할 말이 있을까?

 

사가미 「···없어」

 

나 「그래그럼 나도 할 말 없어.

 

 

하고 싶은 말은 전부 했기에 이 후는 유이가하마양에게 넘긴다.

이제는 그녀 차례이다.

 

 

유이 「···사가밍 사실이야?

 

사가미 「·····하하」

 

사가미 「···하하하하하하하하··· 그래나는 너가 싫어!

 

 

사가미상이 큰 소리로 웃으면서 말한다.

 

 

사가미 「나는 돋보이고 싶었어실제로 1학년 때는 반에서 제일 인기가 있었고 항상 내 중심이었어그 중에 너도 있었잖아?

 

사가미 「 그렇지만 2학년이 되자 마자그 미우라양과 같은 클래스가 되고 나서는 그렇지 않게 되었어누구나 미우라양만 봐너도 어느 새 내 그룹에 있었는데도 지금은 먼 존재야」

 

사가미 「거기에·· · ·그 하야마군과 같이 웃고 있는 니들을 보면 짜증나!

 

유이 「그그런 식으로 생각했던 거야거기에·· 사가밍은 하야마를··

 

사가미 「말하지마아아아아!

 

 

사가미양이 거칠게 외친다.

거기에는 숨기고 싶은 것이 드러난 한 여자아이가 있을 뿐이었다.

처음부터 그렇게 드러냈으면 좋았을 텐데.

꾸미려고 하니까 무리했던 거다.

 

 

사가미 「그 히키가야라는 사람은 오산이었어어디서 이야기를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갑자기 그런일을 저질러서·· 덕분에 나는 이제 반에서 아무것도 못해」

 

나 「그야말로 자업자득 아닐까사람을 해코지하려던 결과니까.

 

사가미 「단지·· 나는 하야마군이 봐주었으면 해서·· 유이도 히키가야라는 사람을 좋아하잖아그렇다면 같··

 

나 「달라같은 취급 하지마!

 

나 「정말로 좋아하면 직접 말해시시한 질투로 상대를 곤란하게 만들 틈이 있으면 조금은 자신을 갈고 닦아.

 

 

나는 가차 없이 말한다.

그래어떤 이유라도 결국은 시시한 질투가 원인이다.

유이가하마양이 히키가야군을 생각하는 마음은 정말로 듣기만해도 순수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도와주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

 

나는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심호흡 한다.

 

 

사가미 「·····

 

유이 「사가밍저기 말이야나 전혀 몰랐어.

 

 

유이가하마양이 말을 꺼냈다.

나는 이제 조용히 듣기로 했다.

 

 

유이 「언제나 눈치 보고 있었지만결국 생각하는 건 알지 못했어.

 

유이 「언제나 배려하려고는 해도 내 생각만 했어사가밍에게서 멀어지는 것 같을 때도 결국 내 생각만 했어.

 

유이 「그러니까·· 정말로 미안

 

 

유이가하마양이 사가미양에게 고개를 숙인다.

유이가하마양이 사과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

그렇지만그녀는 이런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기에 저절로 끌린다.

 

 

사가미 ··어째서 항상 그런 거야

 

유이 「에?

 

사가미 「지금도 나쁜 건 나잖아그런데 그러는 건데··· · 흐윽·

 

 

사가미양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고 흘러 넘칠 것 같다.

아무래도 이제는 유이가하마양에게 맡겨도 괜찮을 거 같다.

그렇다고 할까이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나 「유이가하마양」

 

유이 「유키농무슨 일이야?

 

나 「뒤는 맡길게」

 

 

내 역할은 이미 끝났다.

이제 유이가하마양이 기분 내킬 때까지 사가미양의 이야기를 들어주면 그것으로 좋다.

 

 

나 「사가미양」

 

사가미 「···뭐야?

 

나 「당신도 반드시 바뀔 수 있어내가 그랬으니까」

 

사가미 「에?

 

나 「그럼뒤는 부탁할게.

 

 

혼자 있던 것이 당연했던 나.

그런 나라도어제 점심을 같이 먹으며 이야기한 것만으로도 조금은 적극적으로 될 수 있던 것 같다.

 

그러니까···

그러니까이번엔 【그】가 바뀔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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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기분을 고쳐.. 새로운 마음으로 번역을 시작했습니다.. (딱히 어제 팬픽에 대해선 -_-;;; )

생각을 했는데.. 우선 이 팬픽부터 마무리 할 생각입니다. 8편 후편도 마저 해서 올리겠습니다

 

 그 보다, 사가미는 좀 더 때려도 괜찮은데 말이죠... 중요해서 굵은 글씨로 표시했습니다.  

[이 게시물은 Truesage님에 의해 2014-01-22 09:11:33 해외팬픽 1관에서 이동 됨]

오레가이루 팬픽/Sense[L]ess 2014. 1. 24. 20:14 by 레미0아이시스

 본 작품은 Sense[L]ess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유이가하마 유이의 청춘은 잘못되지 않았다. 【그 7】

 

매일 갱신 목표로 했었는데 늦었습니다(′·ω·)

죄송합니다·· 이렇게 해서 7화 올렸습니다!

 

이번은 유키농 파트입니다.

이미 멋대로 캐릭터 성격이 약간 바꿔 버려서 죄송합니다.

어쩐지 유미코가·· 유미코가 사랑스러워서 아아아아아(●′ω●)

 

그리고 ●가 첫 등장 했습니다 언젠가 이 아이의 이야기도 한 번 쓰고 싶습니다!

그리고 유미코미우라양의 이야기도 쓰고 싶습니다··.

 

아마 다음 번이 마지막이 될 거 같아 2~3일 정도 걸릴 거 같습니다만 최대한 빨리 올리겠습니다.

즐겁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유키노시타 유키노는 해결책을 끌어 낸다」

 

 

 

 

나 「어쩐지 오늘은 싫은 예감이 드는구나.

 

 

방과후 나는 평소 부실에서 올지도 모르는 의뢰를 기다리고 있다.

 

그렇다고는 해도 오늘은 뭔가 걸리는 거 같다

그래어쩐지 무엇인가가 엄습할 것 같은 기분.

애당초 오늘은 꿈이 나빴다.

눈이 죽은 남자가 나에게 덤벼드는 것 같은 최악인 꿈이었다.

거기에 오늘은 당연한 듯이 언니가 전화 했다그것도 쓸데 없는 이야기만

덕분에 오늘은 아침부터 짜증났다.

 

대체로 이럴 때내 예감은 맞는다.

 

 

「유키노시타들어가마!

 

 

말하자마자 문이 열렸다.

 

 

나 「히라츠카 선생님·· 노크를그토록 말하지 않았습니까.

 

히라츠카 「그렇게 신경 쓰지 마라 유키노시타.

 

나 「하아·· 이제 됐습니다그래서 용건은?

 

히라츠카 「변함 없이 이야기가 잘 통하는구나들어와라.

 

 

히라츠카 선생님이 말하자뒤에서 여학생 세 명이 들어 왔다.

 

 

「아안녕하세요

 

「왔어」

 

「실례합니다」

 

 

세 명·· 게다가 상당히 보기 드문 사람들이다.

 

 

「그러니까 우리들은···

 

나 「신경 쓰지 말고 여기로 와줘유이가하마양.

 

「나나 기억해 준 거야!? 어쩐지 기뻐」

 

나 「그게 이전에 청소할 때 잠깐 이야기했잖아.

 

유이 「아그런가··· 그래도 기뻐고마워」

 

나 「벼별로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히나 「저기두 사람이야기를 꺼내도 괜찮을까?

 

유이 「와앗미안!

 

나 「내가 멈추던 것은 아니지만·· 우선 어서 오렴 봉사부에유이가하마 유이양미우라 유미코 양   에비나 히나양」

 

유미코 「··!

 

히나 「놀랐어·· 설마 전원의 이름 알고 있는 거야?

 

나 「전원은 몰라알고 있는 사람만.

 

히나 「유키노노노노시타양그거 혹시?

 

나 「지금혀 깨물었지?

 

히나 「실례혀 깨물었습니다」

 

나 「거짓말일부러네」

 

히나 「*윳키나(ユッキ)

 

(역주 : 키노시타 유키노 란 사람이 자주 쓴다고 합니다.

 

나 「오랜만에 듣는구나···

 

히나 「아이돌 같은 거 했어?

 

나 「그것은·· 비밀」

 

히나· 나 「 ()グッ!

 

유미코 「뭐야?

 

나 「아아니 이이것은」

 

히나 「인사 같은 거니까 신경 쓰지 않아도 돼.

 

유미코 「유키노시타양 오타쿠였나·· 뭔가 생각했었던 것과 다른데?

 

유이 「와어쩐지 굉장해!

 

 

우연히 본 심야 애니에 그런 식의 인사가 있었기에 무심코 해 봤는데 설마 이리 될 줄은.

 

 

히나 「생각했던 것보다도 이야기가 되는 사람이라 살았는걸」

 

유이 「유키노시타양은상냥하다고 나 생각했는데---

 

나 「우우선 용건을 부탁해도 될까.

 

 

아무래도 이상해져 버릴 거 같다.

특히 이유이가하마 유이양을 보고 있으면뭔가 이렇게 자신의 템포라는 것을 놓치게 되는 거 같다고 할까··· 뭐 방금 전은 내가 멋대로 해서 그렇게 된 거지만.

 

 

히나 「두 사람이 이야기하는 것보다 내가 이야기하는 게 객관적일 거라 생각해그러니까 개요는 내가 이야기할게주관적인 건 유이와 유미코부탁해.

 

 

그렇게 말하고 에비나양이 말을 꺼냈다.

시간은 대략 20분 정도였을까 ..?

그 사이 히라츠카 선생님은 할 일이 있다면서 부실에서 나갔다.

 

그리고 중요한 부분이지만 에비나양은 요점과 상황을 실로 듣기 쉽게 설명해 주었다.

그에 비해 두 사람은 확실히 자신의 주관만 말했다.

뭐 주관이기도 하기 그렇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뭐랄까·· 좀더 잘 말할 수 있을 지도·· 하아

 

 

나 「별로 두 사람의 설명은 필요 없겠구나···

 

 

다 듣고는 완전히 지쳤다.

뭐랄까 시간을 쓸데없이 허비한 거 같은···.

 

 

유이 「모모처럼 말했는데!

 

유미코 「맞아!

 

나 「뭐그 사건에서 그의 생각을 이해 하기 위해 다소 필요했다고는 해도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구나···

 

 

사람의 사고를 읽고 그것을 바탕으로 본인이 한 일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유츄한다.

문장으로 썼지만 난이도 높다.

 

 

나 「원래 오랜 세월 함께 지낸··· 그래예를 들면 가족 조차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는데제대로 이야기한 적조차 없는 인간의 사고를 이해하는 건 불가능해」

 

유이 「어떻게 안 될까·· 유키노시타양?

 

나 「··미안하지만 무리야잠깐 생각해도 알지 않을까?

 

히나 「꽤 어렵다는 걸 알면서 부탁한 거라 강요 같은 건 못하지만좀 더 생각해주면 안 될까?

 

나 「일단해 보겠지만···

 

 

아무래도 어정쩡해진다.

사람에 대한 것을 생각한다는 것은 실제로 내가 제일 서투른 걸지도 모른다.

 

자신에 대한 건 쉽다.

왜냐하면 본인이 생각하고본인이 행동한다.

거기에는 다른 사람에 대한 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부탁 받은 걸 해낸다고 하는 것도 「자신이 그래도 좋다고 정한 사고 중 하나」다.

 

그렇지만눈앞에 있는 사람의 사고를 읽어 맞혀 주세요·· 이런 건 무리다.

 

앞에서 똑바로 이쪽을 응시한다고 해도혹시 머리로는 다른 누군가를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럴지도 모른다」 라는 것은거의 무한하게 무슨 다른 생각하는 걸 긍정하게 된다.

그러니까 사람의 생각을 읽으려면 그 사람의 머리 속을 들여다 보던가  혹은 「그 사람이 된다」 라는 식밖에 되지 않는다.

 

 

유미코 「그래서할 거야말 거야?  어느 쪽이야?

 

나 「부탁하는 것은 그 쪽이 아닐까조금 너무 고압적이라고 생각한다만?

 

유이 「유유미코그러면 안 돼··· 유키노시타양 미안해」

 

나 「당신이 사과해도 별 수 없다만나는 미우라양에게 묻고 있으니까」

 

유미코 「나-아는그렇게 성미가 느긋하지 않다고.

 

나 「뭐 그것은 보면 알지만빨리도 끓어 날아가겠구나 라고 생각드니까.

 

유미코 「아앙!?

 

히나 「유미코조금 자중 해유키노시타양도 미안하지만 진정해줘.

 

유미코 「··미안」

 

나 「···그렇구나 조금 흥분한 모양이네미안해」

 

 

나는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어쩔 수 없다.

 

 

나 「그런데 어째서 그렇게까지 그 히키·· 히키가에루군을 신경 쓰는 걸까?

 

유이 「히키가야군이야···

 

나 「실례·· 그 히키가야군것을 신경 쓰는 거야들은 대로면 거의 접점은 없지 않은 게 아닐까유이가하마양의 이야기 대로라면 지나치게 상당한 행동력이라고 생각하지만」

 

유이 「에·· 그러니까·· 그것은·· ··

 

유미코 「유이이제 어쩔 수 없으니말해 버려.

 

유이 「그그렇게 간단하게 말하지마 유미코~!

 

히나 「그렇지만 실제로 협력해 달라고 했는데 그러면 안 되지 않을까조금이라도 정보를 얻지 않으면 유키노시타양도 생각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유이 「우―···알았어 이야기할게.

 

 

유이가하마양이 자세를 바로잡고 나를 똑바로 보고 있다.

이 아이·· 정말 깨끗한 눈을 하고 있다.

무심코의식이 다른 쪽으로 갈 거 같지만 어떻게든 다시 되돌린다.

 

 

나 「들을 준비는 다 되었다만?

 

유이 「에·· 실은 나··.

 

 

그리고 유이가하마양이 히키가야 하치만이라는 사람에 대해 호의를 품고 있다는 것을 들었다.

말할 때 유이가하마양의 얼굴은 부끄러움으로 새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뭐랄까 교실에서 가끔 들리던 여자들이 떠들던좋아하는 상대에 대한 이야기 같은 귀에 거슬리는 느낌은 아니다.

순수하게 그 사람을 좋아하는 걸 알려주는 느낌

처음으로 나는 제대로 「연애 이야기」를 듣는 거 같아 감동해 버렸다.

뭐 평소에는 내가 듣고 싶지도 않은 것이기에 귀에 거슬리는 소리라고 생각하는 걸지도 모르지만.

 

 

유이 「그런 이유로·· 히키가야군을 아직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만약 뭔가 이유가 있다고 하면 힘이 되어 주고 싶고·· 할 수 있으면 나를 바라봐 주었으면 해서·· -- 그런 느낌이야//

 

나 「···알겠어.

 

 

다 들은 나는 무심코 멍해졌다.

뭘까·· 듣고 있던 나도 굉장히 부끄럽다!

 

 

나 「이유는 알았어의지해 주었으니 가능한 한 해볼게.

