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8 : ◆GE5WVU.PJk [saga]:2015/06/11(목) 21:21:50. 58 ID:apYIc6QJo
- 6월 초순 정식집 -
나카마치 「학원 근처에 이런 식당이 있었네」
하치만 「아아. 나도 어제 알았다. ……사이제가 더 나았을까?」
나카마치 「아니야. 여기 좋아. 사이제도 조금 질렸던 참이고」
하치만 「에」
나카마치 「아, 그.. 질렸다고 해도 그 정도는 아니야!」
하치만 「아, 아아……」
하치만 (확실히 매주 사이제로 데리고 갔으니 질렸을 지도)
나카마치 「그보다 히키가야군은 뭘 시켰어?」
하치만 「고등어 버그 정식. 어떤 맛일지 신경이 쓰인다」
나카마치 「확실히 그렇네. 나는 삼치 오니기리 오차즈케일까나」
하치만 「그쪽도 신경 쓰이는데」
969 : ◆GE5WVU.PJk [saga]:2015/06/11(목) 21:22:40. 64 ID:apYIc6QJo
- 10분 후 -
점원 「왔어요!」
하치만 「잘 먹겠습니다」
나카마치 「잘 먹을겠습니다」
하치만 「」 냠
나카마치 「」 냠
하치만 「……!」
나카마치 (마, 맛있어! )
하치만 (굉장히 맛있다. 지나친 충격에 몸이 굳어 버리는 줄 알았다)
나카마치 (뭘까. 히키가야군의 알몸이 떠올라 버렸어///)
970 : ◆GE5WVU.PJk [saga]:2015/06/11(목) 21:23:18. 36 ID:apYIc6QJo
- 식후 -
점원 「변변치 못했습니다!」
하치만 「후우. 위험했다」
나카마치 「응. 정말 맛있었어」
하치만 「이 정도면 사이제에 가야할 회수를 줄여야겠구나」
나카마치 「그렇네. 카오리에게도 알려줘야 할 거 같아」
하치만 「그럼 오늘도 시험 본 거 답을 맞춰 볼까」
나카마치 「응」
하치만 「우선 현대국어부터」
나카마치 「현대국어는 그래도 자신 있어」
971 : ◆GE5WVU.PJk [saga]:2015/06/11(목) 21:24:09. 40 ID:apYIc6QJo
- 10분 후 역 앞 -
하치만 「루미루미와 가는 거 토요일이 좋았던 걸까?」
나카마치 「응」
하치만 「사람 많구나……」
나카마치 「토요일이니까. 다른 장소로 할래?」
하치만 「아니. 루미루미가 원했으니 바꿀 수는 없겠지」
나카마치 「……히키가야군은 연하에게 무른 타입?」
하치만 「아니, 그런 건 아닐 거다」
나카마치 「혹시 로리콘?」
하치만 「어째서인가?」
나카마치 「우우」
하치만 「아」
972 : ◆GE5WVU.PJk [saga]:2015/06/11(목) 21:24:46. 28 ID:apYIc6QJo
나카마치 「아야」
하치만 (아차. 무심코 사가미와 코마치가 생각나서 춉을 날려 버렸다……)
나카마치 「미안. …… 히키가야군?」
하치만 「아, 그, 미안. 무심코 촙을 해 버렸다」
나카마치 「에?」
하치만 「아팠겠지?」
나카마치 「아, 아니야. 이 정도는 괜찮아」
하치만 「그, 그런가」
나카마치 「응. 거기에 조금 기뻤고///」
나카마치 (나에게 스스럼 없어졌다고 할까)
하치만 「………………하?」
나카마치 「그럼 또 봐!」
하치만 「」
973 : ◆GE5WVU.PJk [saga]:2015/06/11(목) 21:25:35. 81 ID:apYIc6QJo
- 22시 히키가야가 -
하치만 「저기 코마치」
코마치 「응?」
하치만 「코마치는 촙을 맞으면 기뻐할까?」
코마치 「……무슨 말이야?」
하치만 「아니, 의견을 듣고 싶어서」
코마치 「기쁠 리가 없잖아」
하치만 「그렇겠지」
코마치 「코마치는 미나미 언니가 아니야」
하치만 「그렇겠지」
코마치 「그러니까 코마치에 촙을 날리는 횟수를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하치만 「코마치가 바보 같은 짓만 안 한다면」
코마치 「바보 같은 짓?」
하치만 「내 예정을 허락 없이 모두에게 알리거나, 멋대로 내 행세를 하며 이메일을 보내는 것을 말한다」
코마치 「」
하치만 「다음에는 이마다」
974 : ◆GE5WVU.PJk [saga]:2015/06/11(목) 21:26:33. 90 ID:apYIc6QJo
- 다음날 소부고 -
하치만 「여어」
토츠카 「안녕, 하치만」
하야마 「여」
부회장 「안녕」
하치만 「……」
토츠카 「무슨 일이야?」
하치만 「토츠카는 촙을 맞으면 기쁠까?」
토츠카 「에?」
하야마 「갑자기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머리 이상해진 거 아니야? 죽어버리는 게 나을 텐데, 라고 토츠카는 생각했다」
하치만 「」 쿵!!