 

유이 「와유키노시타양 고마워갑자기이긴 한데·· 별명으로 불러도 괜찮아?

 

나 「에!? 뭐라고 부를 생각이야?

 

유이 「그러니까유키농 (●′ω●)!!

 

나 「···사양할게.

 

 

어쩐지안 된다고 해도 이 별명 계속 부를 거 같다그런 예감이 든다.

 

 

히나 「우선 여기 사정은 알아 주었다는 것으로.

 

나 「에에그럼 생각하도록 할게.

 

 

히키가야 하치만··· 봐 주겠어·· 당신의 그 썩은 사고를 끝까지 읽어 주겠어.

····만났던 적은 없지만.

 

그 후로 1시간하교 직전까지도 생각해 보았지만 잘 되지 않았다.

 

 

히나 「역시 무리였을까사람의 생각을 추리하는 것은.

 

유미코 「아무엇을 생각하는 건지 정말 모르겠고.

 

나 「미안하지만·· 이번에는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지 않네.

 

유이 「···그렇네·· 이만큼 생각해도 떠오르지 않는걸역시 무리였을까.

 

 

괴로운 듯이 웃는 유이가하마양을 보고 있으면 뭔가 해 주고 싶은 기분이 들지만기본적으로 봉사부는 힘이 되어주는 것이 아니라그 힘을 효율 좋게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을 가르치는 곳이다.

나 자신도 같이 생각한다 라는 것은 역시어떻게 해도 해결에 도달하기 어렵다.

 

그렇다고는 해도 이런 상냥한 아이를 울리다니 얼마나 비열한 인간인 걸까···.

 

 

히나 「역시 사가미양에게 직접 이야기를 묻는 것이 좋을까···.

 

유미코 「으응그것 밖에 없을지도

 

나 「그러고 보니 사가미양이 사건의 피해자라고 했던가사가미양은 어떤 느낌의 아이일까..?

 

유이 「그러니까 사가밍은···

 

히나 「뭐간단하게 말하면 그룹 리더야우리들이 유미코 그룹에 속해 있다고 하면사가미양은 자기 그룹이 있는 아이랄까.

 

 

호오의외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다.

여기에 무엇인가 힌트 같은 것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 「참고로 미우라양의 그룹과 사가미양의 그룹어느 쪽이 위일까?

 

유미코 「나는 귀엽다고 생각한 아이를 마음대로 끌어 들이는 것 뿐이니까··· 뭐 그 때문에 유이도 사가미 그룹에서 끌고 온 느낌이고.

 

히나 「뭐용모로도 통솔력으로도 유미코가 단연 위야그녀는 단지 취향이 같거나 자기가 말하는 것만을 긍정해 줄 것 같은 아이들만 모아서 그 위에서 잘난 척하고 있는 느낌이고.

 

유이 「그러니까 히나사가밍이 없다고 그렇게···.

 

나 「에비나양그대로 계속해.

 

 

나는 유이가하마양을 제지하고 그대로 에비나양의 이야기를 듣기로 했다.

 

사람 험담을 듣고 싶은 것이 아니라에비나양이 가지고 있는 사가미양에 대한 이미지를 듣고 싶은 거다.

 

에비나양의 이야기를 미루어 짐작하건대 제법 이지적으로 사물을 판단하는 거 같다.

그러니까그녀가 느끼는 이미지라는 것은 개인적인 시선으로만 간주하기는 어렵다.

 

 

히나 「에·· 그러니까 유이 일로 개인적으로 유미코나 유이에게 원한을 가진 거 같은 느낌이랄까.

 

유이 「확실히 전처럼 밝게 대하진 않지만별로 괴롭힘 받지는 않았는걸?

 

유미코 「나도 딱히 이상한 느낌은 없어···.

 

히나 「두 사람은 그렇게 눈치채지 않았으니까.. 사가미먕이따금 우리들을 보고 있었다고?

 

유이·유미코 「 「에정말??」」

 

나 「···유이가하마양히키가야군이라는 사람하고 이야기하고 있을 때처음에는 보통으로 이야기할 수 있었다고 했던가?

 

유이 「에·· 적어도 나는 그렇게 느꼈는걸?

 

나 「·······

 

 

그런가·· 어쩐지 전체적인 맥락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면 이후에는 히키가야군 본인의 동기를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사가미양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을 수 밖에 없을 것 같구나.

현시점에서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이 이외에는 떠오르지 않고.

 

 

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가정이야그것을 염두 해 두었으면 해그렇기에 나는 나 나름대로 이번 일에 대해 가장 가능성이 클 법한 것을 말하는 거야.

 

유이 「에!! 유키농 알았어!??

 

나 「그러니까 본인에게 확인 하지 않으면 몰라이것은 어디까지나 가정이야틀릴 가능성도 있고,  세부 사정까지는 모르니까.

 

유미코 「괘괜찮으니까 우선 이야기해 주지 않겠어?

 

히나 「나도 유키노시타양의 대답에 흥미가 있어」

 

나 「그래·· 그럼 이야기하겠지만결론부터 말하면 히키가야군이 이번 사건을 일으킨 원인은 사가미양에게 있다고 생각해.

 

 

나는 담담하게 결론을 말했다.

생각하면 간단한 일이었다.

혹시 에비나양은 이미 알고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이야기의 개요나 인간 관계를 들었다고 하면타인인 내가 정답에 가까워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

 

에비나양 이외의 두 사람은 사람의 시선에 의외로 무관심한 것 같고.

괴롭힘이라는 것은그것이 우연히 눈이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이번에는 특별한 동기가 있을 뿐만 아니라사가미양이라는 사람은 아무래도 프라이드가 높은 것 같다

그러한 인간을 나는 몇 사람이나 봤었기 때문에 어쩐지 알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유이 「그그것은 무슨 말이야!?

 

나 「이유는 에비나양이 이야기해 준 그대로야유이가하마양이 원래는 사가미양의 그룹에 있었지만그것을 미우라양이 자기 그룹으로 끌어들였다.이 시점에서 미우라양에 대한 동기는 충분해.

 

나 「유이가하마양에 대해서는새로운 그룹에서 즐거운 듯이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고·· 그리고 자기보다 강한 그룹에 있어서 부담 없이 전과 같이 말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게 되어 버렸다는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나 「거기에 에비나양의 증언 대로라면 가끔 당신들을 보고 있다고 했으니까 말이야그때 유이가하마양이 히키가야군에게 호의를 품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것이 아닐까?

 

유미코 「그것과 히키오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무슨 관계가 있는 거야?

 

나 「이것은 내 희망일지도 모르지만유이가하마양을 지키려고 한 것이 아닐까?

 

유이 「···??

 

나 「어디선가 사가미양이 유이가하마양에게 무슨 짓을 저지르려는 것을 듣고그래서 소란을 피웠다·· 라는 식으로?

 

히나 「사정이 너무 좋다고도 생각하는데·· 전반은 나도 생각했었지만.

 

나 「그에 대한 건 모르지만만약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을 수 없고그런데도 누군가를 도우려고 한다·· 자신을 어느 정도는 희생해서라도 돕는 사람은 있을 거야그렇지만 【소중한 상대에게 미움 받으면서까지 그 사람을 도운다】 라고는 생각할 수 없겠지만」

 

세 명 「 「 「····」」」

 

나 「그러니까 내 희망이지만 라는 것으로 이런 느낌이 동기로서 성립되지 않을까.

 

 

나로서도 구멍투성이 해답이라 걱정되지만사가미양이 뭔가 하려던 것은 아마 사실일 것이다.

나머지는 히키가야군이라는 한 개인이그런 이유만으로 움직이는 것인가·· 그것은 본인에게 직접 묻지 않으면 모른다.

 

 

유이 「··뭐 뭐랄까」

 

나 「왜왜 그래 유이가하마양!? 울고 있어?

 

 

갑자기울기 시작한 유이가하마양에게 놀라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곧바로 미우라양이 유이가하마양 옆으로 다가와 위로해 준다.

 

 

유이 「계속 속으로 확신하려고 해도.. 역시 그렇게 히키가야군에게 거절되어 버려서걱정되고 걱정되어서사실은 그냥 나를 싫어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서

 

나 「···.

 

유이 「그렇지만 이렇게모두에게 응원 받고 유키농에게 이런 말까지 들으면… ·· 좀더 노력해야 할 거 같아.

 

나 「나나는 어디까지나 희망적 관측을 말했을 뿐이고 그게 정답일지는··///

 

유미코 「유키노시타양부끄러워하지 말고그 보다생각했었던 거하고 완전 다르잖아너 좋은 사람이네」

 

히나 「이렇게 친근하고·· 거기에 오타쿠 토크도 할 수 있고··· 부부부부··· 저기 다음에는 남자 커플링에 대해 이야기를···

 

유미코 「아아 알았으니까 히나 의태해?

 

나 「···뭐랄까 유쾌한 사람들이구나.

 

 

나는 무심코 웃어 버렸다.

이런 건 처음이다.  히라츠카 선생님은 이런 풍경을 나에게 보여주고 싶은 걸지도 모른다.

 

 

유이 「아유키농이 웃고 있어!

 

나 「웃지 않았다만」

 

유미코 「나-아 제대로 봤어절대로 웃고 있었지」

 

히나 「나도 제대로 이 눈으로 봤어·· 남자를 야한 눈으로 보는 일로 단련된 이 신비안으로!

 

나 「그그러니까 웃지 않았으니까」

 

 

거짓말이다확실히 나는 웃어 버렸다.

덕분에 부끄러운 모습을 들켰다즐거웠지만 묘하게 지친다.

이것도 모두 히키가야군이란 사람 탓이다만날 기회가 있다면 반드시 모멸 찬 눈으로 봐주기로 하자.

 

 

히나 「완전한 대답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우선은 유키노시타양의 의견을 참고하도록 하자.

 

유이 「그거 말인데내일 사가밍에게 직접 물어 보지 않을래?

 

나 「에 ! ?

 

 

유이가하마양의 의견에 무심코 나는 놀라 버렸다다른 두 명도 마찬가지다.

이 아이의외로 적극적일지도 모르겠다.

 

 

유이 「이 이상은 이제 이야기해도 더 안되고만약 유키농의 추리가 맞다면 사가밍에게 직접 물어봐야 할 거 같아.

 

유미코 「···역시 그것 밖에 없긴 한데.

 

유이 「만약나나 유미코에 대해 정말로 뭔가 있다면 제대로 사가밍하고도 이야기하고 의견도 듣고 서로 이해하고 싶어.

 

 

이 방에 들어 왔을 때는경계 하는 듯한·· 불안한 눈을 하고 있었지만.

 1시간 사이에 상당히 강한 눈빛으로 바뀌었다.

 

 

나 「그럼 내일이라도 이야기해 볼까?

 

유이 「응그럴 생각이야오늘은 유키농 정말로 고마워!

 

나 「나는 단지 의견을 말했을 뿐이야길을 보여준 것도 아니고아무것도 하지 않았어가능성의 이야기만 했을 뿐그렇다고 할까 앞으로는 당신 하기 나름이 아닐까?

 

유이 「그런가·· 에헤헤·· 노력할게!

 

 

아무래도 결론이 나온 것 같다.

 

 

유미코 「그럼 내일은 유키노시타양도 같이 밥 먹도록 하자.

 

나 「에어째서 내가?

 

유미코 「유이가 신세를 졌잖아너 친구 같은 거 싫어하는 거 같기도 한데··, 내일 점심 정도라도 한턱 낼 테니까 그걸로·· 없었던 일라고 하진 않겠지만.

 

나 「보수를 요구하는 것도 아니니까·· 사례하고 싶으면 봉사부로 들어오렴··

 

유미코 「아아아아아아 정말-아가 너하고 밥 먹고 싶다고그것뿐이야싫으면 거절하면 되잖아!

 

나 「···! ! ? 에 에에·· ·· 제정신 일까??

 

유이 「아그거 좋아유키농도 내일 정도는 같이 밥 먹자.

 

나 「에·· 그렇지만·· 그」

 

히나 「유키노시타양이렇게 되었으면 유미코는 이제 멈추지 않을걸?」쿡

 

나 「··알았어우선 내일은.

 

유이 「마음에 들면 앞으로는 가끔 밥 먹자

 

유미코 「좋아아내일은 분발해서 비싼 거 사 올까.

 

히나 「구매에 분발도 뭣도 없을 텐데···

 

나 「정말이지나도 말려 들어가 버린 걸까···

 

유이 「아혹시 싫은 거야?

 

 

여기까지 와서 싫다거나 그런 건 없다.

없다그래도·· 나는 솔직하지 않으니까.

 

 

나 「쿡·· 어떨까그것은 당일 당신들에게 달리지 않은 걸까?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해 버리거나 한다.

 

 

「그리고 히키가야 하치만에 대한 이야기는 퍼진다」

 

 

 

나 「하아·· ···---엣취!!

 

코마치 「우와·· 어쩐지 아저씨 같은 재채기야오빠··· 그거 코마치적으로 꽤 포인트 낮아.

 

나 「시끄럽다·· 냅둬.

 

 

 

어쩐지 점심부터 저녁까지 가끔 재채기가 멈추지 않는데 혹시 내 소문이라도 나는 건가··

 

우와·· 진짜로 싫다 내가 주목 받는다니주인공이야?

 

 

나 「···내일 학교 가고 싶지 않다-···

 

내일은 부모와 같이 삼자 면담이다.

반성문은 아직 한 줄도 안 썼지만···

 

내일은 뭔가 터무니없는 전개에 말려 들어갈 것 같은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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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8편이 마지막이긴 합니다. 그렇죠.. 비록 상,하로 나눈데다가.. 분량이 평소 이어도 말이죠 -_-; (크헉...)

어제 쉬면서... 자료(무슨 자료인지는 불문) 정리를 했습니다만.. 안 끝났습니다.. 6시간은 걸렸는데 -┌


아무튼.. 오늘은 랑데뷰 4편이 나왔다기에 번역할 생각입니다. 


PS : 그나자나.. 내청춘 팬픽은 왜이리 다들 그룹 그룹 거리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그 나이에 한 두명도 아니고... 전부 (등장인물 대부분)이 아는 건 불가능한데 말이죠.. (현실감 떨어져서 몰입이 너무... _- 투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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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팬픽/Sense[L]ess 2014. 1. 24. 20:13 by 레미0아이시스

 본 작품은 Sense[L]ess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유이가하마 유이의 청춘은 잘못되지 않았다. 【그 6】

 


「유이가하마 유이는 믿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히키가야군이 정학으로 귀가하고 시간이 지나지금은 점심 시간이었다.

그런 일이 있던 탓인지 교실에서는 평소 같은 소란은 없고어색한 분위기였다.

특히 사가밍의 그룹은 실제로 피해도 있는 탓인지쉬는 시간 마다 다른 반 애들이 아침 사건을 물으러 왔다.

 

 

나 「하아··· 어떻게 해야 할까.

 

유미코 「뭐야또 그 쓰레기 자식그렇다면 지금 짜증나니까 그만두지 않을래-아도 말하고 싶지 않으니까.

 

나 「미미안 유미코그게 히키가야군도 그렇지만 교실 전체 분위기도 그래서·· 조금 걱정돼.

 

유미코 「우·· 그건 미안 유이-아도 조금 무신경했어.

 

나 「으으응나야말로 걱정해 주는데 몇 번이나 미안해나야 말로 무신경했어.

 

히나 「뭐 그렇지만 실제이것으로 히키타니군이 돌아와도 그가 있을 곳은 없을 거야반드시···.

 

유미코 「···그렇겠지지금 반 전체가 불안정하고.

 

히나 「이 미묘한 분위기에서 일치단결 하려면 그야말로문제를 일으킨 히키타니군을 이단자로 몰아 모두가 배제 할 수 밖에 없을 거야사람이 단결 할 때는 정당한 보수를 받을 수 있을 때하고 누군가를 탄압 할 때뿐인걸.

 

나·유미코 「 「·····」」

 

 

히나의 말을 마지막으로 나도 유미코도 입을 닫아 버린다.

실제로 그렇게 할지는 모르겠지만적어도 이 교실에서 히키가야군에 대해 좋은 인상을 지니고 있는 사람은 이제 아무도 없어 졌다.

사실 나도 잘 모르겠다.

 

사브레를 큰 부상을 입으면서 까지 도와주었던 히키가야군.

언제나 혼자서 누구와도 지내지 않는 히키가야군.

보기 그래도 나와 이야기해 준 상냥한 히키가야군.

 

모두 히키가야군 그 답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오늘 아침의 히키가야군은 뭔가 달랐다.

 

내 희망적인 관측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교실을 떠날 때에 보인 마지막 얼굴.

그리고 알아 들을 수 없었지만 확실히 입이 움직이고 있었다.

 

 

(그건 나에게 무엇을 전하려고 했던 걸까··. )

 

 

그렇다고 할까 어째서 사가밍일까··??

확실히 사가밍은 나 같은 것보다 귀엽고접근하기도 쉬운 아이이다. (조금 성격에 표리가 있지만. )

그렇지만거기서 묘한 위화감이 느껴진다.

혹시 두 사람 사이에는 오늘 사건이 일어나기 전 까지 무슨 일이라도 있던 걸까??

 

 

히나 「그렇다고나 할까히키타니군은 왜 사가미양에게 그랬을까..?

 

유미코 「응무슨 말?

 

히나 「확실히 그녀단순한 것 같아서 조금 치켜세우면 곧바로 떨어뜨릴 수 있을 것 같지만··· 얼굴만이라면 유미코도 있고 유이도 있잖아?

 

나 「나나는 전혀////

 

유미코 「아너 제법 사가미에게 용서 없네···.

 

히나 「그야 나 그 그룹 싫으니까능력도 없는데 잘난 체 하기나 하니까게다가 그 사가미양제법 좋지 않는 이야기도 있고.

 

유미코 「뭐·· 확실히 성격은 꼬였지.

 

나 「유미코는 반대로 완전히 돌직구이지만」쿡

 

유미코 「그렇게 말하면 그 녀석도 충분히 삐뚤어졌고 말이지·· 어떤 의미로는 사가미와 공통점이있을지도-아가 그렇게 유이에 대해 부탁까지 했는데 그런 짓이나 하고···.

 

나 「그아침에도 그랬지만 유미코어제 방과후에 히키가야군하고 이야기했어그 보다 나에 대해 부탁이라니무슨 말이야!?

 

유미코 「아·· 이런·· 유이 본인에게는 비밀로 하고 싶었는데.

 

히나 「그거지유이가 히키타니군을 좋아하기 때문에 제대로 봐 달라고 말했겠지 어차피.

 

유미코 「뭐 그런 걸까」쿡

 

나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 ! ! ! ! ! ! ! ! ! ! !

 

 

오늘 가장 큰 소리를 질러 버렸다.

주위 시선이 단번에 나로 향해 버려 조금 부끄럽다.

 

 

나 「유유유유유, ··유미코 무슨 말 한 거야!? ―·· 정말로 말해 버린 거야··?」

 

유미코 「하지만 그 녀석 -아의 유이 울렸잖아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 되지.

 

나 「우·· !!!유미코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건 치사해!

 

히나 「응생각보다 밝은 거 같아 다행이네.

 

 

아침이 잔뜩 흐린 분위기에 비하면 상당히 웃을 수 있게 되었다.

히나와 유미코가 염려해 준 덕분이다.

그렇지만 그것은 그것이것은 이것정말 지금은 창피해서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부끄럽다.

 

그리고 갑자기 유미코가 텐션을 조금 내리며퉁명스럽게 말했다.

 

 

유미코 「···그 녀석조금은 이야기가 통하는 녀석이었다고 생각했는데.

 

나 「···히키가야군?

 

유미코 「응·· 결국은 직감뿐이었던 거지어제 이야기해 본 느낌으로는 그렇게 까지 이상한 녀석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나 「나도 그렇게 생각해·· 청소할 때도 제법 이야기했지만어두운 것은 이미지만이고 실제로는 그렇게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 안해.

 

히나 「유이는 어쨌든유미코가 그렇게 말했다는 것은 실은 무슨 일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이런 사건을 일으킬만한 이유가.

 

 

나는 생각했다.

만약에··· 정말로 만약에 이지만.

히키가야군이 그런 사건을 저지른 이유가 있다면.

나는 그 이유를 알고 싶다.

 

나는 두 사람에게만 들리는 톤으로 말을 꺼냈다.

 

 

나 「둘 다 혹시 싫다고 할지도 모르고화낼지도 모르지만.

 

 

거기서 나는 한 번 심호흡을 하고두 사람의 눈을 본다.

 

 

나 「나히키가야군을·· 그 좋아할지도 몰라그렇게 되었지만 그래도 아직 끝내고 싶지 않아포기하고 싶지 않아.

 

유미코·히나 「 「····.」」

 

나 「그러니까 히키가야군이 그런 일을 한 이유가 있다면 그것을 알고 싶어안 다음에 한번 더··다음에는 내 마음도 같이 전하고 싶어.  그래서 두 사람이 괜찮다면 협력해 주었으면 해.

 

 

말했다··· 제대로 말할 수 있었다.

 

부끄러웠고혹시 두 사람에게 거절 당할 지도 모르지만 그런데도 제대로 말할 수 있었다.

 

 

유미코 「···하아··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이렇게 까지 바보가 되는 걸까··.

 

히나 「누구라도 그런 게 아닐까나도 하야마군과 그 세 명이 이어지는 걸 보고 있으면 머리가 녹는다고나 할까」

 

유미코· 나 「 「그건 아냐」」

 

히나 「농담이야.

 

유미코 「응·· 정말알았어이렇게 된 거 철저히 협력하겠어그 대신절대로 그 녀석에게 사과 받아울린 거 포함해서 1개월 정도 아이스크림 사게 할 거야.

 

히나 「그렇네 우리 유이를 울린 건 돌려 줘야 겠네.

 

나 「약간 히키가야군이 불쌍한 거·· 같은데·· 나도 울어 버렸고 히키가야군에게 사달라고 할래!

 

히나 「아니유이는 가만히 있어도 그라면 사 줄 거야.

 

나 「에어째서?

 

히나 「그게 말이지아마 이지만그도 유이에게 호감이 있다고 생각해실은 확증 같은 건 없지만 말이야.

 

나 「···그렇다면 정말 기뻐.

 

 

우선 향후 방침이 정해졌으니 앞으로는 노력할 뿐이다.

오늘 아침그토록 어두웠던 내 마음도지금은 의욕으로 흘러 넘치고 있다.

역시 히키가야군이 신경 쓰여서 일까///

 

그리고 잠시 후히키가야군에 대해 서로 이야기했다.

 

 

히나 「그 보다정보가 너무 적어기본적으로 그가 무엇을 생각해서 저지른 건지는 모르지만,  그를 잘 아는 사람 자체가 별로 없으니 조사도 쉽지 않아.

 

유미코 「아정말 이러니까 아싸는!

 

나 「유미코너무해··

 

 

그렇지만 실제로히키가야군 주위에는 친구 같은 사람이 없다.

그러니까 그가 생각하는 것을 이해 할 수 있는 사람은 이 학교에는 혹시 없을지도 모른다.

정말로 단순한 변덕일 수도 있다.

 

 

히나 「뭐 이번에 한해서는사가미양하고 직접 이야기 해보면 혹시 무엇인가 알지도 모르겠네.

 

나 「아그런가-그래도.

 

유미코 「뭐지금 대화하긴 그래그건 나-아라도 하기 그래.

 

 

지금 사가밍하고 이야기 하는 것은 꽤 난이도 높다.

 

그 후로 그녀는 쉬는 시간마다 소문에 대해 물으려는 다른 반의 애들이나우리 반 애들 시선을 참지 못 않고 교실을 뛰쳐나가 버린다그렇지 않아도 당사자가 되어 버린 그녀와 이야기를 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히나 「우선그가 돌아오면 활동하기 어려우니 어떻게든 이 일주일 동안 밝혀내지 않으면 안 돼.

 

유미코 「차라리 그 녀석 집에 돌격 해버리게 어때?

 

나 「그그것은 조금 곤란하지 않을까나··

 

유미코 「농담이지만, ··히키오를 아는 녀석이라니 솔직히 우리 학교에는 없잖아혼자 있으려는 녀석의 생각 같은 거 나-아는 모르겠고.

 

나 「혼자 있고 싶을 때도 있긴 하지만 계속 혼자 있고 싶다는 건 잘 모르겠어.

 

히나 「···혹시 역이 아닐까?

 

나·유미코 「 「에?」」

 

 

거기서 히나는 1분 정도생각을 정리하려는 것인지 눈을 감고 조용히 있었다.

나와 유미코는 조용히 히나가 말하기를 기다렸다.

 

 

히나 「애초에 진짜로 그가 혼자 있고 싶어하는 걸까 라고 생각해.

 

유미코 「그렇다고 하면?

 

히나 「좀 더 심플하게단순하게 사람들을 대하는 게 서툴러서 사람과 이야기하고 싶어도 무심코 고집을 부려 버린다·· 이런 식으로혹은 이야기하고 싶지만 말이 잘 나오지 않는다 이런 식으로 말이지.

 

나 「그렇지만나와 이야기 할 때는 제법 평범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는데?

 

히나 「으응그렇다면조금 말이 심하지만 그 애눈이 죽었 잖아?

 

유미코 「후훗」 쿠쿡

 

나 「유유미코···

 

 

확실히 정말로 심했다 ! !

 

 

히나 「사람은 우선 외형으로 판단해버리잖아그러니까 실은 이야기하면 재미있는 사람이라도 외형으로 판단 당해서 결국 이야기할 기회가 없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유미코 「확실히 그 녀석 근본부터 어두워 보여.

 

히나 「뭐그 정도라면 부녀자인 나도 있지만유미코 덕에 주변 사람도 내가 그 나름대로 말이 통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르고.

 

유미코 「그 보다 좋아하는 거 말하기 시작하면 멈추지 않잖아···

 

히나 「그러니까 그도 사실은 혼자 있고 싶은 것이 아니야그렇지만 자신이 누군가에게 말을 건네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기 때문에 의심하고 멀어지려 할지도.

 

히나 「나머지는 누군가를 위해 의도적으로 했다· 같은 거지결국은 억측이라고 할 수 밖에 없지만.

 

나 「결국 알 수 없는 걸까···

 

 

슬슬 점심 시간도 끝나 버린다.

우선 수업 중에라도 좀 더 생각해 볼까 .

 

 

유미코 「혼자 있는 녀석의 기분은 조금도 모르겠어···

 

히나 「아···!!」

 

 

유미코의 말에 히나가 무언가 떠오른 듯 했다.

 

 

히나 「혼자가 되어 버린 사람의 마음을 모를 수도 있지만일부러 혼자 있는 사람의 마음은 알 수 있을지도 몰라그런 사람이 있어.

 

유미코 「에진짜누구야 그 녀석.

 

 

히나는 약간 자랑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히나 「유이도 유미코도 알고 있는 사람이야.

 

나 「에그런 사람 있는 거야?

 

유미코 「거드름 피우지 말고 빨리 알려줘.

 

히나 「봉사부 부장에 우리 학교 성적은 탑유키노시타 유키노양그녀는 언제나 혼자 있고머리도 좋으니 혹시 알지도 몰라.

 

유미코· 나 「아!

 

 

누구라도 알고 있는 유키노시타 유키노양.

그녀가 봉사부 라는 건 몰랐지만이야기할 기회가 이런 식으로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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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이 팬픽도 이제 남은 편은 3편입니다. 헌데 분량이 갈 수록 늘어납니다 [....]

오늘 아침에 게으름 피웠습니다. 어깨가 아파서.. 내일 한의원 가는 김에..어깨에도 침을 놔달라고 할까 생각중입니다.. 

아무튼 낼은 저 번역 못하니까요.


여기 팬픽에서 히나가 사가미를 평한 게.. 제가 생각한 사가미고.. 누구라도 부정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쁘게 표현하면 데리고 놀기 쉽죠 -_-;; 물론 우월한 조건이어야만 한다는 게 문제지만..

오늘은.. 유이 분량을 많이 번역하게 될 거 같습니다 

[이 게시물은 Truesage님에 의해 2014-01-22 09:11:33 해외팬픽 1관에서 이동 됨]

오레가이루 팬픽/Sense[L]ess 2014. 1. 24. 20:12 by 레미0아이시스

 본 작품은 Sense[L]ess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유이가하마 유이의 청춘은 잘못되지 않았다. 【그 5】

 



「히키가야 하치만은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사람이 사람을 원망할 때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그리고 지금의 경우질투일 것이다.

그 세 여자특히 리더 같은 바보녀를 보면 알 수 있다.

 

 

(그 바보녀는 미우라 유미코에게 이길 수 없다. )

 

 

본인은 절대로 인정하지 않겠지만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본인이 잘 이해하고 있겠지.

그러니까 우연히 같이 있던, 1학년 때는 자기 그룹에 있던 유이라는 아이를 표적으로 한 것이다.

모르는 인간을 일방적으로 공격하기에는 걸리는 것이 있을 것이고무엇보다 전에는 자신을 따라주던 곁에 있던 아이다.

다소 원한이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기 멋대로 정당성을 주장 할 수 있는 거라는 거다

 

뭐 장황하게 말했지만 그런 일이야 집단에 있으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고실제로 몇 번 정도는 일어났을 것이다.

그런 것을 일일이 신경 쓰면 살 수 없을 것이다.

 

내가 움직이려는 이유는 단순하다.

 

 

(나를 이용하려고 한 것과그 상대가 그 【유이】라는 아이이기 때문이다. )

 

 

비록 친구가 없는 사람이라고 해도누구라도 자신에게 미소를 보이는 아이가 상처 입으면 다소 동요할 것이다.

나는 이미 그 아이 앞에 있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그렇지만적어도 그 아이가 학교에서 잘 지낼 수 있도록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뿐이다.

 

나는 혼자내일 해야 할 일을 생각하면서 집으로 향했다.

 

「유이가하마 유이는 마음을 추스른다.

 

 

 

 

나 「후우―···힘내자 나!