토츠카 「생각 안 했어!」
하치만 「」 휴우
부회장 「갑자기 무슨 일이야?」
하치만 「실은……」
975 : ◆GE5WVU.PJk [saga]:2015/06/11(목) 21:27:25. 59 ID:apYIc6QJo
- 설명 후 -
하야마 「과연. 그 나카마치양이」
부회장 「그 성실해 보이는 아이가」
토츠카 「응」
하치만 「무심코 사가미와 코마치처럼 느껴져 버려서」
하야마 「말하자면 나카마치양도 마조가 아닐까 의심하고 있다는 거네」
하치만 「아니, 그 정도는」
하야마 「그렇지만 촙을 맞았는데 기뻐하면 마조라고 생각하게 되는 게 당연하지 않아?」
부회장 「확실히」
토츠카 (그럴 일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976 : ◆GE5WVU.PJk [saga]:2015/06/11(목) 21:28:19. 08 ID:apYIc6QJo
하야마 「뭐, 사가미양 같은 변태는 아니니까 쁘띠 마조가 아닐까?」
토츠카 「쁘띠 마조……」
하치만 「으~음」
부회장 「그렇게 신경 쓸 일로는 보이지 않는데?」
하치만 「그래도」
하야마 「저, 신경이 쓰여요!」
하치만 「시끄럽다」
하야마 「……어쩔 수 없네. 실험해 볼까나」
「실험?」
977 : ◆GE5WVU.PJk [saga]:2015/06/11(목) 21:28:58. 86 ID:apYIc6QJo
하야마 「우리들도 여자들에게 촙을 날려보고 감상을 들어보자」
「」
하야마 「나는 유미코에게, 토츠카는 유키노시타양에게, 부회장은 이로하에게, 히키가야는 히라츠카 선생님」
「아니, 살해당해(한다)」
하야마 「이것은 결정 사항이다. 이론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진지
토츠카 「안 해」
부회장 「나도 안 한다」
하치만 「이하동문」
하야마 「행동력이 고작 5인가. ……쓰레기 녀석들」
978 : ◆GE5WVU.PJk [saga]:2015/06/11(목) 21:29:58. 30 ID:apYIc6QJo
하치만 「저기, 저 녀석 오늘따라 어째서 저렇게 까칠한 거지?」
토츠카 「또 팬픽 욕 먹은 거 아니야?」
부회장 「한가하구만」
하야마 「갔다 올게」
「에?」
하야마 「」 총총
유이 「그러니까 어제 말이야―」
하야마 「유미코」
미우라 「」
979 : ◆GE5WVU.PJk [saga]:2015/06/11(목) 21:30:48. 36 ID:apYIc6QJo
하야마 「」 싱긋
미우라 「하야토, 갑자기 무슨------」
하야마 「에잇」 퍽
유이 「」
에비나 「」
하치만 (정말로 저질렀다! )
토츠카 (주저하지도 않았어)
부회장 (저 녀석 어떤 의미론 대단하다)
미우라 「에, 에……」
하야마 「미안, 유미코」
980 : ◆GE5WVU.PJk [saga]:2015/06/11(목) 21:33:08. 15 ID:apYIc6QJo
미우라 「그. 그게, 무엇이……」
하야마 「아팠지?」
미우라 「아프지는 않은데. ……하야토, 무, 무슨 일이야?」
하야마 「유미코」 진지
미우라 「///」 두근
하야마 「나에게 촙을 맞아서 기분이 어땠어?」
미우라 「」
유이 「」
에비나 「」
981 : ◆GE5WVU.PJk [saga]:2015/06/11(목) 21:33:47. 93 ID:apYIc6QJo
하야마 「감상을 들려줘」
미우라 「가, 감상이라고 해도. ……고, 곤란해……」
하야마 「부탁해」 진지
미우라 「///」
유이 (하야토군, 이제 머리가 완전히 망가진 걸까?)