 

 

방금 전부터 몇 번이나 말하며거울을 보며 움츠려 들 것 같은 마음을 추스른다.

 

그 후 하룻밤이 지나고지금은 아침.

 

유미코가 집까지 데려다 주어 어떻게든 돌아갈 수 있었다.

엄마가 맞아 주었지만 내 얼굴을 보자마자 안색이 변했다정말 미안했다.

 

유미코가 잘 설명해 주기도 해서 상세한 이유는 묻지 않았다.

 

그리고넘쳐 흐를 거 같은 눈물을 훔치며오늘은 학교에 갈 생각이다.

 

유미코와 엄마는 걱정했지만그렇지 않아도 푹 쉰데다가오늘까지 쉬어 버리면 히키가야군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으면히키가야군은 내가 쉰 거 정도는 신경 쓰지 않는 걸까··)

 

 

내가 생각한 건데 또 슬퍼졌다··· 또 울 것 같아.

 

눈 부어 있지 않을까?

 

준비하면서 거울을 보고 괜찮은 건지 확인한다.

 

 

(유키노시타양 정도 미인이라면 신경이 쓰지 않을까나···)

 

(거기에 히키가야군도 유키노시타양처럼 예쁘다면 좀 더 다르게 대할까나)

 

 

머리에 여러 생각들이 떠올라 버리는 것을 지운다.

히키가야군은 그런 것으로 사람을 판단할 사람이 아니다.

알고 있지만 그래도 불안하다.

 

 

(아아이제 생각하는 것은 그만두자생각해도 어쩔 도리가 없는 걸. )

 

 

나는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고 준비도 하는 둥 마는 둥 학교로 향했다.

 

 

 

평소보다 빨리 학교에 도착해 버린 나는 도망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교실로 향했다.

그리고 심호흡을 한 번교실에 들어가자 거기에는 평상시와는 조금 다른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히키가야 「호오어제 나에 대한 소문이 있다고 하던데 혹시 나를 좋아하는 것일까그런 걸까 ㅋㅋ」

 

여자 S 「에에에에에? ,  잠깐? , 뭐야 너!

 

 

으응·· 조금이 아니었다·· 매우 드물다고 해야 할까···.

 

히키가야군이 이상해진 거 같다.

 

나는 묘한 두근거림을 느끼면서도다리가 움츠러들어 그 자리에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

 

 

「히키가야 하치만은 더러워지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다」

 

 

 

 

쓸데 없는 소문을 없애려면 그 이상의 임팩트를 주면 된다.

어제 사건으로 녀석들이 확신을 했을지 안 했을지는 모르지만

우선 의심스러우면 처벌하라는 말도 있고

여기서 내가 리더인 이 여자 주변에 있으면 싫어도 다른 소문이 날 뿐만 아니라 섣부른 행동은 할 수 없겠지?

 

 

나 「우선 제대로 이름 알려 주는 게 어떨까.

 

소녀 S 「에사가미 미나미인데·· 아니 그그게 아니라너 갑자기 뭐야??

 

나 「음어제일까··5교시 시작되기 전이었을까【친구】에게 들었는데 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고 말이지】」

 

사가미 「! !  너 어디서 그것을! ! ?

 

나 「그러니까 【친구】에게 들었다고 ㅋㅋ」

 

 

친구는 거짓말이지만.

그렇지만 이것으로 이 녀석도 섣부른 짓은 일절 할 수 없을 거다.

 

 

사가미 「뭐뭐야 너··  진짜로 기분 나빠··

 

나 「그렇게 말하지마··, 나 사가미양이 전부터 제법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의외로 신난다

 

사가미 「아아우··///,  너 진짜 무,  무무무무슨 말을··· ·· 그게·· 우우//

 

 

···약간 곤란한 반응이지만 대체로 예상대로다.

뒤는 내가 아니라 그녀가·· 움직이면.

 

 

유이 「! ! ! !」 쿵!

 

 

뒤에서 소리가 들려 돌아 보았다.

예상대로라고 할까 계획대로라고 할까거기에는 그 유이라는 아이가 있었다.

 

이렇게 될 것은 대체로 예상했었고대체로 경멸 받을 것이 뻔했다.

하지만그녀의 괴로워 하는 표정을 본 것만으로 나는 순간 생각했던 말들이 날아가 버릴 정도로 불안해졌다.

 

 

유이 「그그런가·· 사가밍하고 사이 좋게 지내고 싶은 거였구나그럼 나 방해였네·· 아하하」

 

나 「아아니 아니다·· 그런 것이 아니라 뭐랄까··

 

유이 「뭐가 아닌데 ! ! 나와는 사이 좋게 지내고 싶지 않다고 했으면서사가밍하고는 잘 지내고 싶은 거지그러면 됐잖아어째서 속였어?

 

나 「·····아니딱히 이 여자는 어떻게든 좋다만단지 말을 건넨 것뿐이고 그 밖에 다른 이유는·· 커헉!

 

 

내가 다 말하기도 전에 어느새 들어 온 미우라 유미코에게 진심의 따귀를 맞았다.

지나친 충격에 순간 의식이 나갈 만큼잘도 그대로 넘어지지 않은 자신을 칭찬하고 싶다.

 

 

유미코 「너! ! 정말 최악 쓰레기야!! 어제 약속했잖아!! 유이에게 상냥하게 해달라고하루 만에 이게 무슨 짓이야 ! !

 

나 「······그다지 나는 약속한 기억도 없고-. 그쪽이 일방적으로 통보한 거겠지」

 

유미코 「웃기지마·· 정말 웃기지 마라고! ! ! ! ! ! !

 

 

한 번 더 일발 따귀가 날아 온다고 생각해 무심코 이를 악물었지만 빠듯하게 제지 당했다.

그녀가 미우라 유미코를 필사적으로 멈추었기 때문에다.

 

 

유이 「이제·· 이제 됐어유미코이 이상은 유미코가 뭔가 하지 않아도 괜찮아.

 

유미코 「하하지만·· 너 이 녀석에게 농락당한 거 같아」

 

유이 「말하지마이제·· 이런 사람 모르니까··

 

 

울면서 그렇게 말하고는그녀는 미우라 유미코와 함께 교실을 나가버렸다.

그리고 남겨진 것은 다른 학생들과 사가미와 나만.

 

 

사가미 「하··하하·· 너가 뭘 하고 싶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단하네·· 저 두 보라고·· 하하하.

 

나 「잘도 웃고 있구나·· 이것으로 적어도 너도 몇 일간은 유명인이다나쁜 의미로.

 

사가미 「··하아! ! ? ? 무슨 말이야! ! ?

 

나 「하지만나 같은 녀석에게 가짜 고백 받고이상한 언쟁에 휘말렸다그다지 정학 같은 건 받지 않겠지그래도 말이다적어도 그 정도로 소문은 퍼질 거라고 생각한다만?

 

 

이미 나는 원래부터 떨어질 곳이 더 이상 없다.

그렇지만이 사가미 미나미라는 여자는 다르다.

이 클래스 그룹 중에서도 제법 위이고지금까지 그 나름대로 잘 지냈을 것이다.

이 클래스 인간들은 옹호해 줄지도 모르지만다른 클래스나 학년까지 소문이 퍼지면 틀림없이 각색되어 한 마디로 피해자라고는 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마지막에 나는 사가미에 다가가그녀에게만 들릴 정도로만 말한다.

 

 

나 「너가 하려던 소문을 퍼트리려는 것방식이 허접해서 내가 대신에 했다.

 

사가미 「·· 너는·· 미쳤어··.

 

여자 Y 「미나미 괜찮아?

 

여자 H 「정말 뭐야 이 녀석··?머리의 나사라도 빠진 거야·· 우선 두 사람 나가자?

 

 

잡캐 두 명이 사가미를 데리고 교실에서 나간다.

그것과 동시에 소란을 우연히 들은 교사들이 들어 온다.

 

이렇게 해서 내 평온은 맥없이 무너졌다.

그리고 대신일주일 정학과 반성문 50그리고 이 후 보충수업을 획득했다.

 

 

부모 호출도 했지만공교롭게도 내 부모님은 오늘 내일은 돌아오지 않는다.

이틀 후 면담하기로 한 것으로일단 사태를 수습하고 현재는 직원실.

 

 

히라츠카 「너는 문제 있는 학생이었지만문제 그 자체를 일으키는 학생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나 「싫군요나 정도 되면 그런 사건이 알아서 오기 때문에.

 

히라츠카 「나는 진···게 말하고 있어! ! ! !

 

 

무섭구만··· 누구더라소부 고등학교 국어 교사학생 지도 담담 히라츠카 선생니은 가슴이 크다고 해던가··· 아니그게 아닌데.

굉장한 귀신 형상으로 노려보고 있다고····

 

 

히라츠카 「어째서 이렇게 된 건가적어도 너는 타인에게 흥미를 가진 적도 없을 거다즉 충돌 그 자체가 일어나는 것이 이상하고 생각하는데?

 

나 「나도 인간입니다때에 따라선 주먹을 날릴 수도 있습니다.

 

히라츠카 「그런 것은 상대가 있어야 성립하는 것이겠지·· 너의 그 주먹은 어디에도 향하지 않을 것이 다만?

 

나 「····

 

히라츠카 「나는 너가 일방적으로 뭔가 했다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그 후 히라츠카 선생님이 말을 이었다.

 

 

히라츠카 「사가미에게 물어봐도 갑자기 붙어 다녀서 폐라고 하고 있고.

 

히라츠카 「유이가하마와 미우라에게 물어봐도 그런 녀석 모른다고 시종일관미우라에게 이르러서는 너에게 폭력 행했다고 하더구나이것은 다른 학생의 증언이지만.

 

 

그 아이·· 유이가하마 라는 이름인가.

좋은 이름이다.

 

 

히라츠카 「어이제대로 듣는 건가그런데도 너는 일방적으로 사가미에게 고백하다가 차여 분풀이로 손찌검을 하려다가 굴러 뺨을 부딪혔다고 말하고 말이지의미 불명이다.

 

히라츠카 「어째서 증언이 일치하지 않는 건가이상하잖아?

 

히라츠카 「우선 너가 전혀 반론이나 변명도 하지 않으니 처우는 이전에 말한 대로 이지만·· 정말로 전부 혼자 한 건가?

 

나 「네모두 내가 원인입니다.

 

 

히라츠카 선생님의 말에 즉답했다.

이것으로 좋다.

 

 

히라츠카 「··하아··너는 너무 달관하고 있다세상은 말이다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다.

 

나 「그렇지만   혼자서 생활은 할 수 있습니다.

 

히라츠카 「그렇구나일과 가사를 일정 수준 한다면 확실히 생활은 할 수 있다하지만 말이다그것은 살기 위한 활동이지살려고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나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히라츠카 「큰 차이다·· 살려고 움직이지 않으면 사람은누군가와 지내는 것에 고통에 느껴버린다그야말로 산 시체처럼 항상 무언가를 받아 들이며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나 「···.

 

히라츠카 「그것이 틀렸다고는 할 수 없다그렇지만너도 아직 아이이고 틀릴 때가 있다어른이라도 틀리기도 하니까.

 

 

거기서 히라츠카 선생님은 한 숨 크게 쉬고똑바로 내 눈을 보면서 말했다.

 

 

히라츠카 「지금의 자신을 단정하지 말고때로는 싸워도 좋기 때문에 너는 너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면 된다··· 이상이다.

 

 

그 말을 마지막으로 히라츠카 선생님은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나 「나·· 나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의도 의미도 모르지만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했다고는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히라츠카 「··그런가뭐 고난이겠지만 그래도 좋다하지만언젠가 너의 옆에서 쭉 웃어 주는 사람이 반드시 나타난다그 때만은 선택을 잘못하지 마라?

 

나 「그것이 선생님이라면 나의외로 기쁘겠군요.

 

히라츠카 「바바보녀석어른을 놀리지 마라뭐 너가 사회인이 되고 수입이 일정하고 가사를 대충 할 수 있다고 한다면··· 의외로 나쁘지만은··

 

나 「노농담입니다그럼 나우선 교실에서 짐 챙기고 돌아갑니다이틀 후에 또 부모님과 올 테니그 때는 잘 부탁 드립니다.

 

 

나는 그 말을 마지막으로 직원실을 나갔다.

 

 

 

내가 느긋하게 교실로 돌아가자 거기는 뭐랄까 한산했다.

내가 들어 온 순간 공기가 바뀌었다고 할까그 전에는 보통이었는데 갑자기 이물질이 낀 것 같은 느낌으로.

 

딱 수업 개시전의 휴식시간 이었던 것도 있어 여기저기에서 바늘 같은 시선이 느껴졌다.

 

 

미우라 「··치」

 

 

이런 식으로 노골적으로 혀를 찬 녀석도 있다.

 

나는 유이가하마를 한 번 보려 했지만정말 이제 와서 새삼스레 라고 생각해 그만두었다.

 

재빨리 가방을 가지고 돌아가려고 한 그 때.

 

 

「히키타니군·· 이지?

 

나 「아아누구냐·· 이 만큼 유명한 녀석의 이름을 틀리는 녀석이 있을 줄이야.

 

하야마 「나는 하야마 하야토라고 해오늘은 아침 훈련이 있어 현장에는 없었으니까 조금 너하고 이야기가 하고 싶어·· ·단도직입으로 물을게어째서 그런 일을 했어?

 

나 「···하아?

 

 

뭐야 이 녀석뜬금없이 왔나 했더니 구경꾼 근성인가.

훈남인데 정말 버릇이 나쁘구만··.

 

(역주 : 뜬금없이 왔나 했더니 무슨 개소리냐.. 라고 번역할까 했습니다.)

 

 

나 「어째서 내가 외부인인 너에게 말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건가?

 

하야마 「동료와 반 친구가 다쳤기 때문에·· 그러면 대답이 되지 않을까?

 

나 「··크하 하하하하하 크크  크하하하하」

 

하야마 「무엇이 이상해!?

 

 

미안 미안.

무심코 웃어 버려 미안하다 하야마 뭐시기

 

 

나 「아니·· 정말 모범 답안이라고 생각해서 말이지.

 

하야마 「으?

 

나 「나라면 틀림없이 100점을 주었을 거다.

 

하야마 「···그럼 가르쳐 준다는 거야?

 

나 「아니·· 유감이다히키가야식 테스트는 삐뚤어진 대답이야말로 배점이 높다그러니까·· 미안하지만 마이나스 100점이다.

 

하야마 「히키가야! ! !

 

 

격앙된 하야마가 내 멱살을 잡는다.

 

 

나 「어이 어이 어이·· 이 이상 문제 일으키는 것은 과연 나라도 사양이라고겨우 정학으로 끝났는데 이래서야 퇴학이다.

 

하야마 「너란 녀석은··· 보기 역겹다.

 

나 「··동감이다나도 나 자신에게 지긋지긋 하다.

 

 

잡는 것뿐이지 때린 것도 아니라 뿌리쳤다.

이런 때 끝까지 할 수 없는 우등생은 괴롭다.

 

 

나 「그럼여러분별 일 없으면 일주일 후에 또 만날 테니 그 때는 잘 부탁 드립니다.

 

 

그 말을 마지막으로 나는 교실에서 나가려다가·· 아쉬운 듯이 한 번 돌아 보았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유이가하마 유이를 눈에 새겨 두고 싶었다.

비록 그것이 어떤 표정이라고 해도.

 

 

유이 「····.

 

나 「·····

 

 

정확히 이쪽을 보고 있었는지 유이가하마와 시선이 맞아 나는 조금 응시했다.

그녀의 눈동자는 그때까지 없었던 적의가 있었다.

내가 한 행동의 결과이지만 역시 그녀에게 미움 받는 것은 마음이 괴롭다.

 

 

(이제 와서 무슨 말을 해도 전해지지 않을 ㄱ라 생각하지만. )

 

 

나는 어제부터 몇 번이나 말하려다 결국 할 수 없었던 말을 삼키고소리내지 않고 입만 움직였다.

 

 

나 「(정말로 미안그리고 안녕)

 

유이 「····?」

 

 

 

 

그녀가 뭔가 말하려고 하기 전에 이번에야말로 나는 교실에서 나왔다.

이제 돌아 보거나 하지 않는다.

 

우선 집에 돌아가도 할 일도 없으니··· 녹화한 프리큐어 1화부터라도 볼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천천히 돌아간다.

 

 

후기


5화입니다(●′ω●)!

설마 여기까지··· 여기까지 무거워지리라고는·· 어째서 이렇게 된 건지 모르겠습다.

 

(역주 : 밤새 글 써서..)

 

기본적으로 서로 구원되는 내용이 아니면(해피엔딩이 아니면만족할 수 없습니다만여기까지이르면 그런 결과를 쓸 수 있을지 불안합니다 ㅋ

 

 

유이울리기만 해서 미안.

하치만에게는 고생만 시켜 미안.

 

두 명이 러브러브 하고 있는 일러스트라도 보면서 베스트 엔딩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만약유이와 하치만둘이 사이 좋게 있는 일러스트룰 그려 주신다면 코멘트라도 쓰겠습니다!

 

그리고 내청춘 일러스트 그리시는 분 알려주시면 기쁘겠습니다(′·ω·)

혼자서 그 페이지 보고 영양을 보급 하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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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전 이걸 단순히 하치유이 팬픽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거의 또 다른 본작 루트가 되어 버렸..... 그래도 이런 거 좋아하시는 분도 계시지 않을까 싶은데 말입니다.

번역하는 제가.. 다음 내용이 궁금합니다 [,........아니 정말 어떻게 하려고....] 


사실 요샌 겜 금단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종목은 미연시 아니면 퍼즐어드벤쳐입니다... -_-;;; )

[이 게시물은 Truesage님에 의해 2014-01-22 09:11:33 해외팬픽 1관에서 이동 됨]

오레가이루 팬픽/Sense[L]ess 2014. 1. 24. 20:12 by 레미0아이시스

본 작품은 Sense[L]ess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유이가하마 유이의 청춘은 잘못되지 않았다. 【그 4】

 



「유이가하마 유이의 눈물은 【아직】 히키가야 하치만에게 닿지 않는다」

 

 

 

히키가야【그러니까 나를 혼자 내버려 둬】

 

머리 속에는 히키가야군의 이 말만이 맴돌고 있다.

생각하는 것만으로도말라버린 눈물샘에서 더욱 눈물이 나와 버린다.

 

 

나 「흑··  흐윽····

 

유미코 「조금 진정됐어?

 

 

조금 전부터 쭉 옆에서 상태를 봐주고 있는 유미코.

그 후나는 숨이 넘어갈 때까지 계속 울어 버려유미코가 서둘러 불러 온 선생님에 의해 양호실로 옮겨졌다.

 

분명 내가 우는 이유가 신경이 쓰일 텐데도 조금 전부터 쭉 내 걱정만을 하고 있다.

 

이런 배려가 유미코의 장점이라고 정말로 생각한다.

걱정하면서도 상냥함이 흘러 넘쳐그것이 더욱 내 마음에 흘러 들어 눈물이 나오는 것 같지만.

 

 

나 「흐····슥슥·· 거의 괜찮아졌어.

 

유미코 「그런가 한때는 어떻게 될까 걱정했지만다행이네.

 

나 「미안해 유미코정말·· 미안··· !

 

유미코 「그---까 말하지 않아도 되니까당분간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쉬어?

 

 

가볍게 머리를 얻어 맞았다.

맞아·· 어쨌든 지금은 걱정 끼치지 않게 자자.

 

 

유미코 「담임에게는 설명했고히나에게는 메일 보냈으니까 우선은 괜찮고너가 괜찮아질 때까지 옆에 있을 테니까.

 

나 「에아니 괜찮아···· 유미코는 돌아가도 괜찮··

 

유미코 「친구를 뭐라고 생각하는 건데이런 때에 함께 있어 주는 거라고너 주변을 너무 신경 쓰기만 하고그게 귀엽긴 하지만조금 걱정.

 

 

아무래도 유미코에게는 당할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

정말 이런 때유미코는 든든하다.

 

 

유미코 「뭐 최악의 경우니 엄마에게 데리러 오시라고 할 거니까너는 푹 자둬.

 

나 「으정말 고마워.

 

 

이 이상 폐를 끼칠 수는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확실히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이다.

그 때문에라도 쉬어야 한다면 조금 쉬자.

 

 

유미코 「아우선 HR 끝나면 나-아가 가방 가져올게히나에게 살짝 설명도 하고 싶고그러니 잘자···

 

 

마지막에 유미코가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그걸로 마음이 놓였는지서서히 잠들었다.

 

 

나 「응··· 잘자···

 

 

나는 그대로 잤다.

 

「미우라 유미코의 갈등을 유이가하마 유이는 모른다」

 

 

 

나 「우선유이는 괜찮을까?

 

 

그 아이가 일어났을 때 아무도 없어서 쓸쓸해지지 않도록.

가급적 신속하게 일의 발단을 밝혀내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니 우선최근 그 아이에게서 무슨 일이 생긴 건지 조사할 필요가 있다.

 

친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그래도 유이가하마 유이는 나에게 있어 소중한 친구이다.

그렇게 다른 사람들을 항상 생각하는 아이는 처음으로무슨 일이 있어도 옆에 두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이전에유이와 사이가 좋았던 그룹이 있던 것 같긴 했지만 다소 억지로 빼냈다.

 

 

나 「그 아이는 반드시그래서 나를 다소 서툴다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렇지만함께 있고 싶었기에.

나는 억지를 부렸다.

 

 

(쓸데없는 건 나중에 생각하고지금은 원인을 밝히지 않으면)

 

 

이 며칠간 그렇게 특별히 수상한 건·· 아아비 내리는 거 시끄러워.

그렇지 않아도 생각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비가 쓸데 없이 방해 하고 있다.

그렇다고 할까 어째서인지 비를 보면뭔가 마음에 걸린다.

본능적으로 짜증난다고 할까싫은 얼굴이 떠오른다.

 

 

나 「아·· 그런가비다.

 

 

깨닫고 난 뒤내 행동은 빨랐다.

서둘러 휴대폰을 꺼내교실에 남아 있을 히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 「여보세요저기 말이야거기 히키오 없어그러니까확실히·· 그래 히키타니라는 녀석」

 

 

우선은 그 녀석에게 이야기를 듣자.

 

 

 

「히키가야 하치만은 결코 입을 열지 않는다」

 

 

 

종례도 끝나고 피로가 넘쳐나는 이 시간.

평상시라면 집에 돌아가게임이나 공부를 할 기세로 학교를 뛰쳐나가겠지만 공교롭게도 비.

거기에 방금 전 일도 있어 완전히 내 마음은 탁해져 있다.

···어이거기··탁해져 있는 것은 언제나 그렇잖아 라고 생각하지 말라고하치만 선생님께서 알아버리니까?

 

지적질도 정도껏돌아갈 준비의 준비를 하고 있는데 돌연 어깨가 잡혔다.

 

 

「히키타니군·· 이지?

 

나 「아쉽게도 그런 햄버거 도구 같은 존재가 아니라서 아니요 라고 밖에 대답할 수 없다.

 

「이름은 딱히 상관없지만우선 똑바로 여기 봐주지 않을래?

 

나 「나백안이라 360도 전부 볼 수 있어서 이대로 있어도 아무렇지도 않지만.

 

「나 반에서 온화하다는 평이지만 슬슬 화내도 될까?

 

나 「화가 날 이유도 없고나 따위를 위해 혈당치를 줄일 필요도 없다고이름도 모르는 아가씨?

 

! ! 우선 비상 계단까지 와 주지 않겠어?

 

 

아무래도 사람이 없는 곳에서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 같다.

오늘은 다소의 폭력이라면 만족하며 받아들일 기분이니까 나쁘진 않다.

 

나는 들은 대로 그 여자의 뒤를 따랐다.

 

 

 

잠시 후 계단에 도착하자 거기에는 본 적이 있는 세로 롤이 있었다.

아아 저거 화내는 거구만·· 당장 때릴 거 같다.

 

 

히나 「유미코데려 왔어.

 

유미코 「히나일부러 고마워조금 비켜 줄 수 있겠어?

 

히나 「알았어.

 

 

아무래도 그녀는 나와 둘이서만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 같다.

뭘까·· 고백일까?

···미안 이건 농담이다.

 

 

나 「점심엔 좀 그랬다.  (원문 : 昼間はどうも)

 

유미코 「니 얼굴 같은 거 별로 보고 싶지 않았지만조금 묻고 싶은 게 있어.

 

나 「대답할 의리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유미코 「나에게는 들을 권리가 있어.

 

나 「그 권리는 어디에서 나오는 거고?

 

유미코 「나-아가 유이의 친구이니까다른 이유가 있어?

 

나 「······

 

 

뭔가 갸루 같은 여자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의외로 냉정하고 능숙하게 처리하는구만.

 

 

유미코 「너 말이야유이에게 무슨 짓 했어? 5교시 끝날 때까지는 보통이었는데 청소 끝나고 나니 그랬잖아? 6교시 때 함께 있던 것은 너이고.

 

나 「확실히 같이 청소하고 이야기 했지만 그것뿐이다」

 

유미코 「그럼 너 혹시 유이에게 고백이라도 받았어바로 너가 심한 말 했다거나」

 

 

고백은 너무 과장이지만 대체로 정답.

내가 울려 버렸습니다.

 

 

 

나 「울게 된 원인은 모르겠지만내가 분위기 파악 못하고 조금 심한 말을 했다는 생각은 든다.

 

유미코 「···흐응그래서?

 

나 「본인에게 직접 들어나에게는 이야기할 의무도 없고다른 사람의 대화를 파고 드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만?

 

유미코 「뭐·· 그렇지만그렇지만 말이지니 그 태도어째선지 걸려혹시 사실은 심한 말 할 생각이 없었던 거 아니야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라든가 있던 건 아니고?

 

나 「···아니,  별로 이유 같은 건 없다단지 내가 분위기를 읽지 못했다는 거뿐인 이야기다.

 

 

그렇다고 할까 오히려 본능적으로 분위기 읽는 걸 피하고 있다

누군가가 뱉은 이산화탄소로 누군가의 심정을 읽어낸다니 그게 뭡니까초능력자입니까?

나는 사람과 관련되는 것이 싫다그것만큼은 기본적으로 변함없다.

···뭐혼자 있고 싶지 않다고 생각할 때도 있지만

 

그리고 나서 5서로 말없이 있었다.

빗소리만이 울려여기에는 아무도 없는 것 같았다.

 

슬슬 뭔가 이야기 할까 생각했지만먼저 저 편에서 입을 열었다.

 

 

유미코 「··그 아이유이는 말이지사람을 외형이나 성격으로 판단하는 아이가 아니야.

 

유미코 「조금 바보 같고 얼빠진 구석도 있지만 말이야누구에게라도 말을 건네는 아이최근에는 「내」 탓에 눈치 살피느라 그렇게 하지 못하는 거 같지만···

 

 

그것은 안다.

이런 나 같은 녀석에게 미소를 보여 주는 아이다.

반드시 진정으로 상냥한 녀석이겠지.

 

 

유미코 「연애라고 하면그것은 그 아이의 자유이고【만일】화나지만 너가 그 아이를 울렸다고 해도 그것은 내가 뭐라 할 건 아니야.

 

나 「···그렇구나.

 

유미코 「그렇지만 걸리는 건단지 연애 문제라고 하면 그 아이의 그 눈물과 너의 그 미묘한 태도에서 위화감을 느껴.

 

나 「그런가【만일】연애라고 해도 차여서 운다든가그런 것이 아닌가나는 잘 모르지만.

 

유미코 「뭐·· 그럴지도그렇지만신경이 쓰여그 아이가 만약 불합리한 무언가에게 방해 받고 있다면 절대로 용서할 수 없어할 수 있는 일은 하고 싶어.

 

나 「·····그런가.

 

 

어쩐지 유미코라고 하는 여자의 본질을 본 것 같았다.

평상시는 여왕님 기질이라고 할까주변을 억지로라도 이끌어 가는 느낌이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이 녀석은 진심으로 그 유이라는 아이를 지키려 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주변에 있는 누군가가 다치면 진심으로 화내는 것일까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말이지.

그런 것은 귀찮다···· 하지만싫지 않다.

 

 

유미코 「부탁해만약 무엇인가 안다면 가르쳐 주셨으면 해단순한 기분 탓이라면 그것은 너에게 폐를 끼친 거니 제대로 사과할 테니까.

 

나 「····우선내가 말 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단지 잠깐 청소 시간에 그 아이와 이야기 했을 뿐그것만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나 나름대로 내가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그 세 명】에 대한 것은 결코 말하지 않는다.

그 아이에게 상처를 준 것은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니까.

거기에 이 이상 오늘 일을 아는 인간이 늘어나면 내가 한 일은 그녀에게 상처만 준 것이 되어 버린다.

그럼 멀어진 의미도 내가 떨어진 의미도 없어져 버린다.

 

 

유미코 「그런가·· 미안.

 

나 「아니이쪽이야 말로 힘이 되지 못해 미안하다.

 

유미코 「그럼이제 갈게.

 

 

그렇게 말하고 그녀는 떠나려고 한다.

그 등을 보면서 나는 조용히 서 있었다···

인데눈치채면 나는 그 무심코 말을 걸었다.

 

 

나 「헤매면 자신의 주변이나 행동을 생각하면 될 거다무엇이 원인인가 그러면 알게 될지도 모른다.

 

 

그런 말을 해 버렸다.

나는 대답을 하지 않았지만 단서를 제공해 버렸다.

하아·· 내 역할은 이것으로 마지막이었을 것이었는데아무래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아직 있는 것 같다.

 

 

유미코 「흥알았어우선 제대로 협력해 주지도 않고 향후 유이와 같이 있다가 너 만나도 무시할테니까.

 

나 「아아·· 그야 그렇겠지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까.

 

유미코 「어째서 너 인지 모르겠지만유이는 아마 너를 좋아할 거야그런 얼굴로 멍하니 하던 그 아이 지금까지 본 적 없고.

 

나 「본인의 입으로 들을 때까지는 모르는 거겠지나는 기대할 수도 없는 인간이니까.