하야마 「말하기 힘들면 싫었는지 싫지 않았는지 그것만이라도 알려줘」
미우라 「……시, 싫지 않을…… 지도……」
하야마 「그래?」
미우라 「하야토?」
982 : ◆GE5WVU.PJk [saga]:2015/06/11(목) 21:34:46. 45 ID:apYIc6QJo
하야마 「고마워, 유미코」 싱긋
미우라 「으, 응. 괘, 괜찮아///」
하야마 「답례로 삶은 달걀 줄게」
미우라 「답례 같은 거 필요 없어. 그보다 하야토가 괜찮다면 언제라도 괜찮으니까……」 머뭇 머뭇
하야마 「아아」
유이 (유미코……)
에비나 (사가미양이 말한대로 유미코는 M이었어)
하야마 「후우. 어때?」
하치만 「너 굉장하다」
토츠카 「응」
부회장 「용사 탄생」
983 : ◆GE5WVU.PJk [saga]:2015/06/11(목) 21:35:43. 09 ID:apYIc6QJo
하야마 「그냥. 그보다 나카마치양의 마음 알 거 같아」
하치만 「응?」
하야마 「다만 히키가야에게는 못 알려줘」
하치만 「어째서?」
하야마 「자기가 직접 답을 찾지 않으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지」
하치만 「모르니까 알려달라는 거겠지」
하야마 「고민하면 돼. 아직 60년 정도 남았어」
하치만 「죽을 때까지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건가?」
하야마 「슬슬 1교시야. 나중에 봐」
하치만 「……」
토츠카 (이번만은 하야마군 의견에 찬성일까나)
984 : ◆GE5WVU.PJk [saga]:2015/06/11(목) 21:36:18. 06 ID:apYIc6QJo
- 점심시간 -
하치만 「사가미는 어째서 항상 나에게 때려 달라고 하는 거지?」
사가미 「내가 변태이니까 그런 게 당연하잖아」
하치만 「뭐, 그렇지만」
사가미 「물론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의미가 없는걸」
하치만 「……」
사가미 「갑자기 무슨 일이야?」
하치만 「……아무것도 아니다」
사가미 「그렇구나. 그럼 질문에 답한 답례로 나를 때려줘!」
하치만 「안 한다」
사가미 「그럼 차는 걸로」
하치만 「그러니까 안 한다고」
사가미 「으~음, 그럼 손목 치기로!」
하치만 「그 정도라면」
사가미 (계획대로) 씨익
985 : ◆GE5WVU.PJk [saga]:2015/06/11(목) 21:37:14. 96 ID:apYIc6QJo
- 봉사부 -
카와사키 「여기 아무도 오지 않으니까 편해」
유키노 「그래. 차분하게 먹을 수 있어」
카와사키 「유이가하마는 없어?」
유키노 「날마다 달라. 오늘은 미우라네와 같이 있지 않을까?」
카와사키 「그래」
유키노 「그렇네. 카와사키양에게 제안이 있어」
카와사키 「제안?」
유키노 「이전에, 카와사키양네 갔었지만, 남매들을 돌보는 거 힘들지 않아?」
카와사키 「뭐. 그렇지만 싫지는 않으니까」
986 : ◆GE5WVU.PJk [saga]:2015/06/11(목) 21:37:55. 89 ID:apYIc6QJo
유키노 「그렇네. 그렇지만 요리 중에는 돌보지 못하지?」
카와사키 「그렇지」
유키노 「그 사이에 여동생들에게 DVD나 BD 라도 보여주는 건 어때?」
카와사키 「애니나 영화?」
유키노 「그래」
카와사키 「우리 집에 있긴 한데 이미 다 본 거뿐이야」
유키노 「그럼 내가 빌려줄게」
카와사키 「……영화? 애니?」
유키노 「애니야」
카와사키 「애니구나……」
유키노 「무슨 일이야?」
987 : ◆GE5WVU.PJk [saga]:2015/06/11(목) 21:38:34. 54 ID:apYIc6QJo