 

유미코 「시끄러하나하나 비꼬지 말고 조금은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지하아·· 조금만이라도 좋으니까지금부터는 그 아이와 제대로 마주봐 줘.-아가 할 말은 그것뿐만.

 

 

그 말을 마지막으로 그녀는 떠났다.

 

 

나 「···노력 해 보지.

 

 

들리지 않겠지만나는 확실히 약속을 했다.

내가 누군가와 약속했다니·· 코마치에게 말하면 놀랄 것이다.

 

 

(그럼저질렀으니우선 나도 움직이기로 할까. )

 

 

소란을 크게 하지 않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

그것은【좀더 큰 소란의 불씨를 일으키는 것이다

 

 

 

·근황 보고

 

조금 한숨( ′-후우. . .

현재 5화를 서둘러 집필 중입니다.

당초는 열람만 되고아무도 북마크나 코멘트는 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ㅋㅋ

그 정도 글 쓰는 재능이 부족하고단지 쓰고 싶은 것을 본능적으로 쓰고 있을 뿐이었기에.

 

그렇지만 다행히도 이런 저의 2차 창작을 신경 써 주시는 분도 있어 그것이 갱신이 빨라지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6~7화 정도로 완결된다고 생각합니다만.

다른 캐릭터의 이야기나 하치만과 유이가 러브러브 하는 이야기를 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앞으로도 읽어 주세요(′ω;`)

 

 

추가

 

제 안에서 미우라양의 미화가 격렬했습니다(●′ω●) w

아니 7권을 읽고 인상이 바뀌었다고 할까본래 미우라 유미코라는 여자아이는 정이 많은 아이가 아닐까 하고 마음대로 망상했습니다

 

다음 번은 유키농이 활약할지도

 

 

추가 2

 

코멘트로 지적 받았습니다만유미코의 일인칭이 「나-아」인 것을 완전히 잊고 있었습니다 ㅋ

단지 진지한 부분에서도 「나-아」 라고 하는 건 어떨까 하여그 부분은 제치고 대부분은 수정했습니다

 

어쩐지 이 유미코라면 「나-아」 라고 하는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지만요···

아직도 캐릭터 특징을 다 파악도 못하고 그것을 살리지도 못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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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유미코의 경우 유이가 신경 쓰인다거나 성격 때문에 자기 팸으로 끌어들인게 아닙니다. 외모때문에 뽑았을 뿐.. 으로 알고 있었습니다만..

사실.. 내청춘을 포함해 어지간한 라노베는 한 번 읽고 안 읽습니다.. (현재 유일한 예외는 개와 가위는 쓰기 나름 정도입니다.)

그래서 정확하지도 않겠군요... 


유미코는.. 아무튼 하치만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무슨 소리인가 하면.. 정말로 있는 그자체만 생각합니다. 거기에 덧붙이거나 왜곡하는 것이 많지 않습니다. 당장 사가미만 해도 다른 사람들에 대해 자기 편한대로 왜곡하니까요. 그리고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유미코는 정말 자신에 대한 프라이드로 살고 있기 때문이죠.. 유키노하고도 다른 것이 유키노의 프라이드는 상당히 능력이나 실적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 자체와는 거리가 멉니다.. 이 내용을 차후로 리뷰로 써야하는데..말이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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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팬픽/Sense[L]ess 2014. 1. 24. 20:11 by 레미0아이시스

본 작품은 Sense[L]ess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유이가하마 유이의 청춘은 잘못되지 않았다. 【그 3.5】

 

어쩐지 터무니 없는 시간에 업로드 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ω·′)

 

그렇다는 것으로, 3. 5화입니다!

내용으로서는하치만 시점입니다.

유이와 사이 좋게 청소하면서도, 3화의 라스트 같은 결말 된 원인을 썼습니다.

 

이름은 숨겼습니다만 완전히 그 세 명입니다···

 

 

 

「그래도 히키가야 하치만의 행동에는 주저가 없다」

 

 

 

나 「정말이지·· 오늘은 재난의 날이다.

 

오늘은 점심 시간에 최근 발견한 지 얼마 안 된 베스트 플레이스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었지만 공교롭게도 비.

풍파에 휩싸이지 않게 속공으로 점심을 먹고 혼자서 음악을 듣고 있었지만 수수께끼의 두 여자에게 디스 당하고 어쩔 수 없이 비상 계단에서 조용하게 쥬스를 마시고 있다.

약간 추운 것도 있어, 5교시가 끝나갈 무렵에는 화장실에 가고 싶었다.

 

그래서 5교시가 끝나는 것과 동시에 화장실로 뛰쳐나가고 나서 지금 딱 교실로 돌아왔지만···

 

(어째선지 내 자리 주변에서 여자 세 명이 모여 있어 교실에 들어가기 힘든데··)

 

그야말로 바보 같은 얼굴 한 여자가 깔깔 웃고 있는 것을 보는 것만큼 심한 것도 없다.

 

나는 원래 미술실 청소 담당이라서 미술실 청소에는 나름 신경 쓰고 있다.

그러니까 더러워져도 괜찮은 타올을 가방 안에서 꺼내고 싶은데·· 결과가 이거다.

그런데 진짜로 방해다빨리 청소 가버려···.

 

여자 S 「그런데고등학생이나 되었는데 1시간이나 청소 한다니 웃기지 않아?

 

여자 Y 「그렇네진짜로 귀찮지·· 왁스 냄새 나고

 

여자 H 「진짜진짜로 최악이야···

 

(최악인 건 너희들의 사상이다 바보들···. )

 

여자 S 「이대로 청소 농땡이 피워 버릴까나··· 정말 어째서 하야마군과 같은 청소 담당 아닌걸까

 

여자 Y 「그거네미우라양···· 이던가하고 같은 청소 담당이었을걸 확실히」

 

여자 S 「에!! 진짜 뭔데!? 그 여자약간 예쁘다고 맘대로 하고는하야마군과 사이 좋다든가하면 진짜 용서할 수 없지만.

 

여자 H ··나미는 하야마군 LOVEㅋ」

 

여자 S 「자잠깐목소리가 커누군가 들으면 어떻게 할거야!

 

(안심해라·· 너가 좋아하는 남자라든지 정말 어떻게 되어도 상관 없으니까)

 

 

마음 속으로 확실히 지적하며 탄식 한다.

그런데·· 아무래도 저 여자 세 명은 청소를 빼먹을 생각인 것 같다.

그러면 나는 타올을 가지러 교실에 들어갈 수 없다.

미술실은 멀기에 슬슬 가지 않으면 늦어 버린다.

 

 

여자 S 「그런데최근···

 

 

문득여자들의 톤이 약간 낮아지는 것이 느껴져 나는 시선을 교실로 돌렸다.

 

 

여자 S ··유이 짜증나지 않아완전히 ··의 그룹··· 들어가고 말이지.

 

여자 Y 「아알아어쩐지 1학년·· 은 우리들 주변에서·· 부록인·· 였는데―·· ·· 룹에 들어가고 나서 뻔뻔해 졌지.

 

여자 H ···맞아······ 말했어·· 인가 있을 수 없고···

 

 

아무래도 최근 짜증나는 여자라도 있는 것 같다·· 정말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여자 사회는 남자보다 악의로 가득 차 있다.

어느 그룹에서도 동등하게 붙임성 있게 행동한다고 해도친구의 친구가 사이 좋다고는 할 수 없는 것이다.

반드시 어딘가에도 속하지 않으면 안 되는 순간이 반드시 오는 것은 확정사항이다.

그런데도 어째서 이렇게도 모여 있는 걸까 ··인간이란 건·· 나는 최첨단을 항상 역주한다

그런 걱정은 일절 없다··· 외롭지 않냐고?

 

 

여자 Y 「아점심 시간····,··이가 쭈욱 그··뭐더라··히키타니던가··보고 있었어.

 

 

··?지금·· 히키타니·· 라고 한 건가?

옛날부터 험담을 해쳐 나온 내 히키가야 레이더에 확실하게 히키타니라는 단어가 감지되었다.

어이 어째서 비난의 화살이 내게 향하는 거냐고.

그렇다고 할까누가 히키타니이냐고 이름 틀렸잖아-

 

 

여자 H 「에그거·····어둡고·· 수수하고·· 그리고【눈이 죽어있는】남자·· 잖아?

 

여자 S 「에? ··,  ·· 사람?

 

(시끄러시끄러시끄러어어어어어어어어 이 빗치들누가 눈이 죽어있는 남자인가. )

 

 

어쩐지 오늘은 데미지만 받는 일 뿐이다.

정말 내가 무엇을 한 건데!

 

 

여자 Y ··굉장히 관심있는 눈으로 보고는··· 틀림·· 없어.

 

여자 H ··이도  취향이··나쁘네 ㅋ」

 

 

미안하구만,  「남자 취향이 안 좋아요 라고 듣게 하는 계」 남자로.

 

 

여자 S 「아··그렇네. ··잠깐··들어봐.

 

 

갑자기 들리는 리더 같은 여자의 의미 있는 웃음 소리.

【그것】이 어떤 때 나오는 톤인지나는 경험으로 알고 있다.

그 쓸모 없는 것 밖에 생각나지 않을 거 같은 얼굴로도그것이【상대에게 불이익을 준다】 행동을 계획하는 것이 충분히 전해진다.

 

어째서일까 나는 거기서 청각에 전 신경을 집중시켜 버렸다.

일언일구 흘리지 않게 의식을 쏟는다.

그리고다음 한마디를 기다렸다.

 

 

여자 S 「그 히키타니라는 남자아마 그 아이가 좋아하겠지그렇다면결정적인 증거를 잡으면 소문 퍼트릴 수 있지 않아?

 

 

나 「···!!

 

 

확실히 그렇게 들었다.

아마도 과대 망상이겠지만나를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고 한다.

이름은 제대로 알아 들을 수 없었지만 점심시간 때를 생각해 보면 아마 그 두 명·· 노려보던 세로 롤은 아니다·· 그렇다면

 

(그 가슴이 큰 갈색 머리 여자아이인가·· 그 가슴← 중요한 일이므로 두 번 ry)

 

여자 Y 「우와 ㅋㅋ미나미 그거 생각나 ㅋㅋㅋㅋㅋ 도저히 흉내 낼 수 없어 ㅋㅋ 거기에 전율하게 돼 ㅋㅋ」

 

여자 H 「차라리 동경해버려 ㅋㅋㅋ」

 

(너희들은 디의 추종자들인가!)

 

 

나의 지적질 의욕을 불태우는 녀석들··· 괘씸하다 정말로.

아니 뭐 농담은 됐다·· 이거 곤란하게 되었다.

 

 

여자 Y 「아그 두 명 확실히 미술실 담당이었어.

 

여자 S 「그럼 다른 클래스 아는 사람에게 은근히 어떤 분위기인지 봐달라고 하자그래서 정말인지 어떤지 확인하는 느낌으로.

 

여자 Y·H 「 「찬성!」」

 

 

아무래도 이야기가 끝났는지교실을 나가고 있다.

나는 패시브 스킬 스텔스 기술을 이용해 아무렇지도 않게 다른 클래스에 들어가그 놈들의 사각이 될만한 곳에서 숨을 죽이며 기다렸다.

통과하고 나서 20초 정도 기다리고나는 자신의 교실에 들어갔다.

 

 

나 「어떻게 한다··

 

 

현재로서는나는 남은 학교 생활을 원만하게 그리고 아무것도 아니라는 느낌으로 지내고 싶다.

그러나 이번 건으로 오해라고는 해도 소문이 나버리면적어도 여름 정도 까지는 그림자로 지내기 어려울 것이다.

거기에 오해 당하면 그 갈색 머리 여자도 불쌍하게 될 것이다.

 

 

나 「뭐남이 어떻든 상관 없지만.

 

 

그렇다 나에게 있어서 타인은 글자 그대로 다른 사람이다.

자신 이외에 누군가가 어디서 어떻게 되든 알 바 아니다.

이번에는 나도 말려 들어갈 것 같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무거운 엉덩이를 든다.

그러나억지로 이유를 만든다고 하면.

 

나 「얼굴이 귀여웠으니까그것만으로 이유는 충분하다.

 

나는·· 멋진 얼굴(평소 대비 120%)로 그렇게 말했다.

하기로 한 이상 철저하게 해야겠지.

 

 

시간이 조금 흐르고청소 중.

가까이서 본 갈색 머리 여자는 정말로 예쁘고세련된 느낌이면서도 가시가 없다고나 할까·· 뭐라 할까.

그·· 정말로 귀여웠다.

 

가까이서 같이 무엇을 하고 있다가도 봐 버릴 것 같은 가슴도.

조금 전부터 힐끔힐끔 여기를 바라보는 사랑스러운 시선도.

상냥한 듯한 손놀림으로 청소하고 있는 행동거지도.

전부 내 가슴을 두근두근 거리게 했다.

 

 

갈색 머리 여자 「벼별일 없어도 말을 걸어도 되잖아조금 이야기하고 싶었는걸!

 

나 「 으····크흑···!!」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어이나 반한 거 안니가있어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기다려 기다려 기다려라. )

 

나 「속지 마라·· 속지 않는다 나는·· 여자라는 생물은 언제나 그랬다···」 중얼중얼

 

 

 

그리고 조금 지나.

 

 

갈색 머리 여자 「거짓말이야 역시 재미있는 사람이었네.

 

(재미있는 사람이었네···재미있는 사람이었네···재미있는 사람이었네···헤헤)

 

(위험해평범하게 즐겁다··)

 

 

당장 그 여자들의 아는 사람이 이쪽을 보고 있을 지도 모르는데이야기가 멈추지 않는다.

나 자신이 이렇게까지 타인과 이야기를 할 수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그 시간은 뭐라고 하면 좋을까굉장히 ××시간이었다.

 

 

그 후청소가 끝나고 같이 교실로 돌아가는 도중에도 사이 좋게이야기했다고 생각한다.

 

 

갈색 머리 여자 「친구 유미코가 그렇게 해서 미안해그리고 나도 빤히 보기만 해서 미안하고유미코도 나도 악의 같은 건 일절 없었고·· .

 

나 「별로 신경 쓰지마그런 것은 어차피 익숙하다너가 유미코라는 애와 이야기 하던 것도 ··아마·· 무슨 말이라도 하려 했던 건가?

 

 

그렇지만역시 생각한다.

이런 좋은 아이이니까나 같은 녀석에게도 말을 건네 주는 아이이니까.

나를 별로 좋아한다든가 그런 건 아닐 것이고호의로 대해 주려는 것 일까.

그렇다면 더욱 더

 

 

(나 같은 녀석과 소문이 나다니 그런 거 불쌍하다)

 

 

고등학생은 섬세하다.

이상한 소문을 만들 정도다.

하지만소문이라는 건 맘대로 각색된다.

자칫하면 그것이 원인으로 그룹에서 탈락이 되어 버릴지도 모른다.

그것만큼은 피하지 않으면 안 된다항상 고등학생은 주변을 신경 쓰며 살아간다.

 

 

혹시어떤 일이라도 돌아다니면서 어떤 그룹에서라도 사랑 받는 녀석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혹시남이 어떤 꼴을 당해야만 자신의 존재를 과시 할 수 있는 녀석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아니면소수점 이하의 확률로 갈색 머리 여자가 나 같은 것에게 호의를 품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내가 받을 수 있는 최고점은?

 

【비록 실수라고 해도나 자신이 내 행동의 올바름을 정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 「뭐그런 호기심 가득 찬 눈으로 보이는 건 신경 쓰이니까·· 다음 번부터는 【무시】해 주면 고맙겠어.

 

히키가야 하치만은 선택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절대로 선택하지 않는다.

비록 정답이 아닌 거 같다고 해도 증명을 그만두지 않는다.

자그마한 추가점이라고 해도종료시간까지 답안에 대답을 계속 증명한다.

그것이 터무니 없는 실수였다고 해도손을 놓지는 않는다.

 

눈 앞에서 울 것 같으면서도 웃으며 손을 흔들어 주는 아이가 있다고 해도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 밖에 할 수 없는 것이다.

 

나의 할 수 있는 것그것은 즉

【차라리 미움 받아 버려소문조차 나지 않게 하면 된다

 

최악인 자신을 보여주면 상대도 가까워지려 하지 않겠지.

 

청소가 끝나고 HR가 시작되었는데도갈색 머리 여자와 점심에 나를 노려 보던 세로 롤은 교실에 돌아오지 않았다.

 

들린 이야기에 의하면아무래도 갈색 머리 여자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양호실에서 쉬는 것 같다.

 

나로서는 이제 별 수 없다.

이것은 청춘 러브 코미디가 아니다양호실까지 달려 가서 자고 있는 여자의 손을 잡으며 일어나는 것을 기다리는 왕도 전개는 있을 수 없다.

 

좋아하게 되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만미움 받는 것은 정말 순간이다.

평소의 일이다··· 미움 받는 것은 익숙하다.

 

 

그렇지만···

 

 

【갈색 머리 여자 「벼별일 없어도 말을 걸어도 되잖아조금 이야기하고 싶었는걸!」】

 

 

나 「이름 정도라도 다음에 조사해 볼까.

 

 

오랜만에 다른 사람에 의해내 마음이 제대로 흔들렸다.

그것도 평상시와는 조금 다른 상냥한 느낌이었다.

이 흘러 넘칠 것 같은 기분을나는 아직 이해할 수 없겠지 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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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쓰면서 적잖이 놀랐습니다. 이분 하치만 시점이라면 정말 잘 쓰시는 거 같군요....

그보다.. 다른 점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사실 이 이야기는 제가 차후 이어서 쓸 리뷰 '유이가하마 유이'이야기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내용입니다. 

말하자면.. 사람들의 시선과는 다른 방향으로 사가미는 유이라는 캐릭터를 이해하는데 꽤나 필요한 캐릭터입니다. 특히.. 불꽃놀이 같은 거 말이죠.

당장이라도 쓸 수 있긴 한데... 그 리뷰 쓰면.. 쓰는 시간도 문제지만... 한동안.. 행동 불능이 될 거기 때문에 설연휴때나 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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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팬픽/Sense[L]ess 2014. 1. 11. 23:18 by 레미0아이시스

본 작품은 Sense[L]ess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역시 히키가야 하치만은 삐뚤어졌다」

 

 

나 「·····」 힐끔

 

히키가야 「·····」 걸레로 책상을 닦아 있다

 

나 「······―··」 힐끔힐끔

 

히키가야 「········이거잘 안 지워지는구만」 문질 문질

 

(어색해·· 히키가야군 완전히 혼자서 청소 하고 있어···)

 

그 이 후로 10딱히 이야기도 없이 묵묵히 청소하고 있다.

 

설마 미술실 청소 담당이 히키가야군이었다니···.

오늘은 뭐랄까 굉장한 날이구나.

 

(그래이것을 기회로 그 때에 대한 것을 살짝 물어 본다면···. )

 

나 「아저기··

 

히키가야 「어·· 이거 얼룩이라고 생각했더니만 새겨진 거였던가·· 뭐냐고썩을.」 문질 문질

 

나 「·· 미술실 책상은왠지 나뭇결이 얼룩 같아 보이지 않아?」 쿡

 

히키가야 「응매직으로 쓴 거잖아안 지워진다고··」 문질 문질 문질 문질

 

나 「아맞아매직으로 쓰면 좀처럼 지워지지 않아」 쿡

 

히키가야 「이건 일러스트그리고 왠 글자가·· 하야마×토츠카는 귀중한 보물나라의 보물(*′Д`)···어이이거 부녀자가 쓴 거냐고··· 부의 바다에 잠긴 거냐고」 문질 문질

 

나 「아·· 그거 아마 우리 반에 히나라는 아이가 썼을지도·· 그 보다 히키가야군무시하지 말아줘!

 

히키가야 「우왓뭔데혼잣말이라고 생각했었는데나에게 말을 걸고 있었던가미안하구만.

 

설마 진심으로 내가 혼잣말하고 있었다고 생각했던 것일까?

그렇지 않으면 【누군가가 말을 걸어준다】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라든가?

그렇다고 하면 그것은 그것 대로 슬픈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나 「혼잣말이 아니잖아·· 정말 히키가야군 너무해···

 

히키가야 「아니나로서는 평상시 이야기한 적도 없는 여자가 갑자기 말을 걸어주는 거 자체가 없었으니까절대로 나에게 말을 걸고 있는 건 아닐 거라 생각했다만.

 

나 「그것은 그것대로 너무해···

 

어쩐지 히키가야군이 아싸인 이유를 어쩐지 알 것 같다···.

그는 어쨌든 무관심하다고 생각한다사실은 모르지만.

 

히키가야 「그래서무슨 용무라도 있는 건가?

 

나 「에그러니까·· 그렇게 말하면 딱히 없다고나 할까 그게·· ··

 

히키가야 「없는 건가! ! 그럼 어째서 말을 걸었던 건데··· ?

 

나 「벼별일 없어도 말을 걸어도 되잖아조금 이야기하고 싶었는걸!

 

히키가야 「으····크흑···!!」

 

내가 얼굴이 새빨개 지면서 그렇게 말하자히키가야군이 어쩐지 신음하면서 괴로워했다.

 

(부끄러워··)

 

히키가야 「속지 마라·· 속지 않는다 나는·· 여자라는 생물은 언제나 그랬다···」 중얼중얼

 

나 「무슨 말을 중얼중얼 하는 거야히키가야군?

 

히키가야 「그게·· 딱히 아무것도 아니다.

 

나「어쩐지 딱딱해··―」

 

히키가야 「공교롭게도 붙임성은 어머니 뱃속에 두고 태어났다···

 

나 「에!!그것 큰 일이야붙임성 없으면 힘들지 않아?

 

히키가야 「야유가 통하지 않는 녀석이다··

 

나 「노농담이라니너무해」

 

(어라제법 평범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거야어쩐지 교실에서 봤을 때와는 다른 이미지)

 

히키가야군은 교실에서 언제나 봐왔던 이미지와는 다를 지도 모른다.

말을 하다 보면이렇게 모르는 사람이라도 서로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의 사교성은 있는 걸까.

더욱 더 그에 대한 이미지가 내 안에서 좋아져 간다거나.

 

(··이미지가 좋아진다든가///그런 것은 아니니까///)

 

점점 이야기를 계속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는 익숙한 느낌으로 청소하면서 나와 이야기해 주고 있다.

 

나 「히키가야군은 청소 능숙하네자기 방도 제법 깨끗하게 정리하는 거야?

 

히키가야 「응아니 그다지 그런 특기는 없는 거 같다만적당히 깨끗한 걸 좋아한다면 그럴지도 모르지만.

 

나 「뭐라 하면 좋을까히키가야군 좀 더 클래스에서 이야기하면 좋을 텐데친구 금방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걸?

 

히키가야 「그건 그거아싸를 치켜세워도 곤란하다고가볍게 이야기가 끝날 무렵에는 모두의 얼굴이 질리게 될 테니까·····

 

(역주 : 원문 :’ 会話したつもりがわるには気味なっていくからな・・・比企谷(ガヤがく)だけにな・・

 

사실.. ‘모두가 질린다’ 로 해석한 부분은 히키로 발음됩니다그래서 자기이름으로 자학개그할 때히키가야(가야가 히쿠라고 해서.. 일종의 자기이름을 동음처리한 자학개그를 시전 했으나 적당한 말을 찾지 못했습니다.)

 

 

나 「아―··미안·· 그건 좀 그랬어··

 

히키가야 「어이어이이이이!! 조금 자학적인 느낌의 나의 넘치는 유머러스를 보여주었더니만그 태도는.

 

나 「아니·· 그게·· 조금 너무 어두워서··· ·· 미안 (′ω;`)

 

히키가야 「잠깐그렇게 반응하지 말아 주시겠습니까? ·· 어쩐지 미안.

 

나 「거짓말이야 역시 재미있는 사람이었네.

 

미술 선생님 「어이거기 두 명게으름 필 거면 여기 와서 도와주기나 해―.

 

맘껏 이야기를 하던 동안미술 선생님에게 불려 가서 그 뒤로는 제대로 청소했다.

 

 

나 「다음에반 친구 모두와 노래방 가려고 하는데 히키가야군도 오지 않을래?

 

부끄러웠지만 의외로 자연스럽게 권유할 수 있었다.

 

그 후로 남은 시간 동안이야기도 간간히 하면서 청소를 끝냈고지금은 교실로 돌아가며 히키가야군과 이야기를 한창 하는 중이다.

 

애당초이야기할 기회가 있다면 권유하고 싶었다.

그렇게 해서 히키가야군이 조금이라도 반 친구들과 어울렸으면 한다어느 정도 사이 좋게 되면 그 때에 대한 것을 확실히 사과해고 싶다.

조금 빙 돌아가는 거 같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이것이 있는 힘껏 이다.

 

히키가야 「그것은 이전부터 이야기하던 그건가?

 

나 「알고 있었어맞아반 친구 대부분이 참가 한데다른 반 친구도 몇 명인가 오는 것 같아.

 

히키가야 「헤에그거 굉장한 규모다」

 

나 「새로운 반이 된환영회 같은 느낌으로 뭔가 하자 라고 유미코가 말했고 하야마군이 협력해 줘서 이렇게 크게 되었어.

 

히키가야 「어쩐지 리얼충 냄새 나는 녀석들뿐이구나······

 

나 「아·· 그리고 그·· 조금 전은 미안해?

 

히키가야 「··뭐가나의 유머러스 넘치는 개그에 웃지 않았던 것 말인가?

 

나 「그럴 리가 없잖아그게 그거 재미없었고!

 

히키가야 「어이·· 그렇게 까지 확살하게 말하지마·· 과연 내 심장도 줄어들 거다···

 

나 「그게 아니라··, 점심 시간에 유미코 말이야.

 

히키가야 「?? 아아그 세로롤 여자 말인가그러고 보니 너도 있었던가.

 

나 「그건 웨이브(ゆるふわウェ)라고 하는 건데」 쿡

 

아무래도 기억해 준 거 같다.

유미코가 폐를 끼쳐 버렸는데 빤히 내가 보고만 있던 것을 사과하고 싶었다.

 

나 「친구 유미코가 그렇게 해서 미안해그리고 나도 빤히 보기만 해서 미안하고유미코도 나도 악의 같은 건 일절 없었고·· .

 

히키가야 「별로 신경 쓰지마그런 것은 어차피 익숙하다너가 유미코라는 애와 이야기 하던 것도 ··아마·· 무슨 말이라도 하려 했던 건가?

 

(보고 있어 주었구나--////)

 

그 말로 인해 나는 상당히 구원 받은 기분이 들었다.

지금이라면 그 사고도 말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용서받을 수 있다면 지금부터는 함께 있을 수 있을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다음의 말로 단번에 현실로 되돌려져 버렸다.

 

 

히키가야 「뭐그런 호기심 가득 찬 눈으로 보이는 건 신경 쓰이니까·· 다음 번부터는 【무시】해 주면 고맙겠어.

 

 

나 「···?

 

지금무슨 소리 들은 거야?

 

히키가야 「들리지 않았던 건가그러니까 지금부터는 나를 【없는 것】으로 취급해 주지 않겠어?

 

나 「에하지만어째서?

 

(그만그만둬!!! )

 

그런 아무것도 아닌 듯한 얼굴로아무 것도 아니란 식으로 다음 말을 하지 말아줘

 

히키가야 「그게 【나 같은 것하고 같이 있어도 아무런 이득이 없잖아】 나도 딱히 이득이 있지도 않고 말이지그러니까···

 

나 「···(그만··)

 

히키가야 「그러니까 내버려 둬노래방 같은 건 갈 생각도 없고.

 

확실하게·· 거절되어 버렸다.

조금 전 까지는 사이 좋게는 아니어도그 나름대로 이야기는 되었다고 생각했다.

친구 미만이라고는 해도반 친구로서 가벼운 이야기를 하는 사이 정도로 그렇게 보였을 것이다.

 

나 「아··, 그게 ··아우··

 

히키가야 「그럼··슬슬 교실에 도착인가오늘은 즐거웠다.

 

나도 즐거웠어·· 조금 전 까지는.

사이 좋게 이야기 했다고 생각했었던 것은 나뿐이었구나.

 

나 「····그 미안해어쩐지 이상한 말을 해버려서.

 

목소리가·· 어쩐지 떨린다·· 울 것 같은 자기 자신에게 놀란다.

이 사람과 이야기 하면서 청소했던 시간이 정말 기뻐서·· 좀더 길었으면 하고 느낄 정도로·· 그것은 마치··· *히키가야군을 내가 ××같아.

 

(역주 : 比企谷君が××みたいで。)

 

그러니까·· 지금은 막연하게 슬프다.

 

히키가야 「아니·· 내 쪽이야말로·· 어쩐지 미안··. 이런 식으로 받아 들여서.

 

나 「아니 아니내가 마음대로 한 일이고히키가야군은 신경 쓰지 않아도…. 정말· 나는 【괜찮아】·· 그러니까·· 에헤헤」

 

벌써 교실에 도착해 버렸다.

 

교실에 들어가면·· 이제 아까까지 있던 일은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 돌아간다.

나와 히키가야군의 거리도·· 또 이전 그대로가 된다.

아니어쩌면 그것조차도 피하며 좀더 멀리 가버릴지도 모른다

 

히키가야 「그럼 나··이제 돌아갈 테니까.

 

나 「아··.

 

목소리로 평상시를 가장한다.

울 것 같은 마음이 전해져 버렸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마지막 정도는··

 

(마지막 정도는 제대로 했으면!)

 

나 「그럼·· 잘가?

 

나는 미소로 손을 흔들며 히키가야군과 헤어졌다.

 

그대로 교실로 돌아가는 것이 괴로워서내 다리는 저절로 교실에서 멀어져 간다.

 

어느덧 나는 비상 계단까지 와 있었다어떻게 왔는지 기억나지도 않는다.

 

유미코 「아-? 유이야먼저 청소 끝났·· 너 무슨 일이야!?

 

나 「··유미코·· 어라·· 나 어느새 이런 곳에?