카와사키 「아니, 마음은 기쁘지만, 자칫하면 악영향이…」
유키노 「무슨 일 있던 걸까..」
카와사키 「응. 케이카와 영화관에 갔을 때, 포스터가 귀여워서 같이 봤는데……」
유키노 「……그건 나도 알고 있어. 본 적은 없지만」
카와사키 「그 탓에 케이카가 쇼크를 받아서……」
유키노 「안심해. 내가 빌려줄 애니는 그런 장면은 없는데다가, 도움이 되는 거야. 보면 반드시 나처럼 훌륭한 인간이 될 수 있어」
카와사키 「으~음」
유키노 「만약 걱정이 되면 동생들에게 보여주기 전에 나하고 같이 보면 돼」
카와사키 「괜찮아?」
유키노 「그래. 카와사키양이 편한 날에 우리집에서 같이 보자」
카와사키 「응」
유키노 (계획대로) 빙긋
카와사키 「얼굴 무서워」
988 : ◆GE5WVU.PJk [saga]:2015/06/11(목) 21:39:33. 33 ID:apYIc6QJo
- 토요일 니시후나바시역 -
하치만 「」
나카마치 「안녕」
루미 「하치만, 오랜만」
하치만 「아아. 잘 지냈는가? 루미루미」
루미 「그러니까 루미루미라고 하지 말랬잖아. 기분 나빠」
하치만 「」
나카마치 「루미짱, 그런 말 하면 안 돼」
루미 「그래도 하치만이……」
하치만 「괜찮다. 익숙하니까」
루미 「하치만, 슬퍼」
989 : ◆GE5WVU.PJk [saga]:2015/06/11(목) 21:40:33. 28 ID:apYIc6QJo
- 라라포트-
나카마치 「그럼 화장실 갔다 올테니까 기다려줘」
루미 「응」
하치만 「」
루미 「……하치만」
하치만 「뭔가?」
루미 「치카하고 사귀는 거야?」
하치만 「푸훕!」
루미 「더러워」
하치만 「아니, 루미가 갑자기 이상한 말을 하니까……」
루미 「별로 이상한 말도 아니잖아. 하치만도 눈치 챘으면서」
하치만 「……」
990 : ◆GE5WVU.PJk [saga]:2015/06/11(목) 21:41:28. 45 ID:apYIc6QJo
루미 「아니야?」
하치만 「……그렇구나. 루미가 말한 대로다」
루미 「뭐, 치카를 보고 눈치 못채는 건 라노베 주인공 정도인걸」
하치만 「뭐 그렇겠지」
루미 「그래서 어때?」
하치만 「오늘은 어째 강하게 나오는구나……」
루미 「그게, 두 사람을 보면 답답한걸」
하치만 「미안. ……확실히 그녀의 마음에 언젠가 답하지 않으면 안 되겠지」
루미 「……」
하치만 「그렇지만 지금은 이런 관계가 좋다」
991 : ◆GE5WVU.PJk [saga]:2015/06/11(목) 21:42:29. 70 ID:apYIc6QJo
루미 「……그래. 그럼 됐어」
하치만 「된 건가?」
루미 「치카도 같은 말을 했거든」
하치만 「……그래」
루미 「……정말이지, 치카도 세 다리 걸치고 있는 남자 어디가 좋다는 걸까?」
하치만 「」
루미 「농담이야」 쿡
하치만 (휴일에 쇼핑몰에서 JC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남고생이 있었다. 그렇다고 할까 나였다)
하치만 「아아」
루미 「무슨 일이야?」
하치만 「루미는 나카마치양이 마조라고 생각할까?」
루미 「」
992 : ◆GE5WVU.PJk [saga]:2015/06/11(목) 21:47:35. 14 ID:apYIc6QJo
이번에는 여기까지
또 다음에
다음 스레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434026732/
'오레가이루 팬픽 > 2ch-사가미 마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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