 

청소가 끝났는지자판기에서 쥬스를 사고 있던 유미코가 놀라면서 나에게 다가 온다.

본 적이 없는 얼굴이라 조금 드물다.

 

유미코 「그런 것보다 너 진짜 왜 그래 응어째서 울고 있어···?

 

나 「후에···?」

 

(나 울어 버린 거야··)

 

유미코에게 듣고 얼굴에 손을 대어 보면차가운 것이 뺨을 한줄기 타고 있었다.

그것이 마치 조금 전까지의 즐거운 추억을 전부 흘려 버린 것 같아나는 불안해졌다.

 

나 「우울지 않았어울지 않았는걸싫다유미코.」 쿡

 

유미코 「지금은 됐으니까·· 말하지 말고 진정해?

 

유미코가 곁에 까지 다가와서 (등을어루만져 준다.

 

필사적으로 조금 전의 추억이 흘려 버리지 않게필사적으로 손바닥으로 막듯이 눈물을 닦아 보지만떨어져 버린다.

 

나 「나····그게·· 으윽······

 

이제·· 한계다.

 

나 「으윽···아아아···우와아아 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앙」

 

그대로 유미코에게 의지하면서 나는 통곡해 버렸다

 

울음소리가 빗소리에 지워진다.

 

곁에는 나를 받아 들여 주는 유미코가 있었다.

 

 

 

다만내 감정은 텅 비게 되었다.

 

 

 

보충

 

 

·작중에서

 

유이와 하치만이 한 번 만났는데도본편 권에서 하치만이 유이를 모르는 것은 「사람을 믿지 않는 하치만은 잠깐 동안 유이를 만난 것도 잊어 버릴 정도로의 인간」이라는 설정으로 부탁합니다(′·ω·)

 

그리고유키농이 유이를 기억하는 것은 한 번 만났기 때문에·· 그렇다는 느낌으로 ㅋ

 

 

 

·보충 그 2(7 21일 추가)

 

현재, 3.5화와 4화를 쓰고 있습니다만 자꾸자꾸 쓰고 싶은 것이 떠오른 결과.

당초 예정하던【권 원작에 어긋나지 않게 필자 완전 자기만족의 0권 같은 이야기를 만들자】는,  제가 미숙해서 캐릭터가 어긋나져서그것이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도중부터 노선을 변경했으니 보충 그 1은 무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가끔 설정을 바꿔 혼란을 초래하게 된 것에 대해 죄송합니다.

(처음부터 신경 쓰지 않는 분이시라면그대로 신경 쓰지 말고 읽어 주세요 ㅋ)

(신경 쓰고 있으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파일정리가 빡센 어제였습니다.. [...........] 

이 팬픽은 10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충을 번역한 이유는..작가 의도하고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합니다 [.... 아니..정말 태그만 보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오레가이루 팬픽/Sense[L]ess 2014. 1. 9. 22:05 by 레미0아이시스

본 작품은 Sense[L]ess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유이가하마 유이는 청춘을 잘못하지 않는다 【그 2

 

 

「그러나 히키가야 하치만은 공기를 읽을 수 없다」

 

 

그 후 시간이 흐르고오후 수업.

 

점심 시간이 끝 날 때쯤아슬아슬한 시간에 교실로 돌아온 히키가야군은 평상시와 변함없다.

 

(히키가야군 괜찮을까미안한 짓을 해 버렸는데사과라도 해야 할까···. )

 

주소나 L●ne을 알고 있으면 당장이라도 메시지를 보내겠지만 공교롭게도 모른다.

그렇다고 할까반 전체가 히키가야군의 주소를 모르는 거 같다.

아싸 무서워!!

 

그렇게 답답한 마음으로 있다가 깨달으면 수업이 끝났다.

 

나 「하아·· 필기 전혀 하지 못했어··· 다음에 누군가에게 보여 달라고 하자.

 

소부 고등학교는 수준 높으니까 조금이라도 뒤쳐져 버리면 따라잡을 수 없다.

그러니까 공부를 좋아하지는 않지만그 나름대로 신경 써서 필기 정도라도 확실히 하고 있다.

 

나 「우―·· 다음 수업이 언제나 대로라면 유미코에게 노트 빌려서 수업 중에 베낄 수 있지만.

 

평상시라면 1교시가 더 있지만오늘은 5교시가 끝이고 남은 1교시는 교내 청소하는 날이다.

참고로 내 담당은 미술실 청소그리고 미술실은 교실에서 조금 멀기 때문에 곧바로 가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재빠르게 교과서나 노트를 가방에 넣고 있는데·· 갑자기 시선이 느껴져 주위를 돌아 봤다.

 

나 「····?」

 

항상 주변 시선에 신경을 쓴 탓인지나는 보통 사람보다 시선에 민감하다.

지금도 누군가 본 거 같아 둘러보았지만·· 드물게도 기분 탓이었던 것 같다.

 

(으응누군가 본 거 같았는데 기분 탓이었나? )

 

최근에는 여러 일이 있어 너무 예민한 걸지도 모른다.

히키가야군의 일도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안 되고무엇인가 계기 같은 것이 있으면 좋겠다.

 

 

미술실.

 

이번에 하는 청소는 평소처럼 6교시 끝나고 나서 하는 게 아니라, 1시간 동안 제대로 하는 청소.

(참고로 평상시 내 담당은 교실 청소)

 

평소 쓰지 않는 물품이나 그림도 정리하고 미술실 자체도 청소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미술실에는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청소하러 왔다.

각 클래스에서 2명씩 왔기에 평상시는 전혀 볼 일이 없던 국제 교양과 학생들도 청소하러 와 있었다.

 

나는 평상시라면 이야기할 기회도 없는 국제 교양과 학생들을 신기하게 쳐다 보다가거기에 아는 얼굴을 찾아냈다.

 

(···저 사람유키노시타양)

 

소부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법한 여학생.

그것이 유키노시타 유키노양.

 

성적은 항상 1음악도 운동도 굉장한 것 같다.

용모도 유미코에게 지지 않을 정도·· 아닐까나유미코보다 더 귀엽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남학생들에게 인기도 발군으로확실히 완벽 초인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다.

 

(가까이서 보는 것은 처음이지만 정말로 예쁘다우와긴 흑발인데 윤기도 굉장하고특별히 화장도 하지 않았는데 어째서 저렇게 예쁜 거야!! 정말 반칙이야. )

 

이렇게 예쁜 사람이라면 확실히 남자들도 가만 두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우나는 이렇게 보여도 제법 노력하고 있는데도··· 어제 저녁밥 먹고 과자 먹어버렸지만.

최근 다이어트 잘 되지도 않고··· 하아.

 

유키노시타양의 완벽함에 정신을 빼앗기고 있다가 갑자기 시선이 마주쳐 버렸다.

 

유키노시타 「무슨 일일까..?

 

나 「에아아아저기,  미안합니다유키노시타양 예쁘다 보니 잠깐 바라보다 보니·· 에헤헤··,  ·· 미안합니다.

 

계속 쳐다 보았기 때문인지 유키노시타양이 눈치채 버렸다.

허둥지둥 변명하려고 하지만 서서히 말이 흐려진다.

 

모르는 사람이 버릇없이 쳐다보면 누구라도 싫어할 거라 생각한다.

 

나는 조금 시선이 느껴지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좀 그런데…..

정말 조심하자.

 

유키노시타 「아아아·· 그랬구나그렇다면 딱히 상관없어///

 

나 「응·· 그 정말로 미안합니다.

 

유키노시타 「벼별로 사과할 정도의 일도 아니니 당신도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아」

 

그렇게 말하는 것과 동시에 유키노시타양은 고개를 돌렸다.

 

우우·· 그렇게 말해주었지만 역시 미안하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다시 사과하자.

 

미안하니까 적어도 청소라도 열심히 해서 유키노시타양에게 폐를 끼치지 않아야···.

나는 청소 용구가 들어있는 로커까지 허둥지둥 이동해 재빠르게 청소를 시작하려 했다.

 

(그러니까 우선은 간단하게 빗자루로 쓸고 나서 책상을 걸레로 닦으면··· 와와··)

 

나 「아꺄아··아아미안합니다!

 

「아미안」

 

로커에서 빗자루를 꺼내려고 하다가 너무 갑자기 움직여서 옆에서 같이 빗자루를 들려고 하던 사람하고 부딪쳐 버렸다.

머리로 생각하면서 동시에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나 「미안합니다미안합니다오늘은 뭐라고 해야 할 지잔뜩 실수만 하고 있고항상 실수해 버리지만 오늘은 정말로 뭐라고 해야 할지···

 

「아아니그다지 약간 손이 부딪친 정도다그렇게 신경 쓸 일도 아니라고··· 거기까지 사과받으면 내가 나쁜 것 같다」

 

나 「아아·· 정말 어쩐지··· 미안·· !

 

아니 정말 오늘 나는 이상하다.

미술실 청소 담당은 각 반당 두 사람.

우리 반은 나와··· 또 다른 한 사람

 

히키가야 「그그렇게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을 만나 버렸다 우와-싫다-같이 놀라는 방법은 그만두지 않을까···

 

히키가야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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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다음편부터 5000자..그러다 끝에 쯤에는 10000자입니다 [.....OTL..]

그나자나 앞으로 유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 지는군요.. (단, 저 내일은 번역 못합니다.. -_-;;; )

오레가이루 팬픽/Sense[L]ess 2014. 1. 9. 22:04 by 레미0아이시스

본 작품은 Sense[L]ess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유이가하마 유이의 청춘은 잘못되지 않았다. 【그 1


 

「유이가하마 유이의 독백」

 

 

내 클래스에 아싸가 있다.

 

히키가야 하치만군.

 

그는 클래스에 섞이지도 않고쉬는 시간이든 점심 시간이든 쭉 혼자였다.

 

원래 본인 성격이 어두운 걸지도 모르지만그가 아싸가 된 것은 어떻게 생각해도 내 탓.

 

고교 입학식 날사브레를 산책시키고 있던 나.

그렇지만 약간의 부주의로 한 눈을 팔았을 때사브레가 차에 치일 뻔한 것을 그가 도와주었다.

그렇지만그 대신에 그는 전치 3주 라는 큰 부상을 입어 버렸다.

 

그로부터 몇 번이나 병실로 병문안 하려고 했지만 어째서인지 그 때마다 입구에서 다리가 멈추어 버렸다.

 

이유는 스스로도 잘 모르겠다.

 

그런 내가 할 수 있던 것은히키가야군 여동생에게 병문안 선물을 건네주는 것 정도였다.

 

그 이후로 말도 제대로 건네지 못하고그를 쭉 바라 보던 내가 있었다.

 

이 기분이 무엇인지는 아직 모른다.

 

 

 

 

 

「하지만 유이가하마 유이의 마음은 누구에게도 닿지 않는다」

 

 

점심 시간.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와서 교실에서 밥을 먹는 사람이 많았다.

 

나는 언제나 점심 시간에는 어디론가 가버리던 히키가야군이 교실에 있는 것이 드물다라고 생각하면서 그의 뒷모습을 쭉 보고 있었다.

 

유미코 「응유이 무슨 일이야조금 전부터 히키·· 뭐시기 보고 있던데.

 

나 「에에에!?  아니 그다지 그 히히키가야군이라 던가보지 않았는걸유미코 기분 탓이야 기분 탓」

 

유미코 「그런가―. 뭔가 최근 유이는 정말 계속 히··· 히키·· 그러니까」

 

나 「히히키가야군.

 

유미코 「아그래 히키오만 쳐다 보는 거 같으니까―.

 

나 「그그런가 그렇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유미코에게 들킨 것이 부끄러우면서도 어떻게든 얼버무리려고 하는 나.

 

그런 느낌으로 나와 유미코가 이야기하고 있는데 타이밍 좋게음악을 들으며 책상에 엎드리고 있던 히키가야군이 갑자기 일어나 이쪽을 봤다.

 

 

히키가야 「····

 

그의 꿰뚫는 듯한 시선에 나는 두근거려 시선을 딴 데로 돌려버렸다.

하지만유미코는 지긋이 히키가야군을 평가 하는 듯이 응시하고 있었다.

 

나 「자잠깐 유미코!

 

유미코 「······

 

히키가야 「······

 

유미코 「············

 

히키가야 「············

 

유미코 「·················치」

 

히키가야 「움찔(;˚Д˚)!,  그럼오늘은 교실에 사람도 많으니까 도서실이라도 갈까나··

 

히키가야군시선을 딴 데로 돌리고 그대로 교실에서 나간다조금 흉한 모습··.

 

유미코 「좋아내 승리」 피스 사인

 

나 「유유미코 그만둬···

 

 

모처럼 이쪽을 바라봐 주었는데 유미코가 노려봐서 히키가야군이 나가버렸다.

 

유미코의 이런 부분이 나는 조금 싫었다.

 

평상시에는 굉장히 주변을 살피고 이끌어 주는 아이이지만자기보다 아래라고 생각하는 상대에게는 용서가 없다.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매일이 나에게 있어서도 무엇보다 소중하기에그 때문에 약간 힘든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지만 지금의 클래스 모두와도 익숙해졌고클래스 내에서 자리도 잡아가는 요즈음.

나는 서서히 매일이 답답하다고 느끼고 있다.

 

그 이유는 옆에 있는 유미코다.

 

싫다는 건 당연히 아니고유미코 옆에 있으면 자연스레 여러 사람과 지낼 수 있다.

단지사람을 보고 텐션을 바꾸는 유미코 때문에 일부 아이들에게 미움 받는 것도 사실이다.

 

유미코와 매일 어울리고 있어서자연스럽게 나는 유미코의 【그룹】에 속하게 되었다.

 

전부의 【그룹】 같은 것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은 바보 같은 나라도 알고 있다.

그렇지만【그룹】의 리더인 유미코가 조금만 더 주위를 상냥하게 대해 주면 그것만으로 다른 【그룹】과의 응어리도 상당히 줄어들 거 같다.

··정말주위의 시선만 신경 쓰고 실제로는 움직이지 않는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런 자신이 나는 너무 싫다.

 

세상에는 그야말로비록 주변에 반감을 사더라도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는 사람도 반드시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을 나는 어디까지나 동경한다.

 

------------------------------

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시즌3라고 해도.. 제 행동패턴때문에 제가 명명하는 거지만요.. 이번에 허가 받은 것 총량해서 이제 활동을 시작하겠습니다.

15일 완결을 목표로 하고 있긴한데, 양 문제가 있어, 아마 2~3일 정도 더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엔 유이 팬픽이 꽤나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치유이 태그로 거의 뒤졌거든요... 하치유키 태그는 무한인데 하치유이 태그는 유한입니다.

-_-;;;;;;;;;;;;;

이 작품은 드물게 유이가 화자입니다.. 이 작가는 유이 장편을 하나, 그리고 유키노 장편을 쓰던 중에 현재 연중이니다.

유이 장편이라 한 이유는 1편은 짧은데, 뒤로 갈 수록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단, 작가가 제목을 그리 정했으니, 분량에 상관없이 제목대로 올리겠습니다. 


우선 번역시 유이 사정을 고려해서 최대한 쉬운 말 위주로 고르긴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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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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